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그룹이 운영하는 모터스포츠팀 '한국컴피티션'이 세계 최고 수준의 내구 레이스 대회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국내 팀 최초로 최상위 클래스 ‘SP9’에 도전해 9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열린 예선 레이스에서 25위를 기록했던 한국컴피티션은 21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 본선 레이스에서 평균 시속 143.4㎞로, '녹색 지옥(Green Hell)'이라 불릴 만큼 가혹한 트랙을 136바퀴 돌았다. 그 결과 뉘르부르크링 24시 2번째 도전만에 참가 차량 27대 중 9위에 오르는 값진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결과는 조현범 회장이 일찍이 모터스포츠에 적극 투자한 전략이 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한국컴피티션은 마르코 홀저·조항우·김종겸·최명길 등 네 명의 최정상급 드라이버로 팀을 구성했다. 본선 레이스의 첫 주행은 마르코 홀저가 맡았으며, 마지막 주자는 최명길이 담당해 24시간의 승부를 마무리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번 대회를 그룹의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을 글로벌 모빌리티 업계 관계자들에게 알리는 기회로 활용했다. 모터스포츠 팀명을 ‘한국컴피티션’으로 2024년 변경한 것도 ‘한국(Hankook)’이 글로벌 모터스포츠 분야에 도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혁신과 발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 이번 대회 현장에 마련된 '한국(Hankook) 브랜드 월드’에는 1만여 명이 방문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모터스포츠 팬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조항우 한국컴피티션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내구 레이스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건 조 회장의 꾸준한 지원과 변함없는 지지 덕분"이라며 "이번 완주를 발판 삼아 글로벌 무대에서의 도전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6-24 11:15:38한국앤컴퍼니그룹이 세계 최고 내구 레이스 대회로 꼽히는 '뉘르부르크링 24시'에 출사표를 던진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그룹이 운영하는 모터스포츠팀 '한국컴피티션'이 19일~22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에 출전한다고 19일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약 25㎞ 길이에 좁은 도로폭, 73개 코너, 약 300m 고저차 등 가혹한 주행 환경으로 유명해 '녹색 지옥(Green Hell)'으로 불리기도 한다.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만큼, 동시에 차량과 타이어 제조사들의 기술력을 평가하는 무대기도 하다. 한국컴피티션은 이번에 국내 최초로 최상위 클래스인 'SP9(GT3 경쟁 클래스)'에 출전한다. 이는 그룹 차원에서 수십 년간 이어온 모터스포츠 투자의 성과라는 설명이다. 그룹은 "세계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으려면 최상위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조현범 회장의 철학 아래 모터스포츠 투자를 꾸준히 강화해 왔다. 모터스포츠는 마케팅 효과와 기술력을 높일 좋은 기회지만, 동시에 팀 운영 및 세계적 대회 출전을 위해선 상당한 투자가 선행돼야 하는 분야다. 조 회장은 "세계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으려면 반드시 최상위 모터스포츠 시장을 뚫어야 한다"며 일찍이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실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000년대부터 수백억원을 투입해 레이싱용 타이어 개발에 매진하고 대회 출전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지속적 투자는 한국컴피티션이 지난 2009년 창단 이후 2022년까지 'CJ슈퍼레이스' 최상위 클래스인 '6000 클래스'에서 통산 7회 종합 우승을 기록하는 등의 결과로 이어졌다. 그룹 핵심 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역시 모터스포츠 투자를 고성능 차량에 대한 타이어 공급으로 연결시키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 한국컴피티션이 '포르쉐 992 GT3 R'로 출전하는 것도 포르쉐와 장기간 쌓아온 파트너십으로 브랜드와 차량에 대한 이해를 높인 것이 배경이 됐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5년 국내 브랜드 최초로 포르쉐 '마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성사시킨 데 이어 '카이엔', '파나메라', '718 박스터', '타이칸' 등으로 포르쉐와의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한 바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BMW 'M', 아우디 'RS', 벤츠 '메르세데드-AMG' 등 고성능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6-19 18:50:40[파이낸셜뉴스]한국앤컴퍼니그룹이 세계 최고 내구 레이스 대회로 꼽히는 '뉘르부르크링 24시'에 출사표를 던진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그룹이 운영하는 모터스포츠팀 '한국컴피티션'이 19일~22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에 출전한다고 19일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약 25㎞ 길이에 좁은 도로폭, 73개 코너, 약 300m 고저차 등 가혹한 주행 환경으로 유명해 '녹색 지옥(Green Hell)'으로 불리기도 한다.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만큼, 동시에 차량과 타이어 제조사들의 기술력을 평가하는 무대기도 하다. 한국컴피티션은 이번에 국내 최초로 최상위 클래스인 'SP9(GT3 경쟁 클래스)'에 출전한다. 이는 그룹 차원에서 수십 년간 이어온 모터스포츠 투자의 성과라는 설명이다. 그룹은 "세계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으려면 최상위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조현범 회장의 철학 아래 모터스포츠 투자를 꾸준히 강화해 왔다. 모터스포츠는 마케팅 효과와 기술력을 높일 좋은 기회지만, 동시에 팀 운영 및 세계적 대회 출전을 위해선 상당한 투자가 선행돼야 하는 분야다. 조 회장은 "세계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으려면 반드시 최상위 모터스포츠 시장을 뚫어야 한다"며 일찍이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실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000년대부터 수백억원을 투입해 레이싱용 타이어 개발에 매진하고 대회 출전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지속적 투자는 한국컴피티션이 지난 2009년 창단 이후 2022년까지 'CJ슈퍼레이스' 최상위 클래스인 '6000 클래스'에서 통산 7회 종합 우승을 기록하는 등의 결과로 이어졌다. 그룹 핵심 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역시 모터스포츠 투자를 고성능 차량에 대한 타이어 공급으로 연결시키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 한국컴피티션이 '포르쉐 992 GT3 R'로 출전하는 것도 포르쉐와 장기간 쌓아온 파트너십으로 브랜드와 차량에 대한 이해를 높인 것이 배경이 됐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5년 국내 브랜드 최초로 포르쉐 '마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성사시킨 데 이어 '카이엔', '파나메라', '718 박스터', '타이칸' 등으로 포르쉐와의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한 바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BMW 'M', 아우디 'RS', 벤츠 '메르세데드-AMG' 등 고성능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6-19 14:34:13[파이낸셜뉴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18일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인 'TISAX'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TISAX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가 만든 평가 기준을 기반으로 유럽자동차제조·공급협회(ENX)가 운영하는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 체계다. 개별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보안 평가 기준을 표준화하기 위해 제정됐고, 유럽 주요 완성차 제조사들이 부품 협력사 선정 시 필수 요건으로 요구하는 국제 표준이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지난 2022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인증을 획득했다.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는 이번에 처음으로 인증을 획득하면서 그룹 차원의 글로벌 정보보안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한국 타이어는 지난 2022년 취득했던 인증 범위에서 사업장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사이트까지 인증이 확대됐다. 이를 통해 지역별 고객의 보안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글로벌 정보보안 거버넌스 체계가 완성됐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국앤컴퍼니 역시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한국(Hankook)' 배터리(차량용 납축전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이번 TISAX 인증이 유럽 현지 시장에서 기업 신뢰도와 브랜드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TISAX 인증은 글로벌 완성차 고객의 요구 수준을 충족하는 것 이상으로 그룹 전반의 정보보안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사, 협력사, 내부 임직원 모두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수준을 유지하고 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6-18 14:46:14한국앤컴퍼니그룹(한국타이어)을 이끄는 조현범 회장이 법정구속되면서 회사가 시계제로 상황에 놓였다. 특히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리더십 공백이 발생하면서 회사 안팎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 회장이 구속되면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회장에게 징역 총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당초 법정구속은 피할 것으로 예상했던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 회장의 구속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앞서 조 회장은 2023년 3월 구속 기소됐다가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석방됐다. 이후 형제들과 사모펀드(PEF) 등과의 경영권 분쟁에 승리하면서 굵직한 인수합병(M&A)을 비롯해 적극적인 경영 행보에 나서왔다. 조 회장이 인수를 진두지휘한 한온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조 회장은 올해 초 세계 2위 차량 열관리(공조)업체인 한온시스템 인수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조 회장의 한온시스템 인수 결단으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자산총액 기준 순위는 과거 49위에서 이번에 27위로 뛰어 올랐고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다시 지정되는 등 그룹 몸집이 급격히 커졌다. 다만 조 회장이 결국 '옥중 경영' 체제로 들어가면서 타이어를 넘어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목표에도 빨간불이 켜지게 됐다. 특히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 등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타이어는 미국 현지 공장 증설 등으로 대응하려 했지만, 조 회장의 법정구속으로 그룹의 주요 현안에 대한 민첩한 대응도 어려워졌다. 오너 공백으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추진해 온 연구개발(R&D) 지출과 투자 결정이 미뤄진다면 한국타이어뿐만 아니라 협력사들의 어려움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된다면 자동차 업계와 제조업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 미래 전략 수립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이달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창립 84년 만에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한국앤컴퍼니벤처스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국앤컴퍼니벤처스가 발굴한 스타트업을 광범위 지원하며 핵심 계열사들과 협업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이 역시 어렵게 됐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결과에 당혹스럽고, 그룹 전체가 큰 충격에 빠졌다"면서 "항소를 포함한 법적 대응 방안을 변호인단과 신중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최종근 정원일 최은솔 기자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최종근 정원일 기자
2025-05-29 18:13:23[파이낸셜뉴스] 한국앤컴퍼니그룹(한국타이어)을 이끄는 조현범 회장이 법정구속되면서 회사가 시계제로 상황에 놓였다. 특히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리더십 공백이 발생하면서 회사 안팎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 회장이 구속되면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회장에게 징역 총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당초 법정구속은 피할 것으로 예상했던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 회장의 구속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앞서 조 회장은 2023년 3월 구속 기소됐다가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석방됐다. 이후 형제들과 사모펀드(PEF) 등과의 경영권 분쟁에 승리하면서 굵직한 인수합병(M&A)을 비롯해 적극적인 경영 행보에 나서왔다. 조 회장이 인수를 진두지휘한 한온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조 회장은 올해 초 세계 2위 차량 열관리(공조)업체인 한온시스템 인수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조 회장의 한온시스템 인수 결단으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자산총액 기준 순위는 과거 49위에서 이번에 27위로 뛰어 올랐고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다시 지정되는 등 그룹 몸집이 급격히 커졌다. 다만 조 회장이 결국 '옥중 경영' 체제로 들어가면서 타이어를 넘어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목표에도 빨간불이 켜지게 됐다. 특히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 등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타이어는 미국 현지 공장 증설 등으로 대응하려 했지만, 조 회장의 법정구속으로 그룹의 주요 현안에 대한 민첩한 대응도 어려워졌다. 오너 공백으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추진해 온 연구개발(R&D) 지출과 투자 결정이 미뤄진다면 한국타이어뿐만 아니라 협력사들의 어려움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된다면 자동차 업계와 제조업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 미래 전략 수립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이달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창립 84년 만에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한국앤컴퍼니벤처스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국앤컴퍼니벤처스가 발굴한 스타트업을 광범위 지원하며 핵심 계열사들과 협업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이 역시 어렵게 됐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결과에 당혹스럽고, 그룹 전체가 큰 충격에 빠졌다"면서 "항소를 포함한 법적 대응 방안을 변호인단과 신중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cjk@fnnews.com 최종근 정원일 최은솔 기자
2025-05-29 16:49:21[파이낸셜뉴스]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23일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제20회 지식나눔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식나눔회는 조현범 회장이 주도한 전사 소통 확대 프로젝트로 트렌드·테크·인문 등 다양한 분야 지식·정보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구성원 간 자율 소통은 조 회장의 리더십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조 회장은 최근 인공지능(AI)기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IAA(Insight AI Agent)'를 도입해 디지털 학습 조직 구현을 주도한 바 있다. IAA는 조 회장의 직접 제안으로 지난해 10월부터 기획됐으며, 현재 전사 임원 110여 명이 참여 중이다. 지식나눔회의 경우 매달 셋째 주 금요일에 편하게 점심을 먹으며 참여하는 브라운백 세션(Brown Bag Session) 형식으로 진행된다. 소통 효율성을 위해 참가자는 80여명으로 제한한다는 것이 그룹 측의 설명이다. 이번 발표자는 한온시스템 소속 안종웅 책임이 맡았다. 안 책임은 한온시스템 소개와 한국앤컴퍼니그룹 합류 소감을 주제로 현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임직원과 자유로운 소통을 나눴다. 앞서 지난달에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폴란드법인 소속 올라프 로조스키가 발표자로 나섰다. 올라프는 '30분 안에 폴란드 한 바퀴'라는 주제로 자국과 한국 문화 차이에 대해 공유했는데, 해당 세션은 역대 최고 수준의 임직원 참여율을 기록해 내부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윤정 한국앤컴퍼니그룹 프로액티브컬처 팀장은 "지식나눔회, 프로액티브 콘서트, IAA 확대 등 창의적이고 유연한 기업문화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5-25 14:22:53#OBJECT0# "모터스포츠에 관심 있는 사람은 자동차 시장에 영향력을 미칠 고객이며, 모터스포츠용 타이어 개발 경험은 고스란히 자산으로 쌓일 것이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선제적인 모터스포츠 대응 전략이 정상급 레이싱 대회독점 공급이라는 성과로 결실을 맺고 있다. 조 회장은 모터스포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평소에도 "세계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으려면 반드시 최상위 모터스포츠 시장을 뚫어서 자동차 마니아와 오피니언 리더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특히 조 회장은 "모터스포츠용 타이어 개발이 한국타이어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모터스포츠로 프리미엄 브랜드 등극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빠르게 몸집을 키울 수 있었던 비결도 바로 모터스포츠다. 유럽과 일본에서는 최근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가 나란히 열렸다. 지난 15~18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북부 마토지뉴스 일대에서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의 5라운드 '랠리 드 포르투갈'이 개최됐다. 또 17~18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의 8·9라운드 '도쿄 E-PRIX'가 진행됐다. 두 대회 모두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5대 월드 챔피언십 대회로 꼽히는데, 한국타이어는 두 대회에 모두 레이싱용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특히 WRC는 포뮬러원(F1), 나스카와 함께 세계 3대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현대자동차, 도요타, 포드 3개 자동차 브랜드가 전 세계 각지에서 극한의 레이싱을 펼친다. 포뮬러 E는 세계 최고 성능 전기차들이 출전하는 가장 권위 있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다. 모터스포츠 타이어 공급은 타이어 기업에게 마케팅과 연구개발 측면에서 절호의 기회지만 동시에 상당한 투자가 필요한 일이다. 한국타이어는 일찍이 2000년대부터 수백억원의 투자를 통해 레이싱용 타이어 개발에 매진했다. 당시에는 임직원들도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았다. 미쉐린·피렐리·브리지스톤 등 굴지의 타이어 제조사들이 모터스포츠 분야를 이미 선점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 회장의 확고한 의지가 20년 이상의 투자 배경이 됐다. ■WRC와 포뮬러 E 동시 공급 성과 선제적인 투자는 결국 WRC와 포뮬러 E 동시 공급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모터스포츠 분야에 대한 투자는 레이싱 대회 공급을 넘어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에 대한 타이어 공급으로도 확산했다.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 쌓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된 고성능 타이어 라인업의 경쟁력과, 모터스포츠 분야에 뛰어들면서 얻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이미지가 주효했다. 실제로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5년 포르쉐 마칸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성사한 데 이어 이어 카이엔, 파나메라, 718 박스터, 타이칸 등에도 타이어를 공급하며 포르쉐와의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했다. BMW 'M', 아우디 'RS', 벤츠 '메르세데스-AMG'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의 고성능 차량에도 한국타이어의 제품이 장착된다. 특히 지난해 10월 출시된 BMW M5 7세대 모델에는 초고성능 타이어인 '벤투스 S1 에보 Z'가 독점으로 공급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에서 부품사 브랜드가 노출되는 유일한 부품인 타이어는 성능과 함께 브랜드 이미지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까다로운 슈퍼카 브랜드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모터스포츠 공략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덕이 크다"고 전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5-20 10:43:03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올해 1·4분기 배터리 사업의 호조세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국앤컴퍼니는 12일 올해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87억원, 영업이익 1269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수치다. 특히 매출은 한국앤컴퍼니 출범 이후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이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3·4분기(1372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호실적을 기록한 배경엔 배터리(납축전지) 사업의 호조세가 주효했다. 한국앤컴퍼니 배터리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2702억원을 기록했고, 그 중 프리미엄 라인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늘어났다. 북미 시장에서의 AGM 배터리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올해도 AGM 배터리의 생산 및 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리튬이온배터리(LIB) 개발도 추진한다. 아울러 국내 납축전지 업계 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미국 현지생산 거점을 통해 글로벌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5-12 18:18:10[파이낸셜뉴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올해 1·4분기 배터리 사업의 호조세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국앤컴퍼니는 12일 올해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87억원, 영업이익 1269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수치다. 특히 매출은 한국앤컴퍼니 출범 이후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이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3·4분기(1372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호실적을 기록한 배경엔 배터리(납축전지) 사업의 호조세가 주효했다. 한국앤컴퍼니 배터리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2702억원을 기록했고, 그 중 프리미엄 라인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늘어났다. 북미 시장에서의 AGM 배터리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올해도 AGM 배터리의 생산 및 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리튬이온배터리(LIB) 개발도 추진한다. 아울러 국내 납축전지 업계 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미국 현지생산 거점을 통해 글로벌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그룹의 새 먹거리 발굴에도 나선다. 지난 9일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유망 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한국앤컴퍼니벤처스 주식회사'를 설립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Hankook) 배터리는 타이어,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과 함께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AGM 비중을 높여가며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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