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발표한 2024년도 12월 교육부 공공기관 부문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024년 10월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11월과 12월에 연속 2위로 올라서며 대국민 기관인지도 제고를 더욱 공고히 했다. 21일 사학연금에 따르면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다양한 브랜드의 가치를 평가하고 측정하는 연구기관으로 해당 연구소에서 실시하는 평판 조사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관 인지도, 긍정적 평가 요인, 국민 신뢰 등을 분석해 분야별 순위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사학연금은 △고객중심의 서비스 혁신 △사회적 책임 실현 △지속적인 제도 개선 △브랜드 통합과 사회공헌 활동 강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꾸준한 순위 상승을 견인했다. 사학연금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 △ESG 경영 강화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교직원의 안정적인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연금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학연금 송하중 이사장은 “앞으로도 연금제도의 안정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며, 고객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하겠다”며 “열린 소통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학연금의 대외 인지도 및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21 15:46:25[파이낸셜뉴스] 금호건설은 2일 부산에 처음으로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를 적용한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를 선착순 분양 중이라고 밝혔다.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다시티 A24블록에 들어서는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지하 2층~지상 16층, 16개 동, 전용 59·84㎡, 102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사업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며, 입주는 2028년 3월 예정이다. 아테라는 '예술(ART)'과 '대지(TERRA)', '시대(ERA)'를 결합한 이름으로 '대지 위의 예술'을 실현하는 감성 주거공간을 지향한다. 2024년 론칭한 후 1년 만에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2025년 5월 아파트 브랜드평판'에서 5위에 오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실수요자 중심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전용 59㎡타입이 전체의 약 63%를 차지하고 있으며, 에코델타시티 내 공급이 매우 희소한 60㎡ 미만 물량을 대거 포함하고 있다. 평면 설계도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59㎡C타입에는 파우더룸과 드레스룸을, 84㎡A타입에는 홈바, 팬트리, 알파룸 등을 도입했다. 전 가구에는 월패드, 스마트 스위치 등 첨단 시스템과 유리 난간 설계로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한다. 단지 내에는 아테라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감성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된다. 최상층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실내체육관, 실내골프연습장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진다. 여기에 키즈룸, 작은도서관, 청소년 문화공간, 독서실, 다함께돌봄센터 등 가족 중심의 특화시설도 조성된다. 특히 단지 중앙에는 수경시설과 미디어파사드가 어우러진 썬큰 커뮤니티 광장이 위치해 일상 속에서 예술적 감성과 온전한 휴식의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변 입지도 뛰어나다. 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계획돼 있으며, 도보권 내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예정돼 있다. 단지 인근에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부산점(가칭)이 조성될 예정이며, 수변공원과 중심상업지구도 함께 개발된다. 교통망도 확충된다. 강서선(계획), 부전마선 복선전철 등 광역 교통망이 예정돼 있으며, 복선전철의 경우 '에코델타시티역'도 2028년 하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부산에 처음 선보이는 아테라 브랜드 단지인 만큼 지역 특성과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부산만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감성 주거 모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6-02 09:50:01‘선재앓이'는 계속된다. 배우 변우석(사진)이 파이낸셜뉴스와 셀럽챔프가 함께한 '뉴트렌드 대상' 영화·드라마 부문 1위(점유율 55.34%)에 올랐다.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첫 방송된 지 1년이 지났지만 그의 인기는 여전하다. 극중 아이돌 '이클립스' 멤버이자 10대 수영 유망주 선재를 오간 그는 패션모델 출신답게 190㎝가 넘는 큰 키와 훈훈한 외모로 전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드라마 종영 후 지난해 6~9월 진행된 아시아 첫 팬미팅 투어는 8개 도시 총 12회에 걸쳐 전 회차 전석 매진됐다. 이 과정에서 불거진 '경호원 과잉 경호 논란'은 그의 신드롬급 인기를 엿보게 했다. 광고계 블루칩으로 부상해 4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공개한 광고모델 브랜드 빅데이터에서 손흥민, 임영웅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7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 내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는 기쁨도 안았다. 변우석은 오는 5월 5일 열리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에서 박보검, 이준혁, 주지훈, 한석규와 함께 드라마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놓고 경합한다. 8년의 조단역 생활 끝에 지금의 자리에 오른 변우석은 늘 자신을 지지하며 끈기 있게 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4-28 18:50:41[파이낸셜뉴스] 선재 씨를 향한 팬들의 사랑은 1년이 지났지만 변함이 없다. 배우 변우석이 파이낸셜뉴스와 셀럽챔프가 함께한 ‘뉴트렌드 대상’ 영화·드라마 부문 예선 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무려 56.34%의 점유율로 1위다. 변우석은 김혜윤(21.42), 김지원(16.58%), 로운(2.35%), 정해인(1.96) 등 쟁쟁한 배우들과 경합해 이같은 성적을 거뒀다. 파이낸셜뉴스와 셀럽챔프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투표는 영화·드라마, 음악, 핫아이콘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부문별 톱 3를 뽑는 예선 투표는 오는 15일 자정까지 이어진다. 패션 모델 출신인 변우석은 2016년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8년간 단역과 조연을 가리지 않고 필모그래피를 꾸준히 쌓았다.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역도요정 김복주’, ‘명불허전’, ‘전지적 짝사랑 시점 시즌3’, ‘모두의 연애’, ‘드라마 스테이지-직립 보행의 역사’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로 존재감을 키워왔다. 그러다 지난해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극중 아이돌 ‘이클립스’ 멤버이자 10대 수영 유망주 선재를 오간 그는 모델 출신 답게 190cm를 넘는 큰 키와 훈훈한 외모로 전 세계 시청자를 ‘선재앓이’로 이끌었다. 특히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방영돼 한류 스타로서의 입지도 단단히 굳혔다. 지난해 6~9월 진행된 아시아 첫 팬미팅 투어는 8개 도시 총 12회에 걸쳐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광고계 블루칩으로도 떠올라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공개한 광고모델 브랜드 빅데이터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내달 5일 열리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에서는 '‘폭싹 속았수다’ 박보검, ‘좋거나 나쁜 동재’ 이준혁, ‘중증외상센터’ 주지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한석규와 함께 드라마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놓고 경합한다. 차기작은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함께 하는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이다. 한편 셀럽챔프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4-09 14:42:08[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가 출범 후 첫 브랜드 앰버서더로 아이돌 그룹 키키(KiiiKiii)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동시대 유명 연예인을 앞세워 브랜드 이미지를 가꿔나가는 다른 은행들과 달리 인터넷전문은행들은 광고 모델보다 각사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홍보해왔다. 케이뱅크가 지난 2017년 이병헌을 광고모델로 기용해 출범 초기 이름을 알린 이후 운동선수 정대세를 활용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키키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어 은행이 추구하는 가치와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카카오뱅크는 신예 걸그룹 키키와 함께 청소년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해 출시한 '카카오뱅크 mini(미니)'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인 키키의 맴버는 총 5명이다.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는 모두 10대로, 지난달 프리 데뷔곡 ‘아이 두 미(I DO ME)’를 발매했다.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조사한 '2025년 3월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앰버서더인 키키와 함께 카카오뱅크 미니의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미니는 지난 2020년 10월 출시된 청소년 전용 금융서비스다. 만 7세부터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가입자 수만 250만명을 넘어섰다. 롯데월드와 올리브영, 지그재그 등 청소년이 많이 사용하는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관련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미니에서 공유되는 학교별 급식표 서비스가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의 출범 때처럼 데뷔와 동시에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키키를 앰버서더로 선정하게 돼 기쁘다"며 "키키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잘파세대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2017년 출범 직후 배우 이병헌과 축구선수 정대세를 광고모델로 활용한 바 있다. 이후 인터넷전문은행들은 다른 은행들과 달리 유명인을 모델로 앞세우기 보다, 고유의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카카오뱅크 미니가 여성 10대 아이돌 그룹을 모델로 발탁한 것은 이례적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3-31 15:47:59교육업계 빅3 업체가 때아닌 상조시장에서 격돌한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로 교육 수요가 줄어들자 시니어·상조산업 등으로 교육업체들이 외연을 확장하고 있어서다. 특히 웅진이 최근 상조업계 1위인 프리드라이프 인수 협상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자 상조업계 지각변동까지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앞서 진출했던 교원과 대교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웅진은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위해 실사에 돌입했다. 실사를 거쳐 거래 조건에 대한 협상 및 본 계약이 예정대로 체결될 경우, 올해 5월 중 거래가 성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분 매각 금액은 실사 및 협상 결과에 따라 정해질 전망이다. 웅진은 지난해부터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위한 물밑 작업에 돌입하면서 사업포트폴리오 안정화와 다각화를 꾀해 왔다. 상조업의 융합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에서다. 프리드라이프는 지난해 3월 말 기준 총 선수금 규모 2조2964억원으로 상조업계 1위다. 웅진은 향후 교육, IT, 레저 등 기존 계열사가 보유한 제품과 상조 서비스를 활용해 결합 상품을 구상하고 있다. '구몬'을 운영하는 교원은 지난 2010년 계열사 '교원라이프'를 앞세워 일찌감치 상조시장에 자리를 잡았다. 교원라이프의 선수금 규모는 1조3266억원으로 프리드라이프에 이어 단일 법인 기준 업계 2위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해 12월 상조 브랜드 빅데이터 약 370만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교원라이프는 상조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교원라이프는 이종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왔다. 간병인 매칭 플랫폼 '좋은케어', 현대그린푸드 건강식 브랜드 '그리팅', 심리상담 플랫폼 '마인드카페'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는 식이다. 올해는 직영 장례식장인 '교원예움'의 신규 장례식장을 추가로 확보하고 식음료(F&B)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프렌차이즈 기업과 협업하는 등 시너지 창출을 핵심 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에 나설 계획이다. '눈높이'로 유명한 대교도 지난 2021년부터 자회사 대교뉴이프를 통해 상조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멤버십 상조 서비스 '나다운 졸업식'을 출시했다. 이는 기존 접객과 상주 중심의 장례 문화에서 벗어나 고인 중심의 '나만의 장례식'을 제공하며 후불제로 이용 가능하다. 올해는 전국 눈높이 지점을 활용해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나다운 졸업식의 확장에 나서 액티브 시니어부터 장기요양등급이 있는 시니어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장기요양센터 10개소를 인수, 수도권 지역에서 최대 규모 데이케어센터를 운영하며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교육업체의 상조업계 진출은 외형 성장을 위한 신규 사업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실제 교육업계 외형성장은 주춤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웅진씽크빅은 연결기준 매출액 8671억8022만원으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교원의 경우 실적은 공시되지 않았으나, 교원구몬의 2023년 매출액은 5123억원으로 전년대비 8.3% 감소한 바 있다. 대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640억783만원으로 전년 대비 0.6% 느는 데 그쳤다. 상조시장에서 맞붙는 교육기업 빅3 간 경쟁은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면서 시니어·상조산업의 가파른 성장세가 예견되는 만큼 전통 교육기업의 외연 확장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며 "기존 영업 자원과 네트워크,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2-18 18:08:57"진주는 남강의 수려한 경관과 진주성, 촉석루, 다양한 축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예향(藝鄕)답게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전국 최고의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최근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진주는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뿐만 아니라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이 펼쳐지고, 진주비빔밥·진주냉면 등 먹거리도 풍부하다"며 "진주시 곳곳에서 공연과 체험을 즐긴 뒤 진주를 대표하는 산책 코스인 남가람 별빛길을 걷고,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진양호 노을도 감상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조 시장과의 일문일답.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지난해 말 파이낸셜뉴스와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fn전국가을축제평가'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소감은. ▲축제를 개최한 주최 측의 노력뿐만 아니라 진주 시민의 전폭적인 지지와 공무원, 경찰, 소방, 많은 자원봉사자의 협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다. 또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의 뜨거운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축제의 가장 중요한 항목이라 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재방문 의향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큰 격려를 받은 만큼 올가을에는 종합평가 1등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진주남강유등축제만의 매력이나 장점은.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949년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의 특별행사로 시작했다. 지난 2000년 처음 자체 행사로 격상, 매년 10월께 빛과 예술의 향연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10월 5일부터 20일까지 16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펼쳐져 118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우주항공 유등, 대형 검무 유등, K컬처 유등 등 다양한 테마의 유등을 선보이고 드론 라이트쇼와 연계한 불꽃놀이, 김시민호를 통한 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통합상황실을 운영해 신속한 안내와 관리를 했고, 혼잡지역에는 안전망루를 설치해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진행한 10월 도시브랜드 평가에서 진주시를 전국 1위 지역으로 끌어올릴 만큼 그 파급력과 인지도를 자랑했다. 이 밖에도 2020년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 2022년 세계축제협회 세계축제도시 선정, 2023년 지역문화대상 수상, 2024년 아시아 야간형 축제 선정으로 국내외적으로 높은 명성을 얻고 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더욱 활성화할 복안은. ▲진주시는 지난해 12월 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돼 유등 제작 전문인력 양성 및 유등 제작 환경 개선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디자이너, 조형, 전기, 배접, 채색 등 분야별 유등 제작 전문인력을 공개 모집하고 등(燈) 디자인 공모, 유등 작업장과 유등 보관소 조성 등 유등의 산업화를 진행해 보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유등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움직이는 유등, K컬처 유등 등 다양한 테마의 유등을 제작하는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의 하나로 소망진산 유등공원에 계절별 테마 유등을 제작·전시해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국내외 유사 축제 사례 및 축제 트렌드 종합 분석, 외부 전문가와 축제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도 마련할 것이다. 이를 통해 진주남강유등축제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진주의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소개한다면. ▲진주에 오면 방문해야 할 1순위로 진주성과 촉석루를 꼽는다. 진주성 바로 옆에는 진주대첩 역사공원이 지난해 9월 준공돼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진주성 인근 남강 변에는 유등을 365일 관람할 수 있는 진주남강유등전시관과 소망진산 유등공원, 아름다운 남강의 물빛과 진주성의 경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와 물빛나루쉼터가 있다. 이와 함께 2024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철도문화공원, 복합산림복지시설인 월아산 숲속의 진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산실인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기업가 생가가 소재한 곳에서 한옥체험을 즐길 수 있는 지수승산마을, 진양호공원 등 관광시설이 많다. 사계절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리버나이트 진주, 진주문화유산야행, 올뺨야시장, 자전거 여행 대표 코스 60선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도 있다. 체류형 관광명소로 급부상하는 진주에서 전통과 현대의 멋을 두루 느껴 보시기 바란다. ―이번 축제평가에서 '개천예술제'도 종합순위 10위권에 들었는데. ▲개천예술제는 1949년 정부 수립 1주년을 기리고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개최된 광복 이후 최초의 축제다. 영남예술제로 시작해 1959년 제10회 대회부터 개천예술제로 명칭을 바꾸고 지금까지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6·25전쟁, 코로나 시국 등 국가 비상사태 때를 빼고는 매년 개최하며 맥을 이어온 국내 최대·최고의 예술제라 할 수 있다. 다채로운 예술 경연을 통해 전통예술 전승과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2024-2025 경상남도 지정 최우수 축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전국 및 해외도시들과 교류를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경연대회 정부 시상 훈격 격상을 위한 노력과 고품격 종합예술제로의 재도약에 집중할 계획이다. ―진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진주는 문화와 역사,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다. 남강의 수려한 경관과 함께하는 진주성과 촉석루뿐만 아니라 진주의 정원문화를 즐길 수 있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 감성을 자극하는 도심의 철도문화공원 등 보고 즐길 만한 곳이 많다. 진주만의 전통문화가 담겨 있는 진주검무, 진주삼천포농악, 진주오광대 등의 토요상설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진주를 대표하는 먹거리인 진주비빔밥과 진주냉면으로 만끽하는 음식여행도 빠뜨릴 수 없는 매력이다. 남가람별빛길, 진양호 노을도 감상해 보시기 바란다. 진주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1-30 18:35:24[파이낸셜뉴스] HD현대중공업의 성장가도가 내년에도 순풍을 탈것으로 전망됐다. 13일 하나증권은 HD현대중공업이 내년 매출 17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대비 18.4%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94% 늘어난 1조3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고가 선박 매출화 과정에서 실적 성장 기울기가 가팔라질 것"이라며 "해양 부문 적자 축소 과정에서 전사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전망은 액화천연가스(LNG)선이 견인했다. HD현대중공업의 현재 수주잔고 151척 중 111척이 LNG 운반선 및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으로 구성됐다. 친환경 이슈와 맞물려 향후 추가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와 더불어 엔진사업부를 통한 엔진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 조선해운시황 전문업체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조선사들의 올해 1~11월 글로벌 선박 수주량은 4177만CGT(1518척)으로 69%의 수주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국 수주 점유율 18%보다 월등하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중국 조선 업계는 선박 건조 능력에 비해 엔진 공급 능력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선박 엔진을 제조하는 HD현대중공업에게는 중국 엔진 수주 기회가 넘쳐나는 상황인 것이다. 또 HD현대마린엔진으로 중형 엔진을 넘기는 과정에서 믹스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방산 부문의 순항도 계속된다. 시장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미국 현지 조선업체를 인수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 이는 미국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시장 규모가 연간 20조원 수준이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며 K-조선과 협업을 당부하며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위 연구원은 "MRO 사업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026년으로 예상되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원팀으로 진입한다면 수주잔고 레벨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4년 12월 조선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에서 1위에 올랐다. 조선 상장기업 부문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 사회공헌지수로 구분해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2-12 17:02:49현대건설이 강서구에서 9년 만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브랜드 신뢰도와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갖춘 이번 단지는 청약 시장에서 주목받을 전망이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10월 아파트 브랜드 평판 지수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67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명실공히 브랜드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현대건설의 품질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수요자들의 선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힐스테이트 등촌역’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1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 54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274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설계와 트랜스포밍 월&퍼니처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옵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맞통풍이 가능한 구조로 실내 환경의 쾌적함을 확보했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도보권에 있어 여의도와 강남 주요 지역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연내 착공 예정인 대장홍대선의 일부 구간이 강서구를 통과하며 단지 인근에 역이 신설될 계획으로, 교통망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생활 편의성도 뛰어나다.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CGV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인근에 있으며, 봉제산과 용왕산근린공원, 한강 등이 가까워 자연 친화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주변에는 등촌초, 백석중, 영일고 등 우수한 학군이 자리하고 있으며, 목동 학원가도 인접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등촌역은 브랜드와 입지, 상품성을 모두 갖춘 단지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등촌역’의 견본주택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 일원에 11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4-11-18 08:46:00[파이낸셜뉴스]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이번달 브랜드평판에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뉴진스 민지는 지난해 연말까지만 해도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20일까지 걸그룹 개인 68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해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표를 내놨다. 1위는 블랙핑크 제니가 차지했다. 지난 8월부터 지난달까지 각각 9, 6위에 올랐던 제니는 이번달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애스파 카리나와 아이브 장원영이 2·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말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한 뉴진스 민지와 26위에 올랐던 하니는 이번달엔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2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해당 순위 소식과 함께 '걸그룹 원탑 뉴진스가 이게 무슨 일이냐"며 "뉴진스 전원이 10월 브랜드 평판에서 아웃됐다"는 글이 올라와 안타까움을 샀다. 해당 조사에서 뉴진스 멤버들의 하락세는 소속사 어도어 측과 갈등을 겪은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는 비속어까지 남발하며 뉴진스 멤버들을 향한 애정과 모회사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임원들에 대한 비방을 쏟아낸 바 있는데 이게 일부 대중에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뉴진스의 4월 아이돌 브랜드 평판 순위는 10위까지 떨어졌고, 5월엔 29위, 6월엔 48위였다. 5월엔 뉴진스의 한국 컴백이, 6월엔 일본 데뷔가 있었지만 뉴진스의 순위는 7월 50위, 8월엔 46위를 기록하더니 9월엔 결국 차트 밖으로 밀리는 굴욕을 당했다. 한편, 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지표다.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분석을 통해 걸그룹 개인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할 수 있다.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분석에는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도 포함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2 20: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