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박소연기자】 일본 도쿄 신주쿠역에서 출발해 유명 관광지 하코네까지 이어주는 로망스카 중 혁신적인 설계로 사랑받았던 '흰색 로망스카'가 18년의 운행을 마치고 은퇴한다고 일본 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은퇴 주인공은 로망스카 VSE(50000형)으로 불리는 하얀 기차다. VSE는 거품 경제 붕괴로 타격을 입은 하코네를 띄우기 위해 관광 수송에 특화된 로망스카로 2005년에 등장했다. 하코네는 후지산 인근에 있는 대표 관광지다. VSE는 높은 돔형 천장, 나무를 이용한 혁신적인 설계 등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면서도 로망스카 전통인 전망석, 서로 이웃한 복수의 차체가 대차를 공유하는 구조인 연접대차(관절대차)등의 전통도 계승해 사랑받았다. VSE는 신주쿠와 하코네 온천 마을 입구인 하코네 유모토를 가장 빠른 속도로 연결하는 '슈퍼 하코네'로 영업 운전을 개시해, 해돋이 관광객을 수송하는 '뉴이어 익스프레스' 등으로 운행돼 '오다큐의 얼굴'로 등극했다. 하지만 특수한 구조, 장치로 부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지난해 3월 정기 운행을 종료했다. 이후에는 행사할 때만 투입되다가 지난 10일 약 18년간의 역사에 막을 내렸다. VSE의 은퇴식은 화려했다. 우선 철도 팬들을 대상으로 촬영회를 갖고, 기지를 주행한 뒤 도쿄 내 승차역이었던 신주쿠역까지 투어도 실시됐다. 은퇴식에는 약 230명이 참가했다. 한 참가자는 요미우리신문에 "VSE는 여성에게도 인기 있는 차량이었다"면서 "만감이 교차한다"고 아쉬워했다. 오다큐전철 관계자는 "VSE는 경험한 승무원이 많아 당사에 있어도 특별한 존재"라며 "로망스카 박물관에서의 전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3-12-11 10:04:58뉴이스트의 '하코네 여행' 두 번째 이야이가 베일을 벗는다. CJ ENM 음악 디지털 스튜디오 M2는 12일 오후 8시 Mnet에서 '뉴이스트 로드' 4화를 방송한다. M2 디지털 채널에는 한 시간 뒤인 오후 9시 미공개 영상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뉴이스트 로드' 4화에서는 하코네 자유여행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먼저 료칸에 도착한 뉴이스트는 휴식을 취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특히 이들은 일본 전통 요리를 '폭풍 흡입'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할 계획이다. 이후 한 방에서 자게 된 멤버들은 다 같이 누워 연습생 시절을 추억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두 번째 날, 뉴이스트는 '4대 절규 머신'이 있는 놀이공원을 방문해 기네스북까지 오른 가장 무서운 롤러코스터를 탄다. 다섯 멤버의 놀이공원 '공포 체험'이 이번 회차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들은 놀이기구를 보기만 해도 두려움에 떨고, "탈 수 있다"며 자기 최면을 걸기도 했다고. 이어 세계에서 가장 긴 ‘귀신의 집’에 가게 된 뉴이스트. 이들은 혼자 귀신의 집에 들어갈 멤버를 뽑기 위해, '복불복 게임'을 진행한다. 어떤 식으로 '복불복 게임'을 하는지, 혼자 가게 된 멤버가 누구인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방송 끝에는 '팬들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영상'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져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뉴이스트 로드'는 뉴이스트가 한국과 일본의 숨겨진 여행지를 찾아다니며, 소중한 추억을 만든 프로그램이다. 멤버들이 직접 촬영한 포토에세이 및 퀵스냅(일회용카메라)은 오늘(12일) 정오부터 티빙몰과 셀렙샵을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교보문고와 YES24에서는 19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net M2
2019-06-12 09:49:00그룹 뉴이스트가 일본 하코네로 자유 여행을 떠난다. CJ ENM 음악 디지털 스튜디오 M2는 5일 오후 8시 Mnet에서 '뉴이스트 로드'를 3화를 방송한다. M2 디지털 채널에는 한 시간 뒤인 오후 9시 미공개 영상과 함께 공개된다. '뉴이스트 로드' 3화에서는 일본 하코네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모든 일정을 직접 계획한 뉴이스트는 '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여행'을 시작한다. 이번에도 지난 양양 편과 마찬가지로 '플랜 노트'를 받은 뉴이스트. 이들은 두려움에 떨며 '플랜 노트'를 열었지만, 멤버들이 간절히 바랐던 '자유여행'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그러나 뉴이스트의 자유여행에는 예상치 못한 변화가 생긴다. 위기에 처한 뉴이스트가 그들만의 자유 여행을 어떻게 완성해 가는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뉴이스트는 멤버들이 여행지에 가기 전부터 꼭 먹고 싶었던 '수명이 7년 연장되는 달걀'을 찾았는지, 그 달걀을 먹고 수명을 연장했는지도 이번 회차의 관전 포인트이다. 이후 뉴이스트는 '힐링'을 찾으러 출발한다. 삼나무 숲을 걸으며 자연 속에서 오랜만의 여유를 느끼는 뉴이스트. 이들은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낸다. 한편, '뉴이스트 로드'는 뉴이스트 다섯 멤버들이 함께 하는 여행 리얼리티다. 한국은 물론 해외의 숨겨진 여행지에서 만든 특별한 추억을 시청자들과 공유하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net M2
2019-06-05 10:29:09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1층 하코네에서는 미식의 계절 가을을 맞아 일본 현지에서 가이세키 요리로 높은 명성을 얻고 있는 ‘나다만’의 수석셰프 3명이 방문해 9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특별 디너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 중 9월 7일에는 사케를, 9월 14일에는 샴페인을 매칭해 특별 갈라디너도 준비될 예정이다. 나다만은 1830년부터 약 200년 가까이 고급 전통 일본 정식을 제공해온 기업으로 일본 현지 및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곳이다. 가이세키로 유명한 레스토랑답게 ‘정교한 맛의 본질’을 추구하는 나다만은 스시, 테판야키 등도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일본 내에는 샹그릴라 도쿄 내 나다만을 비롯해 약 25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며 홍콩, 중국,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해외 지점 7곳을 운영하고 있다. 하코네에서는 이 프로모션을 위해 8월 초 하코네의 셰프가 나다만 본사에 방문, 메뉴 준비를 위해 사전에 필요한 교육을 별도로 마스터했으며, 프로모션 기간에 사용할 기물들은 사전에 특별 공수됐다. 프로모션을 디너 메뉴로만 선보이기로 결정한 것도 ‘눈으로 먹는 요리’라는 말처럼 오랜 시간 메뉴 하나마다 세심한 준비가 필요한 가이세키 요리를 제대로 선보이기 위해서다. 특히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는 가이세키 디너 코스 중 백미는 8가지 메뉴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핫슨’ 코스이다. 가이세키 코스 중 계절감이 집약되어 한 접시 안에 표현되는 메뉴로, 보통 술과 함께 즐기기 좋은 메뉴들을 구성한다. 하코네 핫슨 메뉴에는 완도산 하모(갯장어), 안동 민속한우 등을 사용한 화려한 메뉴 8가지를 담아 선보인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08-30 10:32:14'미쉐린 가이드 2017 서울편'이 지난해 첫 발간된 후 '2018년판 미쉐린 가이드'에서는 어느 레스토랑이 '미쉐린 스타'로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뜨겁다. 2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쉐린 가이드에서 비록 별은 받지 못했지만 '후보'에 올랐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일식당 '하코네'와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중식당 '홍보각'은 2018년판 미쉐린 가이드의 가장 유력한 스타 후보로 꼽힌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일식당 '하코네' 김명우 셰프와 하코네 셰프 특선 생선회. ■호텔 일식당의 자존심 '하코네' 하코네는 호텔 일식당에서는 유일하게 2017년판 추천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리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미쉐린 가이드 선정을 앞두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각 식당만의 색깔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로 28년 역사를 자랑하는 정통 일식당 하코네도 하코네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메뉴 개편에 나섰다. 김명우 하코네 총괄셰프는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메뉴판에 나와있는 요리 이외에 그날의 재료 수급 상황과 고객의 취향에 따라 개개인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메뉴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맞춤형 메뉴를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일식은 맛 뿐 아니라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줘야 한다는 것이 김 총괄셰프의 철학이다. 이 때문에 요리마다 어울리는 꽃이 항상 함께 접시에 오르는데 대표 메뉴인 '셰프 특선회'에서도 꽃과 어우러진 '회'가 예술작품으로 보일 정도다. 특히 일식은 날 것 그대로 먹는 음식이 많아 원재료의 신선도가 더욱 중요하다. 이때문에 완도산 수산물을 카카오톡을 통해 경매로 매일 구매한다. 김 셰프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에 선정되기 위해 특별한 준비를 한다기 보다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하고 무엇보다 손님이 언제, 어느 때 찾아와도 일정한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코네만의 맛'을 찾는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그랜드 앰베서더 서울의 중식당 '홍보각' 여경래 셰프와 홍보각의 불도장. ■중국요리 명인 여경래가 이끄는 '홍보각' 중식 요리의 대가인 여경래 셰프가 운영하는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홍보각 역시 가장 유력한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후보다. 여 셰프는 한국외식산업협회 부회장, 세계중국요리명인위원회 집행위원, 국제중국요리명인교류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중화요리의 명인으로 꼽힌다. 2017 미쉐린 가이드에서는 '유 유안'과 '진진'이 별 하나씩을 받아 중식당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여 셰프는 이를 계기로 중국음식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그는 "중국음식은 다 기름지고 몸에 좋지 않은 것이라고 여기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며 "중국음식이야말로 재료 본연의 맛에 충실한 건강음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음식하면 한국인들이 흔히 떠올리는 짜장면, 탕수육, 난자완스 등은 중국 고유의 음식이라기 보다 한국인들이 특히 좋아하면서 한국에서 중국 대표 메뉴로 알려진 것"이라고 말했다. 홍보각의 시그니처 메뉴인 '불도장'과 '전가복' 모두 기름진 음식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담백한 건강식에 가까운 이 요리들은 모두 신선한 식재료 본연의 맛에 충실하다. 특히 불도장은 1박2일 간의 조리시간이 필요한 슬로우 푸드다. 그는 "요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식재료"라며 "신선한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가락시장에 간다"고 말했다. 여 셰프는 "미쉐린 가이드의 추천 레스토랑으로 뽑히고 나니 별에 대한 욕심도 생긴다"며 "공식적인 선정 기준이 뚜렷하지 않아 대비하는데 어려움은 있지만 맛의 기복이 없이 항상 일정 수준의 이상의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03-26 16:57:24대한항공(www.koreanair.com)은 도쿄 자연국립공원 하코네의 아름다움을 한껏 즐길 수 있는 에어텔 상품을 판매한다. 하코네는 일본의 대표적 온천 지역이자 화산지대로 유명하다. 일본 전통 여관에서 온천욕을 즐긴 후 가까운 도쿄 시내를 둘러볼 수 있다. 이 상품은 1박 1인 기준으로 67만5000원부터다. 아시아나항공(www.flyasiana.com)은 여성회원을 위한 뮤지컬 및 콘서트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28일까지 ‘뮤지컬 42번가’를 예매하는 레이디아시아나 회원에게는 5% 할인 쿠폰을, 14일 ‘유리상자 밸런타인데이 콘서트’를 예매하는 레이디아시아나 회원에게는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 전화 예매로만 가능하다. 예매 시 아시아나클럽 회원 번호를 알려주면 된다. ‘42번가’의 경우 티켓 수령 시 반드시 출력한 할인쿠폰을 지참해야 한다. 일본항공(www.kr.jal.com)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면세점(서울점)과 공동으로 오는 29일까지 ‘스위트 윈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일본항공편으로 한국을 출발하는 JAL 마일리지 회원이 신라호텔 면세점에서 VIP 실버카드를 신규 발급받은 후 100달러 이상 면세품을 구입하면 자동 응모된다. 응모자에게는 통상의 마일적립(면세품 구입액 1000원당 1마일)에 더해 100마일의 보너스 마일을 제공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한·일 왕복 항공권, 신라호텔 디럭스룸 숙박권, 10만원의 삼성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2008-02-10 16:46:49가정의 달을 맞아 호텔업계가 늘어나는 가족모임 수요에 맞춰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나섰다. 특히 어버이날 부모님을 위해 분위기 좋은 곳에서 보양식을 대접하려는 수요가 많은 만큼 이에 맞춘 신메뉴 출시 경쟁이 치열하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위한 케이크도 벌써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버이날 맞아 호텔케이크 인기 2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최근 호텔 케이크가 인기를 끌면서 더 플라자의 베이커리 '블랑제리 더 플라자'의 1·4분기 케이크 매출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5월은 평소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나는 만큼 이달에는 더욱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블랑제리 더 플라자는 기존 생화 카네이션 케이크에 이어 초콜릿 카네이션 케이크도 새롭게 출시했다. 카네이션 케이크 2종은 풍성한 꽃으로 포인트를 줘 선물용으로 제격이라는 설명이다. 먼저 기존에 인기를 끌던 생화 카네이션 케이크는 마스카포네 크림치즈에 유자 크림을 섞어 상큼한 풍미를 자랑하며, 초콜릿 카네이션 케이크는 파티시에가 겹겹이 쌓은 꽃잎 모양이 특징으로 한정 수량만 판매한다. 웨스틴 조선 서울의 조선델리도 가정의 달을 맞아 스페셜 케이크 3종을 선보였다. 감사의 마음을 함께 담은 '플라워 박스 케이크' 는 화이트 시트에 초코와 마스카포네 크림을 샌드하고 생화 카네이션으로 화려함을 표현했다. '블리스풀 로즈 케이크' 는 화이트 시트에 달콤한 라즈베리 잼과 피스타치오 크림을 넣은 케이크에 우아한 붉은 장미를 아름답게 수 놓아 고급스러운 느낌을 담았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러브 블라썸 케이크'를 5월부터 선보였다. 두유와 검은콩으로 만든 담백한 무스 케이크에 튤립 모양 초콜릿으로 화사하게 장식해 어버이날 선물로 제격이라는 설명이다. 아이는 물론 부모의 동심까지 자극하는 귀여운 헬로키티 케이크도 판매한다. 이 외에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앙금 플라워 케이크'도 준비했다. ■어버이날 호텔 다이닝으로 건강도 분위기도 챙긴다 어버이날 부모님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보양식을 마련한 곳들도 많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5월 한달간 시그니엘 부산 '차오란', 롯데호텔 서울 '도림', 롯데호텔 월드 '도림 더 칸톤 테이블'에서 봄 제철 보양식 통합 코스메뉴 '만춘미식'을 선보인다. 이번 통합 코스메뉴는 총 8개로 구성됐으며,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 중인 중식당에서 모두 동일하게 판매한다. 특히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몸에 좋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보양식들로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메뉴 중 '죽통 불도장'은 중국 대표 보양식으로 진한 상탕에 해삼, 전복, 자연송이, 닭고기 등을 죽통에 담아 쪄내 은은한 대나무 향이 특징이다. '비풍당 벚굴 튀김'은 봄철 별미이자 일반 굴보다 3배나 큰 벚굴을 튀겨내어, 짭조름하고 달달한 비풍당 소스를 곁들였다. '간장소스 활바닷가재찜'과 갈비, 전복, 죽순을 연잎에 싸 대나무 통에 쪄낸 '죽통 지존 갈비찜'도 맛볼 수 있다. 삼, 오골계, 전복 등 여덟 가지 귀한 식재료가 들어간 도림의 여름철 인기 메뉴 '팔진 냉면'도 있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의 '그랜드 키친'에서는 중국 현지 출신 마스터 셰프들이 선사하는 '중식 마스터 부귀진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5월 1일부터 9일까지는 가정의 달 스페셜 메뉴를 제공해 어른들을 위한 고창 장어구이,한방 소꼬리찜 등 보양식,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탕수육, 미니 핫도그과 피자가 마련된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의 일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하코네'는 5월 4일부터 12일까지 부모님 또는 어린이 동반 고객 대상으로 초콜릿 선물과 디저트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웨이루'는 북경오리, 활 바닷가재, 한우 등을 활용한 원기회복 메뉴들로 가정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가화만복'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어버이날인 5월 8일, 11일, 12일에는 수제 중식 호두강정인 '호피핵도'를 선물로 증정한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건강식을 다양하게 내놨다. 중식당 '남풍'에서는 5월 한 달간 전복, 자연송이, 오골계 등 고급 식재료를 활용한 중국식 보양 메뉴 '불도장'을 맛볼 수 있다. 사천식 장어 덮밥이 세트로 구성돼 기력을 보충하기 좋다. '온 더 플레이트'에서는 오는 5월 1일부터 어버이날까지 민물 장어, 전복회, 갈비찜 등 영양만점 요리가 가득한 특선 뷔페를 운영한다. 조선 팰리스의 중식당 '더 그레이트 홍연'은 가정의 달을 맞아 '화, 목, 충, 예' 4가지의 특선 코스를 5월 5일부터 5월 8일까지 선보인다. 각 코스에는 산해진미 전채, 딤섬, 북경식 오리, 불도장 등 더 그레이트 홍연의 시그니처 요리가 코스에 따라 상이하게 포함되어 있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달 동안 홍연, 루브리카, 나인스게이트를 방문하면 시니어 메이크오버 및 시니어 모델 양성 기업 '더 뉴그레이'의 '부모님 메이크 오버 촬영 상품 20% 할인권'을 제공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5-02 18:46:46[파이낸셜뉴스] 가정의 달을 맞아 호텔업계가 늘어나는 가족모임 수요에 맞춰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나섰다. 특히 어버이날 부모님을 위해 분위기 좋은 곳에서 보양식을 대접하려는 수요가 많은 만큼 이에 맞춘 신메뉴 출시 경쟁이 치열하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위한 케이크도 벌써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버이날 맞아 호텔케이크 인기 2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최근 호텔 케이크가 인기를 끌면서 더 플라자의 베이커리 '블랑제리 더 플라자'의 1·4분기 케이크 매출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5월은 평소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나는 만큼 이달에는 더욱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블랑제리 더 플라자는 기존 생화 카네이션 케이크에 이어 초콜릿 카네이션 케이크도 새롭게 출시했다. 카네이션 케이크 2종은 풍성한 꽃으로 포인트를 줘 선물용으로 제격이라는 설명이다. 먼저 기존에 인기를 끌던 생화 카네이션 케이크는 마스카포네 크림치즈에 유자 크림을 섞어 상큼한 풍미를 자랑하며, 초콜릿 카네이션 케이크는 파티시에가 겹겹이 쌓은 꽃잎 모양이 특징으로 한정 수량만 판매한다. 웨스틴 조선 서울의 조선델리도 가정의 달을 맞아 스페셜 케이크 3종을 선보였다. 감사의 마음을 함께 담은 '플라워 박스 케이크' 는 화이트 시트에 초코와 마스카포네 크림을 샌드하고 생화 카네이션으로 화려함을 표현했다. '블리스풀 로즈 케이크' 는 화이트 시트에 달콤한 라즈베리 잼과 피스타치오 크림을 넣은 케이크에 우아한 붉은 장미를 아름답게 수 놓아 고급스러운 느낌을 담았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러브 블라썸 케이크'를 5월부터 선보였다. 두유와 검은콩으로 만든 담백한 무스 케이크에 튤립 모양 초콜릿으로 화사하게 장식해 어버이날 선물로 제격이라는 설명이다. 아이는 물론 부모의 동심까지 자극하는 귀여운 헬로키티 케이크도 판매한다. 이 외에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앙금 플라워 케이크'도 준비했다. ■어버이날 호텔 다이닝으로 건강도 분위기도 챙긴다 어버이날 부모님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보양식을 마련한 곳들도 많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5월 한달간 시그니엘 부산 '차오란', 롯데호텔 서울 '도림', 롯데호텔 월드 '도림 더 칸톤 테이블'에서 봄 제철 보양식 통합 코스메뉴 '만춘미식'을 선보인다. 이번 통합 코스메뉴는 총 8개로 구성됐으며,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 중인 중식당에서 모두 동일하게 판매한다. 특히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몸에 좋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보양식들로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메뉴 중 '죽통 불도장'은 중국 대표 보양식으로 진한 상탕에 해삼, 전복, 자연송이, 닭고기 등을 죽통에 담아 쪄내 은은한 대나무 향이 특징이다. '비풍당 벚굴 튀김'은 봄철 별미이자 일반 굴보다 3배나 큰 벚굴을 튀겨내어, 짭조름하고 달달한 비풍당 소스를 곁들였다. '간장소스 활바닷가재찜'과 갈비, 전복, 죽순을 연잎에 싸 대나무 통에 쪄낸 '죽통 지존 갈비찜'도 맛볼 수 있다. 삼, 오골계, 전복 등 여덟 가지 귀한 식재료가 들어간 도림의 여름철 인기 메뉴 '팔진 냉면'도 있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의 '그랜드 키친'에서는 중국 현지 출신 마스터 셰프들이 선사하는 '중식 마스터 부귀진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5월 1일부터 9일까지는 가정의 달 스페셜 메뉴를 제공해 어른들을 위한 고창 장어구이,한방 소꼬리찜 등 보양식,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탕수육, 미니 핫도그과 피자가 마련된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의 일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하코네'는 5월 4일부터 12일까지 부모님 또는 어린이 동반 고객 대상으로 초콜릿 선물과 디저트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웨이루'는 북경오리, 활 바닷가재, 한우 등을 활용한 원기회복 메뉴들로 가정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가화만복'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어버이날인 5월 8일, 11일, 12일에는 수제 중식 호두강정인 '호피핵도'를 선물로 증정한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건강식을 다양하게 내놨다. 중식당 '남풍'에서는 5월 한 달간 전복, 자연송이, 오골계 등 고급 식재료를 활용한 중국식 보양 메뉴 '불도장'을 맛볼 수 있다. 사천식 장어 덮밥이 세트로 구성돼 기력을 보충하기 좋다. '온 더 플레이트'에서는 오는 5월 1일부터 어버이날까지 민물 장어, 전복회, 갈비찜 등 영양만점 요리가 가득한 특선 뷔페를 운영한다.조선 팰리스의 중식당 '더 그레이트 홍연'은 가정의 달을 맞아 '화, 목, 충, 예' 4가지의 특선 코스를 5월 5일부터 5월 8일까지 선보인다. 각 코스에는 산해진미 전채, 딤섬, 북경식 오리, 불도장 등 더 그레이트 홍연의 시그니처 요리가 코스에 따라 상이하게 포함되어 있으며 유채 나물 소스와 일품 해삼 튀김, 돌산 갓 고추를 곁들인 마늘 소스 활 도미찜, 홍소 소스 더덕 전복 볶음 등 봄 제철 식재료로 만든 계절 한정 요리도 만나볼 수 있어 가족과 보양식사로도 제격이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달 동안 홍연, 루브리카, 나인스게이트를 방문하면 시니어 메이크오버 및 시니어 모델 양성 기업 '더 뉴그레이'의 '부모님 메이크 오버 촬영 상품 20% 할인권'을 제공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5-01 21:21:35【 도쿄=김경민 특파원 박소연 기자】 일본이 처음으로 연간 관광 수익 5조엔을 돌파했다. 관광객 수는 코로나 이전의 80% 수준이었지만, 소비액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일본을 가장 많이 찾은 외국인은 한국인이었다. 현지에서는 역대급 엔저(엔화 가치 하락)로 방일객이 물밀 듯 들어오고 있지만 이를 감당할 인력 부족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너도나도 일본行, 관광수입 48조원1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방일 관광객의 여행 소비액은 합계 5조2923억엔(48조53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가 목표로 내걸었던 연중 5조엔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관광객 수는 2506만명으로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의 80%로 회복했다. 소비 목적별로는 숙박비가 가장 많았다. 관광객들은 숙박비에 1조8289억엔을 썼다. 이어 쇼핑비가 1조3954억엔이었다. 구성비로 보면 숙박비는 2019년 29.4%에서 지난해 34.6%로 늘었고, 쇼핑비는 34.7%에서 26.4%로 줄었다. 특히 호텔의 평균 객실 단가(ADR)가 상승하면서 지출을 끌어올렸다. 팰리스호텔 도쿄의 지난해 ADR은 전년보다 44% 상승한 9만1422엔이었다. 세이부·프린스 호텔 역시 방일객의 ADR는 2019년과 비교해 20% 올랐다. ■엔저에 한국인 700만명 日쇼핑 방일객의 1인당 여행소비액 평균은 21만2000엔(193만원)으로 2019년보다 5만3000엔 늘었다. 엔저 효과도 크다. 방일객의 소비액을 연간의 평균 환율로 환산하면 2019년엔 440억달러를 썼지만, 지난해는 약 380억달러 미만으로 '값 싼' 일본 여행이 된 것이다. 현지 신문들은 쇼핑보다 체험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짚었다. 아사히신문은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일본 내 서비스와 상품 가격이 저렴해졌다"며 "일본 체류 일수가 늘어나 숙박과 레저에 더 많은 돈을 쓰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에는 총 695만8500명의 한국인이 일본을 방문했다.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중 가장 많은 숫자로 2019년보다 24.6% 증가했다. 2~3위인 대만인(420만2400명)과 중국인(242만5000명)을 합친 수보다 한국인이 더 많았다. ■일할 사람 없어서 손님 못받을 지경방일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현지에서는 일손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숙박업계는 필요한 인력의 20% 이상이 부족, 모처럼 맞은 관광 수요를 실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숙박업계 구인 건수는 지난해 11~12월에 2개월 연속 전년 대비 20% 증가한 2만8000건 이상 올라왔다. 일손 부족 때문에 손님을 받지 못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시즈오카현 누마즈시의 여관은 연말연시 70%만 손님을 받았다. 지방의 관광지에서는 도쿄를 웃도는 시급으로 일손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홋카이도 니세코쵸의 구인 평균 시급(전직종)은 1524엔으로, 도쿄(1434엔) 보다 90엔 많았다. 온천으로 유명한 가나가와현 하코네쵸도 1503엔을 기록했다. 기술로 인력을 대체하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하코네 호텔 코와쿠엔'은 이름 등 고객 정보를 입력하면 카드키가 발급되는 자동체크인기를 도입했다. km@fnnews.com
2024-01-18 18:20:53【도쿄=김경민 특파원 박소연 기자】 일본이 처음으로 연간 관광 수익 5조엔을 돌파했다. 관광객 수는 코로나 이전의 80% 수준이었지만, 소비액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일본을 가장 많이 찾은 외국인은 한국인이었다. 현지에서는 역대급 엔저(엔화 가치 하락)로 방일객이 물밀 듯 들어오고 있지만 이를 감당할 인력 부족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너도나도 일본으로, 관광수입 48조원 1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방일 관광객의 여행 소비액은 합계 5조2923억엔(48조53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가 목표로 내걸었던 연중 5조엔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관광객 수는 2506만명으로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의 80%로 회복했다. 소비 목적별로는 숙박비가 가장 많았다. 관광객들은 숙박비에 1조8289억엔을 썼다. 이어 쇼핑비가 1조3954억엔이었다. 구성비로 보면 숙박비는 2019년 29.4%에서 지난해 34.6%로 늘었고, 쇼핑비는 34.7%에서 26.4%로 줄었다. 특히 호텔의 평균 객실 단가(ADR)가 상승하면서 지출을 끌어올렸다. 팰리스호텔 도쿄의 지난해 ADR은 전년보다 44% 상승한 9만1422엔이었다. 세이부·프린스 호텔 역시 방일객의 ADR는 2019년과 비교해 20% 올랐다. 엔저에 한국인 700만명 日쇼핑 방일객의 1인당 여행소비액 평균은 21만2000엔(193만원)으로 2019년보다 5만3000엔 늘었다. 엔저 효과도 크다. 방일객의 소비액을 연간의 평균 환율로 환산하면 2019년엔 440억달러를 썼지만, 지난해는 약 380억달러 미만으로 '값 싼' 일본 여행이 된 것이다. 현지 신문들은 쇼핑보다 체험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짚었다. 아사히신문은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일본 내 서비스와 상품 가격이 저렴해졌다"며 "일본 체류 일수가 늘어나 숙박과 레저에 더 많은 돈을 쓰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에는 총 695만8500명의 한국인이 일본을 방문했다.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중 가장 많은 숫자로 2019년보다 24.6% 증가했다. 2~3위인 대만인(420만2400명)과 중국인(242만5000명)을 합친 수보다 한국인이 더 많았다. 일할 사람 없어서 손님 못받을 지경 방일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현지에서는 일손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숙박업계는 필요한 인력의 20% 이상이 부족, 모처럼 맞은 관광 수요를 실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숙박업계 구인 건수는 지난해 11~12월에 2개월 연속 전년 대비 20% 증가한 2만8000건 이상 올라왔다. 일손 부족 때문에 손님을 받지 못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시즈오카현 누마즈시의 여관은 연말연시 70%만 손님을 받았다. 지방의 관광지에서는 도쿄를 웃도는 시급으로 일손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홋카이도 니세코쵸의 구인 평균 시급(전직종)은 1524엔으로, 도쿄(1434엔) 보다 90엔 많았다. 온천으로 유명한 가나가와현 하코네쵸도 1503엔을 기록했다. 기술로 인력을 대체하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하코네 호텔 코와쿠엔'은 이름 등 고객 정보를 입력하면 카드키가 발급되는 자동체크인기를 도입했다. 일본에는 '혼네'(本音)와 '다테마에'(建前) 문화가 있습니다. 혼네는 진짜 속마음이고, 다테마에는 밖으로 보여주는 겉마음입니다. 개인보다는 조직·사회적 관계를 중시하는 일본인들은 좀처럼 혼네를 드러내지 않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보는 일본은 다테마에의 파편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01-18 11:5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