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심곡천과 공촌천에 한강원수를 하천유지용수로 공급해 고질적인 악취를 해결하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 인천 서구는 심곡천과 공촌천에 한강원수를 하천유지용수로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서구는 지난해 4월부터 인천시와 협의를 진행했으며 한강홍수통제소로부터 하천수 사용허가를 받았다. 서구는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4월 착공해 하루 6000t의 한강원수를 공급할 577m의 이송관을 오는 7월까지 매설할 예정이다. 청라국제도시를 감싸고 흐르는 심곡촌과 공촌천은 적정량의 하천유지용수가 공급되지 않으면서 유속이 느려지고, 각종 적조 현상이 발생해 하천에서 악취가 진동해 왔다. 이 때문에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수년째 끊이지 않고 있다. 서구는 오는 7월부터 하루 6000t의 한강원수를 공급함으로써 수질 개선 및 악취 민원 해소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를 기초로 심곡천과 공촌천을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서구는 오는 8월 생태하천 복원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2022년까지 3년 계획을 목표로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테마가 있는 주민친화형 하천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하천유지용수는 하천의 유수가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물이다. 하천유지용수가 적절히 있으면 하천의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하천 주변의 지하수위를 유지할 수 있으며 하천 속 동식물을 보호할 수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우선 오염된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서구 주요 4대 하천을 고유의 문화·역사 등을 담아낸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3-23 14:02:3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난 1일 ‘2022 WATER KOREA’의 상수도 연구발표회에서 오영진 상수도사업본부 환경연구사가 수행한 ‘상수도관 세척 방류수의 입자성 물질 특성 및 영향조사’가 우수 연구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2022 WATER KOREA’는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물산업 분야 전문박람회로 일산 킨텍스에서 8월 31일부터 3일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서울시의 ‘한강원수 수질문제 사전 대응을 위한 수질예측시스템 개발 연구’, 부산시의 ‘낙동강 하류의 정수처리 공정에서 Haloacetamides 생성 및 거동 평가’등 각 연구기관에서 총 9편의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인천시는 연구발표회에서 상수도관 시편 분석을 통해 관 세척 시 발생 가능한 이물질의 주요 성분 조사 내용과 관종별 내부오염물질의 발생원인 및 입자성 물질의 성분 규명 결과, 관 세척 시 수질 안전성 평가와 수질개선 효과를 분석·검증한 내용을 성과로 발표했다. 또 수도꼭지 필터 등 배급수 계통 민원 이물질 정밀성분분석을 통한 발생 요인을 추정했으며 상수관망 수질 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응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고품질의 안전한 수돗물(인천하늘수)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정수처리 공정과 더불어 배급수 계통에 대한 기술 개발 및 연구에도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06 13: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