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민관합작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차세대 원자로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관련 △개발사업 △국내외 실증사업 △수출 기반 상용화 및 수출에 대한 상호 독점적 사업 참여 △공동연구 및 지식재산권(IP) 기술이전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SRF는 열 중성자를 이용하는 경수로와 달리 고속 중성자를 이용해 핵분열을 일으키고 물이 아닌 액체 소듐(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원자로다. 제4세대 원자로의 핵심 노형으로, 사용한 핵연료를 재활용해 우라늄 이용률을 향상시키고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의 양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등 경제성, 지속성, 안전성 등이 뛰어나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 받고 있다. 현대건설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2022년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경수로형 SMR, 비경수로형 SMR인 용융염원자로(MSR), 원전해체 등 원전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존의 경수로형 SMR 뿐만 아니라 차세대 원자로의 기술역량 확보 및 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에너지 안보의 기반을 확립하는 것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에너지 신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6-12 09:59:11◆한국건설산업연구원 <승진> △건설기술·관리연구실 연구위원 이지혜
2023-07-27 18:13:20◆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승진> △건설기술·관리연구실 연구위원 이지혜
2023-07-27 15:47:36◆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경제금융·도시연구실장 나경연
2023-06-01 16:49:23▲ 엄재봉씨 별세· 엄근용씨(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부친상=27일 동군산병원, 발인 3월1일 오전 9시. (063)441-4444
2023-02-27 09:38:01◆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승진> △미래산업정책연구실 연구위원 엄근용 이광표
2023-02-16 15:39:41◆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기획·경영본부장 최석인 △미래산업정책연구실장 전영준 △건설기술·관리연구실장 최수영 △경제금융·도시연구실장 김정주 △행정·연구지원센터장 이종한
2022-12-01 10:53:32◆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승진> △경제금융연구실 선임연구위원 박용석 △산업정책연구실 선임연구위원 최석인 △기술경영연구실 연구위원 성유경 △경제금융연구실 연구위원 박철한 △운영지원실 과장 연상현 △기획팀 선임연구조원 강승희
2020-12-24 10:31:31◆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승진> △법제혁신연구실 연구위원 전영준 △미래기술전략연구실 연구위원 최수영 △법제혁신연구실 연구위원 최은정 <전보> △인프라금융연구실 연구위원 김정주 △법제혁신연구실 부연구위원 이광표
2019-12-30 12:30:49"건설산업 자체의 혁신이 있어야 하는 건 당연하고, 정부도 규제에 초점이 맞춰진 제도를 탈피해 기업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 올해 초부터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본부장을 맡은 김영덕 본부장(사진)은 23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건설업체들이 경영관리 역략을 키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건설경영 분야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다른 업종에 비해 건설업이 경영관리 측면이 취약하다고 평가했다. 전통적인 생산방식과 사업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관리 방법도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것. 김 본부장은 "결국 건설업 스스로 시장을 넓혀나가는게 답일텐데 인접한 산업과의 융복합, 정보기술(IT)의 접목 등을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변화가 기업의 힘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고 그는 지적했다. 김 본부장은 "당장 주52시간 근무제도만 하더라도 제도 취지에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그 전제조건은 건설 공사비를 현실화하는 것"이라면서 "적정공사비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인력 관리에 더 많은 돈을 쓰게 되는 상황이 닥치니 받아들이기 힘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바뀌는 환경에 따른 정책 변화 자체를 업계가 거부하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여태까지 신규 제도가 도입돼서 변화가 있을 때 그로 인한 영향을 기업이 다 부담한 부분이 있다보니 기업들이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먼저 우려하는 것"이라면서 "규제가 대부분인 정책에서 벗어나 통합이고 자유로운 관점이 필요하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측면에서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종합·전문 건설업체 간 업역 폐지는 건설업이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고 했다. 김 본부장은 "그동안 업역 간 충돌이 심했는데, 정부가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면서 첫발을 뗐다"면서 "업체 간 자유로운 시장 진입이 가능해진 것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산업의 첨단화로 가는 스타트라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과거에도 선진화방안, 구조혁신방안과 같이 이름만 다른 혁신 방안이 있었고 업역 개편 논의는 벌써 30~40년 전부터 나왔다"면서 "장기 로드맵을 수립한 만큼 끝까지 이어가면서 발전적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6년간 건설업체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뒤 연구원으로서도 20년차를 맞은 김 본부장은 "건설업의 미래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단언했다. 가까운 미래에 전혀 다른 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전제에서다. 김 본부장은 "건설산업은 첨단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다양한 산업과의 접목이 가속화될 것이고 사업 영역도 단순 토목, 건축이 아닌 실생활을 영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모든 '인프라'로 확장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기존의 '노가다'라는 이미지도 자연히 탈피할 것이라고 전망한 그는 "논문이나 연구서적 외에 건설업 종사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건설경영관리 책을 꼭 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9-01-23 14: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