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은 오명 전 부총리로부터 총 5만여 권의 ICT 정책자료를 기증받아 ‘오명 ICT정책자료 전시실’을 조성해 개관했다고 19일 밝혔다. 오 전 부총리가 기증한 ICT 정책자료는 전문도서 총 5만220권, 국내·외 훈장 12점, 국내·외 최초 우표 7점으로 한국의 IT분야 발전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다. 오 전 부총리는 한국이 정보통신 강국으로 발돋음하는데 밑거름이 됐던 정보통신 인프라를 구축한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1981년부터 1987년까지 체신부 차관, 1988년까지 체신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1993년 교통부 장관, 1994년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냈고, 2003년 말부터 2006년까지 과기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했다. 또 2012년 인천글로벌캠퍼스 최초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유치와 인천글로벌캠퍼스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바 있고 현재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 명예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오 전 부총리는 “평생 수집해 소장한 ICT분야 전문서적 및 박물자료가 보다 더 의미 있게 쓰이기를 바라는 뜻에서 인천글로벌캠퍼스에 기증했다”고 말했다. 백기훈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이사는 “입주대학 학생들을 비롯한 관련 분야의 모든 연구자들을 위해 자료를 유용하게 활용할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한국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등 5개 대학이 운영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19 14:35: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해외 유명 대학을 유치하는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사업에 착수한다. 인천경제청은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조성 사업 예비 타당성 사전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인천글로벌캠퍼스 1단계 조성 사업에 대한 성과 평가와 함께 인천글로벌캠퍼스에 대한 미래 수요 분석 등을 통해 2단계 조성사업의 적정 사업규모를 산출하는 등 사업의 예비 타당성을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용역은 이달 초 계약을 체결한 (재)한국종합경제연구원이 맡아 오는 12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구체적인 과업 내용은 △1단계 조성사업 성과 평가 △인천글로벌캠퍼스의 미래 수요 분석 △2단계 조성사업의 필요성 및 적정 사업규모 분석 △2단계 조성사업에 따른 시설 관리 등 운영비 분석 △2단계 조성사업의 타당성 분석 △인천글로벌캠퍼스 중장기 발전방향 제시 등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언택트(비대면)’시대 도래에 따른 사업여건 변화 등을 반영한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초 중앙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신청에 참여, 국비 지원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유치와 관련해 글로벌 랭킹 우수 대학, 음대와 디자인대 등 예술대, 호텔·관광·인공지능 등 전문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유치 대학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종합대학보다는 분야별 강점을 가진 특성화 및 전략학과를 중심으로 대학을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된 인천글로벌캠퍼스는 1단계 조성을 통해 △한국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등 5개 대학이 운영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인천글로벌캠퍼스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글로벌 교육 허브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9-25 15: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