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비엔씨는 23일 프로앱텍을 통해 개발중인 지속형 통풍 치료제인 PAT101 기술의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임상시험 IND승인신청에 필요한 비임상시험의 성공적 완료를 통해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GLP1을 이용한 지속형 삼중작용 비만치료제와 ScFV(단일사슬 가변 단편) 알부바디를 이용한 항체 약물 접합 신약 개발 및 지속형 만성결절성 요산 통풍 바이오 신약 기업 프로앱텍은 미국 특허청 (USPTO)으로부터 요산산화효소-알부민 접합체, 그 제조 방법 및 그 용도에 대한 원천 특허를 획득했다고 알렸다. 이로써 등록된 특허 기술은 20년간 보호된다. 이번 특허는 프로앱텍의 원천 플랫폼 기술인 SelecAll™을 통풍치료용 후보물질에 적용한 것으로, 기존 컨쥬게이션 단백질 약물의 활성 감소, 부작용 발생, 낮은 생산 수율 등의 단점을 극복한 차세대 바이오 신약개발 기술이다. 프로앱텍 조정행 대표는 “세계 최대 바이오신약 의료 시장인 미국에서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함으로써, 기술의 신규성과 진보성을 확인하였으며, 향후 미국등 전 세계에서의 라이선스 아웃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룰 수 있는 핵심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특허 등록을 시작으로 다양한 후보물질에 자체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그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을 시작으로 호주, 유럽, 캐나다, 중국, 일본 등에도 특허 출원하여 등록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국가에서도 특허 등록이 완료되면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주요한 국가에 플랫폼 기술의 첫 번째 파이프라인에 대한 중요한 지적 재산권을 확보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로앱텍은 비임상 독성시험 결과 만성 결절성 통풍치료제 (PAT101)의 원숭이 반복 독성시험에서 우수한 안전성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독성시험은 임상 예정 용량 보다 20배 많은 양의 PAT101를 반복 투여 (25 mg/kg) 한 원숭이에서 이상 반응이나 독성이 관찰되지 않음을 보였다. 해당 최대 무독성 용량 (NOAEL)은 경쟁약물인 미국 암젠사의 크리텍사 (Krystexxa) 약물보다 3배 높은 수치로 향후 보다 넓은 임상용량 설정과 이를 통한 월 1회 주사제 개발 가능성을 한층 높여 주었다. 경쟁약물인 크리텍사 (Krystexxa, 주성분: Pegloticase)는 기존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만성 통풍질환에 2주 1회 주사제로 개발된 약물로 작년 한 해 미국에서만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한국비엔씨 최완규 대표는 “한국비엔씨의 전략적 투자사이자 파트너사인 프로앱텍의 지속형 요산 통풍 치료제의 기술이 중요한 시장인 미국에서 그 가치가 인정된 쾌거이며 비임상시험 결과 또한 긍정적으로 확인했다"라며 "임상 1상 시험등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이의 라이선스 아웃 가능성과 향후 시장 진입을 통하여 높은 매출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라고 언급했다. 프로앱텍은 이러한 비임상독성 연구결과에 힘입어 금년 임상시료를 생산하고 임상 1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후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비엔씨는 작년에 프로앱텍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하였으며 통풍치료제의 국내 독점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23 14:29:52[파이낸셜뉴스] 한국비엔씨는 3일 덴마크 로포라(Lophora)사와 Psychedelic(정신작용제) 우울증 치료 신약에 대해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8개국의 독점 판권 도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26일 한국비엔씨가 로포라사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한데 이어서 로포라사의 2세대 정신작용 우울증 치료 신약인 LPH-5에 대하여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8개국의 독점 판권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사측은 “이는 기존 Psychedelic(정신작용제) 약물이 5-HT2A 수용체외에 5-HT2B와 5-HT2C 수용체에 결합함으로써 그 약효와 부작용의 문제점이 있는 반면에 LPH-5는 5-HT2A 수용체에 선택적 결합력이 높아 효과가 우수하다”라며 “또한 작용시간이 길며 부작용이 대폭 감소되어 업그레이드 된 2세대 우울증 신약의 우수성을 인정해 당 사가 이 후보약물의 독점 판권을 확보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기존의 Psychedelic약물이 Psilocybin, LSD(Lysergic acid Diethylamide), DMT(Dimethytryptamine)처럼 오랜된 약물로 특허 보호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반면에 LPH-5는 신약물질로 특허보호가 20년간 가능한 그 가치가 높은 약물이다. 전 세계 우울증 치료제 시장은 2023년에 약 27조원에 달하며 매년 7.7%로 성장 중이며 2032년에 약 52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S&S Insider보고서) 리서치앤마켓 보고서에 따르면 이 중 Psychedelic 약물 시장은 2024년에 2.5조원에서 2034년에 8.9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도에 국내 우울증 환자는 약 105만명으로 계속 늘어가고 있어 이의 치료제에 대한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다. 한편 2020년에 뉴로크린사는 우울증 치료 신약 파이프라인들을 다케다 제약으로부터 약 2.8조원에 인수한 적이 있으며, 2024년에 비엠에스 제약은 우울증 치료 파이프라인 보유 회사를 약 20조원에 인수한 적이 있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이번에 체결한 라이센싱 계약의 LPH-5물질에 대해 “로포라사의 소식을 통해 세계 유수의 글로벌 빅파마와 정신작용제 전문개발, 판매사들이 라이센스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임상1상의 성공적인 완료시 라이선스 아웃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8개국의 독점 판권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해당 물질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시 높은 수준의 이익 창출과 판매수익을 기대하게 됐다”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03 14:22:48[파이낸셜뉴스] 한국비엔씨가 전략적으로 투자한 온코젠이 미국과 싱가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레신과 신경대사 질환 약물 개발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온코젠의 차세대 표적단백질 분해기술인 CMPD 플랫폼 기술과 세레신의 신경대사 약물 개발 전문성을 활용하여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대사 질환의 혁신적인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온코젠은 국내 최초로 샤페론을 매개로 해서 단백질 분해(CMPD) 플랫폼을 이용한 표적단백질 분해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벤처이다. 현재 온코젠은 CMPD 플랫폼 기술을 이용하여 항암 파이프라인 3개를 개발하고 있고 최근 MET 변이 비소세포 폐암 타겟에 대한 항암 효능을 2024 년 4월 개최한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AACR)에 발표하기도 했다. 세레신은 알츠하이머병, 편두통, 영아 연축 치료제를 개발을 선도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한국은 세레신의 알츠하이머병 글로벌 임상3상시험 핵심 수행 국가이다. 회사는 현재 경증에서 중등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트리카프릴린(CER-0001) 임상3상시험(ALTER-AD)을 진행 중이다. 세레신의 신경대사 분야 전문성과 온코젠의 CMPD 플랫폼 기술이 알츠하이머병 및 다른 신경퇴행성 질병 치료를 위한 신규 약물 후보군을 개발하는 데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안주훈 온코젠 대표는 “이번 MOU는 통해 항암제뿐만 아니라 향후 단백질 분해기술을 이용한 알츠하이머 등 신경계 단백질분해 약물로 확대 개발하기 위한 기초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비엔씨 최완규 대표도 “ CMPD의 플랫폼을 이용한 항암제를 개발중인 온코젠의 기술을 활용하여 알츠하이머 등의 치료제를 개발중인 세레신 기술에 적용하면 매우 효과적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기회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한국비엔씨는 온코젠의 2대 주주로서 이중 타겟 항암제 신약 공동 연구 개발등 매우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고 덴마크 Kariya사를 통해 GLP-GIP를 이용한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2-02 14:06:15라씨 매매비서의 오늘의 이슈 버블차트 : 8/21 오전 9시 54분 기준 이미지 클릭시 앱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AI의 이슈 핵심 내용 : 민주당 전당대회 2일째, 시카고에서 개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팀 월즈 주지사, 대선 후보 확정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해리스 부통령 지지 연설 예정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 사퇴에 오바마 전 대통령 관여 의혹 미셸 오바마의 정치적 역할 주목 해리스 부통령은 유세로 행사 불참, 당 통합 강조 이미지 클릭시 앱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AI 알고리즘 이슈 요약 :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은 시카고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팀 월즈 주지사를 대선 후보로 확정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는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 연설을 하며 당의 통합을 강조할 예정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유세로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 ★ [해리스 부통령] 이슈 관련 종목 : 오성첨단소재, 애머릿지, 화일약품, 우리바이오, 한국비엔씨 ☆ AI관심 종목 : HDC현대산업개발, 일신석재, 롯데이노베이트, SG글로벌, LG에너지솔루션 AI매매 이용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인간의 심리를 뛰어넘는, 오랜시간 학습하고 고도화된 AI의 매매시그널이 요즘 장에 잘 맞기 때문이다. 라씨 매매비서는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전송한다. 최대 500종목에 대한 최적의 매매 타이밍을 실시간 푸시 알림으로 받을 수 있고 내 매수가에 맞는 나만의 개별 매도신호를 발생하여 실시간 전송 한다. 회원가입 없이 첫 화면에서 AI매매신호를 무료로 확인 할 수 있다. 이미지 클릭시 앱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 내 보유 종목의 AI매매신호 실시간 받아 보기 (무료) >> ☆ 라씨 매매비서의 AI 보유중 수익률 높은 종목 바로 보기 (무료) >> ☆ AI vs 인간의 그 AI탑재, 지금 바로 사용해보기 (무료) >> '라씨 매매비서' 는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08-21 10:23:19[파이낸셜뉴스] 한국비엔씨는 9일 프로앱텍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지속형 비만치료제 중 'GLP-GIP-GCG' 삼중작용제의 후보물질을 보유한 ‘Selec All’을 이용해 높은 'in vitro GLP1' 활성 평가와 'in vivo' 혈당강하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국비엔씨와 프로앱텍은 지난 2월 28일 지속형 당뇨 비만 치료제를 공동 연구개발하고 상용화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또 개발 물질을 통해 전 세계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후보 물질은 서열분석을 통해 24종의 펩타이드를 만들었고 이를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위치 특이적 알부민을 결합시켜 후보물질을 제작했다. 제작한 후보물질의 in vitro 활성평가와 in vivo 혈당강하효과를 분석한 결과, 몇개 물질이 높은 in vitro 활성과 in vivo 당 내성 효과를 보여 1차 후보물질로 선정됐다. 현재 비만치료제로 전 세계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GLP1-Agonist와 효과가 입증된 GLP-GIP 이중 작용제, GLP-GIP-GCG 삼중 작용제가 당분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릴리의 마운자로는 2023년 3·4분기까지 3조8000억원의 판매를 보였고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역시 동 기간에 4조원의 매출을 보였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프로앱텍의 클릭화학과 AI를 이용한 비천연 아미노산 삽입 기술 및 위치 특이적 알부민 결합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당뇨, 비만 치료물질로 주도하고 있는 GLP1작용제 등을 타겟으로 3주 이상의 긴 체내 반감기와 효과가 우수한 지속형 신규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비엔씨는 프로앱텍과 긴밀히 협력해 도출된 1차 후보물질의 GIP, GCG 활성평가와 비만질환모델 동물 효력시험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한국비엔씨 측은 "양사는 제품성이 높은 지속형 당뇨, 비만치료 최종 후보물질을 올해 안에 도출하고 후속 제품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09 11:54:38라씨 매매비서의 오늘의 이슈 버블차트 : 7/24 9:26 기준 AI의 이슈 핵심 내용 :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하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됨. 로이터통신과 입소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는 44%, 트럼프는 42%를 기록함. 제3 후보까지 포함한 다자 가상대결에서는 해리스가 42%, 트럼프가 38%,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8%를 기록함. 해리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트럼프보다 높게 나옴. 트럼프 캠프는 해리스의 지지율 상승을 예상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해리스에 대한 여론이 다시 변할 수 있다고 전망함. AI 알고리즘 이슈 요약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44% 대 42%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가 23일 발표되었다. 이 조사에서 해리스는 정신적으로 예리하다는 평가를 트럼프보다 더 많이 받았으며, 다자 대결에서도 해리스가 트럼프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트럼프 캠프는 해리스의 지지율 상승을 예상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해리스에 대한 여론이 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해리스부통령] 이슈 관련 종목 : 화일약품, 한국비엔씨, 우리바이오, 엔에프씨, 오성첨단소재 ☆ AI관심 종목 : AI매매 이용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인간의 심리를 뛰어넘는, 오랜시간 학습하고 고도화된 AI의 매매시그널이 요즘 장에 잘 맞기 때문이다. 라씨 매매비서는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전송한다. 최대 500종목에 대한 최적의 매매 타이밍을 실시간 푸시 알림으로 받을 수 있고 내 매수가에 맞는 나만의 개별 매도신호를 발생하여 실시간 전송 한다. 회원가입 없이 첫 화면에서 AI매매신호를 무료로 확인 할 수 있다. ★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 내 보유 종목의 AI매매신호 실시간 받아 보기 (무료) >> ☆ 라씨 매매비서의 AI 보유중 수익률 높은 종목 바로 보기 (무료) >> ☆ AI vs 인간의 그 AI탑재, 지금 바로 사용해보기 (무료) >> '라씨 매매비서' 는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07-24 09:35:11[파이낸셜뉴스] 한국비엔씨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린 한국생물공학회 국제 심포지엄의 당뇨, 비만 세션 행사를 후원하고 프로앱텍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GLP1작용제를 이용한 당뇨, 비만 지속형 치료제 개발 프로그램의 실현계획을 구체화해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션에서는 당뇨, 비만 NASH 치료제 최신 연구개발 동향과 기술이 소개됐다. 발표 연자로는 전남대 내분비과 홍아람 교수, 광주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과 오창명 교수, 한양대학교 바이오공학과 김용희 교수, 순천향대 의생명연구원 황용성 교수 등이 참여했고 좌장은 광주과학기술원 권인찬 교수가 맡았다. 권인찬 교수는 프로앱텍의 CTO로 ‘SelecAll’ 원천기술을 활용해 당뇨, 비만 치료 GLP1 작용제와 타겟 단백질의 지속형 후보물질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본 행사에 참석한 연자들에 따르면 국내 비만 유병률은 38.4%로 높은 수치이며 당뇨 환자의 53%가 비만 질환을 동반 질환으로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 비만 예방을 위해 3-10%의 체중 감소, 고혈압 등 동반질환 개선을 위해서는 5-10%의 체중 감소, 정상 혈당을 위해 10-15%의 체중 감소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비만질환이 있을 경우 당뇨는 20배 증가, 심근경색은 10배 증가, 고혈압은 5배 증가, 뇌졸중은 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비만이 반드시 치료되어야 할 질환임을 강조했다. 비만 치료를 통한 체중 감소 효과가 높은 것은 세마글루티드(위고비)와 티르제파티드(마운자로) 약물로 나타났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프로앱텍의 클릭화학과 AI를 이용한 비천연아미노산 삽입기술, 위치특이적 알부민 결합기술을 활용해 전세계 당뇨, 비만 치료물질로 주도하고 있는 GLP1 작용제 등을 타겟으로 3주 이상의 긴 체내 반감기와 효과가 우수한 지속형 신규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프로앱텍 조정행 대표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SelecAll’ 기술을 활용해 4주 지속형 요산 통풍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고 한국비엔씨와 GLP1 작용제를 이용한 지속형 당뇨, 비만 치료제도 개발 중이다”며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GLP1 작용제를 활용해 지속형 당뇨, 비만 치료제를 모든 연구역량을 동원해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비엔씨는 도출된 후보물질의 비임상, 임상시험을 통해 글로벌 진출과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다. 당뇨, 비만 치료제로 전세계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GLP1 작용제와 효과가 입증된 GLP/GIP 이중 작용제, GLP/GIP/GCG 삼중 작용제가 당분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GLP/GIP 이중 작용제인 릴리의 마운자로는 2023년 3분기까지 3조 8000억원의 판매를 보였고 GLP1 작용제인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역시 동 기간 4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다수의 회사가 이를 개발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한편 한국비엔씨와 프로앱텍은 지난 2월 GLP1 작용제를 이용한 당뇨, 비만 지속형 치료제 공동개발 및 상용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비엔씨는 프로앱텍으로부터 기존 암젠의 크리스텍사(Krystexxa) 대비 높은 제품성과 시장성을 보이는 4주 1회 지속형 요산 통풍 치료물질과 새로운 3세대 ADC형태의 알부바디 항암 치료물질에 대한 국내 사업권을 확보했다. 또 지속형 당뇨, 비만치료 GLP1작용제 물질의 전세계 상용화 권리도 보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23 10:45:02[파이낸셜뉴스] 한국비엔씨는 덴마크 케리야(Kariya)와 GLP-GIP 이중작용제를 이용해 뇌혈관 장벽 통과가 가능한 알츠하이머, 파킨슨 치료신약에 대해 한국,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5개국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이 회사는 케리야에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당뇨, 비만치료제로 GLP1 작용제와 효과가 입증된 GLP-GIP 이중작용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릴리의 마운자로는 23년 3분기까지 3조 8000억원의 판매를 보였고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도 동 기간에 4조원의 매출을 보였다. 당뇨, 비만치료 효과를 보이는 GLP1 작용제와 GIP 작용제는 체내 존재하는 인크레틴으로서 인슐린 분비를 활성화해 성장 인자를 촉진하고 이는 세포 성장과 재생을 유발한다. 이 이중작용제는 시냅스 가소성을 높여 기억력 형성을 촉진한다. 또한 마이토콘드리아 생합성과 호흡을 증진해 에너지 사용을 유발한다. 또 오토파지(Autophage)를 활성화하고 세포 사멸을 억제해 세포 생존을 증대한다.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의 직접적 유발 인자인 아밀로이드 베타와 알파 시느쿨린의 축적을 줄여서 뇌염증을 감소한다. GLP1 작용제의 알츠하이머와 파킨슨 치료효과는 임상시험 결과로 확인됐다. GLP1 작용제인 리라글루티드와 세마글루티드를 투여한 환자를 5년간 치매관련 추적을 한 결과 투여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약 50% 치매율이 감소함을 확인했다. 그리고 약 200명 환자를 대상으로 52주간 진행한 시험에서 리라글루티드를 투여한 환자가 ADAS 등 인지도 개선에서 치매에 의한 증상 악화가 둔화됨을 확인했다. 또 GLP1 작용제인 엑세나티드를 48주간 파킨슨 환자에 투여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운동 능력 개선을 확인했다. 파킨슨 환자에 대해 GLP1 작용제 리라글루티드를 투여한 결과 28주차와 54주차 측정에서 NMSS(비운동성 증상)와 MDS-UPDRS Part3(전반적 척도)에서도 대조군에 비해 확실한 개선을 확인했다. 문제는 GLP1 작용제의 뇌혈관 장벽 투과율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뇌혈관장벽 투과율을 확인한 결과 10분간 혈관장벽 투과 속도에서 케리야가 개발하는 KP405와 KP404가 엑세나티드보다 높았고 리라글루티드와 세마글루티드는 측정이 불가했다. 투여 후 60분간 혈중농도 측정결과 KP404는 0.17%/G, KP405는 0.1%/G이었으나 리라글루티드와 세마글루티드는 측정되지 않았다. 알츠하이머와 파킨슨을 치료하기 위해 뇌혈관 내로 약물이 전달돼야 하지만 현재 GLP1 작용제는 뇌혈관장벽 투과가 어려워 도달이 쉽지 않다. 이에 비해 케리야가 개발중인 KP405와 KP404는 높은 투과율을 보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케리야는 KP405와 KP404 두 물질에 대해 임상1상 시험을 완료하고 글로벌 빅파마에 라이선스 아웃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2분기부터 피험자를 모집하고 투약해 내년 안에 임상시험을 완료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의 ‘치매 질환 통계’에 따르면 국내 치매 환자수는 2022년 93만명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스페리컬 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치매치료제 시장은 21년에 26조원으로 매년 9.3% 성장해 2030년에는 약 48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파킨슨병 환자수는 22년에 약 12만명을 넘어섰다. 시장 연구기관 더브레이니인사이츠는 전세계 파키슨병 치료제 시장을 22년에 7조 6천억원이며 매년 7.5% 성장해 32년에 약 16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비엔씨가 판권을 확보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4개국의 치매 환자수는 약 185만명, 파킨슨병 환자는 약 38만명으로 추정된다. 현재 아밀로이드 베타의 형성을 억제하는 항체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레켐비 등이 승인됐지만 약 1%의 투여 환자에게서 뇌부종, 뇌출혈의 부작용이 발생했고 비용이 매우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레켐비는 2028년에 약 18조원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한국비엔씨는 GLP1작용제를 이용한 당뇨, 비만치료 지속형 치료제에 대한 전세계 판권을 확보해 프로앱텍과 공동 개발 중이다. GLP1-GIP 이중작용제를 이용한 알츠하이머와 파키슨을 치료하는 물질의 5개국의 독점 판권을 확보해 해당 물질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시 높은 수준의 이익 창출과 판매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17 10:02:36[파이낸셜뉴스] 한국비엔씨가 GLP1-GIP 이중작용제를 이용한 알츠하이머와 파킨슨 치료 신약을 개발하는 덴마크 케리야(Kariya)와 전략적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투자비용은 150만달러로 한국비엔씨는 케이야의 지분을 약 4.5% 보유하게 됐다. 케리야는 영국 랭카스터 대학교와 중국 허난대 대학교수 크리스챤 홀셔 교수가 발명한 KP405와 KP404물질에 대한 기술이전을 통한 개발과 상용화 전세계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GLP1작용제를 이용한 알츠하이머와 파킨슨 치료제 개발전문 바이오텍 기업으로 노보 홀딩스의 상주임원 이안 라퀴안(Ian Laquian)이 CEO로 있다. 케리야는 GLP1작용제가 뇌혈관을 통과해 작용 시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을 치료한다는 기존의 임상결과에 기반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GLP1-GIP 이중작용제에 세포 투과 펩타이드를 붙여 뇌혈관 장벽을 투과하게 해 효과적으로 뇌질환을 치료 가능하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GLP1작용제 엑세나티드와 리라글루티드는 파키슨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다수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통해 알려졌다. 또 리라글루티드가 치매 증상 악화를 저지한다는 임상시험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또 임상을 통해 GLP1작용제인 리라글루티드와 세마글루티드를 4.6년간 투여한 환자를 추적한 결과 투여군이 대조군에 비해 치매 발병률이 50%정도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스페리컬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치매 치료제 시장은 21년에 약 26조원 규모고 매년 9.3%로 성장 중이다.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은 22년에 약 7조 6천억원 규모이며 매년 7.5% 성장하고 있다. 현재 당뇨, 비만치료제로 글로벌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GLP1 작용제와 효과가 입증된 GLP/GIP 이중 작용제 중 릴리의 마운자로는 23년 3분기까지 3조 8천억원의 판매 수익을 보였고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역시 동 기간 4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당뇨, 비만치료제 시장도 급성장 중이지만 치료에 대한 의학적 미충족 요구가 높은 치매 치료제와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 또한 매우 크며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덴마크 케리야 CEO 이안 라퀴안는 “GLP1-GIP 이중작용제로 뇌혈관장벽 투과율을 높인 KP405와 KP404는 글로벌 빅파마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임상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이 될 확률이 높아 성공 시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비엔씨가 전략적 제휴 투자자로 합류함에 따라 주주로서 라이선스 아웃 수익의 일정 부분을 수익배당으로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도 “케리야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주주로서 이익배당은 물론 향후 높은 성장과 시장 가치를 갖는 KP405와 KP404에 대한 권리 확보 가능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15 10:01:12[파이낸셜뉴스] 한국비엔씨는 공동연구중인 CMPD(샤페론 매개 표적단백질 분해) 기반 항암신약개발 기업 온코젠이 세계 최대 규모의 종양학회 미국암연구학회(AACR Annual Meeting 2024)에서 CMPD(Chaperone-mediated Protein Degradation) 플랫폼 기술 기반의 항암 신약 중 MET Exon 14 Skipping Mutation의 비소세포 폐암을 타겟으로 하는 단백질 분해 약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온코젠 관계자는 “이번 학회를 통해 자사가 발표한 내용에 대해 다수의 항암 연구자, 개발사, 글로벌 제약사, 투자자 등으로부터 관심 받았다”며 “추후 후속 미팅을 갖자는 요청도 있었다”고 말했다. 온코젠이 개발중인 CMPD의 첫 프로젝트 ‘MET타겟’이다. 최근 전체 비소세포 폐암 환자 중 1세대 및 2세대 EGFR 치료 후 발생하는 내성의 주요 원인인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 변이에 의해 환자가 계속적으로 증가해 25만명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다. MET변이에 의한 환자는 비소세포 폐암 환자 중 예후가 매우 좋지 않아 치료제 시장에서 MET타겟 치료제에 대한 기대와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온코젠은 이번 미국암연구학회에서 MET타겟 개발에 대한 연구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이 회사는 최적화된 구조의 OZ MET Degrader(OZ003)의 전임상시험(in vitro, in vivo)에서 약물의 기전 검증과 95%이상의 단백질 분해 능력, 마우스 동물모델에서 용량별 항암효능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특히, 유전자변형 마우스 모델을 통한 MET 변이 비소세포 폐암에 대해 약 85%의 종양억제 효과를 보여 효과적인 항암신약으로서 가능성을 높였다. 안주훈 온코젠 대표는 “한국비엔씨와 공동연구개발 중인 자사의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MET타겟 치료제는 질병 유발 단백질의 원천 제거를 통해 기존의 EGFR 저해제 내성 극복 측면의 확장성을 가졌다”며 “EGFR 치료 후 MET 변이에 의한 내성 발생 비소세포 폐암 환자에게 주목할 만한 치료 옵션으로 기대 가능한 약물”이라고 말했다. 최완규 한국비엔씨 대표도 “이번 발표를 계기로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 중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CMPD 기술의 성공적 결과를 확인했다”며 “양사는 다양한 타겟에 대한 글로벌 OZ Degrader 도출 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부터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추가 항암 타겟을 포함해 치매 등 다양한 타겟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술도입에 관심이 있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도 지속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비엔씨는 지난 2022년 온코젠의 새로운 모달리티인 CMPD 플랫폼 기술 기반의 단백질 분해 약물 기술의 차별성을 확인하고 온코젠에 전략적투자 및 CMPD기반 항암신약 공동연구 계약을 맺었다. 한국비엔씨는 CMPD를 이용한 MET변이 비소세포 폐암 치료 파이프라인 OZ003에 대해 국내 독점 판권을 보유하고 있고 양사는 라이선스 아웃 시 이익을 공유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09 13:4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