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021년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경선 후보자 간 TV토론을 앞두고 하태경 당시 후보(현 보험연수원장)가 명태균 씨에게 '홍준표를 공격하라'는 조언을 받았다는 주장과 관련, "하태경은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19일 홍 시장은 자신의 정치 플랫폼인 '청년의 꿈'에 올라온 한 누리꾼의 관련 게시물에 이같이 답변했다. 해당 누리꾼은 '청년의 꿈'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 코너에 올린 '시장님, 이게 국정기만, 국정농단 아닙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명 씨가 TV토론 당시 윤석열 후보(현 대통령)를 돕기 위해 하 후보가 홍준표 후보를 공격하도록 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 원장은 당시 TV토론에서 홍 시장에게 "조국(현 조국혁신당 대표) 수사가 잘못됐느냐"고 물었고, 홍 시장이 "우리 편이어도 잘못된 건 지적하고 다른 편이라도 잘한 건 칭찬한다"고 답변하면서 이후 일부 보수 성향 누리꾼들로부터 '조국수홍'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19 15:05:01[파이낸셜뉴스] "3년간 보험연수원을 이끌어 가며 '인공지능(AI)'과 '글로벌'에 집중하겠다." 18일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취임 50일을 맞아 서울 영등포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AI를 활용해야만 금융을 포함해 우리 사회에서 앞서나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원장은 "연수원의 제1기능이 교육"이라며 "보험 직무 교육과 AI를 결합한 AI 보험직무 교육과 대국민 교육 사업인 AI 리터러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 원장은 국회의원 출신이자 국가 인공지능위원회 위원으로서 AI 무상교육법 등을 추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AI 무상교육을 추진하고 AI 금융·보험 관련 입법을 강화한다는 포부도 전했다. 아울러 아시아권 국가들과의 협업 가능성도 내비쳤다. 하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가장 큰 업적이 한일관계 개선 및 강화"라며 "광범위한 금융 개방이 한국의 금융제도 및 금융회사 선진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일본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으로는 AI 자산운용 협력이 꼽혔다. 하 원장은 "제판분리(제조·판매 분리)가 진행되면서 보험사 수익률이 떨어질 것"이라며 "자산운용을 잘해야 하는데, 일본 보험사 수익률이 높은 편이라 1차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손해보험·생명보험이 서로 교차 상품을 내는 '제3보험' 영역 등처럼 일본에도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 원장은 "중국 대사관과도 협력해서 교류사업을 진척시키고 있으며, 홍콩 교육기관을 매개로 한·중 AI 보험을 만드는 등 정기적으로 교류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하 원장은 보험업의 신뢰 회복 필요성도 강조하며 "보험연수원은 40만 보험설계사 교육 데이터를 보유한 기관으로, 믿을 수 있는 설계사를 추천하는 AI 앱도 개발하려 한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18 15:49:36[파이낸셜뉴스]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보험연구원이 개최하는 ‘생성형 AI의 금융서비스 적용과 이슈’ 세미나에서 포용적 금융 AI 포럼 추진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하 원장은 “금융 AI는 어려운 계층을 도와주는 포용적 금융 AI로 만들어야 한다”며 “AI 시대의 변화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금융산업의 거버넌스 개편이 필요하고, 새로운 변화를 위해 보험업계가 앞장서서 포용적 보험 AI 포럼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포용적 금융은 모든 개인과 기업이 금융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저소득층이나 소외계층에게 금융서비스 활용 기회를 제공해 경제적 안정성을 높이고 사회 전반의 경제 성장과 불평등 감소를 도모한다. AI 혁신은 AI 기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기존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으로 포용적 금융을 위한 접근성 향상, 신뢰성 증대, 효율성 개선 측면에서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하 원장은 "AI 기술 발전이 소외계층의 디지털 금융 이용경험을 개선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신용대출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서비스의 문턱을 낮춘다"며 "신용위험평가나 보험사기탐지 등 금융기관의 안정성 제고와 운영 효율성 개선을 비롯한 다양한 방면에서 포용적 금융을 위한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보험산업에서는 AI 혁신을 통해 업계의 고질병 중 하나인 불완전판매를 획기적으로 근절하여 보험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보험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AI를 통해 보험계약자에게 자동적으로 적절한 모집종사자를 추천하여 불완전판매를 상습적으로 시도하는 모집종사자는 도태시키고. 민원과 분쟁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하 원장은 “AI 시대에 필요한 혁신적인 금융보험 생태계 구축을 위해 보험업계의 상호협력과 공조가 절실하다“며 “보험업계의 모집종사자 데이터 통합을 위한 TF 구성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25 14:44:26[파이낸셜뉴스]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지난 11일 개최한 ‘임직원 AI 융합혁신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AI 혁신교육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4대 중점사업을 발표했다. 13일 보험연수원에 따르면, 하 원장은 “보험연수원이 AI와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금융산업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AI와 미래금융교육을 주도하는 중심기관이 되겠다”며 “AI, 핀테크, 블록체인 등 혁신기술이 융합된 신금융 교육을 통해 업계와 소비자 모두의 역량을 한층 높이겠다”고 전했다. 하 원장이 발표한 4대 중점사업은 △AI 보험직무 교육 △AI 신금융 교육 △AI 리터러시 교육 △보험 AI 미디어센터다. 먼저 AI 보험직무 교육은 보험산업의 AI 도입 가속화를 위해 AI 기술을 실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고, 실습과 사례 연구를 통해 AI 활용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교육과정에는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전략수립, 보험상품 개발, 리스크 관리, 고객 서비스 혁신 등이 포함된다. 최신 AI 사례와 실습을 통해 실무역량을 강화하여 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예측형 교육’을 지향하여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AI 신금융 교육을 통해서는 필수적인 금융지식과 함께 AI, 핀테크,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디지털 금융교육을 통해 금융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인재를 육성한다. 교육과정은 기본적인 금융 리터러시부터 AI 기반 금융서비스 이해, 디지털 자산관리, 스마트 계약 등 블록체인 기술까지 다루며, 금융소비자와 종사자들이 변화하는 신금융 환경에서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AI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서는 AI의 기본원리와 활용방법을 이해하고 AI에 대한 기술적 역량과 윤리적 태도를 함양, AI를 통한 문제해결능력과 직업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아가 보험연수원 AI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AI 미디어센터를 도입한다. AI 시대에 적합한 대표적인 AI 교육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여 올바른 보험지식과 최신 보험제도 및 정책에 대한 신뢰성 높은 인증 정보 등을 국민에게 제공한다. 또 핀테크, 블록체인 등 신금융 관련 최신 인증정보도 함께 제공하며 AI 시대의 신금융 포털 역할을 수행하고 보험산업의 융합혁신을 촉진할 계획이다. 보험연수원 임직원은 ‘AI 융합혁신 역량강화 교육’ 이후 이어진 토론 시간에서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면서 AI 교육사업의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보험연수원은 ‘AI 기획위원회’를 설치하고 4대 중점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하 원장은 “AI를 비롯한 디지털 혁신기술의 발전으로 금융서비스가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업계 종사자와 금융소비자 모두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산업연수기관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앞으로 보험연수원이 AI 혁신교육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3 10:59:15[파이낸셜뉴스] 하태경 제19대 보험연수원장이 지난 1일 취임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2일 보험연수원에 따르면, 하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이제부터 '보험맨'으로서 정치의 눈이 아닌 보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보험업계와 식구처럼 화학적으로 융합, 미래로 가는 보험맨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보험연수원이 AI 혁신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국민을 위한 AI 신금융, 신경제 교육의 일익을 담당하며, 글로벌 시대를 열어가는 최고의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미래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보험연수원은 하 신임 원장이 12년간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앞으로 보험연수원이 전문 산업연수기관으로서의 경쟁력과 위상을 강화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 신임 원장은 서울대학교 물리학 학사, 중국 길림대학교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제19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농해수위, 국토위 위원을 지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는 제20대 국회의원으로서 예결위 위원, 환노위 간사, 국방위 간사를 겸했으며 2020년부터 올해까지 제21대 국회의원 겸 국방위 간사로 일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02 10:34:10보험연수원 차기 원장으로 하태경 전 국회의원(사진)이 내정됐다. 제19대 보험연수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6일 회의를 열고 하태경 후보를 총회에 단독추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하태경 후보를 보험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교육기관인 보험연수원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하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중요한 기관의 기관장으로 추천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의정활동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더해 외부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8-06 18:23:07[파이낸셜뉴스] 보험연수원 차기 원장으로 하태경 전 국회의원( 사진)이 내정됐다. 제19대 보험연수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6일 회의를 열고 하태경 후보를 총회에 단독추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하태경 후보를 보험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교육기관인 보험연수원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하 내정자는 제17대 정희수 전 원장, 제18대 민병두 현 원장에 이어 세 번째 3선 의원 출신 보험연수원 원장이 된다. 하 내정자는 보험연수원 회원 총회를 거쳐 원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하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중요한 기관의 기관장으로 추천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의정활동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더해 외부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8-06 13:49:38[파이낸셜뉴스] 도쿄올림픽 3관왕을 차지한 양궁 국가대표 출신 안산 씨가 일본풍 주점을 두고 “매국노”라는 발언을 해 업체 대표가 피해를 호소한 가운데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해당 자영업자를 돕겠다고 나섰다. 이 술집을 운영하는 대표는 “순식간에 친일파의 후손이 됐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하 의원은 1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진 한장에 매국노 친일파 된 스페샬나잇트 권모 대표님 연락달라. 제가 돕겠다”고 썼다. 하 의원은 “최근 유명 양궁 국가대표 선수가 자신의 SNS에 특정 매장의 사진을 게시하며, ‘한국에 왜 이렇게 매국노가 많냐’라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해당 매장은 세계 여행을 테마로 한 다양한 국가 컨셉 중 하나로 일본식 식당을 포함하고 있을 뿐, 매국노나 친일파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 사진 하나로 받은 엄청난 악플 세례 때문에 식당 대표인 권씨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국가대표로서 큰 영향력을 가진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젊은 사업가의 노력을 수포로 만드려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체육회 및 중소벤처기업부를 포함한 관련 기관에서 이 사안에 대해 신속히 조치하도록 노력해 보겠다. 권 대표님도 연락 바란다”면서 “남은 임기 동안 제 할 일 끝까지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 선수, 일본풍 술집 겨냥해 '매국노' 발언 앞서 안산 선수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국제선 출국(일본행)’을 뜻하는 일본식 한자 문구 ‘国際線 出発(日本行)’가 전광판에 적혀 있는 사진을 찍어 올렸다. 그러면서 “한국에 매국노 왜 이렇게 많냐”고 적었다. 안산이 언급한 곳은 광주 소재 쇼핑몰 내 일본 테마거리에 입점한 국내 외식 브랜드 체인점이다. 나베(일본식 전골) 전문 이자카야(선술집) 콘셉트로 운영된다. ‘트립 투 재팬’(Trip to Japan·일본으로의 여행)이라는 콘셉트에 따라 인근 점포들이 모두 일본풍 간판을 달고 영업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하루가 지나면 자동으로 사라지지만, 해당 사진은 캡처돼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이 주점 브랜드 대표 권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한 스토리 게시물이 온라인상에 확산하면서 저의 브랜드는 친일 논란에 중심이 됐다”며 “파생되는 루머와 억측으로 한순간에 저는 친일파의 후손이자 저의 브랜드는 매국 브랜드가 됐다”고 밝혔다. 또 “저는 올해 (나이) 스물 여덟로, 외식업에 종사하다 2년 전 열다섯 평 남짓한 나베(냄비 요리) 전문 이자카야(선술집)를 시장에 오픈했다”며 “모두가 그렇듯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고, 코로나가 끝날 무렵 외국여행이 제한됐던 때였기에 일본의 오사카를 테마로 해 브랜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논란이 된 해당 매장은 광주에 있는 쇼핑몰의 ‘트립 투 재팬’이라는 일본 테마 거리 내 입점한 매장”이라며 “논란으로 적지 않은 메시지를 받았고 순식간에 저는 친일파의 후손이 됐으며 저를 비롯한 점주들은 ‘매국노’, ‘죽었으면 좋겠다’는 악플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권 대표는 “아직 미숙한 대표로서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많이 어렵다”며 “팬데믹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채 찾아온 불황 속에서도 노고를 하는 동료와 점주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 아프지 않도록 논란이 종식되길 진심을 담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3-18 19:25:31[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부산 서구·동구에 곽규택 후보를 공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15일 국민의힘 여의도당사에서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 서구·동구에 곽 후보가 공천을 받으면서 김영삼(YS) 전 대통령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본선행 티켓을 놓쳤다. 두 사람은 앞서 이영풍 전 KBS 기자를 포함한 3자 경선을 진행했으나, 과반 득표한 후보자가 없어 3위 후보를 제외하고 결선을 치렀다. 한편, 국민의힘 공관위는 서울 중·성동을의 하태경 후보의 이의제기를 기각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우리 당 당내 경선은 당헌에 따라 성별, 연령을 거짓으로 대답하는 것이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며 "또 경선에 영향을 미치게 할 목적으로 행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관계자 후보의 관련성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에서 당원이 아니라고 응답해 이중투표한 의혹에 대해 조사했지만, 이중투표 사례는 확인할 수 없었다"며 기각 이유를 밝혔다. 국민의힘은 연일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로 도마에 오르고 있는 장예찬 후보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장 후보 공천 취소도) 들여다 보고 있다"며 "(도태우 후보 공천 취소와) 기준은 동일하다"고 전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장 후보의 사과문에 대해 "검토했다"며 "문제 발언 내용과 국민 눈높이가 맞지 않는다면 그 무게가 어느 정도 되는지, 발언한 것에 대한 후보의 입장이 어떠한지 살펴보고 있다. 논의를 거쳐 결정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홍요은 기자
2024-03-15 14:39:42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 과정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현역인 한기호·강대식·김형동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부산 해운대갑에서 3선을 지내다가 '험지'에 도전하겠다며 서울 중·성동을로 지역구를 옮긴 하태경 의원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대구 중·남구에 공천됐다가 '막말 논란'에 휩싸인 도태우 변호사는 공천 취소 여부가 재검토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2일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로 242곳의 후보를 확정한 국민의힘은 결선투표를 포함해 경선이 진행 중이거나 치러질 예정인 7곳과 국민추천 지역으로 지정된 5곳(서울 강남갑·강남을·대구 동군위갑·북갑·울산 납갑을)의 후보 선정만 남았다. 현역 불패 기조는 이어졌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 3선의 한기호 의원이 허인구 전 G1 방송 대표이사에게, 대구 동구·군위을에서 초선 강대식 의원이 이재만 전 동구청장에게 결선 투표 끝에 승리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은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상대로 승리하며 재선에 도전한다. 친윤(친윤석열)계로 불리는 비례대표 초선인 이용 의원은 경기 하남갑에서 공천을 확정하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대결한다.이로써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의원을 제외하면 친윤계가 전원 생존했다. 서울 중·성동을 경선에서는 이혜훈 전 의원이 하태경 의원을 꺾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3-12 18: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