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의 내부신고시스템 ‘케이휘슬(K-Whistle)’이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표준 등급을 획득했다. CSAP은 엄격한 보안 기준을 통과한 서비스에 대해 국가가 인증을 해주는 제도로, 공공기관이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때 내부 정보의 무단 유출을 막고 안전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휘슬’은 최근 CSAP ‘표준 등급’을 받았다. CSAP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인증은 정보의 중요도에 따라 ‘간편 등급’과 ‘표준 등급’으로 나뉘는데, 전자결재·인사 및 회계 관리·감사·보안 서비스 등 민감 정보가 다루어질 때는 반드시 ‘표준 등급’이 요구되고 있다. ‘케이휘슬’은 지난 2008년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이 특허를 받아 공공기관과 기업 등에 제공해 온 국내 최초 핫라인 서비스다. 2017년에는 익명신고뿐 아니라 익명 포상금 지급까지 가능해졌고, 2021년엔 단순 신고 시스템이 아닌 조직의 내부통제를 위한 통합 플랫폼으로 서비스가 확대됐다. 케이휘슬을 도입할 시 △통합 신고 기능 △신고자와 쌍방향 소통 △익명 포상금 지급 및 수령 △전문가 자문 △최고경영자(CEO) 메시지와 윤리강령 탑재 △공지 사항 기능 △다국어 기능 △만족도 조사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180여 개 기관 및 기업에서 케이휘슬을 사용 중이다. 법무부, 국방부, 대검찰청, 경찰청 등 정부 부처와 경기도를 비롯한 광역·지방 자치단체, 한국전력,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 및 삼성, KT, 신세계 등 여러 대기업과 많은 중소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 측은 ‘케이휘슬’이 내부 신고 시스템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CSAP SaaS 표준 등급 인증을 받음으로써, 더 많은 공공기관이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 등의 걱정 없이 안심하고 ‘케이휘슬’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재우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 이사장은 "케이휘슬은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스스로 문제를 발견,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진 조기경보 시스템"이라며 "신고자는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고, 기관과 기업에서는 조기에 문제를 파악하여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0-04 17:43:27㈔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은 오는 24일 대한상공회의소 후원으로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소회의실에서 내부신고를 주제로 '컴플라이언스의 역할과 헬프라인 활용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축은행과 금융감독원 불법행위 등과 같은 사안들에 대한 대책으로 내부신고제의 역할과 방안이 집중 논의된다. 발제자로는 기업윤리연구분야 전문가인 서울대 경영대학 명예교수인 김정년 교수가 나설 예정이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석이 가능하다. 문의 (02)3452-2445∼6. /ehcho@fnnews.com조은효기자
2011-05-18 17:48:00딥스로트(내부고발자)는 사실 침묵하는 다수에게 불편한 존재다.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용기는 배신자란 낙인과 맞바꿔야 할 만큼 어려운 일이다. 침묵하는 다수, 집단의 힘이 그만큼 크다는 말이다. 사내 비리를 고발했다가 '왕따'를 당한 뒤 해고됐던 전직 대기업 직원이 회사를 상대로 10년간 복직소송을 벌였지만 최근 대법원에서 패소판결을 받았다. 신고자가 감당해야 할 부담을 역설적으로 보여준 사건이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정부가 주창하고 있는 '공정사회'를 위해선 내부고발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와 내부고발 시스템에 대한 기술적·제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박종선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 원장은 28일 서울 대치동 사무실에서 "사내 신고제도는 기업경영의 '예방적' 장치라는 인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협력업체 납품비리부터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유혹과 집단적 묵인들을 경계하고 수정할 수 있는 게 내부 신고제도라는 설명이다. 지난 2008년까지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중소기업센터장 등 대·중소협력사업을 추진했던 박 원장은 조직을 좀먹는 비리가 결국 기업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경우를 여러 차례 목격했다. 사내 신고제도가 제대로 가동하지 않을 경우 검찰이나 경찰 등 공권력에 호소할 수밖에 없으며, 그 경우 기업이나 기관이 감당해야 할 사회적·경제적 비용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문제는 얼마나 내부 신고자의 신원이 보장되는가다. 현재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은 지난 2008년 특허를 취득한 헬프라인이란 내부자신고 보호 프로그램을 기업, 정부기관 등에 제공하고 있다. 회사 및 기관 외부에, 연구원이 구축한 독립 서버로 내부자 신고 홈페이지를 운영해 익명 또는 기명으로 신고한 직원의 신원을 사측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프로그램은 신세계 등 민간기업과 고용노동부, 한국가스공사 등 정부 및 공기업들이 이용하고 있다. 박 원장은 "회사 밖에 구축된 독립된 서버를 통한 내부신고 프로그램은 신고자의 신원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적 장치"라며 "기업 총수나 최고경영자 층이 내부신고가 기업경영의 예방적 장치라는 인식을 갖추는 게 먼저"라고 덧붙였다. /ehcho@fnnews.com조은효기자
2011-04-28 18:21:11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의 내부신고시스템 '케이휘슬(K-Whistle)'이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표준 등급을 획득했다. CSAP은 엄격한 보안 기준을 통과한 서비스에 대해 국가가 인증을 해주는 제도로, 공공기관이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때 내부 정보의 무단 유출을 막고 안전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휘슬'은 최근 CSAP '표준 등급'을 받았다. CSAP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인증은 정보의 중요도에 따라 '간편 등급'과 '표준 등급'으로 나뉘는데, 전자결재·인사 및 회계 관리·감사·보안 서비스 등 민감 정보가 다루어질 때는 반드시 '표준 등급'이 요구되고 있다. '케이휘슬'은 지난 2008년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이 특허를 받아 공공기관과 기업 등에 제공해 온 국내 최초 핫라인 서비스다. 케이휘슬을 도입할 시 △통합 신고 기능 △신고자와 쌍방향 소통 △익명 포상금 지급 및 수령 △전문가 자문 △최고경영자(CEO) 메시지와 윤리강령 탑재 △공지 사항 기능 △다국어 기능 △만족도 조사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180여 개 기관 및 기업에서 케이휘슬을 사용 중이다. 법무부, 국방부, 대검찰청, 경찰청 등 정부 부처와 경기도를 비롯한 광역·지방 자치단체, 한국전력,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 및 삼성, KT, 신세계 등 여러 대기업과 많은 중소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남재우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 이사장은 "케이휘슬은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스스로 문제를 발견,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진 조기경보 시스템"이라며 "신고자는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고, 기관과 기업에서는 조기에 문제를 파악하여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0-06 18:18:5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국내외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광주광역시에 모여 AI 기술의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를 내다본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에서 '제4회 아이콘(AICON) 광주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주관하며, 세계적 AI 분야 석학들과 국내외 AI 관련 기업인, 기관, 대학,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AI 미래를 모색한다. 국내 대표 AI 학술회의로, 기조강연, 특별강연, 6개의 주요 AI 세션, 인공지능 토론대회, 인공지능 북콘서트 등으로 구성돼 AI의 최신 기술 동향과 혁신적 AI 기술 응용 사례를 다양하게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AI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행사 첫날인 30일에는 티모시 파판드레우 미국 이머징 트랜스포트 어드바이저스의 최고경영자(CEO)가 'AI의 미래'를, 정지훈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가 'AI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연다. 이어 크리스토퍼 데이즈 독일 디에이치엘(DHL) 부사장이 'AI 혁신 사례'에 대해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둘째 날인 31일에는 '초거대 AI'를 주제로 한국·중국·일본의 대형언어모델(LLM) 시장 현황과 미래를 논의하는 세션이 열린다. 야슈히로 카타기리 일본 인공지능연구센터(AIRC) 센터장, 리청 쉬안 중국 베이징 AI연구소(BAAI)의 수석연구원, 이문태 LG AI연구원 랩장이 각국의 대형언어모델(LLM) 기술 발전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AI 클러스터' 세션에서는 캐나다·중국·일본의 인공지능협의체(클러스터)와 초기창업기업(스타트업) 생태계 사례를 공유하며, 세계 인공지능 산업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또 'AI 반도체 & 온디바이스' 세션에서는 AMD, NVIDIA 등 세계 리더들이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과 온디바이스 인공지능의 발전 전망 등을 다룬다. 온디바이스 인공지능은 외부 서버나 클라우드에 연결돼 데이터와 연산을 지원받았던 기존의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에서 벗어나 기기 자체에 탑재돼 직접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월 1일에는 'AI 비즈니스', 'AI 미래 포럼', 'AI 윤리'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신용식 SK텔레콤 부사장과 최재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산업현장에서 인공지능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설명하며, 삭 세그훈토드 태국 AI 거버넌스 클리닉(AIGC) 선임 어드바이저가 태국 인공지능 발전 현황과 정부-기업 간 협업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AI 윤리' 세션에서는 데이터 윤리 문제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른 책임성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콘(AICON) 광주 2024'에서는 시민과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먼저,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AI 토론대회'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비경쟁 방식으로 인공지능과 관련된 주제를 토론하는 기회다. 또 '인공지능 북콘서트'에서는 인공지능 석학인 장병탁 서울대 교수와 오순영 바른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AI미래포럼 공동의장, 하정우·배순민 작가가 참여해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지적 자극과 함께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데 도움 되는 이야기를 나눈다. 아울러 행사 기간에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 인공지능집적단지 홍보관이 마련돼 인공지능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협력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국내외 연사들과 기술·비즈니스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아이콘(AICON) 광주 2024' 누리집을 통해 무료로 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행사는 광주가 인공지능 대표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체험하며 세계적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06 10:34:05SK텔레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한 1996년 CDMA 대규모 상용화가 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IEEE)가 선정하는 ‘IEEE 마일스톤(이정표)’에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 IEEE는 1884년 토머스 에디슨과 그레이엄 벨 주도로 창설된 전기·전자공학분야 세계 최대 학회로, 1983년부터 인류 사회와 산업 발전에 공헌한 역사적 업적에 시상하는 ‘IEEE 마일스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IEEE 마일스톤’은 ‘글로벌 ICT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그동안은 북미·유럽·일본과 같은 기술강국이 업적의 대부분인 90% 이상을 차지해 왔다. SKT는 CDMA 사례로 국내 기업 최초로 선정 기업 반열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는 IEEE가 창립 14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SKT는 25년 이상 경과한 업적을 심사하는 IEEE 절차를 고려해 2016년부터 민관합작을 통한 대한민국 CDMA 성공 사례를 등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날 오후에는 ‘IEEE 마일스톤’ 수여식이 서울 을지로 SKT 본사에서 열린다. ‘IEEE 마일스톤’ 선정 기업에 수여되는 기념 현판 제막 행사에는 캐슬린 크레이머 IEEE 차기 회장,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유영상 SKT CEO, 백용순 ETRI 입체통신연구소장,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제영호 LG전자 C&M표준연구소 연구소장이 참석한다. SKT타워 외벽에 설치된 현판에는 대한민국 CDMA 상용화 주역인 SKT, ETRI, 삼성전자, LG전자의 사명과 산업에 기여한 성과 등이 기재됐다. 현판 제막에 이어 열린 기념행사에는 SKT 대표이사를 역임한 조정남 전 부회장, 표문수 마이써니 총장, 하성민 전 수펙스추구협의회 윤리경영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CDMA 상용화 당시 개발부장을 맡았던 성균관대학교 이주식 교수, 과거 SKT 각 조직에서 CDMA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 등 총 250여명의 업계·학계 관계자들도 역사적 순간을 함께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자 SKT 부회장을 역임한 고 서정욱 장관 유족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인은 SKT 재직 당시 CDMA 상용화를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IEEE 마일스톤’ 등재를 적극 추진, 대한민국의 ICT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했다. 이제 SKT는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여정을 가속화하면서 통신·반도체 분야를 선도하는 SK의 위상을 더욱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 사업 모델을 확장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자체적 AI 기술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글로벌 텔코 얼라이언스(GTAA)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캐슬린 크레이머 IEEE 차기 회장은 "CDMA 상용화를 위한 대한민국 민관의 협업 노력과 선견지명이 ICT 분야에 필수적인 기술을 세계에 제공한 이정표로 인정받게 됐다"며 “IEEE는 독창적이고 세상을 변화시킨 기술 사례이자 시대 혁신자들에게 영감을 준 CDMA 상용화 업적의 수상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CDMA 상용화가 국내 기업 최초로 IEEE 마일스톤에 등재되는 영예를 얻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정부와 기업이 한마음으로 이뤄낸 CDMA 상용화의 창의·도전·협력을 되새기는 온고지신의 자세로 AI시대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10 08:43:49[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이 일반인에게 알려진 것은 2016년 구글 딥마인드사가 개발한 알파고를 시작이었다. 이후 2022년 11월 오픈AI가 공개한 챗GPT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AI를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비즈니스에 활용해야 한다는 새로운 의식변화 패러다임을 전달하고 있다. AI 폰, AI PC, AI 검색, AI 비서, AI 화가 등이 현실화됨에 따라, 글로벌 산업경제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체인저로 부상한 AI를 마주하게 된 것이다. 인간처럼 인지 및 이해력을 갖고 대화하고, 인간처럼 활동하는 로봇과 인간을 지원하는 지능형 로봇과 다양한 디바이스를 만나는 '새로운 AI 시대(a New AI Era)'로 진입하고 있다. 조만간 기계가 아닌 인간의 윤리와 공감 및 인지력을 갖는 인공지능과 AI 휴머노이드 등이 구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변화 트렌드 환경에 대응하는 'AI(인공지능) 경영론(Management of AI)'은 3개의 주요 학문과 새롭게 연계 발전하는 융합학문체계이며, 빅데이터와 AI가 창출하는 미래 비즈니스 변화 트렌드와 상황을 준비하는 경영전략이며 또한 미래 투자지침서라는 내용과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첫째, 빅데이터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중심으로 하는 디지털 경제학은 4차 산업혁명의 발전 패러다임이며 학문체계다. 둘째, 경영학은 새로운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이론과 경영전략 및 비즈니스 모델 사례 등의 학문체계를 제공하고 있다. 셋째, 기술경영론은 새로운 기술진보와 다양한 기술혁신으로 성장하는 기술경영전략과 비즈니스 모델 및 혁신기업 사례를 제공하는 이론과 학문체계이다. 이들 3가지 학문체계는 AI 기술혁신 및 대변화에서 발생하는 AI 경영전략과 AI 비즈니스 모델의 이론과 사례를 설명하는 AI 중심의 새로운 융합학문체계인 'AI(인공지능) 경영론(Management of AI)'으로 발전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기술벤처재단에서 기초기술 및 딥테크 등 첨단기술의 발전과 경제 및 경영 발전을 수십년 연구한 차의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빅데이터AI연구소 소장 김용환 교수와 현대경제연구원과 경기도 일자리재단 선임연구위원 임희정 박사가 대한민국 최초로 AI 중심의 새로운 융합학문체계인 'AI(인공지능) 경영론(Management of AI)'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생성형 AI 혁신 사례와 AI 경영 및 비즈니스 모델, AI윤리 및 ESG 등을 구체적인 사례 등으로 쉽게 설명했다. 'AI(인공지능) 경영론'의 주요 내용체계는 총 3장으로 구성했다. 대학교 학부나 일반 직장인들은 '1장 인공지능과 경영'을 중심으로 학습하고, 대학원 학생과 비즈니스 관계자들 및 CEO들의 경우 '2장 인공지능과 경영혁신'과 '3장 빅데이터 기반 AI 비즈니스 모델과 경영전략 사례'를 중심으로 학습하기를 추천한다. 1장은 인공지능 개념과 운영원리, 인공지능 경영론 기초, 인공지능 연구개발과 발전 트렌드, 초거대 AI와 오픈AI의 GPT 및 챗GPT 등을 주요 내용으로 구성하고 있다. 첫째, 인공지능 기술의 사업화 발전단계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둘째, 인공지능 경영학과 디지털 경제학 및 기술경영학의 주요 특징과 관계를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 비즈니스 전략으로 MIS, SCM, ERP, CRM 비즈니스의 원리와 주요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셋째, 주요 혁신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분석 사례와 인공지능 시장발전 트렌드 및 인공지능 윤리 등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초거대 AI의 주요 특징과 오픈AI의 GPT 및 챗GPT 등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2장은 4차 산업혁명과 AI 시장 변화 트렌드, AI 시대의 컴퓨팅 통찰력과 빅데이터 혁신, AI를 통한 업무의 자동화와 마케팅 혁신, 인공지능 비즈니스 혁신과 고객과의 관계 변화, 즉 AIaaS 사례 등을 주요 내용으로 구성하고 있다. 첫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공지능 기술혁신 및 인공지능 혁신전략과 생성형 AI 혁신전략 및 국내외 비즈니스 변화 트렌드를 설명했다. 둘째, AI 시대의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경영혁신전략과 사례를 설명했다. 셋째, AI 시대의 컴퓨팅 통찰력과 빅데이터 혁신전략과 사례로 비즈니스 효율화와 사례를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RPA 혁신전략과 금융 AI 혁신전략, 생성형 AI의 마케팅 혁신전략 등을 설명했다. 넷째, 인공지능 비즈니스 혁신과 고객과의 관계 변화, 즉 AIaaS 전략과 사례를 설명했다. 3장은 AI가 적용된 비즈니스 혁신모델과 AI 경영전략 사례 등을 주요 내용으로 구성하고 있다. 첫째, 비즈니스 현장에서 직접 사용되고 활용 가능성이 높은 AI 비즈니스 혁신모델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CRM과 챗봇의 AI 모델,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AI 모델, AI 로봇 모델, 빅데이터 기반 AI 모델 등을 설명했다. 둘째, 데이터 기반 AI 경영전략과 서비스를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AI 운영전략과 서비스, AI 마케팅 전략과 서비스, AI 영업전략과 서비스, AI 데이터 전략과 서비스, AI 인적자원전략과 서비스, AI 헬스케어 전략과 서비스, AI 금융전략과 서비스 등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부록에서 AI 기술 체계와 관련한 용어를 간략하게 정리하여 활용하도록 했다. 디지털 혁신으로 인공지능 기술과 시장은 급속히 변화고 있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맥킨지(McKinsey), 가트너(Gartner), 인터내셔날 데이터 코퍼레이션(IDC),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 등 국내외 주요 전문기관과 주요 언론매체 및 기업들의 공개 자료를 참고했다. 또한 주요 국가의 인공지능 정책과 전략은 미국의 '국가 인공지능전략(National Artificial Intelligence Strategy)', 유럽연합의 '유럽 인공지능전략(European Artificial Intelligence Strategy)', 대한민국의 '인공지능 2.0 로드맵', 일본의 'AI 혁신전략 2025', 중국의 '차세대 인공지능 발전계획' 등의 자료들과 국내외 주요 산업경제 전문기관과 주요 언론매체 및 기업들의 자료 등 다양한 내용을 참고했다. 따라서 AI를 처음 접하는 초심자와 AI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현장 실무자들을 위한 경영전략 지침서가 될 것이고, 구체적이고 다양한 AI 경영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은 대학원생 및 CEO들에게 필수적인 미래전략 참고서가 될 것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4-06-03 15:57:05◆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승진>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분원장 김주선 △사이버보안팀장 고세환 △윤리경영팀장 이수진 △커뮤니케이션팀장 김남균 △재무팀장 장승현 △안전보건팀장 이정민 <전보> △혁신기업협력센터 이석헌 △홍보전략실장 전정훈 △기본사업운영팀장 장인태 △수탁사업운영팀장 서노엘 △법무담당 김성우 △기획예산팀장 이바다 △건설관리팀장 김성영
2024-06-03 09:08:33[파이낸셜뉴스] 한국이해관계자경영학회가 디그니티 DGB금융센터 13층에서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세미나는 최근 정부의 규제 완화로 사모펀드의 규모가 급속히 증대하고 경제의 새로운 주체로 부상함에 따라 사모펀드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살펴봄으로써 사모펀드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건전한 자본주의 시스템 제고를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이동기 한국이해관계자경영학회장의 개회를 시작으로 김성한 DGB생명 대표와 이장우 성공경제연구소 이사장이 축사를 진행했다. 이동기 회장이 ‘사모펀드의 생명보험산업 투자’를, 이홍 광운대학교 교수가 ‘사모펀드, 약인가 독인가: 국내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변인수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부교수의 진행으로 김수연 법무법인 광장 연구위원과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동기 회장은 “최근 잦은 주주 간 분쟁과 비윤리적 행태로 사모펀드에 대한 이해관계자 및 사회적 책임 욕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사모펀드의 생명보험산업 투자가 산업 자체의 성장 발전과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에 부정적 효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규제당국이 적절히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홍 교수는 “사모펀드 생태계 내 사모펀드가 지배종으로 군림하도록 방치한 것이 문제”라며 “교보생명과 사모펀드 컨소시엄의 분쟁 사례에서 보듯이 단기차익 실현을 위한 사모펀드의 공격으로 경영활동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으로 ”사모펀드 생태계 참여 기관들의 견제 기능을 강화하고 단기 운영이 아닌 장기 모험자본으로의 기능 강화를 위한 정부 인센티브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2022년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100인 선언'을 계기로 설립된 이해관계자경영학회는 한국 경제를 주주 단기이익 중심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개선시킴으로써 기업가정신과 혁신을 촉진하는 선진형 경제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4-25 16:05:17[파이낸셜뉴스]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IESSA) 공개초안 목표는 회계감사와의 동등성, 체계 중립성, 공익성 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전규안 숭실대학교 교수는 2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IESSA 공개초안 - 주요 내용과 시사점’을 주제로 열린 ‘한국공인회계사회 제9회 ESG 인증 포럼’에서 이 같이 설명했다. 이 포럼은 지난 2022년 4월 시작해 이번으로 9회째를 맞았다. 전 교수는 보다 구체적으로 △회계감사에 상응하는 동등성 확보 △공인·비공인회계사 모두에게 적용 가능하고 체계 중립적인 기준 △공익에 부응하는 체계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현행 윤리기준 내 감사업무에 대한 윤리 및 독립성 기준에 상승하고 이와 동등해야 한다”며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 기준과의 일관성, 목적적합성, 명확성, 간결성, 이행가능성, 집행가능성 등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IESSA는 지난 1월 29일 IESBA가 발표한 윤리기준으로 지속가능성 공시· 인증 담당자들에게 윤리 및 행동 지침을 제공한다. 범용성, 체계 중립성, 감사기준과의 동등성, 독립성 등이 주요 특징이다. 기업이나 기관이 행하는 모든 지속가능성 인증 업무가 해당 기준 적용 범위에 포함된다. 이에 앞서 두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양승희 세종대 교수는 “재무제표 감사에서 윤리 강령을 위반하게 할 수 있다고 간주되는 이해관계 또는 상황은 지속가능성 인증 업무에서도 유사한 위협을 발생시킬 수 있음을 전제로 한다”고 설명했다. IESBA는 국제회계사연맹 산하 독립적인 비영리 기준제정기구로 윤리기준위원은 15개국 회계법인, 기업, 학계, 감독기구 관계자들로 구성돼있다. 현재 17명이며, 1명이 축소될 예정이다. 이날 마지막 순서론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손성규 연세대학교 교수가 종합토론 좌장을 맡았고 △강경진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정책2본부장 △고은해 서스틴베스트 리서치본부장 △권성식 한국표준협회 ESG경영센터장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이한성 삼일회계법인 상무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김영식 한공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업이 공시하는 ESG 정보에서 핵심요소는 신뢰성”이라며 “기후 변화, 지속가능한 경영 등에 대한 정보 이용자들 관심이 급증하며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작성자뿐 아니라 이를 인증하는 인증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가 지난 1월 발표한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IESSA) 공개초안은 이 과정에서 인증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윤리 및 독립성 문제를 다뤘다”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4-24 11:5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