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신장애가 있는 엄마에게 학교급식을 몰래 주고 자신은 친구들이 남긴 음식을 먹은 12살 소년의 사연이 알려졌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의 한 초등학교에서 2학년을 맡은 A교사는 지난 14일 점심식사 시간이 지난 뒤에도 학생 한명이 보이지 않자 그를 찾아나섰다. A교사는 수업에 빠진 리시보가 학교 밖에 있는 중년의 여성에게 학교급식으로 받은 음식을 주고 여성의 머리를 빗어주는 장면을 목격하고 휴대폰으로 촬영했다. 매체에 따르면 여성은 리시보의 엄마다. 리시보는 엄마가 맛있게 음식을 먹는 장면을 즐거운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리시보는 A교사가 다가오는 장면을 보고 도망칠 뻔했다. 학교급식을 몰래 준 게 들통 나 혼이 날까 두려워서다. 그러나 A교사는 리시보를 혼내지 않고 칭찬했다. 또 리시보가 엄마에게 음식을 주고 있는 장면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영상을 본 수백만명의 중국인들은 리시보의 효심에 감동했다. 친구들에 따르면 리시보는 점심에 물만 있으면 된다며 학교급식을 엄마에게 가져다 줬다고 한다. 이어 배가 고프면 친구들이 먹고 남긴 음식을 모아 끼니를 때웠다. 지역 장애인 연합은 중국 언론사인 지무뉴스에 리시보의 엄마가 경미한 정신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리시보는 어머니, 정신 장애가 있는 누나, 침대에 누워 있는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그의 아버지는 몇 년 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한편 이 소식을 알게 된 지역 당국은 리시보 가족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30 07:18:4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1일 "안정적인 학교급식을 위한 인건비를 전액 경기도교육청이 부담한다"고 밝혔다. 이는 세수 부족에 따른 재정 악화를 토로하며 학교급식경비 분담 비율 조정을 요청하는 기초지자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결정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이 학교급식경비 중 인건비를 전액 부담하면서 학교급식을 계산 없이 책임지며, 기초지자체의 재정과 관계없이 학생들은 급식을 정상적으로 먹게 됐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안정적인 학교급식경비 분담 협력 강화를 위해 기초지자체 전체의 학교급식경비 분담을 단계적으로 일괄 하향 조정한다. 학교급식경비 분담항목은 식품비, 운영비, 인건비로, 지난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개년에 걸쳐 인건비를 기초지자체 분담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학교급식경비 지원 사업은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 발달과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한 복지정책이다. 관련 법령을 근거로 보호자 부담 학교급식경비를 도교육청, 경기도청, 31개 기초지자체가 상호 합의된 비율로 분담해 14년간 지원해왔다. 하지만 최근 일부 기초지자체들이 세수 부족에 따른 재정 악화를 토로하며 재정부담이 큰 학교급식경비의 분담 비율을 하향 조정해달라고 지속해서 요청했다. 도교육청은 기초지자체의 재정부담 경감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속가능한 학교급식경비 분담을 위해 분담 조정 방향을 신중하게 검토했다. 그 결과 도교육청은 기초지자체와 함께 지원한 학교급식경비 분담항목 중 인건비를 전액 부담함으로써 기초지자체의 재정부담을 큰 폭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31개 기초지자체의 모든 경기도 학생들이 급식비 걱정 없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다만 도교육청이 추가로 부담하게 될 조정 예산 규모가 1130억원 이상에 달하기에 때문에, 재정 여건을 감안해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 학교급별로 달리 적용하고 있는 분담 비율을 기초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2025년도부터 지역별 식품비 소요액에 대한 기초지자체 분담액의 비율로 재산정한다. 이에 따라 예산 편성과 집행이 효율화돼 학교 현장의 업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임 교육감은 "도교육청도 기초지자체와 마찬가지로 세수 부족에 따라 재정부담이 있지만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기초지자체와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해 경기도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급식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21 09:48:54[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이 학교 급식종사자의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강도 완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부터 3년간 매년 100명씩 총 300명 규모의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급식종사자 배치 기준을 광역시 평균 이상으로 끌어 올리고, 조리실 환기설비 정비를 위해 급식실 현대화와 환기설비 개선 공사를 추진한다. 또 급식종사자의 동일·반복 작업에서 올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해 국, 볶음 요리 시 식재료를 자동으로 저어주는 기능이 있는 ‘자동교반솥’ 등 자동화 조리 기구를 올해 3개교에 시범적으로 도입한데 이어 내년에는 13개교로 확대 운영한다. 근골격계 질환의 사전 예방을 위해 급식 업무의 대표적 중량물인 그레이팅(국솥 등의 하배수로 덮개)을 경량화하는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대상을 확대해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급식종사자가 아픈 몸을 회복하기 위한 치료 등 긴급하게 발생하는 병가 및 휴가 등의 사유 발생 시 대체인력을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게 하고, 안정적인 학교급식을 운영할 수 있도록 ‘대체인력 거점제도 시범운영’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조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리흄 및 화상 등으로부터 급식종사자의 안전과 건강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급식실 조리 로봇도 2025년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08 09:46:38부산시교육청은 학부모 모니터링단이 초등학교 191개교를 점검한 결과, 학생·학부모 모두 늘봄학교 운영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4월 교육지원청별 5명씩 총 25명을 학부모 모니터링단으로 구성하고 늘봄학교 운영 현황 점검에 나섰다. 학부모 눈높이에서 직접 현장을 점검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미흡한 점은 보완하기 위해서다. 모니터링단이 지난달까지 늘봄학교 현장을 점검한 결과, 늘봄학교 운영에 대해 교육수요자들이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연산초등학교는 늘봄서머스쿨 운영을 위한 학부모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기존 1학년 학교적응 프로그램에 그림그리기·종이접기·날리기 등 문·예·체 통합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자신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부분에 학부모들이 상당히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실초등학교는 학부모 수요조사 후 맞벌이가정 자녀를 위한 여름방학 중 유상급식을 실시해 만족도를 높였다. 학부모들은 방학 중 급식 제공이 자녀 돌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거학초등학교의 늘봄 강사들은 1학기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 강의내용과 운영결과를 편지로 자세하게 안내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병석 기자
2024-09-09 18:42:15[파이낸셜뉴스] 두산로보틱스는 대구광역시 대구팔공초·중학교에서 진행된 '대구학교 급식형 튀김로봇 시연회'에 참가해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은 학교 조리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과 노동강도 경감을 위해 단체급식 튀김솔루션 도입을 추진해 977로보틱스가 해당 솔루션을 기증했다. 977로보틱스는 두산로보틱스의 식음료(F&B) 부문 협동로봇 파트너사이다. 두산로보틱스와 제이디가 공동 개발한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학교 급식 환경에 최적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사용하면 6개의 튀김용 바스켓을 동시에 가동해 500인분 규모의 튀김작업을 2시간 내 완료할 수 있다. 협동로봇이 튀김솔루션 모듈 상단에 설치돼 기름 교체와 바닥 청소가 용이하다. 이와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PLe, Cat4) 인증 △미국 위생안전기관(NSF)의 식품위생안전 인증 △높은 방수·방진 등급(IP66) 등을 확보했다. 특히 국가공인시험기관 FITI시험연구원 주관의 실증 결과에 따르면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사용했을 때 조리종사자들의 조리흄 노출을 50%이상 낮출 수 있다. 조리흄은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연 또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튀김이나 볶음 등 고온의 기름을 사용할 때 많이 배출된다. 이 외에도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통해 반복 동작, 유증기 등으로 인한 근골격계 및 호흡기 질환, 열반 현상, 화상 등의 예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조리종사자의 만족도 뿐만 아니라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안전성까지 입증되어 향후 단체급식 튀김솔루션 도입을 희망하는 학교의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학교 단체급식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977로보틱스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소재 춘천한샘고등학교에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8-15 10:53:3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고품질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무상 학교급식(1204억원)과 별개로 337억원을 추가 투입해 2261개교 22만8000명의 학생에게 친환경 농산물 및 유전자 변형 없는 식품(Non-GMO) 식재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5일 전남도립도서관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교육청, 시·군, 공급업체, 영양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급식통합플랫폼 사용 확대 협의회를 열어 고품질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개발·보급한 식재료 전문 조달시스템으로 △학교-공급업체 간 식재료 수발주 거래 △지자체 보조금 관리 △통계 관리 △정산 전산화 등 친환경 식재료 공급부터 검수까지 업무를 일괄처리한다. 현재 학교급식에 들어가는 친환경 식재료 지원은 시·군별 개별 시스템을 사용해 통계 관리 및 수발주 거래를 자체 진행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친환경 식재료 공급 과정 전반에 대한 서류 전산화로 행정처리 과정을 간소화하고 통계 효율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을 시범 도입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시범 도입된 시·군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시스템 개선 요청에 따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새로 개발한 기능을 설명하는 한편 내년도 시스템 사용 확대를 위해 시·군, 공급업체, 학교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한 영양교사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을 통한 통계 및 정산 관리를 통해 업무가 훨씬 편리해졌다"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또 한 공급업체 대표는 "앞으로도 사용자 의견이 반영된 시스템 개선이 지속해서 이뤄지길 바란다"라는 의견을 냈다. 박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협의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공공급식통합플랫폼 운영 방법과 시스템을 개선해 공공급식통합플랫폼 사용을 확대하겠다"면서 "성장기 학생의 건강한 심신 발달을 위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26 10:07:1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학교 급식종사자들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올해부터 50인 미만의 사립유치원 급식종사자까지 확대해 폐암 검진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기준에 따른 폐암 검진 지원은 경력 10년 이상 55살 이상의 학교 급식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나, 전남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급식종사자를 포함한 희망자 모두에게 지원키로 했다. 또 도내 전체 학교 급식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년마다 정기적인 폐암 검진을 지원하고 희망자를 대상으로 주기를 달리해 지속적인 건강관리(추적검진 등)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진은 국가암검진에서 폐암 선별검사로 사용되는 저선량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진행한다. 원활한 검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직업환경의학과가 설치된 대학병원, 흉부 CT 촬영이 가능한 특수건강진단기관 등 광주·전남지역 병원(24개소)에서 받을 수 있다. 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 발견된 경우에는 추가(정밀) 검진 및 산업보건의 건강상담도 추가로 지원될 예정이다. 강상철 전남도교육청 안전복지과장은 "학교 급식종사자들의 건강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건강증진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18 10:43:2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2026년까지 자율급식 운영학교를 750개로 확대하는 등 새로운 학교급식으로의 대전환을 추진한다. 경기도교육청은 17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동탄중학교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자율선택급식 정책 확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자율선택급식 운영을 위해 2022년 시범운영학교 10교, 2023년 모델학교 70교를 실시했다. 올해는 실천학교(재지정교) 69교, 참여학교(신규참여교) 181교 등 총 250교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자율선택급식 운영 내용은 자율배식과 선택식단, 과일채소식단(샐러드바), 교육과정 연계 수업 및 학생주도 급식 활동, 급식 자동화 기기 확충 및 식당 환경 개선 등이다. 운영 기간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이며, 도교육청은 오는 2026년까지 경기도 내 학교 750교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 자율선택급식은 지난 2023년 정책성과평가 결과와 정책자문단, 주민참여협의회 급식개선 분과 제언, 내외부 전문가 정책 평가로 사업의 타당성과 정책 추진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지난달 24일 경기교육 2주년 성과과제에 대한 주요 정책별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도 경기도민의 71%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요 정책 중 두 번째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이와 더불어 상반기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 학생 4만8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학교급식이 즐겁다는 응답이 95.6%로 나타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평가를 바탕으로 자율선택급식을 통해 기본인성을 갖춘 미래인재가 성장하는 학교, 건강한 학교급식 문화를 공유하는 학교, 학교구성원의 소통과 자율성으로 협력적 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더욱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갈인석 학교급식보건과장은 "자율선택급식은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는 새로운 학교급식으로의 대전환"이라며 "학생을 존중하고, 학부모에게는 신뢰를 주며, 급식관계자는 사명감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학교 자율성에 기반한 급식을 운영해 공동체 모두가 만족하고 존중하는 행복한 정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17 13:53:26【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일 전주평화의전당에서 ‘학교(원)장 대상 학교급식 소통의 장’을 가졌다. 학교급식 정책과 운영에 대한 관리자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는 공립단설유치원장과 초·중·고·특수학교장 중 신청자 5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청렴한 학교급식 운영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 △2024년 학교급식 정책 안내 △학교급식 운영의 실제(식생활관 현장의 조리과정과 위생관리 실태 중심) 등이다. 사전 설문을 통해 학교 급식에 대한 질문과 건의사항을 받았다. 사전 제시된 의견으로는 △학교급식(급식운영 및 영양교육) 연구학교 운영 △학생 영양식생활교육 강화 △학교급식 납품업체 대상 업무담당자의 객관적인 평가실시 후 패널티 적용 △기숙형 학교의 조리원 초과근무 예산 지원 △식재료의 복수 검수 행·재정적 지원 △조리실무사 연수(소양교육) 강화 △채식급식 의무화 제도 신설 △3식학교 급식기구의 내용연수 조정 △농어촌 3식학교 조리실무사 인력난 해결방안 마련 등이 있었다. 여기에 △학교급식 식재료 검수 △학교급식 청렴도 개선방안 △저탄소채식급식 운영 △학부모 인식개선방안 △학교급식 만족도 개선방안 △학교급식 공모전 △3식학교 운영방안 △조리종사원 배치기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전북교육청은 제시된 정책과 운영에 대한 건의사항을 반영해 향후 급식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학교급식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학교급식정책모니터단 운영, 학교급식 담당자 및 납품업체 대상 청렴교육 연수, 지역교육청별 청렴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관리자 대상 학교급식 소통의 장 연수가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 제공과 학생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7-11 13:17:14[파이낸셜뉴스] 10일 오전 10시 54분께 부산시 기장군 정관읍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불이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학교 2층 급식실 내 오븐기에서 시작된 불은 오븐기 등을 태워 약 3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히고 12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초등학생과 교직원 등을 포함한 1700여 명이 대피했다. 소방은 합동감식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7-10 17:5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