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기술신용평가(K-TCB)는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 벤처스카우트와 K-바이오 기술사업화 및 창업기업 지원 육성을 위한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K-TCB는 설립 초기부터 좀 더 높은 평가 전문성을 요구하는 투자 시장에서 TCB사의 역할 확대 및 강화를 위해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TCB는 적정한 기술평가를 통해 우량한 기술을 통한 사업화 제품 및 상품이 회사의 성장과 수익성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가 기술핵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Deep science, 임상 기반의 혁신 창업 및 기술상용화를 추진한다. 벤처스카우트는 나이스 그룹 계열사인 ‘나이스 아이피 파트너스’ 대표이사 출신의 신동원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다. 비즈니스 액샐러레이터(AC)다. 공공 연구기관의 특허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들의 사업 성공을 위한 사업전략 컨설팅 및 직접 투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기술기반신용평가가 확대 되면 투자 빙하기를 겪고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금융권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망스타트업발굴-사업전략컨설팅-기술기반 투자로 이어지는 혁신생태계가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에 만들어 지는 것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K-TCB는 설립 초기부터 엔젤 및 VC 등 모험 자본 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2022년 5월부터 한국거래소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전문평가 업무를 수행해 왔다. 연간 20여건 이상의 특례상장평가를 해오면서 이미 평가 전문성, 객관성 등을 한국거래소(KRX)와 금융 시장으로부터 검증받았다는 설명이다.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하여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술신용평가를 통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한국기술신용평가의 주요 주주로는 위즈도메인을 중심으로 유진투자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SK증권 등이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15 16:42:07[파이낸셜뉴스] 아이지넷이 한국평가데이터에서 진행한 투자용 기술신용평가(TCB)에서 상위 3단계인 '우수(TI-3)' 등급을 획득했다. 경영 역량과 기술성에서 높은 점수와 각 평가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결과다. 8일 아이지넷에 따르면 'TCB(Technology Credit Bureau)'는 정부가 기업 기술력에 대한 경쟁력과 사업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만든 기술력 인증 제도다. 공인된 기관이 기술성과 시장성, 사업성, 경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등급을 부여한다. TCB 등급은 TI-1부터 TI-10까지 10등급으로 나뉘며 숫자가 낮을수록 기술력이 높다. 아이지넷은 TI-3 등급을 박아 혁신기술 역량을 갖춘 기업임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아이지넷 핵심 기술인 '마이데이터 기반 분석 및 진단을 통한 개인별 맞춤 보험 추천'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평가사는 전체 항목 평가 내역을 고려해 기술력과 미래 상장 잠재력이 우수한 수준이라고 했다. 특히 기술적 차별성과 경영 전문성, 연구·개발 투자 및 개발 역량, 제품 경쟁력, 사업능력 등을 높게 평가했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는 "우리 제품과 서비스는 자체적으로 수집한 200만건에 이르는 보험 상품과 약관, 설계 데이터에 기반한다"며 "이 데이터로 학습시킨 진단 엔진은 개인별 진단 결과를 점수로 환산해 제공할 만큼 정밀한 객관성을 지닌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보닥을 통해 가입한 고객 13개월차 유지율이 99%에 이르며 25개월차 유지율도 95%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지넷이 운영 중인 진단 및 추천 엔진은 보닥뿐만 아니라 클락패스, 마이리얼플랜 등 국내 유수 보험사, 은행, 증권사, 공제회 등에서 도입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9-08 08:14:50[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열고 신한카드와 한국기술신용평가의 신용정보업 영위를 예비허가했다. 이번 예비허가는 개정 신용정보법 시행 후 신용정보정 세분화 및 진입규제 완화 이후 최초 사례다.금융위는 2개사 모두 대주주 적격성 등 신용정보법령상 요건을 구비해 서비스를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 개인사업자 및 기술기업 등에 대한 보다 정교하고 다양한 신용평가체계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이외의 신청 기업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신속하게 심사절차를 진행하고, 신규 허가신청도 계속하여 매월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신용정보업 허가를 접수받는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1-07-13 15:16:31[파이낸셜뉴스] 한국기술신용평가가 NH투자증권 등으로부터 6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한다. 신규 기술신용평가(TCB) 사업자 도전을 통해서다. 보고서 콘텐츠를 차별화하고, 기술평가 및 밸류에이션(가치측정) 특화 등 비가격 경쟁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술신용평가는 위즈도메인의 20억원 출자로 설립됐다. SK증권, 메리츠금융그룹, NH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6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국기술신용평가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에 기술신용평가업(기업CB) 예비허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기업CB영역은 신용정보법 개정안으로 새롭게 생겨난 사업이다.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으면 TCB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현재 한국기업데이터, 나이스평가정보, 이크레더블, 나이스디엔비, SCI평가정보 등 5개사가 TCB사업을 하고 있다. TCB는 적정한 기술평가를 통해 우량한 기술을 통한 사업화 제품 및 상품이 회사의 성장과 수익성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기술신용평가는 VC(벤처캐피탈),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등 투자 심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TCB 사업을 한다는 계획이다. 혁신모험펀드 활성화를 위해 융자 뿐 아니라 투자에 특화된 기술신용평가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 특히 향후 지식재산(IP) 금융 및 자본시장 모험자본 공급 확대에 따른 새로운 수요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국기술신용평가 관계자는 "기술의 미래성장성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론의 정교화 등 비가격적 경쟁이 필요하지만 업무 원가 등에서 불리함 등으로 인하여 기존 TCB사들은 소극적인 대처를 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기존 TCB사들의 경우 모두 ‘겸업 승인’에 의한 기업신용조회업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 모두 기술평가 보다는 신용정보 및 신용평가 위주"라고 설명했다. 국회입법조사처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소수의 기관만이 TCB평가기관으로 지정돼 과점적 구조를 띄고 있고, 이는 경쟁을 제한시켜 평가의 다양성 및 전문성 부족을 초래하고 있으며 전문평가기관의 추가 지정을 통한 저변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기술신용평가 관계자는 "단순한 시장점유율 게임보다는 콘텐츠와 전문성의 차별화에 기반한 품질 경쟁을 통해 시장의 새로운 ‘혁신 도전자’가 되고자 한다"며 "TCB사들의 전문성을 원하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시장의 ‘자정(自淨)’ 능력을 제고하고, 자생할 수 있는 기술금융, IP금융생태계가 만들어지기를 의도하고 있다. 특허정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오랜 기간 신용평가업에서 쌓은 경험과 더불어 젊고 유능한 전문가들과 함께 IB, VC에서 경험을 쌓아온 주주사들과 함께 기술기업, 혁신기업들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6-04 09:50:30'글로벌 스탠다드로의 도약.' 한국신용평가(대표이사 유혁근·이하 한신평)의 최대 강점이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사는 한신평의 주식 50%+1주를 소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신용평가시장 개방을 앞두고 국내 신용평가사들도 '글로벌 스탠다드'로 나설 채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피치사가 7.9%의 지분을 갖고 있는 한국기업평가(한기평)나 일본 동경상공리서치가 6.88%의 지분을 갖고 있는 한국신용정보(한신정)보다 유리한 위치에 서있다는 분석이다. ■선진 신용평가 제도 도입 한신평은 1985년 기업금융정보센터로 설립, 같은해 지금의 회사명인 한국신용평가㈜로 개명했다. 신용평가 관련 업무를 수행하던 지난 1998년, 무디스와의 인연은 시작됐다. 무디스가 아시아 시장에서의 교두보 마련 차원에서 국내 신용평가 시장을 보던 중 당시 한신평의 대주주인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합작으로 한신평에 지분을 사들인 것. 3년후 2001년 12월 무디스는 당시 한신평의 최대주주인 한국신용평가정보(이하 한신평)으로부터 40만1주(50%+1주)를 사들이면서 한신평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이렇게 된 사연에는 2001년 개정된 신용정보이용및보호에관한법률이 개정된 탓이 크다. 그러나 신용정보이용및보호에관한법률이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바뀌는 등 개정되면서 한신평의 최대주주였던 한신평정보의 문제가 신용평가사 인허가에 걸림돌로 작용하게 됐던 것. 당시 한신평의 최대주주는 다우기술로 이 회사가 대기업집단계열로 지정돼 있었다. 개정법은 대기업집단이나 금융회가가 신용평가사에 10%이상 출자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 때문에 한신평정보는 인허가를 위해서 한신평정보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중 50%-1주만 남기고 모두 무디스에 매각하게 된 것이다. 이를 계기로 한신평은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각종 선진 평가기술을 습득, 신용평가사 중 '빅3'로 자리매김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신평의 지난해 매출액은 199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각각 30%, 63% 증가했다. ■지배구조가 성장의 '걸림돌' 한신평은 무디스와의 합작과 교류로 선진평가시스템을 정착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밝히고 있지만 지난 2003년 붉어진 문제들은 여전히 글로벌 스탠다드로서의 자격을 문제삼기에 충분한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 분식회계로 SK그룹을 위기로 몰아넣었던 SK글로벌(현재 SK네트웍스)와 유동성위기로 카드채 위기를 연출했던 LG카드의 회사채에 대한 한신평의 평가가 바로 그것이다. 한신평은 지난 2003년 분식회계로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SK글로벌 회사채의 신용등급을 이듬해에 가서야 'C'로 조정했다. LG카드 역시 카드발 금융대란설이 본격적으로 퍼지자 등급을 세차례 낮춘 끝에 'A'로 조정했지만 이는 당시 우량회사였던 현대중공업 등급이었다. 때문에 한신평이 무디스와의 합작으로 글로벌 스탠다드로서의 평가방식을 배웠다기 보다는 신용평가사 인허가를 받기 위해 무디스에 한신평정보와 지분차이가 2주밖에 안나게 지분을 넘긴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2001년 당시 한신평은 최대주주인 한신평정보의 최대주주 문제가 심사 과정에서 제기됐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무디스에 지분을 매각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신평은 무디스를 제외하면 한신평정보가 최대주주이며 한신평정보는 다우기술이 29% 지분을 갖고 있는 최대주주다. 무디스를 제외하면 사실상 최대주주인 다우기술은 2003년 '공시5%룰'을 위반했고, 지난해 9월에는 분식회계 논란이 있었다. 당시 다우기술은 죽전 정보화 단지 조성과 관련, 유형자산을 취득하기 위해 지출한 계약금과 중도금을 고정자산과 유동자산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회계장부를 수정했던 것. 다우기술은 정정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 문제는 현재 회계사들도 보기에 따라 다르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때문에 이 문제가 한신평의 신용평가 업무에 장애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채 등 기업의 등급을 매기는 일을 수행하는 신용평가사의 대주주가 공시룰을 위반에 이어 분식회계 논란이 있었다면 신용이 갈 수 있겠느냐"고 했다. 금감원 다른 관계자는 "신용평가사는 한번 인허가 받으면 수시로 점검하지 않는 한 계속된다"며 "법률상으로는 최대주주가 무디스이기 때문에 이점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다우기술이 지분 60.98%를 보유하고 있는 키움증권은 지난 2월 자산운용사를 설립하겠다고 금감위에 예비설립 허가신청을 했으나, 최대주주인 다우기술의 '공시룰 위반' 탓에 불허 결정이 난 바 있다. 신용정보이용및보호에관한법률 12조 조항중 '경영상태 건전성이 의심스러워 공익에 해가 되거나 해가 될 위험이 있을 경우' 인허가를 취소 또는 정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hu@fnnews.com 김재후기자
2006-05-22 15:11:35현대건설이 '2024 우수디자인(GD)상품선정'에서 5개의 작품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우수디자인(GD)상품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를 지닌 상으로 상품 디자인과 외관·기능·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고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정부인증 GD 마크를 부여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모전에서 △예원(올림픽파크 포레온 정원)으로 환경디자인 부문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과 △키친라운지&업앤다운 테이블(힐스테이트 유닛상품)로 실내건축디자인부문의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환경디자인 부문에서 △그란디스 스트림(힐스테이트 신용더리버 중앙광장) △에이치 아이 플랜터(힐스테이트 용인둔전역 야외벤치) △네이처 인 어반(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가 우수디자인상품으로 선정됐다.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예원은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정원으로써 거칠고 투박한 자연 소재를 세련된 조형물과 결합한 작품이다. 잔디와 자갈로 이뤄진 정원에 스테인리스 미러월을 설치해 공간감을 부여하고 3차원 프린팅 벤치와 야간 경관용 갈대 등을 감각적으로 배치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은 지난 9월 'K-Design Award 2024' 위너 수상에 이어 우수디자인(GD)상품선정에서 공동주택 정원 부문 최고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국가기술표준원장상 수상작인 '키친라운지&업앤다운 테이블'은 집의 역할이 확대되는 트렌드를 반영하고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안됐다.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업앤다운 테이블을 키친라운지 중앙에 배치해 다이닝 공간의 역할을 확장했다. 연지안 기자
2024-11-18 18:06:28[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2024 우수디자인(GD)상품선정’에서 5개의 작품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우수디자인(GD)상품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를 지닌 상으로 상품 디자인과 외관·기능·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고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정부인증 GD 마크를 부여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모전에서 △예원(올림픽파크 포레온 정원)으로 환경디자인 부문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과 △키친라운지&업앤다운 테이블(힐스테이트 유닛상품)로 실내건축디자인부문의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환경디자인 부문에서 △그란디스 스트림(힐스테이트 신용더리버 중앙광장) △에이치 아이 플랜터(힐스테이트 용인둔전역 야외벤치) △네이처 인 어반(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가 우수디자인상품으로 선정됐다.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예원은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정원으로써 거칠고 투박한 자연 소재를 세련된 조형물과 결합한 작품이다. 잔디와 자갈로 이뤄진 정원에 스테인리스 미러월을 설치해 공간감을 부여하고 3차원 프린팅 벤치와 야간 경관용 갈대 등을 감각적으로 배치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은 지난 9월 ‘K-Design Award 2024’ 위너 수상에 이어 우수디자인(GD)상품선정에서 공동주택 정원 부문 최고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국가기술표준원장상 수상작인 ‘키친라운지&업앤다운 테이블’은 집의 역할이 확대되는 트렌드를 반영하고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안됐다.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업앤다운 테이블을 키친라운지 중앙에 배치해 다이닝 공간의 역할을 확장했다. 업앤다운 테이블은 구동 범위를 넓혀 스탠딩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으며 두 솔루션은 유니버설 디자인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힐스테이트만의 특화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수디자인(GD)작품선정 수상은 디자인과 외관·기능·경제성 등 우수성을 증명한 성과”라며 “라이프 스타일 리더로서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18 10:10:18[파이낸셜뉴스] AI기술금융사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가 한국금융 최초로 인도네시아 현지 최대 신용평가(CB) 기관인 페핀도(Pefindo)와 AI 신용평가 점수 체계 및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현지 금융기관에 공급하는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PFCT는 인도네시아 1위 CB사인 ‘페핀도’와 인도네시아 시장에 특화된 ‘AI 신용평가(CSS) 솔루션 ‘에어팩’ 공동개발 및 판매’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국내 금융사 및 신용평가사 통틀어 최초로, PFCT는 대한민국 기업 중 유일하게 페핀도가 보유한 전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페핀도는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하게 전체 시장에 대한 신용 및 대체 데이터를 PFCT에 공급할 예정이다. PFCT는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여신금융상품별로 최적화된 ‘AI 신용평가 점수(Risk Score)’ 체계를 정립하고, 이를 토대로 하는 AI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양 사는 공동 마케팅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및 글로벌 금융사 고객 유치 활동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PFCT는 현지 시장에서 높은 성능의 신용평가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전체 시장의 신용 데이터에 기반한 AI 신용평가 솔루션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본 계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는 인도네시아 전체 여신 시장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AI 신용평가모델 및 솔루션 개발이라는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인도네시아 여신 시장의 건전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환 PFCT 대표는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에 진출하면서 금융사들의 무수익여신(NPL) 비율을 낮추는 등 수익성과 경쟁력을 확대하려면 전체 신용 데이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체감했다”며 “인도네시아가 ‘K-금융의 격전지’인만큼, 현지 1위 CB사와 함께 개발하는 ‘에어팩’ 솔루션이 대한민국 금융사들의 해외 영토확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AI신용평가모델 및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12 15:39:06[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 매출거래 플랫폼 데일리페이가 설립 1년 만에 고객의 하루 서비스 이용 금액이 110억 원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매월 평균 30.3%씩 증가하다가 10월, 설립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설립 당시였던 지난해 10월 데일리페이 고객이 하루에 이용하는 서비스 금액은 13억6000만원이었으나, 최근 110억원으로 올라섰다. 설립 1년 만에 약 703.9%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10월 한 달 간 중소사업자 고객에게 지급한 금액도 전년 동기 대비 137.5% 증가했다. 10월 매출액은 설립 초기인 지난해 11월보다 약 11배 증가, 설립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9월과 비교할 땐 41.8%가 상승하는 등 최근 빠른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데일리페이가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및 매출 평가 기술과 고객 니즈에 집중한 사업모델 덕분이다. 이러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성장 가능성이 유망한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신용보증기금의 ‘Start-up NEST’ 16기 및 ‘리틀펭귄’ 등에 최종 선정됐다. 이해우 데일리페이 대표는 “설립 1년 만에 고객의 하루 이용 금액이 110억 원 규모로 증가한 것은 사업모델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다는 뜻”이라며 “사업 운영 결과가 매출 성장에 바로 반영되는 가운데 BEP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데일리페이는 핀테크 큐브 7기 입주기업으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엑셀러레이팅을 지원받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08 09:48:48[파이낸셜뉴스] 하나카드가 지난 5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년 제4차 ‘한국의 소비자보호 지수(KCPI)’ 조사에서 3년 연속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금융소비자보호 지수(KCPI)는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품질에 대한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소비자가 직접 경험해 평가한 결과로 우수기업이 선정된다. 하나카드는 ‘손님을 위한 혁신’을 핵심 경영전략으로 삼아 소비자 권익 보호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축적된 디지털과 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소비자보호를 위한 기술을 도입하고 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음성 텍스트 변환 및 분석 기술로 손님의 문의와 불만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보이스피싱 및 유사수신 등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보이스피싱이나 사기 의심 거래가 발생할 경우 주의사항과 대처 방법을 손님에게 자동으로 문자 발송하는 시스템도 개발했다. 아울러 하나카드는 소상공인과 금융취약계층과의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SG 채권 발행을 통해 사회책임투자를 시행하고 있으며, 영세 가맹점 대상으로 자금 유동성 확보를 돕는 매출대금 조기 지급 프로그램, 고금리 부담 완화를 위한 1500억원 규모의 신용대출 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하나페이 앱에 AI 기반 맛집 서비스를 도입해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금융에 대한 이해가 낮은 청소년과 고령층 맞춤형 교육도 이어가고 있다. ‘1사 1교 결연’ 초등학교를 찾아가 신용과 금융 관련 지식을 뮤지컬 등으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지원하고, 수능이 끝난 고3 학생을 위한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활용 금융 사기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예방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 중이다. 하나카드는 손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비자보호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2017년부터 고객 패널 제도를 시행 중이다. 올해 프리미엄 상품 제이드(JADE) 카드 출시에 앞서 고객 패널과 FGI(Focus Group Interview)를 진행해 개선 의견을 듣고 이를 상품에 반영했다. 지난해부터는 반기마다 소비자 설문조사를 실시해 손님의 의견을 수렴하여 업무에 반영하고 있다.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은 “금융업은 손님에서 출발하여 손님에서 끝나야 하며, 손님에 대한 집착으로 모든 업무를 손님의 관점에서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며 금융 서비스 품질 및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06 14:3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