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3일 서울 용산드래곤시티 호텔에서 '2023년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한국 관광의 별'은 국민과 지자체, 전문가 등이 추천한 부문별 후보지 중에서 심사 평가를 거쳐 8개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는 그동안 '매력 관광자원'과 '혁신 관광자원'으로 나눠 선정하던 2개 관광지를 '올해의 관광지'로 통합해 시상했다. 또 지역관광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서비스 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관광브랜드·마케팅'과 '올해의 관광기관·사업체' 2개 부문을 신설했다. 올해 '한국 관광의 별'에는 △경주 대릉원·동궁과 월지(올해의 관광지) △평창 발왕산 천년주목숲길(무장애 관광지) △포항 스페이스워크(신규 관광지) △임실 치즈테마파크(지속가능 관광프로그램) △강진 문화관광재단(올해의 관광기관·사업체) △플레이워크리브부산(관광브랜드·마케팅) △동네한바퀴(방송미디어) △배우 이정재(관광발전 기여자) 등이 선정됐다. 경주 대릉원은 30기의 능이 솟아 있는 대형 고분군으로 하루 평균 관광객 4만여명이 방문하는 신라 천년 역사의 중심부다. 대릉원 인근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터로 조경 예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본래의 아름다움에 야경의 매력까지 더해져 국내외 관광객 방문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관광의 별' 최고 영예인 ‘올해의 관광지’로 선정됐다. 또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이정재는 'K-관광 챌린지 코리아' 영상에 출연하며 한국관광을 세계 곳곳에 알리는 데 크게 기 여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장미란 제2차관은 "2024년 외래관광객 2000만명 달성은 도전적 목표이지만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분들과 함께라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주민과 여러 관계자들의 헌신으로 가꾼 지역 관광지와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관광시대를 열고, 더욱 많은 세계인을 불러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13 17:28:03【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해 13일 서울서 열린 '2023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올해의 관광기관 및 사업체 부문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관광객들의 강진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해 관광객 유치 및 증가에 크게 기여하는 한편 축제와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강진군에 따르면 이날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각 지자체 및 언론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이 열렸다. '한국관광의 별'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과 개인·단체에 시상하는 관광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관광지(올해의 관광지, 무장애 관광지, 신규 관광지) △지속 가능 관광 프로그램 △올해의 관광기관/사업체 △관광브랜드 마케팅 △방송미디어 △관광발전 기여자 등 6개 부문 8개 분야 시상이 진행된 가운데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올해의 관광기관 및 사업체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강진군은 지난 2015년 전남권 기초지자체 최초로 관광 마케팅 기구로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을 설립했으며, 재단은 그동안 오감통통 광역시티투어, 강진 나이트 드림, 관광 상권 활성화 사업 등의 다양한 기획을 통해 강진군 관광 활성화에 크게 공헌했다. 특히 주민 주도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인 '조만간(조선을 만난 시간) 프로젝트',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등이 이번 수상에 한몫했다. 임석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2015년 설립된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수많은 언론과 지자체에 선진사례로 소개된 가장 이상적인 한국형 DMO(지역관광 마케팅기구)"라면서 "오늘 수상을 통해서 한 번 더 그 사실을 입증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인 강진원 강진군수는 "한국관광의 별은 우리나라 관광 분야의 가장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으로 이번 수상을 통해 지역의 많은 홍보와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축제와 관광을 통해 1차 농수축산업 판매 증대, 3차 서비스 이용 증가 등으로 지역 경제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확신한다. 국내·외 관광객들의 강진 유치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내년을 '반값 강진 관광의 해'로 선포해 관련 정책과 대대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면서 지역 소멸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할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13 13:12:35[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한국 관광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한국관광의 별'의 관광브랜드 마케팅 부문에 부산관광브랜드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 관광발전에 이바지한 관광자원, 지방자치단체 및 단체, 개인 등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시는 지난해 신규 관광자원 분야에서 블루라인파크&그린레일웨이가 선정된데 이어 올해 관광브랜드 마케팅 분야에서 부산관광브랜드가 선정돼 2년 연속 수상했다. 한국관광의 별 관광브랜드 마케팅 부문은 올해 새롭게 생긴 분야다. 시는 2020년 대한민국 제1호 국제관광도시 선정과 함께 부산에 대한 외국인들의 인식과 인지도 향상을 위해 관광브랜드 개발을 시작해 지난해 9월 국내외 관광객에게 즐기고, 일하고, 살고싶은 도시 부산을 표현하는 ‘Play. Work. Live. Busan’을 슬로건으로 개발했다. 부산관광브랜드는 부산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자 도시와 자연의 대조적인 매력과 상반된 매력이 충돌하는 역동성을 강조하고, 창조와 영감, 바다와 혁신을 표현해 부산의 반전 매력을 조화롭게 상징화했다는 평가다. 또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관광시장에서 국제관광도시 부산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고 전 세계 관광객들의 관광 목적지로 부산에 대한 호감도를 높여 ‘꼭 한번 방문하고 싶은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브랜딩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시는 자평했다. 시는 부산관광브랜드 홍보영상, 달토끼 시즌1·2 등을 제작해 아시아 7개국, 구미주 3개국등 총 10개국에 영상을 송출했으며, 국내외 기업간거래(B2B) 설명회, 해외 기업소비자간거래(B2C) 로드쇼, 국내외 관광관련 박람회 등을 통해 부산관광브랜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2-13 11:18:14[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2023 한국관광의 별’ 후보 추천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0년 시작된 '한국관광의 별'은 올해로 13회째를 맞는다. 한 해 동안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이나 단체, 인물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관광자원의 매력도와 국내관광 발전 기여도 등을 고려해 총 6개 부문에서 8개의 별을 선정할 예정이다. 국민 참여 이벤트에서는 △관광지 △지속가능 관광 프로그램 △올해의 관광기관/사업체 △방송미디어 △관광 발전 기여자 등 5개 부문에 대한 후보를 추천받는다. 국민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내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해 후보명, 추천 사유 등을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휴대용 스크린 등 230개 경품도 지급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국민 추천 후보 및 지자체, 전문가 추천 후보 가운데 전문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발표할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7-26 09:13:20해운대 그린레일웨이&해변열차(블루라인파크)가 관광 분야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시작해 올해 12회째를 맞는 '2022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신규 관광자원 분야에 해운대 그린레일웨이&해변열차가 이름을 올렸다.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2016년 이색관광자원 지역전통관광자원 부문에서 '원도심스토리투어'로 수상한 이후 6년 만에 한국관광의 별 본상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 관광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 지방자치단체 및 단체, 개인 등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 관광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본상 수상은 지난 8월 후보 추천 및 신청 이후 전문가의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 선정위원회에서 결정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국민적 인지도와 만족도 평가, 빅데이터 분석 후 관광지로서의 매력도와 발전 기여도 등에 대한 전문가의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는 것만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다.무엇보다 부산시와 해운대구, ㈜블루라인파크 측이 한국관광의 별 선정을 위해 상호 협력해 이뤄낸 성과인 만큼 의미가 크다고 시는 강조했다이번에 수상한 해운대 그린레일웨이&해변열차는 지난 2013년 폐선된 동해남부선 철로 일원을 시민단체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2020년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미포에서 송정에 이르는 바다절경 구간을 걸어가면서 감상할 수 있다.올림픽교차로에서 송정 일원에 이르는 총 9.8㎞ 연장의 그린레일웨이는 전구간 턱이 없는 보행테크가 조성되어 있어 휠체어 등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무장애(배리어프리) 관광지로 지역주민, 관광객 모두에게 호평을 얻고 있어 이번 한국관광의 별 선정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블루라인파크가 옛 철도시설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해 전좌석이 바다를 바라보며 운행되는 해변열차를 관광상품화하면서 매년 7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꼭 가봐야 할 인기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해변열차는 배터리 충전 방식의 친환경 열차로 미포정거장~달맞이터널~청사포정거장~다릿돌전망대~구덕포~송정정거장으로 이어지는 4.8㎞ 구간을 평균 시속 15㎞로 운행한다. 미포에서 청사포 2㎞ 구간에는 연인이나 가족끼리 신비로운 해안 절경을 7~10m 공중레일 위에서 즐길 수 있는 4인승 스카이캡슐도 배치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해운대 그린레일웨이&해변열차에 대해 집중적인 언론홍보를 비롯해 해외 마케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위상 제고 등 수십억원 이상의 광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와 해운구, 블루라인파크 모두 힘을 합쳐 한마음으로 노력해 부산관광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됐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찾는 내외국인들에게 사랑받는 국민 관광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12-22 18:23:45【파이낸셜뉴스 무안·순천=황태종 기자】전남도와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2 한국관광의 별'에서 최고의 영예인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한국관광의 별'은 국내 관광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 해 동안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 또는 단체(인물)를 선정해 수여하는 관광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국내 관광자원의 매력도와 기여도를 고려해 본상 4개, 특별상 4개를 선정해 시상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에 조성된 대한민국 최초 국가정원이다. 지난 2013년 4월부터 10월까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조성됐고, 2015년 9월 5일 국가정원 1호로 지정됐다. 영국 BBC방송이 극찬한 세계적 정원 디자이너 찰스 젱스의 작품인 순천 호수정원이 있는 테마정원, 13개 나라의 세계정원, 16가지 테마정원, 32개 참여정원 등 다양한 정원이 있다. 연간 500만 명 이상이 찾는 누구나 한 번 꼭 가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지로 지난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멀리서만 바라보던 정원을 생활 속으로 끌어와 정원문화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역할을 했다. 수목원, 습지센터, 세계정원 구역 등 다양한 체험을 위한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내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10년 만에 다시 열린다. 박용학 전남도 관광과장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의 대표 메가이벤트 행사로 선정됐다"면서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추진된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전남지역 관광지는 신안 퍼플섬을 비롯해 담양 음식테마거리,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보성 제암산 자연휴양림, 장흥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등 15개소에 달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2-22 14:29:1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릉 연곡해변 솔향기 캠핑장과 철원 한탄강 물윗길&잔도길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2 한국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했다. 춘천출신 축구선수 손흥민과 평창 WOW:미탄은 특별상에 선정됐다. 22일 강원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2 한국관광의 별’ 본상 및 특별상에 전국 최종 8곳 중 강원도에만 3곳이 선정됐다. 본상에는 강릉 연곡해변 솔향기 캠핑장과 철원 한탄강 물윗길&잔도길이, 특별상에는 WOW:미탄(와우미탄 협동조합)이 각각 뽑혔다. 강릉 연곡해변 솔향기 캠핑장은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콘텐츠와 이용 편의시설을 갖춘 관광지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철원 한탄강 물윗길&잔도길은 독특한 매력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관광지로 뽑혔다. 우수 지속가능 관광 기관이나 사업체에 주는 특별상에는 환경적·사회적으로 지속 가능성이 높은 관광지 또는 관광사업체와 관광 프로그램에 'WOW:미탄(와우미탄 협동조합)'이 선정됐다. 유명인이나 원로, 전문가, CEO 등 대중문화 전반의 공로로 한국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는 특별상은 춘천 출신 축구선수로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팀을 16강에 진출시키는데 기여한 손흥민 선수가 수상하게 됐다. 심원섭 강원도 관광정책과장은 "전국 최종 8곳 중 강원도에서만 3곳이 선정되어 남다른 자부심을 느낀다"며 "지속적으로 강원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를 홍보하고 다양해지는 관광트렌드 변화에 맞는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2-12-22 14:06:20[파이낸셜뉴스] 해운대 그린레일웨이&해변열차(블루라인파크)가 관광 분야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첫 시작으로 올해 12회째를 맞는 '2022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신규 관광자원 분야에 해운대 그린레일웨이&해변열차가 이름을 올렸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2016년 이색관광자원 지역전통 관광자원 부문에서 ‘원도심스토리투어’로 수상한 이후 6년 만에 한국관광의 별 본상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 관광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 지방자치단체 및 단체, 개인 등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 관광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본상 수상은 지난 8월 후보 추천 및 신청 이후 전문가의 서면 평가 및 현장실사, 선정위원회에서 결정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국민적 인지도와 만족도 평가, 빅데이터 분석후 관광지로서의 매력도와 발전 기여도 등에 대한 전문가의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는 것만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부산시와 해운대구, ㈜블루라인파크 측이 올해 관광의 별 선정을 위해 상호 협력해 이뤄 낸 성과인 만큼 의미가 크다고 시는 강조했다. 이번에 수상한 해운대 그린레일웨이&해변열차는 지난 2013년 폐선된 동해남부선 철로 일원을 시민단체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2020년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미포에서 송정에 이르는 바다절경 구간을 걸어가면서 감상할 수 있다. 올림픽교차로에서 송정 일원에 이르는 총 9.8㎞ 연장의 그린레일웨이는 전구간 턱이 없는 보행테크가 조성돼 있어 휠체어 등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무장애(배리어프리) 관광지로 지역주민, 관광객 모두에게 좋은 호평을 얻고 있어 이번 관광의 별 선정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블루라인파크가 옛 철도시설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해 전 좌석이 바다를 바라보며 운행되는 해변열차를 관광 상품화하면서 매년 7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꼭 가봐야 할 인기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변열차는 배터리 충전 방식의 친환경 열차로 미포정거장~달맞이터널~청사포정거장~다릿돌전망대~구덕포~송정정거장으로 이어지는 4.8㎞ 구간을 평균 시속 15㎞로 운행한다. 미포에서 청사포 2㎞ 구간에는 연인이나 가족끼리 신비로운 해안 절경을 7~10m 공중 레일 위에서 즐길 수 있는 4인승 스카이캡슐도 배치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해운대 그린레일웨이&해변열차에 대해 집중적인 언론홍보를 비롯해 해외 마케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위상 제고 등 수십억원 이상의 광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와 해운구, 블루라인파크 모두 힘을 합쳐 한마음으로 노력해 부산관광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됐다”라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찾는 내외국인들에게 사랑받는 국민관광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12-22 10:53:12[파이낸셜뉴스] 2022 한국관광의 별에 순천만 국가정원·‘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손흥민 등이 선정됐다. 2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이날 오후 3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토파즈홀에서 ‘2022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한다. ‘한국관광의 별’은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과 개인, 단체를 선정하고 알리기 위해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지자체, 전문가, 국민 등이 추천한 후보지 중에서 혁신과 도전을 비롯해 한국문화(케이컬처)와의 융합을 통해 관광매력을 발산하고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전진시킨 관광자원 7개 분야 8가지를 선정했다. ‘매력이 뛰어난 관광지’로 선정된 ‘순천만국가정원’은 세계 5대 연안습지 중 하나인 순천만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정원이다. 나무 505종과 꽃 113종이 식재되어 있어 사시사철 색다른 정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세계적인 정원디자이너 찰스 젱크스가 조성한 ‘호수정원’을 비롯해 56가지 정원과 강익중 작가의 ‘꿈의 다리’는 그 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3년 4월부터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해 순천을 대한민국 생태도시로 각인시킬 예정이다. ‘해운대 그린레일웨이&해변열차’는 2013년에 폐선된 동해남부선 부지를 재활용해 산책로와 해변열차를 개발한 혁신적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관광지이다.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철로를 독특한 관광콘텐츠로 탄생시켜 올해 120만 명 이상이 해변열차를 이용했다는 점을 고려해 ‘창의적 콘텐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관광지’로 선정했다. ‘관광약자들을 위한 배려가 충분한 관광지’ 분야에서는 강릉의 ‘연곡해변 솔향기 캠핑장’이 선정됐다. 아름다운 동해와 솔향기가 가득한 해안 솔숲에 있는 이 캠핑장은 장애인, 영유아, 임산부, 고령자 등 관광 약자를 위한 경사로 조성, 장애인 카라반 설치와 같은 시설 개선 외에도 촉각·음성 안내판 설치, 관광 약자 특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모두가 편안하게 캠핑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2021년 11월에 새롭게 개장한 ‘한탄강 물윗길&주상절리길’은 개장 이후 1년간 누적 방문객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을 정도로 흥미를 끌고 있는 관광지이다. 한탄강 위에 부교를 설치해 만든 물윗길에서는 계절마다 한탄강의 색다른 모습을, 주상절리 절벽을 따라 조성된 주상절리길에서는 상공에서 협곡과 바위를 긴장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거슬러주는 지역 상권과의 상생 노력까지 더해 ‘신규 관광지로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관광지’에 선정됐다. 특별상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축구 국가대표 선수 손흥민’ 등 선정 대한민국 전역에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입니다.”라는 말을 유행시킨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방송으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드라마 촬영지인 경남 창원의 팽나무, 수원시 ‘우영우 김밥집’,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면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대중문화 전반의 공로로 한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로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선정됐다. 손흥민 선수는 2021년 7월부터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구독자 수 1천만 명이 넘는 본인의 누리소통망(SNS) 계정을 통해 열성적으로 한국 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여름, 17년 만에 진행된 소속 구단 토트넘 홋스퍼의 방한 관광에서도 한식을 접대하고 관광지를 소개하는 등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환경적·사회적으로 지속 가능성이 높은 관광사업체 운영 주체’에는 ‘와우미탄 협동조합’과 ‘홍성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을 선정했다. ‘와우미탄 협동조합’은 평창군 미탄면 출신 청년들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다. 은행나무숲, 백룡동굴의 자연 청정자원과 명이나물과 같은 특산물을 엮어 관광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에는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발견하게 하여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홍성 지역관광추진조직(DMO)사업단은 홍성군, 주민협의체, 관광 관련 사업체가 함께 소통, 협업해 차박캠핑 문제, ‘머물러’라는 지역관광안내원 양성 등 지역관광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2-22 09:06:4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1 한국관광의 별’에서 ‘수원화성 야간관광’으로 본상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시작된 ‘한국관광의 별’은 국내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국관광 발전에 이바지한 관광지, 방송 프로그램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이다. 매년 본상(관광지) 4개소, 특별상 4개 분야를 선정해 시상한다. 본상은 관광지 자체의 매력이 있거나, 신규 콘텐츠와 서비스 등으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관광, 관광 약자들을 위한 배려가 충분한 곳 등을 선정한다. 특별상은 3년 이내 신규 관광지 중 성장이 기대되는 관광지,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한 프로그램, 한국관광 활성화에 공헌한 사람, 지속 가능성이 높은 관광사업체·관광프로그램 등을 선정한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은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려 수원시를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기 위해 2017년부터 ‘야간관광 활성화’를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야간관광 거점개발’·‘야간특화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을 추진해 왔다. 먼저 인프라(기반시설) 조성 사업으로 장안문~화홍문 구간과 용연에 예술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야간특화 콘텐츠사업으로 화성행궁 야간개장과 연계한 야간관광 상설프로그램(야간경관조명·인공 달 등 전시물 설치), 문화관광 재현 배우 프로그램(행사 안내, 순라군)을 운영했다. 또 수원화성 일원 곳곳의 야경을 감상하며 문화를 체험하는 ‘수원문화재 야행’을 운영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를 열어 행리단길에 빛의 거리와 포토존을 조성했다. 관광산업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성안마을 미디어아트전’과 화서문 성벽 미디어파사드&라이트쇼 등은 포스트 코로나 관광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화성은 대규모 야외 도심 관광지로 공간적으로 분산 관람을 할 수 있다”며 “2024년까지 서장대 성곽길·보행로에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그동안 두 차례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바 있다. 2012년 ‘수원화성’, 2015년 ‘무예24기’가 선정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12-21 15: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