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26일 "10년 남은 모태펀드 존속기간 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한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모태펀드는 지난 20년간 벤처기업과 함께 성과를 이뤄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벤처투자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 모태펀드를 운용해 왔다. 모태펀드 존속기간은 오는 2035년까지다. 그는 "모태펀드는 지난해 말 기준 10조9000억원을 출자해 총 44조6000억원 규모로 자펀드를 조성했다"며 "이를 통해 1만1000개 벤처기업에 34조2000억원을 투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이어 "모태펀드가 1억원을 추가 출자하면 민간 출자가 조금씩 늘어 5개 분기가 지나면 민간 출자가 4억6000만원 정도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모태펀드가 그동안 벤처기업과 함께 성과를 이뤄왔고 앞으로도 벤처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인내자본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모태펀드 연장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모태펀드 존속기간 문제 해결 방안은 연장 또는 영구화 등 둘 중 하나"라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영구화가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임기 동안 △인공지능(AI) 등 딥테크 분야 전략적 투자 확대 △법정기금 및 퇴직연금의 벤처펀드 출자 뒷받침 △창업·초기성장 단계 및 지방 벤처투자 등 시장 소외 영역에 대한 정책자금 출자 △신생·소형 벤처캐피탈 등용문 역할 강화 △글로벌 자금의 국내 벤처투자 시장 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유망 딥테크 기업을 선별해 집중 투자하는 전용 펀드 조성 등 전략적 투자를 획기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업계에서 논의 중인 퇴직연금의 벤처투자 허용과 관련해서도 역할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해외 자금 유입을 위해 해외 거점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서부사무소와 싱가포르사무소 등의 법인화를 추진해 별도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내년에 신설하는 싱가포르 K글로벌모펀드를 시작으로 국내 벤처캐피탈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26 14:27:17[파이낸셜뉴스]한국앤컴퍼니그룹은 오는 9일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한국앤컴퍼니벤처스 주식회사'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앤컴퍼니벤처스는 그룹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100% 자회사다. 수백억 규모 블라인드 1호 펀드 결성 추진을 시작으로 유망 딥테크(Deep Tech)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그룹의 스타트업 투자 전담조직으로서 인공지능(AI)·로봇·우주항공·양자컴퓨팅 등 유망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발굴·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CVC 설립은 그룹 창립 84년 만의 첫 시도다. 그룹은 이달 중 법인 설립 등기, 금융 당국 등록 신청을 마치고 연내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 허가 취득을 목표하고 있다. CVC의 수장은 전진원 신임 대표가 맡는다. 전 대표는 앞서 삼성전자·삼성벤처투자에 몸담으며 시스템 반도체, AI, 자율주행 스타트업 전략 투자를 맡는 등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이후 위벤처스 초기 멤버로 합류해 오픈엣지테크놀로지, 가온칩스, 퀄리타스반도체 상장 등을 이뤄내기도 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국앤컴퍼니벤처스가 발굴한 스타트업을 광범위 지원하며 핵심 계열사들과 협업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룹이 신기술 육성에 적극 나서는 배경으로는 조현범 회장의 기술 중심 경영 전략이 꼽힌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이번 CVC 출범은 조현범 회장이 수년간 반복 강조한 스타트업 지원 및 국내 창업 생태계 선순환의 큰 걸음"이라며 "그룹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국내 고용확대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조 회장은 지난 2021년 취임 이후 줄곧 △디지털·AI 전환(DX·AX) 가속 △지속가능 연구개발 혁신 △고용창출 등을 그룹 핵심 과제로 강조해 온 바 있다. 조 회장은 "미래 모빌리티 등 글로벌 경쟁 무대에서 대한민국 기업이 더 활약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지원하고, 고용 확대로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5-08 14:49:59[파이낸셜뉴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대주주인 현대투자파트너스가 한국벤처투자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투자파트너스는 9대1의 경쟁률을 뚫고 2025 모태펀드 여성기업 분야 위탁운용사가 됐다. 모태펀드로부터 100억원의 출자를 받아 3개월 내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1차 서류심사 결과 에스에스인베스트먼트,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현대투자파너스 등 3개사가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선정된 바 있다. 현대투자파트너스는 현대투자파트너스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대주주(지분율 43.57%)다. 현대엘리베이터(32.67%), 더블유엠인베스트먼트(19.80%) 순이다. 현대투자파트너스는 2008년 5월에 계열사 컨설팅과 투자자문을 하는 ‘현대투자네트워크’로 출발했다. 2017년 4월 금융감독원에 여신전문금융업법상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완료했다. 2017년 5월 현대투자파트너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업계에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투자파트너스를 아끼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10년 3월부터 이사회에 진입하면서 등기 임원으로 경영에 참여해왔다. 이후 3차례 재선임을 거쳐 총 12년간 사내이사직을 수행키도 했다. 현 회장은 2016년 KB금융지주에 현대증권, 현대자산운용, 현대저축은행 등 금융계열사를 모두 매각할 수 밖에 없던 상황에서도 현대투자파트너스에 사재를 출연했다. 현 회장은 현대투자파트너스가 그간 결성한 펀드에 총 1000억원 가량을 출자키도 했다. 현대투자파트너스의 현재 운용자산(AUM)은 2000억원 수준이며, 펀드 9개를 운용하고 있다. 김영민 전 트레드스톤파트너스 대표가 수장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김경아 기자
2025-04-25 17:09:19[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벤처투자와 '2025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를 공고하고 약 6000억원 규모의 케이(K)-콘텐츠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정부 출자 규모는 약 3400원으로, 이를 통해 문화계정 5200억원, 영화계정 796억원 규모의 벤처투자조합을 조성해 콘텐츠 투자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문체부는 모태펀드 문화계정을 통해 3000억원을 출자해 5200억원 규모의 5개 분야 자펀드 결성을 목표한다. 지난해에 이어 '아이피(IP)펀드(조성목표 1500억원-정부 출자 900억원)', '신기술펀드(조성목표 750억원-정부 출자 450억원)', '수출펀드(조성목표 1500억원-정부 출자 900억원)'를 조성해 콘텐츠 지식재산(IP) 확보와 신기술 융합, 세계 진출을 도모한다. 특히 올해는 '문화 일반펀드(조성목표 1200억원-정부 출자 600억원)' 규모를 확대하고, '콘텐츠 육성펀드(조성목표 250억원-정부 출자 150억원)'를 신설한다. 주목적 투자 범위가 문화산업 분야 전반에 해당해 투자 자율성이 높은 '문화 일반펀드'는 전년도 800억원에서 올해 1200억원으로 규모를 확대해 콘텐츠업계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유도한다. 또 새롭게 신설하는 '콘텐츠 육성펀드'는 창업초기기업, 가치평가 우수기업 등 유망 기업의 전략적 육성을 도모한다. 모태펀드 영화계정은 정부의 신규 출자금을 250억원에서 350억원으로 100억원 증액하고 애니메이션 전문 펀드를 신설해 영상콘텐츠가 활발히 제작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 투자자로서 기반을 조성한다. 특히 한국영화산업의 투자 위축 상황을 고려해 올해는 결성 1년 내 약정 총액의 25%를 투자하도록 했던 연차별 투자의무를 폐지하는 등 투자조건을 완화해 시장으로의 신속한 자금 유입을 유도한다. 먼저, '한국영화 메인투자 펀드(조성 목표액 396억원-정부 출자액 198억원)'를 신규로 조성한다. 메인투자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영화의 IP를 제작사가 보유할 것을 의무화해 강소 영화제작사의 성장을 돕는다. 또 '중저예산 한국영화 펀드(조성 목표액 200억원-정부 출자액 100억원)'를 통해 중저예산과 저예산 한국영화 제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올해 신설한 '애니메이션 전문 펀드(조성 목표액 200억원-정부 출자액 100억원)'는 애니메이션 관련 중소·벤처기업 및 사업(프로젝트)에 투자하되, 극장용 애니메이션 사업(프로젝트) 의무 투자비율을 둬 애니메이션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K-콘텐츠 펀드에 대한 제안서 접수는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4월에 최종 운용사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며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벤처투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윤양수 콘텐츠정책국장은 "국내 투자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정책금융이 콘텐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문체부는 K-콘텐츠 펀드를 통해 콘텐츠 기업의 자금 애로를 완화하고, 콘텐츠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05 07:00:12【베이징=이석우 특파원】글로벌혁신센터(KIC 중국)가 10일 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 기관인 횃불첨단산업개발센터와 '전략적 협력 협약서'(MOU)를 체결하고 과학기술 혁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은 중국 상하이에서 9·10일 이틀 동안 열린 '푸장혁신포럼: 국제기술 이전엑스포' 참석을 계기로 횃불첨단산업개발센터 허추년 부주임과 해당 MOU를 체결했다. KIC중국은 "이번 협약서 체결이 양측의 과학 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견고한 기초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KIC중국은 횃불 센터와 함께 과학 기술 혁신의 새로운 경로를 탐색하고 기술 이전과 산업 업그레이드를 강화하며 디지털 의료, 청정에너지, 환경, AI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는 이와 함께, 9·10일 '푸장혁신포럼: 국제기술 이전엑스포'의 한 세션으로 한중과학기술 혁신기업가포럼을 열고, 우리 벤처 기업들의 중국 진출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포럼에 한국 바이오 분야의 혁신 기업인 하울 바이오, 메디팜소프트, 플코스킨, 네메시스, 하임바이오텍, 디아이블 등과 수소 에너지 산업분야 벤처인 하이센소, 이플로우, 그리고 이차전지 분야의 자인에너지 등 9개 기업이 프로젝트 발표를 진행하며, 기술 성과와 혁신 프로젝트를 중국 참가자들에게 선보였다. 김종문 센터장은 중국측이 한국의 바이오, 수소, AI 산업 분야에 대한 많은 관심을 표명하면서, 협력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KIC중국은 수교 이래 한국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국가급 기술플랫폼인 푸장혁신포럼에 참여해 중국측 공동 주최 측인 중국 국가 기술이전 동부센터와 공동으로 온라인으로 한국에서 중국에 진출을 원하는 기업 및 연구자의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 한국에서는 서울경제진흥원(SBA), 경기과학진흥원(GBSA),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 기업이 참여했고, 중국에서는 하이얼그룹, 중국 이노매치 등 투자기업들이 참여했다. 상하이국제기술거래시장 첸차오 총경리는 기조강연에서 "한중 혁신기업의 산업교류 및 매칭을 강화하자"면서 "온라인시스템을 개선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기술이전 및 기술협력메케니즘을 구축하자"라고 의욕을 보였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09-10 17:49:02[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16일 대덕벤처파트너스, 한국과학기술지주와 '지방소재 및 혁신창업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민간 투자시장의 위축으로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소재 기술벤처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덕벤처파트너스는 기술사업화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탈(VC)이고, 한국과학기술지주는 공공기술 사업화 및 기술 전문 스타트업의 창업기획자(AC)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신보와 함께 지방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 참여기관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상호 추천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공동·후속투자 △공동IR 및 투자네트워킹 등에 적극 협력해 비수도권에 기반을 둔 딥테크,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 투자활성화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신보는 지난 6월에도 대전에 본사를 둔 미래과학기술지주와 지방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는 등 벤처투자의 수도권 쏠림현상을 해소하고 지방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19 09:31:17【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벤처투자의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교육계정의 '대학창업펀드Ⅱ'에 참가해 최종 선정됐다. 2일 강릉시에 따르면 한국모태펀드 대학창업펀드Ⅱ는 강원대 기술지주회사를 운용사로 해 한국모태펀드가 20억원을 출자, 총 34억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자체에서는 도와 강릉시가 각각 1억원씩 출자해 운영하게 된다. 이 펀드는 모태펀드 출자 비중이 높고 강릉시 투입 예산의 2~3배를 지역내 기업에 투자하는 조건으로 대학생과 교원의 창업활동 지원과 더불어 유니콘 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데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나만주 강릉시 기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펀드를 조성해 창업기업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투자 환경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7-02 09:52:20[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이 380억원 규모 벤처세컨더리 펀드를 결성했다. 한국벤처투자 출자사업에 선정된 3개사 중 첫 번째 사례다. 18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12일 총 380억원 규모 ‘신한벤처세컨더리 펀드 제1호’가 결성됐다. 한국벤처투자가 100억원을 출자했고 신한금융그룹, 타임폴리오자산운용, JB우리캐피탈, 키움증권 등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합계 280억원을 내며 본 펀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앞서 한국벤처투자가 지난해 6월 기존 벤처캐피탈(VC)만을 대상으로 했던 출자영역을 자산운용사로 확대해 벤처세컨더리 분야 출자사업 공고를 발표했고 그해 9월 신한자산운용을 비롯해 쿼드자산운용, NH헤지자산운용 등 3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각 100억원 투자를 확약받았다. 신한자산운용은 그간 신한창업벤처펀드, 혁신성장재정모펀드, 아산엔젤펀드 등 벤처캐피탈 모펀드 운용사로서 약 1조원 모펀드를 운용해왔다. 벤처캐피탈 시장 내 신한금융그룹만의 플랫폼을 구축하며 경험을 쌓아온 셈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앞으로 벤처캐피탈 시장 내 저평가된 우량 자산을 편입할 예정이다. 또 최근 선정된 재정모펀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민관을 아우르는 벤처플랫폼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성호 신한자산운용 특별자산운용실 실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벤처세컨더리 펀드 조성을 통해 간접투자영역에서 직접투자 영역으로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며 “향후 세컨더리 시장 활성화와 더불어 궁극적으로는 정부의 주요 안건인 역동적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그룹사 차원의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4-18 11:21:05[파이낸셜뉴스] 모태펀드 운용기관 한국벤처투자(KVIC)가 유망 스타트업 17곳과 'CES 2024' 동행길에 나섰다. 10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티안엑스포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여해 유레카 파크 내 'K-스타트업' 통합관에서 스타트업들을 밀착 지원한다.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이번 CES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플립션코리아 △에버엑스 △글래스돔 △메티스엑스 △지브레인 △콜로세움 △라라스테이션 △오이스터에이블 △클레브레인 △레드브릭 △액스 △스칼라데이터 △오렌슈츠 △아치서울 △데이톤 △로티 △액티부키 등이다. 이들 모두 모태펀드가 출자한 벤처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은 창업 5년 미만 초기기업들로 인공지능(AI), 플랫폼, 지능형 메모리 반도체, 솔루션, 제조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AI 기술 기반 근골격계 원격 재활 치료 및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에버엑스'는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더욱 주목받았다. CES 혁신상은 박람회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 및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앞서 지난해 8월 한국벤처투자는 CES 2024 K-스타트업 통합관 참가기업을 공개 모집했다. 이후 한국벤처투자 내부위원과 벤처캐피탈(VC) 투자심사역 등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꾸려 스타트업들을 선발했다. 글로벌 성장 가능성, 해외 전시회 참여 준비 완성도, 참여 전시회 적합성 등을 평가했다. 한국벤처투자가 직접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CES에 함께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모태펀드 피투자기업들이 전 세계를 상대로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1-10 10:36:4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도 공공기관 최초로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 특별회원으로 정식 가입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VC협회에 특별회원으로 가입한 경과원은 경기도 G-펀드 조성 및 운영시 벤처투자 관련 통계 및 분석자료, 연구 등에 참여함과 동시에 VC협회가 주관하는 다양한 교육과정 등을 적극 이수해 자체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VC협회는 경과원이 주관하는 벤처투자 로드쇼(IR) 등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협력사업 추진시 적극 협력할 예정으로,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활성화와 성장 지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VC협회는 지난 1989년 9월 설립돼 현재까지 총 216개 창업투자사 및 신기술사, 출자자, 특별회원이 가입해 활동 중이며, 벤처캐피탈 관련 정책개발 및 제도개선, 조사연구, 교육, 중소벤처기업 투자협력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협회 가입을 통해 경과원의 벤처투자 및 펀드 운용 역량이 한 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1조 펀드 조성’ 등 도내 중소벤처기업에게 더없이 좋은 성장의 기회가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2-07 13:2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