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강 하구 관련 각종 정보를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한강 하구 생태환경센터’가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인천시는 10일 인천시청 1층 중앙홀에서 ‘한강 하구 생태환경센터(정보)’를 시범 오픈 하고 한강 하구 홍보영상을 상영해 시민들에게 한강 하구를 소개했다. 한강 하구는 민물과 바다가 공존하고 있어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로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하구다. 시는 한강 하구 생태환경에 대한 실현 가능한 보전방안을 마련하고자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한강 하구 생태환경센터(정보)’는 전국 최초로 중앙정부와 지자체 정보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정보망으로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다. 모바일을 이용하면 현장에서 찍은 사진이나 자료를 올리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수질 및 생태 현황을 단순히 표로 제공하는 것이 아닌 웹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한 지도에 표출해 줘 한강 하구의 정점별 수질현황과 생태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정식 오픈에 앞서 시민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자 이번 시범 오픈과 한강하구 홍보를 실시하게 됐다. 시는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강하구생태환경통합관리협의회와 함께 지하철역, 버스터미널, 인천항여객터미널 등에서 시민들에게 직접 홍보하고 의견 수렴을 거친 후 중앙정부 및 지자체 등의 협의를 거쳐 3월에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서용성 시 수질환경과장은 “한강하구 생태환경센터(정보)를 통해 실시간 정보와 의견공유 및 상호 협업해 한강하구 통합관리체계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1-10 14:27:34남한강 생태계 핵심지역 중 하나인 '여주 도리섬 일대'가 환경부 관리 감독 소홀과 각종 난개발로 인해 파헤쳐지면서 주요 동식물 서식지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에 따르면, 남한강이 섬강, 청미천과 만나는 곳에 자리한 도리섬은 4대강사업 당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단양쑥부쟁이의 국내 최대 서식지로 남한강 생태계 핵심지역이다. 도리섬 일대는 단양쑥부쟁이 외에도 수달, 삵, 표범장지뱀, 흰목물떼새, 층층둥굴레, 황조롱이 등 여러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이 밀도 높게 모여 있어 정부가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지역이다. 하지만 여주시가 지난 7월부터 도리섬 상단 삼합리의 빈양산 자락을 절개해 남한강과 청미천 강변을 잇는 도로 개설공사를 강행하며 환경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 의실은 곧바로 한강유역환경청에 통보해 현재 공사가 중단된 상태이다. 이 의원실은 "여주시는 해당 도로사업에 대해 한강유역환경청이 부동의하자 규모를 축소해 고의적으로 환경영향평가를 회피하였는데, 이곳 외에 바위늪구비 일대 강천리 강변에도 다목적광장 설치공사를 하면서 같은 방식으로 환경부와의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강유역환경청은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등 환경부가 4대강사업 후 관련 사안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상돈 의원은 "도리섬 일대는 잘 알려진 생태계의 보고로 이미 오래 전에 습지보전지역으로 지정해서 보전했어야 할 곳임에도 환경부가 이명박정부와 박근혜정부 하에서 환경부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권이 바뀌었어도 안이하게 방치하다가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며 "늦었지만 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계기로 삼아 4대강사업으로 훼손된 강생태계를 철저히 점검해 국가가 중점적으로 관리·보전해야 할 주요 생물자원에 대해 환경부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며 환경훼손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2017-10-30 10:03:266일 한강 광나루지구에서 SK C&C 구성원들이 수질보호를 위해 한강에 EM흙공을 투척하고 있다. SK C&C는 서울시 한강 광나루지구에 위치한 한강생태공원에서 수질보호 및 위해식물 제거활동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SK C&C에 따르면 이번 한강생태공원 생태보존 활동에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글로벌IT 사업부문 구성원 150여명이 참여해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날 SK C&C 구성원들은 수질정화 및 악취제거에 유용한 미생물이 들어있는 EM효소 발효액을 황토와 반죽해 만든 'EM흙공(Effective Micro-organisms)' 2000개를 광나루지구 한강에 투척했다. 이와 함께 한강생태공원에 서식하고 있는 환삼덩굴, 돼지풀, 가시박 등 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고 주변 나무까지 고사시키는, 생태계 교란 '위해식물' 제거활동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SK C&C SI사업기획팀 최지욱 과장은 "오늘 강에 던져진 EM흙공 하나하나가 하천을 맑고 푸르게 만드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하천생태환경 보호활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 할 것" 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4-11-06 09:23:51한강유역환경청은 생태계 교란어종인 큰입배스를 인공산란장을 이용해 차단했다고 5일 밝혔다. 환경청은 지난 5월 중순 경안천 최하류인 경기 광주시 퇴촌면 광동리 청정인공습지 앞 광동교 인근 지역에 큰입배스 인공산란장을 설치, 현재까지 수정란 1만3000여개와 치어 1500마리를 포획했다. 큰입배스의 수정란 부화율은 90∼95%에 달해 이는 사실상 1만3000여마리의 성체 큰입배스를 잡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환경부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포획작업을 벌여왔으나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낚시를 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면서 “이번 추진결과를 바탕으로 생태계 교란어종 퇴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sh@fnnews.com김성환기자
2010-07-05 14:02:25기업들의 본사와 사옥 이전이 활발해지면서 서울과 인접한 새로운 업무지구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양 덕은지구의 ‘아이에스밸리’는 대규모 개발과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추며 수도권의 차세대 업무지구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해진다. 서울 3대 업무지구(CBD, GBD, YBD)는 기업들의 주요 거점으로 꾸준히 선호되지만, 임대료 상승이 기업들의 고정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이들 지역의 평균 임대료는 3.3㎡당 약 12만 원으로 전년 대비 5% 가까이 상승하며, 최근 4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덕은지구는 고양시에 위치하고 있지만,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바로 연결된 뛰어난 지리적 조건으로 인해 부동산 업계에서는 ‘마포구 덕은동’으로 불린다. 차량으로 약 10분이면 상암동에 도달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가양대교를 통해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도로망에 쉽게 연결된다. 여의도, 마곡,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도 가까워 사실상 서울 업무지구와 유사한 입지적 가치를 제공한다. 이 지역의 핵심 시설로 자리 잡은 ‘아이에스밸리’는 덕은 업무지구 내 5개 블록에 걸쳐 조성된 초대형 복합 비즈니스타운이다. 연면적 약 35만㎡ 규모로, 이는 63빌딩(약 16만㎡)의 두 배 이상, 롯데월드타워(약 32만㎡)보다도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아이에스밸리는 현재 분양률 80% 이상을 기록하며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오피스텔 분양은 이미 100% 완료됐다. 정부는 부천 대장신도시와 서울 홍대입구역을 연결하는 ‘대장-홍대선’의 정차역으로 덕은역 신설을 확정했다. 이 노선은 주요 환승역을 포함하고 있어 수도권 전역과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예정이다. 2024년 착공 후 2030년 조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환승역을 통해 2호선, 5호선, 9호선 등과의 연결이 가능하다. 덕은 DMC 아이에스 비즈타워’는 한강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특화 공간으로, 월드컵공원과 같은 녹지 공간이 인근에 위치해 쾌적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내부에는 수생비오톱과 육생비오톱 등 자연 생태를 활용한 공간이 마련되었으며,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그라스가든과 옥상 정원 등도 조성됐다. 또한, 커뮤니티 시설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공간도 돋보인다. 피트니스, 필라테스, GX룸 등 다양한 운동 공간이 마련돼 직장인들의 건강 증진을 돕는다. 이와 함께 대규모 회의실과 소규모 회의실, 직원들을 위한 라운지와 휴게실도 갖추고 있어 업무 환경의 질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유튜브 등 스트리밍 플랫폼을 활용하는 기업을 위해 방송 및 영상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도 제공된다. 덕은지구의 ‘아이에스밸리’는 서울과의 뛰어난 접근성, 대규모 개발 계획, 그리고 친환경 업무 공간이라는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러한 매력은 기업들에게 비용 절감과 비즈니스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하며, 수도권 업무지구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덕은지구 내 비즈니스 시설 일부가 분양 중이며, 분양홍보관은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에 위치하고 있다.
2024-11-27 14:33:22미래에셋증권이 사회적 가치를 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외화채권' 발행에 나섰다. 채권 발행 자금을 친환경, 친사회적 사업 등에만 쓸 수 있도록 한 채권이다. 또 개인 고객 대상으로 글로벌 유수 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 ESG 투자 전략을 적용한 펀드 및 상장지수펀드(ETF)를 판매하고 있다.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등으로 구성된 'K-뉴딜'과 이차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오염물질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이거나 없애는 '클린테크' 등을 투자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제공했다. 이어 '투자와 운용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한다'는 ESG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UN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지향하는 지속가능금융을 지난 2021년부터 집계하고 있다. ■2025년까지 지속가능금융 45조 달성 25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지속가능금융 45조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ESG 금융시장 조성을 위한 환경, 사회적 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반기 기준으로는 약 36조000억원의 지속가능금융을 제공하면서 목표의 약 80.9%를 달성했다. 투자의사 결정 및 자문 수행 과정에서 환경, 사회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자 수립한 '환경 사회 정책 선언문'도 전 투자 프로세스에 반영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6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꾸준한 ESG 경영 활동을 펼쳤다. 2018년부터는 ESG 경영 성과를 담아 통합보고서 형태로 매년 발간하고 있다. 올해 발간한 '2024 통합보고서'에는 'RE100' 달성을 위한 선제적 이행 현황을 담은 기후관련 재무공시(TCFD) 보고서를 공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지난 2021년 '적극적인 기후변화대응'을 ESG 3대 핵심 영역 중 하나로 설정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2021년 9월 국내 금융업 최초로 RE100에 가입했고 2025년까지 회사가 소유하거나 임차한 전 사업장의 전력 사용량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기업 활동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는 복안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금융업 최초로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또 가상전력구매계약(VPPA)도 체결하고 올해 반기 기준 재생에너지 전환목표의 58.4%를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또 과학 기반 목표 이니셔티브(SBTi) 기준에 따라 2022년 기준 연간 약 5.3%의 내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총 42%의 감축율을 달성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금융배출량과 고탄소배출업종 관리를 위해 업종별 탈탄소 접근법과 온도등급 접근법을 기용, 투자자산 유형별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다. 그 결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국내 증권업 최초로 리더십 등급인 'A-' 등급을 2년 연속 유지하며 기후관리 성과를 향상시켰다. ■ESG평가 3년연속 종합등급 A 이러한 노력을 인정 받아 미래에셋증권은 한국ESG기준원이 실시한 2024년도 ESG 평가에서 종합 등급 'A'를 받으면서 3년 연속 증권업 최고 등급을 받았다. ESG기준원은 공개된 정보를 기반으로 모범규준에 입각한 사전 평가 후 변별력을 높인 문항들은 기업의 피드백을 받아 평가하고 있다. 매년 평가 기준을 세분화하고 개정해 평가 수준을 높이고 있는데 미래에셋증권은 3년 연속 종합 등급 A를 받으며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됐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말 발표된 'S&P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에 12년 연속 편입됐다. 이 지수는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상위 10%내 기업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최고 등급이다. 미래에셋증권이 포함된 금융서비스부문에는 총 17개의 글로벌 기업이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글로벌 평가기관은 미래에셋증권의 기후변화 대응 실천과 계획을 높이 평가했다. 국내 주요 평가사 중 상반기 평가결과를 공개한 서스틴베스트에서는 종합 'AA' 등급으로 금융업 최고 등급을 부여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개인 정보보호 분야에서도 한 단계 도약했다. 글로벌 기준 컴플라이언스 강화를 위해 개인 정보보호 국제표준인 'ISO27701' 인증을 취득했다. 고객의 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관리하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혁신금융 서비스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지속성장 및 주주환원을 적극 실현하겠다는 '밸류업 플랜'을 발표하면서 향후 3년간의 주주환원성향을 35% 이상 높게 설정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0% 이상으로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및 우선주 100만 주 이상 소각을 발표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른 배당과 자사주 소각정책에 대한 자본시장의 관심은 향후 배당성향 제고로 이어지고, 결국 배당수익을 위한 장기투자로 확대되는 자본시장의 선순환 구조 마련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미래에셋증권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이후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되는 등 업계 내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숲 가꾸기부터 기부까지 미래에셋증권 임직원이 참여하는 ESG 실천 캠페인도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019년부터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해 이촌 한강공원 일대에 '미래에셋 증권숲'을 가꾸고 있다. 지속가능한 도시 숲 조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이산화탄소 감축에 기여하고 있는 숲 가꾸기는 2023년부터 활동부지를 4350㎡으로 6배 가량 대폭 확대해 생물다양성과 습지 보존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숲플로깅을 통한 생물다양성 보호 및 생태교육 등을 가족활동 프로그램으로도 확장했다. 환경캠페인의 임직원 참여도와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탄소 저감 캠페인'을 지난 9월 2주간 실시했고 전 임직원이 참여해 작은 행동 하나가 환경 보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127만개의 메일을 삭제해 502GB의 서버 저장공간을 확보하고 데이터센터의 냉각을 위한 전력 소모 등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7.5t을 감소하는 동시에 중요한 이메일을 찾기 쉽게 만들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었다. 소외계층 지원 측면에서는 발달장애인 예술가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자립을 지원하고 임직원의 기부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본사 로비에서 '발달장애 예술가 작품 전시회'와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초청 런치콘서트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 댓글 수에 따른 매칭기부, 자율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문화를 확산했다. 올해는 발달장애 도예가와 도자기 텀블러 만들기 활동과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를 새롭게 기획해 임직원의 참여도를 높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25 18:06:26[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이 사회적 가치를 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외화채권' 발행에 나섰다. 채권 발행 자금을 친환경, 친사회적 사업 등에만 쓸 수 있도록 한 채권이다. 또 개인 고객 대상으로 글로벌 유수 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 ESG 투자 전략을 적용한 펀드 및 상장지수펀드(ETF)를 판매하고 있다.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등으로 구성된 'K-뉴딜'과 이차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오염물질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이거나 없애는 '클린테크' 등을 투자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제공했다. 이어 '투자와 운용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한다'는 ESG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UN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지향하는 지속가능금융을 지난 2021년부터 집계하고 있다. ■2025년까지 지속가능금융 45조 달성 25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지속가능금융 45조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ESG 금융시장 조성을 위한 환경, 사회적 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반기 기준으로는 약 36조000억원의 지속가능금융을 제공하면서 목표의 약 80.9%를 달성했다. 투자의사 결정 및 자문 수행 과정에서 환경, 사회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자 수립한 '환경 사회 정책 선언문'도 전 투자 프로세스에 반영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6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꾸준한 ESG 경영 활동을 펼쳤다. 2018년부터는 ESG 경영 성과를 담아 통합보고서 형태로 매년 발간하고 있다. 올해 발간한 '2024 통합보고서'에는 'RE100' 달성을 위한 선제적 이행 현황을 담은 기후관련 재무공시(TCFD) 보고서를 공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지난 2021년 '적극적인 기후변화대응'을 ESG 3대 핵심 영역 중 하나로 설정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2021년 9월 국내 금융업 최초로 RE100에 가입했고 2025년까지 회사가 소유하거나 임차한 전 사업장의 전력 사용량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기업 활동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는 복안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금융업 최초로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또 가상전력구매계약(VPPA)도 체결하고 올해 반기 기준 재생에너지 전환목표의 58.4%를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또 과학 기반 목표 이니셔티브(SBTi) 기준에 따라 2022년 기준 연간 약 5.3%의 내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총 42%의 감축율을 달성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금융배출량과 고탄소배출업종 관리를 위해 업종별 탈탄소 접근법과 온도등급 접근법을 기용, 투자자산 유형별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다. 그 결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국내 증권업 최초로 리더십 등급인 'A-' 등급을 2년 연속 유지하며 기후관리 성과를 향상시켰다. ■ESG평가 3년연속 종합등급 A 이러한 노력을 인정 받아 미래에셋증권은 한국ESG기준원이 실시한 2024년도 ESG 평가에서 종합 등급 'A'를 받으면서 3년 연속 증권업 최고 등급을 받았다. ESG기준원은 공개된 정보를 기반으로 모범규준에 입각한 사전 평가 후 변별력을 높인 문항들은 기업의 피드백을 받아 평가하고 있다. 매년 평가 기준을 세분화하고 개정해 평가 수준을 높이고 있는데 미래에셋증권은 3년 연속 종합 등급 A를 받으며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됐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말 발표된 'S&P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에 12년 연속 편입됐다. 이 지수는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상위 10%내 기업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최고 등급이다. 미래에셋증권이 포함된 금융서비스부문에는 총 17개의 글로벌 기업이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글로벌 평가기관은 미래에셋증권의 기후변화 대응 실천과 계획을 높이 평가했다. 국내 주요 평가사 중 상반기 평가결과를 공개한 서스틴베스트에서는 종합 'AA' 등급으로 금융업 최고 등급을 부여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개인 정보보호 분야에서도 한 단계 도약했다. 글로벌 기준 컴플라이언스 강화를 위해 개인 정보보호 국제표준인 'ISO27701' 인증을 취득했다. 고객의 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관리하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혁신금융 서비스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지속성장 및 주주환원을 적극 실현하겠다는 '밸류업 플랜'을 발표하면서 향후 3년간의 주주환원성향을 35% 이상 높게 설정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0% 이상으로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및 우선주 100만 주 이상 소각을 발표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른 배당과 자사주 소각정책에 대한 자본시장의 관심은 향후 배당성향 제고로 이어지고, 결국 배당수익을 위한 장기투자로 확대되는 자본시장의 선순환 구조 마련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미래에셋증권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이후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되는 등 업계 내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숲 가꾸기부터 기부까지 미래에셋증권 임직원이 참여하는 ESG 실천 캠페인도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019년부터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해 이촌 한강공원 일대에 '미래에셋 증권숲'을 가꾸고 있다. 지속가능한 도시 숲 조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이산화탄소 감축에 기여하고 있는 숲 가꾸기는 2023년부터 활동부지를 4350㎡으로 6배 가량 대폭 확대해 생물다양성과 습지 보존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숲플로깅을 통한 생물다양성 보호 및 생태교육 등을 가족활동 프로그램으로도 확장했다. 환경캠페인의 임직원 참여도와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탄소 저감 캠페인'을 지난 9월 2주간 실시했고 전 임직원이 참여해 작은 행동 하나가 환경 보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127만개의 메일을 삭제해 502GB의 서버 저장공간을 확보하고 데이터센터의 냉각을 위한 전력 소모 등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7.5t을 감소하는 동시에 중요한 이메일을 찾기 쉽게 만들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었다. 소외계층 지원 측면에서는 발달장애인 예술가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자립을 지원하고 임직원의 기부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본사 로비에서 '발달장애 예술가 작품 전시회'와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초청 런치콘서트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 댓글 수에 따른 매칭기부, 자율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문화를 확산했다. 올해는 발달장애 도예가와 도자기 텀블러 만들기 활동과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를 새롭게 기획해 임직원의 참여도를 높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25 12:54:08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한남4구역 단지명을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으로 제시하고 특허를 출원한 특화 설계를 적용해 차별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와 협업해 한강변 전면 배치된 4개동에 층별로 회전하는 듯한 나선형 구조의 원형 주동 디자인을 적용해 한강뷰를 극대화하고 정비 사업 최초로 특허를 출원했다. 삼성물산은 또 남산과 한강 등 주변 환경에 따라 'O자', 'X자', 'L자' 등 독특한 형태의 주동 배치를 통해 조망과 도시 경관 등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조합원 100%를 대상으로 한강 조망권을 확보해 조합원 프리미엄을 극대화한다. 특히 삼성물산이 선보인 미래 주거 기술 '넥스트 홈' 을 반영해 세대의 향, 조망 등에 따라 다양한 평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가변형 구조 설계로 특화했다. 서울시청 광장 6배에 달하는 3만967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 또한 차별화 항목이다. 100여개의 다양한 시설을 품은 한남지구 최대의 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남4구역을 하나로 통합한 3개층 높이의 센트럴 커뮤니티를 통해 입주민들은 사계절 내내 스포츠, 문화 생활 등을 즐길 수 있다. 각 블록별로도 다목적 체육관, 카페 등 프라이빗하게 사용할 수 있는 쾌적한 시설이 마련된다. 한남지구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조성되는 스카이 커뮤니티에서 입주민들은 한강·남산·용산공원 360도 어라운드뷰의 조망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삼성물산은 올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래미안만의 조경 시설 등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강과 남산을 연결하는 365m 길이의 친환경 생태공간 '하이라인365'를 조성한다.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을 최고의 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춤과 동시에 최상의 주거 가치로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널리 빛나고 번영한다'는 의미의 상징성과 한강·남산 사이 한남의 헤리티지를 담아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을 단지명으로 제시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19 18:29:48[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한남4구역 단지명을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으로 제시하고 특허를 출원한 특화 설계를 적용해 차별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와 협업해 한강변 전면 배치된 4개동에 층별로 회전하는 듯한 나선형 구조의 원형 주동 디자인을 적용해 한강뷰를 극대화하고 정비 사업 최초로 특허를 출원했다. 삼성물산은 또 남산과 한강 등 주변 환경에 따라 'O자', 'X자', 'L자' 등 독특한 형태의 주동 배치를 통해 조망과 도시 경관 등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조합원 100%를 대상으로 한강 조망권을 확보해 조합원 프리미엄을 극대화한다. 특히 삼성물산이 선보인 미래 주거 기술 '넥스트 홈' 을 반영해 세대의 향, 조망 그리고 입주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평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가변형 구조 설계로 특화했다. 서울시청 광장 6배에 달하는 3만967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 또한 차별화 항목이다. 100여개의 다양한 시설을 품은 한남지구 최대의 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남4구역을 하나로 통합한 3개층 높이의 센트럴 커뮤니티를 통해 입주민들은 사계절 내내 스포츠, 문화 생활 등을 즐길 수 있다. 각 블록별로도 다목적 체육관, 카페 등 프라이빗하게 사용할 수 있는 쾌적한 시설이 마련된다. 한남지구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조성되는 스카이 커뮤니티에서 입주민들은 한강·남산·용산공원 360도 어라운드뷰의 조망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삼성물산은 올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래미안만의 조경 시설 등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강과 남산을 연결하는 365m 길이의 친환경 생태공간 '하이라인365'를 조성한다.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을 최고의 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춤과 동시에 최상의 주거 가치로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널리 빛나고 번영한다'는 의미의 상징성과 한강·남산 사이 한남의 헤리티지를 담아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을 단지명으로 제시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19 14:13:16【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가 '김포에서만'이 아닌 '김포와 함께'라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민선 8기 김포시의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의 주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18일 김포시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본사업 확정을 비롯해 2호선, 9호선, 도심항공교통(UAM) 등 외부와의 연결성 강화가 김포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김포를 벗어난 시각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현 정부 1호 신도시인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지구 지정, 6조 원 규모의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 지자체 최초 지방철도사업 153억 원 국비 확보 등 김포시의 새로운 역사는 모두 외부와의 협력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과거 골드라인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김포시는 자체 해결이 아닌 네트워크를 통한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교통 문제와 같은 김포의 주요 현안들은 상생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시도하지 않으면 결과도 없고, 기회는 왔을 때 잡아야 한다"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시도와 노력을 다하는 것이 선출직의 역할이자 과제"라고 강조했다. 시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라베니체 도심축제 등 기존 자산의 새로운 브랜딩을 통해 도약의 기회를 만들고 있다. 동시에 도심항공교통, 울릉도와의 협약 등 미래 경쟁력 요소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지자체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대외협력팀을 신설한 김포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외협력사업을 증진하고, 도시 간 프로젝트 개발을 통해 공동 추진 분야를 발굴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울릉도와의 친선결연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2028년 울릉공항 완공을 앞두고 김포시는 울릉도와 가장 가까운 도시가 될 전망이다. 김포시는 울릉도 연수원 건립 아이디어를 통해 선제적 투자와 상생으로 도시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민선 8기 김포시가 추진 중인 김포의 브랜딩은 김포 도약의 바로미터로 작용할 것"이라며 "김포시민이 김포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미래 꿈나무들이 김포에서 나고 자란 것을 자부심으로 삼을 수 있도록 도시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8 12:3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