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A등급(우수)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산하 40개 공공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지난 20일 결과가 발표됐다. 아르코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아르코는 안정적인 창작환경 조성을 위한 예술 창작 다년 지원 고도화, 지원사업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 예비예술인 및 청년예술가 대상 창작 기회 확대를 위한 지원 방식 다각화 등 전략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민의 문화 향유권 증진을 위해 문화누리카드 서비스를 개선한 점도 우수 사례로 꼽혔다.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네이버지도 기반 가맹점 확인 등 민간 디지털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이용 편의성을 향상했다는 평가다. 향후 아르코는 기관의 핵심 기능인 기초예술 기반 확대·강화, 지역 예술 동반 성장, 예술-기술 융합 인재 육성, 문화 향유권 확대 및 미래세대 지원, 문화예술 분야 ESG 경영 확산 등을 통해 예술지원 기관으로서의 모범 사례를 지속해서 만들어갈 계획이다. 정병국 아르코 위원장은 "앞으로도 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깊이 듣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열린 예술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25 20:07:20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는 25일 오전 부산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재한유엔기념공원에서 75주년 6·25전쟁 참전 유엔전몰용사 28회 추모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과 군·보훈관계자, 각 학교 학생 및 시민, 연맹회원 등 2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기념사, 추도사, 헌화, 묵념, 진혼곡(비목)6·25노래 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 신한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 가치 수호를 위해 희생한 전몰용사들의 영령을 위로하고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마음속 깊이 기리며, 진심어린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UN전몰용사 추모제는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가 주관하고 부산시 후원으로 1998년부터 재한유엔기념공원에서 올해로 28회째 진행되고 있다. 1129일 동안의 치열한 UN전몰용사 영웅들의 헌신에 대해 기억하며 감사하는 뜻깊은 행사다. 권병석 기자
2025-06-25 18:28:48부산시는 25일 오후 2시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71주년 기념 부산전국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은 1954년 창립 이후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의식 고취, 국민 통합을 위해 활동해 온 국민운동단체다. 부산전국대회는 시와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가 주관한다. 이날 대회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장과 국내외 한국자유총연맹 회원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의 시작을! 새로운 도약을!'이라는 주제로 시작 공연, 한국자유총연맹 홍보영상, 환영사, 기념사, 축사, 유공회원 표창, 자유의 열쇠 퍼포먼스, 축하 공연, 2024년 한국자유총연맹 최우수지부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시가 처음으로 유치한 대규모 전국 단위 한국자유총연맹 행사다. 한국자유총연맹도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렸다. 박형준 시장은 "창립기념 전국 행사가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날 행사가 한국자유총연맹의 새로운 70년, 새로운 100년을 기약하는 자리가 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권병석 기자
2025-06-25 18:27:38국내 증시가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3000조원 돌파 초읽기에 들어섰다. 유가증권시장이 시총 2500조원을 넘어섰고, 코스닥시장은 400조원대에 안착해 각각 시장별로도 역대 최대치이다. 조만간 지수가 3150선에 육박하면 시총이 30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기준 코스피 시총은 약 2543조원, 코스닥시장 시총은 약 413조원으로 집계돼 합산 시총이 2956조원에 달했다. 이는 연초(1월 2일) 대비 약 650조원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21년 7월 코스피가 3300선을 돌파한 시기가 있었지만 당시 코스피와 코스닥 합산 시총은 약 2600조원 수준에 그쳤다.증시의 외형 확장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특히 코스피지수가 3년 반 만에 3000선을 회복하는 랠리와 맞물리며 증시 전반의 체력이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증시규모 확장의 주된 동력으로 정책 기대감, 외국인 순매수세, 밸류에이션 회복, 환율 안정 등을 꼽는다. 실제 이달 들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약 4조100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정보기술(IT)주를 중심으로 한 '바스켓 매수'가 증시 랠리를 주도하는 형국이다. 증권가는 시총 3000조원 돌파를 앞둔 국내증시에 대해 수급의 질적 전환 국면으로 보고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2021년 상승장이 유동성과 개인 투자자에 기반했다면, 현재는 외국인과 기관이 이끄는 재평가 국면"이라며 "이는 국내 증시가 '저평가 시장'에서 '재평가 시장'으로 전환되는 분수령을 맞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5%(4.61p) 소폭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지난 20일 3000선 탈환 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부터는 종가 기준으로 3100을 넘어섰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3000선에 안착한 상황에서 시총 합산이 3000조원을 넘어선다면 본격적인 밸류에이션 확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DS투자증권 양해정 연구원은 "코스피가 오랜 저항선인 3000을 넘어서면서 이제는 밸류에이션 확장 영역으로 들어서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확장 구간에서 리스크는 금리, 환율 등 대외환경에 따른 변동성 확대"라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 노동길 연구원은 "현재 주식시장 상승세가 과거와 다른 점은 IT 외 다양한 업종에서 상승을 주도한 것"이라며 "특히 상승랠리에서 시총 상위 업종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25 18:18:47한국콜마가 축적된 데이터와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K뷰티 브랜드의 세계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25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매년 매출의 약 6%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309억 원을 기술개발에 사용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에어 포켓' 기술을 적용한 저자극 클렌징, 엑소좀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저속노화·역노화 화장품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탄생한 글로벌 수요에 맞춘 맞춤형 제품"이라며 "이 같은 기술력은 고객사의 경쟁력 강화와도 직결된다"고 말했다. K뷰티 브랜드에 대한 자본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한국콜마는 달바글로벌에 두 차례 총 33억원을 투자해 약 75억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달바글로벌은 지난달 코스피 상장에 성공했다. 색조 브랜드 라카, 비건 색조 브랜드 딘토 등도 주요 투자 사례다. 한국콜마는 단순 제품 생산 뿐 아니라 브랜드 성장 파트너로서 실질적인 전략도 브랜드사와 공유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 세미나, 트렌드 인사이트 제공 등 지원을 꾸준히 확대 중이다. 지난해에는 아마존과 K뷰티 콘퍼런스를 열어 253개 신규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고객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R&D, 투자, 파트너십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화 기자
2025-06-25 18:18:23카카오의 자체 개발 AI 모델 '카나나'가 높은 수준의 성능을 보이며, 국산 AI 모델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최근 오픈소스로 공개한 '카나나-1.5-8b-instruct' 모델이 한국어 언어 모델(LLM)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된 벤치마크 플랫폼 '호랑이(Horang-i) 리더보드'에서 8B 사이즈(매개변수 80억개) 이하의 모델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호랑이 리더보드는 미국 AI 개발자 플랫폼 웨이트앤바이어스(W&B)가 LLM의 한국어 성능 평가 결과의 랭킹을 공개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평가 리더보드다. 언어 모델의 한국어 능력을 비교하고, 국내외 다양한 언어모델을 대상으로 한국어 범용 성능, 정렬성, 정보 탐색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하는 리더보드로, 특히 한국어 환경에서의 실질적 유용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국내 사용자 환경에 특화된 LLM 경쟁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평가된다. '카나나-1.5-8b-instruct' 모델은 8B 이하의 모델 가운데 총점 0.691점을 기록하며 국내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호랑이 리더보드가 공개하는 15B 미만의 모델 중에서는 1위를 기록한 'Qwen2.5-14B'와 0.04점의 근소한 차이로 종합 순위 4위 기록했다. 이는 모델의 아키텍처(구조), 데이터셋, 학습 프로세스 등을 모두 처음부터 구축하는 'From scratch(프롬 스크래치)' 방식을 통해 설계 및 개발된 국내 LLM 중 가장 높은 순위에 해당된다.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카나나 모델이 높은 성능을 확보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글로벌 AI 기술 경쟁의 심화와 AI 대전환의 흐름속에 AI 기술 주권의 확보가 중요한 화두로 자리 잡아가며, 최근 챗GPT나 제미나이 등과 같은 독자적인 K-AI 모델을 개발해 전 국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다. 조윤주 기자
2025-06-25 18:12:20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이 한국 주식시장이 3500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불과 2주 만에 코스피 상단을 높인 것이다. JP모건은 이달 초 상법개정 시 기업 거버넌스(의사결정구조)가 개선돼 1년 안에 코스피가 3200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25일 IB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한국 주식전략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의 무역협상 타결, 상법개정안 통과를 코스피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JP모건은 "3·4분기 중 전자투표 의무화가 포함된 1차 개정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명성 제고, 이해상충 거래 제한, 주주환원 개선이 가능하다"고 관측했다. 이어 "제도 정착에는 시간이 소요되고 법률 및 시장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봤다. 특히 코스피의 다음 요인으로 미국과의 무역협상 합의를 꼽았으며 코스피가 2021년 이후 처음으로 3000을 돌파한 상황에서도 추가 매수 의향 투자자가 우세하다고 진단했다. 코스피 목표 지수는 3200이며 상단은 3500으로 제시했다. 하단은 2700이다. 선호 섹터로 메모리 반도체와 금융, 방산, 지주회사, 화학, 소비재 및 K컬처를 꼽았다. 다만 JP모건은 "상반기 수출의 전진적재(관세 부과 전 미리 수출하는 경우) 효과로 하반기에 기저효과가 나타날 수 있고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유가 상승,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 하락과 중국발 D램 공급 증가 등을 경기 반등의 위험요인"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JP모건은 이달 초 코스피지수 상승을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당시 JP모건은 "거버넌스 개혁과 주기적 요인(주가 상승세)이 고수익 가능성을 가져다줬고 한국 증시의 저평가 상태와 현지 투자자들의 낮은 투자 비중이 시장 하방에 대한 저지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은 한국에서 선호하는 주식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B금융지주, 삼성생명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크래프톤, LG화학, SK, 금호석유화학, 코스맥스를 꼽았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5-06-25 18:11:37[파이낸셜뉴스]한국산업은행은 지난 24일 강원도 화천군 소재 육군 제7보병사단을 방문해 창설 제76주년을 축하하며 위문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2012년 5월부터 육군 제7보병사단과 '1사 1병영' 자매결연을 맺고 최전방 일선에서 국방의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 중인 국군장병들을 위해 매년 위문·교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위문금은 육군 제7보병사단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현역 장병들의 복리후생을 위해 사용될 예정으로, 그동안 자매결연 이후 총 4억1000만원의 위문금을 전달해왔다. 산은 관계자는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대표 정책금융 기관으로서 나라사랑 실천 활동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6-25 17:11:15[파이낸셜뉴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24일 손태락 원장과 신입 직원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입사한 신입 직원 55명은 김치 만들기와 빵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손 원장은 신입 직원을 격려하며 함께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만들어진 김치와 빵은 나눔이 필요한 인근 지역 어르신들께 전달됐다. 손 원장은 "기관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입 직원들의 첫걸음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으로 시작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사회 이웃들에게도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6-25 16:46:09[파이낸셜뉴스] 한국부동산원은 25일 국토교통부와 지난 19일 서울강남지사 대강당에서 공사비 분쟁 조정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사비 분쟁 정비구역 전문가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한국부동산원의 공사비 분쟁 조정 전문가 35명을 포함한 150여 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공사비 분쟁 정비구역 전문가 파견 제도'의 활성화를 통해 공사비 분쟁·갈등 해소를 지원하고자 개최됐다. 세부적으로 △국토부의 재개발·재건축 정책 방향 △한국부동산원의 정비 사업 분쟁·갈등의 관련 제도 운영 절차 △대한상사중재원의 소송과 중재 특징, 절차 및 물가 변동 배제 특약과 관련한 판례 해석 △한양대 갈등문제연구소의 갈등 유형 및 해결 방법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한국부동산원은 하반기에도 공사비 분쟁 조정 전문가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김남성 산업지원본부장은 "한국부동산원의 역할은 정비 사업의 투명성 및 속도와 직결된 공사비 분쟁을 예방하고,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번 워크숍이 전문가의 현장 중심 판단력과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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