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포레나 인천학익'이 2일부터 선착순 분양을 시작한다. 1일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포레나 인천학익은 학익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서 공급하고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단지로 2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분양을 시작한다. 청약통장이나 주택 유무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이 가능하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도입하고 계약금을 10%에서 5%로 낮추는 등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줄였으며, 입주할때까지 계약금 5%만 납부하면 나머지 중도금은 이자후불제로 대출이 가능해 추가 자금 부담이 없도록 했다. 특히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를 도입했다.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는 분양정책 등의 변경으로 계약조건이 계약 체결당시 대비 유리하게 변경될 경우 기존 계약자들에게도 변경된 계약조건으로 소급 적용해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포레나 인천학익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290-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56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5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인천은 최근 아파트 거래량 증가와 더불어 미분양 가구가 꾸준히 소진되는 등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실제로 올해 분양한 미추홀구 ‘더샵 아르테’는 최근 잔여 세대 100% 계약을 마쳤으며, 동구 ‘인천 두산위브더센트럴’과 계양구 ‘작전한라비발디’도 완판을 기록했다. 포레나 인천학익은 향후 약 5000가구의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인천 학익지구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다. 교통·교육·생활을 모두 잡은 뛰어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문학IC와 도화IC를 통해 인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판교, 분당 등으로 광역 이동이 가능하고 연학초, 인주초·중, 학익초·고, 학익여고, 인하사대부고 등 초·중·고와 인하대학교가 1.2km 내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홈플러스, CGV인천학익, 인천문학경기장, 선학경기장, 인하대병원 등이 인근에 있고 인천지방법원, 인천지방검찰청 등 법조타운 또한 가까워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포레나 인천학익의 견본주택은 학익시장 인근(미추홀구 학익동 292-12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는 2026년 4월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9-01 14:18:37【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민의 건강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IC~학익JC 구간의 지하화를 추진한다. 인천시는 현재 개발 중인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구역'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에 제2경인고속도로(능해IC~학익JC 구간)의 지하화 검토를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제2경인고속도로(능해IC~학익JC 구간)는 인천항의 물동량을 전국으로 수송하는 관문으로 일평균 5만7000여대, 연간 약 2100만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다. 1994년 고속도로 개통 당시 능해IC~학익JC 주변지역은 공장 등으로 집적돼 있어 크게 문제 되지 않았으나 이후 도시개발사업이 이뤄지고 주거시설들이 입지하면서 교량형식으로 설치된 제2경인고속도로는 소음과 분진을 발생시키고 경관을 훼손하는 등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시설이 됐다. 현재 제2경인고속도로(능해IC~학익JC 구간) 주변은 용현·학익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지난해 SK 스카이뷰, 학익 두산위브, 힐스테이트 학익, 엑슬루타워 등 4개 블록 사업이 완료돼 주민들이 입주한 상태다. 또 제2경인고속도로 주변의 동양제철화학 이전 부지에는 공동주택 건설을 위한 부지조성 공사가 2020년부터 진행 중이다. 고속도로와 바로 인접한 1블록의 경우 2024년 3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며 2025년까지 고속도로 양쪽으로 인접해 약 1만3000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거주지로의 적합한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도로, 철도, 공원 등 기반시설에 대한 정비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번 제2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요청도 도시공간의 단절, 소음·분진 발생, 경관 훼손 등 정주환경을 훼손하는 현재의 고속도로 형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대교 진입도로가 연결되는 학익JC 이후 구간은 지하화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도시개발사업구역 통과구간인 능해IC부터 학익JC까지는 지하화를 하더라도 고속도로 설계기준(종단구배 3%)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인천시의 판단이다. 한편 제2경인고속도로(능해IC~학익JC 구간)는 1994년 서해안고속도로로 개통된 이후 2001년 고속도로 노선 개편에 따라 제2경인고속도로에 편입됐다. 정동석 시 도시계획국장은 "지난 30여 년간 제2경인고속도로가 인천항의 물동량 수송을 위해 큰 역할을 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물류기능을 담당하겠지만 이제는 그 형태가 인천시민들을 위해 쾌적한 도시공간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바뀌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2-03-13 18:19: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민의 건강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IC~학익JC 구간의 지하화를 추진한다. 인천시는 현재 개발 중인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구역’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에 제2경인고속도로(능해IC~학익JC 구간)의 지하화 검토를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제2경인고속도로(능해IC~학익JC 구간)는 인천항의 물동량을 전국으로 수송하는 관문으로 일평균 5만7000여대, 연간 약 2100만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다. 1994년 고속도로 개통 당시 능해IC~학익JC 주변지역은 공장 등으로 집적돼 있어 크게 문제 되지 않았으나 이후 도시개발사업이 이뤄지고 주거시설들이 입지하면서 교량형식으로 설치된 제2경인고속도로는 소음과 분진을 발생시키고 경관을 훼손하는 등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시설이 됐다. 현재 제2경인고속도로(능해IC~학익JC 구간) 주변은 용현·학익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지난해 SK 스카이뷰, 학익 두산위브, 힐스테이트 학익, 엑슬루타워 등 4개 블록 사업이 완료돼 주민들이 입주한 상태다. 또 제2경인고속도로 주변의 동양제철화학 이전 부지에는 공동주택 건설을 위한 부지조성 공사가 2020년부터 진행 중이다. 고속도로와 바로 인접한 1블록의 경우 2024년 3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며 2025년까지 고속도로 양쪽으로 인접해 약 1만3000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거주지로의 적합한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도로, 철도, 공원 등 기반시설에 대한 정비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번 제2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요청도 도시공간의 단절, 소음·분진 발생, 경관 훼손 등 정주환경을 훼손하는 현재의 고속도로 형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대교 진입도로가 연결되는 학익JC 이후 구간은 지하화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도시개발사업구역 통과구간인 능해IC부터 학익JC까지는 지하화를 하더라도 고속도로 설계기준(종단구배 3%)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인천시의 판단이다. 한편 제2경인고속도로(능해IC~학익JC 구간)는 1994년 서해안고속도로로 개통된 이후 2001년 고속도로 노선 개편에 따라 제2경인고속도로에 편입됐다. 정동석 시 도시계획국장은 “지난 30여 년간 제2경인고속도로가 인천항의 물동량 수송을 위해 큰 역할을 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물류기능을 담당하겠지만 이제는 그 형태가 인천시민들을 위해 쾌적한 도시공간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바뀌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11 10:27:29분양시장에서도 ‘정석’ 공식이 적용되고 있다. 특히 분양시장에서 평면의 정석이라 불리는 4bay 판상형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여전하다.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실용성과 가치상승 측면에서 유리한 4bay 판상형이 분양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통계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 가구 4bay 판상형 설계가 적용된 단지들은 우수한 청약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전남 무안 ‘오룡 푸르지오 파르세나’는 15.08대 1의 높은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됐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도 평균 13.01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시장에서도 확인이 간으하다. 동일 단지 내에서도 판상형 주택형의 경쟁률이 타워형을 상회하는 경우가 곳곳에서 확인된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학익 SK 뷰’는 판상형(84㎡ A) 타입의 경쟁률이 101.96대 1로 동일면적 타워형(전용 84㎡ B) 타입의 청약 경쟁률 43.69대 1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판상형 타입이 올해에도 계속 공개될 예정이다. 부동산 114자료를 보면 올들어 청약을 받은 전용 84㎡ 주택형 청약경쟁률 상위 20개 중 4bay 판상형 타입이 80%인 16개 타입에 달한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에도 4bay 판상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신영은 2월 경기도 파주 운정3지구 A42블록에서 ‘신영지웰 운정신도시’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의 7개동, 전용 84~100㎡ 총 606가구로 이뤄진다. 전세대에 4bay 판상형 설계가 적용되며 L자형 단지 배치를 통해 세대 간의 사생활 노출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GTX-A 운정역이 반경 1.5km 거리에 있어 개통 시 서울역 20분 이내, 삼성역 25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경기도 광주시 일대에도 판상형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두산건설은 같은 달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 일원에서 두산위브 광주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93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전 가구 4bay 판상형 설계에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우수한 채광성과 통풍성이 주목된다. 아울러, 단지와 인접한 회안대로(45번 국도)와 경충대로, 성남~장호원(3번국도) 등을 이용하면 서울과 판교, 분당권역으로의 차량 이용이 편리하고, 광주IC를 통한 제2중부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하다. 경기도 안성에서는 DL건설은 이달 경기도 안성시 당왕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67~116㎡의 아파트 총 1370가구 규모다. 대부분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4bay ∙ 판상형에 남향 위주 배치 설계가 적용될 계획이다. 특화설계인 C2하우스가 도입되며, 스크린골프룸 및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경남 통양에서도 판상형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남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통영’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59~145㎡, 전체 784가구 규모다. 4bay 위주 설계가 적용된 단지로(일부 제외) 전 타입에 붙박이장과 별도로 팬트리와 드레스룸이 설치된다. 북통영IC, 통영버스터미널, 남해안대로 등이 인근에 있다.
2022-02-11 14:22:52이번 주에는 전국에서 1만여가구의 아파트 공급이 예정됐다. 특히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청약 물량이 집중됐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5일부터 한 주간 전국 21개 단지에서 총 1만755가구(일반분양 7098가구)가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특히 내주 청약 물량 7098가구 중 80.5%에 해당하는 5715가구가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대표적으로 경기 광주시 송정동 '광주행정타운아이파크'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더스타',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여의', 인천 미추홀구 학익1동 '학익SK뷰' 등이 청약에 나선다. 송도국제도시 송도랜드마크시티 6공구 A17블록에 들어서는 송도자이더스타는 지하 2층∼지상 44층짜리 9개 동, 전용면적 84∼151㎡ 총 1533가구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올해 초 분양한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A10블록)과 함께 송도에 총 3036가구의 자이(Xi) 타운을 이루게 된다. 3.3㎡당 분양가는 2599만원에 책정됐다. 단지 옆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예정 부지가 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1-11-14 17:47:52[파이낸셜뉴스] 최근 건설업계에도 친환경 바람이 거세다. 지난 몇 년 간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확대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건설사들이 단지 내 자연 친화적인 요소들을 적극 앞세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브랜드 파워와 인지도를 갖춘 대형 건설사들의 친환경 기술 도입이 늘고 있다. 각 건설사 마다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을 잇따라 적용하면서 친환경 단지를 조성하는데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실제 국내 최초의 고층형 제로 아파트,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는 단지 내 '에너지 하이 세이브 시스템'과 단열재 및 고효율 LED조명 등이 적용됐으며, 에너지 자립률은 20%를 넘어섰다. 최근 분양에 나선 단지들도 한층 다채로운 친환경 설계 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이달 청약을 받은 경기 파주시 일원의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는 녹색건축인증,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받은 친환경 주거단지로 단지 내 실별온도제어 시스템, 에너지모니터링시스템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첨단 시스템을 내세웠다. 또 지난 5월 경남 양산시 일원에서 분양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은 단지에 엘리베이터의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시켜주는 '전력회생형 인터버 승강기'와 옥상의 빗물을 저장 및 여과 처리해 조경 용수 등으로 활용하는 '빗물 이용 시스템'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 같이 에너지 절감 시스템이 도입되는 단지들은 입주민들의 관리비를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푸르지오의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김포풍무센트럴푸르지오'의 관리비는 올해 8월 ㎡당 2343원으로, 인근에 위치한 단지의 관리비 3187원과 비교했을 때 약 36.02%나 저렴하게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간 부동산 시장 대세로 떠오른 친환경 아파트는 입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관리비 절감효과도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올해 분양하는 신규 단지들은 다수가 단지 내 자연 친화적인 요소들을 품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신규 단지 중 '친환경 아파트'로 조성되는 단지는 다음과 같다. 두산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일원에 선보이는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을 본격 분양 중이다. 이 단지에는 엘리베이터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시켜주는 '전력회생형 인버터 승강기'와 옥상의 빗물을 저장하고 여과 처리해 조경 용수로 활용할 수 있는 빗물 이용 시스템, 일괄 소등 스위치와 대기 전력 차단 장치 등 에너지 재활용 시스템이 적용돼 관리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해당지역, 17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접수한다. 이 외에도 SK에코플랜트는 인천 미추홀구 학익1동에서 1581가구(일반분양 1215가구)의 '학익 SK뷰'를, GS건설은 인천광역시 송도동에 '송도자이 더 스타'153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11-11 08:31:51[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도입을 본격화하면서 BRT 노선 따라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BRT는 버스 통행을 일반 차량과 분리해 도시 철도처럼 운영하는 대중교통 시스템이다. 버스중앙전용차로, 환승 시설 등이 설치돼 철도의 정시성과 신속성을 함께 갖췄다. BRT 인근 단지는 나름의 역세권으로 불리기까지 한다. ■BRT 노선 따라 집 값 상승세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인천 청라국제도시~서울 강서구를 연결하는 BRT 정류장이 단지 앞에 위치한 '청라한양수자인'의 전용면적 120㎡는 BRT 청라 통합차고지가 완성된 지난 2019년 1월 4억3500만원에서 지난 7월 7억4500만원까지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또 고양축 BRT 정류장과 인접한 '장성2단지대명' 전용면적 59㎡는 본격 운행이 시작된 2017년 1월 2억9400만원에서 지난 9월 5억4500만원까지 집값이 올랐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BRT를 통해 부산시 동래구~해운대구, 부산진구(서면)를 오갈 수 있는 '동래롯데캐슬퀸' 전용면적 84㎡는 노선 개통 이후인 지난 2019년 11월 5억5110만원에서 지난 2월 9억1000만원까지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해운대구에 자리한 '센텀삼환' 전용면적 84㎡는 같은 시기 4억1000만원에서 지난 6월 9억4600만원까지 올랐다. 이런 추세에 분양시장 분위기도 호조다. 단지 인근 안락교차로에서 BRT 이용이 가능한 '안락스위첸(3월 분양)'은 평균 60.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인근 작전역 일원에서 BRT를 이용할 수 있는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7월 분양)'은 평균 49.1대1, '계양서해그랑블더테라스(8월 분양)'은 평균 31.3대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하철이 없는 지역에선 BRT가 역세권 역할을 대신하는 주요 교통 수단인 만큼 인근 부동산 가치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기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곳에 BRT 교통 체계가 더해지거나 혹은 지하철이 없더라도 BRT 교통 체계가 새로 신설되는 곳의 분양 단지는 편의성 향상에 따른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BRT 인접 분양 단지 관심 연내에는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 '학익 SK뷰' 등 BRT 수혜가 기대되는 주요 분양 단지가 공급돼 눈길을 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년 하반기 S-BRT 착공이 예정돼 있는 경남 창원시에서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을 이달 중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6층, 2개 동 규모다. S-BRT를 통해 인접한 의창구, 마산회원구, 마산합포구 등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부산~마산복선전철(추진 중)의 교통망 수혜도 기대된다. SK에코플랜트도 이달 부천~대장지구~계양~김포공항역 구간이 S-BRT로 연결돼 수혜가 기대되는 인천시 미추홀구에서 '학익 SK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4개 동, 총 1581가구 규모다. 화성개발 역시 이달 중 세종행복도시권 광역 BRT(2025년 개통 예정)를 이용할 수 있는 충남 공주시에서 '화성파크드림 공주월송'을 분양한다. 향후 BRT를 통해 세종시로의 빠른 이동과 생활 인프라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건설은 4호선 반월역~의왕역 간 BRT가 예정돼 있는 경기 안산시에서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7개 동, 총 725가구 규모다.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07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한편,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최근 'BRT 종합계획 수정계획(2021~2030)'을 최종 확정했다. 오는 2030년까지 전국 BRT 노선이 55개 노선이 추가돼 총 81개 노선으로 늘어나고, 전국적으로 5개 이상의 자율주행 BRT 노선이 운영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1-11-05 20:41:10[파이낸셜뉴스] 코로나 이후 집 주변에 대형공원을 품은 자연친화적인 아파트의 상승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반사이익과 함께 입지가 가진 희소성으로 주거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경기 광명시 하안동 소재 '광명 두산위브트레지움'(2009년 11월 입주) 전용 84㎡ 실거래가는 11억8000만원으로, 코로나가 본격화된 지난해 2월 실거래가 8억9900만원(19층)보다 약 3억원이 올랐다. 이 단지는 주변에 광덕산근린공원과 철망산근린공원으로 둘러싸여 높은 녹지비율에 기반한 쾌적한 주거환경이 특징이다. 같은 기간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 위치한 '안산 롯데캐슬더퍼스트'(2018년 5월 입주)의 3.3㎡당 매매가는 2246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안산시 전체 평균 3.3㎡당 매매가 1705만원보다 약 30%가 높은 금액이다. 단지 바로 옆에 선부제1공원과 자연공원이 자리하고 있다는 차별화 요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높은 희소가치도 상승세의 주요 원인이다. 수도권 등 주요 도시일수록 대형공원이 가까운 아파트의 희소가치는 높게 평가된다. 도심권 특성상 공원이 새로 들어서는 것이 쉽지 않고, 부지 매입비용이 크다는 점에서 공급에 대한 부담도 높기 때문이다.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경우에도 대형공원 인근에 조성되는 아파트는 많지 않은 편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가을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친자연적인 주거환경을 갖춘 대형공원 인근 아파트 신규 공급이 속속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한신공영은 10월 중 경기도 안산시 선부동 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안산 한신더휴'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안산 한신더휴'는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샛터공원을 비롯해 선부배수지 체육공원, 정지제1공원 등 다양한 공원들이 밀집해 있어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경기 파주 운정시도시에서는 현대건설이 이달 중 '힐스테이트 더 운정' 3413가구를, SK에코플랜트도 이달 인천 학익1구역에서 '학익 SK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10-08 09:50:46[파이낸셜뉴스] 고층을 넘어 초고층 아파트 시대가 열리고 있다. 장기간 초고층 건물의 대표주자 역할을 한 63빌딩을 뛰어넘은 주상복합 단지로 2003년 서울 목동 ‘현대 하이페리온’(최고 69층, 256m),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최고 69층),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 더 제니스’(101동, 80층), ‘해운대 아이파크’(72층), ‘엘시티’(A동, B동, 85층) 등 고층 주거시설의 인기가 강세다. 부산의 ‘엘시티’(2019년11월 입주)의 경우 해운대 바다 조망을 확보하기 위해 전 가구를 남향으로 설계했으며 전용률도 인근 다른 주상복합보다 높은 74% 내외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 화성시의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2020년2월 입주)는 전용면적 84~94㎡로 중소형 면적이 다수 차지하고 A타입 주택형에는 4베이 판상형 설계를 적용했다. 한강변에 위치해 조망이 우수하고 연예인들이 살면서 유명해진 서울 성동구 ‘트리마제’(최고 47층, 2017년5월 입주)는 8월말 기준 KB부동산 평균 시세가 3.3㎡당 8091만원이다. 성수동1가 평균인 5161만원에 비교하면 시세가 높은 편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부산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도 해운대구의 높은 집들이다. 최근 1년간 거래된 아파트 중 ‘엘시티’ 전용면적 186㎡는 지난 5월 43억5,000만원(46층)에 팔려 가장 비싼 금액으로 거래됐으며 이어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면적 209㎡ 80층이 8월 38억원, '해운대 아이파크'는 6월 전용면적 234㎡가 37억5,000만원(43층)에 실거래 신고됐다. 하반기 분양시장에서도 초고층 주상복합들이 출격한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이달 분양하는 ‘시티오씨엘 4단지’는 인천 용현학익지구 도시개발사업지인 ‘시티오씨엘’ 내 들어서는 마지막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다. 지하 3층~지상 최대 47층, 5개 동, 전용면적 74~101㎡ 아파트 428가구, 전용면적 75·84㎡ 오피스텔 336실 규모로 조성된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동 592-2번지 외 2필지 일원에 짓는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를 선보인다. 단지는 동두천시에서 가장 높은 지하 3층~지상 26층으로 조성되며, 2개 동, 전용면적 72㎡ 아파트 168가구, 전용면적 23~42㎡ 오피스텔 54실 등 총 22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와동동 일대에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 동, 총 3413가구(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규모다. GS건설은 대구시 북구 칠성동2가 일원에 공급하는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대구역자이 더 스타’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7층, 3개 동, 전용면적 77~113㎡ 아파트 424가구, 전용면적 84㎡ 주거용 오피스텔 81호실 총 505가구 규모다. 신세계건설은 경기 이천시 안흥동 270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빌리브 어바인시티’ 분양에 본격 돌입했다. 지하 8층~지상 최대 49층, 2개 블록 규모로 조성되는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전용면적 84~117㎡ 총 528가구 및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1-09-20 11:15:17'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가 20대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달 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제14회 fn하우징.건설 파워브랜드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대형 건설사의 지명도 있는 브랜드를 꾸준히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건설사 브랜드가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충족시킬 뿐 아니라 향후 주택시장이 호전될 때 집값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 등으로 풀이된다. 실제 설문 결과 소비자들은 주택 구입 때 고려하는 우선순위에서 아파트 브랜드를 가격, 지역, 교통, 교육 다음의 5번째 중요한 요소로 여기고 있었다. 이 순위는 개발호재나 주거편의성 등보다 앞선 것이다. ■브랜드 대형사 굳건, 중견사 혼전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 조사(복수응답) 결과 대형 건설사들의 순위는 크게 변화가 없었다. 삼성물산 '래미안', GS건설 '자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대림산업 'e편한세상', 대우건설 '푸르지오' 등 전통의 강자들이 여전히 높은 지지를 받는 가운데 SK건설 'SK뷰'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특히 롯데건설 '캐슬', 포스코건설 '더샵',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금호건설 '어울림' 등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대형건설사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중견건설사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는 상대적으로 변동이 심한 편이었다. 올해는 호반건설의 '호반베르디움', KCC건설의 '스위첸', 한신공영의 '휴플러스', 한양 '수자인' 등이 두각을 나타내는 가운데 풍림산업 '아이원', 신동아건설 '파밀리에', 반도건설 '유보라' 등 역시 인기를 모은 중견건설사 브랜드로 조사됐다. 공기업 브랜드 중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휴먼시아'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그 뒤로 SH공사 '시프트', 한국토지신탁 '코아루', 경기도시공사 '자연앤', 인천도시개발공사 '웰카운티'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포 자이' 가장 살고 싶은 단지 2년째 1위 소비자들은 서울에서 '가장 살고 싶은 단지'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 자이'를 2년 연속 첫손으로 꼽았다. '반포 자이'는 지난 2008년 12월 입주한 단지로, 총 44개 동 3410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재건축 단지다. '반포 자이'는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이고 단지 내 녹지 비율이 높고 수영장까지 마련돼 있는 데다 교통·학군·입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다고 평을 받는 아파트다. 인근의 반포동 '래미안'과 '래미안 퍼스티지' 역시 높은 지지를 얻었다. 또 초고가 감정평가 논란이 일고 있는 서울 한남동 '더 힐', 최고가 아파트로 알려진 강남구 삼성동 '삼성 아이파크', 도곡동 '타워팰리스', 이촌동 '한강 자이', 여의도동 '여의도 자이' 등도 소비자들이 선택한 서울에서 가장 살고 싶은 단지에 포함됐다. 재건축 단지로는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와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이 가장 살고 싶은 아파트에 이름을 올렸다. 두 단지 모두 노후 주택이지만 전통적으로 주거편의성이 높은 지역에 학군, 교육여건 등의 장점이 부각된 결과로 해석된다. ■수도권, 수원 정자동 'SK스카이뷰' 수도권에서는 수원 장안구 정자동 'SK스카이뷰'가 가장 살고 싶은 단지로 꼽혔다. 이 단지는 최고 40층, 26개동, 3498가구 대단지의 수원 일대 초대형 랜드마크로 정자동 일대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기록하고 있다. 단지의 42%가 녹지공간인데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 센터와 실내골프장, 도서관, 게스트 하우스 등을 갖추고 있다. 인천에서는 남구 용현동 용현학익지구 총 3971가구 규모의 'SK스카이뷰'가 가장 살고 싶은 단지에 꼽혔다. 단지 내에 서울월드컵경기장 3배 크기의 중앙공원이 들어서며 입주예정일은 2016년 6월이다. 한편 경기도의 경우 성남에서는 정자동 '파크뷰', 과천에서는 중앙동 '래미안' 등이 인기를 모았고 고양에서는 식사동 '일산 자이'가 가장 살고 싶은 단지에 꼽혔다. ■광역시.지방, 부산 '우동 마린시티'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5대 광역시와 지방에서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 내 단지들이 높은 호응을 보였다. 우동 마린시티에는 8개 아파트 단지 8000가구가 살며 유동 인구는 하루 평균 10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 광주 서구 마륵동 '상무SK뷰', 대전 도룡동 스마트시티, 대구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등도 광역시 중 가장 살고 싶은 단지에 꼽혔다. 지난 2005년 분양한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지상 54층으로 지어진 대구지역 최고층 주상복합아파트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단지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2014-06-25 17:0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