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 10월이었던 한강 리버버스 정식출항 시기가 내년 3월로 미뤄졌다. 배터리 등 주요 부품에 대한 형식승인이 필요한데, 시험일정이 지연되면서 선박 전체 공정이 늦어진 탓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한강 리버버스의 공식 명칭을 '한강버스'로 확정했다. 서울시는 한강 리버버스의 명칭을 '한강버스'로 확정하고, 내년 3월부터 정식운항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한강버스는 선박 최초로 하이브리드 추진체로 개발 중이다. 이 때문에 배터리, 컨버터 및 인버터 등 주요 부품에 대한 공인기관의 형식승인을 위해 40개 이상의 항목 시험이 필요하다. 이중 배터리의 모듈 및 시스템 항목 시험의 대기자가 많아 시험일정 자체가 지연되면서 선박 전체 공정이 일부 지연됐다. 선착장의 경우에도 공공디자인 심의 과정에서 보행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 옥상 공간 개방 등의 심의의견 반영을 위한 설계변경 등으로 일부 공정 지연이 발생했다. 시는 접근성 개선을 위한 버스 노선 신설 및 조정, 따릉이 연계 등을 위한 관련 기관 협의를 모두 완료하고, 관련 공사를 추진 중이다. 환승할인 및 기후동행카드 적용, T머니 단말기 설치 등의 대중교통환승시스템 구축도 한강버스의 정식운항 일정에 맞춰 진행 중이다. 시는 한강버스의 안전성 및 운영체계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충분한 기간의 시범운항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강버스는 마곡에서 잠실까지 7개 선착장을 평일 68회, 주말 및 공휴일 48회 운항할 계획이다. 잠수교 및 한남대교 등과 같이 경간장이 협소한 교량을 포함해 총 17개 한강 교량을 하루 816~1156회 통과한다. 안전한 운항을 위해 △선박 및 시설·설비 검증 △인력 훈련 △항로 검증 △비상대응 훈련 △영업 시운항 등의 총 다섯 가지 사항에 대한 단계별 시범운항을 하기로 했다. 실효성 있고 면밀한 시범운항을 위해 올 9월에 운영사업자인 한강버스와 관계기관 및 전문가 자문단을 포함한 '시범운항 민관합동 TF'를 구성, 단계별 시범운항 추진사항에 대한 점검 및 미비점 보완, 기타 한강버스 운영 관련 현안사항 발생시 대응방안 논의 등을 추진해 간다는 방침이다. 선박과 선착장에 대한 디자인도 공개했다. 선박의 외형은 속도 향상 및 항주파 영향 최소화 등을 위한 쌍동선 형태를 기본으로 연료 효율성 등을 고려해 유선형으로 했다. 잠수교 하부를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선박의 높이를 디자인했다. 색상은 계절, 날씨, 일출 및 낙조 등 다양한 한강의 색과 빛을 투영할 수 있는 흰색을 기본바탕으로 하고 파란색을 배색했다. 선체 뒷면에는 사선의 그라데이션을 적용해 한강의 반짝이는 윤슬과 시원한 물살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선착장은 이용수요 및 배후의 한강공원 특성을 고려해 1층 타입과 2층 타입의 2가지 형태로 계획했다. 마곡 및 옥수는 1층 타입이고, 망원, 여의도, 잠원, 뚝섬, 잠실은 2층 타입이다. 선착장에는 승객대기공간 뿐만 아니라 편의점, 카페, 음식점 및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함께 배치한다. 두가지 타입 모두 옥상 공간은 한강버스 이용객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공간으로 다양한 이벤트 개최가 가능하고, 한강의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선착장 외관 디자인은 한강의 수평적 이미지를 살려 건축물에 수평적인 요소들을 반영했다.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조도 및 휘도를 다채롭게 변화되는 경관 조명을 도입했다. 한편 한강버스 명칭은 지난 5월 13~22일 진행한 시민공모 및 2차례 심사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한강'이라는 공간과 대중교통의 대명사인 '버스'를 조합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공식 로고는 직관적이고 친근하게 보이면서도 한강버스의 특징이 잘 나타나도록 '한강+배+강+커뮤니티'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결합해 디자인했다. 먼 거리에서도 로고의 요소들이 한 눈에 보이고 전 연령에게 거부감 없이 사용될 수 있도록 시각언어들을 조합해 개발했다. 한강버스 명칭과 로고는 추후 상표 출원 및 등록을 거쳐 온·오프라인 적용, 디자인·특화상품 개발·판매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선박, 시설 및 설비 등의 검증과 함께 운항 인력들의 훈련 등을 충분한 시범운항을 통해 철저하게 준비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한강버스를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8-06 14:00:59배를 타고 한강 물길을 통해 서울 강북과 강남을 오갈 수 있는 '리버버스' 8척 선박이 제작에 착수했다. 건조된 선박들은 오는 10월경에 한강에서 본격 운항에 들어간다. 서울시가 그동안 풀지 못했던 강북~강남 출근길이 새롭게 탄생하는 리버버스로 단박에 해결될지 초미의 관심사다.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해온 리버버스가 성공할 경우 기후교통카드에 이은 출퇴근 혁명이 달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 리버버스는 버스·지하철 같은 대중교통과 환승할인이 가능하고, 기후동행카드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출퇴근 시간대 마곡에서 잠실까지 최소 54분에 이동할 수 있다. ■선박 8대 건조 착수…10월부터 운항서울시는 한강에 새롭게 도입하는 수상 대중교통 '한강 리버버스' 선박 8대 모두 건조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강 리버버스는 길이 35m, 폭 9.5m, 150t급 선박으로 제작해 한 번에 199인이 탑승할 수 있다. 일반적인 선박에 주로 사용되는 소재인 강화플라스틱(FRP)보다 가벼우면서 외부 충격과 화재에 강하고, 연료도 약 35% 절감할 수 있는 알루미늄 소재로 외관을 만든다. 디젤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48%가량 적은 전기-디젤 하이브리드가 탑재된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한다. 이동 중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과 경치를 만끽할 수 있도록 파노라마 통창도 설치한다. 선박 내에는 자전거 거치대도 설치해 자전거 휴대 탑승이 가능하도록 했다. 휠체어석 배치와 무장애 설계(Barrier-Free Design)로 장애인 등 보행약자들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이용요금은 광역버스 기본요금과 동일한 3000원으로 책정했다. 교통체증이 없고, 전원 좌석제로 타 교통수단 대비 편의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반영했다. 기후동행카드 6만8000원권으로 추가 요금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다.버스·지하철처럼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태그해 탑승하면 된다. 환승할인을 위해서는 하차시 무조건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태그해야 한다. 경기·인천과 논의해 수도권 대중교통 수단과의 환승할인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정기이용 승객을 위한 월간·연간 등 기간제 이용권, 서울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1·3·7일권 등 전용 요금제를 만들 계획이다.■출퇴근 땐 15분 간격…정시성 확보한강 리버버스는 마곡,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 총 7개 선착장에서 상행(마곡→잠실)과 하행(잠실→마곡)으로 구분해 평일 하루 68회 운항한다. 운항 시간은 평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다. 평일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는 15분 간격, 그 외 시간대와 주말 및 공휴일은 30분 간격으로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운항해 정시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마곡·여의도·잠실 선착장 세 곳만 정차하는 '급행노선'도 출퇴근 시간대에 16회 운항한다. 마곡에서 잠실까지 일반노선 이용 시 75분이 소요된다면, 급행노선은 21분이 단축된 54분 만에 이동 가능하다. 내년 이후에는 한강 주요지점인 상암, 노들섬, 반포, 서울숲, 당산 등으로도 선착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김포~서울 노선은 김포시와 협력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7개 선착장은 4월 중 착공에 들어간다. 주변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버스 노선 신설·조정, 주변 보행로와 자전거도로 정비 등도 함께 진행한다. 여의도·옥수·뚝섬 선착장은 지하철에서 선착장까지 도보 5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고, 지하철역과 거리가 있는 마곡·망원·잠원·잠실 선착장은 주변도로 여건을 고려해 버스노선을 신설하거나 조정할 계획이다. 또 모든 선착장 주변에 따릉이 15~30대를 배치한다. 한편 서울시가 한강 리버버스 이용수요를 조사한 결과 연간 탑승객수는 2025년 80만명에서 2030년 25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통해 연간 약 9000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고 시는 밝혔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리버버스 선박 8대가 건조에 들어가 새로운 대중교통 시대를 위한 힘찬 첫걸음에 내딛었다"며 "선착장 조성, 접근성 개선사업도 차질 없이 준비해 시민들이 10월에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4-14 18:59:44배를 타고 한강 물길을 통해 서울 강북과 강남을 오갈 수 있는 '리버 버스' 8척 선박이 제작에 착수했다. 건조된 선박들은 오는 10월경에 한강에서 본격 운항에 들어간다. 서울시가 그동안 풀지 못했던 강북~강남 출근길이 새롭게 탄생하는 리버버스로 단박에 해결될지 초미의 관심사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해온 리버버스가 성공할 경우 기후교통카드에 이은 출퇴근 혁명이 달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 리버버스는 버스·지하철 같은 대중교통과 환승할인이 가능하고, 기후동행카드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출퇴근 시간대 마곡에서 잠실까지 최소 54분에 이동할 수 있다. 선박 8대 건조 착수...10월부터 운항서울시는 한강에 새롭게 도입하는 수상 대중교통 '한강 리버버스' 선박 8대 모두 건조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강 리버버스는 길이 35m, 폭 9.5m, 150t급 선박으로 제작해 한 번에 199인이 탑승할 수 있다. 일반적인 선박에 주로 사용되는 소재인 강화플라스틱(FRP)보다 가벼우면서 외부 충격과 화재에 강하고, 연료도 약 35% 절감할 수 있는 알루미늄 소재로 외관을 만든다. 디젤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48% 가량 적은 전기-디젤 하이브리드가 탑재된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한다. 이동 중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과 경치를 만끽할 수 있도록 파노라마 통창도 설치한다. 선박 내에는 자전거 거치대도 설치해 자전거 휴대 탑승이 가능하도록 했다. 휠체어석 배치와 무장애 설계(Barrier-Free Design)로 장애인 등 보행약자들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용요금은 광역버스 기본요금과 동일한 3000원으로 책정했다. 교통체증이 없고, 전원 좌석제에 선내 카페테리아 등을 갖춰 타 교통수단 대비 편의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반영했다. 모든 좌석에는 개인 테이블도 갖춘다. 기후동행카드 6만8000원권으로 추가 요금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다. 버스·지하철처럼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태그해 탑승하면 된다. 환승할인을 위해서는 하차시 무조건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태그해야한다. 교통카드가 없을 경우 선착장에 설치될 발권기에서 승차권을 구입해 탑승할 수 있으나, 환승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경기·인천과 논의해 수도권 대중교통 수단과의 환승할인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정기이용 승객을 위한 월간·연간 등 기간제 이용권, 서울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1·3·7일권 등 전용 요금제를 만들 계획이다. 출퇴근 시간대 15분 간격...정시성 확보한강 리버버스는 마곡,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 총 7개 선착장에서 상행(마곡→잠실)과 하행(잠실→마곡)으로 구분해 평일 하루 68회 운항한다. 운항 시간은 평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다. 평일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는 15분 간격, 그 외 시간대와 주말 및 공휴일은 30분 간격으로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운항해 정시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마곡·여의도·잠실 선착장 세 곳만 정차하는 ‘급행노선’도 출퇴근 시간대에 16회 운항한다. 마곡에서 잠실까지 일반노선 이용 시 75분이 소요된다면, 급행노선은 21분이 단축된 54분만에 이동 가능하다. 내년 이후에는 한강 주요지점인 상암, 노들섬, 반포, 서울숲, 당산 등으로도 선착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김포~서울 노선은 김포시와 협력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7개 선착장은 4월 중 착공에 들어간다. 주변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버스 노선 신설·조정, 주변 보행로와 자전거도로 정비 등도 함께 진행한다. 여의도·옥수·뚝섬 선착장은 지하철에서 선착장까지 도보 5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고, 지하철역과 거리가 있는 마곡·망원·잠원·잠실 선착장은 주변도로 여건을 고려해 버스노선을 신설하거나 조정할 계획이다. 또 모든 선착장 주변에 따릉이 15~30대를 배치한다. 한편 서울시가 한강 리버버스 이용수요를 조사한 결과 연간 탑승객수는 2025년 80만명에서 2030년 25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통해 연간 약 9000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고 시는 밝혔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리버버스 선박 8대가 건조에 들어가 새로운 대중교통 시대를 위한 힘찬 첫걸음에 내딛었다”며 “선착장 조성, 접근성 개선사업도 차질 없이 준비해 시민들이 10월에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4-14 15:22:48[파이낸셜뉴스] 오는 10월 한강에서 운행을 시작하는 리버버스용 선박들이 건조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한강에 새롭게 도입하는 수상 대중교통 '한강 리버버스' 선박 8대 모두 건조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강 리버버스는 마곡,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 총 7개 선착장에서 출퇴근 시간대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평일 하루 68회 운항한다. 한강 리버버스는 길이 35m, 폭 9.5m, 150t급 선박으로 제작한다. 일반적인 선박에 주로 사용되는 소재인 강화플라스틱(FRP)보다 가벼우면서 외부 충격과 화재에 강하고 연료도 약 35% 절감할 수 있는 알루미늄 소재로 외관을 만든다. 디젤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48% 가량 적은 전기-디젤 하이브리드가 탑재된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한다. 한 번에 199인이 탑승할 수 있으며, 요금은 3000원으로 책정했다. 6만8000원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면 한강 리버버스도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7개 선착장도 4월 중으로 모두 착공에 들어간다. 선착장과 주변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버스 노선 신설·조정, 주변 보행로와 자전거도로 정비 등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서울시는 한강 리버버스 운영사인 SH, 이크루즈와 함께 지난 11일 경상남도 통영시 소재 선박 건조 현장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 관계자들은 강재(steel) 절단으로 한강 리버버스 건조 시작을 알렸다. 아울러 현장 작업자들에게 선박 건조와 관련해 안전한 작업과 공기 준수 등을 당부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리버버스 선박 8대가 건조에 들어가 새로운 대중교통 시대를 위한 힘찬 첫걸음에 내딛었다”며 “선착장 조성, 접근성 개선사업도 차질 없이 준비해 시민들이 10월에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4-14 13:24:22서울시가 추진중인 한강 수상버스인 '리버버스'가 기후동행카드 사용으로 무제한 탑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버스·지하철로 환승도 가능하다. 다만 기후동행카드가 없을 경우 편도요금 3000원을 내야 한다. 리버버스는 서울 잠실~여의도 구간을 한강 위에서 30분만에 주파하며 오는 10월부터 본격 운행에 돌입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서울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리버버스의 구체적 운항계획을 밝혔다. 육상에 치우쳐 있던 기존 대중교통을 수상으로 확장, 서울시민 교통편익과 관광자원 연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겠다는 포부다. 우선 마곡부터 잠실을 잇는 구간에서 총 7개 선착장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8대의 선박으로 운영에 나서는 리버버스는 마곡과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 등 7개 선착장을 거치며 평일 기준 하루 68회 운항한다. 마곡에서 잠실까지는 75분, 여의도에서 잠실까지는 30분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강남과 강북을 오가는 자전거족들이 가장 많이 오가는 곳인 반포대교 인근은 선착장 1차 선정에서 제외됐다. 시는 향후 상암과 노들섬, 반포, 서울숲, 당산 등 서울시내와 김포아라한강갑문 등에 선착장을 추가로 마련하고 운항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03년에는 총 14대의 선박으로 연평균 250만명의 승객이 리버버스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리버버스 도입 이야기가 나온 시점부터 해결해야 할 숙제로 지목돼 왔던 접근성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특히 지하철역에서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마곡과 망원, 잠원, 잠실 등 4개 선착장의 경우 버스노선을 신설하거나 조정한다. 오 시장은 "여의도와 뚝섬 선착장은 지하철역과 매우 가깝게 연결되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것이 없고, 나머지 선착장들도 5분 내에 버스 연계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겠다"며 "아울러 수만대를 운영하고 있는 따릉이가 연계 수단으로서 큰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올해는 서울시 대중교통이 대변신을 하게 되는 교통혁신의 한 해"라며 "리버버스 도입을 통해 라이프스타일이 바뀌고, 기후변화 대응 효율성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선착장에 마련될 카페 등 부대시설 수익을 감안해 리버버스 요금을 광역버스와 같은 3000원으로 최소화했다. 부대시설 수익과 요금 수익 비중을 8대2 수준으로 예상한 시는 향후 1~2년 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4-02-01 14:57:19[파이낸셜뉴스] 서울 잠실에서 여의도를 30분 만에 주파하는 '한강 리버버스'가 오는 10월 본격 운항에 돌입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마곡부터 잠실까지 총 7개 선착장을 두고 운영을 시작하는 리버버스가 서울의 새로운 교통 혁신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오 시장은 1일 서울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강 리버버스의 구체적 운항계획을 밝혔다. 육상에 치우쳐 있던 기존 대중교통을 수상으로 확장, 서울시민 교통편익과 관광자원 연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겠다는 포부다. 우선 8대의 선박으로 운영에 나서는 리버버스는 마곡과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 등 7개 선착장을 거치며 운항한다. 마곡에서 잠실까지는 75분, 여의도에서 잠실까지는 30분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당초 검토했던 김포~서울 노선은 김포시와의 협력을 통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평일에는 오전 6시30분부터 밤 10시30분까지, 주말과 공휴일엔 오전 9시30분부터 밤 10시30분까지 운항한다. 출퇴근 시간대엔 15분 간격, 공휴일은 30분 간격으로 운항해 정시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출퇴근 시간대엔 마곡에서 잠실을 54분만에 주파하는 급행노선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편도 3000원으로 책정됐다. 광역버스 기본요금과 같다. 탑승객 전원이 좌석에 앉을 수 있고 선내 카페 등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수요, 운영사 수익성 등을 고려했다고 시는 밝혔다. 대중교통 환승할인도 적용받을 수 있고, 향후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무제한 이용도 가능하다. 꾸준히 지적받았던 선착장 접근성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지하철역에서 선착장까지 도보 5분 이내 접근이 가능한 여의도와 옥수, 뚝섬 선착장의 경우 보행로 정비와 안내표지판을 확대 설치한다. 지하철역에서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마곡과 망원, 잠원, 잠실 등 4개 선착장은 버스노선을 신설하거나 조정할 계획이다. 선착장 주변 따릉이 거치대를 확대 설치하고, 자전거 휴대 탑승도 가능하도록 해 자전거를 이용한 접근성 확보에도 힘을 쏟는다. 2025년 이후엔 상암과 노들섬, 반포, 서울숲을 비롯해 김포아라한강갑문과 당산 등에도 선착장을 마련한다. 운영 선박 수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9년엔 총 14대의 리버버스가 한강을 누빌 전망이다. 시는 2025년엔 80만명, 2030년엔 250만명이 리버버스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 리버버스가 도입되면, 시민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출·퇴근길을 경험하며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고,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으로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강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리버버스를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3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고, 아울러 도시경쟁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4-02-01 09:22:22"'한강 리버버스'를 통해 육상에만 치우쳐 있는 대중교통 수단을 수상까지 확장, 대중교통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동시에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겠다. 활용률이 떨어졌던 한강 물길을 이용한 새로운 교통수단이 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 달 이랜드그룹과 '한강 리버버스 사업추진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 한강 주요 지점을 30분 내외로 이동하는 리버버스를 내년 9월부터 운항한다고 밝혔다. 한강에 새로운 수상 교통수단을 도입하겠다는 서울시의 발표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한강 리버버스를 총괄하는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사진)을 만나 추진 상황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주용태 본부장은 19일 "서울시는 시민들이 한강 리버버스를 타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강까지의 접근성, 경쟁력 있는 이용요금, 정시성,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요금 및 노선 등을 정하기 위한 용역을 현재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에 대략적인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 리버버스는 한강에서 정해진 노선을 따라 평균 37㎞/h, 최대 50㎞/h 속도로 오가는 대중교통 수상버스다. 한 번에 199명이 탑승할 수 있다. 런던, 뉴욕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이미 활용하는 수상 교통수단을 서울시도 도입해 한강의 활용도를 높이고 도시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주 본부장은 "주변 지하철에서 도보로 3~5분이 소요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선착장을 설치해 지하철에서 버스로 환승하듯 편리하게 배로 환승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지하철역과 거리가 있는 지역의 경우, 리버버스 선착장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버스노선을 신설하거나 기존 버스노선을 조정하겠다"고 전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을 위해 리버버스 선착장 주변에 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 대여소와 거치대를 대거 설치한다. 리버버스 내부에도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제시한 이런 조건들을 만족하는 리버버스 선박을 현재 제작 중이다. 기후위기 시대 환경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디젤과 전기를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형으로 나온다. 주 본부장은 "광역버스 요금 수준인 최대 3000원 이하로 요금을 책정해 가격 부담을 줄이겠다"며 "향후 지하철, 버스와의 환승할인을 적용하고 내년 출시 예정인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 이용권 '기후동행카드'와 연계하면 더욱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 15분 간격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운항 초기에 리버버스 10대를 도입하고 향후 더 확대할 계획이다. 모든 승객이 좌석에 앉아 이동할 수 있도록 정원에 맞는 좌석수를 제공한다. 주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좌석에 앉아 이동 중 노트북을 꺼내 업무를 보거나 샌드위치 같은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고, 화장실과 카페테리아도 갖추고 있으니 이보다 더 매력적인 대중교통이 있을까 싶다"며 "리버버스를 이용하면 매일 혼잡한 지하철, 버스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여유롭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어 라이프스타일도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10-19 18:21:49한강을 활용한 서울의 새로운 교통수단 '리버버스'가 이르면 내년 9월 닻을 올린다. 서울시는 4일 이랜드그룹과 '한강 리버버스 사업 추진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9월 운항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 번에 200명 가량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어 효율적인 수송이 가능한 것은 물론, 버스 등 육로를 이용한 교통수단에 비해 이동시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노선은 기존 추진 계획을 밝혔던 '아라한강갑문~여의도' 구간 외에 서울의 주요 지역을 잇는 노선도 추가해 복수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포와 서울을 잇는 광역노선과 함께 서울 시내 마포, 여의도, 잠원, 잠실 등 주요 주거지역과 업무지역을 잇는 노선도 내년 9월 운항을 시작한다. 육상 대중교통인 버스, 지하철 등에서 이용하는 교통카드를 적용해 환승 할인도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출퇴근 시간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위해 리버버스 도입 방안을 두고 김포시와 협의를 진행해 왔다. 당초 시는 행주대교 남단과 여의도를 잇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김포시민의 접근성 △출근 시간대 차량 정체가 시작하는 김포 아라대교 위치 등을 고려해 '아라한강갑문'에 선착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운항간격은 리버버스 도착과 출발에 걸리는 시간, 이용객 승하선 시간 등을 고려해 15분으로 정했다. 리버버스 한 대에는 199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내버스 1대 수송인원보다 약 4배 가까이 많은 인원이 탑승하는 셈이다. 또 자전거와 개인이동수단(PM) 등을 휴대하고 탑승할 수 있도록 해 이동 편의는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달부터 이용요금과 운항노선, 운항시간, 선착장 접근성 등에 대해 '리버버스 운영 활성화 방안 용역'을 진행 중인 시는 올해 중으로 운영 방안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1월에는 기반시설 설계 및 공사에 착수한다. 시는 이랜드그룹과의 이날 협약 이후 '리버버스 운영과 환경친화적 선박 보급 촉진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 원활한 사업 진행을 도울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리버버스가 도입되면 서울시민들에겐 자연스런 출퇴근 통로로, 관광객들에겐 꼭 방문하고 싶은 관광포인트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리버버스가 빠른 시간 내에 서울 대중교통의 한 축으로 자리잡게 하기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9-04 18:24:16[파이낸셜뉴스] 한강을 활용한 서울의 새로운 교통수단 '리버버스'가 이르면 내년 9월 닻을 올린다. 서울시는 4일 이랜드그룹과 '한강 리버버스 사업 추진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9월 운항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 번에 200명 가량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어 효율적인 수송이 가능한 것은 물론, 버스 등 육로를 이용한 교통수단에 비해 이동시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노선은 기존 추진 계획을 밝혔던 '아라한강갑문~여의도' 구간 외에 서울의 주요 지역을 잇는 노선도 추가해 복수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포와 서울을 잇는 광역노선과 함께 서울 시내 마포, 여의도, 잠원, 잠실 등 주요 주거지역과 업무지역을 잇는 노선도 내년 9월 운항을 시작한다. 육상 대중교통인 버스, 지하철 등에서 이용하는 교통카드를 적용해 환승 할인도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출퇴근 시간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위해 리버버스 도입 방안을 두고 김포시와 협의를 진행해 왔다. 당초 시는 행주대교 남단과 여의도를 잇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김포시민의 접근성 △출근 시간대 차량 정체가 시작하는 김포 아라대교 위치 등을 고려해 '아라한강갑문'에 선착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운항간격은 리버버스 도착과 출발에 걸리는 시간, 이용객 승하선 시간 등을 고려해 15분으로 정했다. 리버버스 한 대에는 199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내버스 1대 수송인원보다 약 4배 가까이 많은 인원이 탑승하는 셈이다. 또 자전거와 개인이동수단(PM) 등을 휴대하고 탑승할 수 있도록 해 이동 편의는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달부터 이용요금과 운항노선, 운항시간, 선착장 접근성 등에 대해 '리버버스 운영 활성화 방안 용역'을 진행 중인 시는 올해 중으로 운영 방안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1월에는 기반시설 설계 및 공사에 착수한다. 시는 이랜드그룹과의 이날 협약 이후 '리버버스 운영과 환경친화적 선박 보급 촉진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 원활한 사업 진행을 도울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리버버스가 도입되면 서울시민들에겐 자연스런 출퇴근 통로로, 관광객들에겐 꼭 방문하고 싶은 관광포인트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리버버스가 빠른 시간 내에 서울 대중교통의 한 축으로 자리잡게 하기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9-04 10:30:05서울시의 주요 정책을 점검하고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기 위한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4일 본격 시작됐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선 한강 리버버스 등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각종 사업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열린 행정감사에선 버스노선 개편 때 교통소외 지역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서울시의 주택공급 물량이 부족하다는 지적 등이 나왔다.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4일부터 17일까지 서울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된다. 감사는 서울시의 도시계획부터 교통, 환경, 교육 등 전반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감사에선 재정난으로 폐국 위기에 놓인 TBS와 내년 3월 운항 예정인 한강버스의 효용성 등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TBS 폐국 위기와 관련한 책임을 묻기 위해 TBS 라디오에서 방송을 진행했던 김어준씨와 신장식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주진우 기자를 5일 출석시킬 예정이다. 10~11일 열리는 환경수자원위원회 행정감사 등에서 다뤄질 한강 리버버스는 앞서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쟁점이 됐다. 당시 야당 의원들은 한강 리버버스에 대해 교통수단으로서 접근성이 떨어지고 사업성이 낮다며 비판했다. 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한강 리버버스의 운항 불확실성, 선박건조 업체 선정 과정의 문제점 등도 지적하고 있다.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SH서울주택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 한강버스 사업 관련 증인 출석을 요구했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의 거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이날 서울시의회는 교통위원회와 주택공간위원회 등 8곳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교통위원회 행정감사에서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은 서울시의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과 관련해 "버스노선 개편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수요 중심으로만 흘러가선 안 된다"며 "단순히 이용객이 많은 노선을 늘린다면 낙후 지역이 소외될 우려가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이어 "도봉구 같은 지역은 지하철 노선이 없는 경우 버스노선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며 "교통소외지역과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수요가 많은 흑자 노선에 집중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걸어서 5분 내 대세권(대중교통 세력권)'이라는 표현을 썼다"며 "어느 곳에 있든 5분만 걸어가면 바로 대중교통을 만날 수 있도록 노선을 개편하겠다"고 설명했다. 주택공간위원회 행정감사에선 서울시의 주택공급 물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준오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 민선 8기 공약 이행 사항을 보면 서울시는 재개발 3만5000호, 재건축 5만1000호 등 총 8만6000호를 공급했는데, 이는 상반기 목표였던 12만8000호 대비 67% 수준"이라며 "정책적 목표 달성의 실패"라고 지적했다. 이에 한병용 주택실장은 "정기 사업은 연말에 많이 구역 지정이 된다"며 "속도를 내고 있지만 지연되는 부분도 있어서 연초까지는 올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답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04 18: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