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면역공방으로 유명한 블록체인 기반의 보상형 토큰 HNB프로토콜이 한국디지털에셋(KODA)와 가상자산 관리에 대한 커스터디 수탁계약을 체결했다. 24일 HNB프로토콜에 따르면 오프라인 생태계 면역공방 뿐 아니라 Web3.0 기반의 온라인 멤버쉽몰에서 제휴된 모든 헬스앤뷰티 브랜드에 리워드형 블록체인 프로젝트이며, 또한 라이프멤버쉽 NFT를 통한 보상형 유틸리티 토큰이다. KODA는 KB국민은행이 블록체인 기술기업 해치랩스, 블록체인 전문투자사 해시드와 함께 설립한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업체로, 법인 및 기관에 특화된 원스탑 디지털 자산 수탁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HNB프로토콜의 개발 및 운영을 맞고 있는 ㈜미래아이앤티는 에이락과의 전자지갑 기술제휴 계약에 이어 KODA와 커스터디 계약 체결을 함으로써 HNB프로토콜 재단에서 공시한 스케줄에 따라 HNB토큰의 유통량과 락업 관리로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4-24 19:04:10[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인수합병(M&A) 플랫폼을 개발한 지비시코리아가 자사플랫폼 GMAP을 통해 유치한 고객의 가상자산에 대해 한국디지털에셋(KODA)과 수탁업무 계약을 체결했다. 25일 지비시코리아에 따르면 이 회사가 개발·운용 중인 GMAP은 M&A 프로젝트를 가상자산을 사용해 진행할 때 거래의 단위가 크기 때문에 가상자산의 안전한 관리가 중요하다. 지비시코리아 관계자는 “또한 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에 대한 현황의 객관적 자료 공시 및 투자자의 정보접근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러나 이번 KODA와의 계약체결은 투명한 가상자산 거래환경을 제공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높다”라고 전했다. KODA는 KB국민은행이 블록체인 기술기업 해치랩스, 블록체인 전문투자사 해시드와 함께 설립한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업체로, 법인, 기관에 특화된 원스탑 디지털 자산 수탁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현재 지비시코리아는 외부 기관을 통해 가상자산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외 대형거래소 상장 심사를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에 대하여 최근 슬로우미스트를 통해 스마트컨트렉트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받았고, 전 항목에 대하여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한 ISMS 인증을 위하여 자금세탁방지(AML)를 위한 기능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1-25 14:34:55[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수탁(커스터디) 전문기업 한국디지털에셋(KODA)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가를 획득하고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네 나선다. 가상자산 거래소 외에도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본격 금융위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에 돌입하는 것이다. 한국디지털에셋(이하 KODA)은 KISA의 ISMS 인증을 획득하고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준비에 본격 나선다고 5일 밝혔다. KODA는 기존 80개 인증 항목에 새롭게 추가된 가상자산 사업자용 세부점검 56개 항목을 통과함으로써 높은 보안체계를 입증했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KODA는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정부 규제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KODA는 지난해 11월 KB국민은행과 블록체인 기술전문기업 해치랩스,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가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시중은행과 블록체인 기업이 공동 출자해 가상자산 수탁이라는 신규 산업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KODA는 오는 24일로 예정된 특금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기한에 맞춰 사업자 신고를 완료할 계획이다. KODA는 현재 원화 입출금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시중은행으로부터 실명 입출금 계정을 발급받지 않고, ISMS 인증만으로도 사업자 신고가 가능하다. KODA 문건기 대표는 “이번 ISMS 인증 취득으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위한 준비는 마무리 단계"라며 “고도화된 보안, 자금세탁방지(AML), 고객신원확인(KYC) 시스템을 기반으로 정부 규제에 부응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보다 건전하고 성숙한 시장과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9-03 15:00:46[파이낸셜뉴스] "자체 개발한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정해운 닷밀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코스닥 상장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테마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5년 실감형 콘텐츠 수주 사업으로 출발한 닷밀은 프로젝션 매핑, 홀로그램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실감형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6·25전쟁 70주년 추념식, 통영 디파랑 등 다수 대형 프로젝트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유휴 공간에 실감미디어 기술을 점목해 새로운 도시를 창조한 '디파랑'은 2021년 팬데믹 상황에서 통영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영위하던 B2B(기업 간 거래), B2G(기업과 정부 간 거래) 사업에 이어 지난 2022년에는 제주 루나폴 개장을 시작으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에 진출, 단기간에 다수 디지털 테마파크를 선보이며 B2C 매출을 2022년 13억원에서 2023년 62억원으로 약 377% 성장시키기도 했다. 닷밀은 이번 공모 자금을 시설 확충에 우선적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저희가 테마파크를 만들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세계관"이라며 "닷밀이 구축하는 세계관을 하나로 묶어주는 작업을 하고 있다. 시설을 확충하면 그에 따른 매출도 훨씬 더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내년 해외 수출 부문에 주력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실제 닷밀은 베트남 푸꾸옥에 '아이스 정글'을 구축하고 필리핀 클락 지역에 '글로우사파리'를 조성하기 위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동남아 시장이 약 5~7년 전 한국에서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태동하던 시기와 닮아 있는 만큼 더 많은 기회를 엿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끝으로 정 대표는 "지난해 187억원 매출이었는데 올해나 내년 훨씬 더 상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내 디지털 테마파크 1호 상장사인 닷밀을 기억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닷밀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2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 희망 밴드는 주당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이다. 이에 총공모 예정 금액은 132억원~156억원 상당이 된다. 수요예측은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반 투자자 청약은 오는 11월 4~5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0-30 16:06:29[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은 지난 23일 금융권 최초로 법인을 포함한 전자서명인증사업자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6월 법인 및 개인사업자 전용 인증서 서비스인 ‘KB국민인증서(기업)’을 출시한 지 4개월 만이다. ‘KB국민인증서(기업)’는 KB스타기업뱅킹 앱과 인터넷뱅킹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기업고객 전용 인증서다. 복잡한 비밀번호 대신 간편비밀번호 6자리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2년간 수수료를 면제해 기업고객의 부담을 덜었다. 고객은 ‘KB국민인증서(기업)’로 외환거래 전용플랫폼 “KB StarFX”, 태블릿 PC로 외부에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태블릿브랜치” 등 다양한 기업 고객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전자입찰, 세금계산서 발행, 기업간 계약 등 외부 업무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KB스타기업뱅킹과 동일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KB국민인증서(기업)의 전자서명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더 많은 법인·개인사업자가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외부 제휴를 통해 인증과 다양한 기업용 서비스의 결합으로 디지털 금융 혁신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인증서는 가입자 기준 1500만명을 돌파한 금융권 대표인증서로 전자서명, 본인 확인 등 인증 관련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KB금융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국세청 홈택스 △청약홈 △㈜에스에스지닷컴 △한국토지주택공사 △군인공제회 △㈜한진 △미래에셋증권 △㈜비지에프리테일 CU편의점 등 2700개 기관과 제휴를 맺어 고객은 다양한 공공·민간 플랫폼 및 채널에서 KB국민인증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0-30 14:06:35국회가 '토큰증권(STO) 법제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등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발행한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의미한다. 토큰증권은 부동산, 음악, 미술품 등의 권리를 유동화시키는 '조각투자'와 같이 비정형적인 증권을 소액 발행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에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토큰증권 발행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 증권사들의 서비스 설계 움직임도 빨라질 전망이다. 2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의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전자증권법 개정안은 전자증권을 발행할 때 분산원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여 토큰증권 발행의 법적 근거를 신설했다. 발행인 계좌관리기관도 새로 마련했다. 즉 △자기자본 △인력 △물적설비 등 요건을 갖춘 발행인은 발행인 계좌관리기관으로 등록한 뒤, 증권사 등과 연계 없이 직접 토큰증권을 발행·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투자계약증권과 수익증권 장외거래중개업자 제도를 담았다. 토큰증권이 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비정형적증권 유통플랫폼 형성을 위해 제도를 정비하는 취지다. 개정안은 투자자보호 장치도 강화했다. 토큰증권에 부적합한 분산원장은 사용을 금지했으며, 직접 고객계좌를 관리하는 발행인 계좌관리기관은 법령상 요건을 갖춰야 한다. 즉 유지요건 위반시 등록이 직권말소될 수 있다. 유통플랫폼에서의 거래와 관련해서도 일반투자자는 투자목적과 재산상황 등을 고려해 투자한도를 정하도록 규정했다. 김재섭 의원실 관계자는 "토큰증권 제도화는 그동안 시장에서 제기된 분산원장을 활용한 증권발행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며 "향후 토큰증권 역시 자본시장법의 증권에 해당하는 만큼 시장 참여자들은 법률상 증권의 발행·유통·공시 등에 관한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동안 토큰증권 관련 컨소시엄 구성과 혁신금융서비스 추진 등 물밑작업을 해온 증권사들의 움직임도 빨라질 전망이다. 앞서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과 함께 토큰증권 협의체 '한국투자ST프렌즈'를 구성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한 한국투자증권 등이 대표적이다. 또 조각투자업체의 역할도 중요해질 것이란 관측이다. 현재 부동산 투자분야는 카사코리아와 루센트블록, 음악은 뮤직카우, 미술품은 열매컴퍼니 등이 혁신 금융 상품에 주력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인 부동산 토큰증권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고 있는 루센트블록의 경우, 최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와 협업에 나선 상태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반 신규 디지털 자산 상품 개발을 위한 공동 사업 모델 등을 발굴할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0-28 18:11:53#OBJECT0# [파이낸셜뉴스] 국회가 ‘토큰증권(STO) 법제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등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발행한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의미한다. 토큰증권은 부동산, 음악, 미술품 등의 권리를 유동화시키는 ‘조각투자’와 같이 비정형적인 증권을 소액 발행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에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토큰증권 발행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 증권사들의 서비스 설계 움직임도 빨라질 전망이다. 2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의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전자증권법 개정안은 전자증권을 발행할 때 분산원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여 토큰증권 발행의 법적 근거를 신설했다. 발행인 계좌관리기관도 새로 마련했다. 즉 △자기자본 △인력 △물적설비 등 요건을 갖춘 발행인은 발행인 계좌관리기관으로 등록한 뒤, 증권사 등과 연계 없이 직접 토큰증권을 발행·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투자계약증권과 수익증권 장외거래중개업자 제도를 담았다. 토큰증권이 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비정형적증권 유통플랫폼 형성을 위해 제도를 정비하는 취지다. 개정안은 투자자보호 장치도 강화했다. 토큰증권에 부적합한 분산원장은 사용을 금지했으며, 직접 고객계좌를 관리하는 발행인 계좌관리기관은 법령상 요건을 갖춰야 한다. 즉 유지요건 위반시 등록이 직권말소될 수 있다. 유통플랫폼에서의 거래와 관련해서도 일반투자자는 투자목적과 재산상황 등을 고려해 투자한도를 정하도록 규정했다. 김재섭 의원실 관계자는 “토큰증권 제도화는 그동안 시장에서 제기된 분산원장을 활용한 증권발행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며 “향후 토큰증권 역시 자본시장법의 증권에 해당하는 만큼 시장 참여자들은 법률상 증권의 발행·유통·공시 등에 관한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동안 토큰증권 관련 컨소시엄 구성과 혁신금융서비스 추진 등 물밑작업을 해온 증권사들의 움직임도 빨라질 전망이다. 앞서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과 함께 토큰증권 협의체 ‘한국투자ST프렌즈’를 구성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한 한국투자증권 등이 대표적이다. 또 조각투자업체의 역할도 중요해질 것이란 관측이다. 현재 부동산 투자분야는 카사코리아와 루센트블록, 음악은 뮤직카우, 미술품은 열매컴퍼니 등이 혁신 금융 상품에 주력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인 부동산 토큰증권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고 있는 루센트블록의 경우, 최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와 협업에 나선 상태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반 신규 디지털 자산 상품 개발을 위한 공동 사업 모델 등을 발굴할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0-28 11:50:17[파이낸셜뉴스] 증권사들이 오는 31일 ‘퇴직연금 실물이전(갈아타기)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가입자 유치전에 돌입했다. 기존 상품 해지하지 않고 퇴직연금 사업자 이전 가능 28일 금융당국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보유하고 있는 퇴직연금 상품을 다른 금융사로 옮길 수 있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가 이뤄진다. 기존엔 퇴직연금 계좌를 다른 사업자로 이전하려면 기존 운용상품 해지에 따른 비용(중도해지 금리 등) 부담이 있었다. 또 펀드 환매 후 재매수 과정에서 금융시장 상황 변화로 인한 기회비용도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기존 운용상품을 해지하지 않고 퇴직연금사업자만 바꿔 갈아탈 수 있다. 계약이전 시 가입자가 부담하는 손실을 최소화하는 한편 사업자 간 경쟁 촉진을 통해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에 기여하겠다는 것이 당국 목표다. 갈아타기를 할 수 있는 상품은 신탁계약형태의 원리금 보장상품(예금 등), 공모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 퇴직연금 상품이다. 퇴직연금 가입자는 새로 계좌를 옮기고자 하는 사업자에서 퇴직연금 계좌를 개설한 후 이전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다만 퇴직연금 운용 상품의 특성과 계약형태에 따라 실물이전이 불가능할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은 필수다. 이에 가입자가 보유한 상품의 실물이전 가능 여부를 사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로 오픈될 예정이다. "퇴직연금은 미래 먹거리" 증권사 상품 경쟁력 ↑ 우선 이달 말 서비스를 개시할 퇴직연금 사업자는 총 37개사다. 이들의 실물이전 대상 적립금 비중은 전체 대상 적립금의 94.2%에 해당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재 15개 증권사 중 하나증권과 iM증권을 제외한 13개 사업자가 오는 31일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증권업계에서도 퇴직연금 서비스가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각 증권사 간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각각 사전예약 이벤트를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사전예약을 완료한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자에게 상품권과 경품 추천권 등을 지급한다. 또 오는 12월 말까지 이전을 마무리하면 금액별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NH투자증권도 확정기여형(DC) 신규계좌 입금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각 사별 상품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실물이전이 시행되면 자사 IRP 증가세는 뚜렷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자산운용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연금 포트폴리오 서비스인 MP구독 및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투자 어려움을 느끼는 가입자들이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받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서비스로, 올 3·4분기 기준 약 2조6000억원의 적립금을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증권도 퇴직연금계좌에 적립식 자동투자 개념을 도입,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연금 고객들의 투자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투자 문턱을 낮추고 있다”며 “퇴직연금 업권 최초로 ETF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를 퇴직연금계좌에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매월 지정한 날짜에 약정금액 범위 내에서 지정한 ETF를 자동으로 매수하는 서비스”라며 “시장 변화에 따른 위험을 효과적으로 분산하며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0-27 15:39:03[파이낸셜뉴스] '지밸리비즈플라자(G-Valley Biz Plaza)'의 매각 흥행에 관심이 주목된다. 지밸리(G-Valley) 내 유일한 프라임급 랜드마크 오피스로 평가되서다. 이지스자산운용으로서는 코오롱글로벌로부터 2013년 2670억원에 사들인 후 11년 만에 매각이다. 롯데시티호텔구로 등을 포함한 복합건물이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과 지밸리비즈플라자 매각자문사 에이커트리-알스퀘어-신영에셋은 오는 21일 매각 입찰을 실시한다. 자산실사 투어를 10여곳이 진행했는데 외국계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지밸리비즈플라자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이지스KORIF사모부동산투자신탁10호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다. 투자자(LP)는 새마을금고, 과학기술인공제회 등이다. 지밸리비즈플라자는 서울특별시 구로 디지털로 300(구로동 188-25) 소재다. 2014년 7월 준공됐다. 연면적 9만6639.42㎡,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다. 건폐율은 47.04%, 용적률은 479.07%다. 구분 소유로 문화집회시설 연면적 2698.50㎡는 매각에서 제외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보유해서다. 자산 매각이 기본이지만 원매자의 의사에 따라 쉐어딜 방식도 고려 될 수 있다. 지밸리비즈플라자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구로디지털산업단지 내 옛 보세 장치장(1만2339㎡ 규모) 부지를 발주하며 진행했던 사업이다.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로서 개발 주체는 당시 코오롱 건설(현 코오롱 글로벌)였다. 준공 전에 이지스자산운용이 선매입, 당시 업무시설동에는 넷마블과 웰컴저축은행이 들어왔다. 판매시설은 GS리테일, 호텔동은 롯데시티호텔이 임차했다. 오피스가 포함된 희소성으로 앵커임차인이었던 넷마블이 계약 종료된 이후 4개월 만에 KT 등 대형 임차인 유치되었으며 공실이 늘어나고 있는 현 오피스시장에서도 불과 10개월 만에 입주율 95%를 달성했다. IB업계 관계자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소유하고 있던 공장부지를 지원시설로 개발한 것이 지밸리비즈플라자다. 해외 바이어들의 숙소 공급 차원에서 호텔,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을 결합된 복합건물로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18 07:51:41[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다음 달 한국과 미국에서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전시 '더 헤리티지 가든'(The Heritage Garden)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 전시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우리 국가유산을 소개하는 자리다. 국가유산을 3차원 디지털 모형으로 표현한 3D 에셋을 활용해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넘나들며 오랜 시간 이어져 온 한국의 유산을 화려한 볼거리로 표현한다. 한국 전시는 내달 12일부터 아르떼뮤지엄 강릉에서, 미국 전시는 일주일 뒤인 같은 달 19일 아르떼뮤지엄 라스베이거스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0-14 10: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