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KRAUV)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손잡고 무인이동체시스템(UAS)과 첨단항공모빌리티(AAM)의 시험인증 및 표준화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쉽 확보에 나섰다. KRAUV는 29일 서울 KCL 본원에서 KRAUV 최명진 이사장(한컴인스페이스 대표)과 KCL 이상욱 부원장, 유덕룡 본부장 등 양기관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첨단항공모빌리티(AAM)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UAS와 AAM 분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학술·정책 연구, 표준화 활동, R&D 사업 공동 수주 및 실행, 국제행사 공동 개최, 글로벌 협력 사업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특히 KRAUV가 사무국을 맡고 있는 G3AM과 노스다코다주 등 미국주정부와의 협력사업 등에 공동으로 국제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글로벌 시험인증과 표준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최명진 이사장은 이날 "KCL은 UAS와 AAM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시험인증 기관"이라며, "미국의 비가시권비행(BVLOS) 테스트베드와 제휴, 국내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CL이상욱 부원장도 "KRAUV는 이미 미국 노스다코다주, 펜실베니아주 뿐만아니라 유럽에까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했다"며, "G3AM과 해외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 글로벌 인증시장 표준화기구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고의 시험인증 기관인 KCL은 우주항공, 인공지능 등 미래 첨단산업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특히, AAM 분야와 관련해 2024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중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AAM 시장에서 KCL의 역할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29 16:10:31[파이낸셜뉴스] 파인텍이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과 미국 양국이 무인이동체 국제협력에서 드론 기술 개발을 함께 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후 1시 현재 파인텍은 전 거래일 대비 4.26% 오른 808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KRAUV)은 오는 1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미국 노스다코타 주정부와 무인이동체 시스템(UAS)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는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체결식을 계기로 KRAUV와 노스다코타 주정부는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노스다코타주는 UAS 관련 테스트베드 등 미국 내 최고의 인프라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또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을 다수 진행하고 있다. 제너럴오토믹아에로노틱스시스템사(GA-ASI), 노드롭글루먼 등 관련 세계 유수의 항공우주 기업들도 이곳에 위치해 있다. 노스다코다주는 한 국기업에 비가시권(BVLOS) 비행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드론 활용 서비스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한컴인스페이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두산DMI, 볼로랜드, 솔탑, 파인브이티 로보틱스, 클로버스튜디오, 프리뉴, 니어스랩,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등이 미국과 협력을 희망하는 20여개 기업 기관들이 참석한다. 이 같은 소식에 AI 및 드론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파인브이티와의 지분 관계가 부각되며 파인텍에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파인텍의 최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파인브이티의 지분 16.67%를 보유하고 있다. 파인브이티는 지난 2018년 파인텍의 관계사로 편입됐다. 파인브이티 측은 "미국 ANRA 테크놀로지스와 도심항공교통(UAM) 솔루션 등의 상공망 품질 측정 하드웨어 부분에서 공동 개발을 수행한 바 있다"라며 "UAM을 탑승한 승객이 통화, 소셜미디어, 영상 등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시나리오를 적용, 상공망의 통신 서비스 품질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개발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14 13:00:24[파이낸셜뉴스] 한미간 무인이동체 국제협력이 드론 기술개발부터 서비스 시장에 이르기까지 확대됨으로써 우리 기업들이 미국시장에 진출하는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KRAUV)은 오는 1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미국 노스다코타 주정부와 무인이동체시스템(UAS)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을 계기로 KRAUV와 노스다코타 주정부는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된다. 또 기술교류 및 공동연구 프로젝트 개발, 인력교류 및 교육훈련, 기업간 협력 및 투자유치, 표준개발, 국제행사 공동참가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특히 노스다코다주는 한국기업에 비가시권(BVLOS) 비행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한국기업들의 드론활용 서비스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최명진 이사장은 "이번 MOU는 한국 기업들이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물꼬를 틀 것"이라며, "내년 초까지 미국 3~4개주와 추가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우리 기업들이 미국과 본격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KRAUV 이사장인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와 미국 노스다코타주 더그 버검 주지사를 비롯해 조쉬 테이건 상무위원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강왕구 무인이동체원천기술사업단장, 삼정솔루션 최춘화 대표 등 양국 무인이동체 관련 산학연관 주요인사 40여명이 참석한다. 미국측은 노스다코다주의 항공, UAS 분야의 정책을 총괄하는 주정부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측은 한컴인스페이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두산DMI, 볼로랜드, 솔탑, 파인브이티 로보틱스, 클로버스튜디오, 프리뉴, 니어스랩,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포천시 등 미국과 협력을 희망하는 20여개 기업 기관들이 참석한다. 한편 미국 노스다코타주는 UAS 관련 테스트베드 등 미국내 최고의 인프라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제너럴오토믹아에로노틱스시스템사(GA-ASI), 노드롭글루먼 등 관련 세계 유수의 항공우주 기업들이 소재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14 09:59:21서울 강남 코엑스 전시장에 들어서자 화물을 실어 나르는 육중한 드론이 눈에 들어왔다. 손바닥 만한 드론부터 자율주행으로 도심 곳곳을 누빌 수 있는 지상 주행로봇, 수중에서 무인으로 작업하는 수중로봇, 무인선박, 사람을 태우고 장거리 이동이 가능한 개인용비행체(PAV)까지 다양한 드론이 전시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17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에는 정부 연구개발 혁신성과 전시부스 182개, LIG넥스원 등 101개 기업의 94개 기업부스 등 총 276개의 전시 부스에서 각종 드론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포함한 6개 정부부처 공동 주최로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코엑스가 주관한 행사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드론 및 운용 인프라, 서비스 플랫폼 등 미래 유망 산업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의 신기술 개발 성과가 총망라됐다. 이 드론들은 향후 국민들의 안전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서비스 시장을 만드는 혁신 경제의 주춧돌이 될 전망이다. ■공중과 육상을 연결해 배송 우선 가로와 세로가 3.8m의 커다란 드론 아래 육상 자율주행 무인기가 놓여져 있다. 이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무인이동체원천기술개발단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육공 분리합체형 배송용 무인이동체다. 항공우주연구원 정용운 박사는 "유럽의 에어버스와 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에서도 개발을 포기한 모델"이라며 "실내 테스트는 이미 끝났고 총 4기를 제작해 올 하반기에 전남 고흥에서 비행시험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항공 무인기가 도심의 일정한 착륙장에 도착하면 육상 무인기가 배송품을 이어받아 최종 목적지까지 전달하는 시스템을 타깃으로 개발했다. 이 무인이동체는 배터리와 연료전지를 이용해 화물 무게 15㎏을 싣고 최대 1시간 30분 동안 최고 시속 130㎞로 왕복 100㎞를 운행할 수 있다. 이 무인이동체는 정밀측위, 정밀제어, 충돌방지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의 조작없이도 최종 목적지까지 자율 배송이 가능하다. 개발 이후 물류센터-도심지 물품배송, 고지대 긴급물품 배송, 도서지역 응급약품배송, 재난재해지역 구호물품배송에 활용할 예정이다. ■KF-21과 함께 싸우는 무인전투기 공군 전시관 중앙에는 우리가 개발한 KF-21과 공중 중형 드론 4기, 소형 드론 4기가 전시돼 있었다. 8기의 드론이 KF-21과 연동돼 편대비행을 한다는 개념이다. 맨 앞의 소형드론이 적과 가장 먼저 만나면서 전투를 시작하고 그 뒤에 있는 중형드론이 근거리 전투를 맡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드론이 레이더나 카메라 역할을 하기도 하고, 미사일처럼 적기를 격추하는 임무를 수행하기도 한다. 공군 관계자는 무인편대기를 운용함으로써 인명손실의 위험을 줄이고자 공군이 추진하는 미래 개념의 유무인 복합체계라고 설명했다. ■수심 300m 해양 로봇도 컨트롤 해양특별관 부스에 들어서자 커다란 모니터와 조종석이 보인다. 해저 지형의 경사도에 따라 조종석도 함께 움직여 해양로봇이 고르지 않은 지역을 통과할때 덜컹거리는 상황까지도 그대로 연출된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 해양로봇을 원격으로 컨트롤하기 위해 개발한 해양로봇 가상물리운용시스템이다. 해양로봇을 수심 300m 이상 깊은 곳으로 투입해 해저시설을 수리하거나 해저 광물 자원을 개발하는데 이용할 수 있다. 가상물리운용시스템은 해양로봇에 장착된 소나와 각종 센서, 카메라를 이용해 해저 지형을 실시간으로 맵핑한다. 맵핑한 데이터는 모니터상에 그대로 재현돼 지상에서도 바닷속에 있는 해양로봇의 상황을 알게 해준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전봉환 본부장은 "해양로봇은 현재 완성된 상태이고 올 하반기 실제 바다에 투입해 작업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DNA로 드론 서비스 DNA+드론기술개발 사업단은 드론에 데이터와 이동통신,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연결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5세대(5G)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20대 이상의 이종 다수 드론을 동시에 운용하는 것과 함께 드론 데이터 획득부터 AI 처리까지 실시간으로 수행해 실종자 수색, 군의 비상 임무 활용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활용될 수 있다. SF영화에 나오는 드론은 하늘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면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이게 실제로 구현되려면 중앙처리장치(CPU) 파워를 무한대로 늘려야 하는데 드론의 중량을 고려하면 불가능하다. 사업단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5G 통신으로 클라우드와 연결해 드론이 획득한 각종 데이터를 내려받고 사용하게 만들었다. 예를 들어 실종 신고가 들어온 산간지역을 순찰 드론을 활용해 사람을 찾는 경우다. 드론이 광범위한 지역을 순찰하면서 촬영한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 받아 AI기술로 분석해 사람을 찾아내는 식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기술개발을 통해 8곳에 기술이전을 했고, 이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들이 사업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론 잡는 '안티드론'도 불법드론 지능형대응기술사업단이 선보인 경찰 디자인을 입힌 안티드론도 눈길을 끌었다. 이 드론은 공항, 원자력발전소 등 국가 주요 시설물에 접근하는 드론을 감시하고 제압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중심으로 산학연이 협력해 상당부분 개발됐다. 이 안티드론은 주요 시설에 접근한 정체불명의 드론에 접근, 조종 주파수를 해킹해 탈취한다. 또 다른 비행기 모양의 드론은 불법드론에 접근해 전파를 교란시킨다. 이 경우 일반적인 드론은 처음 떠올랐던 장소로 되돌아가게 되는데 이를 이용해 불법 드론을 조종하는 범인을 검거할 수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17 18:24:43""[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 코엑스 전시장에 들어서자 화물을 실어 나르는 육중한 드론이 눈에 들어왔다. 손바닥 만한 드론부터 자율주행으로 도심 곳곳을 누빌 수 있는 지상 주행로봇, 수중에서 무인으로 작업하는 수중로봇, 무인선박, 사람을 태우고 장거리 이동이 가능한 개인용비행체(PAV)까지 다양한 드론이 전시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17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에는 정부 연구개발 혁신성과 전시부스 182개, LIG넥스원 등 101개 기업의 94개 기업부스 등 총 276개의 전시 부스에서 각종 드론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포함한 6개 정부부처 공동 주최로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코엑스가 주관한 행사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드론 및 운용 인프라, 서비스 플랫폼 등 미래 유망 산업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의 신기술 개발 성과가 총망라됐다. 이 드론들은 향후 국민들의 안전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서비스 시장을 만드는 혁신 경제의 주춧돌이 될 전망이다. 공중과 육상을 연결해 배송 우선 가로와 세로가 3.8m의 커다란 드론 아래 육상 자율주행 무인기가 놓여져 있다. 이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무인이동체원천기술개발단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육공 분리합체형 배송용 무인이동체다. 항공우주연구원 정용운 박사는 "유럽의 에어버스와 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에서도 개발을 포기한 모델"이라며 "실내 테스트는 이미 끝났고 총 4기를 제작해 올 하반기에 전남 고흥에서 비행시험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항공 무인기가 도심의 일정한 착륙장에 도착하면 육상 무인기가 배송품을 이어받아 최종 목적지까지 전달하는 시스템을 타깃으로 개발했다. 이 무인이동체는 배터리와 연료전지를 이용해 화물 무게 15㎏을 싣고 최대 1시간 30분 동안 최고 시속 130㎞로 왕복 100㎞를 운행할 수 있다. 이 무인이동체는 정밀측위, 정밀제어, 충돌방지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의 조작없이도 최종 목적지까지 자율 배송이 가능하다. 개발 이후 물류센터-도심지 물품배송, 고지대 긴급물품 배송, 도서지역 응급약품배송, 재난재해지역 구호물품배송에 활용할 예정이다. KF-21과 함께 싸우는 무인전투기 공군 전시관 중앙에는 우리가 개발한 KF-21과 공중 중형 드론 4기, 소형 드론 4기가 전시돼 있었다. 8기의 드론이 KF-21과 연동돼 편대비행을 한다는 개념이다. 맨 앞의 소형드론이 적과 가장 먼저 만나면서 전투를 시작하고 그 뒤에 있는 중형드론이 근거리 전투를 맡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드론이 레이더나 카메라 역할을 하기도 하고, 미사일처럼 적기를 격추하는 임무를 수행하기도 한다. 공군 관계자는 무인편대기를 운용함으로써 인명손실의 위험을 줄이고자 공군이 추진하는 미래 개념의 유무인 복합체계라고 설명했다. 수심 300m 해양 로봇도 컨트롤 해양특별관 부스에 들어서자 커다란 모니터와 조종석이 보인다. 해저 지형의 경사도에 따라 조종석도 함께 움직여 해양로봇이 고르지 않은 지역을 통과할때 덜컹거리는 상황까지도 그대로 연출된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 해양로봇을 원격으로 컨트롤하기 위해 개발한 해양로봇 가상물리운용시스템이다. 해양로봇을 수심 300m 이상 깊은 곳으로 투입해 해저시설을 수리하거나 해저 광물 자원을 개발하는데 이용할 수 있다. 가상물리운용시스템은 해양로봇에 장착된 소나와 각종 센서, 카메라를 이용해 해저 지형을 실시간으로 맵핑한다. 맵핑한 데이터는 모니터상에 그대로 재현돼 지상에서도 바닷속에 있는 해양로봇의 상황을 알게 해준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전봉환 본부장은 "해양로봇은 현재 완성된 상태이고 올 하반기 실제 바다에 투입해 작업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DNA로 드론 서비스 DNA+드론기술개발 사업단은 드론에 데이터와 이동통신,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연결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5세대(5G)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20대 이상의 이종 다수 드론을 동시에 운용하는 것과 함께 드론 데이터 획득부터 AI 처리까지 실시간으로 수행해 실종자 수색, 군의 비상 임무 활용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활용될 수 있다. SF영화에 나오는 드론은 하늘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면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이게 실제로 구현되려면 중앙처리장치(CPU) 파워를 무한대로 늘려야 하는데 드론의 중량을 고려하면 불가능하다. 사업단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5G 통신으로 클라우드와 연결해 드론이 획득한 각종 데이터를 내려받고 사용하게 만들었다. 예를 들어 실종 신고가 들어온 산간지역을 순찰 드론을 활용해 사람을 찾는 경우다. 드론이 광범위한 지역을 순찰하면서 촬영한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 받아 AI기술로 분석해 사람을 찾아내는 식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기술개발을 통해 8곳에 기술이전을 했고, 이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들이 사업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론 잡는 '안티드론'도 불법드론 지능형대응기술사업단이 선보인 경찰 디자인을 입힌 안티드론도 눈길을 끌었다. 이 드론은 공항, 원자력발전소 등 국가 주요 시설물에 접근하는 드론을 감시하고 제압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중심으로 산학연이 협력해 상당부분 개발됐다. 이 안티드론은 주요 시설에 접근한 정체불명의 드론에 접근, 조종 주파수를 해킹해 탈취한다. 또 다른 비행기 모양의 드론은 불법드론에 접근해 전파를 교란시킨다. 이 경우 일반적인 드론은 처음 떠올랐던 장소로 되돌아가게 되는데 이를 이용해 불법 드론을 조종하는 범인을 검거할 수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17 15:10:31【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가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드론 분야 연구기관, 기업, 단체, 공공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광폭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15일 시흥시에 따르면 이날 시는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서울대학교 지능형무인이동체연구센터,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다온아이앤씨, 한국모형항공협회, ㈜유비파이, ㈜유에프오에스트로넛, 한국교통안전공단 시흥드론교육센터, ㈜한컴인스페이스 등 9개 기관 및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9개 기관·업체는 다양한 드론 활용 서비스로 시흥시를 드론 실증도시로 구축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고, 시흥시의 드론 산업 육성·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주요 내용은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의 시흥시 유치 추진과 사업 운영 △드론 활용 서비스 실증 및 상용화 지원 △드론 분야 창업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민 체험·교육·행사 추진 등이다. 시와 협약에 참여한 기관·업체는 연합체를 구성해 도심 내 다양한 드론 활용 서비스 모델을 발굴, 지원하는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이 시흥시에 유치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시흥시는 육·해·공 무인이동체 활용에 최적화된 지리적 이점을 지닌 곳으로 손꼽힌다. 경기경제자유구역 시흥배곧지구를 기반으로 한 서울대학교 지능형 무인이동체연구센터,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시흥드론교육센터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무인이동체 기반을 갖추고 있어서다. 특히 드론 전략산업육성을 조례 제정하며 행정적, 제도적인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는 만큼, 드론 산업을 전략적으로 연계해 시의 도약을 이뤄낼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국내 드론 시장 규모가 성장하면서 드론을 활용한 배송, 레저, 재난서비스 산업이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다. 최근에는 군사용 드론 산업의 발전 가능성까지 확인되고 있는 만큼, 드론 산업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시흥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되는 중요한 정책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흥시는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드론 산업 육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2-15 16:38:13[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가 도심항공교통(UAM)분야 글로벌 생태계조성에서 주도하기 위한 글로벌 사실표준화기구 설립이 임박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첨단 항공 모빌리티(AAM)관련 산학연 40개 기관이 뜻을 함께 했다. 20일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KRAUV)에 따르면, '첨단 항공 모빌리티 국제 연합(G3AM)'은 지난 17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G3AM 설립준비위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G3AM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지원하는 ICT표준화포럼중 하나다. G3AM은 UAM을 포함한 AAM분야 글로벌 표준을 주도할 사실표준화기구를 내년 상반기에 공식 출범시키기로 하고 실무준비작업에 착수했다. G3AM 준비위원회에는 정부의 UAM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한화시스템,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대한항공, KT 등 K-UAM 팀코리아의 주요 핵심기업과 연구기관 등 40개기관 전문가 7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준비위 출범식에 이어 버티포트분야애서 세계선도기업인 영국 스카이포츠(Skyports)가 글로벌 표준개발에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창립멤버로 참여했다. 또 글로벌 AAM솔루션분야 양대 전문기업인 미국 ANRA 테크놀로지사와 원스카이(OneSky)사가 한국의 FineVT Robotics LAB과 함께 교통관제 버티포트 항행안전 항공기운항 등과 관련된 솔루션의 글로벌 표준화에 참여키로 했다. 준비위 관계자는 "4~5개 글로벌기업들도 참여를 검토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에는 글로벌기구로서 면모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비위 출범식에 이어 AAM글로벌 생태계 조성과 표준개발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한 컨퍼런스가 열렸다. 국토부 도심항공교통정책과 조재익 사무관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정책 추진현황'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 원스카이 크리스토퍼 쿠세라 부사장과 볼로콥터(Volocopter) 올리버 라인하르트 CTO가 각각 'UAM이 항공교통관리(ATM)의 개념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와 '도심항공 모빌리티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 K-UAM GC 간사를 맡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오경륜 책임이 'K-UAM 실증사업 진행 현황 및 5G 상공망도입 현황 소개'에 대해 발표했고, 현대자동차 정창훈 책임이 '현대자동차의 AAM 보안 표준화 전략', 한화시스템 전정규 팀장이 'UAM 사업 소개 및 기체 인증 동향'에 대해서 발표했다. KRAUV 관계자는 "정부의 UAM실증사업인 K-UAM그랜드챌린지(GC)가 세계에서 가장 획기적이라 글로벌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G3AM은 정부GC에서 얻어진 데이터의 표준화를 지렛대로 조기에 글로벌 사실표준화기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1-20 08:48:47[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불법 드론을 찾아내 추적하고 무력화 시키는 '제1회 육해공 무인이동체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말 이슈가 됐던 북한무인기 침투를 고려해 불법 드론에 대한 '탐지-식별-추적' 및 '무력화'가 주요 임무로 제시된다. 우수 참여자들에게는 총 상금 1억6000만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등을 수여한다. 또, 대회에서 심의를 통해 채택된 아이디어는 관련 분야를 고려해 현재 진행 중인 R&D 사업과 연계해 실제 R&D에 적용할 계획이다. 대공중형으로 준비된 올해 챌린지는 2개의 지정공모와 1개의 자유공모 유형으로 진행된다. 지정공모Ⅰ 분야는 비행 중인 불법 드론에 대해 제한시간 안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탐지-식별-추적' 임무를 달성해야 한다. 지정공모 II 분야는 비행 중인 불법 드론에 대해 '유도, 포획, 파괴' 등의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무력화 임무를 달성해야 한다. 자유공모 분야는 불법드론 대응을 위한 문제해결의 적합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가장 우수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이번 대회는 9일부터 참가신청 및 제안서를 접수하고 16일 온라인설명회에서 참여방법을 안내한다. 공모 접수는 9월 8일까지다. 한편, 이번 챌린지는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과 국내 5개 연구개발사업단이 함께 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6-08 14:50:21[파이낸셜뉴스] 군 당국이 '국방 분야 규제개혁'에 나섰다. 이는 정부의 '민간 주도 규제혁신' 방침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13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국방기술품질원·국방기술진흥연구소·한국국방연구원·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에 '규제개혁 과제 발굴을 위한 수요조사 협조'를 요청했다. 국방부는 관련 수요조사를 통해 △방위사업과 △동원 예비군 △군 인사 △군사시설 △군사보안 △병역제도 △군수 △정보화 등 분야에 대한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주재한 제1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현실에 맞지 않는 법령 한 줄, 규제 하나가 기업의 생사를 가를 수 있다"며 "규제혁신을 5년 내내 국가적 과제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간 방산업계에선 '4차 산업혁명 등 급속한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해외 방산시장 개척'을 위해선 업체의 자율권을 확대하는 "유연한 규제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계속돼왔다. 국방부는 이 같은 국방 분야 규제 개선을 통해 △민간 주도 성장 지원 △신(新)산업 발전 △기업 부담 및 국민 불편 해소 등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국방부는 국방부 소관 법령·행정규칙을 금지하는 대상을 한정적으로 열거해 이를 예외적으로 금지하고, 열거하지 않은 사항은 원칙적으로 허용하는 방식의 '네거티브 규제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제안된 사항에 대해선 △소관부서 사전검토(1차 검토)와 △국방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 회의(2차 검토) △국방규제혁신 추진회의(최종 검토)를 거쳐 수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국방부의 '규제개혁 과제 발굴을 위한 수요조사 협조'를 요청엔 ADD 등뿐만 아니라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도 포함돼 우리 군의 차세대 전력이 될 무인 드론과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등의 연구·개발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9-13 16:30:59날개 길이만 20m인 커다란 비행기가 전시부스 위에서 행사장을 내려다 보고 있다. 또 경찰 디자인의 안티 드론, 수중에서 무인으로 작업하는 수중로봇,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드론 등 다양한 드론들이 전시장을 가득 메웠다.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2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전시장 광경이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포함한 6개 정부부처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코엑스가 주관해 160여개 업체와 기관이 개발한 드론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에 전시회는 드론 및 운용 인프라, 서비스 플랫폼 등 미래 유망 산업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의 신기술 개발 성과가 망라됐다. 이 드론들은 향후 국민들의 안전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서비스 시장을 만드는 혁신 경제의 주춧돌이 될 전망이다. ■ 20㎞ 상공에서 재난 감시 이날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단이 부스 천정에 전시한 국내 최장기 성층권 무인기인 'EAV-3'는 커다란 날개를 펼치고 있었다. 전시장에서 가장 큰 EAV-3은 날개 위에 태양전지가 붙어 있으며, 몸체에는 태양전지로 만든 전기를 모을 수 있는 배터리와 프로펠러를 돌리는 모터, 지상 환경 감시장비가 탑재돼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개발한 EAV-3는 20㎞ 상공에 올라가 오랫동안 비행하면서 한반도 전체에서 일어나는 재난 상황을 감시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 공개한 모델은 지난 2020년 8월에 53시간동안 비행했다.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상시 재난 감시를 위해 관측장비 50㎏을 싣고 30일 이상 성층권에서 비행할 수 있는 드론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연구중이다. 성층권드론기술개발사업단장인 항공우주연구원의 오수훈 박사는 "성층권 드론 개발의 핵심은 태양전지의 경량화, 저온에서 작동하는 배터리 등"이라고 말했다. 20㎞ 상공으로 올라가면 지상 압력의 20분의 1에 불과하고 온도가 영하 70~75도까지 떨어져 이를 견딜 수 있는 배터리팩 개발이 필수다. 또한 고도가 높아 위성통신을 적용해 반경 500㎞까지 드론을 운용하게 만들 예정이다. ■ 드론 잡는 '안티드론' 불법드론 지능형대응기술사업단 부스에는 경찰 디자인을 입힌 안티드론이 전시돼 있다. 이 드론은 공항이나 원자력발전소 등 국가 주요 시설물에 접근하는 드론을 감시하고 제압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중심으로 산학연이 협력해 상당부분 개발됐다. 이 안티드론은 주요 시설에 접근한 정체불명의 드론에 접근, 조종 주파수를 해킹해 탈취한다. 또 다른 비행기 모양의 드론은 불법드론에 접근해 전파를 교란시킨다. 이 경우 일반적인 드론은 처음 떠올랐던 장소로 되돌아가게 되는데 이를 이용해 불법 드론을 조종하는 범인을 검거할 수 있다. ■ DNA로 드론 서비스 다양 DNA+드론사업단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중심으로 산학연 공동개발한 기술들을 전시했다. 이 곳에는 데이터와 네트워크, 인공지능(AI) 기술을 드론에 접목해 다양한 서비스 산업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드론이 고화질로 촬영한 영상을 5G이동통신으로 관제실에 실시간 전송하고, AI 기술로 영상 데이터를 분석한다. 예를 들어 실종 신고가 들어온 산간지역을 순찰 드론을 활용해 사람을 찾는 경우다. 드론이 광범위한 지역을 순찰하면서 촬영한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 받아 AI기술로 분석해 사람을 찾아내는 식이다. 또 농작물 재배 지역을 사람이 일일이 돌아다니지 않고 드론을 띄워 병해충 피해 여부를 알아볼 수 있다. 이와함께 양식장의 수온이나 유해물질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어민들을 돕는 역할도 가능하다. ■ 해저작업을 로봇이 척척 수중건설로봇사업단 부수에는 해양과학기술원 시험평가 지원선박인 '장영실호' 뒤쪽에 수중로봇이 실려있는 모형이 놓여 있다. 해양과학기술원이 개발한 수중건설로봇들은 해저 환경을 조사하거나 해저건설작업에 쓰인다. 가로세로 높이가 작게는 2X1.4X1.5m에서 최대 13.2X3.5X3.4m의 수중로봇이 최대수심 2.5㎞까지 내려가 작업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바다밑이 진흙층으로 이뤄진 곳에서는 워터젯으로, 암반지역은 전기톱방식으로 된 커터를 돌려 돌을 깨 굴착을 한다. 해양과학기술원 전시담당자는 "작업중 수중카메라로 현장을 확인하지 못할경우를 대비해 음파탐지기 '소나'로 작업상태를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수중로봇은 2019년 통영과 욕지도를 잇는 상수관을 매설하는 공사에 투입됐다. 또한 2020년에는 거제도에서 지심도까지 상수관도 매설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8-17 18: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