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K-water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총 190억원 규모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물관리 기술의 첨단화를 목표로 K-water가 발주했고, KT를 중심으로 이노그리드, 에스티로직, KT DS가 참여한 ‘KT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향후 2년간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 입찰과정에서 KT 컨소시엄은 △클라우드 기반 물관리 디지털전환(DX) 역량 △데이터 플랫폼 설계의 안정성과 확장성 △물관리 특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환 수립 전략 등에서 기술적 우위를 인정받아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KT는 그동안 다양한 정부·공공·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 경험과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K-water의 방대한 물관리 데이터를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구체적으로는 △AI·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데이터 통합관리 허브 플랫폼 개발 △물정보 관련 SaaS 시범 운영 등 디지털 플랫폼 전반을 설계·구축한다. K-water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 물관리 시스템의 디지털화는 물론 향후 물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SaaS 기반의 서비스 상품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공공 물관리 DX의 선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KT 공공사업본부장 유용규 전무는 “이번 사업은 K-water가 AI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글로벌 물관리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KT는 축적된 AICT 역량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업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공공 디지털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31 08:46:55[파이낸셜뉴스] 유럽 주요국 대사들이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초격차 물관리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13일 대전 본사와 연구원을 방문한 주한 유럽연합(EU) 및 4개 회원국 대사 대표단에 초격차 물관리 기술과 연구개발(R&D) 역량을 선보이며, 국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2025 한-유럽연합 연구혁신의 날' 당시 수자원공사와 주한 유럽연합 대사, 유럽연합 연구혁신총국 부총국장 면담에 이은 후속 교류 일환으로 마련됐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 대사를 비롯해 그리스, 벨기에,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등 4개의 유럽연합 회원국 대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대표단은 디지털트윈과 인공위성 기술을 활용한 첨단 물관리 시스템이 적용된 현장을 둘러보며 수자원공사의 초격차 물관리 기술력을 확인했다. 유럽은 기후변화로 인한 물 관련 기상현상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물관리의 중요성은 더 강조되고 있다. 지난 2022년 중남부 지역에 5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었고, 2024년에는 중동부 지역에 6개월치 강수량이 하루 만에 쏟아지기도 했다. 때문에 유럽연합은 물 분야를 포함한 기후·환경 전반의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고 과학기술 강국 회복을 위한 정책 연구프로젝트 '호라이즌 유럽'과 연계해 국제 공동 연구도 확대하고 있다. 한국은 올해부터 호라이즌 유럽의 준회원국으로 참여한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대표단 방문을 통해 단순 연구 교류 차원을 넘어 기술의 현지 실증과 사업화로 이어지는 수출 기반 마련과 연계할 계획이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 대사는 "수자원공사가 반세기 넘게 축적한 물관리 역량과 첨단 물관리 기술의 잠재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글로벌 물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연구 협력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유럽연합 국가들과 전략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물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호라이즌 유럽과 연계한 연구 협력이 향후 국내 물산업의 유럽 진출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5-14 07:01:22[파이낸셜뉴스] 필리핀 정부가 미군 반환기지 지역에 조성 중인 신도시의 물 인프라 혁신 파트너로 한국수자원공사를 선택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2일 필리핀 클락에서 대통령실 직속 기관인 기지전환개발청과 물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현지 조사 △시설진단 △수자원 개발 방안 수립 등을 지원하고 실질적 사업화를 위한 단계별 협력을 추진한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 1992년부터 미국에서 반환 받은 전략기지를 신도시로 전환하는 국가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수빅, 클락, 보니파시오 등 주요 지역의 개발은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 경제성장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 현재 뉴클락시티 개발을 중심으로 후속 사업이 진행 중이지만 신도시 개발은 상수도 부족 등 다양한 물 문제에 직면해 있다. 국가 전체 상수도 보급률은 약 40% 수준이다. 이번 협약 대상 지역인 팜팡가, 라유니온, 벵게트주는 지하수 오염, 노후화된 수도관 등 복합적인 물인프라 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 공사는 스마트 관망관리 등 초격차 물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필리핀 각 지역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석대 사장은 "수자원공사의 초격차 물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기후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전한 물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필리핀의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4-23 09:23:29[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글로벌 수자원 인프라 개발 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해외사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환경부 산하 수자원 개발 및 관리 목적으로 설립된 대한민국 대표 물전문 공기업이다. 인공지능(AI) 정수장 등 첨단 물관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신사업 확대를 추진하면서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댐, 상하수도 운영 등 인프라 개발 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4-07 09:54:52[파이낸셜뉴스]도레이첨단소재와 한국수자원공사 K-water연구원은 '하폐수 재이용 산업 및 연구분야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고회수-고압막을 활용한 하폐수 재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축수를 이온교환막 등을 통해 극한으로 농축하는 것은 물론, 기존 기술 대비 에너지 절감 및 유용자원도 회수할 수 있는 요소기술을 포함해 하폐수 재이용 기술 전반에 걸쳐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하폐수 처리에 있어서 일정한 기준에 맞춰 여과 후 방류하였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폐수 발생없이 잔존물은 모두 농축된 고체 슬러지로 배출하고, 깨끗한 물은 재활용 하는 친환경적인 ‘무방류 폐수처리(ZLD)’를 실현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폐수 재이용 기술에는 마이크로필터(MF), 한외여과막(UF), 역삼투막(RO), 이온교환막(EM) 등 다양한 수처리 소재가 필요하며, 이러한 수처리 소재에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도레이첨단소재와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가 협력하여 물 산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의 이온교환막은 수계 전해질을 사용하여 인체와 환경에 무해하고 탁월한 이온 농축률 및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것은 물론, 연속 생산설비를 활용해 생산성과 코스트 경쟁력을 높였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5-02-11 14:53:24[파이낸셜뉴스] 현대오토에버, 한국수자원공사, KCC건설 등이 인재 확보에 나섰다. 현대오토에버는 신입사원 수시채용에 나섰다. 모집분야는 신사업 전략 수립, 기술 영업, SW플랫폼 영업관리다. 학사, 석사 학위 소지자 또는 25년 2월 졸업예정자면 전공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각 분야별 유관 경험 보유자, 기술 영업 및 SW플랫폼 영업관리자의 경우 영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서류전형 △온라인전형(인성검사, 과제 테스트) △1차·2차 면접 전형 △채용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입사지원은 25년 1월 2일 14시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25년 상반기 일반직 신입사원 일반 공채를 진행한다. 채용 인원은 총 200명이며, 행정, 토목, 전기, 기계, 전자통신, 환경, 건축, 전산, 조경, 지질 직렬을 채용한다. 학력, 전공, 학점, 성별, 어학성적, 자격증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세부 자격요건은 입사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용 전형은 원서접수 후 △1차 서류 전형 △2차 필기전형 △직업성격검사 및 자기기술서 △3차 면접 전형 △최종 합격 예정자 발표 순으로 진행되며, 25년 2월 28일 입사 예정이다. 지원서는 31일까지 한국수자원공사 입사지원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KCC건설은 2025년 각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신입사원의 경우, 토목, 건축, 전기, 설비, 개발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4년제 정규대학 기졸업자 또는 2025년 2월 졸업예정자로 전 학년 평점 3.0 이상(4.5만점 기준)이며 토익 650점 이상 또는 토익 스피킹 110점 이상 또는 오픽 IL 이상 성적 소지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경력사원은 토목, 개발,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채용한다. 4년제 정규대학 기졸업자로 토목 부문은 토목 기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 토목, 개발은 4년 이상 경력 보유자, 도시정비사업은 건설사 정비사업 관련 8년 이상 경력 보유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관련 자격 소지자, 외국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 △AI역량검사 및 면접전형 △채용검진 △최종합격 순이며, 3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 지원하면 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구매기획 분야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경력 무관이나 호텔, 서비스업 및 프랜차이즈 경험을 보유해야 하며,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보유자면 우대한다. 신입 인턴으로 선발해 3개월 과정 이후 평가 결과에 따라 정규직 전환이 결정된다. △서류전형 △면접 전형 △처우 협의 △채용 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서류는 오는 31일까지 신세계 채용 홈페이지 또는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회계세무 부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학사 이상 학위 보유자로, 회계, 경영, 경제 등 상경계열 전공자면 지원이 가능하며, K-IFRS 및 세법 관련 지식과 영어 소통 능력을 필수로 보유해야 한다. 회계, 세무, 재경 관련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SKCT △면접전형 △채용검진 △입사 순으로 진행되며, SKCT는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입사지원은 25년 1월 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2-29 11:32:24[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물 절약 및 문화 확산을 위해 10일 부산교통공사 본사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물 사용시설 조사·진단 및 컨설팅 △물 절약 사업에 대한 기술지원 △물 절약 문화 홍보 등의 분야에 집중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물 사용량이 많은 도시철도 역사를 대상으로 수자원 이용 조사·진단을 실시해 누수 저감과 절수기 설치와 같은 물 절약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자체적인 물 절약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연 75만t 정도의 상하수도를 사용했으나, 유출지하수 활용, 역사 화장실 수압 조정, 절수형 위생설비 설치 등을 통해 올해 전년 대비 2만 t 정도 상하수도 사용량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의 경우 다중이용시설 특성상 물 사용량이 많다”면서 “이번 협약을 기회로 물 절약 사업을 확대·확산하기 위해 두 기관이 지속적으로 노력해 시민 생활 속에서 물 절약이 생활화되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2-10 14:08:50[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보유한 3대 초격차 기술 중 하나인 ‘인공지능(AI) 정수장’ 기술이 글로벌 스탠더드로 통용될 예정이다. 4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중국 난징대학교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 상하수도서비스 분야 스마트물관리 워킹그룹(ISO/TC224/WG15) 국제회의에서 제안한 AI 정수장 국제표준 개발 제안이 승인돼 2027년까지 표준안 합의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스마트물관리 워킹그룹은 국제표준화기구 산하 상하수도서비스 분야 기술위원회로 2001년 설립 이후 스마트물관리 워킹그룹 등을 운영하며 식수 및 폐수 등의 서비스 지침 제공을 위한 국제표준 개발을 주관하고 있다. AI 정수장은 수돗물 생산과 공급 전 과정에 인공지능을 융합해 자원과 에너지의 최적화를 가능하게 만드는 디지털 물관리 기술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급작스러운 수질 변동 등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안정적으로 정수처리를 진행하며 휴먼에러를 최소화한다. 또 시간대별 물 수요량 예측 등으로 불필요한 시설 가동을 차단해 전력 사용을 최적화하는 등 탄소 저감에도 기여한다. 올해 1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세계 최초로 공공 기반 시설에 AI 자율 운영 공정을 도입한 독창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등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세계 물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후속 조치로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9월 윤석대 사장이 아시아국제물주간(AIWW)에서 아시아물위원회(AWC) 의장으로서 미국수도협회(AWWA) 부회장과 직접 면담을 진행하는 등 ISO 주요 회원과 긴밀히 협력하며, 표준제정을 위한 사전 작업에 공들여 왔다. 한국수자원공사가 ISO에 제안한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식수 서비스관리 가이드라인’은 공공 및 민간 수도서비스 업체가 서비스 제공 시 AI 활용을 위한 일반적인 사양, 규격 등을 정의하는 지침이다. 표준화 작업이 완료되면, ISO에 참여 중인 172개 회원국을 포함해 해당 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국가는 해당 표준을 따르게 된다. 기후변화 시대 정수 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AI 정수장 기술이 전 세계에 확산하는 계기인 만큼, 이번 승인에 세계 각국의 주목이 예상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2-04 11:45:17[파이낸셜뉴스] 솔로몬제도의 첫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인 ‘티나강 수력발전 사업’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본 댐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4일 솔로몬제도의 수도 호니아라 인근의 현지에서 티나강 수력발전 사업의 본댐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착공식은 솔로몬제도 정부 수반인 혼. 예레미야 마넬레 총리 및 혼 마낫세 소가바레 전 총리(현 재무부 장관)를 비롯해 에너지광물자원부, 기후대기환경부, 인프라부, 외교부 및 계획개발부 등 주요 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적인 행사로 진행됐다. 호주 대사 및 영국 대사, 국제 금융기관이자 대주단인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및 한국수출입은행, 건설사인 현대엔지니어링,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솔로몬제도에서는 최대 규모의 단일 사업으로 수력발전 운영이 개시되면 수도 호니아라 전력의 약 70%를 공급할 예정이다. 솔로몬제도의 국가 차원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조달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솔로몬제도는 호주와 파푸아뉴기니 인근의 여러 섬으로 이뤄진 도서국으로 국가 전력 97% 상당을 화석연료인 경유(디젤) 발전을 통해 충당하고 있다. 특히 한강의 기적을 쓴 우리나라 소양강댐과 같이 솔로몬제도의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는 기대로 솔로몬제도 모든 국민의 관심이 반영돼 있다. 또 14개 태평양 도서국 포함, 약 1200만명이 거주하는 남태평양 지역에 첫 번째로 진출한 물 분야 외교 협력의 사업으로, 이를 기반으로 향후 인도-태평양 지역의 국내 기업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건설-소유-운영-이전’ 방식으로 추진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19년 12월 사업 착수 이후 코로나 등으로 공사 지연, 물가 상승 등의 어려움도 있었으나, 사업 관계자들과 긴밀한 논의를 통해 현안을 해소하고 본댐 착공 목표를 정상적으로 달성해 이날 착공식에 이르게 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댐, 발전소, 도수터널 등의 건설을 2028년까지 마무리해 상업 발전을 개시하고 향후 30년간 발전소 운영관리를 맡을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05 10:47:34[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오는 9월 열리는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수처리기술 종목 국가대표 선수단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는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및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선수단의 출전 신고와 대표 선수를 향한 응원 메시지 전달 등 선전을 기원했다.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9월10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73개국, 1400여명이 참가한다. 수자원공사 소속 허정보 선수가 수처리기술 종목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수처리기술 종목은 수처리 시스템 구성 및 점검, 수질분석, 설비 유지보수 등 4개 분야로 이뤄져 있다. 올해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싱가포르, 인도 등 8개국이 경기에 출전한다. 윤 사장은 "이번 대회가 우리의 우수한 수처리기술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8-28 09:3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