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공항에 라이다(LiDAR) 시스템이 활용된 차세대 주차 안내 시스템이 도입된다. 에스오에스랩은 한국공항공사와 ‘김해공항 빈 주차면 안내시스템 구축 사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 기반 스마트시티 사업 부문의 굵직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에스오에스랩이 수주한 빈 주차면 안내시스템 구축 사업은 라이다를 기반으로 최신 무인 주차 안내 시스템을 구축해 이용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예상 준공일은 오는 12월이며, 준공 후 김해공항은 더욱 효율적인 주차장 운영 환경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 센서를 비롯해 서버, 소프트웨어 등 시스템 구축을 위한 주요 인프라 장비 일체를 패키지로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핵심 기기인 라이다 센서는 에스오에스랩의 신형 3D 고정형 라이다 제품 ‘ML-X’가 도입된다. 에스오에스랩의 ML-X는 이전 제품 대비 거리성능 및 해상도가 2배 이상 향상된 제품으로 시중 제품들과 비교해 크기가 매우 작다는 게 큰 특징이다. 최대 80m의 탐지 가능 거리와 120° 수준의 광각 인지 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10만Lux 밝기 환경에서도 정확한 감지가 가능하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총 21식의 라이다 시스템이 김해공항 제1·2 여객 실외주차장에 설치돼 99% 이상의 정확도로 주차면을 감지할 예정이다. 1식의 라이다 시스템이 최소 50면, 최대 200면 이상의 주차면을 감지할 수 있다. 감지된 주차면 정보는 전광판과 한국공항공사에 제공되며, 내비게이션 등 민간 어플리케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출발지에서 공항 주차장 빈 주차면까지의 소요시간 안내 등이다. 이를 통해 △이동 시간 단축 △사회적 비용 절약 △공항 주차장 효율성 강화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회사가 자율주행 부문과 더불어 향후 강력한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시티’ 부문에서의 첫 대규모 성과라는 데 의미가 크다”며 “김해공항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공항을 비롯해 다른 대규모 주차시설에도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 활용 주차 안내 시스템(LiDAR Parking Guidance System, LPGS)’ 솔루션이 확산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3 08:48:3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한국공항공사(이하 공사) 대구공항이 추석 연휴를 맞아 6만여명이 대구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에 대비해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특별교통대책본부를 편성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대구공항에 따르면 연휴 기간 예상 여객은 국내선 3만9000여명, 국제선 2만7000여명으로 총 6만6000여명, 일 평균 이용객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1만1000여명(국내 6500명, 국제 4500명)으로 전망했다. 항공기 운항편수는 총 386편(국내선 216편, 국제선 170편), 일 평균 운항은 64.3편으로 전년 대비 1일 약 4.7편 증편 운항이 예상된다. 특히 외항사 전세기 6편(홍콩, 나트랑, 황산) 운항으로 14, 15, 18일 평소보다 많은 여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15일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성열 대구공항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여객이 대구국제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객분들의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교통대책기간 공항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대구공항은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대책 일환으로 국내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14일부터 18일까지 국내선 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무료 회차시간을 3시간으로 확대하고 3시간을 초과한 이용객의 경우 국내선 이용 탑승권 등을 증빙해 30일 이내 사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주차료 면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사 및 주차 홈페이지와 고객만족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대구공항은 평소보다 극심한 주차장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주차 상황반을 구성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만차 상황을 대비해 인근 임시 주차면을 확보하고 주차 관리 인력을 총 20명 투입해 안내 및 질서유지 활동을 강화하는 등 주차장 혼잡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대구국제공항을 이용 예정인 여객들은 공사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공항 앱을 통해 실시간 운항 현황, 주차 혼잡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극심한 주차장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과 국내선은 최소 1시간 전 국제선은 최소 2시간 전 여유있는 공항 도착이 필요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12 14:54:51[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10일 김포공항 국내선 3층 대합실에서 생체정보를 활용한 국내선 항공기 탑승 신분확인 서비스인 바이오패스의 ‘누적 이용자 4천만 명 돌파’를 계기로 바이오패스 활성화를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실시했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더욱 스마트하게 더욱 안전하게”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정기 사장 직무대행 등 임직원들이 참여해 공항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탑승수속을 할 수 있도록 바이오패스 활용방법과 안전한 공항 이용에 대해 안내했다. 바이오패스는 탑승자가 손바닥 정보를 등록한 후 국내선 이용시 전용통로를 통해 비대면으로 신분을 확인하는 절차로 보안요원을 통해 신분을 확인하는 절차보다 빠르고 간편하다. 공사는 2018년 공항이용객의 탑승수속 혼잡을 완화하고 탑승절차의 편의를 돕고자 전국 14개 공항에 바이오패스를 도입했으며, 지난 달 말 국내선 누적 이용자 수 4,037만명을 기록했다. 바이오패스를 이용하려면 김포·제주공항에 마련된 유인등록대(만 7세 이상 국민)나 전국공항의 바이오정보 셀프등록기기(만 14세 이상 국민)에서 손바닥을 등록하거나 시중 금융기관*에서 바이오정보 등록 후 바이오인증 공항 연계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올 연말에는 바이오정보를 활용해 면세점 결제서비스가 가능하도록 JDC(제주공항), 롯데면세점(김포공항)과 협업을 통해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날 별도로 마련된 스마트공항 홍보존에서 항공기 운항현황, 공항별 국제노선 등 실시간 공항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공항 3.0앱, 바이오인증 정보를 활용한 탑승수속 간소화 프로세스 ‘One ID 서비스’등을 공항이용객에게 안내했으며, 영상으로 만나보는‘2030년 미래 스마트공항 모습’도 선보였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손바닥 바이오정보를 항공기 탑승수속절차뿐만 아니라 면세점 결제 등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으로 공항이용객의 서비스와 편의를 한층 더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4-09-10 15:06:34[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6일 기획재정부가 주최한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20주년 성과공유 컨퍼런스'에서 KSP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SP는 2004년 기획재정부가 한국의 발전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개도국 등 협력대상국에 경제·사회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경제협력사업이다. 이날 공사는 '콜롬비아 군소 공항 투자 및 관리 정책 수립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성과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콜롬비아 정부의 군소 공항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정책 자문 요청에 따라 공사는 국내 14개 공항 운영을 통해 축적된 관리체계, 공항개발을 위한 투자 기준 등 맞춤형 사례와 사업모델을 분석·제시했다. 공사는 콜롬비아 내에서 2010년부터 페레이라 공항을 포함한 7개 공항을 대상으로 운영 효율화 컨설팅을 실시해 인지도를 다져왔다. 이 밖에도 △중남미 국제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파라과이 항공역량강화 사업' △지난달 신규 수주한 '코스타리카 공항 디지털 전환 기술 컨설팅 사업' 등을 통해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팬데믹 이후 가장 빠른 회복세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남미 지역에서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9-06 17:13:50[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최한 '2023 LACP 비전 어워드'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 1위를 차지해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드는 세계 최고 권위의 마케팅 전문기관 LACP가 2001년부터 매년 전세계 1000여개 정부기관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연차보고서 등을 평가해 시상한다. 공사는 △안전과 서비스를 핵심가치로 한 무결점·무단절 공항운영 △차세대 항공모빌리티 도심항공모빌리티(UAM)사업 선도 △저탄소 친환경공항 조성 △공항 공간력을 활용한 '이륙위크(26week)' 문화행사 추진 등 공익을 실천하고 국민과 소통한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공사의 ESG경영 활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참여를 확대해 지속가능경영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2008년부터 15년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왔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회원으로 친환경·반부패·인권 등 핵심가치 실천 활동을 이행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9-05 13:15:50한국공항공사는 2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PAVI사와 '필리핀 일로일로 국제공항' 운영권 사업 수주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필리핀 공항 운영사업은 필리핀 교통부 주관으로 시행하는 민관협력사업(PPP)이다. 필리핀 파나이섬 일로일로 국제공항의 여객터미널과 계류장 확장·운영에 대한 사업자를 선정해 25년간 단계별 운영사업을 추진한다. 필리핀 일로일로 국제공항은 현재 연간 터미널 수용이 가능한 용량(160만명)을 초과한 230여만명(2023년 기준)의 여객이 공항을 이용하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홍콩·싱가포르 노선의 취항이 예정돼 공항 혼잡으로 인한 시설의 확장이 시급한 실정이다. 공사는 이날 필리핀 부동산개발 및 공공 유틸리티 사업 전문기업인 PAVI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9월 필리핀 정부에 공항 운영사업의 공동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최종사업자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필리핀 일로일로 공항 운영권 사업 수주는 공사 최초의 해외공항 장기 운영사업이 될 것"이라면서 "K-공항의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필리핀 현지에 전파해 향후 이 지역의 추가 사업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8-28 18:22:06[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2023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 대한 고강도 경영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경영성과개선 태스크포스(TF)' 를 발족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19일 발표된 2023년도 공기업 경영실적평가에서 역대 가장 저조한 D등급을 받았다. 미흡한 평가결과에 대한 원인은 △코로나 이후 수도권 집중의 국제선 증가로 인한 지방공항의 저조한 회복 △항공수요 불완전 회복에 따른 재무실적 개선 미흡 △항공보안 실패사례 등 안전역량 제고 부족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과 경영진은 재무성과 개선과 혁신과제 발굴을 위한 TF를 구성해 분과별 전담 본부장을 지정하고 항공수요 확대 및 재무구조 개선, 실행과제 이행점검·강화 등을 통해 경영체질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평가결과를 계기로 안전·보안, 고객서비스, 재무상태 등 경영상황 전반을 되돌아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6-24 14:14:48[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김도희 스마트기획부 과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국제공항협회(ACI) 총회에서 '젊은 인재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젊은 인재상은 ACI 아태-중동 본부에서 항공산업 발전과 창의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만 35세 이하의 공항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논문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올해 논문주제는 '사이버보안 문화 증진을 위한 공항 이해당사자간 협력'이었다. 김 과장은 공항 운영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보안관리체계 구축의 중요성과 이해당사자들의 인식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김 과장은 논문에서 공사의 스마트공항 구현 단계별 보안대책, 생체·개인정보 보호조치, 사이버공격 대응훈련 등을 통해 항공정책의 선도적인 방향을 연구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논문은 전 세계 191개국, 2109개 공항, 757개 회원사로 이뤄진 ACI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5-23 15:13:3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25일 코로나19 이후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여객의 빠른 회복과 지역관광 및 대구공항 활성화를 위해 대구 스타 여행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2024년 대구시 인바운드 스타 여행사 선정 5개 업체(대동성여행사, 드림앤투어, 플라이투게더, 화은국제여행사, 공감씨즈)와 대구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등이 참석했다. 전성열 대구공항장은 "이번 간담회를 기반으로 지역관광 및 대구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 여행사와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간담회는 한국공항공사가 추진 중인 인센티브 제도 설명, 여행사 간 모객활동 정보 공유 및 지원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노선 다변화를 위한 부정기편 유치 활성화 중요성에 대한 논의와 함께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행업계의 개선 요구사항 청취 등이 진행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25 16:10:47◆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이정기 △안전보안본부장 박광호 △건설기술본부장 정근중 △김포공항장 민종호
2024-04-23 15:3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