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 큰 가운데 안정적인 분배금을 받을 수 있는 부동산리츠와 인프라에 투자하는 ETF에 개인 투자자의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통상 금리 인하기에 부동산∙인프라 자산의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는데다 분리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에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단 하루도 빠짐없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누적 개인 순매수는 767억원에 달한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국내 인프라 자산과 상장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월분배형 ETF로 안정적인 분배율과 수익률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의 분산 투자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품이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6.4%에 달한다. 지난 1년 동안 배당률은 약 9% 수준으로 총 12회에 걸쳐 433원의 분배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했다. 다른 국내 리츠 ETF대비 가장 높은 배당률이다. 최초로 월분배금을 지급한 지난해 3월 주당 30원을 시작으로 이달에는 주당 39원까지 배당금을 안정적으로 꾸준히 늘리는 모습을 보였다. 분배금 규모 변동에 예민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조세특례법을 적용받는 공모부동산집합투자기구로 분류되어 최대 5000만원까지 배당소득에 대해 9.9%의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이는 금융소득종합과세를 우려하는 고액자산가나 연금계좌 투자자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하는 부분이다. 세테크에 관심이 많은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을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 리츠 업계 전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향후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리츠의 자산가치 상승 및 이자비용 절감 효과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맥쿼리인프라, SK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등 주요 리츠 및 인프라 자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금리 변화에 따른 수혜 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동산, 인프라 자산 중 오랜 기간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맥쿼리인프라를 전체 자산 포트폴리오의 25% 이상 투자하고 있다는 것도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리츠에 투자하는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의 경우 금리 인하 시기에는 보유 자산의 가치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매월 분배금을 제공하면서도 분리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며 “일반계좌 뿐 아니라 연금계좌 투자자들의 유입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17 08:48:33[파이낸셜뉴스] 금리인하 대표 수혜주로 꼽히는 리츠ETF를 개인 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매일 순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적인 고율 월분배와 분리과세 혜택 등으로 부동산 선호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해 3월 상장 이후 약 1년만이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국내 인프라 자산과 상장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월분배형 상품으로, KRX부동산리츠인프라 지수를 추종하면서 맥쿼리인프라(24.9%), SK리츠(12.4%), ESR켄달스퀘어리츠(11.2%) 등 국내 상장된 인프라 및 리츠 상품 17개에 투자하고 있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를 포함한 국내 리츠 ETF 6종은 지난 해 8월 고점을 형성하고 연말까지 하락한 이후 올해 들어 바닥권을 형성하며 3개월 연속 상승했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의 경우 연초 이후 7.38%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국내 리츠 ETF들은 금리 인하 움직임을 예상한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지난 해 초부터 꾸준히 늘어났다가 올해에는 정체기에 들어갔지만,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의 경우 여타 리츠ETF들과 달리 올해에도 552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집중되고 있다. 연 9%에 달하는 안정적인 월분배율과 최대 5000만원까지 배당소득에 대해 9.9%로 적용되는 분리과세,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인프라 자산의 높은 투자 비중 등이 주된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주식형, 채권형 상품과 함께 부동산 리츠를 활용해 월분배형 포트폴리오를 분산할 수 있는 만큼 일반 계좌는 물론 연금계좌에서도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가 월분배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개인 투자자에게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0 09:23:23삼성자산운용은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6개월여만이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국내 인프라 자산과 상장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월배당형 상품이다. 미국 기준금리 기대감이 가시화된 지난 달 111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된 데 이어 이 달에도 매일 평균 50억원의 신규 자금이 들어오는 등 상장 이후 전체 개인 순매수 규모가 629억원, 1203만주에 달한다. 국내 상장 리츠가 지난 해 연말 이후 안정적인 주가 상승 흐름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적극적인 배당금 확대에 나서는 상품들도 늘면서 투자자들의 리츠 투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수도권 집중화 현상에 따른 도심 내 오피스 부족 현상으로 서울 시내 A급 프라임 오피스를 소유한 리츠의 임대료 수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도 투자 매력을 높여 주고 있다. 특히, 금리 인하시 유리한 조건에서 자금 조달이 용이해진 리츠들이 그동안 미뤘던 신규 자산 편입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향후 한국 상장 리츠 및 인프라 기업들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미래 성장성 향상에 일조할 전망이다. 일례로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에서 약 23% 수준의 비중으로 투자중인 맥쿼리인프라의 경우 기존 전통 인프라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주기 위해 하남 데이터센터 인수를 진행했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상장 이후 5회에 걸쳐 총 3.18% 수준의 월분배금을 지급했으며, 예상 연간 분배율은 8% 수준을 기대하고 있다. 김경아 기자
2024-09-12 18:33:42[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6개월여만이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국내 인프라 자산과 상장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월배당형 상품이다. 미국 기준금리 기대감이 가시화된 지난 달 111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된 데 이어 이 달에도 매일 평균 50억원의 신규 자금이 들어오는 등 상장 이후 전체 개인 순매수 규모가 629억원, 1203만주에 달한다. 국내 상장 리츠가 지난 해 연말 이후 안정적인 주가 상승 흐름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적극적인 배당금 확대에 나서는 상품들도 늘면서 투자자들의 리츠 투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수도권 집중화 현상에 따른 도심 내 오피스 부족 현상으로 서울 시내 A급 프라임 오피스를 소유한 리츠의 임대료 수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도 투자 매력을 높여 주고 있다. 특히, 금리 인하시 유리한 조건에서 자금 조달이 용이해진 리츠들이 그동안 미뤘던 신규 자산 편입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향후 한국 상장 리츠 및 인프라 기업들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미래 성장성 향상에 일조할 전망이다. 일례로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에서 약 23% 수준의 비중으로 투자중인 맥쿼리인프라의 경우 기존 전통 인프라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주기 위해 하남 데이터센터 인수를 진행했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상장 이후 5회에 걸쳐 총 3.18% 수준의 월분배금을 지급했으며, 예상 연간 분배율은 8% 수준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상품은 조세특례법를 적용받는 공모부동산집합투자기구로서 투자금의 최대 5천만원까지 배당소득에 대해 9.9%의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투자자가 현재 이용하고 있는 증권사를 통해 신청하면 해당 혜택을 이용할 수 있어서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원 이상인 투자자들의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도 피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2 08:41:55[파이낸셜뉴스]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리츠에 다시 주목하는 분위기가 뚜렷하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가 상장 8영업일만에 개인 순매수 10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한국거래소 24.03.14.기준) 앞서 지난 5일 상장된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국내 인프라 자산과 국내 상장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부동산 ETF다. 국내 유일한 인프라 펀드인 맥쿼리인프라를 국내 ETF 중 최대 비중인 25%를 담고, 나머지는 국내 대표 상장 리츠인 제이알글로벌리츠, ESR 켄달스퀘어리츠, SK리츠, 신한알파리츠 등 14종에 분산투자한다. 개인 투자자들이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최근 리츠주들이 보여주고 있는 반등세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표 리츠 지수인 KRX 부동산리츠인프라지수는 1월 19일 저점 이후 7.0% 올랐다.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이 금리 인하 쪽으로 좀 더 선명한 방향성을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며 리츠 주식들이 바닥권 탈출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맥쿼리인프라와 국내 대표 리츠 14종에 분산투자하고 있는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도 상장 이후 8영업일만에 2.5%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는 매월 15일을 지급 기준으로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고, 국내 상장 리츠 및 인프라펀드에 투자하는 만큼 시세 차익이 비과세가 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타 리츠ETF와 달리 조세특례법에 따라 3년 이상 보유 시 투자금 최대 5천만원까지 배당소득에 대해 9.9% 분리과세를 적용 받을 수 있어 세제상 이점이 있다. 총 보수도 연 0.09%로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는 국내 리츠 월 배당 ETF 중 최저 수준이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월 배당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고 싶은 연금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상품이다. 주식, 채권 등을 기초자산으로 배당재원을 만들어내는 기존 월 배당상품과 함께 리츠, 인프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부동산 월 배당 상품으로 분산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보다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자산방어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금리 하락 시 리츠 주식들의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도 함께 노릴 수 있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월 배당 투자도 기초자산의 분산을 통한 포트폴리오 투자가 바람직하다”며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국내 우량 리츠 상품과 인프라 펀드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으며, 시세 차익에 대한 비과세와 9.9% 분리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는 만큼 월 배당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15 10:22:48[파이낸셜뉴스] "해외투자 심사 담당 직원이 이코노미 등급 비행기를 타고 새우잠을 자며 4박 6일을 쉼없이 다녀오는데 인내력 테스트다. 투자 심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데 생각이 닿았다" 정갑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사진)이 2026년 하반기 미국 뉴욕에 해외 사무소를 설치하겠다며 한 말이다. 2024년 말 기준 교직원공제회의 해외투자 운용자산(AUM) 비중이 61% 수준으로 해외투자 비중을 더 늘리려는 상황을 고려하면 해외에 전진기지를 두는 게 낫겠다는 판단이다. 정 이사장은 "뉴욕 사무소에 6~7명의 직원을 배치하면 제대로 된 해외투자 심사, 우수한 직원 유출을 막는 시너지, 현지 강소운용사와 투자 네트워크 형성 등이 있을 것"이라며 25일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이달부터 6월부터 컨설팅을 진행, 연말까지 관련 TF(태스크포스) 설치 및 추진을 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대체투자는 공개 유통시장이 없고, 비공개 정보를 얻는 것이 성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해외 대체투자 관련 비공개 정보를 획득하려면 물리적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 현지와의 접점을 늘릴 수 있는 해외사무소 설치를 교직원공제회가 검토하는 배경이다. 국민연금, 한국투자공사(KIC) 등 주요 기관투자자들은 이미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에 해외사무소를 설치하고 해외투자에 필요한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교직원공제회가 해외투자에 집중하는 것은 국내대비 월등한 수익률과 관계 깊다. 2024년 말 기준 교직원공제회의 주식 수익률은 해외(운용자산 6조5826억원)가 30.9%로 국내(3조5874억원) -(마이너스)5.0% 대비 약 36%p나 높다. 금융대체(기업금융) 자산 수익률도 해외(9조7237억원)가 19.9%로 국내(6조3036억원) 6.4%보다 높다. 안정적인 수익률이 강점인 인프라 자산 수익률도 해외(7조2308억원)가 18.7%로 국내(2조4561억원) 9.1%보다 높다.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부동산(5조6180억원) 수익률이 7.2%로 해외(9조6412억원) 4.3% 대비 높아 체면치레하고 있다. 채권도 국내(5조3176억원)가 5.9%로 해외(2조7610억원) 4.0% 대비 높지만 격차는 크지 않다. 이와 관련 정 이사장은 "강세장을 보인 북미 지역 및 IT 업종에 선제적으로 주식 비중을 확대했다. 올리브영, 티맥스소프트 원리금 회수 등 우량 사모지분 및 대출투자를 했다. 해외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및 세컨더리 PE의 운용 호조, 사모대출 펀드(PDF)의 안정적 수익이 기업금융 수익률을 끌어올렸다"며 "글로벌 에너지 수요증가 및 디지털화에 힘입어 인프라 투자자산 운용 수익률이 높아졌다. 부동산의 경우 국내 선순위 대출 펀드 및 리츠(부동산투자회사) 투자, 해외 멀티패밀리(임대주택) 섹터에 대한 대출 투자 등을 통해 수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올해 교직원공제회는 주식 비중을 17.4%에서 17.1%로, 부동산 비중을 27.3%에서 27.0%로 줄인다. 하지만 채권은 11.6%에서 11.9%로, 인프라는 17.5%에서 17.8%로 늘릴 계획이다. 그는 "내수 경기 부진, 미국의 통상정책 변동 및 금리 인하 속도 지연 등 대내외 불안이 상존해 포트폴리오 분산 및 안정성 위주 운용 원칙을 견지하며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예정"이라며 "매크로 변수에 대한 민감도가 큰 주식비중을 줄이고, 우수한 펀더멘탈(기초체력)을 가진 기업 및 우량채권에 선별투자, 유동성 및 안정적 수익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 필수재로서 경기 민감도가 낮고 하방 안정성이 높은 인프라 비중을 확대한다. 선진국 위주 데이터센터, 물류, 라이프사이언스 등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뉴 이코노미 섹터에 관심이 있다"며 "탈탄소화, AI(인공지능) 혁명 및 디지털화 등의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따라 에너지발전, 송배전망, 통신타워 등에서 대규모 인프라 투자 수요가 늘 것"으로 봤다.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소재 The-K호텔 서울 부지에 대한 재개발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이지스자산운용을 재개발 사업 위탁운용사로 선정했고, 국내 설계사로 해안건축을 선정한 상태다. 정 이사장은 "서울시와 협상조정협의회를 재개해 올해 말까지 사전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7년 내 착공이 목표"라며 "사업부지가 속한 양재지구 일대는 AI 및 R&D(연구개발) 혁신거점으로서 개발계획이 수립돼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3-25 07:49:59금리인하 수혜주로 꼽히는 부동산 리츠 ETF들이 연초이후 상승궤도를 타고 있다. 23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연초이후 주요 리츠 ETF의 수익률이 최대 9%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기준으로 키움KIWOOM리츠이지스액티브부동산ETF(REITs-재간접)(+8.90%), 미래에셋TIGER리츠부동산인프라혼합자산ETF(재간접)(+7.47%), 삼성KODEX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부동산ETF(재간접)(+6.6%), 한국투자ACE미국부동산리츠부동산ETF(파생)(합성H)(+3.94%)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하반기이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로 리츠 종목들의 투자 매력이 높아진 영향이 컸다. 통상 기준금리 인하는 대출 및 조달금리 인하로 리츠들의 자산 편입 여력을 개선시킨다. 운용업계에선 금리 하락에 따른 비용 감소, 자산 편입 확대 기대감 등이 리츠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연초이후 수익률이 가장 높은 키움리츠이지스ETF는 이지스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운용하는 리츠 액티브 ETF다. 키움투자운용 관계자는 "19일 종가 기준 코람코더원리츠(+17.3%)가 포트폴리오 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라며 "코람코더원리츠는 여의도 소재 하나증권빌딩을 단일 기초자산으로 하는 오피스 리츠"라고 설명했다. 한유진 미래에셋운용 전략ETF운용본부 매니저는 "국내 리츠 시장은 지난 1월부터 비교적 금리 변동성이 안정화되고, 2월들어선 2%후반대로 낮아져 리츠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고 말했다. 국내 리츠 ETF에 자금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ETF는 상장 1년 만에 순자산이 지난 20일 종가 기준으로 2000억을 돌파했다. 국내 인프라 자산과 상장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월분배형 상품이다. 미국부동산 리츠 상품도 견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투신의 ACE 미국부동산리츠(합성 H) ETF는 최근 미국 국채 금리 하락과 인플레이션 헷지 수요를 바탕으로 S&P500 지수 대비 초과 수익를 거뒀다. 박지영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부 매니저는 "글로벌 증시 약세에도 미국 리츠는 낮은 밸류에이션과 인플레이션 헷지 수혜를 바탕으로 시장수익률을 웃도는 것으로 분석된다. 당분간 이같은 경제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미국 리츠 시장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경기 민감도가 낮고 수급 측면의 구조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주거용, 산업용, 데이터센터, 셀타워, 헬스케어 리츠 부문의 수혜가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3 18:29:02[파이낸셜뉴스] 금리인하 수혜주로 꼽히는 부동산 리츠 ETF들이 연초이후 상승궤도를 타고 있다. 23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연초이후 주요 리츠 ETF의 수익률이 최대 9%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기준으로 키움KIWOOM리츠이지스액티브부동산ETF(REITs-재간접)(+8.90%), 미래에셋TIGER리츠부동산인프라혼합자산ETF(재간접)(+7.47%), 삼성KODEX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부동산ETF(재간접)(+6.6%), 한국투자ACE미국부동산리츠부동산ETF(파생)(합성H)(+3.94%)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하반기이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로 리츠 종목들의 투자 매력이 높아진 영향이 컸다. 통상 기준금리 인하는 대출 및 조달금리 인하로 리츠들의 자산 편입 여력을 개선시킨다. 운용업계에선 금리 하락에 따른 비용 감소, 자산 편입 확대 기대감 등이 리츠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연초이후 수익률이 가장 높은 키움리츠이지스ETF는 이지스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운용하는 리츠 액티브 ETF다. 키움투자운용 관계자는 "19일 종가 기준 코람코더원리츠(+17.3%)가 포트폴리오 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라며 "코람코더원리츠는 여의도 소재 하나증권빌딩을 단일 기초자산으로 하는 오피스 리츠"라고 설명했다. 한유진 미래에셋운용 전략ETF운용본부 매니저는 "국내 리츠 시장은 지난 1월부터 비교적 금리 변동성이 안정화되고, 2월들어선 2%후반대로 낮아져 리츠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고 말했다. 국내 리츠 ETF에 자금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ETF는 상장 1년 만에 순자산이 지난 20일 종가 기준으로 2000억을 돌파했다. 국내 인프라 자산과 상장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월분배형 상품이다. 미국부동산 리츠 상품도 견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실제 한국투신의 ACE 미국부동산리츠(합성 H) ETF는 최근 미국 국채 금리 하락과 인플레이션 헷지 수요를 바탕으로 S&P500 지수 대비 초과 수익를 거뒀다. 박지영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부 매니저는 "글로벌 증시 약세에도 미국 리츠는 낮은 밸류에이션과 인플레이션 헷지 수혜를 바탕으로 시장수익률을 웃도는 것으로 분석된다. 당분간 이같은 경제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미국 리츠 시장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경기 민감도가 낮고 수급 측면의 구조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주거용, 산업용, 데이터센터, 셀타워, 헬스케어 리츠 부문의 수혜가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1 10:32:44금리인하 대표 수혜주로 꼽히는 리츠ETF를 개인 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매일 순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적인 고율 월분배와 분리과세 혜택 등으로 부동산 선호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해 3월 상장 이후 약 1년만이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국내 인프라 자산과 상장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월분배형 상품으로, KRX부동산리츠인프라 지수를 추종하면서 맥쿼리인프라(24.9%), SK리츠(12.4%), ESR켄달스퀘어리츠(11.2%) 등 국내 상장된 인프라 및 리츠 상품 17개에 투자하고 있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를 포함한 국내 리츠 ETF 6종은 지난 해 8월 고점을 형성하고 연말까지 하락한 이후 올해 들어 바닥권을 형성하며 3개월 연속 상승했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의 경우 연초 이후 7.38%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국내 리츠 ETF들은 금리 인하 움직임을 예상한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지난 해 초부터 꾸준히 늘어났다가 올해에는 정체기에 들어갔지만,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의 경우 여타 리츠ETF들과 달리 올해에도 552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집중되고 있다. 연 9%에 달하는 안정적인 월분배율과 최대 5000만원까지 배당소득에 대해 9.9%로 적용되는 분리과세,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인프라 자산의 높은 투자 비중 등이 주된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주식형, 채권형 상품과 함께 부동산 리츠를 활용해 월분배형 포트폴리오를 분산할 수 있는 만큼 일반 계좌는 물론 연금계좌에서도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가 월분배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개인 투자자에게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0 18:19:04리츠주가 지난해 하반기 부진을 털어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기준금리 인하와 양호한 주가 상승, 배당 매력 등으로 투자 적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월 20일부터 이날까지 'KRX 리츠 TOP 지수'와 'KRX 부동산리츠인프라 지수'가 각각 4.95%, 3.14% 올라 전체 34개 테마 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KRX 리츠 TOP 지수'는 상장 리츠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KRX 부동산리츠인프라 지수'는 국내 상장 인프라펀드 및 리츠 주가를 추종한다.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로 전체 지수도 등락폭이 커진 가운데 리츠 관련 지수의 견조한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4.17%, 4.02% 하락했다. 하지만 이 기간 'KRX 리츠 TOP 10 지수'는 지난 2월 28일 하루를 제외하고 꾸준히 올랐다. 'KRX 부동산리츠인프라 지수'도 지난 2월 26일과 28일 2거래일을 제외하고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해당 지수들은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KRX 리츠 TOP 10 지수'는 지난해 8월 14일 869.37로 고점을 찍고 우하향 곡선을 그려 연말까지 16.43%가 빠졌다. 'KRX 부동산리츠인프라 지수'도 지난해 8~12월 17.22% 하락했다. 올해 들어선 리츠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는 이유로 금리 인하가 꼽힌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SK증권이 3.3% 금리에 최대 규모 회사채 발행을 한 데 이어 제이알글로벌리츠는 환정산금 납입을 위한 회사채 증액에 성공했다. 금리는 6%대 중반이지만 기존의 7%대 회사채 금리보다 훨씬 낮아졌다"며 "이어 한화리츠가 전단채 상환 목적의 회사채 발행으로 소폭이나마 조달금리를 낮추며 리츠 시장 전반적으로 안도 랠리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리츠는 대표적인 금리 인하 수혜주다. 자금 조달 비용이 줄어드는 데다가 금리가 낮아지면 대출이 비교적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2월 25일 기준금리를 종전 3.00%에서 2.75%로 0.25%p 내렸다. 또 미국 경기 침체 우려 등이 부각되면서 올 들어 미국 국채 금리도 대체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방향성이 명확한 만큼 리츠 투자에 매력적인 환경이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이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 리츠 주가 레벨은 순자산가치 대비 주가비율(P/NAV) 0.66배로 저평가 레벨에 있다"며 "현재 국내 리츠 평균 배당수익률은 8.6%로 안정적인 배당과 더불어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24년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금리 인하와 부동산 투자 심리 회복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오피스 섹터 거래 비중은 지속 확대 중이다. 올해도 이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3-05 18: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