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강 하구 관련 각종 정보를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한강 하구 생태환경센터’가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인천시는 10일 인천시청 1층 중앙홀에서 ‘한강 하구 생태환경센터(정보)’를 시범 오픈 하고 한강 하구 홍보영상을 상영해 시민들에게 한강 하구를 소개했다. 한강 하구는 민물과 바다가 공존하고 있어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로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하구다. 시는 한강 하구 생태환경에 대한 실현 가능한 보전방안을 마련하고자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한강 하구 생태환경센터(정보)’는 전국 최초로 중앙정부와 지자체 정보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정보망으로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다. 모바일을 이용하면 현장에서 찍은 사진이나 자료를 올리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수질 및 생태 현황을 단순히 표로 제공하는 것이 아닌 웹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한 지도에 표출해 줘 한강 하구의 정점별 수질현황과 생태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정식 오픈에 앞서 시민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자 이번 시범 오픈과 한강하구 홍보를 실시하게 됐다. 시는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강하구생태환경통합관리협의회와 함께 지하철역, 버스터미널, 인천항여객터미널 등에서 시민들에게 직접 홍보하고 의견 수렴을 거친 후 중앙정부 및 지자체 등의 협의를 거쳐 3월에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서용성 시 수질환경과장은 “한강하구 생태환경센터(정보)를 통해 실시간 정보와 의견공유 및 상호 협업해 한강하구 통합관리체계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1-10 14:27:3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한강 하구의 각종 현황과 정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를 시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한강하구 생태환경센터 정보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생태환경센터 정보 시스템은 한강 하구 생태환경에 대한 실현 가능한 보전 방안을 마련하고자 유관기관과 지자체가 중심이 돼 정부 통합 관리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 시스템은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민 모니터링 기능과 한강 하구의 수질 및 생태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각화 기능, 한강 하구의 이해 당사자들의 정보 공유 등을 구축했다. 시는 내년 1월 한강 하구 생태환경센터 정보시스템 오픈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1∼2개월간의 시운전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관계기관, 전문가, 시민들의 최종 의견을 반영해 내년 3월에 정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서용성 시 수질환경과장은 “인천시를 중심으로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와 서울.경기와 협력해 한강 하구의 통합관리가 적극 추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2-28 10:52:57【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2021년 예산(안)을 확정하고 고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총 2조 6975억원으로 올해 대비 0.2% 소폭 증가했다. 내년 예산안은 경상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사업 구조조정과 신규투자 억제하나 주민 숙원사업은 최대한 반영하고자 했다. 2021년 주민참여예산은 106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코로나19로 드러난 도시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복기하며 새로운 정상사회로 전환을 준비할 시점”이라며 “그동안 소외됐던 도시 구성원 중심으로 ‘권리를 더하고, 불편을 덜어주고, 투자는 배가 되고, 성장 이익을 나누는’ 2021년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더하는 예산, 노후도시-교통시설 정비 내년 하반기 주거복지센터를 개소해 높은 임대료나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전문적인 상담과 교육, 집수리 등을 지원한다. 활용도 낮은 부지나 노후시설을 매입해 복합주거단지로 재탄생시키는 ‘순환형 임대주택’도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5개년 계획으로 노후 상수관로를 교체하고, 안전한 하수처리를 위해 5개 수질복원센터 노후시설도 개선한다. 화전, 삼송, 원당, 능곡, 일산 등 5개 도시재생사업은 지속 추진하는 한편, 성사혁신지구 착공을 준비한다. 화전지역은 드론센터와 스마트시티, 벌말 특화거리 등을 마무리하고, 일산역 복합커뮤니티센터 개발과 더불어 복합문화예술창작소 조성(일산농협 창고 리모델링)과 일산초 인근 도시기반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도시 내외부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서해선의 일산역 연장운행을 추진하고, GTX 개통 시기에 맞춰 킨텍스역 환승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 덜어주는 예산,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호흡기전담클리닉’을 보건소, 의료기관 등 7곳에 설치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덜어주고자 100억원 규모 특례보증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낡은 사업장에는 시설 개선을, 경영난으로 폐업하는 소상공인에게는 업종 전환을 지원한다. 고양페이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활성화 방안도 연구할 계획이다. □ 배가 되는 예산, 환경과 관광산업 집중투자 고양시는 내년에 환경과 관광산업에 집중 투자한다. 소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도 확대한다.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위해 자전거 번호판 부착을 지원하고, 자전거도로 5곳을 조성한다. 또한 도심숲을 조성하고 옥상녹화, 그린커튼 보급을 확대한다. 장항습지 보전과 람사르 등록을 위한 물골복원, 외래식물 제거, 초소 리모델링 등을 추진한다. 최근 정발산역 인근에 개소한 관광정보센터와 리모델링 중인 아람누리 미술관을 기점으로 일산문화광장부터 호수공원까지 녹색 보행공간으로 조성한다. 호수공원과 킨텍스 제3전시장, CJ라이브시티, 일산테크노밸리와 한강하구 생태역사관광벨트를 녹지축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유일한 올림픽 경기단체인 세계태권도연맹본부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세계태권도품새대회를 준비하는 한편, 태권도산업박람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가계 타격을 돕고자 1인당 약 150만원의 대학등록금을 지원하고, 리모델링한 백마 화사랑에 50~60대 중년을 위한 시민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다. □ 나누는 예산, 시민 아이디어 나누는 공공공간 확대 시정주민참여위원회와 주민참여단을 주민참여위원회로 일원화하고, 주민자치는 지난 3년간 활동을 평가해 그룹별로 차등 지원해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주민 참여가 이뤄지도록 전환한다. 장기미집행 공원 3곳의 토지를 매입해 관산근린공원 등을 조성하고, 어린이공원과 주엽역광장 정비로 시민의 쉼 공간을 늘리고, 반려동물 공원 조성으로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도 확대한다. 한편 이번에 제출한 2021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중 고양시의회 심의,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1-26 07: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