【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하주용 인하대 교수가 한국방송학회 제33대 학회장에 취임했다. 인하대는 하주용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54)가 한국방송학회 제33대 학회장에 취임했다고 15일 밝혔다. 하 교수는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한국방송학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내년 11월까지다. 하 교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특별자문위원회 위원,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평가위원회 위원, KBS 공영미디어 미래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방송통신위원회 정책연구심의위원회 위원과 인터넷신문위원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하 교수는 취임사에서 “방송학회가 가진 전문성과 연구 다양성을 더욱 진작시켜 사회과학분야의 선도적 학회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11-15 11:41:13▲ 정경선씨 별세· 하주용씨(인하대 교수) 상배· 하재현 지은씨 모친상=27일 고려대구로병원장, 발인 29일. (02)857-0444
2019-11-27 12:40:53[파이낸셜뉴스] 현대홈쇼핑은 지난 24일 '제3기 시청자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청자위원회는 김익성 동덕여대 교수, 김동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무총장, 권철현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겸임교수, 하주용 인하대 교수, 전범수 한양대 교수, 김윤희 소비자시민모임 상담실장, 박정서 김앤장 변호사, 박지연 태평양 변호사, 원종현 소비자연맹 조사기획팀장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시청자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임기 동안 매월 1회 정기 회의를 통해 방송의 질적 향상에 대한 의견을 현대홈쇼핑에 제시하고 시청자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 등에 앞장서게 된다. 앞서 현대홈쇼핑은 보다 공정하게 시청자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시청자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지난 8월 말 분야별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모하고, 서류 심사와 지원자 검증 등을 진행했다.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은 "시청자위원회를 통해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청자 의견을 수렴·반영하고 시청자들의 권익 보호와 방송문화 발전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가장 신뢰 받는 홈쇼핑 채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11-25 10:08:05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이 드라마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오후 1시 서울 청파동 숙명여대 프라임관에서 '오징어 게임은 무엇이 다른가'라는 주제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한국방송학회(회장 하주용)와 함께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오리지널 콘텐츠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국내 OTT 콘텐츠 진흥을 위한 정책 방안 등을 모색하게 될 이번 토론회는 한국방송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OTT 오리지널 콘텐츠 성공 사례 분석과 함께 제작 현장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정책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윤신애 스튜디오329 대표는 ‘OTT 오리지널 콘텐츠 기획의 차별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구체적인 기획 사례와 OTT 콘텐츠 기획 및 창작 특성, 활성화 지원방안 등에 대해 발표한다. 또 고중석 에그이즈커밍 대표는 ‘OTT 플랫폼과 기존 매체의 영상콘텐츠 제작 과정 비교’를 통해 OTT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의 경쟁우위 요인과 국내 산업에의 적용 가능성, 현장 제작 경험에 기반한 정책 제안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후 이어지는 종합토론에는 최현주 계명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사회)를 비롯해 김미숙 가톨릭관동대 교수(방송작가), 전성관 한국PD연합회 회장, 최경희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조사연구팀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정부는 국내 OTT 콘텐츠와 플랫폼의 동반성장을 위해 금융, 제작 지원 등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각도의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정책 제안을 OTT 콘텐츠 진흥 정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1-12 11:01:13【 인천=한갑수 기자】 하주용 인하대 교수(사진)가 한국방송학회 제33대 학회장에 취임했다.인하대는 하주용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54)가 한국방송학회 제33대 학회장에 취임했다고 15일 밝혔다. 하 교수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대로 aT센터에서 열린 한국방송학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내년 11월까지다. 하 회장은 취임사에서 "방송학회가 가진 전문성과 연구 다양성을 더욱 진작시켜 사회적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1-15 18:16:27▲정우식씨 별세·정수용 찬용(아프리카TV 대표이사) 정연씨 부친상=27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31)787-1500▲고정수씨 별세·김기전 기한 기우(신용회복위원회 전문상담위원) 기왕(법무법인 청조 변호사) 기홍(김기홍 법무사 사무실 대표) 영수(회송이엔지 사원) 현숙씨 모친상·김민규씨 빙모상·유경희 김경옥 박용란 이정선씨 시모상·김지원씨(UPI뉴스 기자씨 조모상·김혜인 김혜수씨 외조모상=26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31)382-5004▲정경선씨 별세·하주용씨(인하대 교수) 상배·하재현 지은씨 모친상=27일 고려대구로병원장, 발인 29일. (02)857-0444▲한덕순씨 별세·권순일 순용 순만(이스트만 치과 원장) 순옥 순자씨 모친상·양길모씨(브릿지경제 팀장) 외조모상=2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2258-5940
2019-11-27 18:22:55위기에 처한 케이블TV 업계가 이른바 '원(ONE)케이블 전략'으로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케이블TV비상대책위원회는 인터넷TV(IPTV) 업계와 공정경쟁 방안의 하나로 '동등할인.동등결합'을 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동등결합'은 IPTV사업자가 방송, 인터넷, 유무선전화의 결합상품을 제공하는 것처럼 케이블TV 사업자도 통신사의 이동전화 서비스를 빌려서 방송과 유무선통신 결합상품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경쟁력 위기를 맞은 케이블TV 사업자들이 '모바일 결합금지' '유선상품 재판매 금지' '이동전화 추가회선에 대한 유무선 결합금지' 등을 통해 IPTV를 견제하면서 한편으로는 케이블TV의 유무선 결합상품 개발을 염두에 둔 현실적 요구사항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케이블TV 업계의 이 같은 요구에 따라 정부가 동등결합을 포함한 유료방송 발전방안을 연내 마련키로 했다고 하니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케이블TV 업계의 요구가 받아들여진다 해도 현재의 시장 구조를 감안하면 동등결합 정책이 실효를 거두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실제로 2008년 5월 동등결합제도가 처음 도입된 이래 지난 4월 방통위 고시가 나올 때까지 8년간 동등결합 신청은 없었다. 케이블TV 업계는 SK텔레콤이 직접 판매하는 IPTV 결합상품과 동등한 수준의 경쟁이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동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은 자사 유통망을 이용해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과 IPTV(방송) 상품을 재판매 혹은 위탁판매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초고속인터넷 재판매를 시작한 2010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5년 동안 SK브로드밴드의 누적가입자가 112만명 줄어든 반면 SK텔레콤은 228만명이 늘었다. 위탁판매 결과 방송서비스가 이동통신서비스에 덤으로 끼워 팔린 결과다. 결국 케이블TV 사업자들이 SK텔레콤의 이동전화 상품을 제공받아 결합상품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해도 SK텔레콤이 케이블TV 업체보다 월등한 자금력과 유통망을 통해 자회사 IPTV서비스를 자사 이동통신과 묶은 결합상품 판매가 지속되면 케이블사업자들이 만든 결합상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합상품 시장 구조에 관한 근본적 고민 없이 동등결합 상품을 서둘러 내놓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마침 정부가 동등결합 판매와 관련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조만간 내놓겠다고 한다. 여기에는 동등결합 절차나 대가산정, 결합상품 판매 및 할인방식 등 세부 사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가이드라인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단순히 행정절차만 정할 게 아니라 동등결합 상품의 활성화를 가로막는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도 담겨야 한다. 하주용 인하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2016-11-28 17:29:57정부가 규제하는 방송시장에서도 지배력 차이 때문에 자율경쟁에 맡겨서는 방송 송출 중단 및 시청권 침해 사태를 막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서울 을지로 은행회관에서 마련한 '지상파방송 재송신제도 개선방안 공청회'에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이재영 방송정책연구그룹장(연구위원)은 "현재는 지상파방송이 유료방송사업자보다 지배력에 우위가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유료방송 역시 가입자가 많을수록 지배력이 높지만 지금은 지상파방송을 포기할 수 없어 방송이 끊어지면 유료방송사업자를 바꾸는 상황"이라며 "유료방송보다 지상파방송이 지배력 및 협상력에서 우위가 있다"고 진단했다. 유료방송 중엔 케이블방송, 인터넷TV(IPTV), 위성방송이 있어서 가입자가 사업자를 바꿀 수 있지만 시청자가 KBS, MBC, SBS 중 어느 하나를 빼고 다른 방송을 선택할 여지는 거의 없을 만큼 지상파방송이 힘이 있다는 말이다. 최근 MBC와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와 재송신 비용 분쟁에서 MBC는 '방송 송출이 중단될 경우 다른 유료방송을 이용해야 한다'는 식의 자막을 내보낸 적이 있다. 반면 KT스카이라이프는 MBC의 방송 송출 전면 중단을 감당하기 어려워 결국 요구조건을 받아들였다. 이 연구위원은 "지배력에 차이가 생기면 경쟁이 제한될 수밖에 없고 이는 소비자 피해로 이어진다"며 "방송 분쟁에서 규제기관인 방통위의 개입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송산업 경쟁상황을 평가하면서 경쟁의 범위 및 지배력 수준을 평가·분석하고 있다. 방송·통신의 결합 등 시장상황의 변화에 발맞춰 적합한 규제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다. 이날 공청회는 업계의 치열한 재송신 비용 다툼 때문에 이례적으로 지상파방송사와 유료방송, 방송학회에서 추천한 인사들이 토론자로 나섰다. 지상파방송에서 토론자로 추천한 인하대학교 하주용 교수는 "이번 KT스카이라이프의 방송 중단 사태는 각 영역에서 덩치가 큰 지상파·케이블방송 간 재송신 갈등의 '유탄'으로 볼 수 있다"며 사업자 간 지배력 차이에 따른 현상을 설명했다. 그는 "방통위의 제도개선안 중 지상파방송 전체로 의무재송신 채널을 확대하는 방안은 방송 송출 중단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대안"이라며 "대신 콘텐츠 대가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공탁금을 걸어두고 재송신 비용 산정 기준 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방송학회에서 토론자로 추천한 한국소비자연맹의 강정화 사무총장은 "돈을 내고 보는 방송에서 시청권이 침해되는 것도 문제지만 유료방송을 옮기는 과정도 상당히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postman@fnnews.com권해주기자
2011-04-29 21:15:40정부가 규제하는 방송시장에서도 지배력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시장의 자율경쟁에 맡겨서는 지금의 방송 송출 중단 및 시청권 침해 사태를 막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동통신 시장에서 SK텔레콤이 시장지배적사업자여서 경쟁사보다 강도 높은 규제를 받는 것처럼, 방송시장에 대해서도 경쟁상황을 면밀히 진단해 규제 수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29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서울 을지로 은행회관에서 마련한 ‘지상파방송 재송신제도 개선방안 공청회’에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이재영 방송정책연구그룹장(연구위원)은 “현재는 지상파방송이 유료방송사업자보다 지배력에 우위가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유료방송 역시 가입자가 많을수록 지배력이 높지만, 지금은 지상파방송을 포기할 수 없어 방송이 끊어지면 유료방송사업자를 바꾸는 상황”이라며 “유료방송보다 지상파방송이 지배력 및 협상력에서 우위가 있다”고 진단했다. 유료방송 중엔 케이블방송, 인터넷TV(IPTV), 위성방송이 있어서 가입자가 사업자를 바꿀 수 있지만 시청자가 KBS, MBC, SBS 중 어느 하나를 빼고 다른 방송을 선택할 여지는 거의 없을 만큼 지상파방송이 힘이 있다는 말이다. 최근 MBC와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와 재송신 비용 분쟁에서 MBC는 ‘방송 송출이 중단될 경우 다른 유료방송을 이용해야 한다’는 식의 자막을 내보낸 적이 있다. 반면 KT스카이라이프는 MBC의 방송 송출 전면 중단을 감당하기 어려워 결국 요구조건을 받아들였다. 이 연구위원은 “지배력에 차이가 생기면 경쟁이 제한될 수밖에 없고 이는 소비자 피해로 이어진다”며 “방송 분쟁에서 규제기관인 방통위의 개입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송산업 경쟁상황을 평가하면서 경쟁의 범위 및 지배력 수준을 평가·분석하고 있다. 방송·통신의 결합 등 시장상황의 변화에 발맞춰 적합한 규제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다. 이날 공청회는 업계의 치열한 재송신 비용 다툼 때문에 이례적으로 지상파방송사와 유료방송, 방송학회에서 추천한 인사들이 토론자로 나섰다. 지상파방송에서 토론자로 추천한 인하대학교 하주용 교수는 “이번 KT스카이라이프의 방송 중단 사태는 각 영역에서 덩치가 큰 지상파-케이블방송 간 재송신 갈등의 ‘유탄’으로 볼 수 있다”며 사업자 간 지배력 차이에 따른 현상을 설명했다. 그는 “방통위의 제도개선안 중 지상파방송 전체로 의무재송신 채널을 확대하는 방안은 방송 송출 중단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대안”이라며 “대신 콘텐츠 대가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공탁금을 걸어두고 재송신 비용 산정기준 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제3의 기관에 공탁금을 걸어놓는 이 방안은 최근 한 지상파방송사와 유료방송사업자 간 재송신 분쟁에서 법원이 제안한 내용이기도 한데, 끝내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 이날 공청회에서 지상파방송과 유료방송 측은 지금의 재송신 구조와 관련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는 못했다. 단 현재 법으로 규정한 보편적 시청권의 범위, 공영·민영방송의 구분이 명확하지 못해 분쟁의 불씨가 되는 만큼 경계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데 서로 공감했다. 방송학회에서 토론자로 추천한 한국소비자연맹의 강정화 사무총장은 “돈을 내고 보는 방송에서 시청권이 침해되는 것도 문제지만, 유료방송을 옮기는 과정도 상당히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상파방송은 유료방송이 아니더라도 시청자가 안테나로 직접 수신해 볼 수 있어야 하는데, 전파 수신환경이 떨어지는 일도 이번 사안에서 명확히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postman@fnnews.com 권해주기자
2011-04-29 18:55:37일간 신문사가 유료방송 시장의 종합편성이나 보도전문 채널 소유를 금지하는 현행 방송정책은 정당성을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따라서 즉시 규제를 폐지해 신문사도 종합편성·보도전문 채널을 소유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21일 개최할 ‘방송규제 완화 방안 및 효과’ 워크숍의 주제발표를 맡은 문재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교수는 미리 배포한 발표자료에서 “신문이 유료방송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방송으로 진입하는 것은 조건 없이 조속히 실시하되 신문이 지상파 방송에 진입하는 것은 의견 다양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감안해 당분간 제한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문 교수는 “10년 이상 운영한 YTN과 MBN의 시청자 점유율이 지상파방송과 비교할 때 미미한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비록 신문시장에서 지배력을 가지고 있는 신문이 유료방송 시장에서 종합편성이나 보도전문방송을 겸영하더라도 10년 안에 방송시장을 지배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규제 폐지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 “만약 유료방송에서 신문사가 운영하는 종합편성과 보도전문 채널이 크게 성공해 지상파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면 방송시장에서 의미 있는 목소리가 하나 더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의견 다양성을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의견 다양성을 제고하는 것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합편성 채널이란 지상파방송사처럼 오락, 보도, 교양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편성하는 채널을 말한다. 현행 방송법에는 신문사가 유료방송의 종합편성이나 보도전문 채널을 소유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규제를 고쳐 신문사도 종합편성·보도전문 채널 소유를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정책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방통위는 정책연구를 마친 뒤 종합편성·보도전문 채널 2∼3개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KISDI 워크숍에는 문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윤성옥 한국방송협회 연구위원과 김택환 중앙일보 멀티미디어랩 소장, 하주용 인하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김영주 한국언론재단 미디어연구팀 연구위원, 성욱제 KISDI 방송통신정책연구실 책임연구원의 토론이 진행된다. 이 워크숍은 KISDI 홈페이지(www.kisdi.re.kr)를 통해 동영상 생중계된다. /cafe9@fnnews.com 이구순기자
2008-10-20 21:4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