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플레이스와 에듀테크 전문기업 ㈜비에이치소프트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원 디지털 인프라 확산 및 맞춤형 스마트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선다고 2025년 4월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영업 전략 수립, 얼굴 인식 기반 토스페이 결제 시스템 ‘페이스패스(FacePass)’를 학원 출결 및 결제 시스템에 접목, 학원 외 복지 및 교육 분야로의 서비스 확장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추진한다. 비에이치소프트는 자사의 학원관리 솔루션 ‘출결톡’에 토스플레이스 키오스크를 연동해 무인출결 및 수납 자동화, 모바일 납부 등의 기능을 구현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기능 고도화와 서비스 적용 범위 확대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마케팅 공동 추진, 결제 수단의 다변화, 이용자 편의성 중심의 기능 개선 등에서도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토스플레이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학원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학부모와 원생, 학원 모두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비에이치소프트 측도 “이번 협력은 스마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 기반 마련”이라며 “앞으로도 토스플레이스와 함께 다양한 분야로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4-30 15:59:06대성학원이 2026학년도 대입 재도전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한 'N수 정규시즌' 5월 편입생을 모집한다. 29일 대성학원에 따르면 'N수 정규시즌'은 2026학년도 대입에 맞춘 최적화된 커리큘럼으로 운영하며, 강남대성, 대치동 두각, 대성마이맥의 최정예 강사들의 현장 강의로 진행한다. 이번 모집은 'N수 정규시즌'의 일부 결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대성학원 본원, 강남대성, 강남대성 별관, 강남대성 WE UP 등 통학 학원과 강남대성기숙 의대관, QUETTA(퀘타) 등 기숙 학원에서 모집하고 있다. 통학 학원은 5월 2일 개강할 예정이며, 기숙 학원은 이틀 뒤인 5월 4일 입소 예정이다. N수 정규시즌의 커리큘럼, 강사진, 학습 및 생활 관리 시스템과 환경 등 학원 생활 전반에 대한 내용은 학원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만기 기자
2025-04-29 18:23:45[파이낸셜뉴스] 대성학원이 2026학년도 대입 재도전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한 'N수 정규시즌' 5월 편입생을 모집한다. 29일 대성학원에 따르면 'N수 정규시즌'은 2026학년도 대입에 맞춘 최적화된 커리큘럼으로 운영하며, 강남대성, 대치동 두각, 대성마이맥의 최정예 강사들의 현장 강의로 진행한다. 이번 모집은 'N수 정규시즌'의 일부 결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대성학원 본원, 강남대성, 강남대성 별관, 강남대성 WE UP 등 통학 학원과 강남대성기숙 의대관, QUETTA(퀘타) 등 기숙 학원에서 모집하고 있다. 통학 학원은 5월 2일 개강할 예정이며, 기숙 학원은 이틀 뒤인 5월 4일 입소 예정이다. N수 정규시즌 재원생에게는 강대모의고사K(수학, 국어, 영어, 과학, 사회), CIRCUIT(수학, 영어, 과학), CONNEX(수학) 등 대성학원의 시기별, 과목별, 수준별 양질의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N수 정규시즌의 커리큘럼, 강사진, 학습 및 생활 관리 시스템과 환경 등 학원 생활 전반에 대한 내용은 학원별 홈페이지에서 N수 정규시즌 온라인 설명회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4-29 09:59:31[파이낸셜뉴스] 대성학원이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기숙학원 생활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대성학원은 강남대성기숙 의대관과 강남대성 퀘타(QUETTA)에서 현장 투어와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7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강남대성기숙 의대관에서, 그리고 정오에는 강남대성 퀘타에서 현장 투어를 진행한다. 현장 투어에 참석한 수험생과 학부모는 강남대성기숙 의대관, 퀘타의 강의실, 기숙사, 식당 등 학습 시설과 생활 시설을 둘러보고, 재원생들과 동일한 식단의 점심 식사도 하면서 기숙학원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 강남대성 퀘타는 현장 투어와 함께 설명회도 진행한다. 설명회에서는 강남대성 퀘타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인 엑시옴 랩(AXIOM Lab)과 장학퀀텀 전형에 대한 안내는 물론, 'N수 정규시즌' 프로그램과 강사진, 생활 관리 시스템 등 학원 운영 전반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엑시옴 랩은 수학만을 위한 담임 선생님을 배정하고, 정기 대면 상담을 통해 1:1 관리가 이뤄지는 강남대성 퀘타의 수학 관리 강화 프로그램이다. 수학이 약점인 학생들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기 위해 정규 수업과 별도로 엑시옴 랩 특강을 진행하고, 대성학원 재원생에게 배부되는 콘텐츠와는 별개로 엑시옴 랩 자체 콘텐츠 또한 제공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4-23 11:09:10[파이낸셜뉴스] 병무청이 한국학원총연합회와 서울 성북 한국학원총연합회에서 병역이행자 예우 및 병역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사회복무요원, 병역명문가, 모범예비군 등 병역의무자는 협약대상 학원에서 수강료의 20%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병무청 관계자는 평생교육의 사명을 가진 한국학원총연합회와의 이번 협약은 청년층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디지털 협업 및 양 기간관 상호협력체계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최규석 병무청 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학원총연합회와 병역이행자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병역이행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병무청 앱인 이(e)-병무지갑에서 ‘수강료 할인 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아 온라인 전송하면 되며, 대상 학원 목록은 병무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4-17 15:39:50[파이낸셜뉴스] 학원 강사 등 사교육 관계자에게 문제를 팔고 시험에 출제하는 등 교육 시장을 어지럽힌 현직 교사 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사교육 카르텔' 사건 최종 수사 결과 청탁금지법 위반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100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중 교사가 72명으로 가장 많았고 △학원 강사 11명 △학원 대표 등 직원 9명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대학교 입학사정관, 교수 등 5명 순이다. 이들은 지난 2019~2023년 수능 관련 문항을 제작하고 판매해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는다. 현직 교사들은 5년여간 수능과 관련된 문항을 제작해 사교육 업체와 강사 등에게 판매했다. 이들은 한 문제당 10~50만원의 금액을 받고 거래했다. 20~30문제가 1세트로 분류됐는데, 이들은 1세트 당 200~1500만원 사이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47명의 현직 교사가 문제를 판매한 총 금액은 48억6000만원 상당이다. 문제를 판매해 가장 많은 금액을 받아간 교사는 2억6000여만원이었고, 문제를 사들이는데 가장 많은 금액을 쓴 강사는 5억5000만원가량을 지불했다. 수능 문제를 출제하고 검토한 현직 교사들로 이뤄진 팀도 있었다. 이들은 8명의 문항제작팀과 아르바이트를 목적으로 합류한 대학생 9명으로 꾸려진 문항검토팀을 운영하면서 2946개의 문제를 사교육업체와 강사 등에게 판매하고 총 6억2000여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교사들은 수사기관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차명 계좌로 돈을 받은 사실도 확인됐다. 사교육업체와 강사에게 판매한 문제를 내신 시험에 출제한 교사들도 경찰에 붙잡혔다. 현직교사 A씨 등 5명은 자신이 가르치던 고등학교 내신 시험에 과거 자신이 사교육업체에 판매한 문제를 출제한 것이 적발됐다. 이들은 최대 3년간 6~14개의 문제를 내신시험에 출제하며 공정해야 할 내신시험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직 교사뿐만 아니라 대학교 입학사정관과 사교육업체와의 거래 사실도 드러났다. 지방의 한 사립대 입학사정관 B씨는 한 사교육업체에 다니는 고3 수강생 8명의 자기소개서를 지도하고, 업체로부터 310만원을 수수했다. 현직 교사가 6월과 9월 모의고사 검토위원으로 다녀온 지 얼마되지 않아, 출제될 문제를 조금 변형해 사교육업체에 판매해 수억원을 벌어들인 사례도 적발됐다. 경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유명 대형학원 법인 3곳의 부정 행위도 확인했다. 강사 대부분 개인적으로 교사들과 거래했지만, 일부 대형 학원에서는 대표가 직접 교사를 섭외하는 등 알선을 통해 가담한 정황도 드러났다. 다만 문제 유출 의혹이 일었던 '2023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문항'은 사교육 카르텔이라고 볼만한 유착관계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출제 위원과 강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 과정에서 △업무방해 △청탁금지법위반 △업무상배임교사 등의 혐의를 발견하고 관련자들을 검찰에 송치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4-17 11:58:46[파이낸셜뉴스] 최근 연예인들의 자녀 사교육 관련 영상이 화제가 된 가운데 배우 고소영이 자녀 교육법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학원 보내봤더니 딴짓" 라이딩 안 한다는 고소영 고소영은 지난 12일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나와 자녀 교육에 대한 자신의 원칙을 공개했다. 고소영은 “아침 7시30분께 일어나 아이들 학교 보내고 좀 쉬다가 운동 가거나 산책하고 아이들 3시쯤 오면 간식 챙겨준다고”며, ‘학원 라이딩’은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학원은 거의 안 간다. 보내봤는데 너무 딴짓하더라”라고 답했다. 고소영은 “학원 가기 전에 편의점으로 가서 뭘 사 먹는다”며 “카드 승인 메시지가 온다”고 덧붙였다. 고소영은 자신의 어머니가 전업주부였다는 점을 언급하며 "엄마가 항상 집에 있던 기억이 좋았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최소한 한 명은 집에 있는 걸 원칙으로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 (아이들이) 할 줄 아는 게 ‘엄마 밖에 없는 것 같다. 애지중지 키웠지만, 이제는 혼자 하는 법을 좀 가르쳐주려 한다”며 “아이들에게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고소영의 도전에 홍진경은 “시기적으로 딱 좋다”고 격려했다. 지난 2010년 5월 결혼한 고소영, 장동건 부부는 아들딸과 함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고급 아파트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가인은 빽빽한 학원일정... 라이딩맘 일상 공개 이 가운데 배우 한가인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빽빽한 자녀의 학원 라이딩 일정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가인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첫째 딸과 둘째 아들의 학원과 유치원을 오가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후 한가인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해 "제 이미지 때문에 어머니들이 애들 공부를 엄청 시킨다고 생각하는 데 절대 아니다. 첫째는 학원을 갈 때 가고 싶은 학원만 미리 얘기한다"라며 "제가 공부시킨다고 할 아이들이 아니다"라고 '극성 학부모'라는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이 밖에 배우 현영은 딸이 다니는 채드윅 국제학교의 1년 학비가 초등과정이 약 4646만원, 중등 과정은 4993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배우 김성은은 지난 2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초등학교 1학년과 5살 두 자녀 학원비로 한 달에 324만원을 지출한다고 했다. 한국 소득별 사교육비 격차 최대 7배 한편, 교육부가 지난달 13일 공개한 ‘2024 유아 사교육비 시험 조사’에 따르면 소득별 사교육비 격차는 최대 7배 가까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통계청에 의뢰해 지난해 7~9월 6세 미만 영유아 1만 32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월평균 소득 800만원 이상 가구는 소득 300만원 미만인 가구의 6.7배를 사교육 비용으로 지출했다. 유아 영어학원의 월평균 비용은 154만 5000원, 놀이학원은 월평균 116만 7000원, 예능학원은 78만 3000원으로 조사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14 10:55:36[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자치구와 이달부터 연말까지 1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에 대한 실내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새집 증후군' 감소를 위한 조치로 서울 시내 62개 신축 단지가 대상이다. 그간 실내공기질 관리법을 적용받는 100세대 이상 아파트·연립주택·기숙사 등은 실내 오염도가 기준점을 넘어설 경우 사후 조치를 적용해 왔다. 시·자치구가 시공자에 충분한 베이크아웃(Bake-Out) 등 실내공기질 개선조치를 권고하고 사후 결과를 통보 받는 방식이다. 실내 공기온도를 높여 건축자재나 마감재료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등의 방법이 동원됐다. 올해부터는 실질적인 공기질 개선을 위해 법적 기준 초과시 시공자에게 입주 전 조치를 권고한다. 이후 서울시가 직접 재검사를 실시해 실내공기질 개선조치를 다시 확인하게 된다. 재검사 결과는 서울시와 자치구 누리집을 통해 시민에게 즉시 공개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공자가 자가측정을 실시하는 경우에도 입주예정자는 물론 해당 자치구 공무원의 입회하에 진행된다. 시와 자치구 공무원이 환경부 인증 건축자재 사용 여부도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해 서류와 건축자재 일치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청소년 이용 비율이 높은 학원, 도서관, PC방 등 다중이용 시설 5550여곳을 대상으로도 실내 공기질을 점검한다.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학원(41개소), 도서관(12개소), PC방(95개소) 3개 시설군 등이 포함됐다. 한편 시는 올해 서울시정의 핵심화두로 추진 중인 ‘규제철폐’ 일환으로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자율점검제(103호)’를 지난달 30일 발표 후 즉각 가동 중이다. 법령 준수 이력이 우수한 시설에 대해선 자율점검을 허용해 시민 불편은 줄이고, 신규 지정 시설이나 최근 3년 이내 법령 위반 시설 등 우려 시설에 대해서는 정밀한 현장점검을 통해 철저한 관리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신축 공동주택부터 다중이용시설까지 빈틈없이 관리해 서울시민의 건강을 지키겠다”며 “우수 관리시설에는 자율성을 부여해 시민 불편과 불필요한 행정력 투입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4-10 16:26:3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강남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음료 사건'의 주범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씨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중국에 머물며 국내외 공범들에게 필로폰과 우유를 섞은 '마약 음료'의 제조·배포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의 지시를 받은 공범들은 2023년 4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일대에서 '마약 음료'를 집중력 강화 음료라고 속여 중·고등학생 13명에게 제공했다. 음료를 받은 학생 중 9명이 마셨고, 이들 중 6명은 환각 증상 등을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마약 음료를 마신 학생의 부모들에게 '자녀가 마약을 복용했으니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려 한 혐의도 있다. 다만 학부모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실제로 돈을 받아내지는 못했다. 1심은 이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 9명은 당시 15~18세의 학생"이라며 "다량의 필로폰을 투약할 경우 급성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불안과 흥분, 환각, 망상을 수반하는 착란 상태에 빠지거나 특히 나이가 어린 미성년자에게는 신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었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범행은 미성년자를 오로지 영리 취득을 위한 도구로 이용한 반인륜적 범죄로서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 2심은 원심을 유지했고, 대법원도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공동정범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피고인 측의 상고를 기각했다. 한편 먼저 기소된 마약 음료 제조자 길모씨는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8년이 확정됐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5-04-08 14:12:42[파이낸셜뉴스] 마스턴캐피탈 인수전에 현강학원과 사모펀드 등 원매자들이 입찰에 참여했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일 진행된 마스턴캐피탈 본입찰에 애초 유력 원매자로 거론되던 비바리퍼블리카는 발을 빼고 비롯 사모펀드 한 곳과 학교법인 현강학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 딜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는 "학교법인 현강학원과 사모펀드 한 곳이 마스턴캐피탈 본입찰에 참여했다"라며 "다만 유력 후보자로 꼽혀온 토스와 과학기술인공제회는 발을 뺐다"라고 전했다. 앞서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번 딜을 위해 삼정KPMG를 자문사로 선정하고 실사를 진행해왔다. 업계에서 거론되는 마스턴캐피탈의 몸 값은 250억원 규모다. 한편 마스턴캐피탈은 2022년 마스턴투자운용과 NH투자증권이 각각 121억원, 79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금융사로, 이후 마스턴투자운용이 50억원을 추가 투입해 지분율을 확대했다. 현재 마스턴투자운용이 전체 지분의 60%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NH투자증권이 약 30%대의 지분을 갖고 있다. 마스턴캐피탈은 기업금융·리스금융·주택금융 등 캐피탈 업무를 맡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25-04-08 09:4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