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강 하구 관련 각종 정보를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한강 하구 생태환경센터’가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인천시는 10일 인천시청 1층 중앙홀에서 ‘한강 하구 생태환경센터(정보)’를 시범 오픈 하고 한강 하구 홍보영상을 상영해 시민들에게 한강 하구를 소개했다. 한강 하구는 민물과 바다가 공존하고 있어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로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하구다. 시는 한강 하구 생태환경에 대한 실현 가능한 보전방안을 마련하고자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한강 하구 생태환경센터(정보)’는 전국 최초로 중앙정부와 지자체 정보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정보망으로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다. 모바일을 이용하면 현장에서 찍은 사진이나 자료를 올리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수질 및 생태 현황을 단순히 표로 제공하는 것이 아닌 웹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한 지도에 표출해 줘 한강 하구의 정점별 수질현황과 생태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정식 오픈에 앞서 시민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자 이번 시범 오픈과 한강하구 홍보를 실시하게 됐다. 시는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강하구생태환경통합관리협의회와 함께 지하철역, 버스터미널, 인천항여객터미널 등에서 시민들에게 직접 홍보하고 의견 수렴을 거친 후 중앙정부 및 지자체 등의 협의를 거쳐 3월에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서용성 시 수질환경과장은 “한강하구 생태환경센터(정보)를 통해 실시간 정보와 의견공유 및 상호 협업해 한강하구 통합관리체계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1-10 14:27:3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한강 하구의 각종 현황과 정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를 시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한강하구 생태환경센터 정보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생태환경센터 정보 시스템은 한강 하구 생태환경에 대한 실현 가능한 보전 방안을 마련하고자 유관기관과 지자체가 중심이 돼 정부 통합 관리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 시스템은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민 모니터링 기능과 한강 하구의 수질 및 생태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각화 기능, 한강 하구의 이해 당사자들의 정보 공유 등을 구축했다. 시는 내년 1월 한강 하구 생태환경센터 정보시스템 오픈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1∼2개월간의 시운전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관계기관, 전문가, 시민들의 최종 의견을 반영해 내년 3월에 정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서용성 시 수질환경과장은 “인천시를 중심으로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와 서울.경기와 협력해 한강 하구의 통합관리가 적극 추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2-28 10:52:57【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바야흐로 움직이기 좋은 계절이다. 고양지역 한강 둔치로 가면 강바람을 맞으며 ‘DMZ 평화의 길’을 걸을 수도 있고, ‘평화누리 자전거길’에서 페달을 밟을 수도 있다. 이곳에 시민을 위한 새로운 공간이 생겼다. 한강 철책선을 따라 설치됐던 군막사 4곳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지금 이들 장소는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쉼터로, 자연과 생태를 감상하는 명소로 떠올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4일 “고양 한강하구는 장항습지, 행주산성 등 생태-역사-평화 자원을 두루 품고 있다”며 “시민이 여러 콘텐츠를 즐기는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광자원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3개 군막사-9개 군초소 한강하구 관광자원으로 변신 고양시는 ‘한강하구 생태-역사 관광벨트 조성사업’으로 대덕생태공원에서 일산대교에 이르는 약 18.2Km 구간에 특색 있는 자원을 발굴하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행주-신평-장항 군막사와 9개 군초소를 리모델링했다. 접경지역 산물이던 한강하구 군사시설이 관광자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행주 군막사는 한강방문자센터로 달라졌다. 연면적 약 562㎡ 공간에는 곳곳에 쉼터가 마련돼 있다. 한강방문자센터 1층에는 화장실-샤워실 등과 함께 공용 주방이 있어 간단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다. 2층은 한강 관리를 위한 사무실로 활용하고, 3층 옥상 쉼터로 올라가면 탁 트인 테라스 공간이 마련돼 있다. 주변 군초소 또한 새롭게 단장을 마쳤다. 작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고양한강평화공원 주변 9개 초소를 리모델링했다. 시설 정비와 함께 보행 데크를 설치해 편의를 더했고, 벤치에 앉아 한강을 바라보면서 ‘물멍’을 즐길 수 있다. 고양한강평화공원 일원 3Km 구간에는 탐방로 개선과 수목 식재가 현재 진행 중이다. 행주산성부터 장항습지로 이어지는 보행로를 확보하고 있으며 길가에는 왕벚나무-이팝나무 등이 꽃을 피울 전망이다. ◇DMZ 평화의길 거점센터 조성…도보-자전거 평화여행 통일촌 군막사는 지난달 DMZ 평화의길 거점센터로 준공됐다. DMZ 평화의길 조성으로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됐으며 내부 인테리어 공사 후 내년부터 쉼터-전시관 등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DMZ 평화의길’ 도보여행 프로그램을 오는 11월23일까지 운영한다. 고양 구간은 행주산성 역사공원에서 DMZ 평화의길 거점센터까지 도보 및 차량으로 진행한다. 이곳은 한강하구에서 군 철책이 가장 먼저 제거된 장소이며, 40년 이상 개방되지 않았던 2.5Km 군 철책길을 걸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코스다. 참가 신청은 ‘DMZ 평화의길’과 ‘두루누비’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시각예술 요람 ‘신평예술창작공간’, 생태체험 거점 ‘람사르고양장항습지센터’ 한강방문자센터에서 약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신평예술창작공간은 신평 군막사가 있던 자리에 생겼다. 신평예술창작공간은 새로운 들판이란 뜻으로 ‘새들’이란 이름을 붙였으며 장병이 생활했던 내무실 구조를 살려 창작공간을 마련했다. 현재 4명 입주 작가가 이곳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역 생태-환경 등을 연구해 자료를 시각화한다. 오는 9월30일부터 11월13일까지 쇼케이스 형식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새들’을 운영하는 김유빈 큐레이터는 “앞으로 전시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을 위한 예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항 군막사를 증축, 리모델링한 람사르고양장항습지센터(가칭)는 연면적 999㎡, 2층 건물로 달라졌다. 내부에는 생태교육장, 4D 영상관 등 시설이 갖춰졌다. 약 30m 높이 전망대에 올라가면 장항습지와 한강하구 전경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고양시 관계자는 “장항습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습지 견학이나 보전 교육을 위한 거점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장항습지가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날에 맞춰 내년 5월21일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9-24 23:02:15【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비무장지대(DMZ) 인근 생태-역사-평화 자원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디엠지(DMZ) 평화의 길’을 운영한다. 디엠지 평화의길 고양 구간은 오는 9월13일부터 11월23일까지 주5일, 1회당 선착순 20명으로 제한 개방된다. 디엠지 평화의 길은 남북평화 촉진 및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 강화군에서 강원도 고성군까지 총 526Km에 걸친 세계 유일의 접경테마 도보여행길이다. 문체부, 행안부, 국방부, 통일부, 환경부 등 5개 부처와 10개 시군이 합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올해 처음으로 10개 시군 모든 노선이 전면 개방된다. 고양시 구간은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 출발해 행주산성 역사공원까지 버스로 이동한 뒤 다시 행주나루터를 따라 한강변을 걸은 뒤 장항습지탐조대, 통일촌막사를 방문하는 구간이다. 이 길은 대한민국 제24번째로 지정된 람사르습지인 장항습지의 아름다운 생태경관과 40여년간 미개방 구간이던 군 철책길(2.5km)을 걷는 이색적인 평화-생태 코스다. 고양시 한강하구는 무장공비 침투를 막기 위해 설치했던 철책이 가장 먼저 제거된 장소라는 점과 풍요로운 한강 생태계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해설가가 동행하는 도보여행으로 더욱 의미 있는 여행이 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디엠지(DMZ) 평화의 길 누리집(dmzwalk.com)과 걷기 여행길 정보제공 앱 ‘두루누비’를 통해 할 수 있다. DMZ 평화의길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여행 이후 사용할 수 있는 고양시 브랜드 상품 쿠폰이 함께 지급된다. 안미경 관광과 팀장은 22일 “방문하는 시민이 디엠지 평화의 길을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길 바란다. 모두가 걷고 싶은 길로 만들어 접경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8-22 13:06:12【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일상회복에 발맞춰 한강하구 일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주에서 대덕까지, 평화누리길을 걷다’ 프로그램 재가동으로 첫 스타트를 끊을 예정이다. 7일 고양시에 따르면, ‘행주에서 대덕까지, 평화누리길을 걷다’는 작년 하반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관광객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태전문가가 동행해 한강하구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의 신비로운 공생을 이야기로 들려준다. 라이더가 이끌어주는 3인용 평화자전거를 타면서 한강하구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이색 코스도 마련돼 있다. 오는 6월10일부터 11월13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총 51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강하구 지리와 생태를 보고 느끼며 성인은 물론 유아 및 학생도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자연 속에서 보내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참가신청은 일일 선착순 10명까지 인터파크티켓 앱을 통해 7일부터 예약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특히 6월 중순부터 미개방 지역이던 군 철책을 따라 걷는 DMZ 평화의길 도보 프로그램과 32만3000㎡ 면적에 새롭게 조성된 수변공간 고양한강평화공원, 행주방문자센터로 리모델링된 행주군막사를 선보이는 코스 등을 엮어 한강하구 평화와 생태, 역사가 흐르는 명품 관광코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미경 관광과 팀장은 7일 “행주산성에서 대덕생태공원, 대덕생태공원에서 장항습지까지 이어지는 이번 관광 프로그램이 치유와 활력을 되찾는 힐링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6-07 09:14:07【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공동체 구축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2019년부터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해왔다. 혁신교육예산 500억원 확보, 학교-마을 교육협력 등을 기반으로 김포는 지금 학생-교사-마을-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19일 ”학교와 마을이 경계를 넘는 협력으로 학생 스스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돕고 김포시민이란 자긍심을 갖는 미래 인재로 육성돼야 한다”며 “교육청-마을과 지속 협력해 시민 모두가 만족해 하는 행복교육도시 김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3년간 144억 지원…올해 12개사업 51억편성 김포시는 2019년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전담 추진하는 혁신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시청 직원과 김포교육지원청 장학사 등이 함께 근무하며 협력하고 있다. 혁신교육지구사업으로 지난 3년간 144억원의 예산을 편성-운영하고 올해는 51억원을 편성하여 3월부터 1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혁신교육지구사업은 크게 학교에 교육경비보조금을 지급해 추진하는 사업과 혁신교육지원센터에서 직접 추진하는 사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김포시는 3월 관내 96개 학교에 신청사업 검토와 공모사업 심사를 통해 31억원을 지급했다. 학교는 지원된 예산으로 ‘내고장 평화-생태·-화 탐방’, ‘유-초-중 교육과정 특성화’, ‘고교역량 강화 지원’, ‘작은학교, 큰 꿈 프로젝트 지원’ 등 다양한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혁신교육지원센터도 8억원 예산으로 ‘한강하구 습지탐방’, ‘학교로 찾아가는 생태교육’, ‘경계없는 마을학교 운영’, ‘이음버스 지원’ 등을 4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유-초-중 교육과정 특성화…고교 역량강화 혁신교육지구 시즌Ⅲ(2021~2025년)은 경계를 넘어 모두의 미래를 여는 평화누리 김포교육이란 비전 아래 ‘지역 특색을 반영한 미래교육 체제 구축’, ‘학교와 마을의 교육협력을 통한 혁신교육 생태계 강화’, ‘지역교육 거버넌스 통한 교육자치 실현’ 등 3가지 목표로 운영된다. 평화-생태 교육, 학생 중심 미래교육, 교육격차 해소, 혁신교육 생태계 확장, 교육 거버넌스 강화, 교육자치 지원이란 6개 추진과제를 바탕으로 12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프로젝트는 생태, 평화, 공공, 실천 등 핵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보편적 교육복지 사업이다. 학생 중심 미래교육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대표적인 사업으로 ‘유-초-중 교육과정 특성화사업’, ‘고교 역량강화 지원 사업’이 있으며 학교에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해 추진한다. 유-초-중 교육과정 특성화 사업은 각 학교가 문화예술, 체육, 독서, 진로, 미래교육 등 하나 주제를 정해 추진하며 82개교에 16억원을 지원했다. 고교 역량강화 지원 사업은 고교학점제와 고교평준화를 대비하기 위한 각 고등학교 교육과정 특성화 지원 사업으로 14개교에 11억원이 투입됐다. 혁신교육지원센터는 혁신교육 생태계 확장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생태교육’, ‘경계없는 마을학교 운영’, ‘이음버스 운영’을 대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학교로 찾아가는 생태교육은 자연환경 해설사 등 생태교육 전문가가 학교로 찾아가 학교 생태환경을 학생들과 코스별로 돌며 교육하는 활동이다. 교육과정과 연계되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학생의 생태감수성을 키우는데 목적이 있다. 오는 11월까지 10개 초등학교 95학급 2600명이 교육받을 예정이다. 학생들이 이음버스를 타고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하동천, 전호습지를 찾아가 한강하구를 탐방하는 생태교육도 실시한다. 오는 11월까지 8개 초-중학교 66학급 1740명이 교육에 참여한다. 경계 없는 마을학교는 공고를 통해 발굴된 마을학교 강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거나 학생이 이음버스를 타고 직접 마을학교 체험터를 방문해 교육을 받는 사업으로 올해 49개 단체의 90개 프로그램이 발굴됐다. 평화, 문화, 생태·환경, 역사, 과학, 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마을단체가 참여하는 김포마을학교는 올해 45개 학교에서 46개 단체의 64개 프로그램을 선택-신청해 2만9117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마을학교 프로그램 중 학교에서 선호하는 생태환경, 정보통신, 공예, 예술 분야 ‘찾아가는 텃밭교실’, ‘곤충과 함께하는 생태체험 학습’, ‘반갑다 드론아, 반갑다 코딩아’, ‘학교로 찾아가는 도예체험’, ‘평화가 움트는 연극교실’ 등이 있으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마을교육으로 학생의 배움을 확장시키고 있다. 김포시는 학생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학교와 체험터를 잇는 이음버스도 운영-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평화-인권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학교와 함께하는 김포 평화-통일 교육’,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 교육과정 운영에 따른 현장체험 중심교육인 ‘내고장 평화-생태-탐방’, 읍면 소규모 학교 지원으로 지역격차 해소를 위한 ‘작은 학교, 큰 꿈 프로젝트 지원’ 등 다양한 세부사업도 추진된다. ◇김포혁신교육지원센터 마을학교 역량강화 지원 혁신교육지구 시즌Ⅲ에서 가장 큰 특징은 학습공간을 지역으로 확대해 다양한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궁극적으로 학교와 마을의 교육협력을 통한 혁신교육 생태계 강화다. 이를 위해 혁신교육지원센터는 마을학교 역량강화 활동에 힘쓰고 있다. 올해 2월 마을강사를 대생으로 기본소양 신장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3일간 진행했으며 49개 단체 126명이 참여했다. 3월부터는 9명의 초-중-고교 교감, 수석교사가 마을교육 질적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발굴된 49개 단체 90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수업설계, 수업현장 모니터링, 맞춤형 코칭 순으로 컨설팅이 추진된다. 컨설턴트는 마을수업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마을단체 강사에게 맞춤형 코칭과 피드백을 주는 등 마을수업이 보완-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4-19 08:21:00【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문화재단 월곶생활문화센터가 ‘평화를 꿈꾸는 미래, 자연과 만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4월부터 2개월간 관내 6~9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생태문화예술여행(봄여행)을 운영한다. 이번 봄여행은 생태여행 전문해설사와 함께 월곶면 일대 숲과 공원 등 자연 속에서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하며 김포 평화문화자원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2일부터 매주 화요일 진행된다. 특히 ‘내 나무 찾아 이름 짓고 이름표 달아주기’, ‘봄꽃 식탁, 카나페 만들기’, ‘개나리 화관, 개나리 나무인형 만들기’, ‘봄 햇살 담긴 꽃 창호 꾸미기’ 등 봄 생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연미술과 접목한 새로운 시각의 자연체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한강을 경계로 한 접경지역 특성을 통해 통일과 평화 개념을 고찰해 보는 시간을 가져 자라나는 미래 주역에게 지역 특성 이해 및 올바른 평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포문화재단 관계자는 3일 “다채롭게 준비된 월곶생활문화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오감만족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한강하구에 위치한 생태 다양성과 오감을 이용한 자연관찰 체험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람다”고 말했다. 한편 월곶생활문화센터 생태문화예술여행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김포문화재단 누리집(gcf.or.kr)을 참고하거나 또는 월곶생활문화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4-03 10:59:21【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민선7기 김포시가 2022년 시정운영 목표를 ‘더 힘찬 도약! 함께 만드는 더 큰 미래’로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시정 방향으로 ‘시민 맞춤’, ‘균형 성장’, ‘희망 창조’, ‘융합 시정’을 내세웠다. 특히 △시민체감형 경기지표 상승 △더 빠르고 안전한 스마트 교통도시 △신기술-신산업 성정거점 육성 △50만 대도시 진입에 따른 행정혁신을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24일 “올해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김포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중요한 변곡점이 되는 해”라며 “지역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각종 기반시설을 조기에 완공해 시민 삶의 질이 한층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 숙원사업 해결 물꼬…인하대병원 유치협약 체결 민선7기 김포시는 작년 시민의 오랜 숙원이던 대학병원 및 대형쇼핑몰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오랜 기간 원도심 주민의 민원이던 도축장 이전과 장릉공원 묘지 개발을 위한 단초도 마련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개관과 한강하구 철책 철거 착수로 평화관광중심도시로서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 김포 최초 광역공공기관인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 장기-풍무-마산도서관 개관, 교육예산 500억원 확보, 전국 최초 중-고교 수학여행비 일괄 지원, 3년 연속 국민권익위 주관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김포 노선 반영 등 지역발전과 도시 위상 제고를 위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10량 추가투입 김포시민 최대 현안은 교통이다. 출퇴근 때 포화상태인 골드라인 혼잡률 개선을 위해 김포시는 전동차 추가 제작을 추진하고 오는 2024년까지 10량을 추가 투입한다. 인구 70만 시대에 대비한 광역철도 인프라 구축도 본격화된다. 김포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 사업 적기 추진과 추가 검토사업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의 경제성 향상 방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선정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와 추가 검토사업으로 꼽힌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 경제성 향상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영사정IC 건설과 인천 거첨도~약암리간 광역도로 개설, 사우9자주식 공영주차장 및 구래동 상업지역 내 지하주차장 조성도 추진 중이다. ◇지역일자리 5만8436개 창출…산단 5개 조성중 민선7기 김포시는 5만8436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2021년 말 기준 취업자 수는 2017년 말과 대비해 30.4%나 증가했다. 올해도 김포골드밸리, 김포터미널 물류단지와 연계한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취업 멘토링 등을 운영해 청년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김포시는 산업단지 5개가 조성 중이고 3개는 현재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단지는 주거와 편익시설을 갖춘 미래형 복합산업단지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6월 소공인 직무능력 개발과 소공인 간 협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소공인복합지원센터도 통진 팬택산단 내에 개관한다, 또한 김포형 전략산업 육성과 창업 육성 등 기업통합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제조융합혁신센터가 양촌산단 내 오는 2023년 개관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성공적 도시개발로 인프라 확충…도시가치 상승 김포시는 풍무역세권, 걸포4지구, 한강시네폴리스, 사우종합운동장부지, 대곶지구 등 굵직굵직한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하대학병원이 자리 잡을 풍무역세권 개발사업 실시계획이 작년 경기도 인가를 받은 만큼 올해 캠퍼스 조성계획 수립과 교육부 사전협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2023년 대학 조성계획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결정 후 2024년 대학 캠퍼스와 대학병원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완공할 계획이다. 작년 말 토지보상에 들어간 풍무역세권 개발사업은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하반기에 완공 예정이다. ◇교육-문화-체육-복지 인프라 조기 구축 급격한 인구증가와 함께 부족했던 기반시설도 속속 들어선다. 운양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이 2023년과 2024년 각각 준공을 목표로 시공사 선정, 설계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포한강신도시 주민의 숙원사업인 장기동 문화예술회관 건립도 현재 투자타당성 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작년 개관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활성화를 위해 생태탐방로 및 애기봉배후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늘어나는 복지수요를 담당하기 위한 복지 인프라도 대폭 늘어난다, 북부권제2종합사회복지관이 오는 9월, 풍무청소년문화의 집은 12월 준공된다. 정하영 시장 공약인 ‘1읍면동 1생활체육시설’ 조성도 순항 중이다. 양곡복합형체육센터가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며, 운양반다비체육센터와 김포스포츠레저타운이 각각 2023년과 2026년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12개 생활체육시설이 현재 건립 중에 있다. 각종 개발 사업에 따른 인구 유입과 행정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마산동행정복지센터는 오는 2월, 통진읍행정복합청사는 6월 각각 준공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24 23:45:21【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2021년도 10대 시정 성과를 선정했다. 코로나19 대응 혁신시책 추진을 비롯해 △인하대학병원 유치 협약 △신세계 대형쇼핑몰 유치 협약 및 ㈜삼성케미칼 입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및 마산도서관 개관 △6.25전쟁 이후 최초 민간선박 염하수로 항행 △국가철도망계획 김포노선 반영 △한강하구 철책 제거 착수 △솔솔큐어파크 경기도 공모 선정 △김포 최초 민원평가 최우수 및 시군 종합평가 4년 연속 우수 △김포FC K3리그 창단 첫 우승 등이 바로 그것이다.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비로 200억 집행 김포시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말까지 관내 모든 공영주차장에서 최초 1시간 주차요금을 감면해주고 있다.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실생활 특화 지원책으로 시민 등 이용객 호평을 받았다. 지난 1월에는 전국 최초로 김포시 전 세대에 생활폐기물 종량제 봉투를 무상 지급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생활쓰레기 증가와 시민 가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세대당 20리터 종량제 봉투 50매를 지원했다. 제2회 추경에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사업비로 약 2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청소년 통신교육비, 미취업 청년 자격증 응시료 등을 지원했고 K방역 모범사례가 됐다는 평가다.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양해각서 체결…2024년 착공 지난 7월 김포시와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 의과대학부속병원 등이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대학용지에 (가칭)‘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 인하대학교병원 측과 대학원 이전을 위한 대학위치변경 인가 절차와 대학병원 건립을 위한 의료기관 개설허가 절차 등에 대해 협의 중이다. 김포시는 올해 말 예상되는 풍무역세권 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 후 2022년 후속 협약 체결과 캠퍼스 조성계획 수립, 2023년 인허가 절차 이행 후 2024년 대학 캠퍼스와 대학병원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케미칼 통진(팬택)산단 입주…지역경제 활력↑ 지난 9월 김포시는 ㈜신세계프라퍼티와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내 커뮤니티형 복합쇼핑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문화플랫폼이 결합된 공간 가치를 창출하는 종합부동산개발 전문기업이다. 김포시는 이곳을 단순한 수익형 쇼핑시설이 아닌 레저-쇼핑-놀이-체험-문화 등 미래형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으로 2026년 준공이 목표다. 김포통진(팬택)산업단지에는 차세대 주력 산업인 위생용품 및 바이오헬스 관련 제품 등을 생산하는 ㈜삼성케미칼이 입지한다. 통진(팬택)산단은 휴대폰을 생산하던 ㈜팬택이 무너지면서 지역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슬럼화가 지속됐다. 이에 김포시는 산단계획 변경에 따른 입주업종 변경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삼성케미칼 입주를 도왔다. 김포시는 장기간 운영이 중단된 통진산단 회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마산도서관 개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지난 10월 개관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총 394억원을 투입해 2017년 착공했다. 월곶면 조강리 일원에 부지 4만9500㎡, 연면적 6930㎡ 규모로 전시관과 전망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평화, 생태, 미래’를 테마로 삼은 평화생태전시관과 고려 황성유적 가상현실(VR) 체험관, 북녘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조강 전망대, 다양한 예술공연이 펼쳐지는 야외공연장이 있다. 또한 지난 12월 김포한강신도시 주민 숙원인 마산도서관이 개관했다. 마산도서관은 생활SOC사업으로 선정돼 총 140억원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과 유아자료실, 2층에는 종합자료실, 3층에는 다목적실과 문화교실이 있다. 여행이 특화주제인 마산도서관은 1일 평균 2100여명 이용자가 4500권의 도서를 이용하는 등 개관과 동시에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25전쟁 후 최초 염하수로 항행…평화 물길열기 지난 10월 김포시는 통일부와 공동으로 ‘2021 평화의 물길열기 염하수로 항행’을 추진했다. 항행구간은 김포시 대명항에서 한강하구 중립수역 500m 전방까지 왕복 32km 구간으로 중립수역에 있는 유도가 바로 보이는 곳까지였다. 민간선박이 강화대교를 지나 염하수로 항행은 6.25전쟁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민간 만남과 교류, 협력이 예전처럼 김포 조강에서 펼쳐질 때 비로써 남북관계가 복원되고 유대도 강화될 것”이라며 “한강하구 물길열기를 통해 한반도 교류와 협력, 번영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역급행철도-인천2호선 연장 김포노선 반영 김포시는 김포한강신도시 등 각종 대형 개발사업과 함께 인구폭증으로 추가 철도교통 수단이 절실했고 다양한 광역철도 노선 확보를 추진해 왔다. 결국 지난 4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와 ‘인천2호선 고양연장사업’(인천~일산서구)이 반영됐다. 또한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도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됐다. 이후 지난 9월 추경 예산을 확보했고 연구용역을 통한 신규 사업의 신속한 행정절차 진행과 추가 검토사업 본계획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출근시간대 열차 내 혼잡률이 285%에 달하는 김포골드라인 운행 개선을 위해 전동차 5편성 10량 추가 제작 및 증차 사업도 현재 진행 중이다. ◇한강철책 철거 착수…산책로 휴식공간 조성추진 지난 11월 김포시 한강하구 구간 철책 철거가 재개됐다. 내년 5월까지 우선 전류포구에서 일산대교(걸포동) 8.7㎞와 초지대교(대곶면)에서 인천시계 구간 6.6㎞에 설치된 철책이 철거된다. 김포시는 11월11일 3년10개월간 대법원에 계류돼 있던 감시장비 관련 소송이 김포시 승소로 판결이 나면서 소송구간(김포대교~일산대교) 및 잔여 철책 철거에 대해서도 관할부대와 재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철책이 사라진 자리엔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조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한강둔치에 생태습지 보전과 환경보호에 초점을 맞춘 산책로와 시민휴식공간이 조성된다. 정하영 시장은 “철책 철거는 한강하구 일대 역사와 번영을 되찾고 김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아라마리나에서 전류리포구를 거쳐 애기봉에서 대명항까지 해강안을 잇는 관광벨트가 김포의 또 다른 활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치유농업 솔솔큐어파크 경기도 공모선정…40억 확보 지난 6월 김포시가 제안한 ‘한강솔솔큐어파크 조성’이 ‘경기도 First 공모사업’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40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한강솔솔큐어파크는 총사업비가 114억원에 달하며 사람과 자연을 위한 치유농업 사업이다. 양촌읍 누산리 일원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체험센터와 1만㎡ 규모 체험장, 스마트팜, 아쿠아포닉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각종 치유 프로그램실, 다목적 홀, 치유 쉼터가 치유농업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김포시는 전국 최초로 치유농업 관련조직 신설을 통해 치유농업센터를 설치하고 경기도내 도시 중에서 유일하게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도 제정했다. ◇‘김포시 최초’ 민원평가 최우수-시군종합평가 4년연속 ‘우수’ 김포시는 지난 3월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획득했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행안부와 권익위가 공동으로 중앙행정기관 및 광역-기초지자체 등 304개를 대상으로 민원처리 실태와 만족도를 평가해 가~마 5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김포시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은 민선7기가 처음이다. 또한 지난 11월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시군종합평가에서도 2018년부터 2020년에 이어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포FC 창단 최초 K3리그 우승…프로리그 진출 지난 11월 세미프로축구 K3리그에서 김포FC가 2013년 김포시민축구단으로 창단된 이래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초 법인 등록을 마친 김포FC는 축구전용구장과 전용버스 등 김포시 적극적인 지원과 과감한 투자로 실력이 급성장했기 때문이다. 프로축구 K리그2 진출을 선언한 김포FC는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 회원 가입 승인을 받았다. 내년 1월 총회에서 최종승인이 나면 2022시즌 K리그2 참가팀은 김포FC를 포함한 11개 구단이 된다. 정하영 시장은 “2021년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민선7기에서 뿌린 씨앗이 하나둘 열매를 맺기 시작한 알찬 한 해였다”며 “새해에는 김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 자부심이 되는 사업이 더욱 성과를 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2-24 02:46:31【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2021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온실가스 감축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진대회는 각 기초자치단체의 우수 정책을 발굴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지방선거가 없는 해에 매년 개최된다. 올해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인천연구원이 공동 주최했다. 고양시는 올해 기후환경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일자리 및 소득불균형 완화 분야에서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로써 고양시는 2019년 초고령화 대응 및 시민참여-마을자치, 2020년 기후환경과 일자리-고용 개선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기후환경 분야에서 무려 92개 세부사업을 이행 중인 고양시의 선도적인 탄소중립 정책이 호평을 얻었다. 고양시는 탄소를 75% 이상 배출하는 지방정부가 기후대응 주체가 돼야 한다는 판단 아래 타 지자체보다 2년 앞서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한 로드맵을 세웠다. 대표적인 기후정책으로는 △신재생에너지 3년간 4배 확대 △11년 만에 장항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신규 택지지구와 산업단지 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조성 △버려지는 지하수를 활용한 친수공간과 물순환 시스템 조성 △그린모빌리티(자전거) 인프라 확대 등이 시행된다. 일자리-소득 불균형 완화 분야에서 고양시는 전국 최초로 만든 노동자 보호 조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비정규직-자영업자 입원치료 시 유급병가 지원 △아파트 경비원 휴게시설 개선 △배달종사자 안전장비 지원 △노동 상담 위한 노동권익센터 운영 등이 눈길을 모았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11일 “한 걸음 앞서 온실가스 감축과 노동인권 보호조례를 마련했는데, 이번 경진대회에서 호평을 받았다”며 “이번 수상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수치와 성과를 넘어 시민이 체감하는 진정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선7기 공약 마무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7기 고양시가 내건 공약 88개 중 현재까지 약 96% 약속이 완료됐거나 순조롭게 이행 중에 있다. 한편 고양시는 △드론밸리 조성 △한강하구 생태역사관광벨트 조성 △평생학습관 건립 △반려견놀이터 조성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확대 등 사업을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9-12 04:2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