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은 15일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한강변에서 가장 긴 330m 길이, 높이 74.5m 규모의 '스카이 라인 커뮤니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상 115m 상공에서 360도 한강 조망이 가능한 '하이라인 커뮤니티'도 함께 제안했다. 두 커뮤니티는 초대형 스카이 커뮤니티 브릿지로 주거 프리미엄 극대화를 위한 차별화된 공간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를 통해 용산을 넘어 서울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하이엔드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설계와 커뮤니티 계획을 통해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더불어 용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랜드마크 주거복합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지배치는 조합원 전 세대가 한강 조망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 평면 설계를 적용했다. 한강이라는 자연 자원을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는 설계를 통해 입주민의 체감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약 5570평 규모로 들어설 그랜드 파크에는 8개의 테마 정원을 조성해 자연과 도시의 경계를 허무는 도심 속 자연 친화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는 계획도 내놨다. 총 3개로 나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획지를 하나의 단지로 연결하는 총 4323평(스카이라인 및 하이라인 외부공간 포함)의 초대형 복합 커뮤니티 시설도 도입해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성과 커뮤니티 기능도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차별화된 강점인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 '파크 하얏트'의 유치도 추진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전 세계 주요 도시에만 입점하는 파크 하얏트가 입점하면 강남을 넘어 용산의 프리미엄 위상을 상징하는 시설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상업시설은 고객 접근성과 상업적 효율성을 고려해 지상에 100% 전면 개방형 스트리트몰로 설계됐다. 한강로 유동인구 흡수를 통한 상권 활성화와 노들섬부터 용산아이파크몰까지 이어지는 용산 상권의 중심축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은 용산의 입지적 가치와 미래 비전을 반영한 최고의 주거, 상업, 커뮤니티 공간으로 계획됐다"며 "한강을 품은 프리미엄 랜드마크 단지로서 고품격 하이엔드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4-15 18:07:16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을 포함한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에서 그동안 한강변에 일률적으로 10%를 적용하던 기부채납 등 의무 공공기여 비율을 구역에 따라 완화한다. 도시규제지역 종상향시 공공기여 비율도 완화하는 등 사업성 향상을 통해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한 주택공급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달부터 한강변 정비사업에 일률적으로 10%를 적용하던 의무 공공기여 비율을 구역특성에 맞게 유연하게 적용하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필수 기반시설 확보후에는 구역특성에 맞는 유연한 공공기여를 적용해 10% 이하로 낮출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완화된 공공기여 비율만큼 일반 및 공공임대주택이 늘어나게 돼 사업성과 주택공급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상 현재 서울에서 진행 혹은 추진중인 핵심 정비사업 대부분이 한강을 끼고 있는 만큼, 해당 규제 완화를 통해 정비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에도 사업성이 떨어지는 일부 소규모 정비사업의 경우 예외적으로 10% 이하를 적용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제는 그 대상을 크게 확대한다는 의미"라면서 "이를 통해 분양 증가에 따른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고 공공임대주택 공급도 확대되는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울시는 올해 규제완화를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민간 소유의 입체공원을 적극 허용하고 공원면적을 주택용지로 인정하는 방안을 시행중이다. 입체공원이란 입체적으로 공간을 활용해 조성하는 공원으로 공원 하부가 인공지반으로 건축물 또는 구조물이 설치되는 공원을 말한다. 대규모 정비사업 시행 시 부지 면적의 5% 이상을 자연지반에 평면공원으로만 확보해야 하던 규제를 완화해 문화시설, 주차장 등 건축물이나 구조물 상부의 인공지반에 조성하는 공원까지 의무 확보 공원으로 인정해주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기존 공원부문을 주택용지로 추가확보할 수 있어 분양가능 세대수가 증가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이와함께 서울시는 고도·경관지구, 문화재 등 높이제약이 있어 법정 용적률 250%까지 확보하지 못해도 일률적으로 10% 적용하던 공공기여 비율을 추가 확보된 용적률 비율만큼만 적용한다. 예컨대 높이 제약에 따라 용적률을 220%만 확보한 경우 공공기여를 4%만 적용하는 방식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사업성이 낮은 열악한 지역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추가 완화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3-26 18:34:11[파이낸셜뉴스]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재건축 5개 영역 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재건축 8부 능선을 넘었다. 49층 912가구 규모 한강변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여의도 대교아파트 정비사업 조합은 27일 서울시에서 열린 5개 영역(건축·경관·교통·교육·환경영향평가) 통합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심의 통과는 조합 설립이후 1년 1개월만의 성과다. 이번 통합심의 결과에 따르면 대교아파트는 약 470%의 용적률을 적용받아 49층 높이의 총 4개 동, 912세대 규모로 계획 중이며, 조합원 세대가 한강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기부채납 시설로는 대교아파트의 학교와 인접한 입지 특성을 고려해 주변 학교 학생들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체육센터’가 포함됐다. 이 센터는 연면적 약 1만1000㎡ 규모로, 25m 6레인의 실내 수영장, 골프연습장, 요가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합은 이번 통합심의 통과를 발판으로 3·4분기 내에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연내 사업시행인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교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정희선 조합장은 “누구나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하던 통합심의를 단 3개월 만에 통과하게 돼 감격스럽다”며 “그간 존재하지 않았던 혁신적인 5세대 주거 시설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2-27 13:55:27반포와 압구정 등 한강변 재건축 사업의 암초로 꼽혀온 '덮개공원 논란'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서울시와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이 '한강변 전체 개발안'을 협의 테이블에 올리고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이에 따라 4만가구가 넘는 재건축 조합들도 한숨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5일 파이낸셜뉴스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 덮개공원 문제로 충돌했던 서울시와 한강청은 최근 '화해 모드'에 돌입했다. 문제 해결의 키를 쥔 한강청은 여전히 안전성과 공공성 부족을 우려하고 있지만, 개별 정비사업장이 아닌 한강변 전체 개발안을 두고 논의를 한다면 새로운 차원의 검토를 해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강청 관계자는 "구조물은 최소화하는 것이 맞고, 이미 구조물이 있다면 그것을 활용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정말 덮개공원이 필요하다면 단지별로 추진할 게 아니라 큰 그림을 보며 정말 필요한 구간이 어디인지 (판단하는 등) 큰 틀에서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강청이 재검토 여지를 남긴 것으로, 서울시는 이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 전역, 한강에 설치할 모든 시설을 담은 내역이 있다"며 "조만간 실무 협의차 한강청을 방문할 예정인데, 이를 가지고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내역에는 반포·압구정·성수·여의도 등에 설치될 7개의 덮개공원과 입체보행교를 포함한 총 13개의 시설이 담겨 있다. 이는 오세훈 시장의 역점사업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한강 르네상스2.0)'의 일환으로, 시민의 한강 접근성을 높이는 데에 방점이 찍혀 있다. 안중근 압구정3구역 재건축조합장은 "우리 지역은 소위 '토끼굴'도 없기 때문에 덮개공원의 필요성이 충분하다"며 "한강 이용객 중 대다수는 주민이 아닌 타 지역 시민이기에 공공성도 높다"고 전했다. 서울시도 한강공원 이용자의 90%는 단지 주민이 아니라는 자료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한강청에 낼 설명자료를 고도화하는 등 한강청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술적인 사항은 한강청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2-05 18:13:39서울시가 한강변 덮개공원과 입체보행교 시설 설치를 고수하는 데에는 이른바 '토끼굴' 시대를 마무리 짓겠다는 배경이 깔려 있다. 고속도로 등 차도 아래의 습한 반지하길을 없애고 쾌적한 지상 보행로를 신설, 시민의 한강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절대 불허' 입장이던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과 공감대가 형성될 경우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총 13개의 한강연계 특화시설이 신설될 전망이다. ■축축한 반지하길 그만…쾌적한 보행로 조성 5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서울시는 한강청과 '덮개공원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한강 전체 개발 마스터플랜'을 한강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강청이 한강변 전체 개발안이 있어야 덮개공원에 대한 심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었던 만큼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개발안에는 덮개공원·입체보행교·전망명소 등 8곳과 보행시설 및 문화시설 등 6곳이 포함된다. 현재까지 덮개공원과 입체보행교 등을 기부채납 시설로 계획한 민간 정비사업장은 정비사업이 아닌 용산국제업무지구 덮개공원을 제외하면 총 7곳이다. △반포주공1단지(반포124주구) △압구정3구역 △성수전략정비구역은 덮개공원을, △압구정2구역 △서빙고신동아 △잠실5단지는 입체보행교를 설치할 예정이다. △여의도시범의 경우에는 입체보행교와 전망명소를 함께 짓게 된다. 서울시는 한강르네상스 시즌2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을 세계 최고의 수변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토끼굴'로 불리는 한강 나들목을 개선하는 것도 그레이트 한강의 핵심 과제다. 서울 전역이 개발을 통해 탈바꿈하는 와중에 한강변 반지하 통로를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한강 접근성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다는 점에서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덮개공원이 조성되면 녹지가 더욱 풍부해지기 때문에 환경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며 "한강청이 우려하는 안전 문제는 기술사들의 전문성으로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조합 "속도만 낸다면 어떤 방식이든" 정비업계에서는 이르면 내달 초 임명될 신임 한강청장의 입장에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덮개공원을 강하게 반대하던 김동구 한강청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면서 협의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사업이 지연되면 수천억원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한강변 단지들은 두 기관의 원만한 합의를 기다리고 있다. 한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사업 속도만 낸다면 어떤 방식이든 좋다"며 "기부채납 시설이 하루빨리 확정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위 13개 시설 외에도 잠실마리나와 같은 수상레저 문화복합시설 등 시민이 북적일 수 있는 새로운 한강 명소 조성에 정성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말 한강청이 잠실마리나 조성사업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했지만, 서울시는 이달 중 재협의를 통해 정상 추진에 힘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잠실마리나 사업 관련 하천 점용 허가는 서울시에 위임돼 있기 때문에 재협의에서 해당 평가서만 통과될 경우 차질 없이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강청과 협의사항이 아닌 '여의도 선착장'은 오는 5월 준공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2-05 18:11:04[파이낸셜뉴스] 제 기능을 잃은 뒤 장기간 방치돼 도심 속 흉물로 남아있던 옛 노량진취수장이 한강뷰 루프탑 공간을 겸비한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해 시민들을 맞이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노들섬 주변 지역을 활성화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민 휴게공간으로 조성하는 '노량진취수장 개선 사업'을 준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옛 노량진취수장(동작구 본동 5-2번지 일대)은 연면적 659.14㎡,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1992년 취수를 중단한 이후 자재 창고로 쓰이며 한강변이라는 입지적 강점을 살리지 못한 채 방치돼왔다. 이에 서울시는 2020년 12월 노들섬과 주변 지역 활성화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노량진취수장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그간 시민 접근이 제한됐었지만 한강뷰를 누릴 수 있는 양질의 시민 휴게공간으로 재조성된 것이다. 새롭게 단장한 건물 옥상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루프탑 휴게공간으로 조성해 시민 누구나 한강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지상 1층은 카페와 휴게공간으로, 지하 1층은 자전거도로와 연결되는 진입로 및 공원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들의 접근이 용이한 문화 공간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준공 이후 시설 운영을 맡은 서울 동작구는 오는 2월 중 시설 운영자를 선정해 옛 노량진취수장을 산책로와 수변 조망 공간이 어우러진 한강변 핫플레이스 공간으로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노량진취수장 리모델링은 기존 외형을 살려 역사성은 간직하되, 시민들이 한강뷰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용도를 다양화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리모델링으로 옛 노량진취수장이 한강변 문화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노들섬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 거점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1-15 15:55:58[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에 한강변 최대 길이인 300m의 더블 스카이 브릿지와 인피니티 풀 등 블록마다 상징적인 스카이 커뮤니티 배치를 제안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블록에 스카이 커뮤니티를 배치했다. 특히 조망과 공간활용을 위해 한강변에 위치한 30블록과 34블록에는 스카이 브릿지로 건물을 연결한다. 30블록의 커뮤니티는 대형 패밀리 수영장과 한강 조망 인피니티 풀을 갖춘 워터 테마형 공간 '글로리 리버 베이'가 만들어진다. 3개동을 연결하는 190m 길이의 스카이 브릿지에 설치된 '스카이 인피니티 풀'에서는 한강을 바라보며 수영하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하에는 2082㎡ 규모의 '그랜드 아쿠아 파크존'이 조성된다. 이 공간은 '아쿠아 풀', '엔터테이먼트 풀', '키즈 풀', '플로팅 스파'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춘 워터 테마형 공간으로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대규모 휴양지 역할을 하게 된다. 34블록의 커뮤니티는 수상 스포츠와 다양한 워터 테라피 시설을 누릴 수 있는 '글로리 리버 프론트'가 계획돼 있다. 2개동을 연결하는 110m 길이의 스카이 브릿지에서는 '스카이 필라테스'와 '스카이 스파' 등을 할 수 있다. 그라운드 커뮤니티에는 한강을 바라보며 운동할 수 있는 '리버 피트니스'와 부상 위험을 최소화하는 최고급 재활 & 피트니스 공간인 '엔드리스 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공간에서 입주민들은 심신의 피로를 풀고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다. 이외 31블록, 32블록, 33블록에도 각각 다른 테마의 스카이 커뮤니티가 들어선다. 31블록에는 '스카이 바', 32블록에는 '스카이 레스토랑', 33블록에는 '스카이 테라스' 등이 계획된다. 각각의 스카이 커뮤니티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면서도 모든 입주민들에게 개방된다. 5개 블록의 각기 다른 스카이 커뮤니티에서 최고의 조망과 함께 럭셔리하고 프라이빗한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폭포를 감상하며 휴식을 즐기는 8m 천장고 카페 '워터폴 카페테리아' △다양한 실내 경기가 가능한 8m 천장고의 '아레나 경기장' △동굴 속 환상적인 자연을 옮겨온 둣한 '네이쳐 코브' 등이 블록별 커뮤니티를 대표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1-12 14:03:20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새해 첫 외부일정으로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 합동설명회를 찾았다. 한남4구역을 반드시 수주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되는 가운데 조합원들에게 "최고의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대표는 "현대건설과 함께하는 지금부터가 한남4구역의 진정한 시작"이라며 "사업이 먼저 진행된다고 부러워했던 구역들이 한남4구역을 가장 부러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햇다. 이 대표는 먼저 현대건설이 도시정비사업에서 6년 연속 수주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조합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완벽히 실현시키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며 "지속적인 고민과 혁신을 통해 최고의 단지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수많은 조합에게 선택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건설이 지향하는 가치는 '수익성이 아닌 고객의 신뢰와 명성'이라고 덧붙였다. 디에이치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이 대표는 "어디에서든 그 지역의 시세를 리딩하며 경쟁력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면서 "1등급 층간소음 기술을 업계 최초로 현장 본공사에 적용했으며, 건강한 수명연장이 가능한 꿈의 아파트 실현을 위해 올라이프케어하우스라는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남4구역만을 위한 특별한 제안들을 소개했다.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에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 자하 하디드사와 협업해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외관 디자인, 한강변 최대 길이의 스카이 커뮤니티와 AI 설계 기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조망과 테라스 설계로 한강의 명품 주거단지를 구현하겠다고 제안했다.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경쟁사 대비 약 800억원을 절감한 공사비, 8개월 단축된 공사 기간, 역대 최저 이자율 등으로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할 것을 약속했다. 아파트와 상가의 분양수익 극대화로 한남4구역의 개발이익과 미래가치를 최대로 높이겠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한강변의 수많은 단지 중에서 '디에이치 한강'이라는 유일한 가치를 한남4구역 조합원님들께 드리겠다"면서 "믿고 맡겨주신다면 최고의 랜드마크로 보답, 평생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경쟁은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의 2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공권을 따낼 최종 승자는 이달 18일 열리는 조합원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1-05 17:49:52[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은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산호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용산 산호아파트의 새 단지명은 '용산 르엘'로 결정됐다. 2024년 3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용산 산호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5층, 7개 동, 647가구로 조성된다. 공사비는 약 3135억원 규모다. 단지는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원효대교, 마포대교, 강변북로가 인접해 있다. 원효초와 성심여중·여고 등 교육 인프라를 갖췄고 인근에는 용산 국제업무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기존 사업시행인가 설계안을 토대로 한 정비계획에 추가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반영해 최고 48층 높이 4개 동을 배치했다. 한강변 위치 이점을 살려 필로티를 적용해 전 세대 한강 조망을 가능하게 했으며 스카이 라운지, 전망형 엘리베이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올해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 신반포12차 재건축, 천호우성 재건축, 전농제8구역 재개발에 이어 이번 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도시정비사업 총 수주액 1조9571억원을 기록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4-12-30 09:11:51[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당산동6가 104번지 일대(당산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지 일대는 노후한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돼 있고 보행환경이 열악한 노후 주택지이다. 2021년 12월 1차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이후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허용용적률 완화를 적용해 분양 세대 비율이 높아져 사업성을 확보했다. 이에 39층 이하 총 737세대(임대주택 219세대 포함)로 계획해 지역 차원의 활력을 이끄는 열린 주거단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당산1구역은 영등포구에서 추진하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주택정비형 재개발의 첫 사례이다. 한강과 조화로운 경관을 통해 지역의 랜드마크로도 손색이 없도록 단지 배치, 높이 등을 고려해 계획했다. 또한, 한강변 입지를 활용한 보행친화적 열린공간으로 조성하고 역사문화자원인 부군당을 보존하면서 주동에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특화디자인을 도입했다. 동서축 연결 강화를 위해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고 지형 단차를 극복한 데크 조성으로 쾌적하고 지형에 순응한 보행환경이 조성되도록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정비구역 지정으로 환경이 열악한 노후 주택가 일대에 양질의 주택공급과 함께 한강변의 조화로운 도시 경관을 이루면서도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클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2-17 08:4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