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식목일을 맞아 제주도 비양리마을회와 함께 비양도 황근 군락지 복원 활동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황근은 제주 토종 무궁화로 한때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기도 했으나, 민·관의 20여년에 걸친 노력 끝에 성공적으로 복원됐다. 황근은 염분이 있는 해안가에서도 잘 자라는 준맹그로브(semi-mangrove) 식물로, 최근에는 육상산림의 3~5배에 달하는 탄소를 흡수하는 ‘탄소주머니’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비양도 펄랑못에 황근 120그루를 심고, 비양도 둘레길을 돌며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올레, 여미지식물원 등 현지 기관들이 힘을 보탰으며 150여명의 마을주민과 어린이들이 함께했다. 박정웅 관광공사 제주지사장은 “비양도는 제주의 소중한 생태 자원과 해양 환경을 품고 있는 보물 같은 섬”이라며 “앞으로도 제주의 독특한 생태 환경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해양관광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4-07 15:54:14한국관광공사가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와 ‘2025년 항공노선 확충 및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의 경기 침체와 해외여행 증가로 인한 제주 관광객 감소에 대응하고 변화하는 국제여행 트렌드에 함께 발맞춰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제주공항에서 열린 업무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노선 확충 및 국내선 공급석 증대 △반려동물 동반 여행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관광 활성화 및 효율적 공항 활용 전략 수립 △제주와의 약속 공동 캠페인 추진 △각 기관 보유 콘텐츠 및 데이터 교류 등이다. 박정웅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장은 “공사가 추진하는 전국 단위 사업과 연계해 제주도 내 다양한 협업 사업을 발굴하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제주만의 독특한 매력을 알리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3-24 17:09:36【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이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강소형 잠재 관광지로 선정된 횡성호수길의 브랜딩, 홍보마케팅,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에 나선다. 횡성군은 19일 군청에서 한국관광공사와 ‘2025년 강소형 잠재 관광지 발굴·육성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명기 횡성군수와 이재성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 박소영 한국관광공사 박소영 협력관 등이 참석했으며 관광자원 홍보와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의 도약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횡성호수길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강소형 잠재 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은 숨은 관광지를 발굴하고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지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프로젝트로 공모에서 ‘횡성호수길’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횡성군은 한국관광공사 지원을 받아 브랜딩, 홍보마케팅,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관광 활성화 전략을 추진하게 된다. 횡성호수길은 횡성군의 대표 관광지로 총 6개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기준 13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다. 이중 강소형 잠재 관광지로 선정된 곳은 가족길 코스로 경사가 완만하고 9㎞의 3시간 코스로 이뤄져 남녀노소 모든 방문객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유명관광지로 재도약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3-19 16:20:58한국관광공사가 이달 말까지 ‘2025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 공모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은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지역 관광개발사업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광공사는 지난 2020년 해당 사업을 처음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58개 관광개발사업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공모 대상은 기초·광역지자체, 지역관광전담기구(RTO) 등에서 운영하는 관광개발사업으로, ‘연속사업형’과 ‘심층맞춤형’ 2개 분야로 나눠 총 10개를 선발한다. 공사는 선발된 관광(개발)사업의 개발 단계에 따라 △관광환경 분석 △맞춤형 전략수립 △관광기업 협업매칭 및 실행지원 △지역별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이며 내달 초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3-18 11:16:13[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관광지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연계를 통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점포 지원에 나섰다. 소진공은 지난 13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대전 본원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대전관광공사와 '대전지역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마이데이터 실증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개인의 카드 사용이력인 마이데이터를 활용하여 개인별로 대전 지역의 맞춤형 관광지와 그 인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추천함으로써 관광객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증대 효과를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각 기관은 앞으로 △실증사업 추진 및 홍보를 위한 협력체계 마련 △대전시 관광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에 필요한 데이터 공유 △실증서비스 성과 활용 및 정식 서비스 추진 계획 도출 등을 협력 추진하기로 했다. 소진공은 관광객 등이 마이데이터 기반으로 추천된 관광지 인근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대전 시민 또는 관광객의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취향을 분석하고, 관광공사는 대전 관광지 정보 제공 및 관광객 대상 홍보 등을 지원한다. 소진공은 이번 실증사업이 디지털 경제 환경에서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을 실증사업의 시범지역으로 운영 후, 경과에 따라 전국의 주요 관광지 및 전통시장에 마이데이터 기반 연계 방안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실증사업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와 관광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3-14 13:52:26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8일 지역관광을 선도할 신규 ‘지역관광추진조직(DMO·Destination Management&Marketing Organization)’ 4곳을 선정·발표했다. DMO는 주민과 업계, 지자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조직을 말한다. 올해 신규 선정된 곳은 △고성문화관광재단 △아라가야협동조합 △예천문화관광재단 △청산농협 등 총 4곳이며 △밀양문화관광재단 △봉황대협동조합 △해남문화관광재단 △완주문화재단 등 4곳이 2단계 지원 대상으로 지정됐다. 또 △영덕문화관광재단 △김제농촌활력센터 △남해군관광문화재단 등 7곳은 계속 지원 대상 DMO로 선정됐다. 신규 선정 DMO는 올해 1억원, 5년간 최대 5억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2025년에는 지역현안 기반의 사업 추진 자율성 확대를 통해 DMO 운영의 유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별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등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상민 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한 우려가 국가적 화두로 대두되면서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공사는 DMO가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2-28 14:07:44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4∼25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2025 글로벌 메디컬 투어리즘 서밋'에 참가해 방한 의료관광상품 판촉 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서밋은 미국의료관광협회(MTA)가 매년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250여개국 의료관광 기관 및 업계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관광공사는 국내 의료기관과 의료관광 전문 유치업체 등 4개 기관과 함께 이번 행사에 참여해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을 펼쳤다. 또 오는 3월에는 MTA가 론칭한 의료관광 신규 플랫폼 ‘베터 바이 MTA(Better by MTA)'에 국내 의료관광상품을 선보이는 등 미주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영근 관광공사 국제마케팅지원실장은 “MTA에 따르면 매년 1400만명 이상의 여행객이 치료 목적으로 다른 국가를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의료관광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공사는 의료관광 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2-27 17:02:06◆ 한국관광공사 <전보 및 보직 변경> ◇팀장 △홍보 마정민 △기획조정 조영백 △일본 정근희 △아시아중동 황건혁 △테마관광 반호철 △해외디지털마케팅 박소영 △국민관광전략 이재훈 △쇼핑숙박 류한순 △관광기업협력 박민정 △관광기업육성 문소연 ◇지사장 △후쿠오카 박성웅 △방콕 이광수 △싱가포르 안효원 △하노이 박은정 △마닐라 박영희
2025-02-02 11:18:07◆한국관광공사 ◇전보 및 보직 변경 △홍보팀장 마정민 △기획조정팀장 조영백 △일본팀장 정근희 △아시아중동팀장 황건혁 △테마관광팀장 반호철 △해외디지털마케팅팀장 박소영 △후쿠오카지사장 박성웅 △방콕지사장 이광수 △싱가포르지사장 안효원 △하노이지사장 박은정 △마닐라지사장 박영희 △국민관광전략팀장 이재훈 △쇼핑숙박팀장 류한순 △관광기업협력팀장 박민정 △관광기업육성팀장 문소연
2025-01-31 12:54:44[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20일 발표했다. 또 늘어난 연휴 기간 국내관광 내수를 촉진하기 위해 디지털관광주민증 혜택을 확대하고, 전국 박물관·미술관에서는 특별문화체험 전시를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 100선'은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은 누리소통망(SNS) 검색량 등 빅데이터 분석과 3차에 걸친 관광 분야 전문가 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유적지와 건축물, 체험·휴양시설 등의 문화 관광자원 61개소, 숲, 바다, 습지 등 자연 생태 관광자원 39개소로 구성됐으며, 권역별로는 수도권 22개소, 강원권 11개소, 충청권 15개소, 전라권 18개소, 경상권 28개소, 제주권 6개소로 지역 간 고른 분포를 보였다. 올해 새롭게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관광지는 총 27개소다. 한강공원에서 라면 먹기, 성수 반짝매장 관람, 속초 관광수산시장 장보기 등 한국인이 즐기는 경험 중심 관광지부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촬영한 인천 교동도, 고요한 사색의 공간 대구 사유원, 맑고 투명한 바다가 펼쳐진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등 치유 여행 경향을 반영한 관광지가 선정됐다.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대표 관광지 14개소는 7회 연속 선정되는 명예를 얻었다. 전통 한복을 입고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5대 고궁과 전주 한옥마을, 한국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는 한라산국립공원과 제주올레길, 순천만국가정원·습지,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불국사·석굴암과 수원화성이 대표적이다. 한편,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늘어난 설 연휴를 계기로 '한국관광 100선' 대국민 방문 인증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상반기에 '한국관광 100선'을 담은 여행자 여권을 출시하고 전국 현장 도장 찍기 여행도 운영한다. 연말에는 가장 많은 곳을 방문한 국민을 대상으로 시상도 실시한다. 올해는 인구감소지역의 관광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숙박, 식음, 관람, 체험 등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도 34개에서 45개로 확대한다. 오는 2월 14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공모해 신규 지역을 선정, 4월부터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설 연휴 기간에는 국립민속박물관의 문화행사 '2025년 을사년 만사형통 설맞이 한마당'을 비롯해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 등에서 온 가족을 위한 특별문화체험과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특별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립국악원과 국립극장,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등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한국관광 100선' 행사 참여와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 설 연휴 가족과 여행 가기 좋은 관광지 등 국내여행 종합 정보는 관광공사 누리집(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김정훈 관광정책국장은 "설 연휴를 시작으로 우리 국민이 일상에서 국내 관광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20 07:3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