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회는 하중환 운영위원장(달성군1)이 지난 26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2025년 제5차 정기회에 제출한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 설치 및 관리 근거 마련 건의안'이 원안 가결됐다고 27일 밝혔다. 하 위원장은 건의안을 통해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적 근거를 도입, 각 조례의 상위법상 기반을 마련하고, 장애인 및 친환경 자동차의 전용 주차 공간 설치에 준하는 수준으로 설치를 의무화해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 제도의 조속한 정착과 실효성을 담보할 방안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현재 각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설치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의 설치 의무와 사항을 조례로 규정할 법적인 근거가 미비한 상황이고, 이마저도 지역마다 차이를 보여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다"면서 "보편적인 환경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건의안을 제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건의안 통과를 계기로 삼아 사회적으로 저출생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차 표지 발급, 위반차량 과태료 부과' 등 제도적 관리 장치를 통해 임산부에 대한 환경개선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통과된 건의안은 차기 의장협의회 심사를 거쳐 소관 부처에 공식적으로 제출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27 07:50:5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확보를 통해 지방의회 위상 확립에 노력하며, 대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하중환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난 7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구 시민들의 복리가 증진되고 살림살이가 조금이라도 펴지고 있도록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대구시의회가 적극 앞장서고,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적극 펼쳐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하 위원장은 네 차례 국민의힘 대구시당 대변인을 역임하면서 지역사회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한 '소통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구 백년대계를 위한 집행부 견제·협력으로 가교 충실 그는 의원 간의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대구의 백년대계 초석을 그리는 일에 집행부와의 가교 역할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경북(TK) 행정통합,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등 대구는 백년대계의 기틀을 다지는 변화와 혁신의 시기에 있다. 이에 하 위원장은 동료 의원들과 함께, 때로는 달빛 동맹을 통해 특별법 국회 통과, 동의안 의회 의결 등 지역 현안 해소에 적극 화답해 왔고, 필요한 선행 행정 절차에 의회가 앞서 물꼬를 트는 역할을 자처하며 현안 사업 추진에 한발 빠르게 대응해 왔다. 하 위원장은 '대구시의회가 대구 시민의 삶이 펴질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서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특히 대구경북 행정통합,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맑은 물 공급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대구시 주요 현안 사업에 적극 대응하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의회의 역할을 다하고자 힘써 왔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하 위원장의 소통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하 위원장은 '운영위원장으로서 민의를 대변하는 의원들의 의견과 집행부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대의가 달성될 수 있도록 중재자의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은 대구시의 국비 확보에도 큰 역할을 했다. '지난 연말 바쁜 정례회 기간에도 이만규 의장과 국회를 방문해 대구시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고 밝힌 하 위원장은 '그 결과 대구시의 핵심 사업들이 반영되는 성과를 이뤘고, 2년 연속으로 8조원대 국비 확보 성과를 거두는 데 일조할 수 있어 보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역구와 시정 발전도 촘촘히 챙겨 하 위원장은 의회 운영 전반을 이끌어가는 동시에 달성군을 지역구로 둔 시의원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하고 있다.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두 차례 시정 질문을 펼쳤고, 대구시의 정책 대안 마련도 촉구했다. 대구시가 달성군 가창면을 수성구로 편입하는 이슈가 발생했을 때도 지역 주민들과 힘을 합쳐 사업 추진을 보류시켰다. 상수원보호구역 내 건축물 설치가 가능하도록 조례를 발의해 달성군, 동구, 군위군 지역까지 주민들의 고충을 해소하는 데 일조했다. 소관 위원회인 문화복지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대구시 영·유아 발달 지원 조례' 발의와 '대구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을 추진해 발달 지연 영·유아에 대한 정부의 체계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시 체육회와 시 장애인 체육회의 공유 재산 활용에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했다. 청소년 보호를 위한 정책 개선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두 차례에 걸쳐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청소년 흡연에 대한 예방대책 촉구와 마약류 용어 사용 순화 개선을 촉구하는 시정 질문을 펼쳤다. 하 위원장은 '청소년 흡연과 마약류에 대해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구시와 교육 당국의 홍보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그는 최근 지역 소멸 가속화와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특색 있는 지역 야간관광에도 주목하고 있다. 대구의 야간관광이 중구, 동구 수성구에 편중된 상황을 살펴보고 신규 야간관광지와 관련 프로그램 발굴을 촉구했다. 이를 통해 대구를 밤이 살아 있는 도시로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하 위원장은 지역에서 소통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새누리당 시절 대구시당 대변인을 3년 연속 맡았고, 국민의힘 대구시당까지 네 번째 대변인직에 선임돼 언론 관계자와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소통해 왔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깊이 체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으면서 무엇보다 소통에 중점을 두고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현장에서의 시민들과의 소통은 물론 의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의견을 모으고 주요 현안에 대한 확대 의장단 간담회를 통한 의회의 의견과 정책 제언 등으로 견제·감시와 협치를 동시에 잘 해내는 의회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 위원장은 '대내외적으로 유례없이 어수선하고 경제적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럴 때 지방자치가 제대로 가동돼야 하고, 빨간 불이 켜진 지 오래된 지역의 골목경제를 다시 살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방의회 위상 확립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 1991년 지방자치제도 시행 후 2022년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이르기까지 지방정치의 민주화와 균형 있는 지방 발전을 위한 지방분권 정책은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그러나 중앙정부로부터 지방자치단체로의 완전한 위임이 담긴 지방분권 시행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하 위원장은 '현재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법 내 일부 조항만으로 운영되고 있어 독립성과 전문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며 '인사권은 독립돼 조직적인 면모를 갖춰가고 있지만 예산권과 조직권이 여전히 종속적 상태에 있어 지방의회가 독립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의기관이자 자치입법기관으로서 집행부 견제와 감시를 통한 균형의 관계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며 '완전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국회에 국회법이 있듯이 지방의회에도 지방의회법 제정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 17개 광역시·도의회 전국적 협의체를 통해 지방 분권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07 13:38:4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회는 오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12일간 제316회 임시회를 열어 2025년도 대구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제·개정 조례안 등 21건의 안건 심의와 현장 방문 등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시의회는 이번 회기에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변경안, 제·개정 조례안 17건, 의견제시 2건 등 총 21개의 안건을 심의한다. 심의 예정인 제·개정 조례안에는 △대구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윤영애 의원, 남구2) △대구시 재난 예보·경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김원규 의원, 달성군2) △대구시 의로운 시민 등에 대한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하중환 의원, 달성군1) △대구교육청 특수교육 발전 조례안(박소영 의원, 동구2) △대구교육청 시설공사 하자 관리에 관한 조례안(손한국 의원, 달성군3)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이 포함됐다. 21일 오전 10시 열리는 제1차 본회의는 개회식에 이어 회기 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하고, 22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를 진행한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제조업의 심장 성서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질문(김정옥 의원, 비례대표) △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의 주요 공약사업 추진방향 질문(김대현 의원, 서구1) 등 시정질문이 이어진다. 또 △섬유산업 재도약의 열쇠인 스마트 섬유에 대한 집중 육성 촉구(박종필 의원, 비례대표) △대구 아이돌봄 조부모 수당 지원 촉구(정일균 의원, 수성구1) △공원 명칭 변경의 필요성 단산유적공원에서 아리랑유적공원으로(권기훈 의원, 동구3) 등 6건의 5분자유발언이 진행될 예정이다. 23일부터 5월 1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는 안건을 심사하고, 시정 현장 곳곳을 방문해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시정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핀다. 3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5년도 대구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한다.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당초예산 10조9246억원보다 3.9%(4263억원) 증액된 11조3509억원이 편성·제출됐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5월 2일 오전 10시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안건을 처리하고 제316회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18 13:53:3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회는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제315회 임시회를 열어 제·개정 조례안 등 23건의 안건 심의와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예고하고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회기에는 제·개정 조례안 19건, 동의안 3건, 의견제시 1건 등 총 23개의 안건을 심의한다. 심의 예정인 제·개정 조례안에는 △대구시 출자·출연 기관 사이버보안에 관한 조례안(류종우 의원, 북구1) △대구시 예비군 훈련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허시영 의원, 달서구2) △대구시 시설공사 하자 관리에 관한 조례안(손한국 의원, 달성군3) △대구시 야간관광 활성화 조례안(하중환 의원, 달성군1) △대구교육청 학생 불균형 체형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우근 의원, 남구1)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이 포함돼 있다. 18일 오전 10시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회기 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한다. 19일부터 2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는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하고, 시정 현장을 방문*해 시민의 목소리를 들으며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핀다. 27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가 예정돼 있으며, 이 날은 각 분야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다. △환경문제 예방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한 대구시 환경정책 컨트롤 타워 도입 촉구(김재용 의원, 북구3) △대구시 장애인 이동권 촉구(이재숙 의원, 동구4) △대구 시민의 대구아리랑 부르기(손한국 의원, 달성군3) △유학생 유치에서 정착까지, 대구의 미래를 위한 제언(이태손 의원, 달서구4) △ 대구시 지방안전지수 관리 강화 촉구(이성오 의원, 수성구3) △대구시 신청사, 시민의 염원과 대구 미래 100년을 담은 랜드마크로(윤권근 의원, 달서구5) △대구시의 행정편의주의 시정 및 책임 있는 행정 촉구(이영애 의원, 달서구1) 등 발언이 준비 중이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이날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안건을 최종 의결한 후 제315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17 13:40:2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회가 올해 첫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회기 운영에 들어간다. 대구시의회는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11일간 제314회 임시회를 열어 제·개정 조례안 등 20건의 안건 심의와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예고하고 의정활동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시의회는 이번 회기에 제·개정 조례안 18건, 동의안 2건 등 총 20개의 안건을 심의한다. 심의 예정인 제·개정 조례안은 △대구시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지원 조례안(이재화 의원, 서구2) △대구시 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하중환 의원, 달성군1) △대구시 스포츠클럽 및 생활체육지도자 지원 조례안(정일균 의원, 수성구1) △대구교육청 경제·금융교육 활성화 조례안(손한국 의원, 달성군3) △대구교육청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교육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영애 의원, 달서구1)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이 포함돼 있다. 11일 오전 10시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회기 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한다. 이어 12일부터 2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는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하고, 각 실·국 및 공사·공단 등 산하기관 업무보고를 받는다. 대구육아종합지원센터,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상화로 입체화 도로 건설현장, 녹색합습교육원 등 현장 방문도 실시할 계획이다. 21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를 열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며,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안건을 최종 의결한 후 제314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이날 본회의에는 5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준비 중이다. △시민의 먹거리댐을 구축하는 미래농업정책에 대한 제언(김원규 의원, 달성군2) △대구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촉구(윤권근 의원, 달서구5) △대구시 대상포진 접종지원 확대강화 촉구(김대현 의원, 서구1) △지역 뿌리산업(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촉구(이영애 의원, 달서구1) △대구시의 획기적 저출생 대책 촉구(황순자 의원, 달서구3) 관련 발언에 나설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10 14:09:14【 대구=김장욱 기자】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확보를 통해 지방의회 위상 확립에 노력하며, 대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하중환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난 7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구 시민들의 복리가 증진되고 살림살이가 조금이라도 펴지고 있도록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대구시의회가 적극 앞장서고,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 위원장은 네 차례 국민의힘 대구시당 대변인을 역임하면서 지역사회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한 '소통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집행부 견제·협력으로 가교 충실 그는 의원 간의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대구의 백년대계 초석을 그리는 일에 집행부와의 가교 역할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경북(TK) 행정통합, TK신공항 건설 등 대구는 백년대계의 기틀을 다지는 변화와 혁신의 시기에 있다. 이에 하 위원장은 동료 의원들과 함께, 때로는 달빛 동맹을 통해 특별법 국회 통과, 동의안 의회 의결 등 지역 현안 해소에 적극 화답해 왔고, 필요한 선행 행정 절차에 의회가 앞서 물꼬를 트는 역할을 자처하며 현안 사업 추진에 한발 빠르게 대응해 왔다. 하 위원장은 "대구시의회가 대구 시민의 삶이 펴질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서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특히 대구경북 행정통합,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맑은 물 공급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대구시 주요 현안 사업에 적극 대응하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의회의 역할을 다하고자 힘써 왔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하 위원장의 소통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하 위원장은 "운영위원장으로서 민의를 대변하는 의원들의 의견과 집행부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대의가 달성될 수 있도록 중재자의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은 대구시의 국비 확보에도 큰 역할을 했다. "지난 연말 바쁜 정례회 기간에도 이만규 의장과 국회를 방문해 대구시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고 밝힌 하 위원장은 "그 결과 대구시의 핵심 사업들이 반영되는 성과를 이뤘고, 2년 연속으로 8조원대 국비 확보 성과를 거두는 데 일조할 수 있어 보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역구와 시정 발전도 촘촘히 챙겨 하 위원장은 의회 운영 전반을 이끌어가는 동시에 달성군을 지역구로 둔 시의원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하고 있다.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두 차례 시정 질문을 펼쳤고, 대구시의 정책 대안 마련도 촉구했다. 대구시가 달성군 가창면을 수성구로 편입하는 이슈가 발생했을 때도 지역 주민들과 힘을 합쳐 사업 추진을 보류시켰다. 상수원보호구역 내 건축물 설치가 가능하도록 조례를 발의해 달성군, 동구, 군위군 지역까지 주민들의 고충을 해소하는 데 일조했다. 소관 위원회인 문화복지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대구시 영·유아 발달 지원 조례' 발의와 '대구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을 추진해 발달 지연 영·유아에 대한 정부의 체계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시 체육회와 시 장애인 체육회의 공유 재산 활용에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했다. 청소년 보호를 위한 정책 개선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두 차례에 걸쳐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청소년 흡연에 대한 예방대책 촉구와 마약류 용어 사용 순화 개선을 촉구하는 시정 질문을 펼쳤다.그는 최근 지역 소멸 가속화와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특색 있는 지역 야간관광에도 주목하고 있다. 대구의 야간관광이 중구, 동구 수성구에 편중된 상황을 살펴보고 신규 야간관광지와 관련 프로그램 발굴을 촉구했다. 이를 통해 대구를 밤이 살아 있는 도시로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하 위원장은 지역에서 소통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새누리당 시절 대구시당 대변인을 3년 연속 맡았고, 국민의힘 대구시당까지 네번째 대변인직에 선임돼 언론 관계자와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소통해 왔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깊이 체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으면서 무엇보다 소통에 중점을 두고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현장에서의 시민들과의 소통은 물론 의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의견을 모으고 주요 현안에 대한 확대 의장단 간담회를 통한 의회의 의견과 정책 제언 등으로 견제·감시와 협치를 동시에 잘 해내는 의회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 위원장은 "대내외적으로 유례없이 어수선하고 경제적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럴 때 지방자치가 제대로 가동돼야 하고, 빨간 불이 켜진 지 오래된 지역의 골목경제를 다시 살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방의회 위상 확립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 1991년 지방자치제도 시행 후 2022년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이르기까지 지방정치의 민주화와 균형 있는 지방 발전을 위한 지방분권 정책은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그러나 중앙정부로부터 지방자치단체로의 완전한 위임이 담긴 지방분권 시행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하 위원장은 "현재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법 내 일부 조항만으로 운영되고 있어 독립성과 전문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며 "인사권은 독립돼 조직적인 면모를 갖춰가고 있지만 예산권과 조직권이 여전히 종속적 상태에 있어 지방의회가 독립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의기관이자 자치입법기관으로서 집행부 견제와 감시를 통한 균형의 관계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며 "완전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국회에 국회법이 있듯이 지방의회에도 지방의회법 제정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 17개 광역시·도의회 전국적 협의체를 통해 지방 분권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2025-02-09 19:03:5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회가 제9대 후반기 원구성을 완료하고 본격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대구시의회는 제309회 정례회 기간 중 지난 25일 의장단 선거에 이어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6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선출하고 제9대 원구성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의장단 선거에서는 이만규 의원(중구2)이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고, 부의장에는 이재화 의원(서구2), 김원규 의원(달성군2)이 각각 선출됐다. 26일 실시된 상임위원장 선거에는 기획행정위원장에 윤영애 의원(남구2), 경제환경위원장에 김재용 의원(북구3), 건설교통위원장에 허시영 의원(달서구2), 교육위원장에 박소영 의원(동구2)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날 선거에서 경제환경위원장, 건설교통위원장, 교육위원장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해 당선됐으며, 기획행정위원장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에서 윤영애 의원이 선출됐다. 문화복지위원장 선거에서는 1차, 2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의원이 없어 다음날 다시 투표가 이뤄졌다. 27일 실시된 문화복지위원장 선거에서 박창석 의원(군위군)이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28일 이어진 운영위원장 선거에서는 하중환 의원(달성군1)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운영위원장에 당선된 하중환 의원(초선, 국민의힘)은 "열린 자세로 동료 의원 여러분과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효과적으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대구시의회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제9대 후반기 원구성을 모두 마무리하고 7월 1일 충혼탑 참배 후 16일부터 제310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28 15:21:2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6개 문화기관을 통폐합한 문화예술진흥원의 정상적인 운영이 급선무다.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1일 문화예술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갖고 이같이 지적하고, 특히 전반적인 행감자료 준비 미비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복지위원회는 문화예술진흥원 빠른시일 내 조직 안정화 촉구, 연속적인 문화재단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자체 감사 결과 지적 사항 질타와 사전 방지 노력 촉구, 3대 문화권 구축사업 등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사업 추진 당부, 통합문화 이용권 실적 저조에 따른 대책 마련 촉구, 오페라하우스 무대 노후화에 따른 안전진단 및 시설 개선 촉구 등에 대해 따져 물었다. 김재우 위원장은 기존 문화예술회관에서 운영돼 오던 근대역사관, 향토역사관, 방짜유기박물관을 통합한 박물관운영본부 신설에 따른 운영 방향의 조속한 설정과 지역의 역사에 대한 정체성 확립.혁신적인 홍보 활성화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숙 위원은 연속적인 문화재단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자체 감사 결과 지적 사항에 대한 사후 조치 확인 및 성희롱·성폭력 예방내규 마련 등 사전 방지 노력을 촉구, 랜선 문화예술 프로젝트 및 메타버스 대구여행 콘서트 사업 관련 메타버스 사업 규모가 큰데도 불구하고 사업 기간 지연 및 추진효과 의문을 제기했다. 김재용 위원은 각 조직이 통폐합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통합 업무시스템 마비 등 정상적인 조직 가동이 아직도 부족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각 본부장, 부장의 채용을 잘 이뤄지게 해줄 것과 조직 간의 근무형태, 급여체계 등 조직운영에 필요한 사항들을 빨리 정비할 것을 촉구했다. 황순자 위원은 행감 수감기관으로서의 감사준비 전반적 부실 질타 및 3대 문화권 사업인 대구 오딧세이 프로젝트, 신신가유 프로젝트 등 사업명칭이 난해함에 따라 시민들의 참여 활성화를 위한 쉽고 직관적인 사업명 전환을 촉구했다. 하중환 위원은 오페라하우스 무대 노후화에 따른 안전진단 및 시설 개선의 시급성을 촉구하고 대책 마련을 실행하라고 주문하였고, 대구미술관 도록의 무상 배부 기준 확립에 대해 요구했다. 김태우 부위원장은 대구미술관 순환버스 1일 이용실적의 저조에 따른 홍보 부족, 빠른 대처 부족함을 질타하며 홍보대책과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대구오페하우스의 무대세트 보관창고 임차로 낭비되는 예산을 질책하며 무대창고 확보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정일균 위원은 통합문화 이용권사업(문화누리카드)의 실적 저조에 대해 질타하며 올해 안에 취약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한 대책을 요구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11-11 14:02:2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0일 대구시청 공보관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지적했다. 소셜미디어 채널 운영을 통한 시정 소통 강화, 신문 스크랩서비스을 활용한 언론 모니터 활성화 매진, '신문 등의 등록취소 심의위원회'의 관행적인 서면심사 지적, D-콘텐츠큐브 조성사업의 사업비 정산 철저 당부, 언론사와 소통 강화로 시정 공감대 형성, 온라인 시정 모니터링을 통한 대구시 역점사업의 추진 방향 설정, 유튜브 홍보영상 제작의 합리적인 운영 당부 등에 대해 따져 물었다. 김재우 위원장(동구1)은 시 대표 소셜미디어(SNS) 채널 운영과 시민기자단 운영의 주요 성과를 확인하고 SNS 채널을 통해 신속 정확하게 유익한 시정 정보를 제공, 시민 소통 강화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당부했다. 김태우 위원(수성구5)은 신문 스크랩 서비스 이용에 특정업체와 10년 이상 수의계약을 진행한 이유를 확인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한 입찰 방식을 검토해 볼 것을 제안했다. 황순자 위원(달서구3)은 신문 등록취소 처분 결정의 객관적인 심의를 위해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24조에 따라 설치된 '대구시 신문 등의 등록취소 심의위원회'의 운영사항에 대해 질의하며 심의위원회 심의가 대면심사가 아닌 서면심사를 수년간 관행적으로 진행해 온 점을 지적하고 또한 심의위원회 위촉위원 연임의 적법성 여부를 추궁했다. 정일균 위원(수성구1)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D-콘텐츠큐브 조성 사업의 주요 성과를 확인하고 올해 사업이 종료됨에 따른 단기간(3년) 사업진행의 당위성에 대해 질의하며 사업 마감 이후 정산 과정에도 철저를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중환 위원(달성군1)은 공보관실에서 대외적인 언론 창구 역할을 해야 하는데 간혹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점을 안타까워하며 대언론 창구 일원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재용 위원(북구3)은 온라인 시정 모니터링 용역 사업의 주요 성과를 확인하고 앞으로 정확한 이슈 분석을 통해 시민 요구에 부합하는 대구시 역점 사업의 추진을 요구했다. 이재숙 위원(동구4)은 유튜브 홍보영상 추진성과 확인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질의 후 최근 대구시정 유튜브 제작을 위해 채용된 임기제공무원과 기존 유튜브 제작 용역 업체 간의 중복되는 역할의 합리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11-10 17:06:3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국민의힘 대구시당이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를 포함해 6·1 지방선거 대구지역 후보자 154명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했다. 구체적으로 기초단체장 8명, 비례포함 광역의원 32명·기초의원 113명이다. 구·군 기초단체장 후보는 중구 류규하, 남구 조재구, 동구 윤석준, 서구 류한국, 북구 배광식, 수성구 김대권, 달서구 이태훈, 달성군 최재훈 등 8명이다. 광역의원은 비례를 포함해 32명이다. 중구1 임인환, 중구2 이만규, 남구1 박우근, 남구2 윤영애, 동구1 김재우, 동구2 박소영, 동구3 권기훈, 동구4 이재숙, 서구1 김대현, 서구2 이재화, 북구1 류종우, 북구2 김지만, 북구3 김재용, 북구4 하병문, 북구5 이동욱 등이 낙점됐다. 또 수성구1 정일균, 수성구2 조경구, 수성구3 이성오, 수성구4 전경원, 수성구5 김태우, 달서구1 이영애, 달서구2 허시영, 달서구3 황순자, 달서구4 이태손, 달서구5 윤권근, 달서구6 전태선, 달성군1 하중환, 달성군2 김원규, 달성군3 손한국 등도 공천을 받았다. 광역의원 비례는 김정옥, 박종필, 홍다희 후보 순이며 기초의원은 비례를 포함해 113명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5-10 16: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