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자 미국 여성들이 한국 페미니즘 운동 중 하나인 '4B(非) 운동'을 주목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4B 운동'은 한국 일부 여성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것으로, 비혼·비출산·비연애·비성관계를 통해 가부장적 체계에 편입되길 거부한다는 취지다. 8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 가디언 등 외신은 여성혐오 발언과 성범죄 이력이 있는 트럼프가 또다시 백악관에 입성하자 좌절에 빠진 미국 여성들이 한국의 4B 운동을 통해 반발심을 표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4가지 노(4 Nos)', '4B 무브먼트(4B Movement)' 등의 표기로 전파되고 있다. 대선 결과가 발표된 8일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는 '#4b' '#4bmovement' '#4bmovementusa' 등의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들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한국의 4B 운동에 대해 소개하거나 자신도 동참하겠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지난 6일 하루에만 20만명이 구글에서 해당 단어를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디언은 지난 6일 구글에선 4B 운동 검색량이 450% 급증했다. 특히 워싱턴DC, 콜로라도주, 버몬트주, 미네소타주에서 검색량이 많았다고 알렸다. 미국 여성들의 4B운동은 자기 결정권과 생식권(출산과 관련해 여성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한 위협에서부터 발생한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간 임신중지권 축소에 대해 강한 옹호를 표해왔다. 이와 관련해 반대편에서는 이런 움직임을 조롱하거나 불쾌감을 표시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남성 틱톡 유저는 "여성들이 4B 운동에 참여하는 것은 우리가 낙태를 금지하는 것보다 낙태율을 더 떨어뜨릴 것이다. 보수주의자들은 또 이길 것"이라고 비꼬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10 06:12:05한국엡손이 지난 10일 디어프로치 송파에서 여성 골프 꿈나무를 후원하기 위한 ‘골프 드림 캠프’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엡손과 스폰서십 계약을 맺은 이보미 프로가 멘토로 출격해 주니어 선수들에게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골프 드림 캠프는 엡손의 여성 골프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프로골퍼를 지망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걸스골프 멤버 중 선착순 모집을 통해 선정된 12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걸스골프는 LPG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파트너십을 맺고 운영하는 비영리 주니어 골프 프로그램으로 6-17세 여자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멘토로 참여한 이보미 프로는 어린 참가자들이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이보미 프로의 원포인트 레슨 △팀 대항 어프로치 대결(숏게임 이벤트) △멘토링 Q&A 등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KLPGA 신지윤, 백지희, 이서우 프로와 함께하는 집중레슨과 다채로운 엡손 제품 체험 등도 마련됐다. 엡손은 계절에 걸맞게 캠핑 컨셉의 제품 체험존을 꾸며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기도 했다. 체험존은 △엡손 포토프린터로 골프백 네임택·키링 만들기 △엡손 라벨프린터로 골프 클럽 라벨링 만들기 △엡손 네컷 찍기 등 엡손의 브랜드 가치와 기술력을 주니어 선수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엡손은 LPGA와 파트너십을 맺고 LPGA 퀄리파잉 투어의 타이틀 스폰서로서 ‘엡손 투어’를 통해 여성 골퍼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엡손은 지속가능성과 공동체 번영이라는 기업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엡손 투어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다양한 경험과 이벤트를 지원하며 홍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엡손 후지이 시게오 대표는 “한국엡손은 엡손 투어 파트너십의 취지를 살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비롯해 어린 학생들이 꿈을 펼치고 전도유망한 여성 골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풍요로운 공동체와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활동들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2 10:05:35[파이낸셜뉴스] 공공장소인 지하철에서 옆자리에 앉은 한국 여성을 향해 음란행위를 한 일본 남성 모습이 포착돼 파문이 일고 있다. 29일 'JTBC'사건반장'은 제보자 A씨가 지난 25일 아침 일본 출근길 지하철에서 겪은 충격적인 일화를 소개했다. A씨에 따르면 지하철 안에서 옆자리에 앉은 일본 남성은 갑자기 신체 주요 부위를 드러내더니 보란 듯음란 행위를 하기 시작했다. 남성은 A씨가 본 것을 알면서도 휴대전화로 촬영할 때까지 음란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A씨는 주변에 "도와달라"고 외쳤고, 이를 듣고 온 다른 승객의 도움으로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 남성은 자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술도 마시지 않은 멀쩡한 상태였다. A씨는 "일본에서 18년 넘게 거주하면서 이런 일을 7번이나 겪었다"면서"(일본에는) 대응을 잘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일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30 10:09:17[파이낸셜뉴스] 한국예탁결제원이 한국여성수련원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소외계층 지원시설 종사자 대상 소진 예방 연수 실시를 위해 한국여성수련원에 8000만원을 후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소진예방 연수는 전국 여성 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나눔을 위한 채움 연수’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나를 위한 행복충전 연수’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강원도 강릉시 한국여성수련원에서 내달 2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총 6회(총 240명 참여)에 걸쳐 실시된다. 예탁원은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여성가족부와 2013년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SD나눔재단을 통해 소외계층 지원시설 종사자 소진 예방 연수를 후원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까지 연수 대상자를 확대했다. 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심리적으로 어렵고 힘든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여성폭력 피해자와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돌보고 계시는 분들에게 잠시나마 휴식과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8-29 09:53:08[파이낸셜뉴스] 골프의 기준을 높여온 테일러메이드는 토털 우먼스 골프 브랜드로 새롭게 탄생한 ‘2025 올 뉴 글로리(ALL NEW GLOIRE) ’를 8월21일(수) 서울 여의도 CGV에서 론칭 행사를 열고 공개했다. 2025 올 뉴 글로리는 토털 우먼스 골프 브랜드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디며 다시 한번 골프의 기준을 높일 예정이다. '2025 올 뉴 글로리'는 한국 여성을 타겟으로 개발됐으며, 클럽을 포함한 백, 액세서리까지 풀 라인업을 갖췄다. 이날 행사에는 테일러메이드 앰버서더 다니엘 헤니와 올 뉴 글로리 앰버서더 방송인&통역사 안현모, 마케터 엄예진도 자리했다. 올 뉴 글로리는 ‘스타일리쉬 퍼포우먼스’를 슬로건을 내세우며 방송인&통역사 안현모, 마케터 엄예진, 발레리나 원진호 등 3인의 앰버서더를 선정했다. 확고한 커리어와 프로페셔널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골프에 진심인 3인의 앰버서더를 통해 그들 삶의 철학과 골프를 TVC 및 콘텐츠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프리미엄 초경량 카본 소재를 사용, 전작 대비 가볍고 커진 헤드 디자인으로 어드레스 시 안정감을 제공하며 빨라진 헤드 스피드로 더 긴 비거리를 실현한다. 글로리의 아이덴티티인 글로리 민티 블루 컬러는 모든 제품에 적용되며, 어떤 제품을 선택하더라도 글로리만의 고유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만나볼 수 있다. 드라이버에 장착된 3세대 60X 카본 트위스트 페이스는 높은 관용성은 물론 비거리 향상 비결이다. 티타늄 대비 매우 가벼워 전면 무게를 줄이고 임팩트 시 효율적인 에너지 전달이 가능해 미스 샷 때도 볼 스피드를 유지하고 향상된 관용성을 제공한다. 글로리 민티 블루 컬러가 적용된 카본 페이스와 인피니티 카본 크라운, 카본 솔, 비대칭 솔, 카본 링 등 세계 최고 투어 무대에서 입증된 테일러메이드의 기술의 조화는 올 뉴 글로리가 스타일은 물론 최고의 퍼포먼스를 기대하는 자신감의 원천이다. 우드와 레스큐는 여성 골퍼들이 볼을 안정적으로 칠 수 있도록 각 번호 별로 최적의 로프트 각도로 설계됐다. 3번과 5번 우드, 그리고 4번과 5번 레스큐는 각각 동일한 헤드 사이즈로 설계해 어드레스 시 편안함과 향상된 자신감을 제공한다. 투어에서 입증된 인피니티 카본 크라운, 트위스트 페이스, 관통형 스피드 포켓 기술로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비거리, 높은 관용성을 갖췄다. 아이언은 초경량 프리미엄 멀티 소재를 사용했다. 전체적으로 더 가볍고, 빠른 헤드 스피드로 더 긴 비거리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글로리 민트 컬러 캡백 디자인은 특유의 세련된 분위기는 물론 임팩트 시 진동을 완화시키고 높은 관용성을 구현했다. 테일러메이드 FLTD CG(번호별 최적화된 무게중심)을 탑재해 그 결과 롱 아이언에서는 높은 런치 앵글, 숏 아이언에서는 정확한 샷 메이킹을 제공한다. 백과 액세서리는 글로리의 시그니처 컬러인 민티 블루를 악센트 컬러로 사용해 화이트와 블랙 두 컬러 라인으로 구성했다. 화이트는 산뜻하고 부드러운 감성을, 블랙은 클래식하고 모던한 느낌을 준다. 또 모던하고 아이코닉한 새로운 서클 G로고와 테일러메이드의 메탈 T로고를 적용했다. 특히 로즈 골드 컬러의 고급스러운 메탈 참 장식을 더해 기존 제품라인과 차별화했다. 2025 올 뉴 글로리 앰버서더 안현모는 "올 뉴 글로리의 시작을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올 뉴 글로리와 함께 '스타일리쉬 퍼포우먼스'에 걸맞은 모습을 TVC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통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21 15:01:18[파이낸셜뉴스] 이혼, 사별 등으로 베트남으로 돌아간 다문화가족 10명 중 3명이 한 달에 10만원도 벌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베트남 근로자 월평균 소득인 710만동(38만5530원)의 3분의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국제결혼 28%가 베트남 여성…그 중 65%가 "부양 자녀 있어" 15일 여성가족부의 '2023년 베트남 국외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한국 남성과 결혼한 결혼이주여성 161명과 그 자녀 1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 결과 이 같은 내용이 나왔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37세로, 결혼 후 한국으로 이주했으나 이혼, 사별, 별거 등으로 베트남으로 돌아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결혼 중 외국인 아내의 국적은 베트남이 27.6%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조사 결과 한국을 떠난 뒤 이들의 경제상황은 녹록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이주여성 161명의 월평균 수입을 보면, 22.4%(36명)이 수입이 없다고 답했다. 또 200만동(10만8200원) 미만이라고 답한 이들은 11.2%(18명)이다. 10명 중 3명 꼴인 33.6%가 월평균 10만원 밑의 수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200만~500만동(27만500원)이 43.5%로 가장 많았다. 절반 이상의 소득이 현지 월평균 소득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현재 직업이 없다고 대답한 여성들이 23.4%(37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자영업 17.1%(27명), 공장근로자(16.5%) 순으로 이어졌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들의 절반 이상인 64.7%(102명)이 부양해야 할 자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 1명이 있는 여성이 51.6%로 83명, 2명이 11.2%(18명)였다. 자녀 총 130명의 평균연령은 13세로, 미취학 연령 아동 17명, 학령기 이후 아동은 106명이었다. 한국에서 아빠가 키우고 있다고 답한 7명은 제외됐다. 국적으로 보면 한국 국적이 52.3%(67명), 베트남 국적 27.3%(35명), 이중국적이 20.3%(26명)이었다. 귀환 여성 본인이 직접 키운다고 응답한 비율은 82.4%(103명)이었다. 이들 중 86.8%(92명)이 학교에 정상적으로 다니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나머지 14명은 과거에는 학교에 다녔지만 현재 다니지 않거나, 전혀 학교에 다닌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 중 대부분인 11명이 한국 국적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이주여성 80% "자녀가 한국에서 교육 받았으면" 이 같이 자녀를 키우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의 80.4%(78명)이 '자녀가 한국에서 교육받기를 희망하는지 여부'에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유로는 '교육의 질이 좋아서'라는 응답이 42.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국에서 교육 받을 때 바라는 지원과 관련해서는 '장학금, 등록금 감면'이 47.8%로 가장 높았고 졸업 후 취업연계 지원(36%), 기숙사 지원(35.4%) 순으로 이어졌다. 또 이들 중 대부분인 85.4%(82명)이 자녀가 한국에서 취업하길 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이유로 '한국의 일자리가 더 좋아서(35.4%)', '이후 한국에서 살게 하고 싶어서(34.8%)' 등을 꼽았다.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으로는 양육비 지원이 4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도 한국어 학습 지원, 교육비 지원 등이 있었다. 여가부는 본국으로 귀환한 결혼이민자와 그 동반자녀가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체류, 교육, 법률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에는 지난 12일부터 전날(14일)까지 한-베 다문화가족 청소년들을 초청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여가부의 함께 조사를 진행한 사단법인 유엔인권정책센터는 실태조사 결과를 두고 이들의 안정적 체류와 교육을 위한 국외다문화가족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아동수당 지급 및 긴급 의료 지원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센터는 "현재 귀환 결혼이주여성은 한국의 아동 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한베 자녀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아동 수당 지급으로 지금까지 발견되지 못한 귀환여성과 그 자녀들이 발굴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또 "귀환여성과 한·베 자녀의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노력해야 한다"며 "한국 국적의 한·베 자녀의 교육과 진로에 대한 정부 차원의 현실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16 09:54:00[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첫 금메달의 주인공인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훈훈한 외모로 전 세계 여성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오상욱은 지난 28일(현지 시각)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이기며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 남자 사브르 역사상 최초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이기도 하다. 이 경기에서 카메라에 담긴 그의 모습이 인스타그램과 엑스(옛 트위터) 등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한 해외 인플루언서가 ‘내가 올림픽을 보는 이유’라고 포르투갈어로 쓴 게시물은 국내외 SNS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이 인플루언서는 자신의 SNS에 금메달을 딴 후 인터뷰에 응하는 오상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리며 “그가 아름답고 재능이 있다고 생각해 공유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전 세계 누리꾼들은 “하나님이 한국에 잘생긴 남자를 모두 두셨다” “한국이 따서 옳게 된 금메달” “올림픽 하이라이트 보다가 오상욱에 반해버렸다” "한국 남자한테 집착할 줄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상욱의 SNS에도 각국 팬들이 찾아가 응원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대회 5일째인 31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경기가 시작된다. 오상욱,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광역시청)과 도경동(국군체육부대)으로 팀을 꾸린 대표팀은 이 종목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앞서 2012 런던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2021년 개최)에서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사브르 최초로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단체전에서 올림픽 2관왕을 노린다. 2024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첫 금메달의 주인공인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훈훈한 외모로 전 세계 여성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오상욱은 지난 28일(현지 시각)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이기며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 남자 사브르 역사상 최초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이기도 하다. 이 경기에서 카메라에 담긴 그의 모습이 인스타그램과 엑스(옛 트위터) 등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한 해외 인플루언서가 ‘내가 올림픽을 보는 이유’라고 포르투갈어로 쓴 게시물은 국내외 SNS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이 인플루언서는 자신의 SNS에 금메달을 딴 후 인터뷰에 응하는 오상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리며 “그가 아름답고 재능이 있다고 생각해 공유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전 세계 누리꾼들은 “하나님이 한국에 잘생긴 남자를 모두 두셨다” “한국이 따서 옳게 된 금메달” “올림픽 하이라이트 보다가 오상욱에 반해버렸다” "한국 남자한테 집착할 줄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상욱의 SNS에도 각국 팬들이 찾아가 응원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대회 5일째인 31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경기가 시작된다. 오상욱,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광역시청)과 도경동(국군체육부대)으로 팀을 꾸린 대표팀은 이 종목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앞서 2012 런던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2021년 개최)에서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사브르 최초로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단체전에서 올림픽 2관왕을 노린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31 16:20:57컴퓨터 압축파일을 의미하는 집 파일(ZIP file)처럼 조형 실험을 한 자리에 모아, 지퍼(zipper)처럼 연결한다는 은유적 의미를 담은 16명의 여성 작가 전시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재료와 물성, 조형이라는 조각의 기본 요소를 바탕으로 오늘날의 조각을 새로운 관점으로 제시해 '시각 예술'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은 올해 '시각 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에 선정된 '집(ZIP)' 전시로 세대를 아우르는 16명 여성 작가들의 최신작 총 50여점을 오는 9월 8일까지 선보인다. '시각 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은 시각예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예술위의 문화예술진흥기금사업 중 하나다. 이번 전시는 조각가 최태훈, 미술사연구자 강민지, 독립큐레이터 방수지로 구성된 기획단이 연출했다. 1930년대생 1세대 여성 조각가 김윤신부터 1990년대생 막내 조각가 박소연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동시대 여성 조각가들의 작품을 폭넓게 보여준다. 김윤신과 박소연을 비롯해 박윤자, 한애규, 노시은, 김주현, 신미경, 노진아, 정소영, 정문경, 오묘초, 조혜진, 김태연, 이립, 서혜연, 홍기하 작가가 참여해 나무 조각과 세라믹 추상 조각, 라코타 작업 등을 소개한다. 특히, 조각이나 불상, 도자기 등을 비누로 재현하는 신미경 작가 작업, 솜인형의 재봉을 뜯고 뒤집어 재조립한 형상의 정문경 작가 작업, 자신이 쓴 과학소설(SF)에서 출발한 오묘초 작가 작업, 본인의 신체를 캐스팅해 만든 김태연 작가 작업 등이 눈이 띈다. 김윤신 작가는 '합이합일 분이분일(合二合一 分二分一)'을 통해 이번 전시 취지인 지퍼의 '연결고리'를 누구보다 잘 보여준다. 이 작품은 주로 단단한 재료를 이용해 조각했지만 재료를 자르고 벗겨내 생긴 특유의 물성과 비정형적 형태로 제작해 그의 '합이합일 분이분일' 예술철학을 선보인다. 박윤자 작가도 대표작 '위에서 아래로'를 통해 추상화된 인간 형상을 테라코타, 세라믹, 유리를 이용해 표현한다. 구상적이고 계획적인 방식보다 자연스럽고 즉흥적인 심상을 따라 자연스러운 '연결고리'를 만드는 게 특징이다. 한애규 작가의 대표작 중 '삼족여인'은 점토의 질감과 색을 그대로 살릴 수 있는 테라코타 기법으로 제작됐는데, 흙을 둥글고 꽉 찬 양감으로 조형해 자연과 대지의 느낌을, 소성(燒成) 과정으로 얻어진 특유의 질감을 통해서 단단함을 자아낸다. 구리와 동, 알루미늄, 철사 등 특수 재질로 조각 실험을 보여주는 작가들도 이번 실험 전시의 취지를 돋보이게 한다. 이를 반영한 오묘초 작가의 'Birth'는 유리와 세라믹, 알루미늄 조각으로 제작됐는데, 미래의 지성체를 현실의 물질로 번안하는 조각 실험을 잘 보여준다. 박소연 작가도 알루미늄 판을 망치로 두들겨 물리적 변형을 가해 '알-트'라는 작품을 제작했는데, '단조 기법'의 새로운 전환을 보여줘 조각 실ㅋ험의 묘미를 전한다. 이밖에 단단한 재질이 아닌, 솜이나 스폰지 등 말랑한 재질로 조각 실험을 보여주는 정문경, 서혜연 작가도 이번 전시에서 주목 받는다. 정 작가의 'Yfoog'는 솜인형의 재봉을 뜯고 뒤집어 재조립한 형상으로, 개인과 집단 사이에 형성된 관계에서 발생하는 불편한 감정들을 쏟아낸다. 또 서 작가는 대형 스폰지를 뜯어 본인의 몸을 구겨 넣어 제작한 '무제(Untitled)'를 통해 유기적 형태가 조각으로 어떻게 드러날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조각과 신체 움직임을 실험했다. 아르코미술관 측은 "조각의 기본 요소를 토대로 조각가들의 작업 방식을 면밀히 살펴보고, 현대미술의 화두로 떠오른 조각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게 이번 전시의 취지"라며 "집 파일(ZIP file)처럼 조형 실험을 한 자리에 모아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7-25 18:43:16[파이낸셜뉴스] 한국자유총연맹부산광역시지부(회장 신한춘)는 22일 오후 부산자유회관 3층 중강당에서 여성회장 자문위원장 위·해촉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여성회장 자문위원회는 16개 각 구·군지회 여성회장 출신 회장이 모여 시여성협의회의 발전과 부산시지부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위원회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지부 권영숙 부회장, 윤방원 사무처장, 노학양 부산진구지회 회장, 시 단위조직회장, 16개 구·군지회 사무국장, 여성회장·조직간부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위촉된 고현옥 제5대 위원장은 제4대 김성리 위원장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함께 초대~4대 위원장이 이룩해 놓은 업적을 잘 이어받아 2023년 한국자유총연맹 전국 17개시도지부 중 최우수지부의 위상에 걸맞게 시여성회장 자문위원회의 발전은 물론 시지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23 07:52:07대한민국 대표 패션기업 ㈜파크랜드에서 전개하는 여성복 '프렐린'이 '2024 한국의 소비자 대상' 여성커리어패션부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 소비자평가위원회가 주최하는 '2024 한국의 소비자 대상'은 브랜드 차별화, 브랜드 선호도, 만족도에 대한 소비자 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통해 가장 소비자 가치에 집중하는 브랜드와 기업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프렐린은 ㈜파크랜드(대표 박명규)가 2005년 출시한 여성복 브랜드다. 현재 파크랜드 매장 내 숍인숍 형태 가두점을 중심으로 대형 할인점, 아울렛 등 전국 260여개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탄탄한 상품 라인업과 고객관계관리(CRM)를 통한 소비자 만족도 향상으로 꾸준한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프렐린은 매 시즌 품위 있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커리어 우먼을 위해 세련된 어반 스타일을 기반의 베이직한 상품부터 트렌디한 상품까지 상품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다양한 상황에 맞는 스타일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노주섭 기자
2024-07-14 19:21:48