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한강권역 528개 읍·면·동의 도시침수지도를 추가로 제작해 내년 2월부터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시침수지도는 하천범람지도와 함께 홍수위험지도의 일종이다. 하수도관(관거)과 빗물 펌프장 등에서 감당하기 힘든 많은 비가 갑자기 쏟아졌을 때 내수 피해가 예상되는 침수 지역과 깊이를 보여준다. 환경부는 지난 2022년 도시침수지도 제작에 착수해 구축 중이다. 새로 추가된 도시침수지도 지역은 서울 2개, 인천 21개, 강원도 90개, 경기도 306개, 충남도 24개, 충북도 85개 등이다. 이번에 528개 지역의 도시침수지도가 구축되면 전체 1654개 지역 중 68.6%인 1135개 지역의 도시침수지도가 구축된다. 환경부는 내년 나머지 519개 읍·면·동의 도시침수지도를 조기에 구축해 전체 1654개 대상 읍·면·동 지도를 완성할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12-27 12:44:28북한강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관광지도를 새로이 재편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관광 권역이 되기 위해 북한 강변의 대표적인 관광지들이 콜라보를 이루는 ‘북한강 레인보우밸리가’ 조성된다. 북한강변을 따라 조성된 엘리시안강촌, 강촌레일파크, 아침고요수목원, 남이섬,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제이드가든 여섯 관광지는 오는 12일 오후 2시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북한강 레인보우밸리’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협의 구성체 활동을 시작한다. 엘리시안 강촌리조트 관계자는 “북한강 권역의 가장 경쟁력과 인지도를 갖춘 6개 회원사가 북한강 권역의 관광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로 협력하는 만큼 관광객들에게 더 큰 편의와 추억을 제공하며,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큰 기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강 레인보우밸리는 우선 올해 안에 완료시킬 단기 중점사업에 바로 뛰어들 계획이다. 우선 6개사 통합 자유이용권 상품인 ‘북한강 레인보우패스를’ 이달중 출시, 판매하며 연계 허브관광의 이점을 부여한다. 각 6개 관광지를 빠르게 이어주는 순환셔틀 버스도 이달중 운영하며 향후엔 수도권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 6개 관광지 통합 여권 및 리플렛 등 홍보물도 제작할 계획이다. 2018년에는 본격적인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며 국내 관광 박람회, 해외 여행 박람회 및 팸투어 행사도 공동 진행한다. 6개사 통합 상품권 및 공동 축제도 계획하고 있으며, 공동출자 법인을 설립해 각 회원사들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속 발전을 모색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7-10-10 14:22:00서울 여의도·이촌·합정 등 한강변 전략정비구역 3곳에 대한 구체적인 재정비계획을 담은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돼 개발이 본격화된다. 특히 노후 아파트가 밀집한 여의도구역은 최고 70층 높이의 초고층 빌딩으로 재정비돼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육성된다. 서울시는 사유화·독점화된 한강 주변 공간의 공공성 회복을 견인할 5개 전략정비구역 중 여의도·이촌·합정 등 3곳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주 정비구역지정 절차가 마무리된 성수지구를 포함해 4개 구역은 개발이 본격화된다. 압구정지구는 일단 이번 지구단위계획 수립에서 제외됐다. 여의도구역에서 현재 3종 주거지역인 아파트지구는 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 조정해 2개 구역으로 나눠 초고층으로 개발된다. 이곳에는 평균 40층, 최고 50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에 아파트 8172가구가 들어선다. 특히 금융특정개발지구에는 최고 70층 높이의 초고층 건물이 대거 조성돼 국제금융중심지 역할을 하게 된다. 여의도가 국제관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강변에는 서해뱃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국제여객터미널이 설치된다. 합정구역은 역사적 장소성과 홍대문화, 예술 특성을 살려 역사·문화·예술·생태 중심지로 조성된다. 지하철2호선 합정역세권은 용도지역의 준주거지역 상향조정과 함께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통합개발로 추진되고 상수역세권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정비사업 시기 도래 시 세부개발계획을 수립해 사업이 진행된다. 이촌구역은 남산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보행 녹지축이 조성된다. 특히 중앙선 서빙고 역세권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통합개발을 통한 입체도시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28일 여의도구역 주민을 대상으로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2월 7일부터 열람공고한다. 이어 이촌, 합정구역도 열람공고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수립에서 제외된 압구정구역은 주민과의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오는 3월께 계획 수립을 확정할 방침이다. /kwkim@fnnews.com김관웅기자
2011-01-26 23:49:08서울 여의도·이촌·합정 등 한강변 전략정비구역 3곳에 대한 구체적인 재정비계획을 담은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돼 개발이 본격화된다. 특히 노후 아파트가 밀집한 여의도구역은 최고 70층 높이의 초고층 빌딩으로 재정비돼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육성된다. 서울시는 사유화·독점화된 한강 주변 공간의 공공성 회복을 견인할 5개 전략정비구역 중 여의도·이촌·합정 등 3곳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주 정비구역지정 절차가 마무리된 성수지구를 포함해 4개 구역은 개발이 본격화된다. 압구정지구는 일단 이번 지구단위계획 수립에서 제외됐다. 여의도구역에서 현재 3종 주거지역인 아파트지구는 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 조정해 2개 구역으로 나눠 초고층으로 개발된다. 이곳에는 평균 40층, 최고 50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에 아파트 8172가구가 들어선다. 특히 금융특정개발지구에는 최고 70층 높이의 초고층 건물이 대거 조성돼 국제금융중심지 역할을 하게 된다. 여의도가 국제관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강변에는 서해뱃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국제여객터미널이 설치된다. 합정구역은 역사적 장소성과 홍대문화, 예술 특성을 살려 역사·문화·예술·생태 중심지로 조성된다. 지하철2호선 합정역세권은 용도지역의 준주거지역 상향조정과 함께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통합개발로 추진되고 상수역세권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정비사업 시기 도래 시 세부개발계획을 수립해 사업이 진행된다. 이촌구역은 남산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보행 녹지축이 조성된다. 특히 중앙선 서빙고 역세권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통합개발을 통한 입체도시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28일 여의도구역 주민을 대상으로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2월 7일부터 열람공고한다. 이어 이촌, 합정구역도 열람공고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수립에서 제외된 압구정구역은 주민과의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오는 3월께 계획 수립을 확정할 방침이다. /kwkim@fnnews.com김관웅기자
2011-01-26 17:32:03현대건설 하이앤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가 한남3구역과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등 주요 랜드마크 사업지를 잇따라 사로 잡았다. 1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디에이치는 최근 서울 주요 랜드마크 사업지에서 잇단 수주에 성공했다. 입주를 마친 '디에이치 아너힐즈'와 '디에이치 포레센트' '디에이치 라클라스' '디에이치 자이 개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등 5개 단지를 비롯해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한남3구역 재개발 등 서울 한강변과 강남권역의 가장 핵심 입지지에 디에이치가 적용돼 있다. 실제 12월 시공사 선정을 앞둔 신반포2차 재건축은 디에이치가 선보일 하이엔드 주거의 미래를 잘 보여준다는 평가다. 프랑스 최초로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포잠박과 협업해 순백색의 이태리산 최고급 세라믹 패널 디자인을 적용했다. 비슷비슷한 모습으로 지어진 한강변 단지들 가운데 아파트 외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특히 전 가구가 100%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는 혁신적인 설계를 제안했으며, 반포 최초 조합원 전 세대에 광폭 테라스를 제공해 더 넓고 여유로운 주거 공간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한남4구역 역시 한강변의 대표적인 하이엔드 주거지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여성 건축가 최초로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자하 하디드의 철학을 담아내 한강과 남산을 배경으로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한 설계를 완성했다. 현대건설이 이미 수주한 디에이치 한남(한남3구역)과 한남4구역을 연계해, 시대를 뛰어넘는 대한민국 대표 고급 주거지로 자리잡은 '압구정 현대'처럼 한남동만의 '디에이치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에이치 적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기준은 입지와 모든 분야에서 상향된, 하이엔드 상품 가치의 충족 여부"라며 "최상의 주거가치를 선사하는 것이 목표로 앞으로도 디에이치만의 고유한 주거 문화로 고객의 삶을 특별하게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지안 기자
2024-11-13 18:15:4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내년 본예산안으로 올해보다 7027억원(10.2%) 증가한 7조6069억원을 편성해 11일 광주광역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제·인구·기후 3대 지표 회복과 함께 산업·인재·창업 등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광주 도약'을 목표로 △민생 회복·미래 투자 △공동체 회복·돌봄 확대 △기후 회복·안전망 강화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먼저, 민생 회복·미래 투자 부문에선 지역 경제의 주요 주체인 소상공인·중소기업·전통시장 상인 등에 대한 부담 완화와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12종의 정책 자금을 편성했다. 무엇보다 위기 상황에 처한 영세 소상공인의 제2금융권 대출 지원을 위한 '영세 소상공인 중소금융권 금융비용 지원 사업'이 내년부터 시작된다. 자영업자들을 위한 공공배달앱 지원 예산과 청년에게 광주가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청년월세, 주택임차보증금이자 지원, 일자리 공제, 청년구직활동수당, 일경험드림 등 청년 지원 사업에도 아낌없이 투자한다. 광주 대표 산업인 인공지능(AI)·모빌리티 등 첨단 전략산업 육성, 창업·실증, 광주형 실무인재 양성 체계를 갖추는 데 집중하고, 인공지능(AI) 기업 창업 지원, 인재 양성을 위해 AI 창업캠프·AI 사관학교·AI 데이터센터 서비스 플랫폼 등을 운영한다. EV 배터리 접합기술 실증 기반 구축,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 추진단 운영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점을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공동체 회복·돌봄 확대 부문에선 대한민국 표준 돌봄정책으로 발전하고 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개별 돌봄을 넘어 관계돌봄과 공동체 복원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힘쓴다. 또 응급실을 찾아 헤매는 일이 없도록 광주형 원스톱 응급의료 플랫폼 구축과 공공심야어린이병원·공공심야약국 운영, 생활권 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데 투자를 강화한다. 육아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일·가정 양립, 임신, 출산, 육아 돌봄에 재정을 지원함으로써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저출산에 적극 대응한다. 광주 대표 저출산 대응 정책들이 정부 대표 사업으로 거듭난 만큼 기존 사업들을 확대하는 한편 출생가정축하 상생카드 지원, 대체인력 근로자 특전(인센티브) 등 새로운 저출산 극복 정책들을 대표 사업으로 추가 발굴·운영한다.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마을공동체 사업을 확대하고, 주민자치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 지원 사업에도 예산을 반영했다. 기후 회복·안전망 강화 부문에선 다른 도시보다 빠른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자동차 중심 도시에서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의 '대자보 도시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비 환급 서비스인 'K-패스'와 연계한 광주형 모델 'G-패스'를 시행해 연령층별로 'K-패스' 지원금 외 추가 할인을 지원한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과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재난관리 예산,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도 마련했다. 시민들이 광주천을 친수공간으로 누릴 수 있도록 광주천 수질 개선과 유량 확보 사업을 내년에 마무리한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양림권역 근대문화자산을 거쳐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까지 이어지는 광주천 자전거길과 보행로를 정비한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책 읽는 광주' 조성을 위해 '광주시민 매년 1인 1책 읽기 문화' 확산, 지역 서점 활성화, 자치구별 대표도서관 건립 등을 통해 도서관-서점-광장 어디에서든 책과 친해지는 환경을 만든다. 한편 광주시는 이번 본예산 편성에 앞서 지난 7월 재정혁신단을 신설해 재정 건전화를 위해 주요 투자 사업 점검, 비효율 예산 발굴, 추가 세입 확보 방안 등을 추진했다. 또 '재정 전략회의'를 통해 유사·중복 사업은 통합하고, 추진 시기 조정이 필요하거나 불필요한 사업은 분할 편성 또는 폐지하는 등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해서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고금리(평균 3.7%)의 차입금 1548억원을 저금리(2.8%)로 차환해 지방채 발행에 따른 이자 부담 168억원을 줄여 재정 건전성도 높인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재정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민생이 어려울 때일수록 재정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민생 회복과 동시에 미래 투자에도 중점을 둬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1 17:15:19문화체육관광부는 유럽 권역 최초로 오는 26~30일 프랑스 파리 브롱냐르 궁에서 '2024 프랑스 케이-박람회'를 관계부처 합동으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케이-박람회'는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케이-콘텐츠와 농식품, 수산 식품, 소비재 등 연관 산업의 유망 제품과 서비스의 동반 수출을 지원하는 한류 종합행사다. 그동안 베트남과 태국 등 아시아 권역에서 박람회를 열어왔으나 올해는 3년차를 맞아 처음으로 유럽 권역으로 행사를 확대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문체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무역협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참여한다. 또 국내 콘텐츠 연관 산업 기업 90개사, 해외 구매자 7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케이-콘텐츠 연관 산업 제품의 전시, 체험, 공연 등을 지원하는 기업·소비자 거래 행사(26~27일), 국내 기업과 해외 구매자의 수출 상담을 지원하는 기업 간 거래 행사(29~30일)를 진행한다. 기업·소비자 거래 행사는 서울에서의 하루를 소재로 아침부터 밤까지 한국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미용(뷰티)·생활양식(라이프스타일), 패션, 애니·캐릭터, 케이팝, 케이북, 드라마·웹툰, 게임, 음식(푸드) 등 총 13개 전시·체험관을 운영하고, 콘텐츠 산업의 확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지식재산(IP)과 연관 산업 제품을 알린다. 디앤씨미디어의 웹소설 원작 IP에서 세계적인 게임으로 탈바꿈한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기획관과 케이팝 그룹 '몬스타엑스' 민혁의 그림을 전시하는 아트관도 마련된다. '케이-스테이지'에서는 농·수산 식품을 활용한 요리쇼와 케이-미용(뷰티) 시연회 등을 연다. 농식품부와 해수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라면과 간편 소스류, 김, 참치, 어육소시지 등 프랑스에서 인기 있는 식품으로 조성한 '케이-푸드관'을, 산업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한국에서 유행하는 미용, 소비재 품목을 소개하는 '케이-뷰티·라이프스타일관'을 운영한다. 아울러 26일에는 케이-드라마 삽입곡(OST) 온라인 콘서트 '온 더 케이:디'와 융합 패션쇼 '와이스리케이 코레', '더 글로리'와 '눈물의 여왕'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배우 박성훈의 팬미팅이 열린다. 이어 27일에는 '몬스타엑스' 민혁의 팬미팅, '스트릿 우먼 파이터' 준우승을 차지한 댄스팀 'HOOK(훅)'과 케이팝 본선 우승자의 합동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장 2층에는 한류 팬들이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케이-라운지'를 조성해 랜덤플레이 댄스, 케이-드라마 OST 맞추기 게임 등 시간대별 행사를 열고, 네 컷 즉석 사진관을 상설 운영한다. 또한 한글의 달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박물관 브랜드 상품 '뮷즈(MU:DS)', 방탄소년단(BTS) 협업으로 한정 출시된 백자 달항아리와 반가사유상 작은 모형(미니어처) 등도 선보인다. 기업 간 수출상담회에는 캐리소프트와 테이크원컴퍼니, 케나즈, 하플리 등 국내 콘텐츠 기업 25개사를 비롯해 식품 기업 휴먼웰과 창억, 미용 기업 코리아비앤씨, 생활제품 기업 서스테이너블랩 등 연관 산업 기업 25개사가 무역협회 협조로 참가한다. 상담회 현장에서는 프랑스와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전역의 구매자들이 참여해 한국 기업과 1대 1 사업 상담, 교류 행사 등을 진행한다. 사전 교류 행사인 네트워킹 데이도 29일에 마련된다. 이외에 한국 출판콘텐츠를 알리기 위한 '케이북 전시관'도 조성한다.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작과 '글 없는 그림책' 등 한국 그림책 총 59종, 프랑스에 번역 출간된 한국 문학 작품 총 36종 등 그림책·문학·웹소설 총 100여 종을 소개하고 강혜숙, 김언수 등 4명 작가를 초청해 강연·대담을 연다. 특히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쾌거를 기념하고자 프랑스 번역 출간작인 '흰', '작별하지 않는다' 등 한강 작가 작품 5종을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김재현 문체부 국제문화정책관은 "유럽에서 'K-박람회'를 처음 개최하는 만큼 전시·공연부터 수출 상담까지 기업과 소비자 행사, 기업 간 행사 모두를 아우르는 종합 한류 행사를 준비했다"며 "문체부는 케이-콘텐츠와 연관 산업이 세계 시장에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22 07:16:07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이 21일 지역의 숨은 관광지를 찾아 직접 체험하고 홍보하기 위해 주한 외국인들과 함께 경기 여주로 자전거 여행을 떠난다. 이를 통해 외국인의 관점에서 방한 자전거 여행의 기반 시설을 직접 체험하고 점검할 계획이다. 장 차관은 대한민국 각 지역의 숨은 보석 같은 관광 프로그램을 찾아 체험하고 프로그램의 접근성, 흥미, 만족도 등에 대해 영상으로 제작해 홍보하고 있다. 지난 8월 전북 무주군을 방문한 데 이어 자전거 여행을 활성화하고 있는 여주를 찾는다. 장 차관은 먼저 백로의 날개 위에 알이 올려져 있는 형상으로 만들어진 ‘이포보’를 기점으로 남한강 자전거 여행을 시작한다. 약 13㎞ 자전거를 탄 후 세종대왕 시절 발명된 앙부일구와 측우기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여주보’에서 휴식을 취한다. 이후 약 8㎞ 자전거로 이동해 여주의 대표 사찰 ‘신륵사’에서 자전거 여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여행에는 한국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자전거 관련 누리소통망을 운영하는 외국인, 자전거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환학생 등 주한 외국인 4명이 함께 한다. 장 차관은 이들과 함께 외국인 관점에서 지역의 방한 자전거 여행 기반 시설을 둘러보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장 차관은 “자전거 여행을 할 때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각 지역의 개성 있는 관광 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권역별로 연계해 더욱 많은 내외국인이 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21 07:42:24서울시가 정비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입안 제안 동의요건을 현행 '토지 등 소유자의 60%'에서 '50%'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9일 서울시는 지난 7일 서울시청에서 강남권역 9곳의 조합장과 주민들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압구정2구역·용산 한강맨션·신반포2차·미성크로바·방배5구역 재건축 5개소 △신길2구역·봉천14구역·흑석11구역·노량진4구역 재개발 4개소 등 강남권역 9곳의 정비사업 조합장들이 참석했다. 두 권역 모두 사업기간 단축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재건축을 준비하는 단지에서 신속하게 정비계획을 입안 제안할 수 있도록 '입안 제안 동의요건'을 현행 토지등소유자의 60%→50%로 완화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개선할 계획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09 18:34:13[파이낸셜뉴스] 올해 들어 서울 강남권 분양 물량이 대거 풀려 청약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10월에도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에서 시세차익이 높은 브랜드 대단지 분양이 이어진다. 지난 7월과 9월에 이어 강남권 청약의 최고경쟁률 기록을 갈아치울지 주목된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강남구 대치동에 들어서는 현대건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특별공급에 1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35가구 모집에 1만6604명이 접수해 평균 474.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6층, 8개동, 전용면적 59∼125㎡ 총 28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59∼94㎡ 총 7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일반분양가는 3.3㎡당 약 6530만원이다. 대현초와 대명중, 휘문중·고 등 명문학교가 자리하고 있는 학세권에 '사교육 1번지' 대치동 학원가가 가까워 학령기 자녀를 둔 실수요자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전날 특별공급으로 시작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청약은 10일 1순위 해당지역, 11일 1순위 기타지역, 14일 2순위로 진행된다. 잠실 권역에 약 20년 만에 분양되는 대단지 아파트로 주목받은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도 이달 중 분양에 나선다.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최고 35층 23개동, 총 267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43~104㎡, 58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 역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가는 3.3㎡당 약 5409만원으로 잠정 결정돼 전용면적 59㎡ 기준 13억원, 전용면적 84㎡ 기준 18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올림픽공원과 맞닿아 숲세권 입지라는 장점이 있다. 구체적인 모집공고 일정은 이달 중 공개될 예정이다. 준강남으로 평가받는 동작구에 들어서는 수방사(수도방위사령부) 부지 본청약도 이달 진행된다. 서울 시내 '공공분양' 중 최고 노른자로 꼽히는 이곳은 노량진역(1·9호선) 노들역(9호선) 사이에 위치한 데다 한강 조망이 가능해 관심이 뜨겁다. 사전청약 당첨자를 제외한 본청약 물량은 전용 59㎡ 39가구다. 당첨시 5억원 안팎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청약일정은 10일(사전청약 당첨자 대상)부터 시작돼 특별공급 청약일은 14일, 일반공급은 15일이다. 한편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서울에 분양된 아파트는 총 21개 단지로 이중 6곳이 강남3구에서 나왔다. 강남이 뛰어난 입지로 집값 상승세를 주도하는데다 분양가 대비 큰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늘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반포동 원펜타스(527대 1)와 9월 청담 르엘(667대 1) 등이 '로또 청약'으로 실수요가 몰리며 경쟁률을 잇따라 경신한데 이어 이달 최고경쟁률 기록을 갈아치울지 주목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09 13: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