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내년 3월 1일부로 한국공학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지난해 12월부터 교명변경 TFT를 구성해 재학생, 교수 및 직원 등 내부구성원과 졸업생, 학부모 및 지자체, 유관기관 등의 의견수렴과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후 대학평의원회, 이사회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 9월 교육부에 교명변경을 신청했고 이날 최종 승인을 받았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교명변경을 대비 지난 6월 부터교명변경에 따른 한국공학대학교의 혁신방안과 새로운 교명에 걸맞는 공학인 양성 교육모델을 수립 중이다. 박건수 한국산업기술대 총장은 “이번 교명변경을 기회로 삼아 첨단분야 중심 융복합 교육과정 개편을 통한 문제해결형 공학인재 양성, 산업수요 요구에 부합하는 공학기반 연구역량 함양으로 대학과 지역, 기업이 동장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0-26 17:07:39한국해양대학교는 김세권 석좌교수(사진)가 세계 최초로 해양생명공학 대학교재 'Essential of Marine Biotechnology'를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총 11장 480쪽으로 구성된 이 책은 유전자 복제, 어류육종, 해양 신소재, 해양 미세조류 등에 대한 기본개념 및 고도 활용법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19-10-01 18:22:28전병철 인제대학교 나노융합공학부 교수가 한국폴리우레탄학회 제7대 회장으로 9일 선출됐다. 전 교수는 2000년 형상회복 폴리우레탄 연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우레탄 관련 논문만 120편 이상 발표했다.
2017-03-09 19:31:5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대학교가 이탈리아와 그리스 등 유럽 주요 대학을 잇따라 방문하며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20일 전북대에 따르면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지난 7일부터 19일까지 이탈리아와 그리스 주요 대학 및 기관을 방문하고 학생 교류와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나섰다. 외국 교수가 전북대에 온라인 강의를 개설하는 ‘(가칭)전북대 인터내셔널 강의’를 소개하고, 이탈리아와 그리스 대학들 참여를 요청했다. 유학생 유치 마중물이 되고 있는 전북대 한국문화 단기체험 프로그램(필링코리아)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양 총장은 이 기간 7곳의 대학을 방문해 4개 대학과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기존 협정을 강화했다. 나머지 대학과도 학생 교류와 공동 연구 분야 발굴 등 교류를 통해 추후 공식 협정 체결을 약속했다. 양오봉 총장과 이동헌 교무처장, 박성용 국제부처장 등으로 구성된 전북대방문단은 이탈리아 시에나외국인대학(University for Foreigners of Siena)과 카포스카리베네치아대학(Ca’ Foscari University of Venice), 피렌체대학(University of Florence) 등을 찾아 총장 등을 접견하고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시에나외국인대학과 카포스카리베네치아대학 등은 한국어학과가 설치돼 많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대학이다. 한국어학과를 중심으로 교환학생과 전북대의 단기문화체험 참여 등 학생 교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교수 간 연구 교류도 추진하기로 했다. 피렌체대학과는 MOU를 통해 생물학과 교육, 문학, 심리 등의 분야에서 학생 교류 및 공동 연구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볼로냐대학과는 건축학과, 현대 언어학과, 정치사회과학과, 삶의 질 연구학과, 예술학과, 통역 및 번역학과 등 다양한 학과 교수들이 참여해 연구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로 했다. 아테네국립공과대학과는 유럽-한국 공동 펀딩 프로젝트에 참여해 AI나 수소 분야에서 공대 대학원생과 연구원 교류를 통한 공동 연구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조만간 공식 MOU를 체결키로 했다. 그리스 대학 중 전북대와 유일하게 2018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테살로니키아리스토텔레스대학에서는 유럽의 에라스무스 장학 프로그램(Erasmus+)을 통해 학생과 교수의 교류 추진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인문학과 식품공학, 건축학, 삼림학 등에서 공동 연구와 연구자의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오봉 총장은 “국제협력 성과를 내기 위해 되도록 많은 대학을 찾았는데, 대부분의 대학이 우리 대학과 적극적인 교류를 희망해 좋은 성과들이 도출된 것 같다”라며 “전북대만이 갖고 있는 우수한 연구 분야와 한국적 기반을 바탕으로 유학생 5000명 유치 목표도 실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20 14:06:30[파이낸셜뉴스] 우리 경제의 근간인 제조업이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한국 제조업 위기를 해결할 방법으로 가치 창출이라는 개념이 제기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오는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품 제조에서 가치 창출로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275회 NAEK 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상목 원장이 기조 연설자로 참가해 '대전환 전략'을 발표한다. 그 핵심은 가치 창출 개념이다. 가치 창출은 고임금 제조업의 가능성을 위한 'K-GIFT(Green & Intelligent Factory for Tomorrow) 가치 창출' 전략이다. 이상목 원장은 맞춤형 제품 및 서비타이제이션인 '욕구반영', 자율 제조 공장이 상징하는 '기술창조', 대체 불가 제품·산업·시장이라는 '산업창출', 공급망 안정화 전략으로 '패권대응', 디지털 마케팅과 기술함대 등을 통한 '동반사회', 제조-에너지 그린 전환으로 '환경이슈' 등 6개 분야의 경제가치 내재화 방안을 담고 있다. 또, 제조업 영토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3가지 정책인 대내외 신뢰 구축, K-Valuster 인력양성, 산·학·연·관 협력 R&R을 구현하고, 이를 통한 2040 가치 창출 3단계 목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기조연설에 이어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의 '제조업 산업구조의 근본적 체질 변화', 박준식 포스코홀딩스 그룹기술전략팀 그룹장의 'K-GIFT 추진 전략의 대기업 모델', 한국현 삼영기계 사장의 '중소기업모델', 김광재 POSTECH 산업경영공학과 교수의 '제조 엔지니어링의 자율 제조', 한창희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의 '제조 기반 서비타이제이션'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공학한림원 김기남 회장은 "대한민국 제조업은 이제 단순히 제품을 생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제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대체 불가한 기술과 시장을 개척해야만 대한민국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9-20 12:58:551997년 외환위기 이후 김대중 정부의 벤처육성 정책에 힘입어 형성되었던 제1차 벤처 붐은 3년도 못 가 닷컴 버블이 붕괴하면서 사그라들었다. 그 이후 우리나라의 벤처생태계는 기나긴 시간을 동면 상태에 있었다. 노무현 정부는 벤처 건전화 조치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대한 규제를 강화함으로써 벤처투자를 위축시켰으며, 뒤이은 이명박 정부도 벤처 창업과 투자업계의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킬 정책을 내놓지 못했다. 2000년 버블 붕괴 이후 우리나라 벤처생태계가 10년 이상 긴 빙하기를 겪고 있었지만,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한 미국의 벤처생태계는 곧바로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된다. 페이스북, 트위터, 와이컴비네이터와 같은 신세대 벤처기업과 투자회사들이 2005년을 전후해 활발하게 창업한 것이다. 그 직후 애플이 모바일 인터넷을 가능케 하는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에어비앤비나 우버와 같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비채널을 융합한 플랫폼 벤처가 창업해 시가총액 1조원 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2013년 출범한 박근혜 정부는 핵심 경제정책으로 창조경제 육성을 내걸었고, 창업과 벤처육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창업지원 시설인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전국에 설치했으며,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와 R&D 지원을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그에 힘입어 박근혜 정부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벤처캐피털의 연간 투자액은 2조원을 넘어서 버블 붕괴 전 수준을 회복했다. 하지만 벤처 창업과 투자에 대한 사회 전반의 부정적 시각이 여전했고, 서울을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의 벤처생태계는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문재인 정부는 벤처투자 펀드에 대한 출자예산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R&D 지원예산을 대폭 증액함으로써 벤처 육성 정책을 지속했다. 여기에 저금리하에서 풍부해진 민간의 유동자금이 더해지면서 벤처캐피털의 투자는 가파르게 증가해 2021년 역대 최대 규모인 7조6000억원에 달하게 된다. 풍부한 자금과 더불어 청년 인재들이 벤처기업에 몰리면서 제2의 벤처 붐이 본격적으로 형성되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컴퓨팅과 같은 IT 기술의 혁신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한 것도 플랫폼 서비스 분야의 창업과 유니콘 벤처의 성장을 촉진했다. 이 시기에 22개의 유니콘 벤처가 탄생하면서 서울로 대표되는 우리나라의 벤처생태계는 세계 5위권으로 성장했다. 20년 만에 형성된 제2의 벤처 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부터 위기를 맞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과 더불어 금리가 인상되고, 주식시장이 침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전 세계적으로 벤처캐피털 투자가 크게 줄어들었다. 우리나라의 2023년 투자액은 5조3000억원으로 2021년 최고액 대비 2조원 이상 줄었다. 올 상반기 투자는 회복세이지만, 벤처 지원예산을 축소한 윤 정부의 정책이 계속된다면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다. 잠재성장률 1%대로 저성장의 늪에 빠진 우리 경제의 유일한 성장동력은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다. 제2 벤처 붐으로 창업과 투자가 크게 늘었다고는 하지만 벤처기업이 우리 경제의 생산 및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봐도 10% 미만이다. 잠재성장률을 3%대로 끌어올리려면 벤처생태계의 크기를 지금보다 3배로 키워야 한다. 벤처투자 펀드에 대한 정부의 재정투자를 대폭 늘리고,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규제완화와 세제감면이 시급하다. 인수합병(M&A)이나 구조조정에 대한 지원책도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 ■약력 △58세 △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공학 박사 △광운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대통령 비서실 중소벤처 비서관 △중소기업연구원 원장 △한국전략경영학회 회장 △기술경영경제학회 회장 △서울시 혁신성장위원회 부위원장 이병헌 광운대 경영학부 교수
2024-09-19 18:59:42[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총 1198명 모집에 8949명이 지원해 7.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4학년도 이래 최고 경쟁률로, 전년도 경쟁률(5.96대 1)에 비해서도 크게 오른 수준이다. 정원구분별로 살펴보면, 정원 내 1112명 모집에 8458명이 지원해 7.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원 외 86명 모집에 491명이 지원해 5.7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형유형별로는 일반전형 86명 모집에 1,201명이 지원해 13.9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아치해양인재전형Ⅰ(일반)의 경우 100명 모집에 998명이 지원하여 9.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단위별로는 일반전형의 기관시스템공학부가 2명 모집에 167명이 지원해 83.50대 1, 아치해양인재전형Ⅱ(사회적배려대상자)의 항해융합학부가 3명 모집에 64명이 지원하여 21.33대 1을 기록해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오는 10월 31일 체육특기자전형 면접을, 11월 21일에 지역인재전형 면접을 실시한다. 실기(해양스포츠과학과)는 11월 22일 진행할 예정이다. 류동근 총장은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학생들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연구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우리 대학 학생들이 최고의 미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14 08:15:39[파이낸셜뉴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는 이집트 고위 관리자를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초청연수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초청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이집트 기술대학 교육·산학협력 역량강화 PMC 용역'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연수 참여자는 이집트 고등교육과학연구부, 베니수에프 기술대학교, 이스트포트사이드 기술대학교 소속 고위 관리자 6명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정책 △한국의 직업능력개발 정책과 거버넌스 △이집트 기술대학의 발전방안 △한국의 선진 교육모델 소개 등을 내용으로 한 교육과 워크숍을 진행해 이집트 기술대학의 교육역량 강화와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연수생들은 한기대 최첨단 교육시설인 '다담미래학습관'을 비롯해 담헌실학관 내 다담창의센터, 도서관 등을 견학한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포스코 Park1538 등 국내 주요 산업 현장 방문을 통해 한국의 우수 기술 사례도 체험한다. 이외에 경복궁 등을 다양한 문화 시설도 방문할 예정이다. 한기대는 지난 2019년 '이집트 한-이 기술대학 설립사업 PMC 용역'을 통해 이집트에 '베니수에프 기술대학교'를 설립한 바 있다. 이번 연수는 베니수에프 기술대학교 설립 후 이집트 교육 기반을 더욱 다지기 위한 2차 사업의 일환이다. 사업관리자인 최성주 교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이집트 기술대학이 추구하는 산업체 맞춤형 실무중심교육이 가능하도록 한기대의 공학교육 모델을 전수함으로써 이집트의 기술발전과 혁신을 이루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10 14:00:55[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학대학교(한국공대)는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가 주관하는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사업’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국내 로봇산업의 급격한 성장에 발맞춰 로봇 SI(System Integration) 분야의 실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테크노파크와 한양대 ERICA캠퍼스 내에 총 259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직업교육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한국공대는 이 사업의 참여기관으로서 실무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교육 인프라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한국공대는 로봇 분야뿐만 아니라 융복합 협업 인프라를 통해 지능형 로봇 교육과 연구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공대는 산업단지 내 제조기업과 미취업 훈련생을 대상으로 제조로봇 SI 교육을 운영하며, 지역 교육 수요자를 발굴하는 역할도 담당할 예정이다. 자율주행로봇 및 AI 장비를 포함한 150여 대의 최첨단 장비를 활용하여 실습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연간 약 1,140명의 로봇 SI 실무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한국공대는 경기도에 위치한 로봇 관련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이를 연계한 취업 지원 활동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한국공대 관계자는 “한국공학대의 인프라를 활용해 산업에 필요한 로봇 분야 교육과 연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며, 지역뿐만 아니라 국내 로봇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봇직업교육센터는 한양대 ERICA를 주관기관으로 한국공학대,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컨소시엄을 이루어 5년간 운영되며, 연면적 5,439㎡ 규모로 국내 최고 수준의 로봇직업교육센터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공대는 산업부가 출연하여 설립된 대학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공학도를 양성하며, 산업단지에 위치해 다양한 공학 분야 인프라를 통해 기업과의 산학협력이 뛰어난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09 10:23:58[파이낸셜뉴스] 한국로봇산업협회가 259억원을 투입해 로봇 산업·기업 맞춤형 실무인재 5720명 양성을 목표로 하는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사업'에 참여한다.로봇산업협회는 한양대 ERICA에서 주관하는 로봇직업교육센터 사업 컨소시엄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22년 기준 로봇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외 로봇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며 수도권 및 경기도 내의 로봇기업 비중이 각각 54.7% 및 41%에 달하고 있어, 이 지역의 로봇SI 인력수요는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2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기 안산시 일대에 연면적 5439㎡ 규모로 국내 최고 수준의 로봇직업교육센터를 구축한다. 이 교육센터는 제조로봇SI, 서비스로봇SI, 자율주행로봇, 로봇SW·AI 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기도와 안산시는 국내 최고의 지능형로봇 특성화 대학인 한양대 ERICA를 주관기관으로 해 사업총괄 및 교육과정 개발 운영에 대한 전권을 부여힌다. 한양대 ERICA 컨소시엄 참여기관으로는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공학대학교, 한국로봇산업협회 등이다. 한양대 ERICA 컨소시엄은 교육과정 수요조사 및 훈련생 모집 홍보, 특화분야 현장 실무 교육 운영, 수료생의 취업 연계 지원을 추진한다. 로봇직업교육센터에는 산업계 수요기반 현장 프로젝트 중심의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제조로봇 △서비스로봇 △물류로봇 △AI장비 △3D프린터, 관제 및 통합시스템 등 최첨단 장비 150여대가 구축되며, 로봇분야 단일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된다. 로봇산업협회 박철완 상근부회장은 "국내 산업 경쟁력 확보에 로봇은 필수 요건으로 특히 인재 자원이 국력 유지에 핵심"이라며, "참여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로봇 전문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해 로봇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의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9-09 09: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