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프랑스계 BNP파리바은행과 독일KfW은행(KfW IPEX-Bank)은 하팍로이드(Hapag-Lloyd)가 작년 12월 대우조선해양에 주문한 초대형 컨테이너선박 6척 중 3척에 대한 그린론(green loan) 을 지원한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BNP파리바은행과 독일 KfW은행은 3척의 2만3500 TEU컨테이너 선박 인수를 지원하기 위한 4억1700억 달러 대출 계약을 하팍로이드와 체결했다. 두 은행은 신디케이션 계약에 다른 9개의 글로벌 은행을 포함했다. 이번 계약에 BNP파리바은행과 독일 KfW은행이 공동 글로벌 주간사와 공동 그린 파이낸스 주간사로 참여한다.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보증하는 12년 상환기간의 이번 대출 계약은 DNV GL의 전문가 의견을 통해 대출시장협회의 그린론 원칙을 충족함을 확인 받았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할 선박의 인도는 2023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해당 선박은 매우 효율적인 고압 이중 연료 엔진이 탑재되어 기존 엔진에 비해 탄소배출이 약 15-25% 절감된다. BNP파리바은행의 세일 모이트리 지속 가능한 금융 시장 공동 책임자는 “파리협정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바다로의 전환과 해운 부문의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진행한 획기적인 그린론을 통해 하팍로이드는 지속 가능한 금융 메커니즘을 활용, 선박을 현대화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며 궁극적으로 친환경 비즈니스 전략에 부합하는 리더십을 입증했다.”라고 말했다. 독일 KfW은행의 안드레아 우퍼 해양 수출 담당 임원은 "컨테이너 운송에서 지속 가능한 기술을 더 많이 사용하려고 노력하는 우리의 오랜 고객 하팍로이드를 지원하게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프로젝트는 해운산업을 보다 지속 가능하능하게 만드는 것에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다. 해운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참여한 은행들의 지원이 그린론 대출 원칙 제정으로 더욱 강화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 독일 해상 수출 이니셔티브(German Maritime Export Initiative) 두 멤버가 참여하고 있으며 엔진을 공급하는 MAN Energy Solutions와 DNV GL을 비롯 다른 독일 및 유럽 공급 업체가 참여해 프로젝트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2-22 10:13:18해운사 영업의 결정타가 되는 글로벌 해운동맹의 재편작업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해운사들의 동맹 구성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회사의 재무구조 문제로 글로벌 동맹에서 낙오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했지만, 정부의 후속 지원을 등에 업고 물밑협상에 본격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미 결성이 완료된 2강 동맹에 끼지 않은 선사들의 경우 규모 면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실제 동맹을 맺기까지의 과정은 험난할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 현대상선은 내년 새로 출범하는 글로벌 해운동맹 합류를 위해 현지에서 본격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양사는 공동으로 독일 하팍로이드를 상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한진해운, 현대상선이 같은 동맹에 합류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하팍로이드는 이미 결성이 끝난 2강 체제에서 유일하게 세 규합을 주도할 수 있는 선사로 꼽혀왔다. 글로벌 선사 순위 4∼5위권에 드는 업체다. 글로벌 동맹은 내년 4월부터 새로운 파트너로 다시 출범할 예정으로, 동맹 소속사는 오는 9월 대략 마무리된다. 현재 덴마크 머스크-스위스 MSC가 맺은 '2M'에 대항하기 위해 중국계-프랑스 선사를 중심으로 한 '오션'이 전격 출범 준비를 끝냈다. 남은 선사는 G6와 CKYHE에 소속된 업체들로, 이 중 G6에 현대상선이 속했고, CKYHE에 한진해운이 활동했다. 하지만 CKYHE 멤버 중 코스코와 에버그린이 오션으로 빠지면서 이 동맹은 사실상 해체 국면을 맞았다. 한진해운을 제외한 남은 2개사의 경우 글로벌 선사 중 약체로 분류됐다. G6의 경우 2개사가 빠지면서 G4가 됐지만 하팍로이드가 중심에 있어 비교적 건재한 것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하지만 새로운 '2강 체제'에 G4로는 한계가 명확하다고 판단한 하팍로이드는 2강에 끼지 않은 선사를 대상으로 새로운 동맹 결성을 추진해왔다는 후문이다. 해운 동맹은 해운사들이 화물을 실어나를 선박을 공동으로 운용하는 동업관계다. 여기에 끼지 못하면 사실상 영업이 불가능해진다. 자연스럽게 시장 퇴출 수순을 밟게돼 있다. 국내 선사들이 동맹 합류에 사활을 건 것도 이 때문이다. 이를 감안해 사태 수습에 나선 정부가 글로벌 선사를 대상으로 국내 해운사들 측면지원에 나선 것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실제 국내 금융권에서 현대상선의 경우 살아남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설명을 담은 안내문을 관련 동맹에 여러 차례 보냈다. 한진해운에 대해서도 비슷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특정 동맹을 상대로 협상을 하고 있진 않다. 여러 선사를 대상으로 접촉 중이다. 최근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곧 확실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하팍로이드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동맹이 결성되면 3각구도를 띠게 된다. 현재 '2M' 1강- G6, CKYHE, O3 '3중'에서 2M-오션-제3동맹 '3강' 체제로 재편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때 전제는 국내 두 해운사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로 가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시간도 촉박하다. 늦어도 9월까지 파트너 선정이 끝날 예정이어서 그전까지 회사의 존속 여부가 결정나야 한다. 한진해운엔 특히 시간싸움이 될 수도 있다.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
2016-05-02 17:51:11#OBJECT0# [파이낸셜뉴스] HMM(옛 현대상선), SM상선 등 국내 해운사들이 내달부터 상하이컨테이너선운임지수(SCFI) 폭등세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등 아시아~미주 물동량 흐름을 보여주는 SCFI는 지난 3월 21일 1292.75p로 올해 최저점을 기록한 뒤 5월 30일 2072.71p까지 높아졌다. 2개월 여만에 60%를 넘는 상승세다. 다만 미중 무역 및 관세갈등이 임시 봉합이란 점에서 한계가 있어, 해운업계에 변동성이 찾아올 수 있다는 우려도 상존한다. 성수기 운임에 SCFI 폭등 '겹경사'5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4월부터 시작한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를 통해 중국 등 아시아~미주 노선 15개를 운영 중이다. 미서안 9개, 미동안 6개다. SM상선은 아시아~미주 노선 3개를 운영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들을 포함한 해운사들은 예년보다 한 달 가량 빠르게 성수기 운임을 적용하고 있다. 이와 맞물린 SCFI 폭등세는 HMM, SM상선의 실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SCFI는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해 미국 뉴욕, 네덜란드 로테르담 등으로 향하는 15개 주요 항로의 운임을 반영한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을 제외한 전 교역국에 대한 90일 상호관세 유예 조치가 7월 9일로 끝나고, 중국에 대해서는 8월에 끝난다"면서도 "미주에 대한 해운 스팟운임(단기 계약용 시장가격)은 6월 말까지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다. 해운사들이 미주 노선분을 다른 권역으로 옮겨 공급 안정화에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 6~7월에 다수 해운사들이 미주 할당량을 높일 것이다. 지금 해운사들이 배를 돌려 미주로 보내더라도 매출 반영 시점은 7~8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주 대비 미주 서안 58%, 미주 동안 46% 등 운임이 급등했다. 물동량 집중 상황을 활용해 선사들이 큰 폭의 운임 인상을 시도한 결과 주요 노선에서 큰 폭의 운임인상(GRI) 시현이 이뤄졌다"며 "미국 법원은 트럼프 정부의 상호 관세 부과를 위헌으로 판결하고, 미 행정부는 항소를 제기했는데 미국 정부는 오는 9일까지 답변제출이 필요하다. 미국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화주들의 물량이 조기 선적될 가능성이 높다. 성수기 효과가 당겨져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혁 LS증권 연구원도 "미중 관세 전쟁으로 글로벌 선사들의 대체항로 선복공급과 화주들의 수요 관망세가 있었지만 90일 관세 유예 조치 이후 금번 유예 기간을 성수기 재고확보의 찬스로 활용하고자 하는 선제적인 수요가 급격히 유입되며 시황이 활황세"라며 "선사들의 운항 스케줄 조정을 위한 1~2개월의 통상적 시차를 고려할 때 최근의 운임 활황세는 6월 내내 지속될 것이다. 최근 하팍로이드는 '중국발 미국향 선적 문의가 전년 동기 대비 50% 폭증했다'고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HMM도 최근 화주들에게 롤오버, 물류비 인상 가능성을 예고키도 했다. 롤오버는 선적을 완료해야 하는 화물이 다음 항차 선박으로 이월되는 것을 말한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은 미중 갈등 및 관세전쟁에 대응해 인도, 남미 등 신규 시장 노선을 확대해왔다. 지난 2월 인도~북유럽을 연결하는 구간에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를 개설했다. 4월에는 부산에서 출발해 인도양과 희망봉을 지나 남미 동안에 닿는 구간을 개설키도 했다. 아프리카, 중동, 지중해 등 신규 네트워크 강화도 추진한다. "90일 관세 유예 한시적"… 해운사들 예의 주시운임 상승에 따른 호재에도 불구하고 해운사들은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글로벌 정세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한시적 관세 휴전 향방에 따라 상황이 다시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HMM 관계자는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90일 유예조치가 어떻게 바뀌어서 영향을 줄지 모르는 상황이다. 연초 모든 나라들을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발표한 후 유럽, 중국 등에서 관세 수준을 축소했고, 관세 유예 등으로 미국향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SCFI 등 운임에도 영향을 줬을 것"이라며 "다만 노선, 운임을 새롭게 정하려면 1~2개월 가량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돼야 하는 화물들이 관세 때문에 수출이 취소되고 쌓여있었다. 관세유예 발표로 90일 후에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으니 급하게 선적하고 있어 6월 운임이 크게 올랐다"며 "개별 선사별로 40피트 규모 컨테이너 박스당 2000~3000달러의 운임을 발표하고 있다. 미국 동부, 서부 모두 미주향 운임이 많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간 관계가 좋게 바뀌면 현재 SCFI 등 미주향 운임 상승세가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다. 미국-유럽 관계처럼 티격대는 부분이 있으면 분위기가 갑자기 식어버릴 것으로 예상돼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5월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갖고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추가 부과한 대 중국 관세 145%를 30%로 낮추고, 중국 역시 125%를 10%로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90일간 유지되며, 중국은 미국에 취한 비관세 무역 조치도 유예하기로 했다. 다만 이들은 휴전 중에도 상대를 압박 중이다. 중국은 미국이 합의 뒤에도 ‘차별적 제한’ 조처를, 미국은 중국이 비관세 조처 가운데 하나인 희토류 수출 통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무역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했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 가능성도 있어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6-04 08:22:27라씨 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후 이슈 : 조선 이슈 버블 차트 5/26 오후 2시 57분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오후 핫이슈 : 조선 조선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현대힘스 23.79% [보유중] #메디콕스 17.13% [관망중] #오리엔탈정공 5.71% [보유중] #HD현대중공업 5.66% [관망중] #HD현대마린솔루션 5.3% [보유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조선 이슈 내용 요약 : 글로벌 선사 앞다퉈 한국에 발주 러시... 핵심 내용: • 미국, 중국 조선업 견제 강화로 글로벌 선사 발주처 변화 • 독일 하팍로이드, 중국 대신 한국 조선업체에 발주 검토 • 한국 업체 제시가 높은 가격으로 다시 중국 발주 가능성 • 한국, 2년 이상 수주잔고 보유로 저가 수주 필요 없어 • 일본 ONE, HD현대중공업과 컨테이너선 12척 계약 논의 • 미국 정책 영향으로 한국 조선업체에 유리한 환경 조성 • 컨테이너선 발주 증가로 한국 수주 기회 확대 전망 요약 내용: 미국의 중국 조선업 견제로 독일·일본 선사들이 중국 대신 한국에 선박 발주를 검토하고 있다. 높은 단가에도 한국 발주가 논의되는 등 미국 정책이 글로벌 발주 흐름을 바꾸고 있으며, 컨테이너선 발주 증가로 한국 조선업 수혜가 예상된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조선] 이슈 관련 종목 : 현대힘스, 메디콕스, 오리엔탈정공, HD현대중공업, HD현대마린솔루션 ※ AI 관심 종목 : 인투셀, 그린생명과학, 피아이이, 한빛레이저, 비트맥스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 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5-05-26 15:18:42[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HMM이 "최근 미중 관세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일시적으로 이른 성수기가 도래할 수 있다는 의견도 대두되는 중"이라며 "관세 우려로 이미 변경한 네트워크를 다시 원상복귀 시키는데 일반적으로 2~3개월 소요되는 만큼 180일 관세 유예 기간과 비슷해 실질적인 관세 영향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고 16일 설명했다. 이번 문답에서 HMM은 "유예되는 3개월 동안 중국 화주들의 수출 수요가 커질 경우 수요 상승세 대비 공급 증대는 제한적이라 운임이 상승할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단기적으로 미주를 중심으로 하방 지지 여력이 있겠지만 중장기적 영향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분석 아래 HMM은 시장 움직임을 면밀히 파악한 후에 미주 서비스 원복 또는 기타 정비 전략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STR(미국 무역대표부)의 중국 해운사 규제 관련 HMM은 "HMM의 단독 수혜 기대감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중국 규제 영향에서 자유로운 것은 동일하다. 독일의 하팍로이드(Hapag-Lloyd)는 Surcharge(할증요금) 형태로 화주에게 전가하는 움직임을 보이겠지만 HMM은 USTR 규제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시장운임과 관련 HMM은 지난해보다 10~15%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시장 평균운임 대비 HMM이 아웃퍼폼하고 있는데 장기계약 물량으로 시장운임 하락폭을 방어했고, 환율 영향이 있다고 봤다. HMM은 "컨테이너 장기계약은 전년대비 계약물량을 확대해 현재 미주, 구주 모두 계약을 완료했다. 협상 계획대로 선적물량 대비 장기계약 물량의 미주 노선은 40~45%, 유럽 노선은 20~25% 비중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업황은 미중 관세협상, 이에 따른 글로벌 선사들의 항로별 선대 배치 변화, 미주 공급 변화에 따른 운임 시황 변동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미주 공급 정상화 이전 미주 노선 운임 상승 가능성 및 일괄운임인상(GRI) 등이 예상된다. 2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15 08:29:21[파이낸셜뉴스] 올해 컨테이너 해운의 점진적 우하향세가 예상된다는 경고가 나왔다. 홍해 사태에 따른 선사들의 수혜는 장기계약에 따라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선복량 상승 우려,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의 출범 후 관세전쟁 본격화와 리쇼어링 기조 확대로 글로벌 무역·해운 수요의 성장 위축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8일 이재혁 LS증권 연구원은 "기존 발주한 신조선의 인도 본격화에 따라 선복량 상승 우려가 상존한다. 물동량 둔화, 폐선 부진으로 컨테이너 해운 시황의 점진 우하향을 전망한다"며 "관세 위협이 상품수요의 불안을 유발하고 있다. 극동발-미주향 항로를 중심으로 단기적 발주 지연 및 항로 다각화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LS증권에 따르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1일 1394.68포인트로 연초 대비 44% 폭락한 상태다. SCFI의 경우 지난해 말 2373포인트로 HMM은 SCFI 지수가 1000포인트 밑으로 떨어지면 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데믹 호황기에 발주된 컨테이너 물량은 2023년 이후 공급에 영향을 주고 있다. 4월 현재 글로벌 컨테이너 선대 규모는 약 31.1 Mteu다. 2023년 1월 대비 18.6% 가량 순증했다. 4월 현재 컨테이너선의 오더북 규모는 약 8.96 Mteu다. 현행 선복량 대비 28.6%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글로벌 컨테이너 해운동맹 재편도 경쟁환경을 격화시킨 부분이다. 지난 2월 기존 세계 1위 선사인 스위스 'MSC'와 2위 덴마크 '머스크(Maersk)' 간 해운동맹 '2M 얼라이언스'가 전격 해체되면서 촉발됐다. 독일 하팍로이드(5위)는 ‘디얼라이언스(THEA)’에 속해 있었지만 하팍로이드가 덴마크 선사 머스크(2위)와 손잡고 새로운 동맹 제미나이를 구성했다. 프리미어얼라이언스는 스위스 선사 MSC(1위)와 새로운 협력관계를 맺었다. 아시아-유럽 주요 9개 항로에 대해 선복 교환 협력이다. 프리미어얼라이언스는 한국 선사 HMM(8위)과 함께 일본 선사 ONE(6위), 대만 선사 양밍(10위)과 함께 프리미어얼라인스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LS증권은 USTR(미국 무역대표부)발 대중 제재 조치 확정을 앞두고 올해 하반기 선사들의 차별적 대응을 예상했다. 건화물선 시장도 연중 부진이 있을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신규착공 부진으로 올해 케이프사이즈(수에즈 운하와 파나마 운하를 이용할 수 없는 큰 배, 희망봉 항로 이용) 화물 수요의 유의미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파나맥스(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선박) 시장도 파나마운하의 안정화와 라니냐로 인한 브라질발 곡물 물동량 부족으로 수요 둔화가 유력하다. 다만 올해 하반기 노후선대 퇴출 니즈(Needs)의 점진 확대, 2026년 중국 경기부양 모멘텀 본격화가 시황 반등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해운협회 관계자는 "HMM 등 한국 해운사의 경우 중국 선주의 선박 비중이 낮은편이라서 미국발 제재를 두고 관망하는 추세"라며 "미국 관세나 USTR의 제재수위가 변하고 있고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대비해서 해양수산부가 '해운물류분야 통상현안 비상대응반'을 꾸렸다"고 밝혔다. 이번 비상대응반은 해수부 해운정책과와 항만물류기획과가 총괄하고 해운팀(한국해운협회), 항만물류팀(4개 항만공사), 수출·금융지원팀(한국해양진흥공사·한국무역협회), 국제물류팀(K물류 태스크포스), 동향분석팀(한국해양수산개발원·한국해양진흥공사) 등 5개 팀으로 구성됐다. 해수부는 이번 비상대응반 회의에서 각국의 최근 통상 조치가 해운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국내 수출입 물류·항만물류의 애로 현황을 긴급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추후 필요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18 08:12:21[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14일 부산항만공사 신항지사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부산항 운영 경쟁력 강화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정부의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전략 이행을 위한 민·관 협업체계를 본격 가동하는 신호탄이다. 이번 협의회는 송상근 사장을 비롯해 부산항만공사 주요 임원진, 북항 및 신항의 9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대표들이 참석, 부산항의 운영 효율성 제고 및 미래 대응 전략 수립을 위한 협의체의 공식 출범 자리로 마련됐다. 최근 글로벌 해운시장은 팬데믹 이후 정시성·안정성·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재편되고 있다. 글로벌 선사들은 자가 터미널 기반의 기항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머스크(Maersk)와 하팍로이드(Hapag-Lloyd)가 공동 출범한 Gemini Cooperation과 같은 해운동맹 재편 움직임은 부산항의 운영사 구성과 서비스 체계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미·중 무역 갈등 및 미국 중심의 통상 정책 변화는 부산항의 물동량 및 항로 구성에 복합적인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항은 단기적인 현안 대응을 넘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구조적 과제에 대한 개선과 함께 운영 패러다임 전환과 선제적 전략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소규모로 분절된 터미널 구조 극복을 위한 운영 효율화 방안, 신항-북항 간 연계성 강화를 통한 물류 연계성 확보 방안, 친환경·자동화 전환 등 항만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노후 부두 경쟁력 강화 방안 등 부산항의 구조적 현안 해결을 위한 안건을 논의했다. BPA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이 아시아 물류 네트워크의 핵심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운영사 간의 협력과 항만공사의 정책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협의회가 단순한 논의를 넘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반영되는 실질적 협의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 협의회를 분기별로 정례 운영하며, 분야별 실무협의회 등을 통해 운영사 간 상생과 공동 발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논의구조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14 16:21:40라씨 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후 이슈 : 조선 이슈 버블 차트 2/25 오후 2시 36분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오후 핫이슈 : 조선 조선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메디콕스 18.21% [오늘매도] #일승 11.69% [보유중] #삼성중공업 8.84% [관망중] #동성화인텍 8.68% [보유중] #성광벤드 7.84% [보유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조선 이슈 내용 요약 : 미국, 中 선박에 거액 수수료 검토... 핵심 내용: 미국, 중국산 선박 입항 시 수수료 부과 검토 중 선박당 최대 150만 달러 수수료, 3월 24일 공청회 후 확정 중국산 선박의 가격 경쟁력 약화 가능성 미국 항로 선박 규모 특성상 타 항로 전환도 어려워 중국 조선시장 점유율 70%, 한국은 17% 미국 규제 강화로 한국 조선사 수주 증가 기대 美 국방부, 중국 1위 조선사 CSSC 블랙리스트 지정 독일 하팍로이드, 중국 조선소 발주 물량 한화오션으로 변경 검토 기술력 우위 속 가격 경쟁력 개선 시 한국 조선사 수혜 전망 요약 내용: 미국이 중국산 선박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규제를 검토하며, 한국 조선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규제가 시행되면 중국 조선사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고, 선사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 모두 주요 시장이기에 선사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반면, 한국 조선업계는 규제로 인해 기술력과 신뢰도가 높은 한국 조선소로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조선] 이슈 관련 종목 : 메디콕스, 일승, 삼성중공업, 동성화인텍, 성광벤드 ※ AI 관심 종목 : 엘케이켐, 원풍물산, 삼현, 썸에이지, 디와이디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 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5-02-25 15:52:41라씨 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전 이슈 : 조선 이슈 버블 차트 02/12 09:46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지금 핫이슈 : 조선 조선 연관 종목 : HD현대중공업, STX엔진, HJ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마린솔루션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HD현대중공업 10.95% [관망중] #STX엔진 6.96% [관망중] #HJ중공업 5.45% [관망중] #HD한국조선해양 3.39% [보유중] #HD현대마린솔루션 3.29% [관망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조선 이슈 내용 요약 : 트럼프 '그린란드 군침'·中 견제 기조에... 핵심 내용: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매입 추진으로 군사·경제적 가치 부각됨 북극항로 이용을 위해 쇄빙선 필요하지만 미국 내 조선 역량 부족 미국이 동맹국에 쇄빙선 발주할 가능성 있으며 한국 조선업 수주 기대 존스법이 걸림돌이지만 개정 또는 예외 조항 추가 가능성 있음 미국의 대중국 견제로 독일 하팍로이드가 LNG 컨테이너선 발주처로 한국 고려 중국 대신 한국 조선소를 선택하는 해외 선사 증가 기대 1월 한국 조선업이 세계 선박 발주량 62% 수주하며 중국 제치고 1위 기록 요약 내용: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매입 추진이 국내 조선업계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북극항로 이용을 위한 쇄빙선이 필요하지만, 미국 조선업체의 역량 부족으로 한국 조선소가 수주할 가능성이 있다. 존스법이 걸림돌이지만 예외 조항이 마련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미국의 중국 견제로 독일 하팍로이드가 LNG 컨테이너선 발주처로 한국을 고려하는 등 한국 조선업계의 기회가 커지고 있다. 1월 한국은 세계 선박 발주량의 62%를 수주하며 중국을 제쳤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조선] 이슈 관련 종목 : HD현대중공업, STX엔진, HJ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마린솔루션 ※ AI 관심 종목 : 미래산업, 한화시스템, 대동, 동원금속, 한국항공우주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5-02-12 10:02:56[파이낸셜뉴스]세계 5위 해운사인 독일 하팍로이드가 한화오션에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운반선 6척 발주를 최종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규모는 12억달러(약 1조7000억원) 달한다. 9일 조선·해운 전문지인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현재 1만6천8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6척을 한화오션에 발주하는 것을 최종 검토 중이다. 총계약 금액은 12억달러(1조70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하팍로이드는 2021년 당시 대우조선해양이었던 한화오션과 같은 선종의 선박 6척의 건조의향서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선박들의 가격은 당시 척당 2억달러가 넘었고, 2027년 말부터 인도될 예정이었지만 건조계약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하팍로이드는 지난해 10월 중국 양쯔장 조선과 1만68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2척의 건조계약을 맺었고, 이 계약에는 추가로 선박 6척을 발주할 수 있다는 옵션 조항이 포함됐다. 척당 선가는 2억1000만달러로, 인도 기간은 2027∼2029년이었다. 하팍로이드는 해당 옵션 물량을 2021년 체결된 건조의향서에 따라 한화오션에 발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은 이르면 이달 말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이드윈즈는 하팍로이드가 중국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선가와 2027년이라는 인도 가능 시기 등을 고려해 발주처를 중국 업체에서 한화오션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한화오션 측은 하팍로이드와의 건조계약에 대해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업계에서는 대만 해운사인 에버그린도 한화오션과의 건조계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만40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1척으로, 선박 당 2억5000만달러 규모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2-09 11:5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