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석유화학협회는 3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제16회 화학산업의 날’ 행사를 열고 협회명을 ‘한국화학산업협회’로 변경했다. 신학철 한국화학산업 협회장(LG화학 부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화학산업은 지난 수십년간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며 수많은 성과를 달성했지만, 고유가·고금리·고환율 등 녹록치 않은 대내외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정학적인 리스크에 따른 유가 변동성 확대, 글로벌 공급 과잉, 탄소 중립 목표 등 수많은 난제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학 산업은 주도적으로 속도감 있는 변화와 혁신을 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새로운 화학 산업의 지평을 열고자 하는 우리 모두의 의지를 담은 것이며, 단순히 협회 명을 바꾸는 것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의 중심에 서겠다는 굳은 다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용산케미칼㈜ 김기준 회장 등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1명을 포상했다. 김기준 회장은 사과산(수지) 국산화 및 자체 생산기술로 국내 1위, 세계 7위 수준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글로벌 화학기업과 합작사를 설립해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한국교통대 박성영 교수는 소개 기술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친환경 코팅 소재를 개발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받았다. ㈜S.F.C 정성훈 상무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성균관대 김덕준 교수, 한화토탈에너지스 송현 상무, LG화학 신준호 부문담당, 한국자동차연구원 이평찬 책임 등 4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에서 입상한 5개 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0-31 19:35:43한국석유화학협회는 8일 서울 을지로 소재 롯데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문동준 회장 등 석유화학업계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석유화학업계는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도 강인한 정신력과 추진력으로 한층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다짐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재율 여천NCC 부회장, 김교현 롯데그룹 부회장·롯데케미칼 화학BU장,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이사회 의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동준 금호피앤비화학 대표 회장,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부회장,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19-01-08 19:08:10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사진)이 한국석유화학협회장을 연임키로 했다. 차기 협회장 선출에 난항을 겪었던 석유화학협회가 허 BU장을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 한국석유화학협회는 16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43기 정기총회를 열어 제19대 회장으로 허 BU장을 선임했다. 당초 석유화학협회는 협회장 선임 방식을 순번제로 변경하기로 했지만 순서를 정하는 과정에서 회원사들의 대표들이 회장직을 고사함에 따라 허 BU장을 또다시 추대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7-03-16 19:46:58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는 1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2011년도 제1회 이사회 및 정기 총회를 열고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사장을 제16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정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13년까지 2년간이다. 정 신임 회장은 한국 석유화학산업에 40여 년간 종사해 온 ‘업계 최고의 전문가이자 석유화학 산업의 산 증인’으로 평가받는다. 정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회원사간 협력을 통해 한국석유화학공업의 건실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
2011-02-17 18:38:40허원준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회장은 16일 전남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석유화학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조찬 강연을 한다. 여수상공회의소 초청으로 이뤄지는 이번 강연에서 허 회장은 석유화학산업의 현황을 소개하고 국제경쟁력 강화방안 등을 제안한다.
2009-09-13 20:13:551단// 한미FTA 협상 타결에 석유화학 업계가 지지 성명서를 내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는 12일 ‘한·미 FTA협상 타결 지지’ 성명서에서 “국내 산업이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 “미국의 석유화학산업이 세계 최대 규모이며 기초 기술면에서는 국내산업보다 우위에 있는 것도 있으나 생산기술과 원가 면에서는 우리가 유리한 분야도 있다”며 “중국으로 편중된 수출지역의 다변화가 전략적으로 가능할 것”이라며 새로운 기대감도 표시했다.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지난 40여년 국가 경제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담당해왔으며 지난해 생산액 48조원을 기록하면서 국내 4위의 제조업으로 성장해 왔다. 또 석유화학제품 수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거듭해 지난해에는 241억달러로 휴대폰, 반도체, 자동차와 함께 주력 수출산업 주역을 담당해왔다. 이에따라 협회는 “기초기술의 개발과 생산기술의 접목을 통해 현재의 범용제품 위주에서 고부가가치제품으로 전환”의 계기를 마련됐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협회는 “한·미 FTA 체결은 우리 업계가 스스로 기술·경영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등 선진산업국으로의 도약에 진일보하는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mindom@fnnews.com박민철기자
2007-04-12 11:14:49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7-03-16 08:38:56한국 석유화학 산업이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정부가 내달 초 '석유화학 경쟁력 강화방안'을 내놓는다. 이번 대책에는 저리 대출, 원재료 관세 인하, 사업 구조조정 관련 세금 감면 등 다각도의 방안이 포함될 전망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국내 주요 석유화학업체들과 함께 업계 경쟁력 제고방안을 논의 중이다. 최근 안덕근 산업통상부 장관은 "석유화학업체를 대상으로 정책금융 지원책과 함께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사업 개편 인센티브를 다음달 초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대책에는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책금융, 주요 원재료에 대한 관세 인하 그리고 구조조정 지원책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정책금융을 통한 저리대출은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사항이다. 특히 석화기업 가운데 차입금이 많고, 자금이 경색된 기업이 있어 해당 지원을 통해 사업 재편을 위한 자금조달이 한층 원활해지도록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관세의 경우 합성섬유·고무·플라스틱 등의 원료가 되는 나프타와 나프타 제조용 원유에 대한 세율 인하를 유지하는 방향이 유력하다. 한국은 석유가 나지 않아 나프타를 수입하거나 원유를 수입해 나프타를 제조하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산 수입에 차질이 생기면서 기업들의 원가 부담이 크게 늘어났다. 이미 정부는 지난 7월부터 이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0.5%에서 무관세로 낮춰 수입하는 것을 연말까지 허용한 바 있다. 한국화학산업협회 관계자는 "현재 업계와 정부 여러 부처들이 머리를 맞대고 중장기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당분간 업황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지원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구조조정 유인책으로 나프타분해시설(NCC) 등 에틸렌 생산 계열 매각을 추진 중인 업체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할지 주목된다. 구조조정을 통해 사업부문 또는 사업장을 국내외에 팔거나 인수합병(M&A), 합작법인(JV) 설립에 나서는 경우 발생하는 세금을 감면해주는 방식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처럼 석화업계에 다방면의 지원을 본격화하려는 것은 정부 주도 산업 구조조정 유인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중국이 범용제품에 대한 증설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위축이 겹치면서 업계의 시름이 깊어진 가운데 유의미한 업황개선 시점은 보이지 않고 있다. 실제 올해 3·4분기 금호석유화학을 제외한 대부분 석화기업들은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이 일제히 악화됐다. 조용원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석화기업들은 구조개편 의지는 강하지만, 최근 3년간 수익성 악화로 적자를 기록 중이라 자금이 충분치 않았던 상황"이라며 "정부 지원책이 구조개편의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박신영 기자
2024-11-21 18:26:03[파이낸셜뉴스] 한국 석유화학 산업이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정부가 내달 초 '석유화학 경쟁력 강화 방안'을 내놓는다. 이번 대책에는 저리 대출, 원재료 관세 인하, 사업 구조조정 관련 세금 감면 등 다각도의 방안이 포함될 전망이다. ■부채 높은 석화기업...정책금융으로 숨통트나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국내 주요 석유화학업체들과 함께 업계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 중이다. 최근 안덕근 산업통상부 장관은 "석유화학업체를 대상으로 정책금융 지원책과 함께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사업 개편 인센티브를 다음달 초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대책에는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금융, 주요 원재료에 대한 관세 인하, 그리고 구조조정 지원책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정책금융을 통한 저리대출은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사항이다. 특히 석화기업 가운데 차입금이 많고, 자금이 경색된 기업들이 있어 해당 지원을 통해 사업 재편을 위한 자금 조달이 한층 원활해지도록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관세의 경우 합성섬유·고무·플라스틱 등의 원료가 되는 나프타와 나프타 제조용 원유에 대한 세율 인하를 유지하는 방향이 유력하다. 한국은 석유가 나지 않아 나프타를 수입하거나 원유를 수입해 나프타를 제조하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산 수입에 차질이 생기면서 기업들의 원가 부담이 크게 늘어났다. 이미 정부는 지난 7월부터 이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0.5%에서 무관세로 낮춰 수입하는 것을 연말까지 허용한 바 있다. 한국화학산업협회 관계자는 "현재 업계와 정부 여러 부처들이 머리를 맞대고 중장기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당분간 업황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지원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매각·인수합병 세금 감면..."구조조정 촉매제" 특히 구조조정 유인책으로 나프타분해시설(NCC) 등 에틸렌 생산 계열 매각을 추진 중인 업체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할지 주목된다. 구조조정을 통해 사업부문 또는 사업장을 국내외에 팔거나, 인수합병(M&A), 합작법인(JV) 설립에 나서는 경우 발생하는 세금을 감면해주는 방식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처럼 석화업계에 다방면의 지원을 본격화하려는 것은 정부 주도의 산업 구조조정이 유인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중국이 범용 제품에 대한 증설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위축이 겹치면서 업계의 시름이 깊어진 가운데, 유의미한 업황 개선 시점은 보이지 않고 있다. 실제 올해 3·4분기 금호석유화학을 제외한 대부분 석화기업들은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이 일제히 악화됐다. 이번 정부의 구조조정 자금 지원책이 그 동안 진행이 더뎠던 업계의 구조개편에 속도를 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조용원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석화기업들은 구조개편 의지는 강하지만, 최근 3년간 수익성 악화로 적자를 기록 중이라 자금이 충분치 않았던 상황"이라며 "정부 지원책이 구조개편의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박신영 기자
2024-11-21 16:06:3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와 한국석유공사, 한국방폭협회가 울산 재난안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5일 오후 3시 한국석유공사 울산 비축기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 한국방폭협회 박종훈 회장을 비롯해 최승봉 온산공업단지협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대 공업도시인 울산의 석유화학 분야 중소 규모 위험물 취급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와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국석유공사는 전문 인력을 통한 재난안전 예방점검과 현장 진단을 담당하고, 방폭협회는 방폭 관련 시설 점검 및 기술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울산시는 대상 사업장 선정과 행정적 지원을 맡게 된다. 또 이들 기관은 울산지역의 안전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위험물 취급 사업장에 대한 안전 진단·점검과 기술 자문 등 재난안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체결 즉시 효력이 발생하며, 협약기관의 종료 합의가 있을 때까지 지속 유지된다. 시 관계자는 “산업도시 울산의 특성상 재난안전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석유화학산업 전반의 안전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15 15:3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