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은 오는 11일 오후 4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KR 창립 65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R의 65년간의 여정을 돌아보고, 급변하는 글로벌 질서 속에서 해사업계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 해운, 조선, 기자재 산업 및 정부기관 등 해사업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세미나와 기념식으로 구성된 기념행사는 클락슨 코리아 최재성 대표이사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KR 조준호 상무가 KR의 탈탄소 전략 수립 플랫폼을 소개한다. 이후 '글로벌 질서의 재편과 한국 해사산업의 전략'을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진행되며, 서울대학교 신종계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는다.KR 이형철 회장은 "이번 행사가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위한 협력의 기회를 넓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09 19:22:00[파이낸셜뉴스] 해양 빅데이터 솔루션 기업 맵시는 지난 5일 한국선급(KR), 현대글로비스 자회사 지마린서비스와 함께 해운산업의 디지털화 및 데이터 기반 혁신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해양 기술지원기관(한국선급), 실선 운항 기반 해운사(지마린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해양 IT 솔루션 기업(맵시)이 함께하는 전략적 디지털 전환 모델이다. 해운산업 내 축적된 데이터를 실질적 운영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한 구조적 협업의 시작으로 읽힌다. 한국선급은 전 세계 주요 해운사들이 신뢰하는 국제 공인 해양 기술 인증기관이다. 축적된 해양 데이터의 실질적 활용을 위한 체계 구축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지마린서비스는 다양한 실선 운항 경험과 선박 관리 노하우를 보유한 종합 해운 서비스 기업이다. 맵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세계 900만척의 약 1억건 이상의 해양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시간 선박 위치, 항로, 기상, 조류, RightShip 등급, 연료소모 및 탄소배출량까지 통합 분석하는 AI(인공지능) 기반 운영 플랫폼을 제공한다. 세 기관이 협력해 실질적 해양 디지털 전환의 모범 사례를 구축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데이터 주도형 해운 혁신을 위해 기관, 운영사, 기술사가 역할을 분담해 협력하는 '실행 중심형 디지털 파트너십'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 단절되거나 사일로 형태로 존재했던 데이터를 통합·가공·활용 가능한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해양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및 ESG 대응력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제고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맵시는 RightShip, CIRM, CMA CGM, zebox 등과의 글로벌 협업을 통해 이미 국제 해운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공신력 있는 국내 기관과의 전략적 연계를 바탕으로 세계적 해양 빅데이터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조홍래 맵시 공동대표는 "이번 3자 협약은 해운산업 전반에 누적된 데이터를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 그리고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 구축을 통해 활용 가능한 산업 자산으로 전환하는 구조적 시도"라며 "맵시는 기술력 중심의 글로벌 해양 데이터 리더십을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디지털 해양 혁신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6-09 08:26:10한국선급(KR)은 오는 28~31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4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국제해양방위산업전은 대한민국 해군, 부산시, 한국무역협회 등이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해양방위산업 특화 전시회다. 전세계 20여개국에서 1만5000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공신력 있는 국제 전시회다. KR은 국제선급연합회 정회원으로서 대한민국 해군·해경이 운용하고 있는 함정에 대한 원스톱 검사 서비스인 함정안전확보프로그램(NSAP)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뢰성 있는 함정안전 인증 제공을 위해 KR 함정규칙과 해군·해경의 기준 개발을 위한 민·군·학·연 간 협력의 구심적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해군과 함께 군용 무인수상정 설계지침서를 제정해 한국 해군의 미래전력인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로 전환을 위한 중요한 초석을 마련했다. 주요 함정사업 참여실적을 보면 대한민국 해군의 장보고-3 잠수함, 대구급 호위함, 수상함 구조함, 잠수함 구조함 등과 같은 함정 신조사업이 있다. 신조선뿐만 아니라 내구연한이 도래한 운용함정 및 운용잠수함에 대한 안전진단, 창정비 검사 등을 수행하며 대한민국 해군·해경 함정의 안전확보와 성능 유지에도 정례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태국 호위함, 인도네시아 잠수함 및 경비함, 페루해경 경비함 등의 수출사업에도 참여하고, 국제 함정안전협회 및 함정선급연합회 회원으로서 국제 함정안전코드도 개발하고 있어, K-해양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KR 김상수 함정사업단장은 "KR은 상선 분야에서 60년 이상 축적된 조선해양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해군 함정의 안전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형 함정 수출사업의 동반자로서 K-함정수출 확대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권병석 기자
2025-05-26 18:40:25[파이낸셜뉴스] 한국선급(KR)은 국제해사협약 전산화 프로그램인 KR-CON 23차 버전을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KR-CON은 방대한 국제해사기구(IMO)의 협약 문서를 수록하고 있는 전자문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0년 KR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해 처음 출시했다. IMO의 대부분 문서를 PC 또는 모바일 기기에서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20년 이상 전 세계 해사업계 종사자와 각국 정부에서 널리 활용될 만큼 편의성과 기술력이 입증된 KR의 대표 서비스 중 하나다. KR-CON 23차 버전에는 2024년 개최된 IMO의 제108차 해사안전위원회와 제82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에서 채택된 해상인명안전협약, 해양오염방지협약 등의 개정사항이 반영돼 있다. 이후 채택되는 문서들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KR-CON 개발 책임자인 이중근 협약업무팀장은 “이번에 출시된 KR-CON 23차의 웹 설치 버전에서는 협약 문서 업데이트 시, 업데이트 날짜와 버전 정보, 최근 추가된 문서 목록을 사용자가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표기해 편의성을 강화했다”며 “오는 6월부터는 인공지능(AI) 챗봇 베타 버전을 도입할 예정으로, 이를 시작으로 KR-CON의 AI 기반 기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KR-CON은 웹사이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USB, 웹 설치 버전으로 이용 가능하다. IMO 협약과 코드, 결의서 및 회람문서 등을 국·영문으로 제공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01 14:21:53한국선급(KR)은 ㈜트랜스가스솔루션(TGS)과 함께 KR 본사에 위치한 LNG 추진 및 벙커링 시뮬레이션 센터(KR LSC)에 '암모니아 벙커링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중립 목표에 따른 환경규제 강화로 해운업계의 친환경 연료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LNG가 전환연료로 주목받았으나, 암모니아와 메탄올이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떠오르며 상용화를 위한 기술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런 흐름에 맞춰 KR은 2020년 KR LSC를 개소하고 LNG 연료 공급 및 벙커링 시스템 교육, 위험도 해석 등 관련 기술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 2024년 1월에는 메탄올 벙커링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추가 도입하며 대체연료 분야의 기술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구축된 암모니아 벙커링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TGS가 작성하고 KR이 검토한 암모니아 연료 공급 및 벙커링 시스템 설계도면 17종을 기반으로 개발돼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KR은 LNG 및 메탄올에 이어 암모니아 벙커링 시스템까지 기술 서비스를 확장하며 맞춤형 시운전, 최적 운영, 위험도 분석 등 전문적인 기술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R 김대헌 부사장은 "KR LSC는 대체연료 벙커링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차별화된 교육과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암모니아 벙커링 시뮬레이션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관련 산업의 성장과 기술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TGS 이재익 대표는 "KR과 공동 개발한 LNG와 메탄올 벙커링 시뮬레이터에 이어 암모니아 벙커링 시뮬레이터까지 도입해 의미가 크다"며 "이를 통해 중소형 조선소와 기자재 업체들이 저인화점 연료유 공급시스템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2-26 18:27:18▲ 이정자씨 별세· 최원준씨(한국선급 부사장) 모친상=9일 부산전문장례식장, 발인 11일 낮 12시30분. (051)312-4444
2025-01-09 11:36:31한국선급(KR)은 지난 1일자로 전략기획, 경영, 검사, 기술, 사업, 협약, 연구본부를 각각 총괄하고 있는 7명의 전무이사 직위를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윤성호 전략기획본부장은 수석본부장 겸 수석부사장으로, 최원준 경영본부장, 윤부근 검사본부장, 김연태 기술본부장, 이영석 사업본부장, 김경복 협약본부장, 김대헌 연구본부장은 부사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이번 조치는 최고경영자인 회장이 수입 창출을 위한 대외영업 활동을 최우선으로 하고, 수석본부장은 회장 직무를 보좌하며 경영 내실화를 통해 향후 경기 침체 등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KR은 부산지부장에 진중광 상무를, 울산지부장에 김창수 상무로 임명하는 인사도 함께 실시했으며, 해당 직은 오는 2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권병석 기자
2025-01-05 18:27:00한국선급(KR)은 지난 9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공공과학기술연구 노동조합과 함께 2024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10월부터 12차례의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거친 결과다. 올해 KR은 예년과 달리 노사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로 양보해 원만하고 조속한 합의를 이끌어냈다.이형철 KR 회장은 "내년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상호 신뢰와 협력으로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이루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하나가 돼 고객이 신뢰하는 KR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병석 기자
2024-12-18 18:21:00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회장 서정의)는 ㈔한국선급(회장 이형철)에 적십자회원 유공장 최고명예장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고명예장은 적십자사 인도주의 활동에 5000만원 이상 기부한 회원에게 주는 포상이다. 한국선급 이승구 상무는 "매년 정기적으로 국내외 우수 인재들에게 장학금 지급, 교육기부 등으로 꾸준히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박재관 기자
2024-12-18 18:20:19[파이낸셜뉴스] 한국선급(KR)은 지난 9일 부산시 강서구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공공과학기술연구 노동조합과 함께 2024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10월부터 약 12차례의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거친 결과다. 올해 KR은 예년과 달리 노사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로 양보해 원만하고 조속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형철 KR 회장은 “내년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상호 신뢰와 협력으로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이루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하나가 돼 고객이 신뢰하는 KR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2-18 13:5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