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이 사업비만 1조원에 달하는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수주를 위해 마련한 홍보관이 연일 인기를 끌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한강조망과 마감재 등 설계를 명료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홍보관을 구성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22일 예정된 시공사 선정총회를 하루 앞둔 21일까지 홍보관 운영을 이어간다. 지난 9일 개관한 이 홍보관에서 조합원들은 호텔HDC가 운영 중인 파크하얏트의 유·무형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실제 입주할 주거공간과 마감재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홍보관을 방문한 조합원들은 특히 '2면 한강조망 특화설계'가 적용된 주거공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침실과 거실 전면에는 2.5m 초광폭 파노라마 창이 설치돼 다른 아파트에서 보기 드문 한강 전경이 실내 공간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욕실에서도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시한 설계안의 한강조망 세대수는 조합원안(524가구)을 넘는 총 600가구가 공급돼 조합원 100%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또 현장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의 하이엔드 마감재를 실물로 볼 수 있다. 주방과 욕실 유닛에는 △독일 REHAU 브랜드 창호 △이탈리아 Ernestomeda 주방가구 △이탈이라 Paffoni 수전 등 유명 글로벌 브랜드 제품이 적용돼 한강 조망과 고급화가 공존하는 공간을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장을 둘러본 한 조합원은 "호텔보다 고급스럽게 구성된 준공 후 아파트를 미리 만나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다른 조합원은 “말로만 듣던 한강 조망과 차별화된 설계의 실체를 직접 볼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안한 스카이브릿지와 하이라인 커뮤니티에 대한 현장의 관심도 높다. 한강변에서 가장 긴 330m 길이로 조성되는 '스카이 커뮤니티 브릿지'와 지상 115m 높이에 설치되는 '하이라인 커뮤니티'는 용산의 스카이라인을 대표할 상징적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조합원 모두가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획기적인 평면 설계를 적용하고,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협업한 하이엔드 주거공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16 11:03:03[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에 최첨단 AI 조망 설계와 특화평면, 최고급 창호 제공으로 한강조망 프리미엄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대표 AI 조망 분석 기업인 텐일레븐과 협업해 AI 기술을 활용한 최적의 한강 조망 설계를 조합원에게 제안했다. 약 1만2000번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고도별 실제 한강 조망 가능 세대를 정밀 분석해 설계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기존 조합 설계안보다 178가구가 증가한 총 513가구로 늘어나게 됐고, 이를 통해 모든 조합원 가구에 한강 조망권이 확보됐고 차별화된 설계를 실현했다. 또 단순히 한강이 보이는 것을 넘어서 실생활에서 한강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한강 조망 맞춤형 설계를 도입했다. 펜트하우스를 포함한 다양한 타입(108가구)에 적용된 '4면 개방형 거실'로 전 방향에서 한강과 채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84타입 이상의 전 가구에는 조망형 테라스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다이닝 공간과 욕실에서도 한강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천장고 설계 또한 일반 세대는 최대 2.7m, 복층 세대는 최대 5.2m까지 확보해 한강 조망의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이에 더해 포스코이앤씨는 한강 조망 극대화를 위해 창호계의 명품으로 알려진 '슈코(Schüco)'를 도시정비사업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일반적으로 서울의 주요 지역에서는 3분할 두꺼운 프레임 창호가 주로 사용되고 있는 반면 포스코이앤씨는 2분할의 와이드·비스타 프레임 창호를 적용해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 명품 창호는 이미 국내 공동주택의 최고가를 기록한 '에테르노 청담'과 '워너청담' 펜트하우스에 사용된 바 있다. 탁월한 단열성과 기밀성을 제공한다. 슈코 창호는 실측부터 제작, 시공까지 1mm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단순히 창문으로 한강이 보이는 집이 아닌, AI조망 설계와 명품 창호를 통해 모든 조합원 분들께서 한강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하고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에 대형평형 세대 수 극대화, 돌출된 연통 없는 지역난방 설계, 외벽 마감재로 포스코에서 만든 내식성 강한 포스맥 적용 등을 제안하는 등 단지의 미래 가치와 고품격 프리미엄 주거라이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05 10:50:20DL이앤씨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일대 한남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또 하나의 프리미엄 브랜드 단지 ‘아크로 한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남5구역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일원 약 14만1,186㎡ 부지에 아파트 2,401세대, 오피스텔 146세대 등 대규모 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이에 DL이앤씨는 단지명을 ‘아크로 한남(ACRO Hannam)’으로 제안한 상태다. 이는 지역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존중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부촌으로 성장할 수 있는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DL이앤씨는 이 단지에 ‘아크로(ACRO)’ 브랜드를 적용, 단순한 재개발을 넘어 삶의 질과 자산가치를 동시에 구현하는 하이엔드 주거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조합 세대의 약 96%에 달하는 1,480세대에 탁 트인 한강 조망을 확보한 설계를 적용, 한강 조망 극대화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스텝테라스 하우스, 2면 개방형 파노라마 하우스 등 독창적 배치를 통해 한강과의 시각적 연결성을 강화했으며, 단지 내 2면 개방 커뮤니티 공간도 도입해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대 구성은 전체의 약 74%가 중대형 평면으로 계획돼 한남뉴타운 내 최대 중대형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DL이앤씨는 4Bay~5Bay 구성과 서비스 면적 극대화를 통해 실사용 면적과 주거 효율성도 크게 높였다고 밝혔다. 크로가 주목받는 이유는 차별화된 상품성에 있다. 한강변 등 희소성 높은 입지, 삶의 질과 도시 경관까지 고려한 공간 설계로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선 자산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로써 아크로는 하이엔드 아파트 시장에서 입주민 만족도는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빛나는 희소가치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아크로 한남은, 단순한 공동주택을 넘어서 삶의 풍경을 바꾸고 시대의 미감을 제안하는 DL이앤씨의 섬세한 통찰이 담긴 결과물로, 소유만으로 자산가치가 되는 리치타운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한강 조망 극대화, 서비스 면적 최대화, 한남뉴타운 중 가장 많은 중대형 평면 구성 등 차별화된 요소들을 통해 공간이 아닌 가치를, 건물이 아닌 품격을 지으며 고객의 자산가치를 높이고 지역의 위상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05-02 09:53:31[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프로젝트의 명칭을 'THE LINE 330'으로 확정했다. 25일 HDC현대산업개발은 프로젝트 명칭과 함께 전 조합원이 100%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평면 설계를 공개했다. THE LINE 330은 한강변을 따라 단지 내 초고층 타워들을 잇는 국내 최장 330m 길이의 스카이라인 커뮤니티를 상징하는 브랜드다. 스카이라인 브릿지는 지상 74.5m 높이에 단지를 하나로 연결하는 거대한 수평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상 115m 높이에서 360도 조망이 가능한 '하이라인 커뮤니티'와 함께 차별화된 한강조망과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조합원 전 가구를 스카이라인 커뮤니티 위에 배치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기존 조합원안인 524세대보다 76세대 늘어난 600세대를 스카이라인 커뮤니티 위로 배치해 조합원 모두가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한다. 또 조합원안에는 없던 7가구의 펜트하우스도 새롭게 반영했다. 서울 도심과 한강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이 공간을 통해 상징성과 자산가치를 동시에 갖춘 최고급 주거공간으로 입주민 자부심과 브랜드 인지도 모두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THE LINE 330은 단순한 단지명이 아니라, 한강조망, 스카이라인 커뮤니티, 프리미엄 주거문화를 아우르는 상징적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4-25 09:38:07[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신반포4차 단지 브랜드명으로 '래미안 헤리븐 반포'를 제안하고 재건축 사업 수주에 나섰다. 래미안 퍼스티지, 원베일리, 원펜타스 등 반포를 대표하는 '래미안 타운'과 내년 준공을 앞둔 래미안 트리니원에 이어 또 하나의 상징이 될 시그니처 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베일리 설계를 협업한 미국의 건축설계그룹 SMDP를 비롯해 디자이너 론 아라드, 니콜라 갈리지아 등과 함께 신반포4차를 반포의 정상으로 만들겠다고 27일 밝혔다. 단지 외관은 세라믹 타일, 알루미늄 패널 등 최상급 외부 마감재를 활용해 우아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갖춘 '모던클래식'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반포의 상징적 아이콘이 될 170m 높이, 100m 길이의 스카이 브릿지와 한강의 화려한 곡선을 모티브로 한 단지 입구 230m 길이의 초대형 문주는 단지 고급화를 더욱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한강으로 열린 7개 주거동은 혁신 설계를 통해 최대 210m의 동간 거리를 확보했다. 주거의 쾌적성을 극대화하고 모든 조합원이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반포 최고 높이 170m의 스카이 브릿지는 2개소의 전용 승강기를 운영한다. 반포 도심의 경치과 한강의 풍경이 펼쳐진 스카이 커뮤니티는 스카이 짐·스카이 골프·야외 풀을 갖춘 게스트 하우스 등을 제공한다. 서울시청 잔디광장(6283㎡) 6배에 달하는 대규모 조경 공간은 한강 주변으로 열린 자연과 어우러지도록 했다. 단지 내 중앙광장에 조성되는 대형 호수는 유리 지붕 등을 통해 개방된 독창적 아트리움과 함께 예술적 경관을 선보인다는 것이다. 특히 아트리움 아래에 조성되는 반포 최초의 3개층, 20m높이 대규모 오픈 스페이스에는 아쿠아 파크·골프클럽·라운지 레스토랑 등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모든 세대에는 2·3면 개방형 거실과 2.7m의 높은 천정고, 독일산 조망형 창호를 포함한 고급 외산 마감재 적용 등 우수한 조망권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극대화했다. 7개의 각동마다 마련되는 호텔식 출입구·복층 로비·프라이빗 커뮤니티 등 총 12개의 전용 어메니티도 구성했다. 삼성물산 김명석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반포는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그 중심에 있는 신반포4차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래미안이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반포4차 재건축 조합은 다음달 29일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과 수의로 계약하는 안을 의결해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2-27 18:39:56시공능력평가 1·2위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한남4구역 수주전에서 삼성물산이 승리를 거뒀다. 특히 삼성물산이 이번 수주전에서 '한강'을 핵심 키워드로 삼은 전략이 성공한 만큼 한강과 맞물려 정비사업이 추진중인 압구정, 성수 등 핵심 개발사업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전날 한남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투표에서 675표를 획득하며 335표에 머무른 현대건설을 누르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날 투표에는 조합원 총 1153명 중 1026명이 참여했다. 무효·기권표는 16표로 집계됐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다. 한남4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를 재개발해 총 51개동, 2331가구 아파트를 짓는 사업으로 조합이 제시한 사업비만 약 1조6000억원에 육박한다. 특히 일반분양 비율이 높아 한남뉴타운 구역 내 사업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단지명으로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을 제안한 삼성물산은 조합원 이익 극대화와 한강 특화를 제안하며 조합원의 지지를 받았다. 조합원 분담금 상환 4년 유예, 최저 이주비 12억원 보장,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분 314억원 자체 부담 등을 제시했다. 조합원 가구당 최소 2억5000만원의 추가 이익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번 수주전에서 삼성물산은 '한강'을 핵심 키워드로 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1652세대부터 조경·커뮤니티·상업 시설에 이르기까지 단지 전체가 한강을 품은 설계를 적용했다. 이번 수주전 승리로 삼성물산은 서울 주요 정비사업 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가게 됐다는 평가다. 한남 4구역은 앞으로 이어질 압구정 3구역을 포함한 서울 주요 단지 수주전의 전초전으로 여겨져 왔다. 한강 조망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만큼 삼성물산이 제시한 '한강' 키워드가 이번 수주전 뿐만 아니라 향후 진행될 주요 수주전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이번 수주전에서 한강을 사업의 핵심 주제로 해 성공한 만큼 향후 이어지는 압구정3구역 등 서울시 수주전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라면서 "현재 정비사업이 추진중인 대부분의 주요 구역이 한강을 끼고 있는 만큼 삼성물산의 한강 부각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1-19 18:24:06서울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84㎡가 역대 최고가격인 26억원에 거래되면서 시장이 술렁거리고 있다. 마포를 넘어선데 이어 송파 잠실동 대장주인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 매매가마저 앞섰기 때문이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84㎡가 지난달 15일 26억원(17층)에 팔렸다. 종전 최고가는 2022년 2월에 거래된 25억4000만원으로 6000만원 상승한 셈이다. 이번에 거래된 매물은 거실에서 한강뷰를 조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크로리버하임은 흑석뉴타운 7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지난 2019년 12월 입주한 한강변 아파트다. 지난 2020년에는 고급주상복합을 제외하고 비 강남권 최초로 매매가 20억 클럽에 가입한 동작구 대장주다. 인근 S공인 관계자는 "모든 방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해 꾸준하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같은 평형이라도 한강 조망 여부에 따라 가격차는 제법 있다"고 말했다. 이번 26억원 거래는 송파구 대장주를 뛰어넘는 매매가다. 전용 84㎡ 기준으로 송파구 올해 최고 매매거래는 재건축이 가시화 되고 있는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로 28억3600만원이다. 일반 아파트 대장주는 잠실동의 '엘리트'다. 엘리트 전용 84㎡의 경우 올해 단지별 최고가격이 23억~24억4500만원으로 아크로리버하임 보다 낮게 거래됐다. 국토부 자료를 보면 전용 84㎡ 기준으로 아크로리버하임 최고 매매가가 잠실 엘리트를 뛰어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집값이 정점을 찍은 지난 2021년에는 엘스 전용 84㎡가 27억원에 거래됐다. 당시 아크로리버하임 최고 가격은 25억원이었다. 2022년에도 엘스 26억7000만원, 아크로리버하임 25억4000만원에 팔렸다. 지난해도 리센츠가 25억9000만원, 아크로리버하임이 22억80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엘리트가 항상 앞서다 이번에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흑석뉴타운은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1만여 가구의 미니 신도시급으로 탈바꿈된다. 일부 아파트의 경우 한강 조망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잠실 엘리트의 경우 교통·교육 등 생활편의시설이 강점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4-16 17:59:52[파이낸셜뉴스] 전 가구 영구 한강조망 입지에 역대급 분양가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 한강’ 청약이 이번 주 시작되면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포제스 한강’ 청약이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15층, 3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244㎡ 총 128가구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격은 3.3㎡(평)당 1억1500만원으로 지자체 분양 승인 대상 일반 아파트 중에서 역대 최고가다. 포제스 한강의 가장 큰 장점은 영구 한강조망이다. 단지를 가로 막는 건물이 없는 데다 3개동을 나란히 배치해 전 가구가 거실에서 한강뷰를 조망할 수 있다. 옛 한강호텔 부지에 조성되며 시행은 엠디엠플러스가, 시공은 DL이앤씨가 맡는다.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기관추천 특별공급에서 다수 청약자가 몰렸다. 이달 16일 진행된 서울지방보훈청 기관추천 결과 2명이 배정된 특별공급(국가유공자·제대군인)에 18건이 접수됐다. 교육·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도보 10분 거리에 5호선 광나루역이 자리잡고 있다. ‘포제스 한강’에서 차로 10분대 거리에 ‘경복초등학교’, ‘대원국제중학교’, ‘대원외국어고등학교’ 등도 자리잡고 있다. 시행사 측에 따르면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전 가구가 한강을 조망하는 것 외에 86%인 107가구는 남향으로도 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집안 곳곳에서 한강뷰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한강변 주거상품과 차별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고급 주거단지 답게 높은 천장고(우물천장 기준 약 2.72m)와 커튼월 설계로 약 17m의 거실 창을 통해 한강 파노라마 뷰가 가능하다. 호텔식 사우나,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등 9가지로 구성된 커뮤니티 시설(약 3300㎡)에서도 한강을 볼 수 있게 설계됐다.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분양가 수준은 다소 부담스럽지만, 한강변 아파트 가치는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1-23 08:41:44[파이낸셜뉴스]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의 재건축 설계권 수주를 위한 희림건축과 해안건축의 본격적인 리턴매치가 전개되고 있다. 양사 모두 압구정 3구역 설계를 위한 저작권 및 특허 출원 등 랜드마크 단지의 최고급 설계를 전면에 내세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증권빌딩에 압구정3구역 설계공모 공동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설계 수주전에 재도전하는 희림과 해안건축이 전시관을 마련해 별도 부스를 조성했다. 조합은 내달 9일 총회에서 주민투표를 통해 설계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동전시관에서 설계설명 및 홍보는 금지다. 부스에 상주하는 직원도 없고 홍보 벽보 및 모형만 있었다. 지난 수주경쟁을 의식한 듯 "조용히 관람을 해 달라"고 안내를 하는 등 조심스런 분위기가 역력했다. 부스를 구경하던 조합원은 "설명이 없어 조금 답답하다. 서면 질의를 넣는 방식은 번거롭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첫 설계 공모에선 희림이 수주했다. 하지만 서울시가 희림의 설계안이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제3종 일반주거지역 용적률 기준(300%)과 소셜믹스를 벗어났다며 희림을 경찰 고발했다. 또 조합에 대한 '운영실태 점검'을 실시해 총 12건 부적정 사례를 적발했다. 이에 따라 공모 결과가 무효로 되면서 수주전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희림은 3934가구 전 조합원이 100% 한강조망이 가능한 '더 압구정'의 설계안을 내걸었다. 저작권 등록을 마친 SRC라멘(기둥식)구조를 주동에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 90도 절곡형 주동이 옆 세대 내부가 보이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105도로 각을 넓혀 프라이버시를 강화했다. 스마트에이치라는 전용 앱도 도입할 예정이다. 해안은 '리버파크 더 센트럴' 설계안을 제시했다. 전 가구에 한강조망을 도입하고 특허를 출원한 전 세대 단독주택형 아파트로 설계했다. 기존 아파트는 세대간벽으로 소음 및 진동이 있지만 해안설계는 세대독립벽을 도입해 세대간 공간을 떨어트린다는 계획이다. 단지 한가운데 선릉공원 면적과 비슷한 약 23만1405㎡(7만평) 압구정 센트럴파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강조했다. 양사는 고령층 조합원의 높은 비중을 감안해 조합원 분담금을 줄이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공통적으로 일반분양과 상가분양 수익을 극대화해 분담금을 낮추는 게 골자다. 희림은 일반분양 가구수를 1084가구까지 확보해 전체 사업비를 7조1000억원(공동주택 매출 3조8000억원, 상업시설 매출액 3조3000억원)으로 책정했다. 해안은 대형 상업시설 분양매출 3조45000억원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설계자 선정에 변수도 있다. 압구정3구역 조합에 반대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압구정3구역재건축주민참여감시단이 현 조합을 상대로 서울중압지법에 '설계자 선정절차 중지 가처분'을 제기해서다. 법원에 가처분이 인용될 경우 총회에 설계자 선정 안건은 오르지 못하게 된다. 이 때문에 조합은 공동전시관에서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계자 선정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주민 탄원서 서명을 받고 있다. 안중근 압구정3구역 조합장은 "가처분 관련 법원 결정이 언제 나올지는 아직 미정이다"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11-28 14:38:40[파이낸셜뉴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소재 '건양사 빌딩'이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하철 6호선 상수역과 광흥창역을 도보 10분 내로 이용 할 수 있는 곳이다. 강변북로 등 자동차고속도로와 접근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정KPMG, NAI코리아는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281-1 일원 소재 '건양사 빌딩' 매각자문사로 선정,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원매자들로부터 매수의향서를 받아 9월 4일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내 매매계약 체결 및 소유권 이전이 목표다. 건양사 빌딩은 2003년 3월에 준공됐다. 대지면적 3064㎡, 연면적 6736㎡다.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다. 건폐율 24.73㎡, 용적률 186.85%다.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로 사용 가능한 곳이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만큼 리모델링을 통해 오피스 등으로 활용 의사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건물의 업무시설 이용이 가능하고, 다양한 콘셉트로 개발 검토도 주효하다. 사업지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배후권역으로 상수역 및 광흥창역 역세권과 인근 홍대 상권 수요까지 확대 여력이 있다. 인접한 간선도로를 통해 자동차 도로 접근성도 높은 편이다. 대상 자산 주변으로 서부선 경전철이 2028년 개통 예정이며, 영국 테이트모던을 벤치마킹한 문화창작발전소가 2025년 준공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강르네상스 2.0 프로젝트의 수혜 지역에 꼽힌다. 매각 자문사의 심재훈 삼정KPMG 상무, 유충환 NAI코리아 부장은 "최근 경직된 부동산 거래시장이 다소 완화되는 추세이고 물건의 매력도가 높아 입찰 흥행이 기대된다"며 "대형 부동산 실물자산 매각·매입자문, 개발컨설팅, 다양한 분야의 부동산 딜(거래) 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하는 부동산 토탈 솔루션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NAI코리아는 국내 최대규모 상업용 부동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중개 네트워킹 기반 전방위적 마케팅 경험이 있다.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8-18 07: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