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이 학습 전략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이 맞춤형 학습 시스템과 성적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개원 10주년을 맞은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은 수험생 개개인의 학습 여건과 목표를 고려한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학원은 2인 1실의 숙소와 수퍼싱글 침대, 넓고 쾌적한 자기주도학습관 등 최적의 학습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1:1 멘토링과 맞춤형 수업을 통해 수험생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학원의 학습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반독학 형태로 운영되며,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인터넷 강의를 중심으로 학습을 진행한다. 그러나 온라인 강의만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필요한 영역만 선택적으로 들을 수 있는 현장 강의가 마련되어 있다. 국어, 수학, 영어의 영역별·단원별 강의를 통해 특정 약점을 보완할 수 있어 학습의 효율성을 높인다. 한 학생은 이 시스템을 통해 고등학교 1학년 수준의 기초부터 학습을 시작해 수능에서 96점이라는 높은 성적을 기록하며 큰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학습의 틀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프로그램으로, 학원은 대입전략 담임제를 운영하며 주간 학습 현황을 점검하고 학생별 학습 계획을 수립, 학습 방향과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올바른 학습 전략을 제시하는 과정으로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 시킨다고 밝히고 있다.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은 오는 12월 1일부터 PRE 조기선발반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수학집중 하드캐리반으로 명명되었으며, 특히 검정고시를 치른 학생처럼 학습 경험이 적은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기초 학습과정을 제공한다. 국어, 수학, 영어의 핵심 개념과 필수 유형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며, 학생의 학습 수준에 맞춘 1:1 멘토링을 통해 개인별 학습 전략을 강화한다. 송상윤 부원장은 최근 수능 출제 경향에 대해 "기본 개념에 대한 완성도가 중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사고력을 키워야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체계적인 학습의 필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그는 또한 "혼자만의 공부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으며, 학원과 같은 전문적인 도움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메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11-20 16:54:18[파이낸셜뉴스] 비상교육이 대입 전략 설명회를 연다. 대상은 학부모가 아닌 전국 학원장이다. 행사는 대입 트렌드와 학생 상담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비상교육은 오는 28일과 29일, 과천 신사옥에서 '비상한 집들이'를 개최한다며 20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5년 학원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2022 교육과정 개편에 따른 2028 대입 변화, 이에 대응하는 지도 방법과 정시 인서울 상담 전략을 중심으로 학원장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비상교육의 수학 학습 브랜드 '수학플러스러닝'과 '딱풀리는수학' 소개, 참석자에게만 제공하는 특별 혜택도 준비했다. 구체적으로 28일 '대입 정보 플러스 DAY'는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소장이 인서울 진학을 위한 상담 전략과 2028 대입 변화 대응법을 전한다. 특히 상담 전략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원생들의 입시 고민 해결법을 제안하고, 참석자 전원에게 대입 전략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29일 '딱풀리는 학습관 DAY'는 박한나 딱풀리는수학 지역본부장이 학원 원생 수를 대폭 늘린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학부모들이 등록을 결정하는 핵심 상담 비법을 전수한다. 참석자에게는 박 본부장이 직접 제작한 학부모 상담 가이드를 제공한다. 설명회 참여는 수학플러스러닝과 딱풀리는수학 공식 홈페이지 팝업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상봉 비상교육 FC 사업총괄은 "신사옥에서 전국 학원장님들과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기쁘다"며 "이번 설명회가 학원장님들의 2025년 계획 수립과 성공적인 학원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20 08:57:36[파이낸셜뉴스] 고령화로 위기를 겪고 있는 일본 택시 업계가 외국인 택시기사 고용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후쿠오카시 도에이 택시는 외국인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 20대를 포함한 젊은 인재 육성에 성공했다. 매체는 오는 2029년까지 택시 기사 약 6만7000명, 버스 기사 약 2만2000명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도에이 택시의 외국인 기사 교용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도에이 택시는 전체 운전기사 46명 중 25%가량 외국인으로 구성돼 있다. 페루, 기니, 방글라데시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이 택시기사로 일하고 있다. 회사 측은 "택시 운전에 필수적인 2종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학원비 30만엔(약 27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일부 택시기사는 월 수입이 60만엔(약 600만원) 이상이며, 도쿄 등 대도시에 비해 후쿠오카는 운전하기 수월하기 때문에 외국인 구직자들에게 환영받고 있다"고 전했다. 후쿠오카텔레큐 뉴스에 따르면 아프리카 기니 출신의 마라 방갈리씨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택시 운전사로 일하고 있다. 그는 "일본은 언어, 문화 등 여러면에서 낯설었지만 도에이 택시 회사의 지원을 받아 면허를 취득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운수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해 2종 운전면허 시험의 다국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일반 운전면허는 외국어로 응시가 가능했으나, 2종 면허는 그동안 일본어로만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교통 규칙, 여객 운송업 지식 등이 필요한 이 시험의 합격률은 50% 수준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2종 면허 소지자 중 외국인은 6689명으로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에 경찰청은 2종 면허 예제 문제를 20개 언어로 번역해 각 경찰에 배포하며 다국어화를 촉진하고 있다. 도쿄경시청은 관내 3개 시험장에서 2종 운전면허 시험을 영어로 실시하고 있다. 최근 아이치현도 영어 시험을 도입했으며 후쿠오카현은 지난 3월부터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네팔어 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19 21:09:17"수능이 끝났지만 마지막 희망이 있으니 끝까지 해봐야죠." 가로수가 노란 단풍으로 물든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다음 날인 지난 15일. 수능이 종료됐지만, 수험생들은 논술과 면접고사 등 입시 준비가 끝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찾은 학원가는 수능 이후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로 붐볐다. 서울 마포구 대흥동 학원가 8층짜리 건물의 3개층을 사용하는 국어 논술학원에는 학생들이 계속 드나들었다. 다른 층에 자리 잡은 수리 논술학원과 길 건너 건물의 논술학원에서도 백팩을 멘 학생들이 자습을 하거나 수업을 들었다. 수능을 준비하는 학원 위주인 강남 대치동과 목동 학원가에서도 입시컨설팅과 논술을 병행하거나 논술 위주 강의를 하는 학원에 학생들이 북적였다. 오전에는 재수생 등 N수생을 주로 볼 수 있었고, 점심시간 이후에는 일찍 수업을 마친 고3 학생들이 학원으로 향했다. 서울 대치동에서 만난 재수생 이모군(19)은 "논술 지원하길 잘했다. 조금 더 빨리 준비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며 "수능은 끝났지만 아직 기회가 남았다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수험생 중 절반 가까이가 논술전형에 응시한 것으로 추산된다.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대입 논술전형 시행 42개 대학(일반전형 기준)의 수시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응시자(117만7898명)의 44.1%(51만9365명)가 논술을 지원했다. 이들 대학의 수시 전체 모집정원에서 논술이 차지하는 비중은 20%로 낮은 편인데도 학생들이 논술에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학원가에서는 일반 수험생이 의대 지원자와 겹치지 않는 전형에 대거 지원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학부모들도 남은 입시일정을 앞두고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광성고 재학생 유모군(18)의 어머니 김모씨는 "1년 넘게 고생하는 것을 옆에서 보니 덩달아 긴장되지만 끝날 때까지 응원할 것"이라며 "아이가 마지막까지 파이팅해줬으면 좋겠다. 아이가 수능을 생각보다 못 봐서 긴장하고 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수능이 끝난 만큼 논술전형 준비와 함께 빠른 판단을 내려 정시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능 결과를 예측해 논술과 구술면접 응시 여부를 빠르게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복수의 안정권 대학을 정할 필요가 있다"며 "대학별 모의 논술문제를 통해 출제원칙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17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수능이 끝난 첫 주말부터 대학별 수시전형의 논술·면접고사가 이어지고 있다. 다음 달 초까지 수험생이 몰리는 주요 대학의 시험일정이 잡혔다. 면접도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진다. 수시 합격자는 다음 달 13일 발표된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이창훈 서지윤 기자
2024-11-17 18:10:58인천 부평에서 20여 년간 재수 종합반을 운영해온 인천마이스터디학원(대표 김종욱)이 11월 11일 대학입시 토털케어 기관인 투어버스학원을 새롭게 개원했다고 밝혔다. ‘투어버스(Tourbus)’는 영어 발음 그대로 ‘우리 둘’을 의미하는 ‘two of us’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수험생 곁에서 함께 힘든 입시 여정을 동행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투어버스학원은 관리형 독학재수 전용관과 대입 단과, 그리고 입시컨설팅으로 운영되며, 수험생에게 종합적인 학습 지원과 입시관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투어버스학원의 관리형 독학재수 전용관은 새로 개원한 학원답게 최신식 책상과 의자, 휴게 공간을 갖추어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출결과 휴대폰 관리를 전자카드를 통해 엄격하게 관리하며, 학습 중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는 질의응답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학생들은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는 2025년 1월 2일에는 재수생뿐 아니라 예비고3, 고2, 고1을 대상으로 한 겨울방학 프로그램 ‘윈터스쿨’이 개강한다. 투어버스학원 관계자는 “겨울방학은 자칫 학습이 느슨해질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체계적인 학습관리를 통해 동기 부여와 학업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수능 대비 단과반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탐구, 과학탐구, 통합사회 및 통합과학, 논술 등 다양한 과목이 개설된다. 수업은 저명한 온·오프라인 강사진이 담당하며, 학생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다. 투어버스학원은 부속 입시연구소를 운영하며, 상주하는 전문 컨설턴트가 학생의 특성과 목표에 맞는 입시 컨설팅을 제공한다. 학원에 등록한 학생들에게는 이 컨설팅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며, 입시에 필요한 정확한 정보와 맞춤형 전략을 지원한다.
2024-11-12 15:19:00[파이낸셜뉴스] 스마트폰을 개조해 근무하던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 치마 속을 상습 촬영하고 카페, 독서실, 편의점, 헬스장 등에서도 여성들 신체 부위를 몰래 찍은 30대가 붙잡혔다. 11일 강원경찰청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보습학원 근무하며 학원생 치마 속 141회 촬영 A씨는 2020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도내 중·고교 보습학원 직원으로 근무하며 학원생 17명의 교복 치마 속을 141회 촬영해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1810개를 제작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카페, 독서실, 편의점, 헬스장 등 다중이용 시설에서도 성인 여성 261명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해 불법 촬영물 2843개를 제작, 소지한 혐의도 있다. A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작한 성 착취물의 용량은 900기가바이트(GB), 성인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제작한 불법 촬영물의 규모는 1.71테라바이트(TB·1024기가바이트)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셔터음 나지 않는 신종 수법 ‘히든캠’ 범죄 국내 첫 단속 경찰은 청소년 이용시설이 밀집한 상권 종사자로부터 '휴대전화로 수상한 짓을 하는 남성이 같은 시간에 자주 출몰한다'는 익명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수개월간 피의자의 행적을 추적해 범행 정황을 포착한 경찰은 CCTV 정밀 분석과 통신·금융자료 분석 등 여러 차례 압수수색을 거쳐 3개월 만인 지난달 초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촬영 시 셔터음이 나지 않도록 스마트폰을 개조한 일명 '히든캠'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는 특수 개조 스마트폰을 이용한 신종 수법으로, 국내에서는 첫 단속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 착취물과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범행 기간이 길고 피해자도 수백명에 달하는 만큼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여성가족부 산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와 연계해 온라인 모니터링 및 삭제·차단 조치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변형 카메라를 이용한 불법 촬영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온라인 모니터링, 피해 첩보 수집 강화, 관계기관과의 협력 등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12 10:45:25【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 의정부시의 한 유도학원에서 20대 사범이 초등학생인 학원생에게 흡연을 강요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의정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께 의정부시내 유도학원 옥상에서 초등학생인 학원생 A군에게 자신이 피우던 담배를 피우라고 권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틀 뒤인 이달 3일에도 A군을 옥상으로 불러내 담배를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이 사실을 일기장에 적었고 그 어머니가 이를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 아동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5 14:08:12에듀셀파 독학기숙학원이 2026학년도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N수생을 위한 선행반 모집을 시작했다. 에듀셀파는 10년 연속 정원 마감을 기록하며 독학기숙학원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매년 높은 명문대 합격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선행반은 2024년 12월 15일부터 2025년 1월 5일까지 입소할 수 있다. 학원 측은 학생 본인의 의지가 학업에 집중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학습 의지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퇴소 조치를 통해 다른 학생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철저한 관리는 학생들이 집중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학원의 방침 중 하나다. 에듀셀파는 남녀 학생들의 학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남녀 캠퍼스를 약 30km 떨어진 거리로 완전히 분리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성적 향상을 위해 다양한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수능 성적이나 모의고사 결과에 따라 월 등록금의 최대 50%까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으며, 장학 기준은 수능일까지 유지된다. 학원은 매년 학습 환경을 개선해오며, 올해도 약 2억 원을 투자해 교육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학생들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최상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에듀셀파 독학기숙학원은 이처럼 차별화된 시스템과 철저한 관리로 재수생들의 성공적인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6학년도 대입 선행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에듀셀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04 16:06:42[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8중 추돌 사고를 낸 20대 여성 운전자가 학원에서 운전을 배웠지만 면허를 취득한 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4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강남 8중 추돌 사고 운전자에 대해 "운전 학원에서 운전을 배우긴 했는데 면허는 취득하진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A씨가 운전한 차량은 어머니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모친 집에서 신논현역 인근 자택으로 이동 중에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또 A씨가 무면허 운전을 자주 한 것은 아니며 사고 당일 모친은 택시를 타고 갈 것을 권유했다고 진술했다. 20대 여성 A씨는 지난 2일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입구 사거리에서 강남역 12번 출구로 향하는 테헤란로에서 차량 7대를 들이받았다. 이후 역주행해 오토바이 1대와 부딪혀 8중 추돌 사고를 일으키는 등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를 받는다. 또, 해당 사고 직전 A씨는 오후 1시쯤 송파구 거여동 한 이면도로에서 유아차를 끄는 30대 여성도 치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 조사 결과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마약 간이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서울청장은 "신경안정제를 복용 중이며 사고 당일 복용했다고 하는데 의사의 처방전을 정상적으로 받은 건지 확인할 예정"이라며 "(피의자가) 불면증 증세가 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3시 30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전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아울러 A씨의 약물 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혈액 등을 검사 의뢰한 상태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04 14:21:59[파이낸셜뉴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 시험 문제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A고등학교는 지난 18일 "중간고사 시험 문제 유출 정황이 의심된다"며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혐의로 경찰에 B학원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A고등학교는 지난 4일 본교 2학년을 대상으로 2학기 중간고사를 진행했다. 문제는 시험 이후에 불거졌다. 일부 학생 등을 중심으로 수학2 과목의 시험 문제 상당수가 앞서 인근 B학원에서 냈던 시험 대비용 연습 문제들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이에 A고등학교는 내부 회의 등을 거친 결과, B학원에서 출제했던 문항과 중간고사 문항이 유사하다고 판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한 A고등학교는 성남교육지원청에도 해당 사안과 관련한 감사를 요청했으며, 지난 28일 이 과목에 대해 재시험을 진행했다. 중간고사 이후 시험 문제와 관련해 문의가 빗발치자 해당 학원 강사가 온라인을 통해 “출제 경향성과 창작 여부, 부교재 및 외부 문항 등을 통해 출제 경향을 분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수강생의 성적 급상승에 대해서는 “실력에 비해 1학기 기말고사를 심하게 망친 학생들이 있어 가능했다”라며 “변수가 큰 내신뿐 아니라 수능(모의고사)에서도 단기간에 수십 점씩 오르는 학생들은 대치동에서 10년간 수도 없이 보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B학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31 14: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