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해외 순방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샤넬 재킷'을 가장 먼저 전시했던 기관장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조아라 부장검사)는 6일 전해웅 전 프랑스 한국문화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 말에도 전 전 원장을 조사했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은 지난 2021년 개최한 전시에서 김 여사가 프랑스 순방 당시 착용한 '샤넬 재킷'을 처음 선보였는데, 검찰은 전 전 원장에게 재킷의 전시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여사는 2018년 10월 프랑스 순방 당시 한글을 모티프로 한 샤넬 재킷을 대여해 착용했다. 이 재킷을 2022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개최된 국립한글박문관 전시에서 다시 한번 공개됐는데, 이 당시 온란인을 중심으로 전시된 옷과 김 여사가 착용한 재킷이 다르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청와대는 "해당 재킷을 반납했고, 샤넬이 국립한글박물관에 이를 기증해 전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샤넬은 "국립한글박물관 요청에 따라 별도 재킷을 제작해 기증했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놓았다. 여당의 한 시의원은 김 여사가 샤넬 재킷을 반납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지난 1월 김 여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 3일 재킷 기증 의사를 처음 밝힌 샤넬 본사 소속 한국인 디자이너 김모씨를 소환한 바 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09-06 17:36:42[파이낸셜뉴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주베트남한국문화원으로부터 한국과 베트남 간의 문화 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CFS 썸머 챔피언십 2024 베트남'(CFS 썸머 챔피언십) 대회의 성공에 따른 결과다.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은 스마일게이트가 베트남 내 이스포츠 문화 정착과 한-베 양국 간의 문화적 유대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감사장을 전했다. 감사장 수여식은 ‘CFS 썸머 챔피언십’이 진행된 하노이 테이호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감사장은 최승진 주베트남한국문화원장이 직접 참석해 전달했다. 스마일게이트 여병호 실장은 "앞으로도 베트남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이스포츠와 게임 문화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최승진 주베트남한국문화원장은 “베트남은 게임인구가 4000만명에 이르고 이스포츠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며 “앞으로 베트남에 더 많은 한국 게임과 한국 이스포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FS 썸머 챔피언십’은 크로스파이어 이스포츠 국제 대회 최초로 베트남 팀 울프 엠파이어가 우승했다. 플레이오프가 치러진 하노이 테이호 체육관에는 관중이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방문했다. 대회 시청률 역시 증가, VTC 온라인이 베트남에서 크로스파이어를 서비스한 이래 최고 수치인 동시 시청자수를 기록했다. 하노이 인기 쇼핑몰 이온 몰 하동에서 대회 기간 중 열린 CFS 팝업 이벤트 존에는 약 5000명 이상이 방문하며 크로스파이어 이스포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06 11:40:31[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김영선)은 '제33기 동아대학교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지원자를 오는 9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제33기 동아대학교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은 외국인 또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를 교육할 수 있는 교육자 양성 및 '한국어교원 자격(3급)'을 준비하기 위한 과정이다. 지원자들은 오는 9월 16일부터 12월 17일까지 매주 주말 수업을 듣고 12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엔 한국어 수업 참관을 평일 1회씩 총 2회 진행하게 된다. 한국어 수업 참관과 모의 수업을 포함한 총 120시간의 수업을 들은 후 양성과정 이수증을 받을 수 있고 '한국어교원 능력 검정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후 해당 검정시험을 무사히 통과하면 '한국어교원 자격(3급)'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양성과정 지원자는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 누리집에서 지원서를 받아 작성하고 최종학력증명서와 함께 국어문화원 전자우편으로 제출, 서류비 2만 원을 입금하면 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8-03 10:50:48【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주일한국문화원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도쿄 문화원 1층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전시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전시에서는 부산을 알리는 사진 약 30점과 영상 20종이 공개된다. 부산의 위치 등 기본 정보를 비롯해 해운대와 광안리 같은 관광지,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비전 등을 소개한다. 문화원은 부산이 지닌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홍보하고, 세계박람회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부산은 오는 11월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있다. 문화원 관계자는 "2025년 오사카엑스포에 이어 2030년에는 부산 엑스포가 열려 한일 양국 간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3-06-23 15:26:29[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는 부산대 한의과학연구소 동의보감아카데미와 주일한국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한방위크 2023'행사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도쿄 주일한국문화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현지의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저변 확대 및 한국 의료관광 홍보의 하나로 열렸다. 한의약 관련 전시, 체험교실, 세미나 및 특별강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먼저 최신 한국 한의원 정보와 한국의 약초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자료가 전시됐다. 일본어 통역, 사후관리 등 일본인들이 보다 쉽게 방문할 수 있는 한국 한의원이 소개됐고, 한국 한약재, 동의보감 서적, 한국인삼공사 홍보부스 등도 관람객을 맞았다. 우리나라 약초 문화를 잘 보여주는 오일장 약초 전시는 일본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상설 체험교실에선 티테라피스트와 함께 참가자의 체질과 건강상태를 고려해 직접 한방차를 조합해 만들어보는 ‘나에게 맞는 한방차 만들기’와 한국한의학연구원 체질진단 및 전문 한의사 상담이 병행된 ‘나의 사상체질’이 운영됐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티테라피, 조선왕실차, 한과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함께했다. 또 사상체질, 안티에이징, 다이어트를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됐고, 행사 마지막 날에는 한국 한의학과 한의원에 대한 부산대 이상재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의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최근 일본에서는 한국 드라마 허준 등으로 잘 알려진 동의보감과 한국 한의약이 질병 치료뿐 아니라 건강과 미용과도 밀접하게 관련돼 있음이 알려져 관심이 높다. 특히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면역력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한층 더 주목 받고 있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이런 관심이 반영돼 체험교실과 세미나가 추가된 올해 한방위크 행사에는 4일간 총 1405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특히 주일한국문화원의 사랑방을 활용한 '조선 왕실 약차 체험'에는 정원 20명의 17배가 넘는 345명이 참가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부산대 한의과학연구소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하는 ‘한의약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사업’의 하나로 ‘해외환자 유치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6-02 09:23:50북유럽 최대 도시인 스웨덴 스톡홀름과 유럽 클래식의 중심지인 오스트리아 빈에 한국문화원이 연이어 문을 열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9일 밝혔다. 이로써 'K-컬처 전진기지' 역할을 하는 재외 한국문화원은 전 세계적으로 총 35곳으로 늘어났다. 8일(현지시간) 개원한 스웨덴 한국문화원은 지난 2010년 주스웨덴 한국대사관에 문화홍보관이 배치된 이래 스웨덴 내 K-컬처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13년 만에 정식으로 문을 열게 됐다. 스웨덴 한국문화원은 스톡홀름 중심가 쿵스홀멘에 6개층, 연면적 1660㎡(약 500평)의 비교적 큰 규모로 자리 잡았다. 문화원 내부는 한국전통 좌식공간으로 꾸며진 ‘카페 다락’, K팝을 넘어 한국의 다채로운 공연예술을 선보이는 공연·전시장 ‘온’, 한국 문학과 그림책이 구비된 도서관 ‘바다’, 한식을 직접 요리하고 맛볼 수 있는 한식공간 ‘맛’ 등 특색있는 공간으로 채워졌다. 이번 스웨덴 한국문화원 개원은 핀란드, 노르웨이 등 인근 북유럽 국가에도 K-컬처를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은 지난 2019년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에 문화홍보관이 배치된 이후 4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한국문화원을 정식 개원하게 됐다. 이는 오스트리아 정부가 2021년 4월 ‘한·오스트리아 문화협력 협정’을 체결하는 등 한국과의 문화·예술·관광 분야 교류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결과라는 게 문체부의 설명이다. 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은 빈의 최고 중심가이자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캐른트너 슈트라세에 4개층, 연면적 890㎡(약 270평) 규모로 지어졌다. 공연장, 갤러리, 도서관, 세종학당 강의실 등과 함께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한식 요리법을 배울 수 있는 ‘수라간’, 한옥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대청마루’, 한복을 체험할 수 있는 ‘사랑방’ 등 특색 있는 K-컬처 공간이 마련됐다. 9일(현지시간) 열리는 개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함상웅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 김장호 해외문화홍보원 원장, 하인츠 피셔 전 오스트리아대통령, 베르너 코글러 부총리 겸 예술문화체육공공서비스부 장관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문화원의 출발을 축하할 예정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3-05-09 10:26:27[파이낸셜뉴스] 주독일 한국문화원은 이달 23일부터 4월 28일까지 문화원 전시장에서 한중일 청년작가전 '영 앤드 영 앤드 영'을 개최한다. 문화원 개원 이래 청년작가 지원 사업을 해마다 개최해온 데 이어 올해는 특별히 한중일 세 나라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한·중·일 세 나라가 공유하는 공예문화의 상징과도 같은 도자기 작품을 중심으로 풀어낸 전시다. 이번 전시회에는 독일 내 지역공모전 수상 및 국제장학금 수상 작가들 중 주목할 만한 작가 7명이 참가한다. 지아난 닝, 파이어 왕, 탱코 미츠키, 마사미 히로하타, 윤효정, 최기완, 김성진 등이다. 전시에서 소개하는 7명의 작가들은 자연으로부터 받은 영감과 재료로 도자작품을 선보이며 또한 물질과 형태에 대한 탐구를 독자적인 언어로 전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젊은 세대의 풍부한 상상력으로 여러 가지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작품들을 살펴본다. 전시의 특별 이벤트로 4월 29일 토요일 폐막식과 함께 아트페어도 개최된다. 작품의 특성상 작가들이 실생활용품도 작품활동의 일부로 창작하는 점에 착안해 작가와 대화하며 작품을 주문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문화원 관계자는 "특별 이벤트는 ‘친절한 미술시장’을 목표로 예술을 가깝게 만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2-17 14:28:39[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한국문화제’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한국문화의 매력을 널리 알린다. 해문홍은 전 세계에 한국의 매력을 다채롭게 알리기 위해 현지 맞춤형 한국문화제 ‘코리안 컬처 신’을 10월부터 태국, 홍콩, 베트남, 벨기에, 헝가리, 영국 등 6개국에서 개최한다. ‘코리안 컬처 신’은 주재국에서 선호하는 한국문화를 반영한 핵심 주제를 선정하고 이에 맞춰 현지 곳곳에서 진행하는 문화행사다. 주태국한국문화원은 태국 내 한국 웹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한-태 웹툰 작가 교류 전시’를 개최한다. 불교국가인 태국의 특성을 반영해 정관 스님의 한국 사찰음식 체험과 발우공양 등 종교문화행사도 진행한다. 주홍콩한국문화원은 홍콩이 아시아 케이팝 열풍의 중심지임을 고려해 케이팝 공연은 물론 K팝과 홍콩 대중문화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강연회 등을 개최한다. 홍콩 에이티(aT)센터,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 홍콩한인상공회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한복과 전통 놀이, 공예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홍콩 진출 한국기업과 지역 한인기업 등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한국문화체험 공간인 ‘한국광장’도 운영한다.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은 특색 있는 베트남 지방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 2월부터 빈즈엉, 꽝남, 꽝닌 등 3곳을 대상으로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10월 호찌민에서는 한글날을 기념해 한국문학 낭독대회, 한국문학 작가와의 만남 등을 추진한다. 벨기에에서는 한국음악, 헝가리에서는 전통공예, 영국에서는 공연 등을 주제로 각지의 한국문화원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해문홍은 ‘코리아 컬처 신’의 일환으로 각 재외한국문화원을 순회하는 수준 높은 전시와 공연을 기획해 현지 문화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먼저 ‘케이팝 변동과정의 연대기’를 주제로 전시를 마련했다.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한국 현대사의 흐름 속에서 각 시대를 대표하는 주요 음악과 케이팝의 성장을 프로젝션 맵핑 등 매체 예술을 활용해 실감 나는 연출로 선보일 계획이다. 10월 6일, 베트남을 시작으로 벨기에, 태국, 홍콩에서 순회 전시를 개최한다. ‘2024 파리올림픽’에 브레이킹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해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 국악 단체 정가악회와 함께 브레이킹 춤과 국악을 융합한 공연을 선사한다. 10월 2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벨기에, 영국, 베트남, 홍콩에서 순회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9-30 09:11:04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가 문화 빅데이터 플랫폼(www.bigdata-culture.kr )을 통해 지역문화 빅데이터를 무료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함께 고품질 데이터 생산과 축적, 데이터 유통, 거래 기반을 구축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유통하기 위해 추진하였으며 현재 16개의 플랫폼과 180개의 빅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지역문화의 진흥을 위해 설립된 전국 16개 시도 연합회와 231개 지방문화원을 회원으로 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특수법인이다. 지역문화 자료의 수집, 보존과 이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힘써오고 있으며 2017년부터 지역문화콘텐츠 포털 지역N문화(www.ncultue.org)를 운영해왔다. 이번에 개방하는 빅데이터 정보는 ‘지역문화 소장자료 데이터셋’, ‘지역문화 문서 데이터’, ‘지역문화 멀티미디어 데이터셋’, ‘지역문화 VR 데이터셋’, ‘지역문화 기획콘텐츠’, ‘지역문화콘텐츠 교과과정 및 추천학년 분류표’, ‘전국 지명 유래 데이터’ 등이다. 연합회가 다년간 축적한 역사, 문화, 사진자료, 영상 등 교과 과정 내 활용 가능한 지역문화 콘텐츠를 데이터로 변환하여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해당 자료들은 교과 과정에 따라 학년별 분류에 맞춰, 주소, 지리 특성에 맞추는 등 카테고리 분류에 따라 맞춤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제작되어 편의성을 띠고 있는 문화데이터이다. 한편 연합회 관계자는 "현재 ‘빅데이터 마켓C’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지역 문화 빅데이터 개방을 통해 교육 및 관광 기업과 지자체들이 관련 정책 수립, 기획 등에 활발하게 이용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앞으로도 축적된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데이터를 생산하고, 빅데이터 생태계 촉진을 통해 산업 진흥 및 대국민 서비스 제고와 지역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1-12-13 17:36:19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 이하 연합회)와 ㈜피씨엔(PCN)은 전문가를 통한 ‘지역 문화 빅데이터 활용방안 도출 및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좌담회를 지난 7일 서울역 AREX-9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좌담회는 외부 전문가 6명과 연합회 및 PCN 관련 사업 담당자들이 함께 현안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좌담회에는 한국학중앙연구원 김선정 연구원, ㈜세방여행 서정화 실장, 도봉문화원 도봉학연구소 서종원 부소장, 강원대학교 최명환 교수, 한국무역정보통신 최동준 실장, 세종대학교 AI-빅데이터 연구센터 구영현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지역문화 데이터 분석·활용 및 발전 방안에 대해 세종대 구영현 교수는“수요 파악을 통해 신규 데이터 발굴, 타센터와의 데이터 융합으로 상용화 할 수 있는 방안 연구가 필요하다”며 “최근 지역문화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해 빅데이터 사업의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유형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다양한 정보 콘텐츠를 분석할 필요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도봉문화원 도봉학연구소 서종원 부소장은 “지역문화 센터의 순환구조 구축이 필요하며 각 지역의 콘텐츠를 교과 또는 정부(지자체)와 연계한 융합프 로그램 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무역정보통신 최동준 실장은 “최근 전래놀이에 대한 폭발적 관심이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관련 콘텐츠와 빅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는 지역N문화의 홍보 필요성이 대두된다”고 말했다. 세방여행 서정화 실장은 “콘텐츠 데이터베이스의 다양한 활용을 위한 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모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김선정 연구원은 “현재까지는 공급자 중심으로 데이터와 콘텐츠를 만들었다면 지금부터는 수요자의 입장에서 필요한 데이터 제공이 필요할 때”라며 “특히 130만건의 지역N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데이터 제공의 역할이 중대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강원대학교 최명환 교수는 “AI, 메타버스 등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산업군과 연계하여 콘텐츠 제공방법을 다양하게 도입해야한다”며 “또한 지역문화 빅데이터 센터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지역문화콘텐츠, 데이터 수집 능력 개선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2021-12-09 13:3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