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한국상하수도협회장을 맡고 있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 개막식에 참석해 "우리의 미래, 물에 투자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미래를 열어 갈 수 없다"면서 물의 가치를 강조했다. 강 시장은 "요즘처럼 기후 위기, 가뭄, 탄소중립과 같은 문제가 절실히 다가온 적이 없고 물에 대한 소중함이 큰 적이 없었다"면서 "가뭄 위기와 물 부족 문제는 지금 당장은 광주·전남만의 문제로 보이지만 머지않아 대한민국, 전 세계의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가뭄 위기에 따른 현황 및 대책을 설명하고 "가뭄 위기를 겪으면서 얻은 한 가지 결론은 물은 우리의 미래이고, 물이 소중하다면 이제는 물 산업에 적극 투자하고 발전시켜야 할 때"라며 "지자체와 정부, 학계, 시민이 혼연일체가 돼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끝으로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회물포럼 등 이상 가뭄과 지속 가능한 대책 마련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많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면서 "저 또한 협회장으로서 정부·타 지자체와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대책을 마련하고 힘을 모아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는 지난 2002년 시작해 올해 20회째를 맞았다.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 행정안전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산업박람회로, 올해 행사는 '물이 미래다'를 주제로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22일 킨텍스에서는 환경부 주최 '세계 물의 날' 기념식도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국상하수도협회장인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변재일 국회물포럼 회장, 곽결호 한국물포럼 총재 등 물산업 관련 주요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물 산업 관련 기업 160여개사 등 600개 부스가 마련돼 약 1만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메인 행사인 전시회에는 상하수도 관, 밸브, 펌프, 수처리설비 및 서비스, 계측기, 스마트 상하수도 기술 등이 전시돼 우리나라 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국내외 주요 물기업들이 참관객을 대상으로 제품과 기술에 대한 상담을 이뤄지고, '이상 가뭄 대응을 위한 지속 가능한 수자원 확보 방안 정책포럼'인 국회물포럼 제22차 토론회와 워크숍 등 20여건의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3-21 15:39:24[파이낸셜뉴스] 지금껏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위탁수행해온 수도용 자재와 제품에 대한 인증업무가 한국물기술인증원으로 이관된다. 환경부는 수도용 자제와 제품의 위생안전기준 인증업무 위탁기관 변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4일 국무회의서 의결됨에 따라 이달 중 공포 후 즉시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생안전기준 인증은 해당 제품이 수돗물과 접촉 시 수은, 카드뮴 등 45개 유해물질이 기준치 이상으로 녹아나오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제도다. 2011년 5월부터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위탁수행해 왔으나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한국물기술인증원이 전담하게 된다. 한국상하수도협회의 경우 수도용 자재 및 제품 제조업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어 인증업무 수행의 공정성 및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신진수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이번 수도법 시행령 개정으로 물 분야 인증업무에 대한 전문기관의 공정하고 투명한 인증관련 업무가 수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0-08-04 15:13:58【광주=황태종 기자】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3일 서울 한국상하수도협회 비상홀에서 제11대 한국상하수도협회장 취임식을 갖고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용섭 신임 협회장을 비롯해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권경업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박용목 국립생태원장과 환경부 산하기관장, 특·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장과 관계자, 협회 사무국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용섭 협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한국상하수도협회는 보편적 물 복지 실현과 물 산업 육성, 상하수도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오면서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의 물 산업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그간의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을 정부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면서 물 산업 전반에 걸친 역할과 기능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민·관·산·학·연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고 각 분야 회원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다져서 상생의 틀을 마련하겠다"며 "국민 누구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물 산업 전반의 체질 강화와 육성을 통한 수질 및 환경보전, 물 산업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 선진 상하수도 기술정보 신속제공, 기자재의 안전성 확보와 상하수도 전문인력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통즉불통, 불통즉통'이라는 조선시대 명의 허준의 말처럼 변화의 시대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보장해주는 '혁신'과 혁신역량을 높여주고 상생의 길을 열어주는 '소통' 두 가지를 협회 직원들에게 주문한다"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하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받는다는 당연한 권리를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용섭 협회장은 앞서 지난달 26일 한국상하수도협회 임시총회에서 신임 협회장으로 선출·승인됐다. 한편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지난 2002년 설립된 상하수도분야 전문 공공기관으로 환경부를 비롯해 전국 지자체 수도사업자, 상하수도 관련 기업, 유관 단체 및 학회, 전문가 등 1000여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상하수도의 선진화와 공공용수 수질 보전 등을 위한 국내 물 산업 정보 제공과 상하수도 기자재·수질설비 인증사업, 인재 양성교육, 워터코리아 행사 개최 등을 주도하고 있다. 회원의 교류확대와 상생발전, 우리나라 상하수도 선진화의 책무를 가지는 협회장은 제1대 고건 전 서울시장을 시작으로 안상영 전 부산시장(2002년, 제2대), 허남식 전 부산시장(2004년, 제3~4대), 오세훈 전 서울시장(2006년, 제5~6대), 박원순 서울시장(2011년, 제7~8대), 권영진 대구시장(2015년, 제9~10대)이 역임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7-03 14:39:10【광주=황태종 기자】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에 이어 제11대 한국상하수도협회장을 맡는다. 광주광역시는 이용섭 시장이 오는 4일 한국상하수도협회 이사회 선출과 26일 총회 승인의 절차를 거쳐 7월 1일 제11대 협회장에 취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지난 2002년 수도법에 따라 설립된 물산업 전문기관으로, 환경부를 비롯해 전국 지자체 수도사업자, 상하수도 관련 기업, 유관 단체 및 학회, 전문가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 상하수도의 선진화와 공공용수 수질 보전 등을 위해 국내 물 산업 정보 제공, 상하수도 기자재·수질설비 인증사업, 인재 양성교육, 워터코리아 개최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역대 협회장은 제1대 고건 전 서울시장을 시작으로 제10대 권영진 대구시장까지 서울과 영남권 광역단체장이 역임해왔다. 이번에 이 시장이 협회장으로 선출되면 호남지역 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협회장을 맡아 상하수도 발전과 민·관·산·학·연의 가교 역할을 이끌게 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6-02 09:54:5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가 대구시와 함께 물 기업 유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대구시와 함께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유치를 위해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리고 있는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 2025)에 공동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대구도시개발공사와 대구시는 행사에 참가한 210여개 물기업을 대상으로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산업용지 분양을 위해 공동으로 기업 유치에 나섰다. 특히 지난 20일 행사 2일차에 열린 한국물기술인증원 주최 세미나에서는 기업 대표, 국내 물관련 학계 및 공공기관, 해외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자리에서 대구시 담당 주무관이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대구시 물 산업 육성 정책과 지원 사업에 대해 발표하며 우수 물 기업의 대구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이번 공동 유치활동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기업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우수 물 기업이 유치된다면 지역 산업 발전,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정명섭 사장은 "우수한 물산업 기업 유치를 위해 앞으로도 대구시와 함께 기업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대구국가산업단지 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는 지난해 유치한 ㈜나무, ㈜제이텍워터, ㈜내강산업을 포함해 현재 39개 물 기업이 입주, 72%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오는 5월 대구도시개발공사와 대구시는 2025년 상반기 분양을 계획 중이다. 한편 국제물산업박람회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개최된 물 산업 분야 전문 박람회로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 주최하고 있다. 상하수도 관련 기자재 전시회와 함께 세미나, 컨퍼런스, 구매상담회 등 다양한 연계행사가 동시에 개최돼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유망 물 기업과 정부 관계자, 대학교, 연구소, 해외 바이어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물 산업 비즈니스의 장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21 11:13:40[파이낸셜뉴스] 환경부와 한국상하수도협회는 19~2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5 국제물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제물산업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산업 전문 전시회다. 물기업의 우수 제품과 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내 물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로 제22회를 맞은 국제물산업박람회는 ‘안전한 물과 우리의 세상’을 주제로 기후변화와 물 위기가 일상화된 오늘날, 모두가 안전한 물을 누릴 수 있도록 물산업의 시대적 책무를 되새긴다. 이번 박람회는 585개 전시공간(부스)에 국내 물기업 210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물산업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특히 정보통신기술과 융합한 스마트 도시침수 계측 기술, 디지털 하수도 시스템 등 물분야 신기술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기존 상하수도 위주의 전시에서 하천관리·물재해예방 관련 기술과 제품으로 구성을 확대했다. 환경부는 내년에도 분야를 지속 확대해 물순환, 물 재이용, 해수담수화, 초순수 등 미래 유망 신산업을 적극 육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물산업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환경부 물산업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각종 토론회(세미나)가 열린다. 특히 올해 박람회 주제와 연계한 물안전 분야 특별 토론회(세미나)에서는 수도 분야 물 안전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또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수출지원 세미나 △지자체 물관련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공공조달 세미나 등도 준비됐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국제물산업박람회가 대한민국 물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면서 “우리 물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분야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강소 물기업 육성을 위해 물기업의 창업부터 해외수출까지 기업 성장단계별 전주기 지원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3-18 14:28:40[파이낸셜뉴스] 시노펙스가 '2025 국제물산업박람회'에 참가해 물 산업 관련 다양한 필터 솔루션을 선보인다. 18일 시노펙스는 이번 행사에 △PVDF 멤브레인 필터 △PAN UF필터 △PES 멤브레인 필터 등 독자 기술로 만든 첨단 필터와 소재를 출품한다. 국제물산업박람회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최하며 환경부와 행정안전부,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유관기관 후원으로 열리는 물 관련 국내 최대 규모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기업 210개사가 참여하고 해외 17개 국가에서 60개사가 바이어로 초청돼 수출 상담도 진행한다. 우선 PVDF 멤브레인 필터는 해수담수화, 하폐수 처리·재이용에 사용하며 100나노급 미세기공 가공 기술을 적용했다. 국내 최대 규모 포스코 광양 해수담수화 시설에 공급 중이다. 또한 PAN UF필터는 식음료·산업용에 주로 사용하며 10나노에서 40나노급 첨단기술을 적용해 액체 원료를 분리·정제·여과하는 제품이다. 특히 PES 멤브레인 필터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자체 벨리데이션 시스템을 적용한 제품으로 △0.1마이크로 △0.2마이크로 △0.45마이크로 등 다양한 라인업을 확보했다. 이는 식음료와 제약·바이오 분야에 사용된다. 이권기 시노펙스 상무는 "기후환경 변화 영향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물에 대한 관리 필요성과 중요도가 높아진다"며 "해수담수화와 상수, 하폐수 처리, 재이용 등 물 관련 다양한 멤브레인 필터 솔루션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노펙스는 첨단 반도체 산업에 사용되는 케미컬 필터와 반도체 산업용 고성능 필터기술을 가정용 제품에 적용한 '시노텍스 정수기'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오는 20일 오후 8시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세계 물의 날 및 정수기 출시 2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3-18 09:43:20[파이낸셜뉴스] 집에서 수돗물을 마시는 가구 비율이 37.9%로 집계됐다. 특히 밥이나 음식을 조리할 때는 66%가 수돗물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5일 환경부는 이같은 조사결과를 골자로한 ‘2024년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집에서 수돗물을 먹는 비율은 2021년 36%대비 1.9%p 상승했다. ‘정수기를 설치해서 먹는다’ 비율은 53.6%로 2021년 대비 4.2%p 상승했다. ‘먹는 샘물을 구매해서 먹는다’ 비율도 34.3%로 2021년 대비 1.4%p 상승했다. 수돗물, 정수기, 먹는 샘물 등 중복응답의 합은 2021년 119.6%에서 2024년 130.5%로 증가했다. 특히 집에서 차나 커피를 마실 때는 47.5%, 밥이나 음식을 조리할 때는 66%가 수돗물을 이용했다. 전체 가구의 수돗물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만족’ 58.2%(‘약간 만족’ 51.4%, ‘매우 만족’ 6.8%), ‘보통’ 36.6%로 나타났다. 수돗물에 대해 응답자들은 평소에 ‘편리하다’(80.1%), ‘경제적이다’(75.4%), ‘수질을 믿을 수 있다’(61.3%), ‘환경에 도움이 된다’(60.1%), ‘건강에 도움이 된다’(47.2%), ‘맛이 좋다’(36.3%)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수돗물을 먹지 않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노후 수도관의 불순물이 걱정돼서’(34.3%)가 가장 높고,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아서’(21.5%), ‘염소 냄새 때문에’(13.2%) 등 순으로 조사됐다. 수돗물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 지금보다 강화되어야 할 제도와 정책으로는 1순위 기준으로 ‘원수(상수원)의 수질관리’(27.7%), ‘지자체의 노후 수도관 교체·세척’(22.8%)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노후 수도관의 불순물이 걱정된다’와 ‘지자체의 노후관 교체·세척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자체와 함께 노후지방상수도 정비(관망 정비, 정수장 개량) 사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이 사업에는 2017년부터 4조9000억원이 투입됐으며 내년에도 116곳에 3991억원이 지원된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의견을 기반으로 상수도 기반시설을 개선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정확한 상수도 정책과 수돗물의 사회적 가치 정보를 더욱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환경부가 한국상하수도협회에 위탁하여, 전국의 7만 2460가구를 올해 4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방문해 △물을 먹을 때 이용하는 방법 △평소 수돗물에 대한 인식 △정책 만족도 및 방향 등 47개 항목을 조사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2-05 12:12:05[파이낸셜뉴스] 실무능력 갖춘 정수시설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자격요건을 개선한 정수시설운영관리사 3급 이수제도가 17일부터 시행된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이달 17일부터 시행된다고 6일 밝혔다. 정수시설운영관리사는 정수시설 운영인력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된 전문자격으로 1·2·3급으로 구분된다. 이번 시행령 개정에 따라 그동안 자격시험을 통해 자격이 부여되던 정수시설운영관리사 3급의 자격이 현장의 실무능력을 강조하는 양성과정 이수제도로 변경된다. 환경부는 수험생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6년 8월 16일까지 3급 자격시험과 양성과정을 병행해 운영하고, 2026년 8월 17일부터 양성과정만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3급 양성과정은 정수장의 공정·수질·설비 관리 등에 관한 이론교육과 실무교육으로 구성되며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 위탁받아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 수도 관련 업계의 불편 사항도 개선된다. 조사·연구사업만 하려는 물절약전문업이 등록할 경우 누수탐지기가 없더라도 등록할 수 있도록 조정됐다. 이와 함께 상수도관망시설운영관리사는 다른 자격증과의 형평에 맞게 이공계 학과 졸업이 아니더라도 충분한 실무경력이 있는 경우 취득이 가능하도록 학력기준이 조정됐다. 상수도관망시설운영관리사 1급은 5년 이상 실무경력, 2급은 1년 이상 실무경력이 인정된다. 이승환 물이용정책관은 "이번 수도법 시행령 개정으로 지자체가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정수시설에 배치해 수돗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정수장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8-06 11:22: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환경공단은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2024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에서 국무총리상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 주관한 물관리 및 물산업 유공자 분야에서 승기사업소 이용기 차장이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 차장은 송도하수처리장 공정 담당자로서 분리막 운영 개선으로 하수처리량 증대, 반류수 발생 공정개선으로 현탁 물질 발생 감소, 입축교반기 효율성 검증 R&D 실시에 따른 고효율 교반기 설치 확대 등의 다양한 개선 활동으로 깨끗한 물 환경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진 상.하수도 업무개선 사례 발표회에서 승기사업소의 ‘유입 유량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분리막(MBR) 운영설비 개선’ 발표 사례가 하수도 분야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물관리 및 물산업 분야 유공자(국무총리상)와 하수도 업무개선 분야 2년 연속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 수상은 그동안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린 직원들의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7 08:5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