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1일부터 2주간, 최근 급증하는 학생 도박 문제(중독)에 대한 교육공동체 인식 제고와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학생 도박 예방·근절 캠페인 주간'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청소년의 4.3%가 1회 이상의 도박을 경험했다는 전문기관의 조사 결과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조기 예방과 건전한 문화 조성에 목적을 두었다. 이번 캠페인은 '도박 NO! 꿈 YES!'라는 주제로 △(1섹터) 교육과정 연계 학교(학생) 주도 도박 예방 교육 △(2섹터) 도교육청-교육지원청-경찰(SPO)-전문기관-학교-지자체 연합 캠페인 △(3섹터) 교육(지원)청과 학교 홈페이지, 블로그 등 온라인 홍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또 학생 도박 문제 대응안내서(학부모용, 교사용)와 도박중독 예방·대응 시스템을 학교 현장에 보급하면서,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연계 ‘도박예방 실천학교’(5교) 운영과 '경기 선도교사' 양성으로 도박 예방교육과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스스로 꿈과 미래를 살아갈 역량을 기르는 것을 교육 목표로 삼고, 학생 도박 예방·근절 문화 확산을 위해 학교, 가정, 유관기관, 지역 사회가 서로 연대해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08 10:58:32[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중고교생이 해외 핵생들과 함께 팀을 이뤄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 방지와 긴급조치에 필요한 교육용 앱을 직접 만든다. 앱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역량을 높일 뿐만아니라 세계 각국의 학생들과 협력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지속가능개발목표를 학습하게 된다. 교육부는 한국디지털교육협회와 함께 8일부터 '제15회 이아이콘(e-ICON) 세계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아이콘 세계대회는 국내 및 해외 개발도상국 중·고등학생이 팀을 이뤄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주제로 교육용 앱을 개발하는 국제 경진대회다. 올해 대회는 본선 참가팀을 지난해 8팀의 두 배인 16개팀 96명으로 확대하고 본선 참가국을 더 늘려 국제사회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또 예선 과정에서는 대회 주제 및 소프트웨어(SW)와 관련된 맞춤형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예선부터는 실시간 질의응답·진도 확인 등 교육 콘텐츠 학습을 지원하는 멘토링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앱 개발 관련 경험이 부족하더라도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쉽게 참가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참가자 모집 및 예선은 8일부터 5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학생과 교사가 팀을 꾸려 대회 누리집을 통해 지원서와 앱 개발 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예선 심사는 제출된 앱 개발 계획서를 바탕으로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6월 중에 진행된다. 이후 본선에서는 국내와 해외 1개 팀이 글로벌 팀을 구성해 팀별 앱 개발 및 시연 등이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원활한 의사소통과 앱 개발 지원을 위한 언어 및 기술 지원 멘토링이 제공될 예정이다. 본선 수상팀 중 중등부·고등부 각 1등 팀에게는 교육부 장관상과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며, 개발된 앱은 오는 9월로 예정된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서 시연, 대회 누리집 게시 등 사후 관리 및 홍보가 이뤄진다. 김현주 디지털교육기획관은 "이아이콘 세계대회는 우리 학생들이 국제협력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 국제사회가 달성해야 할 목표를 함께 고민하는 기회"라며, "이 대회가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아이콘 세계대회는 2011년 시작된 이래 지난 14년간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31개국의 중·고등학생 및 교사 1195명이 참가해 교육용 앱 213개를 개발했다. 최근 몇 년간 예선 참가팀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1년 56팀에서 2024년에는 국내 29개팀, 해외 14개국 89개팀 등 총 118팀으로 늘어났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4-07 10:53:50【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교육청이 산불 피해 학생들 보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북교육청은 최근 경북 산불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피해 지역 고위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관련 병의원 진료와 치료비를 우선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학생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PTSD)를 예방하고, 조기 개입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도와 학업 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산불 피해를 본 학생들이 하루빨리 심리적 안정을 찾고 학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심리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은 산불 피해를 본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Wee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협력해 대피소와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상담을 진행하고, 심리검사를 통해 고위험군 학생을 조기에 선별할 계획이다. 또 정신건강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우울 검사와 사건충격척도 평가, 개별 면담 등을 실시하며, 필요시 전문 치료 기관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지원한다. 고위험군 학생에게는 긴급 치료비 지원도 이뤄진다. 경북교육청은 병원 진료와 심리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1인당 최대 300만원의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치료비 지원은 학교장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속한 지원을 위해 우선 지급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경북교육청 산하 화랑교육원에서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산림치유와 미술·음악 치료, 회복탄력성 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위험 학생에게는 전문 상담교사가 동반하는 집중 치유캠프를 제공한다. 이외 피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마음챙김 가족캠프’도 마련해 가족 단위 심리 치료와 정서 안정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04 09:24:28【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희망을 잇다, 배움을 채우다!" 경북교육청은 최근 의성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도내 고등학생 79명을 대상으로 신속한 학습 지원을 추진하며, 학습 공백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책은 산불 피해로 주거지가 전소되는 등 학습 공간이 부족하거나 학습 동기 저하를 겪고 있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현황을 자세히 파악하고, 학생들의 희망을 반영해 마련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산불 피해를 본 학생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서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은 우선 피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피해 지역 인근 도서관과 스터디 카페와 연계해 5개 지역에서 15개의 열람실을 운영한다. 또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 39명에게는 희망하는 참고서를 지원해 학습을 돕는다. 특히 진로와 대학 진학에 어려움이 없도록 경북진학지원단 교사들과 연계한 1:1 맞춤형 진학 멘토링도 운영한다. 단발성 상담에 그치지 않고, 수험 시기에 맞춰 체계적인 상담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입 설명회를 개최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학습 동기와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도내 교육지원청 간 자매결연을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산불 복구 기간 장기화에 따른 피해 지역 교육지원청의 지원 행정 부담을 완화하고, 경북교육공동체의 자발적인 나눔을 통해 학생들의 일상 회복과 교육 정상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안동교육지원청은 구미·상주·고령·예천교육지원청 등 4개 교육지원청과 의성교육지원청은 김천·경산·청도교육지원청과 청송교육지원청은 경주·문경·성주교육지원청과 영양교육지원청은 영주·칠곡·봉화교육지원청과 영덕교육지원청은 포항·영천·울진·울릉교육지원청과 각각 자매결연하고 피해 복구에 공동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03 14:13:42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검진기관에 방문, 학생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학생건강검진 제도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현행 학생건강검진은 학교의 장이 지정하는 검진기관에서 이뤄지는데 일부 학교는 검진기관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학생· 학부모는 학교에서 선정한 검진기관을 이용해야 하므로 원거리 이동 등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한, 일반검진과 영유아검진 등 타 국가건강검진 결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관리 정보시스템을 통해 관리되고 있으나, 학생건강검진 결과는 학교의 장이 출력물로 관리하고 있어 생애주기별 검진정보의 연계·활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교육부와 복지부는 학생건강검진을 공단에 위탁해 학생·학부모가 원하는 검진기관에서 학생검진을 받고, 검진결과 기록을 공단의 건강관리 정보시스템에 통합 관리하는 시범사업을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세종 및 강원도 원주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일차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시범사업 대상 지역 학생 3만2600명 중 약 93.8%가 검진을 마쳤다.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2차 시범사업은 지난해 시범사업과 운영절차와 방식은 동일하지만, 시범사업에서 파악된 일부 문제점을 보완하고 향후 전국 확대 적용 계획 등을 고려해, 세종 및 강원 원주지역 외에 검진기관 접근성이 낮은 강원 횡성군을 추가해 확대 운영한다. 검진기관에서는 검진결과를 학생·학부모에게 우편 등의 방법으로 제공하며 공단 누리집과 모바일 앱(The건강보험)을 통해 검진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추가 검사나 사후관리가 필요한 학생 정보는 교육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 연계해 학교에서 사후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4-01 18:10:1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025년 경기공유학교'를 도내 31개 지역에서 본격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공유학교는 지역 특성과 교육 방향을 담아 지역맞춤형, 학생기획형, 대학연계형, 수업위탁형, 학점인정형, 공헌형 등 다양한 유형을 운영한다. 각 지역에서는 유형에 따른 학생 수요를 반영해 인성, 인문·사회, 수리·융합과학, 인공지능(AI)·디지털, 생태·환경, 문화예술, 체육, 글로컬 언어, 진로 등 세부 교육활동을 개설해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경기공유학교 온라인시스템'을 새로 개통해 학생 참여를 확대하고, 활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시스템에서 교육활동 개설과 강사 등록, 학생 모집 등이 가능하며, 향후 출결 관리 및 학습 이력 관리, 이수증 발급까지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내 31개 지역은 경기공유학교 온라인시스템을 활용해 680여개의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지난 3월 31일까지 19개 지역에서 수업이 시작됐고, 나머지 12개 지역도 순차적으로 학생을 모집해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대학연계형은 지역 대학교를 거점으로 심의를 통과한 220여개 강좌가 개설될 예정으로, 지역별로 학생 수강 신청 이후 최종 개설 강좌가 확정된다. 이어 학생기획형은 학생들의 기획 워크숍을 거쳐 사전 제안받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모두 498교가 지원했으며, 3단계 선정 심사를 거쳐 318교를 선정해 4월부터 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공유학교는 원하는 배움이 다 되는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라며 "경기공유학교 온라인시스템 기능 고도화를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01 13:15:3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청소년들의 교육격차 완화와 고른 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온라인 학습지원 사업 '1318온코칭' 1기 학습자 800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첫 운영을 시작한 '1318온코칭'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중학생, 동일 연령대 청소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온라인 학습 콘텐츠와 1:1 학습코칭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개월 동안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춘 학습 지원을 총 9회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기존 중학생 및 동일 연령대 청소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까지 확대했으며, 기존 주 1회 학습에서 주 2회까지 확대해 더욱 심층적인 학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학습자로 선정된 학생들은 AI학습진단평가 및 학습진단검사를 거쳐 수준별 맞춤형 EBS 교재와 온라인 강의를 지원받는다. 학습코치는 경기도와 EBS가 선별한 우수 학습코치로 배정되며, 참여 학생들에게는 대학 탐방, 집중학습 진로성장캠프 등 다양한 학습 경험의 기회도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1318온코칭'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도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읍·면 지역 거주자 등)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도는 EBS 한국교육방송공사를 올해 학습 운영기관으로 선정했으며, 3월 학생 모집 후 5월부터 본격적인 학습코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은 1기부터 5기까지 운영되며, 각 기수당 800명씩 총 4000명의 청소년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01 10:35:17[파이낸셜뉴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검진기관에 방문, 학생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학생건강검진 제도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현행 학생건강검진은 학교의 장이 지정하는 검진기관에서 이뤄지는데 일부 학교는 검진기관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학생· 학부모는 학교에서 선정한 검진기관을 이용해야 하므로 원거리 이동 등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한, 일반검진과 영유아검진 등 타 국가건강검진 결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관리 정보시스템을 통해 관리되고 있으나, 학생건강검진 결과는 학교의 장이 출력물로 관리하고 있어 생애주기별 검진정보의 연계·활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교육부와 복지부는 학생건강검진을 공단에 위탁해 학생·학부모가 원하는 검진기관에서 학생검진을 받고, 검진결과 기록을 공단의 건강관리 정보시스템에 통합 관리하는 시범사업을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세종 및 강원도 원주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일차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시범사업 대상 지역 학생 3만2600명 중 약 93.8%가 검진을 마쳤다.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2차 시범사업은 지난해 시범사업과 운영절차와 방식은 동일하지만, 시범사업에서 파악된 일부 문제점을 보완하고 향후 전국 확대 적용 계획 등을 고려해, 세종 및 강원 원주지역 외에 검진기관 접근성이 낮은 강원 횡성군을 추가해 확대 운영한다. 검진기관에서는 검진결과를 학생·학부모에게 우편 등의 방법으로 제공하며 공단 누리집과 모바일 앱(The건강보험)을 통해 검진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추가 검사나 사후관리가 필요한 학생 정보는 교육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 연계해 학교에서 사후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김남훈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2차 시범사업을 통해 공단이 학생건강검진을 전면 운영(전국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영유아부터 아동·청소년, 성인까지 전 국민의 생애주기 검진기록을 공백 없이 연계함으로써 국가건강검진 체계로의 통합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4-01 09:00:18【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교육청이 경북 산불 피해 학생과 교육시설 지원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2일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학생들과 교육시설 지원을 위한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신속한 복구에 나섰다. 특히 3월 31일부터 4월 13일까지 2주간을 '산불 피해 지역 신속 복구 기간'으로 정하고, 피해 복구와 학생들의 수업 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임종식 교육감은 지난 3월 30일 안동지역 길안초등학교와 길안중학교를 방문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피해 복구와 수업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의성을 포함한 5개 시·군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현재(30일 기준) 경북 지역 학생 609명이 대피시설이나 친인척 집 등으로 긴급 대피한 상태다. 이외 안동지역 6개 학교와 청송지역 교육지원청과 4개 학교, 영덕지역 유치원 1곳과 2개 학교 등 총 14개 교육시설이 외벽 손실과 그을림 등의 피해를 보았다. 임 교육감은 "이번 산불로 인한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생활과 학업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은 주택이 전소돼 다른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겨야 하는 학생에게는 원격수업 지원과 인근 학교 배치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 통학이 어려운 학교와 학생에게는 버스와 택시를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 심리상담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심리 치료비를 지원하고, 위(Wee) 센터를 활용한 심리상담 프로그램과 긴급복지서비스인 '교육복지 119'도 가동한다. 또 피해 학교에는 청소비와 복구비 등을 긴급 지원하는 한편 교육부에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금을 신청해 신속한 복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31 08:35:04[파이낸셜뉴스] 부산대 의과대학이 복학 및 수강 신청 기간에 등록하지 않은 학생들에 대해 다음 달 5일부터 제적 절차에 들어간다고 통보했다. 부산대 의대는 29일 홈페이지에 '제적 예정 안내문'을 게시하고 "학칙 67조 제1호에 근거해 4월 5일부터 제적 절차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의대 측은 제적 확정 전 소명 기회를 주기 위해 4월 2일 오후 1시까지 소명서를 제출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7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의대 복학·등록·수강 신청 마감에 따른 후속 절차다. 부산대 의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복귀 현황과 관련해 구체적인 수치나 분위기는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부산대는 등록 마감일이 다가오자 의대 학장 명의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서신을 발송해 등록을 권고했다. 서신에는 학년별 중도 복귀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올해 안에 학업 복귀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소식통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수도권 주요 의대에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집단 휴학에서 이탈해 이미 등록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3-29 13:3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