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올해 하반기 교통 관련 대규모 학술 행사를 유치하는 등 2026 ITS 세계총회 성공 개최를 위한 동력 확보에 나섰다. 13일 강릉시에 따르면 오는 9월26~27일까지 이틀간 대한교통학회 2024 추계학술대회가 라카이샌드파인 컨벤션에서 ‘공공 민간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린다. 대한교통학회는 도로, 철도, 해운, 항공, 유통 등 교통에 관한 학술과 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대규모 학회로 이번 행사에는 교통 관련 전문가 800여 명이 참가하며 특별 세션, 국제 세션, 학술논문 발표, 기조연설, 포스터발표, 부스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어 10월에는 한국ITS학회가 주최하는 2024 한국ITS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열린다. 관련 학계와 기관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능형교통체계(ITS)와 모빌리티 분야의 최신 기술을 파악하고 교류와 협력에 나서게 된다. 강릉시는 ITS 세계총회 개최도시로 해당 학회에 참가해 총회 준비 현황과 ITS 기반 시설 고도화 방안 등을 공유하고 교통 분야 정책 동향을 파악해 강릉시만의 ITS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학술 행사를 통해 확보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26 강릉 ITS세계총회의 성공 개최를 이끌겠다"며 "주요 현안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교통 분야 학회나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강릉시가 교통 분야 학술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13 09:53:32부산시가 차세대 반도체 핵심소재인 탄화규소(SIC) 분야 세계 최대 행사인 '국제탄화규소학술회의(ICSCRM)'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유치는 지난 9월 1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제19회 학술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학술회의는 2019년부터 1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으며 그동안 미국, 유럽, 일본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이 반도체 분야에서 국제적 활동 범위를 넓히기 위해 부산시,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부산관광공사 등이 협력해 노력한 결과 3번째 도전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제22회 학술회의는 오는 2025년 9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20개국 산학연 관계자 1200여명이 참석해 학술발표, 초청강연, 전시회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탄화규소는 규소(Si)와 탄소(C)로 이뤄진 물질이다.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단단하며 고전압, 고내열 등 물질특성이 뛰어난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에너지 절약에 적합해 전기차 등에 주로 사용된다.국내에서도 90% 이상 수입에 의존하는 차세대 반도체 산업을 신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탄화규소 관련 산학연관 정보교류 및 소통의 장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결과물 중 하나인 이번 학술회의 유치는 국내 산학연의 탄화규소 분야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부산은 파워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노력하고 있어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와 관련 산업 육성에 큰 추진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회의 유치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내 파워반도체 산업 밸류체인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 내 신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노동균 기자
2022-09-18 19:01:32[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단백체 분야 세계 최대 학술행사인 ‘2023 세계단백체학회(HUPO 2023')’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5일에서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2021년 세계단백체학회에서 2023년 개최지에 대한 검토가 있었고, 이후 학회는 행사 기간과 개최 방식 등의 논의를 거쳐 부산을 HUPO 2023 개최지로 최종 확정했다. 최종 개최지가 부산으로 결정되기까지 시는 부산관광공사, 한국단백체학회, HUPO 2023 조직위원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유치 활동을 추진했다. 세계단백체학회는 2001년 설립돼 인간의 질병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 및 훈련개발을 도모하고 국제협력을 통해 세포 내 단백질의 기능 및 변화에 관해 연구하는 학문 분야인 ‘프로테오믹스’를 정의하고 홍보하는 국제과학단체로서 54개국에 걸쳐 5000여명의 과학자들이 속해 있다. 학술행사는 지난 2002년 프랑스에서 처음 개최돼 이후 미주, 아시아·오세아니아, 유럽·아프리카 대륙을 매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7년 서울에서 열린데 이어 부산이 두번째다. HUPO 2023은 한국단백체학회 주관으로 2023년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40여개국에서 약 18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총회를 비롯해 학술발표 및 초청 강연, 전시회 등 대중 참여 행사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HUPO 2023의 유치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비해 다소 열악한 부산의 생명공학 및 의료 신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국내외 기초의과학분야 연구 기반을 조성하고 관련 산업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3-10 10:06:16[파이낸셜뉴스] 휴젤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의 대만 현지 진출 3주년을 기념해 현지에서 미용, 성형 분야 의료진 대상으로 학술 심포지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휴젤의 대만 현지 조인트 벤처 ‘휴젤 에스테틱 타이완’은 대만 남부와 북부에서 각각 1회씩 학술심포지엄을 연다. 지난 6일 남부 도시인 가오슝에서 첫번째 심포지엄이 마무리됐다. 가오슝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만 현지 피부과 전문의 치우잉쥔, 황수하우 등이 강연자로 참여해 레티보를 활용한 시술 테크닉 전수 및 시술 성공 사례 등을 공유했다. 휴젤은 오는 27일 북부지역인 타이베이의 W호텔에서 두 번째 심포지엄을 열고 대만 시장 내 레티보의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휴젤은 지난 2019년 대만 위생복리부로부터 레티보의 품목허가를 획득해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최초로 현지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레티보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1위 제품이다. 입증된 뛰어난 제품력을 기반으로 빠르게 현지 시장에 안착, 론칭 첫 해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한 데 이어 지난 2021년 시장점유율을 약 20%까지 끌어올렸다. 휴젤은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만은 중국과 더불어 아시아 국가 보툴리눔 톡신 시장 중 상위 5개국에 드는 큰 시장이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전개를 목표로 지난해 4월 현지 업체 ‘더마케어’와 함께 합작법인 휴젤 에스테틱 타이완을 설립했다. 휴젤 관계자는 “대만은 중국과 함께 휴젤의 아시아 시장 제패를 위한 중요 전진 기지 중 하나이다. 현지법인 설립 후 3년내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비롯해 현지 수요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중화권 시장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3-07 09:39:48[파이낸셜뉴스] 경희의료원 50주년을 맞아 다음달 8일 '개원 50주년 기념 학술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학술행사는 병원의 공식채널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방송될 예정으로 누구나 시청가능하다.'코로나19 이후의 보건의료의 인문학적 의료 실천에 대한 고찰 및 미래의학의 가능성 모색'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학술행사는 △맞춤의학-정밀의학의 나아갈 방향 △데이터 의료의 현재와 미래 △임상현장에서의 간호사의 인식과 변화 노력 △코로나19 이후 의료경영의 변화와 대응 △미래 치의학의 변화와 가치 △정밀 치의학으로 나아갈 방향 △한의학의 전통과 가치 △한의학의 변화와 미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각 분야별 특별 순서로 '경희의 과거-현재-미래를 말하다'란 코너가 마련됐다. 경희의료원 오승준 학술위원장(의료협력본부장 · 내분비내과 교수)은 "경희의료원 개원 50주년을 축하하며, 의학, 치의학, 한의학, 간호학, 약학의 5개 의학 분야를 보유하며 협진 시스템에 앞장서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50년간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의학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학술행사 예고 유튜브 영상'을 보고 50주년을 기념한 '축하댓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조회수 1660회 이상, 270건 이상의 댓글 반응을 기록하고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9-29 14:51: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청소년학술제가 인천대학교와 인천시교육청 공동 주관으로 24일 인천대에서 비대면 행사로 열린다. 청소년학술제는 ‘지식의 발견과 융합, 미래 사회를 바꾸다’를 주제로 학생의 창의력 및 협업 능력 신장, 교과 지식의 생활 적용을 통한 실천적 역량을 기르는 교육 풍토 조성 등에 목표를 두고 있다.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지만 작년(100팀)보다 참여 신청을 한 팀(60개교 134팀)이 증가할 정도로 열기가 높다. 인문사회계열 4개 분과, 자연공학계열 6개 분과, 총 10개 분과로 나눠 학술보고서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팀(85팀)이 선정됐다. 본선 진출팀은 10분 분량의 발표영상을 제출해 심사위원이 사전에 살펴보고, 학술제 당일 비대면(ZOOM) 화상을 통해 질의응답을 실시한 후 각 팀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인천대 관계자는 “배움의 공간이 학교를 넘어서서 지역사회로 확장되고,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주체들간 협업이 요구된다”며 “대학은 온라인 비대면 상황에서도 교육청 및 학교현장과의 교육협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0-23 13:51:02[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숙사·고시원과 각종 행사 등을 위한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 세부지침' 11개를 새롭게 추가됐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지금까지 41개 시설에 대한 생활방역 세부지침을 마련해 시행했다"며 "현장점검과 관계 부처 의견을 듣고 11개 세부지침을 추가로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롭게 추가하는 11개 세부지침은 지역축제와 학술행사, 전시행사 등 생활영역과 기숙사 및 고시원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 내용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11개 세부지침에는 지역축제 및 하천·계곡, 수상레저, 수영장, 물류센터, 고시원, 기념식, 연수시설, 학술행사, 기숙사, 전시행사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지역축제는 행사에 참여할 때 개인방역을 철저히 지키고 온라인으로 병행 개최하도록 했다. 하천·계곡은 2m(최소 1m)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텐트와 돗자리를 설치한다. 수상레저는 가족 단위 소규모로 방문하고 사전 예약제, 시간대별 운영을 통해 이용자 분산을 유도했다. 수영장도 예약제를 통해 이용자를 분산하고, 체육지도자는 물에 입수하지 않은 채 지도하는 내용이다. 물류센터는 택배 차량을 운행 전과 후로 나눠 소독하고 일용직 및 방문자 명부를 작성한다. 고시원은 외부인 출입을 자제하고, 공용공간에서 음식을 먹거나 대화하는 것을 자제한다. 기념식은 가급적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입장 정원을 제한한다. 연수시설은 온라인을 활용하고 비말(침방울)이 튀고 큰소리를 내는 레크리에이션을 하지 않도록 했다. 학술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한다. 기숙사는 1인 1실 배정, 매일 발열 등 의심증상을 확인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전시행사는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입장 정원을 제안하고, 현금보다 전자결제 방식을 이용하도록 했다. 방역당국은 음식점과 종교시설, 목욕장업 등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8개 시설의 지침도 보완했다. 해당 8개 시설은 대중교통과 음식점, 종교시설, 유원시설, 해수욕장, 목욕장업(목욕탕 및 찜질방), 공연장, 노래연습장이다. 세부 내용을 보면 종교시설은 합창 등 노래, 큰소리로 말하는 행동을 하지 않고, 시설 안에서 음식을 먹지 않는다. 해수욕장은 가족 단위로만 방문하고 탈의실과 샤워실을 사용할 때 인원을 제한한다. 목욕탕이나 찜질방은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는 음식물을 먹지 않고, 탈의실 등 공용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 노래연습장은 노래를 하지 않을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설 관리자는 손님이 이용한 룸을 소독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0-07-03 12:59:37[파이낸셜뉴스] 인천연구원은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인천시의회, 송도컨벤시아, 미추홀타워, 인천연구원 등에서 공개 학술행사를 집중 개최하는 ‘2019 시민과 함께 하는 인천연구원 주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연구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해 ‘정책공감도-정책활용도-정책체감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28일 인천시의회 본관과 별관에서 기획행정, 문화복지, 산업경제, 건설교통, 교육 상임위원회마다 각각 개최하는 ‘정책소통 토론회’를 시작으로, 2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지역의 미래비전과 발전전략을 고민 온 인천미래정책포럼이 주관하는 ‘공항경제권 국제세미나’와 ‘인천 도시발전 미래구상 토론회’가 개최된다. 30일 미추홀타워에서 오전에 지역 내 출자・출연기관 및 공사・공단 소속 정책개발 담당자 30명이 모여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정연구 네트워크 간담회’가 개최되고, 오후에 인천연구원의 2019년 연구성과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전시회와 함께 관련 공무원 및 시민과 적극적으로 공유할 필요가 있는 주요 연구과제를 선정해 발표・토론하는 ‘연구성과 공유 토론회’가 개최된다. 3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기후금융과 녹색기술의 만남, 그리고 도시’를 주제로 ‘국제기후금융산업 컨퍼런스’가 개최되고, 11월 1일에는 인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와 소통을 통한 연구성과의 공유와 연구수요의 발굴’을 주제로 ‘시민 간담회’가 개최된다. 다양한 공개 학술행사를 집중해서 개최되는 이 주간은 인천연구원 연구과제의 1차 수요자인 시정부와 시의회뿐 아니라 공공기관과 시민사회단체, 궁극적 수요자인 시민과 더불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기존 연구성과를 보완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새로운 정책수요 발굴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식 인천연구원장은 “연구원이 인천시 지식공동체 핵심 플랫폼으로써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0-25 10:52:56【울산=최수상 기자】 소형 모듈형 원자로의 미래를 논의하는 국제학술행사가 울산에서 열렸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주최하고 UNIST(총장 정무영)가 주관하는 ‘제17차 인프로 다이얼로그 포럼(INPRO Dialogue Forum)’이 2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4일까지 이어진다. 인프로 다이얼로그 포럼은 IAEA가 추진하는 혁신원전 연구 프로젝트를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지속적이고 안전하며 경제적인 원자력 기술 개발지원을 목표로 한다. 이번 포럼은 ‘소형 모듈형 원전에서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개최됐다.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40여개의 소형 모듈 원전 시스템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이들의 실제 상용화를 위한 기술적 난제 해결에 힘을 모으는 것이다. 포럼에서는 개발자와 사용자, 수요자와 공급자 간의 구체적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된다. 포럼의 공동의장을 맡은 황일순 UNIST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 석좌교수는 “소형 원자로는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문제, 에너지 공급 불안을 해결할 최적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안전성, 친환경성, 경제성을 모두 잡는 소형 모듈형 원전 개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송철호 울산시장, 정무영 UNIST 총장, 김명현 한국원자력학회장, 김윤호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포럼에는 해외 23개국 원자력 관련 기관 등에서 각 국가를 대표해 참석한 인사를 포함, 국내외 원자력 산·학·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제3세대 원자로 및 제4세대 원자로 기술을 활용한 소형 모듈형 원자로 기술개발 현황과 관련 산업 규제 등에 관한 최신 동향이 발표된다. 또한 다양한 설계 개념의 소형 모듈형 원자로에 대한 국내외 개발자와 국제기구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현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원전이 소형화 되면서 조선해양 분야에 있어 기존 디젤동력원을 대체할 우수한 청정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세계적인 조선해양 선도도시인 울산에서 소형 원자로 관련 국제행사를 개최함으로서 침체된 조선해양 산업에 새로운 도약의 원동력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UNIST는 지난 6월 27일 ‘초소형 원전 연구단’ 출범식을 갖고 조선해양 분야에 활용할 차세대 원자로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5개 대학과 1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연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원자력융합기술개발’ 과제에 선정돼 향후 4년 간 최대 3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와 관련해 연구단의 김지현 UNIST 교수는 이번 포럼에서 연료 교체 없이 40년간 운항할 수 있는 선박용 혁신 원자로 개념을 공개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9-07-02 11:09:27세계 최대의 기업가정신 학술행사가 국내에 개최된다. 기업가 정신 확산의 글로벌 추세에 부응해 우리나라 위상을 높이고 창의와 혁신에 기반한 기업가 정신 저변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28∼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8 글로벌 기업가정신 연구(GEM) 총회(이하 '2018 GEM 총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GERA 이사진, GEM 회원국 대표를 포함해 국내외 전문가와 일반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인 참가자를 위한 특별세션이 마련됐다. 한영준 기자
2018-01-25 21:4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