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리 고유의 전통의상인 한복의 세계화를 위해 민간 외교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수행중인 정사무엘 한국문화진흥협회장이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양국간 문화외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하메트레이 훈장'을 받아 주목을 끌고 있다. 정 회장이 수훈받은 '사하메트레이 훈장(Sahametrei Medal)' 슈발리에(Chevalier) 등급 훈장은 캄보디아 정부가 외국인의 인도주의 활동 및 문화·외교 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우호훈장 중 하나라는 게 한문측의 설명이다. 27일 한문진측에 따르면 훈장 수여식은 21일 인천광역시 중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결선 행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훈장은 찌릉 보톰랑세이(H.E. Chring Botumrangsay)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캄보디아 정부를 대표해 공식 전달했다. 정 회장은 서울과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진행된 '앙코르 프로젝트'를 통해 양국에서 전시회를 비롯한 전통문화 교류, 자선 경매를 통한 기부 활동,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앙코르와트에서 열린 캄보디아 최초의 한복 패션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국과 캄보디아의 문화를 세계에 선보였다.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에서 한국 고유의 전통 의상인 한복 패션대회를 개최, 마치 천년 고도의 유물이 아름다운 한복을 입은 듯한 착시를 불러올 만큼 매우 환상적, 몽상적이었다는 평이 나온다. 정 회장은 이번 앙코르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과 캄보디아 간 민간 차원의 우호 관계 증진 및 문화외교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24년 5월 훈 마넷(H.E. Hun Manet) 캄보디아 총리의 방한 당시, 정 회장이 총리 배우자 뺏 짠모니 여사(H.E. Pich Chanmony)와 진행한 회담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같은 해 9월 훈센 상원의장(H.E. Hun Sen)과 면담을 통해 양국간 지속 가능한 문화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프로젝트의 외교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게 한문진측 설명이다. 찌릉 보톰랑세이 대사는 정 회장에게 훈장을 수여하며 “정사무엘 회장의 진심 어린 헌신과 문화외교 활동은 양국 미래 세대를 잇는 따뜻한 다리가 되었다”고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에 정 회장은 “훈장을 받게 되어 큰 영광이며, 이 영예는 함께해 준 모든 관계자들의 몫”이라며 “앞으로도 문화를 매개로 세계와 소통하고, 서로의 전통과 가치를 존중하며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앙코르 프로젝트는 한문화진흥협회가 캄보디아 정부와 공동으로 추진한 대표적인 국제 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을 통한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협회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세계 각국과의 지속 가능한 문화외교 협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5-06-27 14:38:50[파이낸셜뉴스] 전 세계가 아름다운 선과 맵시가 돋보이는 한복의 매력이 흠뻑 빠졌다. 대한민국 한복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문화외교 행사, ‘2025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조직위원장 정사무엘)가 지난 21일 인천광역시 중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성료됐다. 세계 주요 국가와 국내 지역 예선을 거치면서 엄정하게 선발된 일반인 모델들은 이날 각자 한복을 입고 아름다운 자태와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이번 결선대회에는 윤경숙 대회장을 비롯해 샤픽하샤디 117개국 외교단장,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씨, 박창식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 41개국 주한 대사, 곽영훈 UN한국협회장, 김종규 전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등 문화 및 외교분야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프랑스 한복모델 선발대회 진선미와 태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진선미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대회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전국 9개 지역에서 치열하게 펼쳐진 예선을 거쳐, 총 7800여명의 지원자 중 최종 420여명이 결선 무대에 올라 전통한복, 현대한복, 퓨전한복 등 다채로운 스타일을 개성 있게 선보이며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렸다. 정사무엘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는 여성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우리 고유의 문화를 세계에 전하는 축제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도전이 곧 대한민국을 빛내는 위대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특별히 한국-몽골 수교 35주년을 기념한 공식 문화교류 행사도 펼쳐쳤으며 공식 초청된 뎀베렐수겐 오트공자르갈 몽골 전통의상 디자이너는 현장에서 몽골 고유의 의복 문화를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수헤 수흐볼드 주한 몽골 대사는 “정사무엘 조직위원장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몽골과 한국이 전통문화를 통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세계인 누구나 한복모델’이라는 취지 아래 올해로 국내 11회, 프랑스 5회, 태국 4회를 맞은 본 대회는 자국 전통의상과도 조화를 이루는 글로벌 모델을 발굴하는 세계 유일의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프랑스와 태국에서 선발된 진·선·미 수상자들도 한국 결선에 공식 초청돼 이번 수상자들과 함께 글로벌 우정을 나눴다. 최종 심사결과 2025년 진선미로는 진(眞) 강연재씨, 선(善) 권연주씨, 미(美) 김수연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들은 내년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프랑스 한복모델 선발대회에 초청돼 한복의 매력을 유럽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수상자들은 이후 1년간 국내외 각종 국제 문화행사, 세계의상페스티벌, 드레스쇼, 웨딩한복 트렌드쇼 등에 참여하며 단순한 모델 활동을 넘어 문화외교 사절단으로서 한복의 세계화에 앞장서게 된다. 이들은 비수상자들과 함께 동등하게 다양한 혜택을 누리며, 대회가 끝난 이후에도 문화외교 활동을 지속할 수 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5-06-24 15:31:10[파이낸셜뉴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업계와 세계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선도하고 윤리경영과 상생경영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지난 11일 '제1회 세계 프랜차이즈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념식은 1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진행됐으며 협회 회원사 대표들과 이재관 국회의원, 박덕열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 등 정부·지자체 및 유관 기관, 김진우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 이정명 대한가맹거래사협회장 등 업계·학계 8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프랜차이즈의 날’은 지난 2월 2025 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WFC) 라스베이거스 총회에서 처음으로 지정한 국제 프랜차이즈 업계의 공식 기념일이다. 특히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 협회가 WFC 소속 48개 국가·권역 단체 중 가장 먼저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 정현식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은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안정화의 순기능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라고 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세계 각지에 K프랜차이즈를 확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에서 “국회도 해외진출 활성화, 가맹본부와 소상공인의 성장 지원, 공정한 플랫폼 문화 조성 등 가맹사업 진흥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덕열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정부에서도 올해 가맹사업 진흥을 위한 기본계획을 잘 수립하여 업계의 성장을 지원하고 상생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필리핀에서 방한한 크리스 림이 아시아태평양프랜차이즈연합(APFC) 사무총장이 국제 프랜차이즈 산업의 성장동력과 발전상을 제시하는 특별강연도 진행됐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6-12 13:38:3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국내외 유망 팹리스 기업과 인공지능(AI) 전문가 100여명이 'AI 중심도시' 광주에 모여 AI 팹리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한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12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3층 MX스튜디오에서 '광주 AI 팹리스 클러스터 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AI 실증도시 광주'의 위상을 강화하고, AI 반도체 산업의 핵심 축인 AI 팹리스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을 좌장으로 진행되며,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이 'AI 반도체 산업 현황 및 전망', 강현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호남권연구본부장이 '광주 AI팹리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미래 발전 전략'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강현서 ETRI 호남권연구본부장은 "인공지능 확산으로 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팹리스의 집적과 협력이 가능한 클러스터 조성이 시급하다"면서 온디바이스 AI의 중요성과 팹리스 클러스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앞으로 이를 위한 광주시의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패널 토론에서는 디자인하우스 기업인 ㈜에이디테크놀로지 박준규 대표이사, 팹리스 기업인 ㈜모빌린트 신동주 대표이사와 ㈜딥엑스 김정욱 부사장, IP밴더 기업인 ㈜에임퓨처 김창수 대표이사와 베리실리콘 오유섭 한국지사장이 참석해 '광주 팹리스기업 클러스터 조성'에 대해 논의한다. 최태조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광주는 기술 기반 산업도시로의 실질적인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며 "AI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기업들과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 'AI 팹리스 클러스터 허브 인 광주, 얼라이언스 콜로키움' 행사도 연다. 이 행사는 광주시, 한국팹리스산업협회,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인공지능융합사업단, ETRI 호남권연구본부, 광주테크노파크 등이 공동 주최한다. 이 행사는 광주 유치 팹리스 2호 기업인 ㈜에임퓨처 광주법인의 개소를 축하하고, 광주가 AI 팹리스 클러스터 허브로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의 혁신을 이끌어낼 핵심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시와 국내외 유망 팹리스기업 7개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 팹리스기업은 ㈜웨이브글로벌, ㈜나노링크 테크놀로지, ㈜보스반도체, 베리실리콘 코리아, 텐스토렌트 코리아, ㈜비트리, ㈜잇다반도체 등이다. 광주시는 이들 기업의 반도체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광주에서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고, 지역 기업과 공동연구, 전문 인력 교육 및 채용 등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0 10:57:27[파이낸셜뉴스]몽골대사관과 한문화진흥협회가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초이진 라마 사원 박물관 소장품을 한국에서 처음 공개했다. 초이진 라마 사원 박물관은 6000여점에 달하는 유물을 소장하며 몽골 불교와 문화의 정수를 보존·전시하는 대표 기관이다. 대한민국과 몽골의 수교 3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회가 수헤 수흐볼드 주한 몽골 대사와 정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장, 그리고 각국의 외교사절 및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개최됐다. 이번 전시는 '몽골: 전설·믿음·야생의 땅, MONGOLIA: A LAND OF LEGENDS, FAITH, AND WILDERNESS'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몽골의 신비로운 자연과 종교문화, 광활한 대지를 주제로 한 사진 예술을 통해 몽골의 깊은 문화적 유산을 조명한다. 또한 초이진 라마 사원 박물관 소장 작품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몽골과 대한민국 간의 지속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문화교류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헤 수흐볼드 몽골 대사는 개회사에서 "이번 전시는 수교 35주년을 기념하는 일련의 행사 중 하나로, 양국 간 우정과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라며,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기반으로 현재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정사무엘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전시는 단순한 문화 교류의 자리를 넘어, 양국 국민 간의 마음을 잇는 다리이자 미래지향적 교류의 디딤돌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몽골과의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이해와 존중, 공동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몽 수교 35주년 전시회는 오는 25일까지 서울 구로구 '갤러리 구루지'에서 열린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22 14:41:4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올해 처음으로 저탄소 농산물 시장 선점을 위해 설정한 저탄소 농산물 인증면적 전국 1위 목표 달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농업기술진훙원 집계 결과, 올해 상반기 전남의 신규 인증 신청 면적은 4714㏊로, 전국(5888㏊)의 80%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전남도가 전국 1위를 목표로 정한 저탄소 인증면적 6160㏊(기존 1660㏊·신규 4500㏊)의 103%에 달하는 수준이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에 대한 농업인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1~2월 3차례 실시한 교육에 무려 690여명의 농업인이 참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전국 50% 이상을 차지하는 친환경 농업 기반과 전국 최초 인증 확대 계획 수립, 순회 설명회, 친환경 벼 등 단지별 단체 신청 유도, 전국 유일 전남도에 한해 2회 교육 추가 실시 건의 등 노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인증 신청 농가에 대해서는 3월 서류 평가를 통해 대상자를 확정하고, 4월부터 탄소 절감 기술 실천 현장 확인과 저탄소 농업 컨설팅 실시 과정 등을 거쳐 8월 인증서를 발급한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녹색제품에 대한 가치 소비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저탄소 농산물 시장 선점이 시급하다"면서 "앞으로 ESG 경영 기업, 수도권 자치단체, 전문 유통업체 등과 협력을 강화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도·시·군 친환경농업 담당 공무원, 친환경농업협회장, 민간인증기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1분기 '친환경 농산물 인증 대책 회의'를 지난 24일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열어 인증 확대 방안 등을 모색했다. 회의에서는 올해 친환경 인증 목표 3만8000㏊(유기농 2만4500㏊·무농약 1만3500㏊)와 저탄소 농산물 인증 목표 9000㏊ 달성을 위한 시·군별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과수·채소 등 인증 품목 다양화 방안을 논의했다. 고흥군, 영암군, 장성군 등에서는 판로 확보를 위한 대외적 소비자 인식 변화와 친환경 인증 농가에 필요한 실용화 사업 발굴 및 지역별 특화 품목 필요성을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26 09:02:22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8일 오후 경기 성남에 위치한 게임인재원 제1캠퍼스에서 게임인재원 제5기 졸업식을 개최한다. 지난 4기까지 총 194명이 졸업한 데 이어 이번 졸업식에서는 △게임기획 △아트 △프로그래밍 등 3개 학과생 69명이 졸업한다. 최우수 졸업생에게는 문체부 장관상을, 우수 졸업생에게는 콘진원장상을 수여한다. 이외에도 특별상으로 한국게임산업협회장상,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상,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상, 엔씨소프트상, 넥슨코리아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게임인재원은 지난 2019년 개원 이후 게임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왔다. 이번 5기 졸업생을 포함한 누적 졸업생수는 총 263명으로, 지난 3기까지의 평균 취·창업률은 84%에 달한다. 올해 5기 졸업생들은 69명 중 12명이 졸업 전에 엠게임, 필어비스, 넷스트림 등 국내 주요 게임사에 조기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한편, 게임인재원은 졸업식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게임 8종을 선보이는 '졸업 프로젝트 전시회'를 개최한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무 경험을 축적한 학생들의 결과물을 업계에 소개하고 그들 간 연계망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게임인재원이 창의적이고 실무에 강한 전문가를 배출하는 대표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28 10:03:3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16일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크게 기여한 공로자 6명에게 '전남도 문화상'을, '예향 전남'의 명성을 드높인 예술인 8명에게 '전남도 명예예술인 지정서'를 각각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임점호 전남예총 회장, 김봉수 전남문화원연합회장과 전남예총 지회장, 수상자 가족, 지인 등이 참석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 문화상'은 지난 1956년 제정돼 올해 68회째를 맞는 지역 문화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예향 전남'의 위상을 높이고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지역 문화예술가 381명을 발굴해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동안 대한민국 문화예술 분야에 큰 족적을 남긴 대표적 예술가로 허백련·오지호·조방원 화백, 김현승·조태일 시인, 한승원·문순태 소설가 등이 수상했다. 올해 '전남도 문화상' 수상자는 문학 분야 강성남 시인·김탁환 소설가, 예술 분야 김원규 사진작가·윤진철 국악인·박인희 화가·김정호 음악가 등 모두 6명이다. 강성남 시인은 지난 2003년 아동문학세상에 등단한 후 현대수필과 시조시학, 시꽃피다 문예지에 수필, 시조, 시 등을 집필하며 현재까지 활발한 문학 활동을 펼치고, 청소년 멘토 활동 등 지역 문학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탁환 소설가는 2021년 곡성에 터를 잡고 정해박해 진원지 '곡성'을 배경으로 다룬 소설 '사랑과 혁명'으로 한국가톨릭문학상 본상을 수상했다. 곡성 거주민들을 위해 생태책방과 글쓰기 교실 운영, 곡성 섬진강마을 영화제 운영 등 마을운동가 활동에 힘쓰고 있다. 김원규 사진작가는 전남을 대표하는 원로 사진작가다. 6, 7대 전남사진작가협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사진예술 발전에 앞장섰으며, 전남도 사진전 대상과 한국사진문화상 출판상 등을 수상했다. 윤진철 국악인은 보성소리 적벽가의 성취를 인정받은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보유자다. 국립국악원 완창 판소리 공연 등 지속적인 공연 활동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를 계승하고, 화순 이양면에 자리 잡은 판소리전수관을 중심으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박인희 화가는 장애를 가진 화가의 불굴의 삶이 지상파 방송에 방영됐다. 개인전 27회, 단체 및 초대전 600여회 이상 활동 경력과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등 45년 동안 대한민국과 지역 미술 발전에 앞장섰다. 김정호 음악가는 클래식의 불모지인 벌교읍에서 지역 문화를 소재로 한 독창적 작품 '태백산맥 환상곡'을 창작·공연하고, 클래식과 전통 음악을 콜라보한 판클래식을 무대를 선보이는 등 벌교 문학거리 활성화,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했다. 전남도는 또 15년 이상 꾸준히 예술 활동에 매진하면서 뛰어난 예술적 성취와 사회 기여를 통해 '예향 전남'의 명성을 드높인 예술인 8명에게 '전남도 명예예술인 지정서'를 수여했다. 8명은 문학 김정재, 국악 서정미, 무용 황경하, 사진 원수칠, 서예 임용운, 한국화 박용규·박채배·김은옥 작가다. 전남도는 '지정 명예예술인'의 작업실이나 자택에 '전남도 명예예술인 지정' 현판을 부착해 예술가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영예를 드높이는 등 예술인 예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 문화상'과 '명예예술인 지정'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각고의 노력과 창의성으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은 영예로운 상"이라며 "문화예술에서 희망을 찾고, 문화예술로 부강해지는 '남도 문화 융성시대'를 여는데 온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2-16 16:31:54[파이낸셜뉴스] 민선8기 충남도가 오는 2026년 아산에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회까지 열 수 있는 국내 최고 이(e)스포츠 상설 경기장 문을 연다. 13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날 아산시 배방읍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도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이스포츠 상설 경기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충남 이스포츠 상설 경기장은 아산시 배방읍 KTX 천안아산역 인근 5400㎡의 부지에 연면적 3849㎡, 지하 1·지상 3층, 주경기장 429석, 보조경기장 74석 규모로 건립한다. 이스포츠 경기장으로는 국내 5번째이지만, 신축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국 최고·최신 시설을 갖추게 된다. 경기장 내에는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외에도 러닝스튜디오, 선수 대기실, 중계실 등을 설치한다. 투입 사업비는 2026년 3월까지 295억 1000만 원이다. 경기장이 준공된 이후에는 자체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국제 이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경기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 또 이스포츠 아카데미를 열고,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 행사를 유치해 도민에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수익성도 높인다. 김태흠 지사와 김영만 한국이스포츠협회장, 김곡미 원장 등이 맺은 업무협약은 충남 이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협회는 △충남 청소년 중심 대회 운영 및 이스포츠 클럽 문화 활성화 △충남 이스포츠 대학 리그 운영 및 동아리 운영 지원 활성화 △충남 게임단, 실업팀 창단 지원 및 운영 활성화 △충남 이스포츠 상설 경기장 운영 및 시설 지원 협력 △이스포츠 종목 발굴 및 비인기 종목 활성화를 통한 직업 안정성 확보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아산은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앞다퉈 들어오는 최고 수출 도시이며, 30대 이하 청년 인구가 45.3%에 달하는 젊은 도시"라며 "게임은 젊은 세대의 대표 문화로, 충남 이스포츠 상설 경기장을 거점으로 아산과 충남이 이스포츠의 메카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충남에서 제2, 제3의 페이커가 나올 수 있도록 이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2-13 15:42:24서울디지털대학교와 한국건설기술인협회가 지난 4일 한국기술인협회 6층 회의실에서 서울디지털대 이영수 부총장,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윤영구 회장, 김형석 부회장, 박진열 본부장, 정우섭 본부장, 이덕재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 건설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 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계 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 지원 △현장실무 능력 함양을 위한 시설·장비 등 인프라 지원 △졸업(예정)생 취업을 위한 상호 노력 △건설 워크넷 인재정보 등록 및 이용에 관한 지원 △취업 정보교류 및 관련 콘텐츠 제공 협조 △양 기관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사업 홍보협력 및 정보제공 등 건설기술인들이 직무 향상과 역량 강화를 할 수 있다. 서울디지털대는 4년제 온라인 고등교육 기관으로 지난달 26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2025학년도 1학기 입시 모집을 진행한다. 서울디지털대는 2024학년도 산업안전공학과를 신설한데 이어 2025학년도 1학기 건설시스템공학전공을 신설했다. 건설시스템공학전공은 토목, 건축, 건설안전 분야 기본이론과 현장실무 능력을 습득하는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 기술 분야를 포함한 전문 교육과정이다. 이 과정은 건축물 및 사회 간접자본시설의 계획, 설계, 시공, 유지 관리 등 일련의 제반 지식과 스마트 건설 기술을 배우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전문 건설 기술자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영수 서울디지털대 부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장을 포함한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임직원은 서울디지털대 입학시 매 학기 등록금 50% 감면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회원은 입학 시 매학기 등록금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다양한 산학 협력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서울디지털대학교 이영수 부총장은 "서울디지털대학은 AI시대의 기술을 선도하는 훌륭한 교육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 건설산업 발전에 선두주자인 한국건설기술인협회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든든한 동반자에서 나아가 국가 산업 발전에 필요한 건설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윤영구 회장은 "대학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예비 건설기술인 취업 활동 지원을 통한 청년층의 건설 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건설산업의 수요와 변화에 부응하는 건설기술인의 직무역량 강화 등 교육 서비스 제고를 위해 대학과 긴밀히 협업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건설기술인의 복리증진, 건설공사의 건설시공과 품질관리 향상 등을 통하여 국가건설기술 진흥 및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1985년 5월 설립, 50년 가까이 건설 기술인들의 건설 분야 전문지식을 공유했다. 또 끊임없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발맞춰 회원들의 경쟁력을 강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4년 현재 1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학의 2025학년도 신·편입생 1차 모집기간은 지난 달 26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다. 입학지원서는 스마트폰 또는 PC로 입학지원서를 접수하며, 모집 관련 제출 서류와 전형료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지털대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입학상담 전화, 카카오톡 ‘서울디지털대학교’ 1:1 상담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서울디지털대학은 △경영자산관리학부의 경영학과, 세무회계학과, 부동산학과, 국방산업전공 △법무경찰학부의 법무행정학과, 경찰학과, 탐정학과 △상담심리학부의 상담심리학과, 군경소방상담전공, 예술치료전공 △복지학부의 사회복지학과, 아동학과, 보건의료행정전공, 노인복지전공 △국제학부의 영어학과, 국제학과 △IT공학부의 AI소프트웨어학과, 컴퓨터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정보보안전공 △기계로봇항공학부의 기계제어공학전공, 드론로봇전공 △안전시스템공학부의 소방방재학과, 산업안전공학과, 건설시스템공학전공 △생활문화학부의 미디어영상학과, 패션학과, 뷰티미용학과, 스포츠전공, 반려동물전공 △예술학부의 디자인학과, 문화예술경영학과, 문예창작학과, 회화과, 실용음악학과, 웹툰웹소설전공이 개설돼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2-06 15:2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