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이 1일 열린 직원조회에서 "지금까지 일궈온 소중한 성과들을 굳건히 지켜내자"고 강조했다. 유 대행은 "내년 새로운 교육감의 임기가 시작될 때까지 권한대행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라며 "학교 현장의 안정적 지원과 전북교육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직원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백 없는 교육행정도 당부했다. 그는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주요 정책과 사업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더욱이 '학생중심 미래교육' 정책기조와 전북교육 대전환의 방향은 도민들과 전북교육가족의 공감을 받고 있다"면서 "모든 직원 여러분께서는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흔들림 없이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대행은 "특히 학력신장과 책임교육을 중심으로 한 10대 핵심과제는 확실하게 실행돼야 한다"며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정적이고 세심하게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7-01 14:37:05【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506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4조5732억원인 올해 본예산보다 3.3% 증가한 금액이다. 이번 추경은 학력 신장 사업과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중점을 뒀다고 전북교육청은 설명했다. 주요 예산은 독서·인문 교육 62억원, 전북형 AI서비스 구축 50억원, 다문화교육 19억원, 학교 안전관리 강화 20억원, 학교시설 환경 개선 270억원, 학교급식 기구 및 시설 확충 163억원, 학교 체육시설 개선 23억원 등이다. 이 예산안은 전북도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핵심 과제인 학력 신장과 책임교육의 안정적 이행과 학교 안전 강화에 중점을 둬 예산안을 짰다"라며 "원활한 예산 심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4-15 13:25:35【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7일 교육청에서 ‘2025학년도 중·고등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학력향상 도전학교 설명회’를 가졌다. 도내 중학교 40개교, 고등학교 58개교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올해 학력향상 도전학교 운영방침을 안내했다. 올해 10대 핵심과제인 학력 정책 현장 안착을 돕기 위한 자리였다. 학력향상 도전학교는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토대로 학년별, 교과별, 영역별 성취율을 분석하고 학생 맞춤형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다. 주요 안내 사항은 △2025학년도 학력신장 지원 기본방향 △학력향상 도전학교 도전과제 영역 △학습지원 앱 ‘올라’연계 학습코칭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전북교육청은 학교 지원을 강화하고자 지난해 9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운영교를 확정하고, 오는 4월까지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실시한 뒤 학생 수준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올해는 보다 과감한 학력신장 정책을 펼쳐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시키고자 한다”라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정확한 진단 및 분석을 통해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3-27 14:31:0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올해 교육계획을 발표했다. 10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에서 서거석 전북교육감과 진형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장, 유·초·중·고·특수학교장,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등이 참석해 ‘2025 전북교육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학력신장과 책임교육을 정책 방향으로 삼아 10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전북교육을 우리나라 중심으로 세우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 전북교육은 △미래를 만드는 교실(미래) △모두를 위한 책임교육(책임)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안전) △소통과 참여로 따뜻한 교육공동체(자치)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협력) △평화와 공존의 세계시민교육(공동체)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주요 정책을 추진한다. 미래 분야에서는 2022년 개정 교육과정 안정적 적용, 고교학점제 지원, 장애인 오케스트라단 창단, 개념 기반 탐구수업,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운영학교 지원, 디지털 선도학교 확대, 창의예술 미래공간 조성 등이 주요 사업으로 추진된다. 책임 분야는 초등어휘사전 1600, 학력향상 도전학교 운영, 전북형 CBT 시스템 도입, 중등 학생평가 서·논술형 문항 개발 전문가 연수 운영, 아침 10분 독서, 진로·진학지도, 차별 없는 국·공·사립 지원 등 학력신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포함됐다. 안전 분야에서는 학생생활교육 강화, 위기학생 예방 및 심리치유 지원 강화, 교육활동 침해 예방, 교육활동 보호 문화 확산, 전북형 늘봄학교 운영,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전북에듀페이 지원 등이 추진된다. 자치 분야는 전북학생의회 운영, 학부모 교육네트워크 구축, 학부모 참여 공모사업 운영, 학교업무지원센터 운영, 교직원 역량강화 지원 등이 있다. 협력 분야에서는 어울림·원도심학교 운영, 학급당 학생수 단계적 감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전북글로컬특성화고 육성(10개교), 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 운영 지원 등이 추진된다. 공동체 분야에는 학생 해외 문화체험, 직업계고 글로벌 인턴십, 초등학교 영어 리딩 클래스 프로그램 운영, 중·고 영어 독해력 향상 집중 프로그램, 과학·수학 학력 신장 지원, 1학교 1인성 브랜드 운영, 찾아가는 ESG 교육이 포함됐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교육이 기본이 돼 사람이 찾아오는 전북을 만드는데 모든 교육가족이 힘을 모아야 한다”라며 “전북이 한국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학생을 중심에 두고 더 특별한 전북교육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1-10 14:40:0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7일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작년에 이어 학력신장을 더 과감하게 추진하는 것은 물론이고 공교육의 책무성을 확실히 높이겠다”고 밝혔다. 해마다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표하는 10대 핵심과제에서 올해는 학력신장과 책임교육 투 트랙으로 제시했다. 학력신장은 △독서·인문교육 확대 △수업혁신 △교과학습 강화 △특성화고 취업 지원 확대 △진로·진학 지원 체계 강화 △교육활동 보호 강화 등 6가지를 핵심과제로 잡았다. 서 교육감은 “학습 부진 요인으로 문해력 취약을 꼽는 지적이 많다”며 “지난해 효과성이 입증된 ‘아침 10분 독서’를 초·중학교 전체로 확대하는 한편, 학교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아이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만들고, 미래형 학교도서관에는 전문인력을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수업 혁신은 △개념 기반 탐구수업 △AI 디지털 활용 수업 △하이브리드 수업 등 교사들의 연구와 교류, 연수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전북 미래교육이 지향하는 ‘질문과 토론이 있는 교실’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컴퓨터 기반 평가 시스템(CBT: Computer-based Test)을 구축해 초등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관리하는 등 교과학습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특성화고 취업에도 공을 들인다. 특성화고와 기업을 매칭해 현장실습과 취업을 지원하는 ‘취업사관학교’와 ‘취업맞춤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업 연계 현장실습에 더 많은 기업과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직종의 특성과 안전을 고려해 실습시간을 연장하는 등 제도개선에 나선다.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완주에 거점형·권역별 진로·진학상담센터를 설치하고, 1000명의 전문직업인 진로멘토단을 꾸려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등 진로·진학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서는 교장 책임 민원대응체계가 잘 작동하는지 현장을 점검하고, 회복조정 지원단과 교원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공교육을 강조하는 책임교육은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환경, 사회, 지배구조) 실천 △특수교육 지원 강화 △다문화교육 지원 강화 △교육협력 등 4가지 핵심과제로 추진한다. ESG 실천은 학교별 생태전환 프로젝트 운영, 연 4회 자원봉사의 날 운영, 일회용품 청내 반입 금지 등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교육인 특수교육과 다문화교육도 강화한다. 특수교육은 교육 대상자의 학교 선택권 보장을 위해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의 중·고등학교에 40개의 특수학급을 추가 설치한다. 다문화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학생들이 부모 나라에 대한 긍지를 갖고 부모와 잘 소통할 수 있도록 한국어와 부모 나라 언어교육을 확대한다. 교육협력으로는 지역뿐만 아니라 기업, 대학, 공공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교육의 한 주체인 학부모의 건강한 교육활동 참여를 지원하는 데 힘을 쏟는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지난해 17개 시·도교육청 종합평가에서 2023년에 이어 연속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라며 “교육으로 희망을 주는 ‘전북교육 희망의 대전환’이 힘차게 진행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학력신장과 책임교육을 정책 기조로 삼아 올해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면서 “학력신장과 함께 공교육의 책무성을 확실히 높여 취약계층 지원을 두텁게 하고, 누구도 교육에서 차별받고 소외되지 않도록 더 탄탄하고 촘촘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1-07 14:29:58【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학력신장 지원 기본계획’ 결재로 을사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서 교육감은 2일 2025년 시무식에 앞서 학생의 자기주도 역량 강화와 교사의 전문성 강화 등 다양한 학력신장 내용을 담은 ‘2025 학력신장 지원 기본계획’을 결재했다.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학력신장을 광범위하게 지원해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을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밝혔다. 학력신장 지원 계획은 기초·기본 학력을 토대로 학생의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교사 전문성 강화와 학생의 자기주도 역량 강화를 목표로 네 가지 추진 과제를 담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먼저 교육과정, 수업, 평가, 기록 등 학교의 전 교육활동 분야를 지원해 모든 학교가 높은 교육역량을 바탕으로 학교 자율시간 운영 및 개념 기반 탐구수업과 서·논술형 평가문항 개발 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력향상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따른 학생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평가 플랫폼 개발 및 운영, 데이터 기반 학생 학습지원 앱 ‘올라’의 학습 클리닉 기능 제공, 올인원 진로·진학 시스템 등으로 교수학습 기반을 탄탄히 조성하기로 했다. 학습동기 부여, 학습역량 제고, 맞춤형 학습지원 등 개별 학생의 눈높이에 맞도록 학습플래너 개발 및 보급, 교과 학력 신장 지원, 학력향상 도전학교, 수능 한등급 올리기 90일 프로젝트 등 맞춤형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학력신장은 올해도 전북교육의 핵심과제로 추진한다”라며 “2025년 학력신장 지원으로 학생들이 잠재력을 발휘하고 꿈을 키우는 교육의 본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모든 아이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교육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1-02 15:17:3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편성해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했다. 12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대비 710억원(1.6%) 증가한 4조5732억원이다. 고교 무상교육을 위한 증액교부금과 지자체 전입금이 감소했으나 보통교부금 증가분과 그동안 자체 적립한 기금을 적극 활용해 재원 부족 문제를 해소했다. 기금에서 충당한 3200억원과 인건비, 경상비 상승분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마이너스 규모 예산안이지만 불요불급한 사업을 축소·폐지 하고, 교육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핵심 교육사업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학력신장 정책의 전략적 집중 투자 △공교육의 책무성을 강화하는 책임 교육 확대 △지속가능한 삶과 교육을 위한 환경 보호, 사회 공헌, 투명 경영 ESG 실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화 교육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교육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세입예산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이 올해 대비 1568억원(4.3%) 증가한 3조8061억원, 지방자치단체 및 기타 이전수입은 62억원(-1.6%) 감소한 3744억원을 편성했다. 부족한 재원은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3000억원과 통합교육재정안정화기금 200억원 등 기금전입금 3200억원을 활용했다. 세출예산은 교수학습활동지원 4377억원, 교육복지 3282억원, 보건·급식 1476억원, 학교재정지원관리 1532억원, 학교시설여건개선 3697억원, 인건비 2조2008억원, 교육일반 및 예비비 2075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 예산으로는 학력신장을 위해 3694억원을 책정했다. △전북형 늘봄학교와 방과후학교(276개교) 운영 1223억 원 △기초·기본학력 향상과 학생평가, 진로·진학 지원 772억원 △디지털 환경 구축과 교원 역량 강화 537억원 △문예체 교육 활성화 483억원 △지역특화 특성화고 육성(31개교) 380억원 △수업중심 학교문화 조성 211억원 △전북미래학교 운영(146개교) 8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교육 책무 강화를 위한 책임교육에도 1058억원을 편성했다. △교육적 배려 대상 학생의 맞춤형 통합지원 505억원 △전북에듀페이 지원 341억원 △모두를 위한 특수교육 148억 원 △대안교육 지원 35억원 △다문화 교육 29억원 등이다.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국제화 교육에는 164억원을 지원한다. △학생 해외연수(33개 프로그램, 1969명 참여) 96억원 △교육과정과 연계한 국제교류수업(115개교) 지원 42억원 △IB 프로그램 운영 25억원 등이다. 인건비는 공무원의 처우개선율(3%)과 호봉승급분(1%)을 반영하고, 기타직의 경우 인건비 상승분 등을 반영하여 2조2008억원(전체예산의 48.1%)을 편성했다. 2025년 예산안은 다음달 13일까지 열리는 제415회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12 14:27:50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8일 시교육청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 개인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늘봄학교 운영을 확대하는 등 공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하 교육감 취임 후 학력 신장, 인성교육 등 주요 공약사업을 추진하며 취임 초 대비 '교육정책 만족도' 12.2%p 상승(75.1%), 각종 중앙부처 평가 최고등급 획득 등의 성과를 거뒀다. 2022년 문을 연 '부산학력개발원'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정확한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학습보정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아침 체육활동 열풍을 일으킨 '아침체인지'를 통해 인성교육에도 힘썼다.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완성형 늘봄학교를 운영했고, 학교 담장을 허물어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도 확보했다. ■늘봄학교 대상 확대, 직업계고 개조 부산교육청은 지난 2년간 다진 기반을 토대로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부산발 공교육 체인지'를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먼저 개인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부산형 학력 신장 프로젝트 '학력체인지'를 추진한다. 유치원부터 초등 2학년까지는 놀이를 중심으로 기본에 충실한 교육에 나선다. 스포츠·음악·미술과 영어를 연계한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초등 3학년은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해 '학습 도우미'를 운영한다. 중학생은 학습 공백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숙박형 인성영수캠프', '위캔두 계절학교'를 운영한다.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할 '부산형 공교육 인터넷 강의'도 2026년까지 전 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고등학교는 '학생 스스로 이뤄가는 학력체인지' 실현을 위해 위캔두 주말학교, 방과 후 자기주도학습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현장수업 중인 교사·학생과 온라인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이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에듀 라이브(Edu-Live) 수업 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늘봄학교 운영도 확대한다. 초등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무상 학습형 늘봄학교를 2025년 초등 3학년까지 확대한다. 이는 같은 기간 교육부의 초등 2학년 확대 방안보다 빠른 조치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또 '제2의 학교' 모델인 늘봄전용학교가 9월부터 강서구 명지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희망하는 초등 1학년을 대상으로 방학에 교육 프로그램과 점심 식사, 통학 차량 등을 지원하는 늘봄서머(윈터) 스쿨'도 운영한다. 지역 핵심산업과 수요자 요구에 맞춰 직업계고 개편에도 속도를 낸다. 내년 3월 해운대공고를 (가칭) 부산해군과학기술고로 개편하고, 2026년 3월에는 옛 가락중 용지에 글로벌 K팝 스쿨을 신설한다. 부산전자공고는 반도체 설계·제조·장비 분야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가칭)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로 전환할 계획이다. 교육부 심의를 통과하면 오는 2026년 3월 개교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7년 3월에는 (가칭)부산항만물류고를 전환 개교하고, 동래원예고는 (가칭)우장춘 스마트팜 스쿨로 전환한다. ■특수학교 재배치, 대안중 건립 부산교육청은 모든 학생에게 30분 이내 통학권을 보장하기 위해 특수학교도 전면 재배치한다. 특수학교 환경 개선과 과밀 해소를 위해 2026년까지 솔빛학교를 이전하고, 강서구에 에코특수학교를 신설한다. 해운대·사하·부산진구 등 특수교육대상자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에도 특수학교를 신설해 학생들을 분산 배치할 방침이다. 현재 13.2%에 달하는 특수학급의 과밀비율을 줄이기 위해 특수학급 신·증설도 추진한다. 과밀비율 0%를 목표로 2030년까지 39학급을 늘릴 계획이다. 2028년 1월 개원을 목표로 (가칭)부산특수교육원 설립도 추진한다. 특수교육대상자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특수교육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매년 증가하는 다문화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대상 교육지원도 강화한다. 시 교육청은 2027년 3월 다문화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동부산권에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공립 대안중학교를 설립할 예정이다. 하 교육감은 "지난 2년간 시교육청은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선도적으로 다양한 교육정책을 펼쳐왔다"면서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 각종 평가에서 최고 등급 획득 등 그동안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부산발 공교육 체인지'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08 18:33:36【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취임 2주년을 맞아 “향후 2년 학력신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2일 도교육청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사교육 걱정 없이 높은 수준의 공교육을 받아야 하고,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저는 이것을 학력 신장으로 집약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업 혁신을 위해 지난해 도입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확산, 초등학교 학년 단위 총괄평가 시행, 수업 중심 학교 문화 조성 등 향후 2년 학력 신장 계획을 제시했다. 또 미래를 선도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전주, 익산, 남원, 진안 등 권역별로 수학체험센터를 설립하고 익산의 과학교육원은 전국 최고 수준 과학 체험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8년 만에 시행하는 초등학교 학년 단위 총괄평가에 대해서는 “정확한 학력 진단이 있어야 개인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며 “등수는 매기지 않고 등급만 매겨 학생과 부모님에게만 알려드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 교육감은 “최근 실시한 전북교육정책 인식조사에서 교육가족의 58%가 앞으로 2년 전북교육이 가장 중요하게 추진할 정책으로 학력신장을 꼽았다”면서 “학력신장을 통해 전북의 교육 정책력을 올려 전북교육을 한국 교육의 중심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 교육감은 지난 2년의 성과로 △미래교육 △기초학력 신장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과 조화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협력 등 핵심정책을 앞세워 전북교육 대전환의 기틀을 다졌다고 자평했다. 그는 “당장 내년부터 교과서가 디지털로 바뀌고, AI와 챗GPT가 수업에 활용되기에 더 이상 머뭇거릴 여유가 없었다”며 미래교육을 최대 핵심정책으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교권과 학생인권 균형에 대해서는 △전국 최초의 교육인권조례 제정과 교육인권센터 설치 △교권보호 전담팀 신설과 전담 변호사 채용 등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과 학부모를 포함한 학교 구성원 모두의 인권을 보호하는데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서 교육감은 “임기 반환점을 돈 만큼 전반기에 세운 정책이 뿌리를 내리고 안착해 꽃을 피우는 성과를 내도록 정성을 다하겠다”면서 “전북교육이 한국교육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교육가족과 도민 여러분께서도 마음과 뜻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7-02 15:34:0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지역 초등학생 학력신장을 위한 특별한 시스템이 운영된다. 13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 학력신장 시스템 ‘전북특별한클래스’ 운영 교사 연수가 시작됐다. 전북특별한클래스는 △AI 기반 맞춤형 학습 △학습플래너(빛나라! 오늘해!) 활용 △교과보충 프로그램 운영 △학습코칭 실천단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의 연계를 통해 초등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는 학력신장 시스템이다. AI 기반 맞춤형 학습은 진단평가와 총괄평가 결과에 따라 주요 교과의 학습 및 평가 콘텐츠를 수준에 맞게 제공한다. AI 기반 코스웨어 프로그램으로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한다. 학습플래너 ‘빛나라! 오늘해!’는 오늘 해야 할 일을 기록하고 확인하며 해내는 것을 뜻한다. 학생 스스로 자신의 학습을 계획-실행-성찰 하도록 제작한 초등 학습플래너다. 교과보충 프로그램은 2300여명의 초등교사가 학습지원 대상 혹은 교육결손 학생 5400여명에게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부족한 교과 내용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습코칭 실천단은 교과보충 프로그램 운영 교사를 지원한다. 학습코칭 현장 연구, 사례 나눔 등을 통해 학력신장 시스템의 현장 적합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기초학력을 책임지고 지도해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지난해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3분의 2가량 감소했다”면서 “올해는 AI 기반 코스웨어, 학습플래너, 교과보충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기초학력을 넘어 기본학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학생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5-13 13: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