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아이티센의 자회사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은 지난 15일 개최된 ‘제23회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은 음성 거래가 활발한 귀금속 시장에서 디지털화를 통해 거래를 투명하고 편리하게 개선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은 '센골드', '금방금방' 등 2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골드는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금, 은, 팔라듐을 비롯한 귀금속부터 구리, 니켈 등 산업금속에 이르기까지 실물 자산에 조각투자할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다. 1000원부터 소액투자가 가능하고 각종 멤버십, 카드사 포인트나 상품권으로도 투자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지난 2020년 3월 출시된 이래 센골드는 안정성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누적 이용자 100만명, 누적 거래금액 8000억원을 넘기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금방금방은 실물 금의 개인 간 거래를 중개하는 서비스로 매수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금을 사고 매도자는 보다 높은 가격에 금을 팔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개인 간 직거래가 이뤄져 소매 및 유통 마진이 최소화되기에 가능한 일이다. 전국 100여개의 금방금방 대리점을 통해 실물 금을 입고하거나 주문한 제품을 찾아갈 수 있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금방금방은 출시 2년 만에 11만명 이상이 서비스에 가입했고 누적 거래중량은 40t을 상회, 거래금액으로는 4000억원을 넘겼다. 박성욱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대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귀금속 시장을 투명화하고 소비자 편익을 극대화하고자 했던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시장을 지속적으로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1-21 14:59:32[파이낸셜뉴스]세계금협회(WGC)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11조 달러(약 1경5818조원)에 이르는 세계 금 거래 시장의 디지털화를 모색 중이라는 보도에 아이티센이 강세다. 아이티센 계열사인 한국금거래소 디지털에셋이 주목받고 있다. 18일 오후 2시 3분 현재 아이티센은 전 거래일 대비 125원(3.52%) 오른 3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테이트 WGC 회장은 "금의 디지털화로 일부 기관투자자들만이 아니라 광범위한 투자자들이 금을 편하게 소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은 지난 3월 금 거래소의 디지털 버전인 '센골드' 앱을 출시한 바 있다. 센골드는 디지털 실물 자산 투자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서, 금, 은을 비롯 백금, 팔라듐 등 귀금속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센골드의 거래금액은 1000억원을 넘어서며 전년대비 약 8.3배 증가했다. 특히 지난 12월 거래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43배 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한 비대면 시장 성장에 따라 '금방금방', '센골드' 등 금거래 플랫폼 서비스의 회원수 및 거래금액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서 올해는 더욱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10-18 14:05:43[파이낸셜뉴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는 디지털 상품 거래 플랫폼인 ‘센골드’ 인수 진행을 위해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센골드는 금과 은 등 귀금속 7종과 비철금속 교환권을 거래 중인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이다. 현재 회원 118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거래금액은 약 1조1000억원이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는 센골드 플랫폼 운영사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센골드 플랫폼 인수를 위한 실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 대표는 “현재 플랫폼에 상장된 상품들 이외에 다양한 실물연계자산(RWA)이 거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0-27 17:38:05[파이낸셜뉴스]케이뱅크가 금 유통기업인 한국금거래소의 계열사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제휴해 실물 금 구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실물 금 구매는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운영하는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앱에서 쉽고 편리하게 실물 금을 구매하는 서비스다. 업체가 안전하게 보증하는 999.9‰ 순금 상품을 시세 대비 최대 1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케이뱅크 앱을 통해 ‘실물 금 구매’ 서비스에 접속하면 골드바 등 상품 종류와 가격 관련 상세정보를 확인하고 구매까지 가능하다. 앱에서 구매한 금은 택배로 자택 또는 원하는 장소로 배송해준다. 배송비는 무료다. 가격은 금 시세와 중량에 따라 조회시점을 기준으로 실시간 반영해 제공한다. 시시각각 변하는 가격을 고려해 구매하는 재미도 즐길 수 있다. 최근 금값이 온스(30g)당 2400달러를 돌파하며 귀금속 투자가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케이뱅크 앱에서 현재 구매가능한 상품은 금괴(골드바)다. 구매 최소단위는 반돈(1.875g)이며 최대 10돈(37.5g)까지 구매 가능하다. 연내에는 금화(금동전)를 비롯해 은괴(실버바), 은화(은동전) 등으로 구매가능상품의 종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번거롭게 오프라인을 방문하지 않아도 전문업체가 보증한 안전한 순금 상품을 앱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5-09 15:45:38[파이낸셜뉴스]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을 앞두고 '핀테크 상생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차기 DGB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자인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직접 핀테크 업계 현장을 찾아 대구은행과 핀테크 업체 간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스타트업 육성·투자를 통한 지원 강화 등을 위해 지난 6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을 방문해 다양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프론트원’은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청년 창업 지원 공간이다. 황병우 행장과 관련 부서 임직원들이 방문해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신용보증기금 등 핀테크 기업 지원 기관과 회의를 하고, 입주기업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황 행장은 “다양한 핀테크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 금융의 한계를 벗어난 거대한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시중은행의 초석을 다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 행장은 “대학생 전용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아이엠 유니즈(iM uniz)’ 구축, ‘Flo’ 음악 플레이리스트 서비스와 함께 청소년 금융 플랫폼 ‘iM-i’ 출시 등 핀테크 상생은행으로서 다양한 연령층의 사용자들이 디지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대구은행은 핀테크 기업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 및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보다 다양한 기업과 협업 모색을 진행한다는 목표로 이번 방문을 기획했다. 이날 기업 간담회에는 데이타몬드, 그린리본, 인피닛블록 등의 프론트원 입주기업들이 직접 참여했다. 이 중 그린리본은 DGB금융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피움랩을 졸업한 인슈어테크 업체로 iM뱅크 내 숨은보험금찾기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대구은행과 그린리본은 추가 협업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은행은 전방위적으로 핀테크 관련 지원과 투자,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상공인 생태계 선두 핀테크 기업인 ‘한국신용데이터(KCD)’, 귀금속 거래 핀테크 기업 ‘한국금거래소 디지털에셋’ 등과 제휴를 맺고 있다. 대구은행은 핀테크 기업과 제휴 및 투자 지원 등을 통해 핀테크 상생 은행으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3-07 11:40:24[파이낸셜뉴스] 올해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글로벌 금 값의 고공행진을 연출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온스당 1871달러였던 금 값은 지난해 말 2081달러를 넘어섰다. JP모건은 글로벌 금 시세가 2025년 중반 온스당 23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 값 상승 기대감에 수요가 몰리자 편의점 금 판매도 경쟁적으로 시작됐다. 이마트와 GS리테일은 각각 이마트24와 GS25를 통해 용 무늬 골드바를 판매하고 있다. 편의점마다 가격 차이가 나는데 이는 금 시세 결정 기준의 차이에 따른 것이라 잘 따져 보아야 한다. 글로벌 금 채굴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나온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미국 시장에 상장된 금 채굴 기업에 투자하는 'HANARO 글로벌 금채굴기업 ETF'를 상장할 계획이다. 글로벌 금 채굴 기업 ETF는 국내 첫 사례다. 아이티센의 자회사 크레더는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손잡고 실물 금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출시한다. 사용자는 금 담보 NFT 발행과 실물 금 교환 모두 가능하다. 골드 NFT는 수수료가 저렴하고 부가세가 없어 실물 금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에는 울진에 있는 텅스텐 광산에서 금맥이 발견된 사례도 있다. 중국 시장 개방에 따른 텅스텐 가격 폭락으로 1983년 휴광됐던 경북 울진 쌍전광산에서 금맥이 발견된 것이다. 독일과 싱가포르 기업으로부터 쌍전광산의 광업권과 개발권을 되찾아 상업 생산을 준비 중이던 주식회사 구보는 최근 금맥을 발견해 본격적인 탐사에 들어갔다. 구보는 최근 주식회사 지비이노베이션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지비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텅스텐 광맥에 금과 은, 동, 규석 등의 광맥이 같이 있는 경우가 많다"며 "육안으로 확인된 금맥은 8개고 금 품위가 우수해 보인다"고 밝혔다. 또 금광에 근무했던 경험이 있는 한 현장 직원은 "금맥이 상당히 큰 편이며 텅스텐 채굴을 위해 뚫은 갱도에서도 육안으로 확인이 되는 만큼 곧장 채굴 가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상장사 씨비아이(CBI)는 쌍전광산을 통한 텅스텐 자원개발을 위해 지비이노베이션에 100여억원을 투자했다. 쌍전광산은 지난달 6일 갱도 확장을 위한 발파 작업이 시작됐다. 현대식 갱도 개설이 완료되면 시험 채광을 거쳐 올해 하반기 상업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달러약세와 함께 금 값이 크게 올랐다"며 "최근 중국 네이멍자치구에서 매장량 38t의 잠재가치를 가진 3조원 규모의 금광이 발견되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09 09:01:08[파이낸셜뉴스] 아이티센이 지난 14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우협에 선정 된 만큼 성장성 높은 STO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15일 아이티센에 따르면 아이티센을 중심으로 구성된 부산BDX컨소시엄이 100% 민간 법인 형태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를 설립한다. 다음 달 중으로 부산광역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운영을 준비할 예정이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부산의 물류, 문화, 금융 기반을 활용해 다양한 자산을 디지털화하는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기존의 타 민간 거래소와 달리 가상화폐는 거래되지 않으며 귀금속, 원자재, 탄소배출권을 비롯해 실제 가치를 지닌 토큰증권 등 다양한 디지털자산이 거래된다. 디지털상품은 2024년, 토큰증권은 2025년, 가상자산은 2026년부터 각각 거래가 개시될 예정이다. 아이티센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그룹(아이티센, 콤텍시스템, 쌍용정보통신, 시큐센 등)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네트워크 인프라, AI(인공지능), 클라우드, 양자암호 기술은 물론 자회사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의 실물 자산 디지털화 서비스 ‘센골드’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거래소의 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광역시가 규제 샌드박스 지정 등 행정적 지원을 비롯해 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인 만큼 정책적 수혜 역시 기대된다. 아이티센은 STO 사업을 공략하기 위해 최근 활발한 행보를 보이며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해 나가고 있다. 실제 최근 100억원 규모의 하나증권 STO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한 것은 물론 지앤비에스에코와 에너지 멀티플렉스 기반 STO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정재 아이티센 대표는 “웹 3.0 시대에 대비해 투자금융 관련 플랫폼 구축을 활발하게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자산거래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큰 성과를 달성하게 되었다“며 “STO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30년까지 국내 STO 시장은 36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15 08:34:27[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6일 아이티센에 대해 국내 최초의 실물금속 원자재 기반 토큰증권(STO) 플랫폼 운영 사업자로서 사업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티센은 하나금융(은행, 증권) STO 플랫폼 운영 사업자로서 금, 원자재 등 실물신탁 수익증권 기반 STO 규제 샌드박스 지정을 신청해 놓은 상황이다. 자회사의 ‘센골드’는 값 비싼 귀금속에 100분의 1g 단위로 조각투자 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로 2020년 3월 출시 이후 누적 이용자 100만명, 누적 거래금액 8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아이티센은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금, 은, 팔라듐, 구리, 니켈 등 원자재 실물자산에 기반한 STO 사업 역량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라며 "현재 금 거래 유통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로서 우수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국내 STO 사업이 현실화될 경우 한국 최초 금, 원자재 관련 STO 플랫폼 운영자로서 성장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티센그룹은 지난 11월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및 운영 사업자 공모에 참여했다. 한국거래소가 최근 STO 유통시장 개설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지정을 신청했으며 최종 지정 승인이 결정될 경우 투자계약증권과 비금전신탁수익증권으로 발행된 조각투자 상품의 장내 시장 유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아이티센은 한국금거래소(지분 67.3%)를 통해 실물 금 거래 플랫폼 사업도 영위하고 있고 신성장 동력으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며 "금 거래소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IT 사업부문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은 양호한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2-06 09:19:58[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17일 아이티센에 대해 금에 이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업에서 경쟁력을 보유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아이티센은 한국금거래소 쓰리엠(지분율 67.2%)을 통해 금 거래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약 35만t의 금을 유통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 긴축 강화 지속에 따른 후폭풍으로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은행 파산, 크레디트스위스(CS) 위기 등 금융시장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이와 관련 미 국채 및 달러, 금 자산 등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기준 국제 금(4월물) 가격은 1온스당 1931.3달러로 6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분간 금융시장 불안 및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으로 금에 대한 매력이 증가할 전망이다. 아이티센은 또 누적된 IT 기술 노하우를 통해 클라우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G히다찌, 클로잇을 인수하는 등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임 연구원은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 등 데이터센터의 이중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데이터센터의 네트워크 인프라시장 성장 수혜가 전망된다"며 "종속회사 콤텍시스템과 쌍용정보통신은 AI, 클라우드 중심의 사업 강화 및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신성장 동력인 AI 사업도 관심을 모은다. AI 학습을 위해 빅데이터가 필수이며 이와 관련 AI 스토리지시장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임 연구원은 "변화하는 디지털시장에 AM(Application Modernization) 중심의 클라우드 MSP 사업 역량을 확보하는 등 향후 종합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금 거래 유통 사업의 기술, 경쟁력을 통해 향후 금 기반의 토큰증권(STO) 사업에 진출할 수도 있고, 실물인 금을 기반으로 한 원자재 STO 사업자로서 성장 가치도 부각된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3-17 08:39:11[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12일 아이티센에 대해 안전자산인 금 가치 부각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아이티센은 한국금거래소 쓰리엠(67.2%)을 통해 금 거래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약 35만t의 금 거래를 유통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 등으로 달러 강세 흐름이 진정되면서 금 가격 및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매력도가 점증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기준 국제 금(2월물) 가격은 온스당 1880달러로 지난 5월 9일 이후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1800달러선이 당분간 중요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종료 기대 등 향후 중국 수요 증가도 금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임 연구원은 "공공, 민간 SI사업 등 누적된 IT 기술 노하우를 통해 클라우드 사업 가속화 및 신성장 사업 진출로 자회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라고 판단했다. 윤석열 정부의 디지털 경제 추진 및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 등도 긍정적 요인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1-12 08: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