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교육청이 거리두기 재강화에 따라 학교 밀집도를 조정한다. 경북교육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방역 대응 강화 조치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전교생 1000명 이상 학교, 학급당 평균 학생 수 30명 이상 학교의 밀집도를 3분의 2 수준으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초등학교는 6분의 5, 중·고등학교는 3분의 2로 밀집도를 다시 제한하고, 유치원, 특수학교(급), 소규모·농산어촌 학교는 특수성을 고려해 정상 운영이 가능하며, 돌봄도 정상 운영한다. 또 모든 학교는 지역 감염 상황 및 잔여 학사일정 등을 고려해 학교 구성원 의견 수렴을 거쳐 학교 밀집도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다만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전면 원격수업 실시는 지양한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완화됐던 교육활동 관련 지침 역시 다시 강화해 모둠활동·이동수업 등을 자제하도록 권장했다. 졸업식을 포함한 각종 행사는 원격 운영키로 하고, 필요 시 기본 방역 조치를 준수하며 학급 단위 이하 최소 규모로 운영한다. 예정된 기말고사는 학년별 고사 시간을 분리, 운영하는 것을 권장하고, 원격수업 시 실시간 쌍방향 수업 등 내실 있는 수업이 진행되도록 한다. 권영근 교육국장은 "거리두기 재강화 조치가 발표되어 학교 밀집도 조정은 있지만 학기말 학사 운영이 내실화될 수 있도록 방역 및 학생 관리에 주력하겠다"면서 "학기말 학사 운영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12-17 09:36:17교육부는 9일 발표한 '2학기 학사운영 방안'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도 등교가 가능하도록 학교밀집도 기준을 완화했다. 이를 통해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격차 발생을 최소화하겠다는 계산이다. ■등교 위해 학교밀집도 기준 완화 이날 교육부가 발표한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의 핵심은 4단계에서도 부분등교가 가능하도록 밀집도 기준을 완화한 것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6월 발표한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단계적 이행방안'을 통해 2단계 이하는 전면 등교, 3단계는 부분 등교, 4단계는 원격수업을 하도록 지침을 정했다. 교육부가 이 같은 지침을 정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장기화로 학생 간 학습격차가 커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실제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해 11월 중3·고2 학생(77만1563명)의 약 3%인 2만117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영·수 과목의 기초학력 미달비율이 중학교 수학을 제외한 나머지 학년에서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7월부터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교육부의 계산에도 차질이 생겼다는 점이다. 앞서 6월에 정한 지침대로라면 2학기 수도권은 원격수업, 비수도권도 부분등교만 가능하다. 하지만 이날 발표한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통해 9월 3일까지 4단계에서도 부분등교 수업이 가능하며, 3단계에서는 전면등교가 가능도록 지침을 바꿨다. 9월 6일부터는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전면등교가 가능해지며, 4단계에서도 등교수업에 대한 요구가 높은 학생을 포함해 등교 확대가 이뤄진다. 학교 내 감염비중이 낮은 것도 등교수업 확대를 추진한 배경이다.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같은 기간 학생 확진자의 감염경로 분석 결과 '가정(48.7%)>지역사회(22.6%)>학교(15.9%)' 순으로 학교 밖 공간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교육부는 학부모 연령대 및 교직원, 학원종사자 백신접종을 통해 학교 밖 감염 위험요소는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학교·학원 방역에 총력 이와 함께 교육부는 학부모의 우려가 높은 급식운영 방역 강화를 위해 '거리두기 단계별 급식 운영방법'을 보완해 학교 현장에 안내했다. 이에 따르면 거리두기 1~2단계에서는 거리두기 1m 이상 또는 한칸 이상 띄어 앉아야 하며, 3단계 이상부터 식탁칸막이 설치가 의무화된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개학 전후인 9월 3일까지 '학교·학원 집중방역주간'으로 설정, 학교 현장에 대한 상시점검을 강화하고 지원 필요사항을 적극 발굴·조치할 예정이다. 학교에서는 학생·교직원 예방수칙 집중교육을 비롯해 방역체계 점검 및 보완, 학부모 홍보 등을 실시하고 학원을 대상으로도 밀집도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 환기실태 점검, 종사자 방역관리 등을 중심으로 집중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다만 대학은 40대 이하 국민 백신접종의 순차적 추진, 대학생의 학습결손 예방 필요성 등을 고려해 2학기부터 대면수업을 점차 늘리기로 한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대학의 2학기 수업은 학내 구성원의 수요가 있는 실험·실습·실기 수업과 방역이 용이한 소규모 수업부터 대면으로 진행하며, 전 국민 70%의 백신 1차 접종 완료 이후 대면수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많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학교를 가야만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것들을 우리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돌려주어야 할 때"라며 "감염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위기상황 시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아래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08-09 18:11:47#OBJECT0# [파이낸셜뉴스]교육부는 9일 발표한 '2학기 학사운영 방안'에서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에도 등교가 가능하도록 학교밀집도 기준을 완화했다. 이를 통해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격차 발생을 최소화하겠다는 계산이다. ■등교수업 위해 학교밀집도 기준 완화 이날 교육부가 발표한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의 핵심은 4단계에서도 부분 등교가 가능하도록 밀집도 기준을 완화한 것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6월 발표한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단계적 이행방안'을 통해 2단계 이하는 전면 등교, 3단계는 부분 등교, 4단는 원격수업을 하도록 지침을 정했다. 교육부가 이같은 지침을 정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장기화로 학생간 학습격차가 커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실제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해 11월중3·고2 학생(77만1563명)의 약 3%인 2만117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영·수 과목의 기초학력 미달비율이 중학교 수학을 제외한 나머지 학년에서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7월부터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교육부의 계산에도 차질이 생겼다는 점이다. 앞서 6월에 정한 지침대로라면 2학기 수도권은 원격수업, 비수도권도 부분 등교만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날 발표한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통해 9월 3일까지 4단계에서도 부분 등교수업이 가능하며, 3단계에서는 전면등교가 가능도록 지침을 바꿨다. 9월 6일부터는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전면등교가 가능해지며, 4단계에서도 등교 수업에 대한 요구가 높은 학생을 포함해 등교확대가 이뤄진다. 학교 내 감염비중이 낮은 것도 등교수업 확대를 추진한 배경이다.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같은 기간 학생 확진자의 감염경로 분석 결과, ‘가정(48.7%)>지역사회(22.6%)>학교(15.9%)’ 순으로 학교 밖 공간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교육부는 학부모 연령대 및 교직원, 학원종사자 백신접종을 통해 학교 밖 감염 위험 요소는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학교·학원 방역에 총력 이와 함께 교육부는 학부모의 우려가 높은 급식 운영 방역 강화를 위해 '거리두기 단계별 급식 운영방법'을 보완해 학교 현장에 안내했다. 이에 따르면 거리두기 1~2단계에서는 거리두기 1m 이상 또는 한칸 이상 띄어 앉아야 하며, 3단계 이상부터 식탁칸막이 설치가 의무화된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개학 전후인 9월 3일까지 '학교·학원 집중방역주간'으로 설정해, 학교 현장에 대한 상시 점검을 강화하고, 지원 필요 사항을 적극 발굴.조치할 예정이다. 학교에서는 학생.교직원 예방수칙 집중 교육을 비롯하여, 방역체계 점검 및 보완, 학부모 홍보 등을 실시하고, 학원을 대상으로도 밀집도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 환기 실태 점검, 종사자 방역관리 등을 중심으로 집중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다만 대학의 경우 40대 이하 국민 백신접종의 순차적 추진, 대학생의 학습결손 예방 필요성 등을 고려해 2학기부터 대면 수업을 점차 늘리기로 한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대학의 2학기 수업은 학내 구성원의 수요가 있는 실험·실습·실기 수업과 방역이 용이한 소규모 수업부터 대면으로 진행하며, 전 국민 70%의 백신 1차 접종 완료 이후 대면수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많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학교를 가야만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것들을 우리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돌려주어야 할 때"라며 "감염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위기 상황 시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 아래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08-09 12:22:34[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모든 학교들이 코로나19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15일부터 밀집도 3분의 1을 준수하는 학사운영을 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7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는 학사운영 기준을 적용해 왔으나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은 거리두기 2.5단계에 해당하는 학사운영 기준을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부산에서 코로나19 감염증이 급증하고 있는 데다 15일 0시부터 부산시 거리두기가 2.5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모든 유·초·중·고는 15일부터 밀집도 3분의 1을 준수해야 한다. 유·초·중학교의 경우 지금까지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는 밀집도 3분 1 유지를 원칙으로 하되, 탄력적 학사운영 등으로 밀집도 최대 3분의 2 이내에서 운영이 가능했다. 하지만 15일부터는 모든 학교가 밀집도 3분의 1을 준수해야 한다. 고등학교는 지금까지 밀집도 3분 2를 유지해 왔으나 15일부터는 더 강화된 밀집도 3분의 1을 준수해야 한다. 다만 유치원 60명 이하, 초·중·고 300명 내외의 소규모 학교는 지역상황과 학교여건을 고려해 밀집도 3분의 1 이상에서 전체까지 학교 자율로 등교를 할 수 있다. 특수학교(급)의 경우 지역상황과 학교여건을 고려한 교육공동체 결정에 따라 밀집도를 조정할 수 있다. 돌봄의 경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토록 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수업시간이나 쉬는시간에 안전거리 확보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하는 한편, 하교 후에도 다중이용시설을 출입하지 않도록 지도하는 등 방역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0-12-14 13:49:29[파이낸셜뉴스]오는 24일부터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지역 학교는 학교 밀집도 1/3(고교 2/3)을 준수해야 한다. 호남권 지역 학교도 2/3 밀집도를 준수해야 한다. 교육부는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의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에 따라 이같이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대본은 24일부터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대해 거리두기 2단계로의 격상 및 호남권(광주·전남·전북)에 대해 1.5단계로의 격상을 결정했다. 다만 교육부와 수도권 지역 시·도교육청은 2단계 격상에 대비한 사전 협의를 거쳐, 최근의 감염병 확산 추세와 10여일 앞으로 다가 온 수능을 고려해 학교 밀집도 1/3(고교 2/3)을 최대한 준수하는 것으로 합의했으며, 시·도교육청은 조속히 학교 현장에 안내할 계획이다.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를 적용받지 않는 지역에서도 자율적으로 강화된 학교 밀집도 적용 등 학사운영을 조정할 수 있음을 안내하였다. 소규모학교(유치원 60명 이하, 초·중·고등학교 300명 내외)와 농산어촌학교 및 특수학교(급)는 2.5단계까지 기존의 방침과 같이 밀집도 기준을 달리 적용하고, 밀집도 기준에서 제외되는 돌봄, 기초학력·중도입국학생의 별도 보충지도의 경우에도 2.5단계까지 기존과 같은 방침을 유지한다. 이와함께 전국 고등학교 및 시험장으로 사용 예정인 학교는 안전한 수능 실시를 위해 수능 일주일 전인 오는 26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될 예정이며, 26일 이전에도 시·도교육청 자율로 원격수업 전환이 가능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중대본 결정에 따라 24일부터 2주간 시행될 예정이며, 교육부에서도 감염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시·도교육청 및 지자체,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여 학교밀집도 조정 등 학사운영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0-11-22 17:08:22【춘천서정욱 기자】24일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에 따른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24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됨에 따른 조치이다. 이에,라 유·초·중학교는 등교인원 1/3 유지, 고등학교는 2/3 이내를 유지, 입시를 앞둔 고3의 등교수업 여부는 구성원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학교 자율로 결정하도록 했다. 단, 특수학교는 밀집도 2/3를 유지하되 지역·학교 여건에 따라 결정할 수 있으며, 전교생 60명이하의 소규모학교는 전교생 등교나 분산 등교 여부를 학교자율로 결정할 수 있다. 그러나 원주·춘천지역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지역내 모든 학교가 고3을 제외하고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조치 했다 고 밝혔다. 그리고, 원격수업 확대에 따른 유치원·초등학교의 긴급돌봄은 맞벌이부부,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꼭 필요한 경우로 한정, 운영된다. 민병희 교육감은 “지역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안정적인 교육과정이 운영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08-24 11:22:5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재확산 차단을 위해 유·초·중·고의 등교를 전체 등교수업 위주에서 3분의 2로 유지하고, 산하 공공도서관과 평생교육시설 운영을 전면 휴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최근 전국적인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남도가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데 따른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다. 도교육청은 우선 학생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2학기 개학 후 전체 등교수업 방침을 변경해 도내 유·초·중·고의 등교 규모를 3분의 2로 유지하며 원격수업과 병행하도록 했다. 다만, 학생 수 900명 이상의 과대학교는 3분의 1만 등교하되 지역·학교 여건에 따라 등교규모를 결정할 수 있게 했다. 또 입시를 앞두고 있는 고3과 중3은 상시 등교를 원칙으로 하고, 학생수 60명 이하 소규모학교와 농산어촌 소재 학교는 이번 밀집도 최소화 조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특수학교의 경우도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하되 지역과 학교 여건에 따르도록 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과 평생교육관 22곳(분원 포함)의 운영도 22일부터 별도 안내 시까지 전면 휴관키로 했다. 휴관하는 동안 이들 시설의 열람실과 자료실 등의 이용이 전면 제한되며, 평생학습강좌와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도 중단된다. 다만, 휴관 중에도 비대면 도서대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공공도서관 홈페이지 전자도서관 이용을 적극 당부했다. 도내 학원과 교습소에 대해서도 22일부터 9월 3일까지 2주간 강력한 휴원 권고조치를 내리고, 합동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초등 돌봄교실의 경우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전교생 등교가 이뤄지지 않는 학교와 확진자 발생으로 전교생 원격수업을 실시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원격학습 도우미와 봉사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자체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다중이용시설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의심환자 및 확진자 심리지원, 모니터링을 통한 심리방역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같은 '밀집도 최소화 조치'가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교육활동 중 신체 접촉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외출 및 다중이용 시설을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가(자율) 격리 학생에게는 학습자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상담을 지원하고, 원격수업 시 학급별 학생·교사간 상호작용을 철저히 해 학습결손을 최소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2학기가 시작하는 시점에 또 다시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악화돼 학사일정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면서 "힘들고 혼란스럽겠지만, 1학기 때의 경험을 살려 방역과 학습권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8-21 17:02:0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수도권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전남도내 잇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맞춰 전면등교 대신 학교 밀집도 3분의 2유지를 일선 학교에 권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오는 9월 11일까지 학교내 밀집도를 3분의 2로 유지하도록 권장하고, 추후 연장여부는 지역감염 상황을 고려해 방역당국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먼저 고입과 수능을 준비하는 중3과 고3에 대해서는 등교수업을 권고하고, 상대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용이한 60명 이하의 소규모학교와 농산어촌 소재 학교에 대해서는 밀집도 조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특수학교도 지역 및 학교 여건 등을 고려해 학교가 자율결정하도록 했다. 아울러 초등 저학년의 경우 기초학력 보장 등을 위해 대면 등교수업 확대를 권장하고, 기초학력 지원 대상 학생이나 다문화 학생 등 별도의 대면지도를 위해 등교하는 경우는 밀집도 기준에서 제외해 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 소외계층 보호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 개학 3일전 건강 자가진단 설문조사를 재개하고 학교단위 1~2주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의심증상자, 등교중지 등 학생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더불어 대형학원, PC방,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에 대해 지자체와 협력해 점검하고, 학생들 생활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등교 방식을 재조정함에 따라 혹시라도 생길지 모르는 학습 격차와 학습결손의 문제를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면서 "도민 여러분께서도 아이들이 정상적으로 등교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당분간 지역 이동과 모임을 자제하는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특별히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8-20 14:30:4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교육청은 19일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내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교별 실정에 맞춰 여름방학 이전의 등교 형태인 격일, 격주 등 밀집도를 낮출 수 있는 등교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대구교육청은 지난 7월 23일 지역 내 '코로나19'의 호전된 상황을 반영해 여름방학 기간 준비 과정을 거쳐 개학 후 모든 초, 중, 고, 특수학교에서 개학과 함께 정상등교를 운영하도록 안내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서울, 경기 지역의 집단 감염 발생으로 중대본에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발표하고, 대구 지역에서도 44일 만에 서울, 경기 지역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가 10명(16~17일)에 이르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급변하면서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등교수업 형태 전환을 신중히 재검토 했다. 우선 등교 형태 전환에 따른 학교 현장의 준비를 위해 오는 21일까지 학교가 학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고,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3주간은 학교 밀집도 완화를 위한 등교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특수학교는 여름방학 이전에 학교가 운영해 온 등교수업 형태로 전환한다. 고등학교는 여름방학 이전에도 전체 학교의 70% 이상이 정상등교를 운영해왔으며 학사운영, 입시일정 등을 고려해 가급적 정상등교를 운영하도록 안내했다. 즉 초등학교는 학교 규모에 따라 ①전교생 매일 등교 ②학급별 격일 등교 ③학급 분반 격일 등교, 중학교는 ①전교생 매일 등교 ②중3 매일 등교, 중1~2 격주 또는 격일 등교 ③중1~3 학급단위 격주 또는 격일 등교 ④학급 분반 격주 또는 격일 등교 중 각 학교가 운영해 온 형태로 전환하게 된다. 유치원은 학급당 유아수에 따라 ①20명 내외 매일 등원 가능 ②24명 이상 2부제 등원(돌봄포함 급당 20명 내외) 전체 등원 2/3 이내로 권장하고 유치원별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학부모의 등원 선택권은 유지할 계획이다. 특수학교는 학교 규모에 따라 ①100명 이하 학교는 전교생 매일 등교 가능 ②100명 이상 학교는 분반해 격일 등교함을 원칙으로 하나 장애특성 및 학급별 상황에 맞게 자율적 운영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특수학교는 기저질환 학생 등을 고려해 통학버스 이용을 최소화하고 탑승 시 정원의 50%를 넘지 않도록 '한 좌석 띄어 앉기'를 강조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금의 상황은 '코로나19'의 재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면서 "이에 대구교육청도 대구시방역본부와 협력, 감염병의 확산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감염병 상황이 호전되면 언제든지 더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할 수 있는 준비를 할 것"이라며 "원격수업의 비중이 커지는 만큼 학습결손 예방과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 모든 아이들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준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08-19 16:33: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현 상황에 대해 제2차 팬더믹 초기상황으로 보고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학교 교육과정 운영방안과 학교 방역 조치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도 교육감은 “현 상황을 방역 당국이 경고한 제2차 팬더믹 초기상황으로 엄중히 받아들인다”며 “기존에 준비한 대응 매뉴얼을 토대로 초기 보고부터 대응까지 다시 한 번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학교와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모두 초기 발생 상황보고를 신속하게 해 감염증 확산을 조기에 막고 원격수업 전환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증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며 “나의 건강이 모두의 건강이라는 마음으로 개인위생과 방역수칙 준수를 빈틈없이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앞서 지난 16일 선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해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따라 유·초·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하로 등교 인원을 유지하며 특수학교는 3분의 2 유지를 기본으로 교육청과 협의해 결정하게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8-18 16:0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