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북대학교가 방위산업 분야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2026년부터 국내 최초로 ‘첨단방위산업학과’를 신설 운영한다. 교육부는 최근 전북대가 제출한 첨단방위산업학과 신설을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내년부터 20명 정원의 첨단방위산업학과 학부생을 모집한다. 학부과정에서 방위산업학과를 운영하는 건 전북대가 최초다. 이번 학과 신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미중 패권 경쟁 심화,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따른 방위비 분담금 증액 압박 등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로 급증하는 국내외 국방 예산과 이에 따른 국내 방위산업 수출 확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K-방산은 높은 가성비와 빠른 납기능력,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함정 정비·유지·보수(MRO) 요청 등으로 최근 5년 동안 수출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수년 내 반도체와 자동차 등 13개 국가 주력산업 진입이 유력한 분야다. 전북대 첨단방위산업학과 신설은 첨단 방산 전문인력 양성이 저조한 상황에서 정부가 새로운 국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나아가는 데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대는 그간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중장기 계획으로 새만금 지역을 K-방위산업 육성의 전진기지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과 인재 양성을 추진해왔다. 특히 방위사업청을 비롯해 한국방위산업진흥회,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난해 국내 최초로 ‘방위산업융합전공’을 설립하는 등 방위산업 관련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 왔다. 전북대 관계자는 "이번 학과 신설을 통해 신기술 기반의 첨단 방위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해 첨단기술과 산업 정책 글로벌 마인드를 겸비한 국내 최고의 K-방산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설된 방위산업융합전공에는 10여개 관련학과가 참여해 학과 간 연계를 통한 심도 깊은 교과목 운영과 실험실습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전북대 방위산업연구소와 첨단방산융합 대학원을 중심으로 관련 기관 및 연구소, 방산기업들과도 긴밀히 협력해 방위산업 융합형 교육과 연구 발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첨단방위산업학과 신설을 통해 우리 전북대학교가 K-방산 전문인력 양성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첨단 신기술 중심의 융·복합적 교육을 통해 방위산업 분야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인재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09 15:56:35【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대진대학교 스마트융합보안학과 학부생들이 최근 개최된 2024 미래융합통섭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는 신생 학과의 학문적 역량을 입증하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19일 대진대학교에 따르면, 스마트융합보안학과 손유태 학생과 컴퓨터공학과에서 복수전공 중인 이동우, 박승준으로 구성된 팀이 이번 학술대회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사)미래융합통섭학회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AI시대의 융합과 통섭 연구의 윤리적 딜레마 : 새로운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전국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주요 논문을 발표하고 학문적 교류를 나누는 장이 마련됐다. 수상 논문은 "남북한 통일대비 산업기밀 유출방지 전략에 관한 연구"로, 박현호 교수의 지도 하에 작성됐다. 이 연구는 최근의 국제정세 변화와 국내외 기술유출 현황을 분석했다. 특히 과거 동독과 서독의 통일 사례를 바탕으로 북한의 과학기술 관리, 과학인재 관리, 기술 접근에 대한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박현호 교수는 이번 수상에 대해 "향후 활발한 학술활동 참여와 해커톤 대회 등에 적극 참여하여 지속적인 학과의 발전과 학생들의 커리어 역량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진대학교 스마트융합보안학과는 2023년에 설립된 신생 학과다. 설립 2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두 차례의 우수한 학술 성과를 거두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첨단 분야 인재가 부족한 경기북부 지역에서 융합보안 전문가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수상은 대진대학교 스마트융합보안학과의 학문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생 학과의 빠른 성장세는 향후 융합보안 분야의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2-19 11:50:25GS칼텍스가 주요 대학 화공 전공 학부생들의 에너지 산업 경쟁력 제고를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3월부터 6월 21일까지 16주간에 걸쳐 성균관대, 전남대, 중앙대, 한양대 등 4개 대학 화공학부생 7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엔지니어 리더십 프로그램'이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엔지니어 리더십 프로그램은 GS칼텍스가 대학생들에게 공학도의 도전과 리더십을 심어주고 해당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15년째 이어온 화공리더십 과정으로서 정유 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을 높여온 GS칼텍스의 미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사진)은 그간 "기업의 근간은 사람이며, 인재가 없이 기업이 비전을 이룰 수 없다며 인재 육성에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인재 육성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소연 기자
2024-06-24 18:25:14[파이낸셜뉴스] GS칼텍스가 주요 대학 화공 전공 학부생들의 에너지 산업 경쟁력 제고를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3월부터 6월 21일까지 16주간에 걸쳐 성균관대, 전남대, 중앙대, 한양대 등 4개 대학 화공학부생 7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엔지니어 리더십 프로그램’이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엔지니어 리더십 프로그램은 GS칼텍스가 대학생들에게 공학도의 도전과 리더십을 심어주고 해당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15년째 이어온 화공리더십 과정으로서 정유 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을 높여온 GS칼텍스의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사진)은 그간 “기업의 근간은 사람이며, 인재가 없이 기업이 비전을 이룰 수 없다며 인재 육성에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인재 육성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6-24 09:17:34[파이낸셜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윤태식 학부생이 세계 최초로 약용식물에 있는 항암물질 '세큐린진G'를 인공적으로 합성하는데 성공했다. 세큐린진G는 국내 자생 약용식물인 '광대싸리'에 있는 물질로 항암제,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및 마약중독 치료제로 개발 가능하다.7일 KAIST에 따르면, 윤태식 학부생이 제1 저자로 참여하고 대학원생 멘토인 김태완 대학원생이 공동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영국 왕립화학회에서 발간하는 국제 화학학술지 '케미칼 커뮤니케이션즈(Chemical Communications)'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세큐린진G의 '천연물 전합성'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시작 물질로부터 여러 단계의 화학반응을 통해 자연에 존재하는 천연물을 실험실에서 합성하는 연구 분야다. 각 단계의 화학반응이 모두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야 목표 분자를 최종적으로 합성할 수 있어 연구 호흡이 길고 난이도가 높다. KAIST 측은 "천연물 합성 연구는 고도의 창의력과 화학적 문제해결 능력이 필요하다"며 "학부생이 주도적으로 천연물 전합성 연구를 진행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천연물 세큐린진 G는 세큐리네가 천연물군 중 유일하게 피리딘 헤테로고리를 포함하는 물질이다. 피리딘 헤테로고리는 신약 개발에 있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로 지난 2023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저분자 약 200종을 조사한 결과, 그 중 20%인 40개가 피리딘 헤테로고리를 포함할 정도로 피리딘 골격은 의약적으로 중요하다. 윤태식 학생의 연구를 지도한 한순규 교수는 "연구 중심 대학을 지향하는 KAIST에서 URP 프로그램은 학부생이 지도교수와 조교의 지도하에 실질적인 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첨단 연구와 학부 교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6-07 11:20:40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나노반도체공학과 학생들이 한국과학창의재단 학부생 연구프로그램(URP)에서 전기전자 분야 우수과제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월 31일 밝혔다. 한국과학창의재단 학부생 연구프로그램은 이공계 대학 학부생들에게 과학기술 분야 연구과제 수행 기회를 부여해 잠재적 과학기술 연구자로서의 연구 역량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9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지도교수와 학부생으로만 구성된 연구팀이 서류심사를 통해 지난 6월 전국 대학에서 100여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연구프로그램 종료 후 최종 심사를 통해 우수과제 13건이 선정됐다. 나노반도체공학과 학생팀은 안승언 지도교수와 홍지우, 변지수, 강민정 등 4학년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웨어러블 다바이스 응용을 위한 마찰전기 기반의 다기능 모션센서 개발’ 연구과제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유기 탄성 물질과 다중 벽 탄소나노튜를 이용해 마찰전기(Triboelectric) 에너지를 발생시켜 몸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모션 센서를 구현했고 국제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하는 등 우수한 연구실적을 거뒀다. 안승언 교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훌륭히 연구를 수행한 학생들에게 많은 격려와 칭찬을 하고 싶고 지속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31 14:03:07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의공학과 학부생 한원 학생(4학년·사진)의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한원 학생은 계측·계측 장비 분야 상위 4.1%인 이 학술지에 논문(지도교수 신중호)을 최근 제1저자로 게재했다. 한원 학생은 부산대 양승윤 교수, 한양대 최성용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전기 없이도 미세유체 소자를 구동할 수 있는 휴대형 펌프를 개발한 성과를 얻었다. 질병 진단이나 세포실험, 신소재 개발, 신약 개발, 미세입자 제작 등에 사용되는 미세유체 기술에서 미세유체 소자 구동을 위해서는 정밀한 시린지펌프가 필수적이지만 대부분의 시린지펌프는 고가에 부피가 크고 전기를 이용해 휴대나 현장 활용에는 한계가 있었다. 한원 학생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한 손바닥 크기의 휴대용 펌프 'PALM'은 시계태엽의 원리를 이용, 태엽을 한번 감아주면 최대 한 시간 동안 계속 유체를 펌프질할 수 있으며, 시중에 판매되는 정밀펌프와 견줄 만한 정확도와 정밀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1-08-18 18:58:16[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의공학과 학부생 한원 학생(4학년)의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한원 학생은 계측·계측 장비(Instruments & Instrumentation) 분야 상위 4.1%인 이 학술지에 논문 'Wind-up Precision Pump for Portable Microfluidics'(지도교수 신중호)를 최근 제1저자로 게재했다. 한원 학생은 부산대 양승윤 교수, 한양대 최성용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전기 없이도 미세유체 소자를 구동할 수 있는 휴대형 펌프를 개발한 성과를 얻었다. 질병 진단이나 세포실험, 신소재 개발, 신약 개발, 미세입자 제작 등에 사용되는 미세유체 기술에서 미세유체 소자 구동을 위해서는 정밀한 시린지펌프가 필수적이지만, 대부분의 시린지펌프는 고가에 부피가 크고 전기를 이용해 휴대나 현장 활용에는 한계가 있었다. 한원 학생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한 손바닥만 한 크기의 휴대용 펌프 'PALM'은 시계태엽의 원리를 이용, 태엽을 한 번 감아주면 최대 한 시간동안 계속해 유체를 펌프질할 수 있으며, 시중에 판매되는 정밀 펌프와 견줄만한 정확도와 정밀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펌프로 미세유체 소자를 구동시켜 방사능 물질이 함유된 미세액적을 제작하고, 제작된 방사능 미세액적의 항암 효과를 확인하는 실험을 통해 펌프의 성능을 증명했다. 신중호 지도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펌프는 작고 가벼운데다 전기 없이 태엽만 감아주면 바로 작동하는 편의성으로 휴대화와 제품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세유체기술의 상업화는 물론 미세유체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산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1-08-18 14:40:42[파이낸셜뉴스] 대학교육 특성화를 선도하고 있는 동서대(총장 장제국)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학부생 연구프로그램(URP) 사업에 총 7개 과제가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에 7개 과제가 선정된 것은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성과를 보인 것으로 해당 과제에 선정된 동서대 학부생들은 6개월 동안 480만원의 연구비를 각각 지원받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학부생 연구프로그램(URP) 사업은 이공계 학부생의 연구활동을 지원해 초중등에서 대학까지 연계되는 영재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과학기술분야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과제는 △감마카메라 Edge effect 최소화를 통한 유효 시야 증가 방안 연구 △Convolutional LSTM을 이용한 사거리 교통체증 예측시스템에 관한 연구 △신경망 학습을 통한 손그림 의류 매칭시스템 개발 △시각 장애우를 위한 딥러닝·컴퓨터 비전 알고리즘 기반의 유통기한 자동 알림 챗봇 개발 연구 △MR기반 DIY디자인시스템 개발과 DIY 인테리어 UX향상 연구 △한국형 아파트를 위한 드론택배 경로설정기법에 관한 연구 △생성적 적대 신경망을 활용한 다른 그림 찾기 생성시스템의 연구들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민수(소프트웨어학과) 학생은 "AI-X 융합연구소 소속 연구원으로서 평소 구상하던 인공지능기반 연구아이디어가 실제 과제에 선정돼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기쁘다"면서 "실제 시각 장애우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보겠다"고 밝혔다. 지난 수년간 동서대는 소프트웨어학과를 중심으로 인공지능교육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지난 2019년 소프트웨어학과를 필두로 연간 20억원 규모의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된 후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기존 학부 체계와 교과과정을 전면 개편, AI심화트랙을 새롭게 개설해 인공지능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여기에다 AI-X 융합연구소를 개소해 학부생 중심으로 다수의 인공지능 연구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1-06-07 11:01:30[파이낸셜뉴스]숭실대학교는 기계공학부 강전웅, 고태욱, 김태영, 어지수 학생이 홍지우 교수의 지도를 받아 한국과학창의재단 ‘학부생 연구프로그램’에서 우수상(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하였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시행하고 있는 ‘학부생 연구프로그램(URP)’은 이공계 학부생들에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 자기주도적으로 연구할 기회를 제공하고, 연구수행 과정에서 교수 등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관심 분야의 전문지식을 심화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지원 프로그램이다. 숭실대 학부생연구팀은 '통합형 미세유체기술 및 전기수력학 젯팅 기술 기반의 마이크로/나노 야누스 입자의 주문형 제조 플랫폼 개발'을 주제로 학부생 연구프로그램을 수행했다. 본 과제를 통해 개발한 ‘통합형 미세유체기술-전기수력학 젯팅 플랫폼’은 다기능성 나노입자의 주문형 제조가 가능하다. 미세유체기술이란 머리카락 두께만큼 미세한 환경에서 유체의 흐름을 제어하는 기술이며 전기수력학 젯팅은 전기력을 이용하여 유체를 미세하게 분무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화학, 재료, 의료, 생명, 제약, 화장품 분야 등의 광범위한 응용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약물전달시스템 및 전달체 개발에 적용되어 의약품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약의 효능,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약물의 방출, 흡수를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약물전달이나 체내의 특정 부위에 약물을 전달하는 맞춤형 약물전달 기술에 적용되어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학부생들을 지도한 홍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지도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학부생들이 자율적으로 본 연구를 수행하며 계획했던 목표 이상의 결과들을 성취하여 매우 감사하며 지도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01-19 14:5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