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16일 대덕벤처파트너스, 한국과학기술지주와 '지방소재 및 혁신창업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민간 투자시장의 위축으로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소재 기술벤처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덕벤처파트너스는 기술사업화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탈(VC)이고, 한국과학기술지주는 공공기술 사업화 및 기술 전문 스타트업의 창업기획자(AC)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신보와 함께 지방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 참여기관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상호 추천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공동·후속투자 △공동IR 및 투자네트워킹 등에 적극 협력해 비수도권에 기반을 둔 딥테크,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 투자활성화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신보는 지난 6월에도 대전에 본사를 둔 미래과학기술지주와 지방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는 등 벤처투자의 수도권 쏠림현상을 해소하고 지방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19 09:31:17[파이낸셜뉴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지주, 에트리홀딩스가 코어무브먼트에 베팅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지주, 에트리홀딩스는 코어무브먼트의 프리A 투자에 4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코어무브먼트는 세계 최초 수중 EMS 트레이닝 제품을 개발한 헬스케어 피드백 하드웨어 제조 전문기업이다. 미세전류를 통해 근육의 회복과 강화를 돕는 EMS 기술을 활용해 재활, 트레이닝, 바스케어 등의 다양한 목적과 공간에서 헬스케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멀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ELMUS 서비스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고도화된 확장 서비스를 창출해내고자 약 1억원의 가치가 있는 보유 기술을 코어무브먼트에 이전했다. 코어무브먼트는 이번 투자 유치로 제품생산을 위한 공장구축과 원자재 구입, 임상 연구, 제품 인증, 신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코어무브먼트가 제안하는 사업화에 대해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초고령화 시대에 차별화된 중요한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코어무브먼트는 착용자의 동작 의도를 반영해 근육을 제어, 보조하는 시스템인 웨어러블 재활 의료기기 솔루션(웨어러블 슈트)과 AI기반의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생체신호를 분석하고 해당 데이터를 통해 알맞은 원격 의료서비스가 가능케 하는 스마트 바스 헬스케어 솔루션(M-WAVE)을 제공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1-09 10:13:21[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그룹은 27일 한국과학기술지주와 공공연구성과 확산을 통한 우수 창업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촉진을 위한 공동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지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17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대 공동기술지주회사다. 창업을 준비하는 전문가, 연구원을 대상으로 설립자금 투자 및 성장 지원, 중소·중견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신사업개발 컨설팅을 전문으로 한다. 신한금융 GIB사업부문과 한국과학기술지주는 지난 5월 MOU를 체결하고 정부 출연 연구기관 중 첨단기술 사업화 분야의 우수 기업 발굴, 지원, 육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번에 결성한 공동 투자조합은 신한캐피탈과 한국과학기술지주가 공동 GP로 참여하며 총 100억원의 결성 규모 중 70억원을 신한금융이 투자한다. 결성된 자금은 창업 7년 미만의 실험실창업주 초기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투자조합 결성을 통해 공공기술을 활용하는 창업 초기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소, 벤처 기업 투자에 대한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한국과학기술지주와의 공동 투자조합 결성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기업 발굴 및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09-27 17:59:46신한금융그룹 GIB 사업부문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한국과학기술지주와 우수 창업 기업 발굴 및 지원, 육성에 관한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지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17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대 공동기술지주회사로, 창업을 준비하는 전문가·연구원을 대상으로 설립자금 투자 및 성장 지원과 중소·중견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신사업개발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운진 신한금융 GIB 사업부문 대표와 강훈 한국과학기술지주 대표 등 10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공공기술사업화 기업 및 초기기업의 발굴과 성장지원, 공동 투자 및 집합투자기구의 결성과 운용 등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과학기술지주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 창업·벤처·중소기업에 발굴 및 투자, 육성 노하우를 공유해 혁신기업 발굴과 투자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한국과학기술지주는 기술력을 가진 우수 창업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앞으로 혁신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공동으로 진행해 혁신성장 프로젝트 추진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2019-05-17 10:04:16한국판 글로벌 성장기업 '히든챔피언'을 육성하기 위한 기술연구단체와 글로벌 마케팅 회사간 정책공조가 점차 성과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한국과학기술지주측에 따르면, 최근 의료기기 개발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에덴룩스에 3억원의 투자를 확정했다. 한국과학기술지주는 원자력연구원,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17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공기술 사업화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 공동 설립한 국내 최대 공동 기술지주회사로, 창업·인큐베이팅·투자 및 성장지원을 전문으로 하는 기술사업화 전문회사이다. 주로 유망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벤처·중소기업 등에게 투자, 성장지원, 회수, 재투자를 통한 기술사업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해주고 있으며 개인창업 등의 공공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이번에 투자가 확정된 에덴룩스는 한국전기연구원내 입주기업이며 의사출신인 박성용 대표가 공학도들과 함께 올해 법인을 설립한 시력회복 전문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 회사다. 젊은 경영진과 경험 많은 개발자와의 협업으로 전국 창업 경진대회 대상, 창조경제타운 창업 경진대회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한국전기연구원과 공동 기술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제품 개발을 진행중이다. 에덴룩스의 주력 제품인 '오투스(Otus)'는 착용만으로 시력을 회복시켜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이다.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제품을 착용하고 TV를 보거나 책을 읽는 등의 일상생활을 하면서 반복적인 안구의 근력운동을 하게 돼 자연스럽게 시력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게 지주측 설명이다. 디바이스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도 가능하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의 증가와 VR(가상현실)기기 보급의 증가 등으로 안질환 환자가 증가추세에 있으며 시력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돼 시력교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을 전망이다. 한국전기연구원이 보유한 1600여종의 첨단 시설과 장비 사용, 기술자문 및 마케팅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았고 현재 다수의 특허를 출원중에 있어 기술적 우위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에덴룩스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6 글로벌 창업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미국 버지니아에 본사를 둔 IMS사(Image Media Service, 대표:제니퍼 안)를 통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IMS사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및 마케팅 지원을 하고 있는 글로벌 마케팅 및 엑셀러레이팅 회사로, 에덴룩스의 국내 투자 유치를 위한 지원과 함께 미국 진출 및 투자 유치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IMS사는 그동안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한국 기업들을 집중 육성해 미국 현지 진출 등을 위해 적극 지원해왔다. 에덴룩스 박 대표는 "누구나 저렴한 가격으로 의료혜택을 받아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이며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입을 통해 국가경쟁력 성장에 일조하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지주 조남훈 대표는 "전문적인 지식과 열정을 겸비하고 글로벌 시장에 과감하게 도전하고자 하는 에덴룩스에 투자하게 됐다"며 "창업초기 단계에서 부족한 사업역량을 보완하기 위해 사업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MS사 제니퍼 안 대표는 "현재 중소기업청 등 한국정부의 벤처·중소기업 육성 프로젝트는 매우 활발히 진행중"이라며 "앞으로도 한국내 우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망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들을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키우기 위해 법률자문과 마케팅 지원 등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2016-09-10 11:13:35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산하 17개 출연(연)이 공동으로 설립한 기술사업화 전문회사인 한국과학기술지주회사와 사단법인 벤처기업협회가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22일 서울 구로구 벤처기업협회에서 강소 스타트업(Start-Up) 기업의 육성·발전과 공공 기술사업화 촉진을 통해 창조경제 성과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벤처기업협회측이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벤처기업협회 회원사의 신사업 추진 지원 △벤처기업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정부출연 연구기관 보유 기술의 이전 활성화 △스타트업 기업 등의 육성을 위하여 벤처기업협회에서 추진하는 국내외 마케팅 및 임직원 역량 강화 교육 참여 △우수한 역량을 지닌 재기 벤처기업인의 재도전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MOU를 통해 출연(연)이 보유한 기술기반 창업·벤처투자 및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과 벤처기업협회가 제공하는 벤처아카데미, 인력·홍보·경영·창업·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계해 많은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벤처협회측은 전망했다. 또 양 기관은 벤처기업들의 출연(연) 기술 기반 신사업 추진이 원활해지고 한국과학기술지주회사와 우수 벤처기업들의 합작 법인 설립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손광희 벤처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벤처기업의 투자, 출연(연) 기술지원 및 멘토링(사업화)을 통해 기업성장의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벤처기업의 사업화 성공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남훈 한국과학기술지주회사 대표는 "벤처기업협회와 MOU 체결을 통해 벤처기업들이 출연(연) 기술을 활용하여 기술기반 신사업 추진 및 사업화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2014-04-22 15:26:27미래창조과학부 산하 17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으로 기술사업화 전문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연구소기업 창업에 나선다. 미래부는 오는 7일 대전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한국과학기술지주' 주식회사가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된 한국과학기술지주는 기초기술연구회 산하 5개 출연연과 산업기술연구회 산하 12개 출연연이 공동으로 투자했으며 향후 출연연 우수기술을 바탕으로 연구소기업 및 조인트 벤처 창업, 자회사 편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소기업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 이날 개소식 행사에서는 한국과학기술지주회사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기술사업화 촉진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OU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연구소기업 설립 활성화 △연구소기업 성장을 위한 상호 지원 △출연연 공공기술 이전 활성화를 위한 투자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사업화 네트워크 활용 등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조남훈 한국과학기술지주회사 대표는 "출연연의 연구성과 중에서 시장에서 요구하는 우수기술을 발굴하겠다"며 "수요기업 및 도전적인 창업자와 연계하는 역할을 통해 연구 성과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4-03-06 13:54:42[파이낸셜뉴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지자체, 기업, 학계, 연구기관 등 총 27곳과 손잡고 양자컴퓨팅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육성한다. 국내 독자적인 소부장 기술 개발과 공급망을 확보해 양자컴퓨팅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표준과학연구원은 3일 대전 본원에서 총 28개 기관이 참여하는 '양자컴퓨팅 소부장 스케일업 밸리 협의체'를 출범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기관은 표준과학연구원, 대전광역시, 과학기술연결플랫폼사회적협동조합(PoSEP), 제조기업 18여 곳, 국내외 수요기업인 LG전자, 파스칼, 콴델라, 벤처캐피털 등 28곳이다. 표준과학연구원 이호성 원장은 이날 "양자 패권 전쟁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퀀텀 엔지니어링'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라며 "이번 협의체가 산학연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융합해 시너지를 일으키고, 양자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자컴퓨팅은 경제·사회·안보 등 전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게임체인저로,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쟁적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해 초 표준과학연구원 자체 기술로 개발한 20큐비트급 성능의 양자컴퓨팅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2026년까지 50큐비트급 양자컴퓨팅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양자컴퓨팅 부품의 약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략 물자로 분류돼 수입도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협약 참여 기관들은 대전 지역에 '양자컴퓨팅 소부장 스케일업 밸리'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소부장 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 클러스터로, 기술·인력·자본을 집적해 기업 투자부터 기초 연구, 개발 및 상용화까지 상호 협력하는 선순환 생태계다. 대전광역시가 밸리 인프라 지원을, 표준과학연구원이 R&D 및 시험서비스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또 개발 및 사업화는 MKS, 위드웨이브 등 제조기업이, 시장 참여 등 상호협력은 LG전자, 파스칼, 콴델라 등 수요기업이 맡는다. 여기에 한국과학기술지주,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이 국내외 사업화 및 투자에 나선다. 표준과학연구원 관계자는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양자 연구인력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부장 기업에 원천기술을 이전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사업화를 위한 실증 테스트베드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03 15:34:58[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가 양자컴퓨팅 '소부장'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전시는 3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주관으로 KRISS 대전 본원에서 양자컴퓨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한 '양자컴퓨팅 소부장 스케일업 밸리 협의체'를 발족하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행사에는 KRISS를 비롯해 과학기술연결플랫폼사회적협동조합(POSEP), LG전자, 파스칼(Pasqal), 콴델라(Quandela), MKS, 위드웨이브(Withwave), SDT, 한국과학기술지주,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 국내외 양자컴퓨팅 관련 기업·기관 25곳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대전을 거점으로 ‘양자컴퓨팅 소부장 스케일업(Scale-up) 밸리’ 조성을 통해 관련 기술과 인력·자본을 집적하고 기업 투자부터 기초연구, 개발 및 상용화까지 상호 협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키로 뜻을 모았다. 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밸리 인프라 지원(대전시) △연구개발(R&D) 및 시험서비스 지원(KRISS·KAIST·부산대·연세대) △개발 및 사업화(MKS·Withwave 등 제조기업) △시장 참여 등 상호협력(LG전자·PASCAL·QUANDELA 등 수요기업) △국내외 사업화 및 투자(한국과학기술지주·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 역할을 분담키로 했다. 협의체 주관기관인 KRISS는 국내 최고 수준의 양자 연구인력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부장 기업에 원천기술 이전은 물론, 안정적인 사업화를 위한 실증 테스트베드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양자분야 중점기술을 보유한 산·학·연이 힘을 모은 이번 협약은 향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딥테크 스케일업 밸리’사업 유치와 수행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호성 KRISS 원장은 "양자 패권 전쟁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퀀텀 엔지니어링’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라며 "이번 협의체가 산학연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융합해 시너지를 일으키고, 양자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본격적인 양자컴퓨팅 시대 준비를 위해서는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소부장 생태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대덕 퀀텀 플랫폼 구축의 초석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자컴퓨팅은 경제·사회·안보 등 전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게임체인저로,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쟁적 투자가 이뤄지고 있으며, 부품의 약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독자적 소부장 기술개발과 공급망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03 09:10:28'2024 한-EU 글로벌 이노베이션 위크'가 10일부터 13일까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선정기업들을 대상으로 SYP 본사 및 TIPS타운에서 개최된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창업진흥원이 전담하여 AI·빅데이터를 비롯한 10개 초격차 분야 유망 창업기업의 집중육성을 위해 사업화, R&D, 개방형 혁신, 투자 유치, 정책 자금 등을 지원한다. 액셀러레이터(AC) ㈜에스와이피는 2024년부터 해당 사업의 AI·빅데이터, 바이오·헬스, 친환경·에너지, 차세대원전 등 4가지 기술분야의 '투자유치' 주관기관을 맡고 있다. 세부 프로그램은 초격차 스타트업의 유럽시장 진출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목표로 △투자유치 전략 멘토링 △유럽 스타트업 및 혁신 생태계 포럼 △데모데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포럼의 경우, 베를린 파트너(Berlin Partner)의 페이 프리슈미트(Faye Freyschmidt)와 아시아 베를린(Asia Berlin)의 마튼 라우쉔베악(Marten Rauschenberg)이 '베를린 스타트업 지원 에코시스템 및 한국기업 지원 현황'의 주제로 포럼을 시작한다. 또한, 레아녹스(LEANOX)의 파울리나 옌쉬(Paulina Jänsch) 대표가 '유럽 그린테크/AI 딥테크 투자동향'으로 투자유치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며, 스타트투그룹(Start2Group)의 테오도라 게오기에바(Teodora Georgieva)가 '아시아기업 독일PoC 성공사례'를 주제로 초격차 기업의 글로벌 PoC 실증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공유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베를린 주정부 경제, 에너지, 기업부처(Senatsverwaltung für Wirtschaft, Energie und Betriebe), 베를린 주정부 산하 글로벌 스타트업 유치 지원기관(Berlin Partner für Wirtschaft und Technologie), 베를린 주정부 경제, 에너지, 기업부처 산하 스타트업 지원부서 '아시아 베를린(Asia Berlin)', 베를린 투자은행 공공투자펀드 ‘IBB Ventures’, 투자기관 MTE, 레아녹스(LEANOX), 독일연방 경제 기후보호 부처(Bundesministerium für Wirtschaft und Klimaschutz der Bundesrepublik Deutschland) 산하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스타트투그룹(Start2Group)' 등 다양한 유럽 스타트업 지원기관과 투자사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으로는 △에이블테라퓨틱스 △유스바이오글로벌 △맵시 △이모티브 △지비소프트 △피에스에스 △퀀텀캣 △티카로스 △팬토믹스 △리플라 △화이트스캔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INTERX △레피다인 △인포플라 △엘베이스 △비제이바이오켐 △디토닉 △리너지 등 2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에스와이피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기술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스케일업팁스(Scale-Up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운영사로서, 기술력과 시장성을 검증받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투자 및 사업화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지주, 독일 프라운호퍼 등과 함께 글로벌 PoC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10 14:4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