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는 경기북부지역 소방공무원의 전문성 향상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연천군에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는 연천군 백학면 일원 부지 면적 21만2541㎡, 건축 면적 6670㎡ 규모로 특화교육동, 기초교육동, 생활 복지관, 도민 안전캠프 등 4개 동으로 구성된다. 첨단 통합전술훈련장, 구조구급 전문 실습장, 소방훈련탑, 소방시설 실습장과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미래형 실전 대처능력을 높이는 훈련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훈련시설이 조성된다. 여기에 도민 참여 안전교육 캠프를 운영해 경기북부 도민이 소방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북부캠퍼스 건립 예산은 건축비 등 493억 원으로, 전액 소방안전특별회계 예산으로 투입된다. 내년 상반기에 부지 매입과 설계를 착수한 뒤 2026년 상반기에 공사에 들어가 2029년 하반기에 준공, 개교할 예정이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건물 건축을 진행하고 부지 내 경기RE100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조성은 ‘경기도형 광역 재난대응체계 구축’이란 민선 8기 경기도 공약에 따른 조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남부지역인 용인시에만 소방학교가 있어 경기북부지역 소방 인력의 교육과 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북부캠퍼스 건립을 통해 경기북부 소방공무원의 현장대응능력을 한 단계 이상 끌어올려 도민 여러분이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16 11:25:0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광산구 신창동 옛 학교시설지원단 부지에 신청사를 건립키로 했다. 광주시교육청은 26일 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청사 전환배치 사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는 이정선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부지 최적(안) 선정 △신청사 건립 기본 계획 △현 청사 활용 방안 등의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신청사 부지 최적(안)은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4개 안 가운데 광산구 신창동 옛 학교시설지원단 부지의 건물을 철거 후 신축하는 안이 선정됐다. 신청사는 연면적 3만4116.9㎡로 광주시교육청 및 교육연구정보원 기존 청사 면적(1만7874.4㎡)의 거의 두 배가 되는 규모로 총 사업비 1531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오는 2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3월까지 기본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후 교육부의 타당성조사 및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 신청사는 설계공모와 시설 공사를 거쳐 빠르면 오는 2028년에 완공된다. 신청사가 완공되면 현 화정동 청사는 통합돌봄센터, 교사지원센터, 문화복합도서관, 청소년 자율문화공간 등으로 재구성된다. 또 이전 대상 부지에 입주 중인 시민협치진흥원은 현 광주교육연구정보원에 배치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신청사는 단순한 행정 건물이 아니라 미래 교육을 위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 청사는 지난 1988년부터 35년간 사용된 노후 건물로 지난해 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는 등 시설이 낙후된데다 공간이 협소해 업무환경 개선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26 17:44:16[파이낸셜뉴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13일 여주시청에서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본부장, 이충우 여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역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이란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교육·돌봄·체육·문화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운영하는 시설이다. 캠코는 다년간의 위탁개발 전문성을 바탕으로 건물 개발과 완공에 이르는 제반 업무를 수행한다. 여주시는 공유재산 위탁개발 제도를 활용해 초기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지역 내 필요 공공시설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여주역 학교복합시설은 연면적 약 5297㎡,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실내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커뮤니티공간 및 돌봄센터 등이 마련될 예정이며,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캠코는 이번 사업으로 학교 구성원 및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육성의 공간이자 복합문화체육공간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교육참여를 돕는 것은 물론 생활편익 향상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미래인재 양성과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위탁개발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부정책에 발맞춰 지역사회 필요시설 확충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05년부터 국·공유재산 위탁개발사업 49건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현재 1조4410억원 규모 47건의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기획재정부·민간전문가와 함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국유지 개발 민간참여 활성화 방안도 마련 중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4-14 14:28:47[파이낸셜뉴스] 교보생명은 한국찌아찌아문화교류협회와 손잡고 인도네시아에 찌아찌아한글학교를 건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한글학교 건립은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과의 한글 나눔과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찌아찌아족은 인도네시아 350여 소수민족 중 하나로, 고유 언어는 있지만 이를 정확히 표기할 문자가 없어 지난 2009년 한글을 표기문자로 받아들였다. 찌아찌아한글학교는 찌아찌아족 약 7만여 명이 사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부톤섬 바우바우시에 세워졌다. 1311㎡(397평) 부지 위에 연면적 465㎡(140평)의 2층 건물로 조성됐으며 한글 교육을 할 수 있는 교실과 회의실, 한글교사 숙소 등으로 이뤄졌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2-08-25 11:01:36부영그룹은 캄보디아 프놈펜 부영타운 내 '우정(宇庭) 캄보디아 학교'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과 항 춘 나론 캄보디아 교육부 장관, 박흥경 주캄보디아 한국대사를 비롯한 캄보디아 현지 학생 및 주민, 교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우정 캄보디아 학교'는 연면적 1만5475㎡, 3개 동 5층 규모로 어린이집을 포함한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71개 교실에 약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캄보디아 프놈펜 부영타운은 총 1만500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며 미니 신도시급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현재 아파트 1474가구를 포함한 주상복합단지 공사가 완료돼 분양 예정이다. 부영 측은 "학교 건립으로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부영타운 내 교육시설과 노인복지시설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6-22 18:29:17부영그룹은 캄보디아 프놈펜 부영타운 내 '우정(宇庭) 캄보디아 학교'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과 항 춘 나론 캄보디아 교육부 장관, 박흥경 주캄보디아 한국대사를 비롯한 캄보디아 현지 학생 및 주민, 교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정 캄보디아 학교'는 연면적 1만5475㎡, 3개 동, 5층 규모로 어린이집을 포함한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71개 교실에 약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캄보디아 프놈펜 부영타운은 총 1만500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으로 미니 신도시급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현재 아파트 1474가구를 포함한 주상복합단지 공사가 완료돼 분양 예정이다. 부영 측은 "학교 건립으로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부영타운 내 교육시설과 노인복지시설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6-22 13:01:25【파이낸셜뉴스 함평=황태종 기자】전남 함평군이 학교농공단지에 근로자와 주민 편의를 위한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 함평군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2년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 정부합동 공모'에 학교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27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40억여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학교농공단지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11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근로자 수요를 반영해 카페, 편의점, 체육시설, 쉐어하우스 등 문화·편의시설 등을 모두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쉐어하우스를 제외한 모든 시설들이 주민에게 개방돼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뿐 아니라 주민 여가 복지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평군 관계자는 "문화 향유 접근성이 취약했던 주민과 근로자에게 다양한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농공단지는 학교면 죽정리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1989년 준공된 이후 현재 26개 기업체가 입주해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6-13 10:40:5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다양하고 급변하는 재난상황에서 소방관들의 재난 대응능력과 지휘역량 강화를 위해 '소방학교 다목적 교육훈련센터'를 건립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훈련센터는 소방학교 부지에 160여억원을 들여 연면적 4941㎡,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전천후 훈련이 가능한 다목적 종합 교육훈련시설로 증축하며, 오는 3월 착공해 내년 6월 준공 후 12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지상 4층 높이의 종합훈련장은 현장에 강한 소방관 양성을 목표로 헬기구조, 수직수평 하강훈련, 맨홀구조 등 11개의 훈련시설을 구축해 특수사고 대응과 격실 화재 훈련, 각종 소방시설 실습 등 다양한 교육훈련이 가능하다. 지휘역량강화센터는 가상현실(VR)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재난상황 시뮬레이션을 실시해 현장지휘관, 재난관리 책임자의 지휘 능력을 강화한다. 전문구급 교육훈련센터에서는 각종 응급상황의 전문 실습실을 운영해 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초기 대응능력과 외상환자, 중증환자 등 분야별 구급역량을 배양하게 된다. 오규환 종합건설본부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 인력 양성의 중심지가 될 교육훈련센터의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 등 신종재난과 대형재난으로 재난안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전국 최고의 교육훈련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2-16 10:42:5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윤재상 인천시의원은 인천시교육청이 옛 강화여중을 철거하고 이곳에 강화 교직원 공동관사 건립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학생을 학교 밖으로 내쫓고 외부인이 자리를 차지하는 격”이라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윤재상 시의원은 4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2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인천시 강화군 내 교직원 공동관사 부지 선정에 대해 인천시교육청에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강화지역은 오래 전부터 교직원 관사 부족과 시설 노후화로 교직원의 장거리 출퇴근의 어려움과 주거 불안정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인천시교육청은 약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옛 강화여중 부지에 기존 학교를 철거하고 약 60가구의 공동관사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강화여중 부지는 강화여고와 같은 울타리 안에 위치해 해당부지에 관사가 지어질 경우 학교 공간 안으로 교직원은 물론 그 가족들까지 100명 이상의 외부인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게 된다. 반면 강화여고 학생 기숙사는 학교 밖 500m 지점에 떨어져 있어 형평성에서 어긋난다며 강화여고 측과 학부모 등이 현재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반발하고 있다. 이날 윤재상 의원은 “시교육청의 일방적인 관사 신축부지 결정으로 학교 안에는 외부인이 거주하고, 학생들은 학교 밖에서 지내야 한다”며 “강화여중 부지에 공동관사를 신축하는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2-04 16:19:31[파이낸셜뉴스]경기, 대구, 충북이 미디어 교육의 지역 거점 역할을 하는 학교미디어교육센터 건립 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시도교육청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국가시책사업 특별교부금으로 총 150억 원을 편성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미디어교육센터 건립 사업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건립 사업은 지난해 7월 발표한 '학교 미디어 교육 내실화 지원 계획'에 따라 교육부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도교육청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서면·발표심사를 실시해,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입지조건 등의 여러 가지 여건을 공정하게 평가했다. 공모 결과, 충북, 경기, 대구 3곳이 선정돼 지역교육청과 협업해 2021년 1월부터 학교미디어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청북도교육청·경기도교육청은 학교 내 부지 등 유휴지에 건물을 신축하고, 대구광역시교육청은 폐교 건물을 새 단장해 미디어 교육을 위한 공간을 마련한다. 이번에 선정된 시도교육청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국가시책사업 특별교부금으로 총 150억 원을 편성할 예정이다. 시도교육청 직속기관으로 건립되는 학교미디어교육센터는 미디어 교육의 지역 거점 역할을 하면서, 점차 중요성이 커지는 원격 수업을 위해 필요한 교원의 미디어 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충북 센터는 ‘사회적 감성능력’ 형성을 위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미디어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경기 센터는 1인 스튜디오와 가상현실(VR) 체험 공간과 더불어, 실시간 온라인 강의 방법 등 교원들이 원격수업 운영을 위해 필수로 갖추어야 할 역량을 중심으로 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근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학교미디어교육센터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갈 미래의 민주시민에게 시의적절한 교육을 제공하고 보편적인 미디어 교육 실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0-07-06 10: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