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학교시설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위해 학교시설 안전·유지관리 매뉴얼을 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번 매뉴얼을 활용해 학교시설 관계자들이 주요 시설물 점검 절차, 이상 징후 식별, 긴급상황 대응 요령 등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의 유지관리 지침이 단순한 체크리스트 형식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이번 매뉴얼은 사진과 도해, 사례 중심의 설명을 수록하고 건축·전기·소방 등 각 분야의 전문가 자문을 반영해 전문성과 현장 적용성을 모두 갖출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매뉴얼이 학교시설 관리자의 안전관리 전문성을 향상하고 응급상황 대처 역량을 강화해 학교 안전사고 예방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앞으로도 노후시설 개선과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를 바탕으로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22 11:16:3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시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관리를 위해 교육시설 안전관리 매뉴얼을 직접 제작해 보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된 매뉴얼은 2020년 제정된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과 2022년 고시된 교육시설의 안전·유지관리 기준(교육부)에 따라 새롭게 규정된 제도와 기준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특히 학교 관리자와 실무자가 교육시설 안전관리를 위한 주요 업무와 의무이행 내용, 안전기준 등을 쉽게 이해하고 업무를 추진할 때 편리하게 참고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도교육청은 매뉴얼 제작을 위해 교육시설 안전관리 효율화를 위한 특별기획팀(T/F)을 구성·운영했다.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삽화와 사진 등을 사용해 알기 쉽게 만들고 전문가에게 자문해 신뢰감을 높였다. 주요 내용은 안전관리 주요 업무·점검 사항, 교육시설 안전 인증·안전성 평가 등 새로운 안전관리 제도, 안전 점검 종류·시기·결과 조치, 시설별 안전기준 및 관리, 사고 예방 관리사례 및 상황별 응급 대응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더불어 기타 교육시설 안전관리를 위해 제작된 안내서와 지침서 등을 연결하는 참고자료도 포함됐다. 교육시설 안전관리 매뉴얼은 경기도교육청 e-DASAN 현장 지원 누리집 자료마당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23 13:55:56종합 안심 솔루션기업 에스원이 중장기 성장 전략을 차분하게 실행하고 있다. 분기 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이래 단 한 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는 에스원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자체 개발한 첨단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성장성을 증명하고 있다. ■91분기째 흑자…"AI CCTV 효자"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원의 3·4분기 매출(연결 기준)은 매출 6218억원, 영업이익 554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8.2%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417억원으로 12.2% 늘었다. 에스원은 분기 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91분기 연속으로 흑자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인프라부문 보안 시스템통합(SI) 사업 매출이 34% 확대된 703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건물관리 분야 수요가 증가했고 코로나19 이후 출입 보안의 중요성이 강화되면서 관련 부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에스원의 대표적인 솔루션은 지능형 CCTV다.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관리자에게 통보하기 때문에 감시 범위가 넓은 아파트나 학교, 무인매장, 공장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올해 9월 출시한 SVMS 안전 모니터링은 중대재해 예방에 특화된 지능형 CCTV다. 쓰러짐, 안전모 미착용 등 안전 매뉴얼 준수 여부를 AI가 자동으로 분석해 관리자에게 통보하고 경고 방송을 내보낸다. 2021년 9월 선보인 블루스캔은 건물 주요 설비에 IoT 기반의 센서를 부착한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이다. 건물관리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어 인건비를 절감하는데다 설비 운영시간도 자동 설정하는 등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크다. 블루스캔의 가입처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매출·이익 중장기 성장세" 시장에서는 에스원의 올해 연간 매출액을 2조4263억원, 영업이익을 2038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년 대비 각각 4.9%, 13.4% 성장한 수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스템 보안부문의 가입자가 견조하게 증가, 유지되는 가운데 통합보안의 서비스 제공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건물관리 부문은 신규 사업장 증가에 따른 관리 범위 확대 등이 지속되면서 올해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안상품 판매부문은 올해부터 회복돼 약 3300억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고객사인 삼성SDI의 말레이시아 2공장 증설이 진행되며 에스원 통합보안 상품 및 SI 매출은 지난해 대비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3·4분기 말 기준으로 에스원은 약 54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내년 신규 성장 모멘텀이 필요한 상황에서 자금 여력은 충분하다. 중장기적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하나증권은 에스원의 내년 매출액을 전년 대비 8.4% 늘어난 2조6301억원, 영업이익을 11.1% 성장한 2265억원으로 전망한다. 아파트 등 시스템 보안 적용처 확대와 고객사 시설 확장에 따른 상품 판매 증가가 외형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알고리즘 등 자체 기술력으로 중견기업향 확장 중인 정보보안서비스도 무인화 트렌드와 맞물려 추가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11-10 18:21:10【파이낸셜뉴스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시민 안심을 제고하고자 ‘더 안전한 부천 만들기’에 돌입했다.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요인은 물론 관가하기 쉬운 일상 속 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태원 참사 이후 “민관 모든 행사 안전 매뉴얼 점검하라”고 특별지시를 내렸고, 부천시는 응급처치-사회배려층-보육안전-사회안전망 대책 확대에 골몰하고 첨단기술 활용-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이태원 참사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시민안전 최우선’ 의지를 다시금 다잡고 재천명한 처사로 풀이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8일 “부천시가 추진 중인 모든 정책적 목표는 결국 시민안전이 뒷받침돼야 이뤄질 수 있다”며 “안전사각지대가 없도록 시민이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모든 위험을 감지하고 없애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용익 부천시장 “민관 모든 행사 안전 매뉴얼 점검” 부천시는 1일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을 확대하고, 다양한 형태 사고 발생 가능성을 다각도로 살피기 위해 특별 안전점검 실시를 예고하는 등 시민안전대책 강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시민이 많이 모이는 상황에 대비한 안전 매뉴얼을 점검하는 등 시 차원 책임성 또한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에 펼쳐오던 다양한 영역에서 시민안전 대책도 잘 가꿔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천시는 당초 3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던 11월 ‘응급처치교육’을 일반 시민으로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교육은 △응급처치 중요성 등 이론교육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황별 응급처치요령 체험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부천대학교 몽당기념관 4층에서 11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별도 참가비는 없다. 다만 부천시 공공 서비스 예약관리 시스템(reserv.bucheon.go.kr)을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부천시는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 안전’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천북부역사거리-역곡북부역사거리 등 차량 흐름이 많아 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지역 8곳에 안심울타리 서비스(무단횡단 보행자 알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11월 3곳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으로 시작해 올해 5월 5곳을 추가했다. 안심울타리 서비스는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통해 무단횡단 보행자를 분석하고,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주의 정보를 제공한다. 무단횡단 보행자 검지 시 보행자 알림 디스플레이에 위험알림 정보를 제공한다. 범죄 취약지역에 CCTV 설치도 확대하고, 보행자가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 좁은 골목길 등에도 CCTV 일체형 보안등과 360도 터치식 비상벨을 확충하고 있다. ◇응급처치-사회배려층-보육안전-사회안전망 대책 확대 부천시는 ‘아동안전’에도 정책적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2021년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을 배치했다. 이들은 경찰과 협력해 24시간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학교 장기결석 아동-미검진 영유아와 같은 위기아동 조사를 분기별로 실시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 및 조기 발견에 힘쓰고 있다. 순천향대학 부천병원-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등 관내 4개 병원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교육청-아동보호전문기관과 같은 유관기관과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를 갖추는 등 피해아동 보호 및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민-관-경 합동캠페인 등 아동학대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도 지속 전개하고 있다. 또한 아동학대 근절 대책 하나로 관내 어린이집 211곳을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 관리하고 있다. 열린어린이집은 △개방성 △참여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열린보육체험단 구성-운영 여부 등 서류심사 및 현장점검을 거쳐 선정됐다. 특히 부천시는 전국 최초로 관내 모든 초등학교(64곳) 스쿨존 보호구역에 무인교통단속장비-과속경보시스템 등 교통시설을 설치하고, 그 주변에 아동안전지킴이를 배치하는 등 안전한 통학환경 개선도 꾸준히 진행했다. ◇첨단기술 활용-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운영 ‘여성 및 사회배려층 안전’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여성 및 사회배려층 출퇴근 이동이 많거나 범죄피해 불안감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안심귀갓길을 조성하고 있다. 2019년 5곳을 시작으로 2020년 11곳, 2021년 12곳, 2022년 7곳 등 매년 점진적으로 늘리고 있으며, 총 35곳 안심귀갓길을 조성했다. 또한 안심무인택배보관함을 25곳(319개함)에 운영 중이며,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508개 공중화장실을 총 1만3423회에 걸쳐 점검했다. 개선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모니터링 사업 또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긴급보육이 필요할 때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365일 시간제보육을 운영하고, 예비-신생아 부모 교육 및 보육 교직원을 위한 전문상담요원 운용 등 육아종합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해 ‘안전한 보육’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부천시는 2020년부터 시행한 시민안전보험을 올해도 이어가며, 사회안전망도 더 촘촘하게 갖췄다. 보험기간은 3월1일부터 다음해 2월28일까지로 부천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이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된다. △자연재난 △폭발-화재-붕괴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스쿨존 내 교통사고 등 보장항목에 해당하는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험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부천시가 전액 부담하며, 최대 1000만원 보험금을 지급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1-08 09:34:42[파이낸셜뉴스] 종합 안심 솔루션기업 에스원이 중장기 성장 전략을 차분하게 실행하고 있다. 분기 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이래 단 한 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는 에스원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자체 개발한 첨단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성장성을 증명하고 있다. ■91분기째 흑자..."AI CCTV 효자"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원의 3·4분기 매출(연결 기준)은 매출 6218억원, 영업이익 554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8.2%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417억원으로 12.2% 늘었다. 에스원은 분기 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91분기 연속으로 흑자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인프라부문 보안 시스템통합(SI) 사업 매출이 34% 확대된 703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건물관리 분야 수요가 증가했고 코로나19 이후 출입 보안의 중요성이 강화되면서 관련 부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에스원의 대표적인 솔루션은 지능형 CCTV다.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관리자에게 통보하기 때문에 감시 범위가 넓은 아파트나 학교, 무인매장, 공장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올해 9월 출시한 SVMS 안전 모니터링은 중대재해 예방에 특화된 지능형 CCTV다. 쓰러짐, 안전모 미착용 등 안전 매뉴얼 준수 여부를 AI가 자동으로 분석해 관리자에게 통보하고 경고 방송을 내보낸다. 2021년 9월 선보인 블루스캔은 건물 주요 설비에 IoT 기반의 센서를 부착한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이다. 건물관리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어 인건비를 절감하는데다 설비 운영시간도 자동 설정하는 등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크다. 블루스캔의 가입처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매출·이익 중장기 성장세" 시장에서는 에스원의 올해 연간 매출액을 2조4263억원, 영업이익을 2038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년 대비 각각 4.9%, 13.4% 성장한 수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스템 보안부문의 가입자가 견조하게 증가, 유지되는 가운데 통합보안의 서비스 제공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건물관리 부문은 신규 사업장 증가에 따른 관리 범위 확대 등이 지속되면서 올해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안상품 판매부문은 올해부터 회복돼 약 3300억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고객사인 삼성SDI의 말레이시아 2공장 증설이 진행되며 에스원 통합보안 상품 및 SI 매출은 지난해 대비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3·4분기 말 기준으로 에스원은 약 54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내년 신규 성장 모멘텀이 필요한 상황에서 자금 여력은 충분하다. 중장기적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하나증권은 에스원의 내년 매출액을 전년 대비 8.4% 늘어난 2조6301억원, 영업이익을 11.1% 성장한 2265억원으로 전망한다. 아파트 등 시스템 보안 적용처 확대와 고객사 시설 확장에 따른 상품 판매 증가가 외형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알고리즘 등 자체 기술력으로 중견기업향 확장 중인 정보보안서비스도 무인화 트렌드와 맞물려 추가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11-07 14:18:57[파이낸셜뉴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주명현, 이하 사학연금)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하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사후심사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사학연금은 지난해 안전경영책임계획 수립으로 산업안전.시설안전.재난안전 분야에 걸쳐 안전보건 경영철학 의지를 담아 경영방침을 개정하고 산업재해 예방 활동 노력을 인정받아 인증필수 공공기관(안전관리 중점기관)이 아님에도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최초 인증 받았다. 안전보건공단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유지와 발전을 위한 사후심사 재인증을 매년 실시하여 안전경영활동이 원활하게 운영되는지 대한 적합 여부를 판정한다. 사학연금은 이번 재인증 심사에서 경영관리본부 내 안전환경팀을 중심으로 안전경영책임계획을 수립하고, 시설안전·재난안전·산업안전·근로자 안전 등 전 분야에 걸쳐 안전관리 체계 확립과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사후심사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주명현 이사장은“안전 최우선 경영으로 안전문화 선도를 위해 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이 함께 이룬 성과를 인정받아 KOSHA-MS 사후심사 재인증을 획득했다” 며 “이번 재인증으로 안전경영문화 확산과 안전보건경영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고객과 국민 안전 보호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OSHA-MS’는 산업안전보건법의 요구조건과 국제표준(ISO45001) 기준체계로 기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KOSHA18001의 장점을 반영하여 독자적으로 개발한 안전보건경영 인증제도이며, △안전보건 경영체계 △안전보건 활동 △안전보건경영 관계자 면담 △매뉴얼 △절차서와 지침서 등 다양한 부문을 종합적으로 심사·평가해 인증여부를 결정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1-22 14:37:27[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기후변화 등으로 폭염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이에 대비한 여름철 폭염 대책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폭염 대비 전담반을 구성,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전담반은 폭염 발생 시 학교 등·하교시간 조정과 휴업에 대응하고, 시설 응급복구 등을 위해 상황관리도 한다. 학교에는 폭염 특보 발령 시 단축·원격수업, 휴업 등을 검토하고 학사운영 조정 시에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속히 안내하도록 했다. 또 냉방기를 사전 점검하고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하도록 안내했다. 이와 함께 학생과 교직원이 폭염에 대응하는 행동요령을 숙지하도록 하고, 폭염 대비 안전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안전 매뉴얼을 배포하는 등 학교 구성원들이 폭염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 김칠태 안전기획과장은 "올해는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고 평균 폭염일수도 10.1일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보됐다"면서 "폭염에 대비한 학교 구성원의 안전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05-21 09:53:55【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작년 3월 ‘도로교통법 시행령(일명 민식이법)’이 개정돼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경기도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설물 관리 실태를 살핀 결과, 73.9% 가량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스쿨존 내 불법 주정차 차량 과태료를 약 34억원이나 과소 부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보호구역 과태료가 일반구역보다 2배가량 높다. 권순신 감사담당관은 19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어린이보호구역 관리실태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특정감사는 시민감사관 10명과 합동으로 작년 11월10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진행됐다. 어린이가 교통사고 걱정 없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목적을 뒀다. 시설물 관리실태 감사 대상은 스쿨존 사고율과 사고위험도, 사고증가율이 경기도 전체 평균값보다 높은 21개 시-군 중, 두 가지 이상 지표가 평균치보다 높은 12개 시-군 소재 초등학교 345곳이다. 감사는 안전표지 설치 여부, 노면표시 관리상태, 불법주정차 여부 등 어린이보호구역 표준 점검 매뉴얼 14개 항목을 활용해 보호구역 내 시설물 설치 및 관리실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그 결과, 345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중 73.9% 가량인 255개 구역이 교통안전표지 부적합 등 시설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를 통해 지적된 건수는 790건에 달했다. 790건 중 ‘교통안전표지 부적합’이 310건(39.2%)으로 가장 많다. 이어 ‘노면표시 부적합’ 297건(37.6%), ‘불법 주정차’ 121건(15.3%) 순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이런 감사결과를 토대로 부적정 12개 시군에 대해 신속히 시정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부적합 시설물은 시군별 유지보수 관련 예산을 활용해 오는 3월 초등학교 개학 전까지 개선을 완료토록 요청했다. 이번 감사는 도내 31개 시군의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과태료 부과 실태도 조사했다. 조사는 최근 3년(2017~2019년)간 도내 31개 시군 불법 주정차 전체 과태료 부과현황 자료를 수집해 어린이보호구역 과태료 자료를 추출, 건건이 적정 여부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3년간 부과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태료는 27만2746건, 176억3600만원이나, 이 중 ‘어린이보호구역’ 과태료 부과기준에 따르지 않고 ‘일반구역’으로 과소부과한 건이 전체의 32.7%인 8만9230건, 34억3700만원이나 됐다. 과소부과는 대부분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민원발생 우려나 기존 관행, 담당자 관련 규정 미숙지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기도는 과태료 과소부과 12개 시군에 ‘기관 경고’를, 12개 시군에 ‘주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특정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내실 있는 관리가 이뤄지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권순신 감사담당관은 이날 “감사결과, 시설물을 부적합하게 관리하고 과태료도 제대로 부과하지 않은 시군이 대체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며 “도내 시군은 안전표지판, 노면표시 등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이 어린이 안전에 없어서는 안되는 시설물이란 것을 깊이 인식하고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차량은 시야를 가려 어린이 보행환경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법령에서 정한 적정 과태료를 부과해 해마다 증가하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1-20 06:06:11[파이낸셜뉴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KOSHA-MS’는 산업안전보건법의 요구조건과 국제표준(ISO45001) 기준체계, 기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KOSHA18001의 장점을 반영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안전보건경영 인증제도로 △안전보건 경영체계 △안전보건 활동 △안전보건경영 관계자 면담 △매뉴얼 △절차서와 지침서 등 다양한 부문을 종합적으로 심사·평가해 인증여부를 결정한다. 사학연금 주명현 이사장은 작년 4월 취임후 조직개편을 통해 경영관리본부 내 안전환경팀을 신설하고, 안전 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산업안전,시설안전, 재난안전 분야에 걸쳐 안전보건 경영철학 의지를 담아 경영방침을 개정하했다. 또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경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뿐만 아니라 자회사 직원들의 안전사고 방지와 건강증진을 위해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사학연금은 인증필수 공공기관(안전관리 중점기관)이 아님에도 불구, 인증을 획득해 안전 최우선 경영의지를 표명했다고 평가된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안전보건활동으로 안전관리 체계확립을 위한 내부규정 개정과 안전조치 제도 강화, 안전업무 전문인력 충원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최근 3년간 무재해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명현 이사장은 “체계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을 중심으로 경영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한 것을 인정받아 안전경영 체계의 대외적 신뢰도를 확보하게 되었다”며 “이번 인증으로 사학연금의 안전보건 수준이 업그레이드 되고, 안전경영문화 확산과 안전보건경영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임직원 및 대국민 안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학연금은 행정안전부 주관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최우수기관에 선정되었고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1-06 15:56:00부산에서 지난달 29일 고3 학생 확진 이후 나흘째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클럽 등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은 다시 1주일 연장됐다.시는 2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금정구 내성고 3학년 A학생(18·동래구) 이후 추가 없이 144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A학생의 접촉자는 177명 가운데 검사를 마친 17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아 전날과 비교해 변동사항은 없다. 하지만 A학생의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이른바 '조용한 전파'에 의한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에 시는 이날 클럽 등 71곳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1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클럽 14곳, 감성주점 15곳, 콜라텍 42곳 등 71곳은 오는 9일 낮 12시까지 사실상 영업금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 명령이 연장 적용된다. 앞서 시는 서울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지난달 12일부터 2주간 해당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고, 이날 낮 12시까지 1주간 연장한 바 있다. 등교 중인 고3 학생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3일 추가 등교를 앞둔 부산시교육청도 코로나19 감염 예방 강화에 비상이 걸렸다. 시교육청은 현재까지 학교 내 2차 감염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고3 확진자가 발생한 내성고를 제외하고 나머지 학교는 계획대로 등교수업을 하기로 했다.이날 김석준 교육감은 시교육청 회의실에서 부산지역 초·중·고, 특수학교 등 모든 학교장을 대상으로 원격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의심증상자 관리 강화, 학교방역 강화, 원격수업 긴급전환절차, 재난대응시기 교원복무 등 단위학교에서 대처해야 할 사항들을 전파했다. 특히 학생들의 PC방·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 등 교외생활지도 강화를 재차 당부했다. 등교수업 진행에 따른 학교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적극적인 지원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김 교육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육청과 학교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나 이번에 고등학생 확진자가 나와 안타깝다"면서 "철저한 예방활동과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매뉴얼 준수 등 우리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0-06-02 18:4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