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오는 30일 뚝섬한강공원에서 두 번째 막을 올린다. 수영과 자전거, 달리기를 각자 페이스대로 완주해보는 체육행사 뿐 아니라 한강과 연계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27일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를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순위나 기록 경쟁 없이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수영·자전거·달리기를 쉬엄쉬엄 완주하는 '3종 경기'가 열린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3종 경기는 3일간 초급자 코스(15㎞), 상급자 코스(31㎞)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3일 안에 자신의 체력 수준을 고려해 코스를 선택하고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쉬엄쉬엄 완주하면 된다. 올해는 △한강 수영슈트 대여 서비스 △따릉이 2600대 비치 △탈의실·샤워실 추가 설치 등 지난해와 비교해 다양한 편의 서비스가 대폭 확대됐으며 외국인 참가자를 위한 안내 부스도 별도로 운영된다. 올해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는 FC서울 축구선수 제시 린가드, 서울시 홍보대사 배우 박진희 씨, 러닝 코치 유튜버 '지니코치' 등이 개막식부터 3종 경기,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시민과 함께할 예정이다. 린가드 선수는 6월 1일 오세훈 시장과 함께 달리기 종목에 참여할 예정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무장한 이번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서 놀고 쉬고 즐기며 한강에서 새로운 추억을 남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5-27 18:21:51[파이낸셜뉴스]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오는 30일 뚝섬한강공원에서 두 번째 막을 올린다. 수영과 자전거, 달리기를 각자 페이스대로 완주해보는 체육행사 뿐 아니라 한강과 연계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27일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를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순위나 기록 경쟁 없이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수영·자전거·달리기를 쉬엄쉬엄 완주하는 '3종 경기'가 열린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3종 경기는 3일간 초급자 코스(15㎞), 상급자 코스(31㎞)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3일 안에 자신의 체력 수준을 고려해 코스를 선택하고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쉬엄쉬엄 완주하면 된다. 올해는 △한강 수영슈트 대여 서비스 △따릉이 2600대 비치 △탈의실·샤워실 추가 설치 등 지난해와 비교해 다양한 편의 서비스가 대폭 확대됐으며 외국인 참가자를 위한 안내 부스도 별도로 운영된다. 경기 당일에는 등록 부스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확인 팔찌를 받은 뒤에 경기에 참여하면 되며, 사전에 접수하지 못한 시민은 현장 안내센터에서 안내를 받고 참가할 수도 있다. 다만 제한인원 이상 참가 희망자가 몰릴 경우에는 현장에서 추가 접수가 어려울 수 있다. 올해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는 FC서울 축구선수 제시 린가드, 서울시 홍보대사 배우 박진희 씨, 러닝 코치 유튜버 '지니코치' 등이 개막식부터 3종 경기,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시민과 함께할 예정이다. 린가드 선수는 6월 1일 오세훈 시장과 함께 달리기 종목에 참여할 예정이다. 경기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펀(FUN)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평소엔 입수하기 어려운 한강에 빠져 보는 이색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한강 풍덩존'에서는 △높이 8m 초대형 워터슬라이드 ‘한강99팡팡’(사전 신청) △한강 점프 인생샷 △미끄러운 기둥 건너기 △워터 레슬링 △수상스포츠 체험 등이 운영된다. '쉬엄쉬엄 한강 운동회'에서는 △쇼트트랙·태권도 등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하는 ‘별별 선수권(별걸 다 하는 특별한) 대회’ △단오맞이 ‘쉬엄쉬엄 단오제’ △K-드라마 콘텐츠와 연계한 ‘한류 서바이벌 게임’을 올해 새롭게 운영하며 작년 시민 호응이 높았던 △서울시민체력장도 확대 운영한다. 그밖에 건강·체육 종합 축제인 만큼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맞춤형 처방을 받을 수 있는 ‘건강 쏠쏠정보존’ △문화예술△스포츠 공연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시는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푸드트럭 먹거리존을 운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상권 및 배달앱 홍보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제 참여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는 지상과 수상, 행사장 전반에 매일 약 1000명 이상의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의료부스 운영, 관할 소방·경찰서 협조 등을 통해 체계적인 안전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축제 기간 중 참가자를 비롯한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많은 뚝섬한강공원 방문 시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하철 7호선 자양역(뚝섬유원지역) 2·3번 출구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행사장을 찾을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를 통해 이제 ‘한강’은 시민에게 휴식을 넘어 직접 몸을 던지고 즐기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무장한 이번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서 놀고 쉬고 즐기며 한강에서 새로운 추억을 남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5-27 13:49:22[파이낸셜뉴스] 격동의 시기, 부산 좌천동에서 ‘사립일신여학교’로 처음 문을 연 학교법인 동래학원이 오는 30일 개교 130주년을 맞는다. 초가삼간에서 시작해 130년 나이를 먹는 동안 동래여고, 부산예고, 동래여중, 부산예중, 동래초등, 동래초등 부속 유치원까지 6개 교육기관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명문사학으로 거듭났다. 130년 사학의 역사는 한강 이남에서 동래학원이 처음이다. 동래학원이 일신여학교를 개교하던 1895년은 갑오개혁이 한창이던 때였다. 그로부터 130년간 참교육 정신을 면면히 지켜온 이 사학은 그 자체로 대한민국 격동의 역사이자, 교육계의 자부심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동래학원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부산 금정구 부곡동 동래학원 내 우창회관에서 130주년 개교기념식과 축하공연을 연다. 130주년을 맞아 전국 중학생 미술실기대회, 전시회, 과학축제, 국악연주회, 무용경연대회, 합창경연대회, 음악콩쿠르 등 다양한 행사도 연중 열린다. 학교법인 동래학원 오정석 이사장(83)은 26일 부산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동래학원은 ‘민족의 앞날을 밝히려면 여성이 깨어나야 한다’는 일념으로 태동했다”며 “애국·애족·애향을 건학이념으로 삼아 인간교육·창의교육·덕성교육을 실천하며 유구한 세월동안 자유로운 인재를 길러왔다. 이제, 130년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려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또 “학부모가 믿고 맡기는 학교, 학생들이 가고 싶어하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평생의 소박한 꿈”이라며 “지식과 인성을 고루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오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 역사적인 130주년을 축하드린다. 학교법인 동래학원의 바탕 정신은. ▲동래학원은 개항 이후 근대화를 지향하는 개화운동과 함께 일제의 침략이 본격화되던 1895년 부산 동구 좌천동에서 ‘일신여학교’로 개교했다. 일신여학교는 우리나라 근대 여성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며 3·1운동을 계기로 항일 구국운동을 펼쳤다. ‘여성이 깨어야 나라가 산다’는 신념 아래 세워진 이 학교는 일제강점기 민족계몽과 독립운동의 산실로 활약하며 ‘조선의 정신’을 지켜냈다.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나라를 일으키는 교육의 불씨이자 지역의 등불이었다고 자부한다. ― 동래학원은 수차례 이전을 거쳐 지금의 금정구 부곡동에 터를 잡았다. 그 과정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좌천동 시대 30년만인 1925년 동래구 복천동으로 옮겼다. ‘동래일신여학교’ 시대를 연 것이다. 일신여학교는 일제의 민족 말살정책인 신사참배를 거부했다. 이를 계기로 1940년 애국·애족·애향을 건학이념으로 동래학원을 설립했다. 교명도 ‘동래고등여학교’로 바꿔 민족교육을 펼쳤다. 8·15 광복, 6·25, 4·19 같은 격변기를 거치면서도 동래일신여학교를 동래여고와 동래여중으로 분리하고, 동래초등학교와 부속유치원을 개교했다. 또, 부산예술 발전을 위해 부산예고와 부산예중을 설립하면서 마침내 6개 학교가 한 구내에 자리, 유치원·초·중·고를 아우르는 유수의 명문 사립학원 체제를 완성했다. ― 학교법인 동래학원만의 교육 특징을 꼽는다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6개 교육기관을 하나의 교육철학 아래 통합적·유기적으로 운영한다는 점이다. 이들 기관은 각각 독립된 교육 목표를 갖고 있으면서도, 동래학원이라는 큰 나무의 뿌리와 줄기, 가지처럼 서로 연결돼 있다. 이는 단순한 학교 운영을 넘어, 한 세기를 뛰어넘는 교육 사명을 체계적으로 실현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의 전 교육 단계에 걸쳐 인성, 학력, 창의성, 예술성, 공동체성을 단계별로 함양할 수 있도록 각 학교 간 연계 시스템과 교육 비전을 일관되게 구현해왔다는 점이 동래학원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이라 자부한다. ― 자신만의 교육철학이 있다면. ▲130년 전, 한 사람이 켠 교육의 등불이 지금은 수만 명의 삶을 밝혔다. 저는 그 등불을 꺼뜨리지 않기 위해 오늘도 배우고 있다. 굳이 밝히자면 ‘130년을 지켜온 뿌리, 내일을 밝히는 씨앗’이 저의 교육철학이다. 교육은 단지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사회를 밝히며, 세대를 잇는 사명이다. 동래학원이 지켜온 가치는 단순한 성적 중심의 교육이 아니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사회에 이바지하며, 예술과 학문을 아우르는 인재 양성이다. 오 이사장은 1943년 부산 동래구 복천동에서 출생했다. 그의 가문은 1895년 사립일신여학교를 설립하며 부산지역에 여성 교육과 계몽운동의 불을 지핀 교육 명문가다. 조부 오태환 선생과 부친 오재진 박사 모두 교육을 통한 민족과 사회의 성장을 삶의 사명으로 삼아왔다. 오 이사장은 동래고와 경상대 농업교육과를 졸업하고, 청년 시절부터 ‘사람을 키우는 교육’의 길을 걸어왔다. 1979년 이사장으로 취임한 뒤 교육 인프라 부족과 재정난을 안고 있던 학교법인 동래학원의 재도약을 이끌었다. 1987년 1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자체 조달해 동래여중·동래여고·동래초등학교를 지금의 부곡동 일원으로 이전하며 지역 내 대표 교육클러스터를 만들었다. 또, 부산예술고(1986), 부산예술중(1999)을 설립, 중·고·대 예술 인재 사다리 체계를 완성했다. 그는 일신여학교 출신의 독립운동가 박차정 여사의 숭모회 회장도 맡고 있다. 동래구 칠산동 박차정 여사의 생가복원, 학교 안 동상 건립 등을 통해 박 여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있다. 지난 2월에는 ‘2025 대한민국 교육대상’ 교육인물 부분 수상자로 뽑혀 상을 받았다.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부산 최초로 예술고를 설립하고, 인문·예술계 교육을 두루 선도해 온 공로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오 이사장은 “130년은 우연히 만들어진 역사가 아니라 수많은 교사와 학부모, 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 쌓아 올린 공동의 성취”라며 “동래학원은 이제 그 소중한 자산 위에 다음 100년을 새롭게 준비, 지성의 든든한 뿌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26 15:18:22롯데월드가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영·유아 놀이교육 콘텐츠 ‘로티프렌즈’와 함께 서울시 야외 도서관 행사 '책읽는 한강공원'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책읽는 한강공원’은 지난 2023년부터 서울시가 진행해온 야외 도서관 행사로, 오는 6월 21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롯데월드가 단독 참여해 로티프렌즈 대표 캐릭터들과 함께 독서 이벤트를 펼친다. 행사 기간 동안 한강공원에는 4m 에어 조형물로 변신한 로티와 하트핑이 설치되고, 소형 로티프렌즈 친구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아울러 ‘놀이체험존’에 에어바운스를 설치해 어린이들이 로티프렌즈 캐릭터들과 함께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특히 오는 31일 오후 1시부터는 로티프렌즈가 색다른 일일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날 ‘컬러링 부스’에선 로티프렌즈 친구들의 귀여운 얼굴이 담긴 컬러링북을 색칠한 모든 참가자에게 스티커 굿즈를 증정하고, 로티∙하트핑을 더욱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포토타임도 진행해 캐릭터 친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게 했다. 한편, 이번 '책읽는 한강공원' 행사장에는 로티프렌즈가 아이들의 감정 표현을 돕기 위해 내놓은 그림책 시리즈 '부글부글 과자공장'도 비치될 예정이어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5-26 10:00:47[파이낸셜뉴스] 케이씨티가 장중 강세다.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의 실험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11시 5분 현재 케이씨티는 전 거래일 대비 15.97% 오른 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는 최근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기업은행 등 국내 시중은행 6곳을 직접 찾아 은행장들과 면담을 갖고 CBDC 프로젝트 참여를 촉구했다. 이 총재가 찾아간 은행들은 '프로젝트 아고라'에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기관용 CBDC와 시중은행의 토큰화된 예금을 활용해 국가간 지급 결제 시스템의 개선 가능성을 모색하는 국제 협력 사업이다. 이 총재는 올해 하반기부터 테스트를 시작하는 프로젝트 아고라의 추진 배경과 의미를 설명하고, 각 은행의 적극적인 참여를 거듭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 총재는 한국은행이 별도로 추진하는 '프로젝트 한강'에 관심도 당부했다. 이 프로젝트는 은행 예금을 CBDC와 연계된 토큰으로 변환한 뒤 실생활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실험이다. 케이씨티는 금융단말기와 특수단말기 등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디지털화폐 관련주로 꼽힌다. 한국은행 주도의 CBDC 프로젝트가 점차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장중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케이씨티는 주요 은행 및 공공기관에 단말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우리은행 지능형 순번발행시스템 구축 등 금융권 대상 기술력이 입증된 바 있으며, CBDC 기반 결제망과 실물 인프라 구축에 핵심 역할이 기대되는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23 11:06:20[파이낸셜뉴스] 1인 가구 혼자 살아도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는 기업형 임대주택이 등장했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리마크빌 이스트폴'이 그 주인공으로, 강남·성수·잠실권역 등으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KT에스테이트가 운영·관리하는 이곳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인 이스트폴에 조성된 복합단지다. 지상 8층부터 20층까지 전용면적 23~47㎡, 282가구로 이뤄졌다. 원룸과 1.5룸 형태가 있어 1인 혹은 2인 가구가 거주할 수 있다. 이곳은 모든 방이 뛰어난 조망권을 갖췄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남향 전 세대가 한강뷰를, 북향 전 세대가 아차산뷰를 누릴 수 있다. 실제로 방에 들어서면 뻥 뚫린 조망과 풍부한 채광을 느낄 수 있다. 시원한 통창 덕분에 '원룸은 답답하다'는 편견도 깨진다는 평가다. 이사할 때 가전을 구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덜었다. 냉장고, 인덕션, 전자레인지, 워시타워(세탁기·건조기), 일체형 비데 등 빌트인 가전이 모든 가구에 기본으로 제공된다. 일반 수납장이 아닌 수납 기능을 강화한 팬트리가 배치된 타입도 있다. 1.5룸 타입의 경우 거실에서 침실로, 침실에서 화장실로, 화장실에서 다시 거실로 이어지는 호텔식 순환 동선도 감탄을 자아내는 요소였다. 8층은 전체를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로 조성했다. 입주민들은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곳 워킹존에서 일과 공부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운동을 할 수 있는 피트니스존, G.X존도 알차게 준비돼있다. 루프탑 테라스와 클래스존, 게임존도 있으며 와인 및 위스키 클래스, 테라리움, 키링만들기, 퍼스널컬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이곳은 이스트폴의 생활권을 슬리퍼 신고 이용할 수 있는 '슬세권'이기도 하다. 이스트폴에는 대형 슈퍼마켓 및 영화관, 커피 프랜차이즈 등 총 110개의 리테일 업체 등이 입점될 예정이다. 타입에 따라 보증금은 1000~2000만원, 월 임대료는 96만원~235만원이다. 기업이 운영하기에 보증금 미반환 우려가 없고 보안과 관리가 철저하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집나와라뚝딱!’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22 15:09:26서울 광진구 화양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광진 한강 그랜드파크’가 본격적인 사업 일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주택조합 업무대행 전문기업 GAIA(가이아)가 전면에 나서며, 조합설립 인가 및 사업승인을 앞두고 150세대 한정 공급에 돌입해 실수요자와 토지주 모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진 한강 그랜드파크’는 지하 4층~지상 29층, 6개 동, 총 591세대(예정)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전용면적 44㎡, 59㎡, 74㎡, 84㎡ 등 실거주에 적합한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생활 편의를 위한 고급 부대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사업지는 어린이대공원, 건국대학교, 건국대병원을 중심으로 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에 위치하며, 지하철 2·5·7호선의 편리한 교통환경과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등 광역교통망과도 인접해 서울 중심지 접근성이 뛰어나다. 광진 한강 그랜드파크의 사업은 2020년 12월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3년 11월 건축심의를 완료했으며, 오는 5월 조합설립 인가, 7월 사업승인 신청, 11월 착공, 2029년 6월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GAIA는 지난 자양12지역주택조합(자양 호반써밋)과 한강자양지역주택조합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지역주택조합 사업에서의 실무 역량과 신뢰를 입증한 바 있으며, 이번 사업에서도 토지주들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빠른 사업 진행을 이끌어내고 있다. 생활 인프라 역시 강점이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예술회관, 건국대병원, 각종 관공서 등이 인접해 있고, 서울어린이대공원과 아차산생태공원, 건국대 캠퍼스 등 풍부한 녹지와 수변환경도 갖춰 쾌적한 주거 여건을 자랑한다. 건국대, 세종대를 비롯해 구의초, 구의중, 건국사대부중·고 등 명문학군이 단지 주변에 밀집돼 있어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도 크다. 한편 ‘광진 한강 그랜드파크’의 홍보관은 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인근에 마련되어 있다.
2025-05-21 14:03:04[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조합에 조합원 수를 웃도는 한강 조망 가구 설계 계획을 공개했다. 21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구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441명 조합원에게 기존 제안한 조합원안(524가구)보다 많은 600가구의 한강 조망 특화 설계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주동 수는 조합원안(12개동)에서 3개동을 축소한 9개동으로 재구성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를 통해 동 간 간섭을 최소화하고 막힘 없는 한강 조망, 단지의 채광과 통풍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세대 내부를 한강이 보이는 집을 넘어 '어디서든 한강을 체감할 수 있는 주거 공간'으로 설계했다. 전 세대에 2면 한강 조망이 가능한 혁신 평면을 도입했고 욕실에서도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단지의 스카이브릿지는 여의도-노들섬-이촌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마 뷰 방향으로 배치해 커뮤니티시설에서도 한강을 만끽할 수 있다. HDC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의 미래가 될 용산정비창은 한강과 가까운 입지를 갖춘 핵심지역으로 탁 트인 조망권 확보가 설계의 핵심 과제"라며 "조합원은 물론 최대한 많은 주민들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세대구조와 및 창호 설계, 동 배치 등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모든 설계 역량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5-21 09:53:1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영호남 유세를 마치고 서울 표심 잡기에 나섰다. 대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중심부를 돌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민심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이 후보는 진영이나 이념 논리를 넘어 국민 삶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정책이라도 채택하겠다는 통합의 의지를 나타내며 중도층 표심을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모양새다. 이 후보는 19일 서울 용산·영등포·마포 등 이른바 한강 벨트를 돌며 집중 유세를 진행했다. 이 후보는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정치를 하는데 그것이 빨간 정책이면 어떻고 파란 정책이면 어떻고 왼쪽에서 오면 어떻고 오른쪽에서 오면 어떻나"라며 "그저 삶을 더 좋게 만들고, 좋은 성과를 내서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누릴 수 있으면 그것이 바로 정치"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앞서 영호남을 돌면서 동서 화합을 외친 데 이어 서울에서도 진영, 이념, 논리, 지역을 넘어 통합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먹고살기도 힘들고 미래도 불확실한데 대체 왜 이렇게 갈라져 싸우는 것인가. 정치인들이 문제 아닌가"라며 "국민을 대리하는 머슴들이 빨간색이냐 파란색이냐, A지역이냐 B지역이냐를 나눠 싸울 필요가 있나"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겨냥한 공세도 이어갔다. 이 후보는 "지난 3년간 (전 정부가) 대체 무슨 짓을 했나. 상대를 제거하려 하고, 아예 죽여버리려고 했다. 치사하고 졸렬, 유치하게 그래서 되겠나"며 "우리는 그러지 말자"고 밝혔다.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해 민주당에 합류한 김상욱 의원이 이날 유세장에 나온 점을 언급하면서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이 후보는 "가짜 보수 정당에서 고생하다가 이제 제대로 된 당으로 왔는데 혼자 얼마나 머쓱하고 쑥스럽겠나"라며 "찢어진 가짜 빅텐트에 몰려가 고생하는 사람 혹시 있을까 싶어서. 그런데 진짜 빅텐트, 민주당으로 오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날 용산에 이어 마포를 찾아 유세를 마무리했다. 용산과 마포는 대표적인 부동산 민감 지역으로 꼽힌다. 이 후보는 이와 관련해 "앞으로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라 공급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늘리는 방식으로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해당 지역 주민들도 기대가 많을 듯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본격 유세에 들어가기 전 서울 용산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어르신 표심에도 구애했다. 이후 이 후보는 김구 선생 묘역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해 "삼척동자가 판단해도 명백한 내란 행위"라며 "이번 대선은 헌법 질서를 파괴한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확고하게 책임을 묻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가 연설을 진행한 무대에는 테러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방탄유리가 처음 설치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강훈식 민주당 총괄부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후보 경호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이 후보는 유권자들과 만나서 악수도 하고 싶어 하지만 여러 제보나 지지자들의 우려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한다. 이를 후보나 캠프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송지원 기자
2025-05-19 18:22:52[파이낸셜뉴스] 부동산 및 인프라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인 한강에셋자산운용이 골프 주니어 육성과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본격 나선다. 공익법인 디딤돌재단은 한강에셋자산운용이 5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전유훈 한강에셋 대표이사, 정석천 서원밸리CC 대표이사, 여지예 디딤돌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인 골프 레전드 박세리 감독도 함께했다. 박 감독은 주니어 선수 육성과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4년째 ‘클럽디 꿈나무’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며, 최근에는 ‘SERI PAK with 용인’을 개관해 복합 스포츠 문화 조성과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강에셋의 기부금은 디딤돌재단이 추진하는 주요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국 단위로 운영되는 ‘클럽디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 △주니어 골프 대회 및 멘토링 운영 △골프 대중화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클럽디 꿈나무’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본격 운영되었으며, 현재까지 총 41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 수료생까지 포함하면 누적 560명으로 늘어난다. 수료생 가운데는 국가대표, 국가 상비군, 주니어 대표 등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올해는 강원 춘천 클럽디 더플레이어스(27홀), 전북 클럽디 금강(18홀), 충북 클럽디 보은(18홀), 경남 클럽디 거창(27홀) 등 클럽디 운영 골프장 4곳과 경기 파주 서원밸리컨트리클럽(45홀)에서 동시에 사회공헌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은 2021년 12월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겸업 인가를 취득하고, 리츠 및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분야 투자를 활발히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주식운용본부를 통해 전통 자산 투자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종합자산운용사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대 주주이자 창업자는 친환경 기업이자 밸류업(Value-up) 플랫폼 기업인 이도(YIDO)의 최정훈 대표이사이며, 현재 한강에셋의 운용자산(AUM)은 약정 기준 약 5조원에 달한다. 전유훈 한강에셋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할 차세대 골프 인재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아마추어 대회 후원 등 다양한 인재 육성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지예 디딤돌재단 사무국장은 "한강에셋의 뜻깊은 기부에 깊이 감사드리며, 학생들에게 보다 양질의 교육과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19 13:5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