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번 설 연휴 기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글로벌 여행서비스 기업 트립닷컴에 따르면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외래방한객 예약률은 지난해 설 연휴 때보다 약 40% 증가했다. 예약 순위로는 일본 관광객이 가장 많았고, 이어 홍콩, 대만, 태국, 미국, 싱가포르, 영국, 러시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가 10위권에 들었다. 외국인이 선호하는 국내 여행 지역으로는 서울과 부산, 제주, 대구, 인천이 상위권에 올랐다. 인기 명소로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에버랜드 등 테마파크와 겨울시즌 특수를 누리는 비발티파크와 엘리시안강촌스키장, 서울 잠실동에 위치한 키자니아 서울 등이 순위권에 들었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트립닷컴 내 한국 여행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항공·호텔 결합상품이나 자유여행 페키지 등 상품군을 강화해 방한 외국인 여행객들의 만족감을 한층 증대시키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06 16:41:5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9일부터 이틀간 경복궁 흥례문 광장 수문장청에서 2024년 갑진년 새해 맞이 ‘세화(歲畫)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세화’는 질병이나 재난 등의 불행을 사전에 예방하고 한 해 동안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그림을 말한다. 조선시대 새해를 맞이해 임금이 신하들에게 그림을 하사하던 것이 점차 민간으로 퍼져 세화를 주고받으며 마음을 전하는 풍습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세화는 캐리커처 작가이자 2022년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정은혜 작가와 협업했다. 정 작가는 대상물에 대한 애정과 그만의 독특한 시선을 담은 그림을 선보이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올해 세화는 정 작가가 재해석해 표현한 ‘청룡을 배경으로 서있는 수문장’ 그림으로 제작했다. ‘2024년 수문장 세화 나눔’ 특별행사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9~10일 오전 10시20분과 오후 2시20분 수문장 교대의식 종료 후 경복궁 흥례문 광장 수문장청에서 진행되며, 현장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배포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2-05 10:51:36[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신입사원 107명과 함께 지난 18일 소외계층을 위한 설 명절맞이 밑반찬 키트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대전광역시 소재 행복한집 무료 급식소를 찾아 직접 전을 부치고 불고기 재료를 준비하는 등 밑반찬 키트를 제작해 인근 소외계층 가정 200세대에 전달했다. 또 물가 상승에 따른 생필품 구매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식용유 세트도 함께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국타이어 신입사원 입문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인재들이 나눔과 상생을 추구하는 회사의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몸소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타이어의 신입사원들은 지난 2일부터 약 3주간 기본 소양과 경영철학을 이해하는 입문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교육 기간 동안 한국타이어의 인재상인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프로액티브 리더'로서 개인의 성장 비전을 확립하는 시간을 갖는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1-19 16:04:58[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최은주)는 8~11일 나흘간 온라인(PC·모바일)과 전화로 2024년 설 승차권 예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승차권 예매대상은 2월 8일부터 12일까지 총 5일간이다. KTX, ITX-새마을, 무궁화호 등이다. 코레일은 장애인·경로·국가유공자(교통지원대상) 등 교통 취약계층의 열차승차권 예매를 배려하기 위해 먼저 8일과 9일 이틀간 별도 예매를 진행하고 10일과 11일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설 승차권 예매는 교통약자의 예매 편의를 높이고자 할당 좌석 비율을 10%에서 20%로 확대하고 전화예매와 온라인 예매 전용 할당을 각 10%로 나눠 매체별 예매 기회를 늘렸다. 다만, 구간을 나눠 이틀간 진행하기 때문에 노선별 예매날짜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8일과 10일에는 경부·경전·동해·대구·충북·중부내륙·경북·동해남부선 예매를 실시한다. 9일과 11일에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예매를 하게 된다. 사전예매 기간에 예약한 승차권은 오는 11일 오후 3시부터 14일 밤 12시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취소 되고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해당기간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11일 오후 3시부터 역 창구·홈페이지·코레일톡 등에서 일반승차권과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다. 코레일은 예매를 돕기 위해 1월 5일 오후 2시부터 '명절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를 사전 운영한다. 승차권 예약 방법을 미리 체험하거나 열차 시간표를 안내 받을 수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1-07 13:55:27요진건설산업이 지난 20일 경기 양주 소재 한국보육원을 방문해 설맞이 후원금과 물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요진건설산업은 전달식에서 원생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생필품, 과일 등과 함께 후원금을 기탁했다. 요진건설 관계자는 "매년 명절 및 기념일에 한국보육원에 나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 원생들이 따뜻하고 의미 있는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01-25 17:59:54[파이낸셜뉴스] 영국박물관이 SNS에 ‘한국 음력 설’(Korean Lunar New Year), ‘설날(Seollal)‘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중국 네티즌들의 댓글 테러를 받고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는 일이 벌어졌다. 박물관측은 이후 중국 그림과 함께 ‘중국 설(Chinese New Year)’이라는 표현을 쓴 게시물을 올렸다. 대영박물관은 지난 22일(현지 시각) 공식 SNS에 토끼를 안고 있는 중국 여성의 그림을 올리며 “2023년은 토끼의 해다. 토끼 해에 태어난 사람들은 온화하고 겸손하며 친절하다”며 “이 청나라 시대 그림은 중국의 미인이 토끼를 다정하게 안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박물관은 지난 20일 ‘Celebrating Seollal 설맞이’라는 행사를 홍보하면서 설 명절을 ‘한국 음력 설(Korean Lunar new Year)이라고 표기했다. 공식 SNS에도 “올해는 신라앙상블과 ‘설날’(Seollal) 행사를 열었다. 이는 한국에서 음력설을 즐기는 전통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한국 음악과 무용 공연”이라며 우리나라 음력설 전통에 관한 행사를 했다는 점도 밝혔다. 그러자 일부 중국 네티즌들이 박물관 트위터로 몰려와 공격에 나섰다. 그들은 “중국 설이라고 해야 맞는 표현”, “중국에서 온 전통이다”, “한국의 도둑질에 가담하고 있다” “설이 언제 한국 게 됐지? 박물관이라면 역사를 제대로 알아라” 등 비난을 쏟아냈다. 이후 해당 홍보글은 삭제됐지만 이들의 댓글 공격은 멈추지 않고 있다. 영국박물관은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했지만, 웹사이트 안내문에서 ‘한국 음력 설’이란 표현을 빼고 음력 설 기원에 관한 설명을 추가하는 등 일부를 조정했다. 또 SNS에서는 해당 메시지를 삭제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1-24 09:40:29[파이낸셜뉴스] '한국 음력 설'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중국 누리꾼들로부터 댓글 공격을 받은 영국박물관이 '중국 설'이라고 고치며 황급히 중국 달래기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각) 영국박물관은 트위터를 포함한 SNS에 토끼를 들고 있는 중국 청나라 여성의 그림을 올리고 'Chinese New Year'(중국 설)이라고 적었다. 이어 "2023년은 토끼의 해"라며 "그림은 청나라 여인이 토끼를 다정하게 들고 있는 모습"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영국박물관은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도 '중국 설'이라고 밝혔다. 영국박물관 대변인은 "우리는 박물관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온라인 플랫폼에서 새해 좋은 일을 기원하면서 국내에서 그리고 세계적으로 중국 설을 기념한다"고 말했다. 이는 영국박물관이 '한국의 음력 설'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중국 누리꾼들로부터 댓글 테러를 당한 것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영국박물관은 설을 앞두고 지난 20일 저녁 'Celebrating Seollal 설맞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전통 공연 등의 행사를 하면서 홍보 문구에 'Korean Lunar new Year'(한국 음력 설)라고 적었다. 그러나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의 음력설' 표현을 문제 삼고 댓글 공격에 나섰다. 이들은 한국이 중국문화를 훔치는 걸 명성 높은 박물관이 돕고 있다거나 앞으로 '메리 코리아 크리스마스'라고 하게 될 것이라는 등의 비난 댓글을 달았다. 영국박물관은 당시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했지만 웹사이트 안내문에서 '한국 음력 설'이란 표현을 빼고 음력 설 기원에 관한 설명을 추가하는 등 일부 조정을 했다. 이후 행사가 끝나고 관련 글을 삭제했지만 다른 게시글에 중국 누리꾼들의 댓글 공격은 이어졌다. 이에 영국박물관은 '한국 음력 설'이라는 표현을 '중국 설'이라고 바꿨다. 하지만 영국박물관이 ‘중국 설’이라고 밝힌 것은 최근 영국 내 흐름과는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국에선 ‘중국 설’이란 표현이 널리 사용됐지만 최근엔 한국, 베트남 등의 명절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Lunar New Year'(음력 설)로 바뀌는 추세기 때문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도 영국박물관이 ‘중국 설’로 수정한 것에 대해 이성적인 처사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 누리꾼들의 무차별적인 공격에 영국박물관이 항복한 셈"이라며 "논리도 없고 억지 주장만 펼치는 중국 누리꾼들의 전형적인 행태를 처음 겪었기 때문에 무서웠나 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장의 논란을 피하기 위한 회피이자 솔직히 부끄러운 조치"라며 "조만간 영국박물관 및 프리미어리그 각 구단에 '중국 설'이 아닌 '음력 설' 표현이 맞다는 항의 메일을 보내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1-23 16:50:43[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 전국 고속도로 각 휴게소 별로 전통놀이 체험, 떡 나눔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순천완주고속도로 춘향 휴게소(양방향)는 '그네타기 체험', 서해안고속도로 부안 휴게소(목포방향) '고려청자 전시관', 중앙고속도로 안동 휴게소(부산방향) '안동문화 체험관' 등을 운영한다. 전국 24개 휴게소에서는 지역 특산물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죽전 휴게소(서울방향) '용인특산품영양밥정식', 평택제천고속도로 안성맞춤 휴게소(제천방향) '한우불고기비빔밥' 등이다. 특히 여성 화장실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휴게소에 임시 여자화장실 169칸과 여성용으로 전환 가능한 가변형 화장실 399칸을 추가로 설치했다. 여직원 화장실 307칸도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설 연휴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운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운전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며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설 연휴를 위해 휴게소를 방문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1-18 09:36:57한국예탁결제원은 17일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지사에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후원금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이날 온누리상품권 3000만원과 핸드캐리어 장바구니 200개를 후원했다.이번 후원으로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은 이달 중 홀몸노인 등 부산지역 취약계층 200가구와 2인 1조로 장보기 행사를 실시한다. 장보기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취약계층의 이동성을 고려해 못골시장, 수정시장, 남항시장 등 부산지역 3개 시장에서 나눠 시행한다. 예탁결제원은 2011년부터 올해로 13년째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후원하며, 지속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ESG를 실천하고 있다. 2014년 예탁결제원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 후 설에는 부산지역, 추석에는 서울지역을 후원하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우리 사회의 어려웃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길 희망한다"면서 "아울러 장보기 행사가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1-17 18:37:10[파이낸셜뉴스] 한국예탁결제원은 17일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지사에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후원금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이날 온누리상품권 3000만원과 핸드캐리어 장바구니 200개를 후원했다. 이번 후원으로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은 이달 중 홀몸노인 등 부산지역 취약계층 200가구와 2인 1조로 장보기 행사를 실시한다. 장보기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취약계층의 이동성을 고려해 못골시장, 수정시장, 남항시장 등 부산지역 3개 시장에서 나눠 시행한다. 예탁결제원은 2011년부터 올해로 13년째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후원하며, 지속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ESG를 실천하고 있다. 2014년 예탁결제원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 후 설에는 부산지역, 추석에는 서울지역을 후원하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우리 사회의 어려웃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길 희망한다"면서 "아울러 장보기 행사가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1-17 14: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